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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오브 어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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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 등장인물 · 감염자
자원 및 보급품 · 무기 · 유물 · 멀티플레이

1. 개요2. 조엘과 엘리의 여정
2.1. 프롤로그
2.1.1. 챕터 1 "고향"
2.2. 여름
2.2.1. 챕터 2 "격리 구역", 챕터 3 "외곽지대"2.2.2. 챕터 4 "빌의 마을"2.2.3. 챕터 5 "피츠버그", 챕터 6 "교외 지역"
2.3. 가을
2.3.1. 챕터 7 "토미의 댐"2.3.2. 챕터 8 "대학교"
2.4. 겨울
2.4.1. 챕터 9 "호숫가 휴양지"
2.5. 봄
2.5.1. 챕터 10 "버스 차고", 챕터 11 "파이어플라이 실험실"2.5.2. 챕터 12 "잭슨"
2.6. 엔딩
3. 엘리의 과거4. 후일담5. 후속작6. 기타

1. 개요

GCL 지씨엘의 스토리 요약 영상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2013년에 인간을 숙주로 하는 동충하초의 변종이 퍼져 다수의 사람들이 감염되거나 숨지고, 사회가 무너진 후 20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인 조엘과 엘리는 약 1년 여에 걸쳐서 미국의 동부에서 서부를 횡단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아래부터는 챕터별 두 사람의 여정과 간단한 팁이 실려 있다.

2. 조엘과 엘리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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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가 계절별로 나뉘어 있어서 시간대를 알기 쉬운 편이다.

2.1. 프롤로그

2.1.1. 챕터 1 "고향"[1]

텍사스 오스틴은 조엘과 토미의 고향이자 쭉 살아온 곳이다. 감염 사태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바로 전날은 조엘의 생일이었다.[2] 조엘의 딸 사라는 조엘이 얼마전 손목시계가 망가졌다며 불평하는 것을 기억해 뒀다가 조엘에게 손목시계를 생일선물로 건넨다. 다음날 밤, 사라는 조엘의 동생 토미의 전화에 잠에서 깨고, 집으로 돌아온 조엘과 마주친다.[3] 그런데 조엘을 따라온 이웃 주민 지미가 조엘을 습격하고 조엘은 총으로 지미를 쏴 죽인다. 사라는 이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죽은 지미를 보며 오늘 아침에도 만났었다고 중얼거린다. 집으로 찾아온 동생 토미의 차를 타고 동네를 빠져 나가기로 한다. 고속도로는 군이 통제했기 때문에 71번 국도로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의 자동차 행렬로 가득해 도로가 막힌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근처 병원에서 탈출한 감염자들이 공격해오는 바람에[4] 급히 차를 돌려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후 사고 때문에 다리가 부러진 딸 사라를 조엘이 안고 토미가 엄호하며 이리저리 도망치다 어느 술집에 들어선다. 토미가 문앞에서 뒤쫓아오는 감염자들을 막는 사이 조엘은 사라를 안고 군인들이 있는 고속도로 다리로 향한다.[5] 둘은 경계를 서던 해병대원에게[6] 발견되었지만, 군 상부에서는 이미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조엘과 딸의 사살을 지시하고 해병대원은 어쩔 수 없이 명령을 따라 그들을 향해 사격한다.[7] 조엘과 사라는 총격으로 인해 쓰러지고, 해병대원이 이들을 확인 사살 하려는 찰나 토미가 도착해서 그를 쏘아 죽인다. 하지만 딸 사라가 총에 맞은 상태였고[8], 사라는 울먹이다 점점 흐느낌이 멈추고 사라의 눈에는 초점이 사라진다. 조엘은 그렇게 딸을 잃게 된다.[9]

이어지는 크레딧과 내레이션으로 이루어진 오프닝 시퀀스[10]는 전염병 사태로 급격히 무너지는 사회상을 그려낸다. 거리에 시체가 널려있고 긴급 사태가 선포되었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WHO가 백신 개발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전세계가 공포에 빠졌다는 뉴스가 이어진다. 이후 정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에 착수한다는 군관계자의 기자회견과 함께 LA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 계엄이 선포되고 있다는 속보가 나온다.[11] 이후 모든 거주민은 해당하는 격리 구역에 신고하라는 군정의 지시가 나오지만, 폭동이 3일 연속으로 지속되고 겨울 식량이 부족하다는 뉴스가 이어진다. '파이어플라이'라는 단체가 등장해 정부를 공격했다는 소식과 함께 행정 헌장에 따라 모든 예하 기관의 복귀를 명령한다는 정부 성명이 나온다.[12] '파이어플라이' 공모자 여섯 명을 처형한 후 시위가 일어났다는 뉴스가 나오고, 동시에 '파이어플라이'에 동참을 독려하는 선전 방송이 나오며 컷신이 끝난다.[13]
  • 이 챕터의 시작부터 교통사고가 나는 부분까지 플레이어는 사라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집을 나서기 전에 전화기, 생일 카드, 신문, TV 뉴스, 조엘의 휴대폰, 냉장고의 쪽지가 선택적 반응 요소로 존재하니 찾아보자. 대놓고 있으니 찾기는 쉽다.

2.2. 여름

2.2.1. 챕터 2 "격리 구역", 챕터 3 "외곽지대"[14]

시간은 흘러 20년 뒤. 상당수의 생존자들은 경찰 및 군인들이 엄격히 생활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격리 구역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지낸다. 격리구역에는 감염체와 약탈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높은 담과 초소가 설치되어있다. 보스턴 격리 구역은 떠돌아다니던 조엘이 새로 얻은 거처이자 엘리가 태어난 고향이다.[15] 조엘은 테스라는 여성과 함께 밀수업을 하며 살고 있다. 늙은 모습의 조엘은 노크 소리에 잠에서 깬다. 노크를 한 사람은 동료 테스, 테스는 거래를 하고 오던 중 조엘과 테스의 무기들을 돌려주기 싫었던 로버트가 보낸 일당에게 습격을 받았었고 조엘과 테스는 5구역 낡은 창고에 있는 로버트를 찾아 손을 봐주기로 한다. 둘이 검문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다른 구역으로 넘어가려는 찰나 파이어플라이의 공습이 시작되었고 결국 돌아서 빠져 나가기로 한다. 조엘은 테스에게 이렇게 까지 해야하냐고 의문을 가지지만 테스는 '그럼 로버트를 그냥 놔줄거야?' 라고 받아친다. 다른 구역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동쪽 터널로 향하던중 조엘은 파이어플라이의 수장 마를렌이 로버트를 찾아 다녔다는 소식을 듣는다. 다른 구역으로 무사히 돌아나온 테스와 조엘은 한 사내에게 배급권을 주고 로버트가 30분 전에 왔었고 부두로 향했다는 정보를 얻는다. 그런데 로버트가 둘이 올 것을 예상하고 미리 보내둔 세명의 사내가 조엘과 테스를 막아서고, 테스가 먼저 한명을 쏜 후 전투를 펼쳐 나머지 일당도 처리한다. 둘은 로버트 일당의 감시망을 뚫고 로버트를 만나 원래 거래하기로 했던 총기의 행방을 묻는다. 로버트는 무기들을 파이어플라이에게 넘겼다며, 하지만 놈들은 이제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으니 가서 총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득하지만, 테스는 로버트의 머리를 쏘아 사살한다. 그런데 건물 뒤 편에서 파이어플라이의 지도자인 마를렌이 부상을 입은 모습으로 로버트를 찾아온다. 마를렌은 죽어있는 로버트를 보고 죽이지 말았어야 하며 안타까워 한다. 총들을 돌려달라는 테스의 말에 마를렌은 이미 총들에 대한 댓가를 지급했으니 그냥 돌려줄 수는 없지만 밀수를 한 건 해주면 총들에 얹어서 보수까지 따로 지급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조엘은 군대가 파이어플라이 색출 작전을 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를렌이 자신들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하고 그래서 셋은 무기를 확인하기 위해 마를렌의 거처로 향한다.

