최근 수정 시각 : 2025-02-09 18:46:06

두브 막 말 콜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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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colbgcolor=#0065bd> 스코틀랜드 알바 왕국 국왕
두브 막 말 콜룸
Dub mac Máel Coluim
파일:두브 막 말 콜룸.jpg
17세기 스코틀랜드 초상화가 조지 제임슨(George Jamesone)가 1633년경에 그린 상상화.
이름 스코틀랜드 게일어: Dub mac Máel Coluim (두브 막 말 콜룸)
영어: Duff (더프)
출생 928년
사망 967년 (향년 38~39세)
재위 알바 국왕
962년 ~ 967년
부모 말 콜룸 1세
형제자매 키나드 2세
자녀 키나드 3세

1. 개요2. 생애3. 포던의 존이 전하는 이야기4. 두브 씨족

[clearfix]

1. 개요

스코틀랜드 왕국의 전신인 알바 왕국 제11대 국왕.

2. 생애

말 콜룸 1세의 아들이자 키나드 2세의 형으로, 962년 일둘브 막 카우산틴이 사망한 뒤 알바의 왕이 되었다. 965년, 일둘브의 아들인 킬렌 막 일둘브가 추종자들을 끌어모아 대규모 반란을 일으켰다. 두브는 퍼스셔 주 스트래선 근처에서 벌어진 던크럼 전투에서 킬렌을 격파했다. 이 전투에서 던켈드의 수도원장 던차드와 아솔의 모르마르[1] 더브던, 킬렌을 추종하던 알바 대귀족 2명이 전사했다고 전해진다.

967년 7월 10일, 일식이 발생했다. 이에 민심이 동요하면서, 또다시 내란이 벌어졌다. '알바 왕들의 연대기'는 두브가 폐위되었다고 밝혔으며, 윈튼의 앤드류가 쓴 '스코틀랜드 원본 연대기'는 그가 하이랜드의 중심지 중 한 곳이었던 포레스에서 살해당했다고 기술했다. '울라 편년사'는 두브가 스코틀랜드인들에게 살해당했다고 기록했다. 이후 두브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던 킬렌 막 일둘브가 국왕으로 즉위했다. 많은 학자들은 킬렌이 두브를 살해하도록 사주했을 것이라 추정한다. 두브의 아들 키나드 3세는 나중에 알바 국왕이 되었다.

3. 포던의 존이 전하는 이야기

14세기 에버딘셔의 포던 출신의 수도자이자 연대기 작가인 포던의 존에 따르면, 두브는 "비둘기와 같은 순수함을 지닌 사람이면서도 반군과 도둑, 산적에게는 공포의 대상일 만큼 용맹을 떨친 훌륭한 왕자"였다. 그는 여러 전투에서 활약했고, 이를 바탕으로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곧 의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 의사들은 그의 병을 쉽사리 고치지 못하자, 사악한 주술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다가 병세가 어느정도 회복되자, 두브는 자기가 중병에 시달리는 동안 사법 행정을 돌보지 못해서 불안정해진 치안을 바로잡고 범죄자들을 처벌했다.

그러던 중 모레이와 로스 주에 방문한 두브는 법이 전혀 먹히지 않던 두 지역의 질서를 회복하고 반란을 진압했다. 이후 포레스에서 갱단 우두머리를 체포한 뒤 공개적으로 처형해 본보기로 삼았다. 이때 유죄 판결을 받고 처형될 사라람들 중에는 포레스 총독의 친척도 있었다. 이에 포레스 총독은 선처를 호소했지만, 두브는 형벌을 단호히 집행했다. 그 후 여정을 이어가던 그가 포레스에 다시 들렀을 때, 밤중에 습격을 받아 살해되고 강 바닥에 던져졌다. 포던의 존이 전하는 전승에 따르면, 새 왕이 그의 유해를 수습해 적절한 장례식을 치르기 전에는 태양이 떠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그의 유해는 매장을 위해 아이오나 섬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4. 두브 씨족

두브는 11세기 중반부터 14세기 중반까지 파이브 백작이라는 작위를 대대로 세습한 두브 씨족 또는 맥더프 씨족의 조상이다. 왕족의 후손이라는 위상은 역대 스코틀랜드 국왕들이 스콘에서 대관식을 치를 때 파이프 백작이 그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역할을 맡는 배경이 되었다. 그들은 스코틀랜드 왕실을 지지한 대표적인 왕당파이기도 했는데, 파이프 백작 맥더프는 왕실의 일원인 말 콜룸 3세찬탈자 막 베하드를 물리치고 왕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1] Mormaer, 중세 스코틀랜드의 지역 통치자를 지칭하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