군인들의 경비를 뚫고 도착한 마를렌의 거처에는 여자아이가 한 명있었다. 그 여자아이는 낯선 조엘과 테스가 방에 들어서자 마자 그들을 칼로 찌르려 들고, 마를렌은 그 여자아이를 엘리라고 부르며 엘리를 안심시킨다. 조엘은 마를렌에게 이제 애들까지 이용하냐며 빈정거리고 마를렌은 얘는 우리 사람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마를렌은 엘리에게 자신의 상태가 나빠져서 직접 너를 데리고 갈 수 없어 도와줄 사람들을 불렀다고 말하는데 엘리는 마를렌이 안가면 자신도 가지 않겠다며 고집을 피운다. 마를렌은 조엘과 테스에게 엘리를 밀 반출해서 중앙청에서 대기하고 있는 파이어플라이 대원들에게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하며 이 임무를 성공하면 값을 두배로 쳐주겠다고 말한다. 테스는 마를렌이 자신들의 무기를 진정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다고 말하고 마를렌은 캠프로 가서 확인시켜 주겠다고 말한다. 테스와 마를렌은 무기를 확인하기위해 캠프에 가기로 하고 마를렌은 조엘에게 엘리는 이 동네를 돌아 다니면 안된다며 엘리를 보호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엘리와 조엘 모두 반발하지만 조엘의 동생인 토미는 믿을 만한 사람이었고 그 토미가 무슨일이 생기면 조엘에게 의지하라고 했다는 마를렌의 말에 엘리는 어쩔 수 없이 수긍한다. 테스와 다시 만나기로한 북쪽터널로 향하면서 엘리는 조엘에게 이 북쪽터널로 밀수를 하느냐, 아이도 밀수 해본 적 있느냐는 등 질문을 퍼부었고 조엘은 귀찮아하며 엘리에게 마를렌과는 어떤 사이냐고 묻는다. 이에 엘리는 마를렌과는 친구사이이며 자신의 엄마와 아는 사이인데 자신을 돌봐줬다고 말한다. 조엘은 엘리에게 학교 나가기 싫어서 파이어플라이에 가입한 것이냐고 묻고 엘리는 퉁명스럽게 그런거 말해야할 이유가 있냐고 받아친다. 이에 조엘은 사실 그런거 관심 없다며 내가 이 일에 대해 좋아하는 점은 의뢰인의 이유를 알 필요가 없는것이라고 말한다. 조엘과 엘리는 아지트에 도착했고 조엘은 엘리를 두고 그냥 소파에 누워버린다. 엘리는 조엘의 시계가 망가진걸 지적한다.[16] 조엘은 잠을 청하며 테스를 기다린다. 어느새 밤이 되었고, 조엘은 사라의 이름을 부르며 잠에서 깬다.[17] 엘리는 자신도 악몽이 싫다고 얘기하고 비가 내리는 바깥 풍경을 보며 이렇게 가까이에서 밖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조엘이 엘리에게 파이어플라이가 너에게 원하는 게 도대체 뭐냐고 묻는데 테스가 캠프에서 돌아온다. 테스는 물건을 봤는데 양이 상당하다고 말한다. 셋은 파이어플라이의 접선 장소인 중앙청으로 향하게 된다.

조엘은 테스에게 파이어플라이가 본인들이 해야할 일을 우리에게 시킨게 수상하다고 의심한다. 테스는 엘리에게 네 정체가 뭐냐고 거물의 딸 그런거냐고 묻고 엘리는 대답을 얼버무린다. 평생을 격리구역 안에서만 살아온 엘리는 바깥 풍경을 신기해한다. 무사히 군인들의 경비를 피해 외곽지역으로 빠져나가던 찰나, 군인 둘이 등장해 셋을 제압해 무릎 꿇린다. 군인들은 상부에게 보고 하고 셋의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 조엘과 테스는 음성판정을 받아 통과했고 엘리를 검사 하려는 찰나[18], 엘리는 나이프로 군인의 다리를 찌르고 그틈을 타 테스가 나머지 한명을 처리한다. 테스는 엘리를 검사한 키트의 화면을 들여다보고 놀란다. 엘리의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테스는 엘리에게 총구를 겨누고 엘리는 자신이 다 설명하겠다며 테스를 말린다. 엘리는 사실 물린지 3주가 지났는데 자신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며 난 면역이라고 밝힌다. 조엘과 테스가 믿지않자 엘리는 마를렌이 뭐하러 당신들을 속이냐고 말한다. 그때 군인들이 탄 지프가 가까워지고 셋은 급히 도망친다. 무사히 빠져나온 테스는 엘리에게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은 뭐냐고 묻고 엘리는 파이어플라이의 기지에서는 의사들이 아직 치료법을 연구 하고 있으며 자신이 백신을 만드는 열쇠라고 말한다. 조엘은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엘리의 말을 비꼰다. 테스는 여기까지 왔으니 끝을 내자고 하고 조엘은 싫다고 했지만 결국 따라 나선다. 엘리는 외곽구역의 빌딩 숲을 보고 신기해한다.[19] 폭격을 맞아 기울어진 빌딩 안을 지나가다 클리커를 마주한다. 클리커를 처음 마주한 엘리는 의외로 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그냥 역겹다고 말한다. 빌딩을 빠져나와 지하철역을 지난 일행은 갑자기 몰려드는 감염자들을 피해 박물관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박물관의 무너진 좁은 통로를 통과하다 잔해가 무너져 갈라지게 되고 조엘은 얼른 둘이 있는 곳을 찾아 감염체에게서 구해준다. 숨을 고르는 테스에게 조엘은 괜찮냐고 묻는다.[스포일러] 콧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엘리의 모습과 달리 테스는 이상하리만치 발걸음을 재촉한다. 엘리는 도시의 풍경을 보고 넋을 잃는다. 조엘은 이런 엘리의 모습을 보고 이게 원하던거냐고 묻고 엘리는 확실하진 않아요, 그런데 경치는 끝내주네요.라고 답한다. 중앙청이 가까워지자, 엘리는 테스와 조엘에게 돈 받고 하는거 아는데 그래도 고맙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셋이 중앙청에 도착 했을때는 파이어플라이 대원들 모두가 이미 사살당한 상태였고, 조엘은 그만 두고 돌아가려 했으나 테스는 이상하리만큼 이 일에 집착하며 다음 행선지의 지도같은 게 있을거라며 주변을 뒤진다. 엘리는 연구실이 서쪽 어딘가에 있다는 정보외에는 아는 게 없었다. 조엘은 테스에게 왜 이렇게 이 일에 집착하냐고 추궁하고 엘리는 테스가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아챈다 이에 테스는 자신과의 의리를 들먹이며 조엘에게 자신은 엘리의 저 상처를 믿는다며 엘리를 꼭 파이어플라이에게 데려다 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조엘의 동생인 토미는 파이어플라이 였으니 그들이 어딨는지 알거라며 토미에게 가보라고 한다. 그때 외곽 지역을 순찰하던 군인들이 중앙청으로 다가오고, 테스는 조엘과 엘리를 보내고 시간을 벌기 위해 군인들과 교전하다 사망하게 된다.[21][22] 조엘과 엘리는 지하철역을 통해 빠져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조엘은 엘리가 포자를 잔뜩 흡입하고도 멀쩡하다는 사실을 목격한다. 무사히 빠져나온 조엘은 엘리에게 데려다 주는 대신 원칙을 정해야 겠다며 테스 얘긴 다시 꺼내지말고 특히 개인사는 서로 묻지 않는것과 엘리의 상태[23]를 아무에게도 함부로 말하지 말것과 내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만 하라고 말한다. 엘리는 기어가는 목소리로 시키는 대로만 하겠다고 복명복창한다. 조엘은 차를 구하기 위해 몇킬로미터 떨어진 빌의 마을로 향하게 된다.
  • 이 챕터의 초 ~ 중반은 튜토리얼의 성격을 띠고 있다. 사다리와 판자 옮기기, 아군 들어올리기, 발판 밀어서 올라가기, 사격이나 은폐 엄폐, 암살, 청각 모드나 감염체와의 전투, 빈 병이나 벽돌로 클리커의 주의를 돌리는 것 등을 모두 해볼 수 있다. 러너 세마리와 클리커가 잔뜩 있는 지하철 역 파트는 처음 플레이한다면 숨막힐 정도로 긴장되는 장소이다. 지하철 역에는 금고가 있으니 잊지 말고 찾아서 열도록 하자. 금고 비밀번호가 있는 쪽지는 해당 지하철 역에서 찾을 수 있다. 지하철 파트는 바깥으로 나가는 사다리 앞의 클리커 한마리만 조용히 처치하고 지나가면 쉬운데, 생존자처럼 칼을 아껴야 한다면 앞에 있는 빈 병을 주워서 사다리가 있는 곳에서 뒤로 돌아 정면의 벽 쪽에 투척하여 소음을 만들어 클리커들을 유도한 다음에 사다리쪽으로 와서 지나가면 된다. 몰이 하기전에 시체 뜯어먹고 있는 러너 한마리는 미리 제압 해 두고 시작하자. 중앙청으로 넘어가기 전 박물관? 같은 곳에서 감염체들과의 강제 전투 이벤트가 있는데, 전부 무시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널빤지 다리를 놔두면 컷신이 진행된다(...) 다만 이 경우 대화 이벤트 2개가 날아가므로 업적 달성하는 플레이어들은 주의.
  • 조엘과 테스가 지내는 이 격리구역은 경찰 및 군인들이 엄격히 생활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심지어 통금 시간이 정해져 있어 이 시간에 함부로 밖을 돌아다니다가는 의심을 받고 처벌을 받는다.[24] 격리구역에는 감염체와 약탈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높은 담과 초소가 설치되어있으며 각 구역으로 구분되어 구역을 이동하려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검문소를 통과해야한다. 각 구역에서는 경비대와 순찰대가 건물 안에 몰래 숨어있는 사람들을 수색하여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반항하면 즉시 사살하기도 한다.[25] 구역의 모든 사람들은 배급표라는 것을 이용해 식량과 생필품을 공급받는데 이것은 일종의 화폐 역할을 한다.[26][27] 다만, 조엘의 시점에서 최근에는 배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해 구역내 주민들의 반발심이 고조되었다.[28] 또한 파이어플라이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이곳의 군인들은 군인이 아닌 일반인들을 야외 작업 인원으로 선발해 강제 노동을 시키도 하며 동료들을 암살한 파이어플라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것으로 보인다.[29] 이곳의 사람들은 밖에 나갈 수 없기에 보급품이 없으면 구역내에 돌아다니는 유일한 동물인 쥐를 잡아 먹는다.이후 항구 하적장 근처에서 로버트를 보호하는 갱들의 대사를 들으면, 배송이 끊긴지 오래되었고 북부와 남부에 밀거래하던 거래상들이 모두 연락두절되었다며 이 격리구역은 이미 끝났고 이제 발 뺄 생각을 해두는 게 좋다는 내용이 나온다. 다른 동료가 벽 바깥을 나가는 건 자살행위라며 반박하자 다른 밀수꾼들은 다들 발을 빼고 있다며 쌓아둔 보급품이 바닥나면 이 격리 구역도 끝이라는 대사가 이어진다.
  • 현실 지역과의 비교
    - 격리구역: 보스턴 노스엔드 지역
    - 검문소가 파이어플라이에게 기습당하자 대피한 건물: 보스턴 재정위원회 청사
    - 클리커와 처음으로 조우하는, 폭격으로 기울어진 건물: 28 State Street 빌딩
    - 기울어진 건물에서 나오며 지나간 지하철역: 보스턴 지하철 스테이트 역, 오렌지 라인과 블루 라인의 환승역이다
    - 지하철역에서 나와 감염자들을 피해 셔터를 올리고 대피한 건물: 보스턴 명예포병중대 박물관
    - 파이어플라이와 접선하기로 했던 중앙청: 매사추세츠 주의사당, 인근의 파크스트리트 교회 등도 재현되어 있다
    - 중앙청에서 도주하다가 들어간 지하철역: 보스턴 지하철 파크스트리트 역

2.2.2. 챕터 4 "빌의 마을"[30]

한참 걸어온 둘은 낙조가 질 때쯤 빌의 마을인 링컨에 도착한다. 마을로 들어가는 숲에서 엘리는 자연을 보며 신기해한다. 숲에는 백조와 날아다니는 참새등의 동물들도 있었다. 엘리는 조엘에게 자신을 왜 마를렌에게 돌려보내지 않느냐고 묻고 조엘은 마를렌이 아마 널 데리고 갈 수 있었으면 자신에게 안 맡겼을것이라며 게다가 그 도시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 안 한다고 답한다. 엘리는 조엘 뒤를 따라다니며 콧노래를 부르고 휘파람 부는 법을 연습하며 반딧불이[31]를 보고 아이처럼 신기해하기도 한다. 조엘과 엘리는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들을 서로 도와 통과하며 마을에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빌의 마을의 주민들은 모두 떠나거나 감염체가 되어서 이 넓은 마을에 빌 혼자서 살고 있다. 조엘은 빌에게 자동차 한대를 받아 토미를 찾아갈 생각이었다. 마을 중앙에서 나는 연기를 보고 조엘은 빌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마을에 진입한 둘은 곳곳에서 바리케이드나 못 폭탄 함정 등을 발견하는데 조엘은 모두 빌의 작품일것이라고 말한다. 마을 곳곳에는 노움, 그림책, 게임기 등이 있었는데 엘리는 그것들을 보고 신나하며 조엘에게 말을 건다. 엘리는 조엘에게 자신에게 활을 맡기면 자신이 조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조엘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조엘과 엘리는 빌이 있는 곳을 향해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그러던 중 빌이 만든 함정에 걸려서 조엘은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상태가 된다. 함정에 추로 이용했던 냉장고를 연결한 끈을 끊기 위해서 엘리가 분투하는 사이 철조망의 틈으로 감염자들이 몰려오고, 조엘은 매달린 상태에서 싸우다가 이내 줄이 끊기고 떨어진다. 직후 러너가 덤벼든 위기의 순간에 빌이 나타나고, 조엘과 엘리, 빌은 감염체들을 피해서 빌의 안전가옥으로 도피한다.

안전가옥에 들어서자 빌은 다짜고짜 엘리에게 수갑을 채우고 조엘에게 총을 겨눠 무릎꿇린다. 빌은 조엘에게 화를 내며 멋대로 내 집에 들어와서 내 함정 다 해체하고 뭐하고 다니는 거냐고 따진다. 수갑이 묶인 파이프를 부순 엘리는 화가나 빌을 때리고 내가 누군지는 네 알 바아니고 우린 네가 조엘에게 빚진거 받으러 왔다고 소리친다. 조엘은 차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엘리는 계속 빌에게 대든다. 조엘은 엘리에게 입 닥치고 있으라고 한 후 빌에게 빌이 한대쯤은 수리 할 수 있는거 안다고 말한다.빌은 망설이더니 같이 가서 장비를 구할수 있으면 차를 고쳐보겠다고 말하며 그러면 빚은 없는 셈 치는거라고 덧붙인다. 셋은 일단 장비를 챙기기위해 빌의 아지트로 향한다. 빌은 조엘에게 어쩌다 그런일을 하냐고 엘리를 그냥 두고 왔어야한다고 말한다. 조엘은 단순한 배달 일이라고 둘러대고 빌은 뭘 배달하냐고 저 꼬맹이냐고 다시 묻는다. 빌은 항상 임무를 같이하던 조엘과 잘 맞는 테스는 어딨냐고 묻고 조엘은 그냥 바쁜가 보지라며 얼버무린다. 바리케이드 확인하고 물건 채워서 동쪽 울타리로 가라고 혼잣말하는 빌을 보며 엘리는 빌을 이상하게 여긴다. 빌은 감염체들도 무섭긴 하지만 예측이 가능하다고 진짜 무서운건 사람들이라고 다들 그걸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엘리는 이해 하지 못한다. 셋은 빌의 지하실에 도착하고 빌은 엘리에게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말한다. 조엘을 따라 엘리도 장비를 챙기려고 하는데 조엘은 하지 말라고 저지시킨다. 엘리는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빌은 이게 조엘이 맡은 일중에서 역대 최악이라고 말한다. 빌은 테스가 어쩌다 이걸 하라고 시킨거냐고 묻는다. 조엘은 사실 테스가 맡은거라고 말하고 빌은 진짜 쟤 그냥 버리라고 조언한다. 이에 조엘은 쟤 다시 돌려 보낼 수 없다고하고 빌은 그냥 혼자 가라고해 라고 말한다. 빌은 나 역시 옛적에 나도 정 붙인 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돌봐줘야하는 녀석이었다고 말한다. 근데 빌은 이 거지 같은 세상에선 내가 머리를 써서 혼자있는 게 현명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얘기한다. 조엘은 빌에게 그런거 아니라고 말하지만 빌은 '아니 그런거 맞아'라고 받아친다 엘리는 빌의 음악 CD를 만지다 혼난다. 화내는 빌에게 엘리는 손가락 엿을 선사한다. 빌은 조엘에게 보모 노릇하다보면 결국 넌 죽는거라고 하고 조엘은 그냥 서두르기나 하라고 말한다. 빌은 조엘에게 못폭탄을 소개 해준다. 빌은 몇 주 간격으로 군인들이 차량을 돌아다니는데 걔들이 놓치는 물건이 엄청나다고 말한다. 빌은 몇달전에 녀석들이 감염체 무리랑 맞닥뜨려서 학교 옆을 박았고 아직 거기에 차량 배터리가 있다며 배터리를 챙겨서 다른 차에 넣자고 얘기한다. 이어 자신은 감염체가 너무 많아 못했는데 조엘님이 필요하시다니 가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빌의 아지트에서 나온 세 사람은 석양 뒤로 링컨 하이스쿨을 본다. 셋이 학교로 향하는 길에는 판자가 놓여져 있고 길이 이미 나있는 등 누가 온 것이라고 짐작했고 이에 빌은 여기 온게 누군진 짐작이간다고 말한다. 빌이 둘에게 물린사람 없냐고 묻자 엘리가 먼저 난 괜찮다고 하고 조엘은 말을 끊고 빨리 가자며 재촉한다. 엘리는 조엘을 따로 말할 것이 있다고 불러내어 테스일은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이제 이 얘기 안하겠다고 말한다. 조엘은 자기 걱정은 하지말라고 답한다. 셋은 감염체들에게서 달아나 차량이 있는 곳에 도착했지만 이미 배터리는 누군가에게 털린 뒤였다. 셋은 학교를 통과하며 블로터를 죽이고 울타리 뒤쪽의 집으로 피신한다. 조엘은 빌에게 플랜 B는 뭐냐고 묻고 빌은 그런거 없다고 말한다. 셋이 들어간 집에는 목을 매단 시체가 한 구 있었는데 그 시체의 정체는 바로 빌의 전 파트너인 프랭크였다.[32][33] 조엘은 프랭크가 감염체에게 물렸고 변하는 게 싫어서 자살한거라고 말한다. 빌은 상심한다. 그때, 엘리는 낡은 차를 발견한다. 사실 프랭크가 빌의 배터리를 훔친 거였고 빌은 차를 둘러보며 배터리는 다 닳았지만 고장 나진 않았다며 아마 충전 될거라고 말한다. 조엘은 엘리에게 운전을 맡기고 밀기로 한다. 조엘이 집에서 프랭크의 유서아닌 유서를 찾는데 내용은 사실 빌을 정말 증오했고 '이 거지 같은 마을과 네놈에 잘 난척에 질렸고 배터리에 대한 잔소리에 못 견뎌 그걸 떠났고 죽을 걸 알아도 너와는 하루라도 더 살고 싶지 않았어'라고 적혀있었다. 조엘은 빌에게 쪽지를 건네준다. 조엘은 엘리에게 잘하고 있다며 칭찬한다. 빌과 조엘이 차를 열심히 민 덕분에 차에는 시동이 걸리고 엘리는 차를 운전해 마을을 떠난다. 간신히 마을을 빠져나온 빌은 얘 때문에 거의 죽을 뻔 했다고 말하지만 이에 조엘은 얘 때문에 앞가림 했다고 말한다. 빌은 조엘을 보며 넌 죽게 될거라고 말한다. 둘은 조엘을 마을의 한적한 곳에 내려준다. 빌은 떠나며 휘발유 남아있는 차가 얼마나 많은지 알면 놀랄거라고 말하고는 조엘에게 휘발유 호스를 준다.[34] 조엘은 프랭크 일 안됐다고 빌을 위로하려한다. 빌은 내 마을에서 썩 꺼지라고 하고 등을 돌려 떠난다. 조엘과 엘리 역시 빌을 뒤로 한채 차를 타고 떠난다.

조엘은 한참을 운전하다 잠시 졸고 엘리는 만화책을 읽으며 감탄하면서 그 다음 편을 궁금해 한다. 엘리는 빌의 집에서 훔쳐온 테이프를 조엘에게 건네고 조엘은 명작이라며 카세트를 튼다. 엘리는 빌의 성인 잡지를 신기해 하고 조엘은 그거 당장 치우라고 말한다. 엘리의 반응에 조엘은 난감해 한다. 엘리는 조엘에게 장난을 치다 잡지를 길가에 버린다.
  • 중간 보스라고 할 수 있는 블로터를 처음 만나게 되는 장소이다. 당황하지 말고 못 폭탄과 화염병을 먹여 준뒤 죽지 않았다면 샷건을 몇 방 먹여주면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블로터를 처치하면 블로터가 샷건 6발을 떨구니 아끼지 말고 몸통에 샷건을 갈겨주자.[35] 그리고 모든 챕터 중에 겨울 파트의 챕터 9와 함께 가장 많은 감염체를 보게 되는 파트. 동료로 함께 하게 되는 모든 NPC 중에 가장 뛰어난 화력을 가진 빌이 있기 때문에 빌을 이용해서 감염체를 처리하는데 드는 총알과 무기 내구도를 아끼는 것도 좋다. 쉬움 난이도라면 트럭을 밀면서 감염체들을 처리하는 파트 중 2번째로 감염체들이 달려드는 곳에 있는 차량 트렁크에 샷건 탄약이 다수 들어있다. 쇠파이프가 걸려 막혀있던 철창 문을 통과한 뒤 아래쪽으로 쭉 가다 보면 나오는 큰 바리케이드에 금고 번호가 적힌 쪽지가 있으며, 다시 뒤돌아 올라오다보면 트럭 쪽에 있는 금고를 볼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챙기도록 하자. 여담으로 마지막 트럭을 미는 구간에서 엘리에게 달려드는 감염체도 미미하지만 차를 미는 역할을 하기도 해서 간혹 감염체 덕분에 밀지않고 시동이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아주 미미한 정도이기에 노림수로 써선 안된다.

2.2.3. 챕터 5 "피츠버그", 챕터 6 "교외 지역"[36]

픽업트럭을 타고 피츠버그에 도착한 조엘과 엘리 앞을 한 남성이 막아선다. 부상을 입었다고 도와달라고 호소하나[37] 조엘은 그 남자가 부상을 연기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그대로 남자를 치어버리고 빠르게 이탈하려 하나, 근처에 매복해 있던 약탈자들이 습격한다. 조엘은 약탈자 무리를 뚫고 지나가려 하지만 측면에서 약탈자들이 민 충각용 버스에 들이받혀 인근의 건물에 처박힌다. 약탈자이 다가와 차에 탄 둘을 제압하지만 제압당한 조엘은 완력을 발휘하여 약탈자를 오히려 역으로 제압하고, 총을 챙겨 몰려드는 약탈자들에 맞선다. 둘은 약탈자들을 모조리 쓸어 버린후 그들의 아지트인 빌딩에 들어간다. 그곳에는 약탈자들에게 약탈당한 후 죽어있는 시체들, 회수한 옷, 신발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조엘은 사냥꾼들을 본 후 트럭을 곧장 돌렸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엘리는 그 남자가 약탈자 인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조엘은 나도 매복을 해봤어서 안다고 답하고 이에 엘리는 민간인도 많이 죽여봤냐고 묻는다. 이에 조엘은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둘은 멀리 보이는 다리로 이 도시를 탈출하기로 한다. 신난 엘리는 조엘을 앞서가고 조엘은 천천히가라고 말린다. 엘리는 신나서 소리를 치기도 하는데 이에 조엘은 목소리를 낮추라고 경고한다. 엘리는 자기가 휘파람 부는 것을 보라고 하고 조엘은 신경 거슬리는 일이 하나 늘었다며 핀잔을 준다. 둘은 버려진 검문소를 통과하는데 보급품을 원하는 주민들이 벽에 써놓은 문구를 보고 엘리는 '왜 식량을 주지 않았죠? 보스턴에선 그런 일 없었는데' 라고 묻고 조엘은 '아니 일어나는 일들이야'라고 대답한다.

조엘과 엘리가 도심에서 나가기위해 다리를 향해 가던 도중 전차 한대가 지나가 급히 몸을 숨긴다. 어디선가 여자 비명소리와 누군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온다. 둘은 검문소를 점령한 약탈자 일당을 지나 어떤 호텔로 진입하게 된다. 호텔을 처음 본 엘리는 호텔이 근사하다며 감탄하고 조엘에게 세상이 이렇게 되기전에 이런데서 자봤냐고 묻기도 한다. 엘리는 콧노래를 부르고 조엘은 호텔바에서 커피머신을 보고 커피 마시고 싶다고 혼잣말을 한다. 조엘과 엘리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통로를 통해 맞은 편 복도로 지나가려다가 사고로 조엘이 지하로 떨어지게 된다. 조엘은 엘리에게 그 위에 가만 있으라고 한 뒤에 호텔 지하를 통해서 다시 올라오고, 약탈자들을 뚫고 가던 중에 기습을 당해서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권총을 집어든 엘리가 적을 쏘아 죽여서 빠져나오게 된다.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 엘리는 잠시 동요한다. 조엘은 엘리에게 왜 시킨대로 하지 않느냐고 구박하고 이에 엘리는 그래도 내가 안기다려서 다행이지 않냐며 이런 상황에서 조엘이 자신한테 해야하는 말은 '엘리 쉽지 않은 일이 었겠지 그래도 내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라는 말이라며 속상해한다. 계속해서 호텔을 빠져나가던 중 엘리는 해변이 그려진 벽화를 보고 신기해한다. 그리고 엘리는 자신은 아저씨 말 안들으려고 한 게 아니라 너무 오래걸리길래 무슨 일이 생긴줄 걱정해서 그랬다고 말하고 조엘은 태도를 조금 누그러뜨리고 그냥 자기 말 잘 들으라고 말한다. 호텔을 빠져나온 뒤에 둘은 약탈자 무리를 만나게 되고, 조엘은 자신이 뛰어내려 길을 뚫어보겠으니 엘리는 그냥 여기서 기다리라고 말하지만 엘리는 내가 도우면 더 쉬울거라고 말한다. 결국 조엘은 알겠다며 사냥용 소총과 사용법을 알려준다. 조엘은 길을 뚫기 위해 혼자 내려가면서 엘리에게 '이제 아까 일은 없는 셈치는거다, 내 목숨이 달린 일이었어'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엘리의 후방지원과 조엘의 무쌍으로 약탈자들을 모두 몰살한 후, 엘리가 은신해있던 곳에서 내려온다. 조엘은 권총하나를 시체에서 챙겨 엘리에게 준다. 엘리는 내려오자마자 자신의 시력이 어땠냐고 묻고 조엘은 그런거 말고 네 덩치에 맞는 이 권총을 쓰라며 위급할때만 쓰라고 권총을 건네준다.[38] 둘은 모험을 계속한다. 한동안 모험을 함께해온 둘은 이제 철창을 넘어가는 것쯤은 죽이 척척 맞게 해결한다. 그때 둘의 앞에 관광객들을 사냥하는 헌터들이 나타나고 둘은 그들을 피해숨는다.

엘리는 건물 벽에 붙어있는 영화 'Dawn wolf'[39]의 포스터에 관심을 가지며 조엘에게 이거 본 적있냐고 묻고 조엘은 재앙이 터지기 전에 본 적 있다며 그냥 시시한 10대용 영화라고 답한다. 이에 엘리는 그런 영화를 보는데 누가 아저씨를 데리고 갔냐고 묻고 조엘은 그냥 상황에 집중하라고 얘기하며 언급을 피한다.[40]

이후 계속해서 이동하던 중 군용 험비를 탈취해서 개조한 뒤 타고 다니는 약탈자들에게 쫓기게 되고, 그들의 눈을 피해서 간신히 다른 건물로 대피하는데 누군가 조엘을 덮치고 이어 흑인 소년이 조엘에게 총을 겨눈다. 조엘을 덮친 흑인 청년은 다른 생존자중 하나였고 청년의 총을 거두라는 말에 소년은 총구를 내린다. 청년은 조엘에게 당신들 그놈들[41] 무리인줄 알았는데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걸 보고 아니란걸 알게되었다고 말하며 자신은 헨리고 동생은 샘이라고 소개한다. 조엘은 헨리에게 일행이 얼마나되냐고 묻고 헨리는 일행들의 상황을 지금은 파악할 수가 없다며 일행중 누군가 보급구하러 도시를 가자고 해서 왔는데 사냥꾼들이 자신들을 습격하여 다들 뿔뿔히 흩어져버렸다고 말한다. 이 얘기를 들은 엘리는 헨리 무리에 합류하자며 수가 많으면 우리를 보호하기에 유리하다고 조엘을 설득한다. 헨리는 일단 자신의 은신처에 가서 마저 얘기하자고하고 조엘은 마지 못해 알겠다고 하고 따라나선다. 샘은 같은 또래인 엘리에게 아까는 미안했다며 어디서 왔냐고 물으며 자신은 하트포드에서 왔다고 그곳은 군대가 격리 구역을 버려서 난리라고 말한다. 조엘은 헨리의 아지트로 향하던 중 만화책을 발견하는데, 이제 자신이 먼저 엘리에게 만화책 더 찾았다고 얘기를 해주는등 조금 마음을 연 모습을 보인다. 조엘과 엘리의 관계를 묻는 헨리에게 조엘은 그런 관계 아니라고 그냥 자신은 저 애를 돌봐주기로 했을뿐이라고 말하고 헨리는 '그래 그거 좋은일 하는거네' 라고 반응한다. 약탈자들의 험비를 피해 숨은 장난감가게에서 샘은 로봇장난감을 하나 줍는다. 그 모습을 본 헨리는 물건 챙기는 수칙을 복창해보라며 꼭 필요한것만 챙기라고 말하고 샘은 마지못해 장난감을 내려놓는다. 엘리는 샘에게 몇살이냐고 샘은 동갑이라고 답한다.[42] 넷은 무사히 헨리의 아지트에 도착한다. 엘리는 샘에게 얼마나 숨어있었냐고 묻고 샘은 며칠정도라며 음식도 좀 찾았다고 말하고 헨리는 조엘에게 여긴 안전하니까 긴장 풀라고 말한다. 이에 조엘은 헨리와 샘은 왜 진작 안 떠났냐고 의심한다. 헨리는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다리를 지키는 약탈자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밤에 약탈자들의 수가 줄어들때 몰래 지나가야 한다고 얘기 해준다. 엘리와 샘은 서로 웃으며 장난친다. 이 모습을 보고 헨리는 저 여자애는 상황에 개의치 않는 모양이야 라고 감탄한다. 계획을 묻는 조엘에게 헨리는 파이어플라이가 서부 어딘가에 자리를 텄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가서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조엘은 파이어플라이가 어딨는지도 모르면서 애를 데리고 서부까지 횡단 하겠다고? 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헨리는 네 걱정이나 하라고 받아친다. 조엘은 사실 우리도 파이어플라이를 찾는 중이라고 말한다. 이에 헨리는 사용할 수 있는 방송국이 도시 바로 바깥에 있다고 생존자들이랑 거기 내일 만나자고 했다며 오늘밤에 출발하는데 낄거냐고 묻고 조엘은 끼겠다고 답한다. 조엘은 밤까지 잠을 청한다.
밤이되자, 조엘과 엘리는 샘, 헨리와 약탈자들이 지키고 있는 다리 검문소를 지나서 이곳을 탈출하기로 하고, 거의 성공하지만 험비를 타고 기관총을 쏘아대는 약탈자들이 쫓아오게 되고, 조엘은 헨리와 샘을 컨테이너위로 먼저 올려주고 헨리가 엘리를 올려주고 이어 조엘이 올라가려는데 약탈자들이 코앞까지 들이닥치게 되고 이에 헨리는 잠시 망설이다 엘리와 조엘을 두고 도망간다. 엘리는 다시 내려와 조엘과 함께한다. 둘은 간신히 옆건물로 가서 다리 근처까지 가지만 다리는 끊겨있었고 뒤에는 험비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 그냥 강물로 뛰어들자는 엘리에게 조엘은 너무 높고 수영도 못하는 엘리에게 너무 위험하다며 말리지만 엘리는 잘 잡아달라며 그냥 뛰어든다. 둘은 결국 물에 빠지고 급류가 너무 강해 조엘이 엘리를 잡는데는 성공하나 바위에 부딪혀 정신을 잃는다.[43]

조엘이 눈을 떴을때 눈앞에는 헨리가 있었다. 먼저 건너온 헨리가 물에 뛰어든 조엘과 엘리를 보고 둘을 구한 것이었다. 눈을 뜬 조엘을 보고 헨리는 괜찮아 아무일 없다며 샘이 당신을 발견 했다며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인다. 화를 내며 몰아붙이는 조엘에게 헨리는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했고 넌 해냈잖아'라며 '만약 우리가 그랬다면 우릴 위해 돌아왔겠어?'라며 묻고 조금 진정된 조엘에게 엘리 역시 (헨리가) 자신도 살렸다며 헨리가 아니었으면 익사했을거라고 말하며 조엘을 말린다. 헨리는 방송국에 보급품이 잔뜩있다며 같이 가자고 한다. 방송국으로 가는 길을 찾기위해 이동하던 중 조엘은 버려진 배에서 만화책을 발견하고 '그애가 보던 책이었는데'라며 중얼거린다.[44] 조엘에게 엘리는 저들은 괜찮다며 저들 주변에 있는 게 좋을거 같다고 말한다. 셋은 하수구를 통해 지하 공간에 진입한다. 그곳에는 침입자를 대비해 만들어놓은 경보장치등과 얼마전까지 사람들이 산 흔적들이 가득했다. 지하에 있는 거주공간에는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던 축구골대가 있었고 엘리와 샘은 축구공을 가지고 놀이를 한다.[45] 계속 지하 공간을 탐험하던중 사고가 일어나 샘과 조엘, 엘리와 헨리는 둘씩 갈라진다.

샘과 남게된 조엘은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샘에게는 예전 엘리를 대하듯이 대한다. 다행히 조엘과 샘은 헨리와 엘리를 재회하고 하수도를 무사히 빠져나와 날이 샌 아침에서야 밖으로 탈출한다. 죽이 잘맞는 엘리와 조엘의 실력에 감탄한 헨리는 둘은 무슨 사이냐고 궁금해하고 엘리는 마를렌이 자신을 조엘에게 부탁했다고 자신은 그냥 조엘 보스를 따라가는 거라고 말한다. 셋은 바려진 마을을 통과하게 된다. 그곳에서 헨리는 동충하초 사태때 5살이었고 어렸을적 큰 바비큐를 하곤 했다는 얘기를 하며 그리워한다. 엘리는 아이스크림 트럭을 발견하고 신기해한다 이에 조엘은 옛날에는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트럭 근처에 몰려들었었다는 얘기를 한다. 버려진 집안에서 엘리와 샘은 다트를 하기도 한다.[46] 그 모습을 보며 헨리는 조엘에게 애들이 다시 애들 다워질때가 올거라고 얘기한다. 버려진 집안에서 사람의 흔적을 찾은 헨리는 파이어플라이가 여기 있었다고 말하고 조엘은 헨리에게 와이오밍에 파이어플라이의 일원이었던 자기 동생이 있는데 동생에게 파이어플라이의 행방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하며 헨리도 같이 가겠냐고 묻고 헨리는 끼겠다고 답한다.

넷이 마을 중앙에 들어서자 저격수가 어디선가 넷을 저격한다. 조엘은 아이들에게 숨어 기다리라고 말하고 자신이 우회해 측면을 노리겠다고 말하고 혼자 내려간다. 조엘은 단신으로 저격수를 찾아내 죽여버리고 자신에게 오기위해 이동하는 헨리와 나머지 일행들을 공격해오는 약탈자들을 저격으로 엄호한다. 이후 험비가 나타나 헨리일행을 공격하지만 조엘은 그것도 처리한다. 다시 헨리와 조엘은 합류하고, 안심하는 와중 갑자기 감염체들이 공격해온다.

탈출하던 도중 감염체들이 샘과 헨리를 덮치고 조엘이 간신히 그들을 구한후 울타리 뒤편으로 빠져나간다. 그들은 감염체들을 피해서 안전하게 목적지인 방송탑에 도착하고 헨리가 구한 식량으로 잠시 쉬어간다. 조엘은 헨리에게 토미의 생일 이야기를 해주는등 경계를 어느정도 푼 모습을 보인다. 사실 헨리는 자신의 일행들이 모두 죽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이사실을 샘에게 설명하는 게 제일 힘들다고 토로한다. 한편, 엘리는 얼나간채 통조림을 만지작 거리고있는 샘에게 말을 걸지만 샘은 왠지 까칠하게 반응한다. 자신을 자책하는 샘에게 엘리는 다들 잘해줬다고 너도 잘했다고 얘기한다. 샘은 뭔가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 샘은 엘리에게 왜 (감염체들과 다른 위험들을) 안 무서워 하냐고 묻고 이에 엘리는 자신도 무서운게 있다고 말한다. 그게 무엇이냐고 묻는 샘에게 엘리는 '글쎄 전갈, 그리고 혼자 남는 게 제일 무서워'라고 얘기한다. 이에 샘은 자신은 감염체들이 제일 무서운데 '만약 그들안에 인간성이 남아있다면? 그저 몸뚱아리에 갇혀 어쩔수 없이 움직이는 거라면?' 이라고 독백한다. 샘은 자신도 그렇게 될까봐 무섭다고 말하고, 이에 엘리는 우린 팀이고 그들은 사람처럼 보여도 그 안에 인격은 없다고 말한다. 샘은 헨리가 감염체들은 천국같은 곳으로 떠나 가족과 함께 있다고 했다고 엘리에게 '너도 그렇게 믿어?'라고 묻는다. 이에 엘리는 자신도 좀 헷갈린다며 사실 믿고 싶긴 한데 안 믿긴다고 답한다. 샘은 자신도 그렇다고 말한다. 엘리는 헨리가 버리라고 하여 샘이 버렸던 로봇 장난감을 챙겼었고 자신의 배낭에서 꺼내어 샘에게 준다. 엘리가 나간 뒤 샘은 장난감을 바닥에 던져버리고 다리의 물린 상처를 확인한다.

다음날, 엘리가 잠에서 깼을때 헨리가 맛있는 아침을 요리하고 있었다. 헨리는 엘리에게 가서 샘을 깨우라고말하고 엘리가 샘의 방에 들어갔을때는 이미 변한 샘이 엘리에게 달려든다. 조엘은 샘의 머리를 쏘려고 하지만 헨리가 그를 막아서고 고민하던 헨리가 직접 샘을 쏜다. 샘을 쏜 뒤 헨리는 눈물을 흘리며 내가 무슨 짓을 한거냐고 자책한다. 조엘은 헨리를 말리려 한다. 헨리는 총구를 조엘에게 겨누고 '다 당신 잘못이야 다 당신 때문이라고' 라며 소리치다 자기 머리를 쏴 자살한다. 이렇게 여름 파트는 끝이난다.
  • 이 챕터는 약탈자들을 처음 만나는 챕터이다. 챕터 시작부터 7~8명은 되는 약탈자와 강제 전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 챕터에서 총알을 너무 썼다던가 하면 심히 곤란해진다. 이후에도 엘리가 지원사격을 해주는 파트도 강제 전투인데 대충 세봐도 15명 정도는 되는 약탈자들과 강제전투이기 때문에 총알이 부족한 어려움이나 생존자 난이도라면 그 전인 검문소와 호텔 부분을 잠입으로 지나가는 편이 좋다. 그리고 플레이어 대부분이 다시 겪고 싶지 않은 파트로 꼽는 대망의 호텔 지하는 쉬움 난이도에서는 발전기를 돌리고 난 뒤에 블로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스토커를 처음 만나게 되는데 이놈들은 등장 할 때부터 플레이어를 인식하고 덤벼들기 때문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놓자. 참고로 문을 만지거나 카드키를 줍거나 발전기에 손을 대거나 하면 처음 등장하는 스토커 4마리는 무조건 쓰러트러야 하지만, 발전기를 완전히 작동시킨 뒤에 등장하는 스토커 3마리와 블로터는 쓰러트리지 않고 문으로 뛰어간 다음에 무시하고 들어가면 된다. 발전기를 작동 시키기 전에 미리 문을 건드려 놓고, 발전기와 문까지의 루트를 확인한 뒤에 발전기를 작동시키도록 하자. 저격수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보통 좌측이나 우측의 건물들을 통해 전진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적들이 튀어나온다. 시스템상 아무리 숨어서 가도 강제로 인식당해서 전투를 해야 하니 그냥 대로변에 있는 자동차들을 엄폐물 삼아 전진하자. 그러면 최후에 등장하는 4명의 약탈자들을 제외한 다른 약탈자들은 나타나지 않는다.[47] 엘리의 농담이나 선택적 대화나 이벤트가 꽤 많은 챕터이므로 맵 이곳 저곳 둘러보거나 멈춰 서면서 감상해보자. 호텔 로비에 금고가 있고 무너진 계단 반대편에 금고 번호가 있다. 또 하수구 탈출 이후부터 저격수 등장 전까지 지나가는 주택가 중에 금고가 있는 집이 있으며, 금고가 있는 방 위층에서 금고 비밀 번호를 얻을 수 있으니 챙기도록 하자.
  • 현실 지역과의 비교
    - 피츠버그 진입: Boulevard of the Allies(PA885)를 타고 서쪽으로 가다가, Liberty Bridge 북단과 만나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방향 진출로로 내려간다. 진출로 모양이 현실과는 조금 다르다.
    - 약탈자 매복 지점: 진출로를 내려와 바로 우회전하여, 629 First Avenue 건물에 픽업트럭이 처박힌다. 이후 북서쪽의 Fort Duquesne Bridge를 이정표 삼아 다운타운 방향으로 향한다.
    - 피츠버그 다운타운: 검문소들을 지나 Omni William Penn 호텔로 들어간다. 호텔에서 빠져나온 이후 약탈자들과 교전하며 피츠버그 문화지구를 쭉 관통한다.
    - 헨리 일행 합류: 헨리의 은신처가 있는 Penn Avenue Place 건물로 들어간다. Gateway Center 일대를 지나다가 약탈자 차량과 다시 조우하여 다리로 올라가 앨러게니 강으로 투신한다.
    - 교외 지역: 오하이오 강 남단 수변에서 정신을 차린 뒤 하수구를 통과하여 Elliott에 도착한다. 실제로 인근에 WBZZ 방송시설이 있다.

2.3. 가을

2.3.1. 챕터 7 "토미의 댐"[48]

둘은 조엘의 동생 토미가 머무르는 잭슨 카운티에 다다른다. 계절이 바뀌어 엘리와 조엘의 복장이 변해있다. 엘리는 둘 사이에 무슨 일 있길래 헤어 졌냐고 묻고 조엘은 둘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달랐다고 답한다. 엘리는 그래서 토미가 파이어플라이에 들어간 것이냐고 묻는다. 조엘은 마를렌이 희망을 보장했고 토미는 한동안 열심히 했지만 싫증내고 조엘에게 다신 조엘의 얼굴을 보기 싫다고 하고 떠났다고 씁슬하게 말한다. 이에 엘리는 '그런데도 우리를 도와준다고요?'라고 의아해하고 조엘은 '우릴 도와주길 바래야지'라고 답한다. 둘은 토미의 댐에 도착하고 이 거대한 시설이 뭐냐며 궁금해하는 엘리에게 조엘은 수력 발전소라고 설명한다. 둘은 판자를 이용해 통로를 만들어 통과한다. 엘리와 오랫동안 모험을 함께한 조엘은 이제 엘리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한다. 발전소의 입구로 향하던 중 둘은 작은 무덤을 발견한다. 무덤을 발견한 엘리는 조엘에게 그 얘기좀 하자고 조엘은 그냥 잊어버리라고 그 얘기 하지말라고한다.[49] 조엘이 발전소 문을 열려고 하자 토미의 일당이 나타나 둘에게 총을 겨눈다. 조엘은 그냥 지나가는 중이라고 하는데 토미가 나타나 조엘은 자기의 형이라고 말하고 조엘에게 다가와 포옹한다. 이에 조엘은 '잘있었냐 우리 동생?'이라고 묻고 토미는 조엘에게 많이도 늙었다며 답한다. 토미는 여기 책임자라며 마리아를 소개한다. 토미와 미래를 약속한 마리아는 조엘은 자신의 아주버님인데 하마터면 쏠 뻔 했다고 얘기한다. 마리아는 엘리에게 왜 여기 왔냐고 묻고 엘리는 둘러댄다. 잭슨의 사람들은 말을 타고 다녀 발전소 중앙에 말이 몇마리 있었는데, 엘리는 말을 보고 신나한다. 토미는 한 무더기로 말이 있다고 말한다. 엘리는 신이난채 말을 쓰다듬는다. 조엘은 엘리에게 마리아와 밥을 먹으라고 하고 조용히 토미에게 엘리를 부탁해달라는 얘기를 하기위해 함께 제어실로 향한다. 엘리는 조엘과 떨어진다는 사실에 불안해하지만 마리아가 엘리를 달랜다. 토미는 자신이 작년에 텍사스에 갔는데 거의 모든건 없어졌었지만 이걸 찾았다며 사라와 조엘의 사진 한장을 건네준다.[50] 조엘은 잠시 고민하지만 자신은 괜찮다며 돌려주고 토미는 정말 괜찮겠냐고 다시 한번 묻는다. 조엘은 따로 얘기좀 하자고 말한다. 자급자족을 하며 살고있다고 자랑스러워 하는 토미에게 조엘은 더이상 안그렇게 살아도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51] 이에 토미는 마를렌같이 말한다며 반응한다. 둘은 단둘이 얘기를한다. 토미는 조엘에게 왜 보스턴을 떠났냐고 묻고 조엘은 꽤 겪은 일이 많다고 모호하게 답한다. 이에 토미는 분명 저 여자애와 관련된 것이겠군이라며 말한다. 조엘은 모든게 저애와 관련되어있다고 말하며 사실 저 애는 면역이라고 말한다. 믿지 못하는 토미에게 조엘은 열 댓명은 죽고도 남을 포자를 흡입하고도 안 죽는 걸 봤다며 자신이 증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이에 토미는 그런데 여기엔 왜 데리고 왔냐고 묻고 조엘은 저애를 파이어플라이에 데려다 달라며 보수도 엄청 줄거라고 부탁한다. 이에 토미는 자신도 몇 년간 파이어플라이를 못 봤다고 말한다. 조엘은 대단한 게 아니라 저애만 파이어플라이에게 데려다주고 자신이 돌아가는데 필요한 간단한 장비만 달라고 부탁한다. 토미는 왜 내가 해줄거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 조엘은 표정이 일그러지며 이건 너희들의 그 잘난 대의를 위해서라고 말한다.[52] 토미는 이제 자신의 대의는 가족이라며 이건 간단한 요구가 아니라고 말한다. 화가 난 조엘은 네가 맡기 싫으면 그 잘난 갱생한 친구들에게 맡기라고 말한다. 토미는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다며 거절한다. 토미는 필요한 장비는 줄 수 있지만 여자애는 데려다 주진 못한다고 거절한다. 이에 조엘은 내가 널 몇년을 먹여살렸냐고 따진다. 토미는 먹여 살린게 아니라 자신에게 그 시기는 악몽이었다고 말한다. 조엘은 넌 나 덕분에 산거라고 자신이 인류의 희망을 데려왔는데 넌 못된 동생 노릇이냐며 토미를 밀친다. 토미는 여긴 보스턴이 아니고 자신에게 다신 손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때 강도들의 공습이 발생했다는 경보가 울린다.

조엘과 토미는 위기에 처해있던 엘리와 마리아를 구한다. 조엘을 보자 안심한 엘리는 무용담을 늘어놓듯 조엘에게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조엘은 엘리를 진정시킨다. 토미는 이 모습을 보며 조엘이 사라를 엘리에게 투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엘리가 조엘에게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된 토미는 엘리를 안전하게 데려다 주기로 마음먹고 마리아에게 엘리를 자신이 데려다 주겠다는 얘기를 꺼낸다. 이에 마리아는 절대 안된다며 다른 사람 찾아보라고 말한다. 조엘은 그걸 보며 심란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 조엘에게 엘리가 다가와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눈치빠른 엘리는 저거(토미와 마리아의 말다툼) 자신 때문에 저러는 거냐고 묻고 토미가 파이어플라이의 실험실이 어딨는지 얘기 해줫냐고 묻는다. 조엘은 엘리에게 나중에 얘기하자며 대화를 끊는다. 엘리는 알았다며 가버린다. 토미는 마리아에게 자신이 가야만한다고 어쩔 수 없다고 설득하고 마리아는 조엘에게 다가와 저 사람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당신 때문이라고 경고한다. 토미는 마리아가 조엘에게 고마워 하고 있다고[53] 자기가 파이어플라이에게 저 애를 데리고 가겠다고 진짜 좋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에 조엘은 엘리에게 가봐야겠다고 말한다. 그때 발전소에서 경비를 하던 사람들이 엘리가 말을 하나 훔쳐타고 발전소 밖으로 나가버렸다는 소식을 전한다. 토미와 조엘은 말을 타고 엘리를 쫓는다. 토미는 원래 엘리가 이런 성향이냐며 묻고 조엘은 원래 이렇진 않았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한다.[54] 둘은 엘리를 쫓다 약탈자들을 마주치지만 깔끔히 처치한후 엘리가 숨어있는 오두막에 도착한다. 자신을 찾아온 조엘에게 엘리는 누군가의 다이어리를 보며 그 시절 여자애들은 진짜 고민거리가 이것뿐이었냐고 묻는다. 조엘은 엘리에게 빨리 일어나 출발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엘리는 '제가 만약 싫다면요?'라고 말하며 거부한다. 조엘은 엘리에게 네 목숨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나 하냐고 멋대로 도망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엘리는 그럼 '우리 둘은 서로에게 실망한거네요'라고 말하며 조엘은 항상 자기를 떼어놓으려고만 했다고 속상함을 토로한다. 조엘은 '토미가 이지역을 가장 잘알잖아'라며 나름의 변명을 하지만 엘리는 그런 소리 집어 치우라며 뭐가 그렇게 두렵냐며 자신이 샘처럼 될까봐 두려운거냐고 묻는다. 조엘은 네가 얼마나 많이 위험해 처했었는지 아냐고 묻는다. 이에 엘리는 우리 지금까지는 잘해왔다고 말하지만 조엘은 자신이 아닌 토미랑 있으면 더 잘될거라고 얘기한다. 엘리는 자신은 사라와 다르다고 얘기한다.[55] 조엘은 엘리의 말을 끊고 넌 네가 지금 얼마나 민감한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른다며 경고한다. 엘리는 자신도 사람을 잃어봤다고 말하지만 조엘은 '넌 상실이 뭔지 몰라'라고 말하며 부정한다. 엘리는 '내가 좋아하던 사람들은 전부 죽거나 날 버렸어요, 망할 아저씨만 빼고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과 있는 게 더 안전할거라는 말 하지마요, 그러면 더 무섭기만 할테니까요.'라고 울먹이며 호소한다. 조엘은 담담하게 '네 말이 맞다며 넌 내딸이 아니고 나도 네 아빠가 아니야 그러니 각자 갈 길 가자'라고 말한다.

그때 토미가 방에 들어오고 뒤쫓아온 약탈자들이 오두막에 접근한다. 조엘은 약탈자들을 제압하고 다시 말에 올라탄다. 엘리는 토라진채 말을 따라 탄다. 발전소로 가는 동안 조엘은 엘리 뒤를 따라가며 고민한다. 셋은 석양이 질 무렵 마을에 도착한다. 토미는 마을 애들은 오늘 밤 영화를 볼거라고 말한다. 조엘은 굳은표정으로 토미에게 실험실이 어딨냐고 묻는다. 토미는 이스트 콜도라도 대학에 있다고 대답한다. 대답을 들은 조엘은 엘리에게 말에 내려 토미에게 주라고 말한다. 이에 토미는 뭐하는 거냐고 묻고 조엘은 '네 마누라 무섭더라 걔가 날 쫓아오는건 싫어'라고 농을 던지며 자신이 혼자 엘리를 데리고 가겠다고 얘기한다. 토미는 일단 마을로 가서 얘기하자고 하지만 조엘은 '나 어떤지 알잖아, 결정하면 안 바꾸는 거'라고 하며 엘리를 말에 태운다. 조엘은 토미에게 마누라 잘 챙기란 말을 하고 떠난다. 토미는 떠나는 조엘에게 조엘 역시 언제든 여기 와서 살 수 있다고 얘기한다.
  • 계절이 바뀌는 챕터로, 조엘과 엘리의 복장도 바뀐다. 보스턴 격리 구역을 제외하고는 사람답게 사는 생존자 무리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때문에 분위기도 비교적 덜 암울한 편이다. 전투는 3번 있는데 모두 약탈자와의 전투이며, 첫번째 전투인 발전소 전투에서는 토미 외에도 같은 생존자들 몇 명이 동료로 함께 싸우기 때문에 전투할 때 느끼는 압박감이 훨씬 덜 한 편이다. 물론 도움은 안 되지만 그리고 강력한 무기인 엘 디아블로를 얻는 챕터. 9mm 권총이나 리볼버와는 차원이 다른 파워를 보여주기 때문에 꽤 쓸만하다. 스토리 상으로는 사라를 잃은 기억 때문에 엘리와 거리를 두던 조엘이 그것을 이겨내게 되는 부분.[56]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게임에 몰입해서 긴장하며 플레이 했던 사람들에게는 쉬어가는 챕터라고 할 수 있다.

2.3.2. 챕터 8 "대학교"[57]

토미가 알려준 동콜로라도 대학교[58]로 향하는 동안 조엘은 엘리에게 미식축구를 가르쳐준다. 대학이 뭐하는 곳이였냐며 궁금해하는 엘리에게 조엘은 공부하고 파티하고 자아를 찾으며 뭐하고 살지 정하는 곳이라고 설명해준다. 조엘은 누군가 대학교 건물에 머무르며 감시한 흔적을 발견한다. 엘리는 대학 스포츠 마스코트를 보고 우상 숭배 같다고 얘기한다. 엘리는 자신은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다고 혼자서 저 위에 있는 자기 모습이 멋질 것 같다며 조엘은 뭐가 꿈이었냐고 묻는다. 조엘은 자신은 어렸을때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엘리는 웃으며 노래를 불러보라고 조르지만 조엘은 끝끝내 안 들어준다. 캠퍼스 내 기숙사를 둘러보다 보면 생존을 위해 분투하던 어떤 학생의 일기장을 발견할 수 있다.[59] 둘은 캠퍼스 연구실 안에서 원숭이떼를 마주친다. 엘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원숭이를 신기해 한다.

조엘은 대학 건물 안으로 진입해 블로터를 맞닥뜨린 뒤 다시 밖으로 나와 발전기로 잠긴 문을 연다. 엘리는 실험실이 이렇게 가까운데 왜 감염체들이 있을까 라며 의문을 갖는다. 조엘은 이에 빌처럼 방어막으로 쓴 거라고 추측한다. 캠퍼스 안쪽으로 갈수록 인기척은 전혀 없었다. 엘리는 자신의 면역체를 그들이 어떻게 하려는 것일지 궁금해한다. 이에 조엘은 '피만 뽑겠지'라며 추측한다. 감염체 몇몇이 있는 건물을 지나서 대학의 과학관으로 향해 둘은 건물을 샅샅히 뒤져보지만 역시 아무도 없었다. 조엘은 급하게 짐을 싸 떠난 모양이라며 추측한다. 그러다 조엘은 녹음기 하나를 발견하는데 녹음된 목소리는 오염된 인원은 버리고 떠난다며 대원들은 모두 떠났고 몇년 동안 우리가 다 시간낭비인 헛짓거리를 했다는 독백을 한다. 그러며 다들 솔트레이크 시티의 성 마리 병원으로 떠났다는 말을 덧붙인다.[60] 조엘은 그때 캠퍼스 건물 근처에 접근한 누군가의 불빛을 본다. 조엘은 엘리를 보호하며 약탈자들을 쓰러뜨리면서 나아가다가 약탈자 한 명이 조엘을 습격하여 둘은 몸싸움을 하게 된다. 격한 싸움 도중 둘 다 난간 아래로 추락하게 되고 조엘은 철근[61]에 하복부가 관통되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엘리는 호스를 타고 내려와 조엘을 부축한다. 조엘은 엘리에게 자기를 두고 가라고 하지만 엘리는 거부한다. 조엘은 엘리에게 자신의 몸을 당겨달라고 하여 몸을 철근에서 빼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조엘은 너무 깊은 부상으로 창문 하나도 제대로 넘지 못해 비틀거리며 아슬아슬하게 건물 밖으로 향한다. 자신에게 몸을 기대라는 엘리를 뿌리친 조엘은 결국 쓰러진다. 엘리는 끝까지 쓰러진 조엘을 부축해 밖으로 나간다. 밖에는 어느새 눈이 내리고 있었다. 간신히 말에 올라탄 조엘은 엘리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까지 빠져나가지만 얼마 못 가 힘없이 다시 말에서 떨어진다. 엘리는 조엘을 일으키려 하지만 힘이 달려 하지 못하고 화면이 어두워진다.
  • 챕터 시작시 말을 타고 등장한다. 맵을 살피거나 아이템을 줍거나 하면 말에서 타고 내리고 해야되는데 이게 영 귀찮다. 아예 없으면 모르겠는데 있으니까 타긴 타야겠고 화염방사기를 얻을 수 있으며, 과학관으로 가기 전에 도서관 발전기 근처의 러너 한 무리와 대학교 기숙사 1층에서 클리커 무리와 블로터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러너 무리는 좁은 공간에 있기 때문에 벽돌이나 병으로 한곳으로 유인한 뒤 화염병으로 태워버리면 클리어. 도서 훼손 크리 기숙사에서 만나는 감염체 무리는 문 앞까지는 조용히 진행할 수 있는데 문제는 문이 막혀있어서 ㅁ을 눌러서 밀어내야 하는데 이 소리를 듣고 문 근처에 있던 블로터나 클리커들이 모여버린다. 싹 다 죽여버리던지 아니면 병 등으로 문 반대편으로 최대한 유인한 뒤 잽싸게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 참고로 블로터를 죽이면 파이어플라이 팬던트를 떨어트리고, 죽이지 않고 문을 통과하면 조엘이 다시 문을 막는 도중에 블로터가 유리창 너머로 얼굴을 들이밀며 쿵쿵거리고 조엘이 깜짝 놀라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과학관에서 빠져나가는 도중 맨 처음 달려드는 약탈자 두 명은 소방도끼와 마체테를 들고 있어서 한두대 맞으면 피가 죽죽 빠져나가게 되니 맞지 않고 죽이도록 하자.

2.4. 겨울

2.4.1. 챕터 9 "호숫가 휴양지"[62]

토끼가 설원을 뛰노는데 화살이 토끼의 목을 관통한다. 화살을 쏜건 엘리, 엘리는 죽은 토끼를 말에 매달아 놓는다. 그러던 중 사슴을 발견하고 사냥하지만 화살을 두 발이나 맞고도 끈질기게 도망치고, 엘리는 핏자국을 따라 사냥감을 쫓아가다가 어떤 공장의 폐허를 발견한다. 음산한 분위기에 엘리는 안 무섭다고 자기주문을 걸며 들어서고, 공터에서 죽어있는 사슴을 발견한다. 그때 엘리는 인기척을 느끼고 활을 겨눈다. 뒤편에서 두 사내가 나타나 얘기로 하자고 엘리를 말린다. 사내는 자신은 일행이 많은데 여자도 아이도 있고 게다가 매우 굶주렸다며 사슴 고기와 엘리가 원하는 걸 교환하자고 제안하고 이에 엘리는 항생제를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 사내는 자신을 데이빗이라고 소개하고 데이빗은 자신의 주둔지에 약이 있다고 말한다. 엘리는 안 따라갈거고 옆의 친구를 보내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데이빗은 옆의 제임스에게 페니실린 두 병과 주사기를 가져오라고 말한다. 엘리는 데이빗의 라이플을 뺏어들고 데이빗을 경계하며 제임스를 기다린다. 데이빗은 오두막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자고 하고 직접 사슴을 끌고 간다. 데이빗은 모닥불을 피우며 엘리에게 이런 곳에서 혼자 있는 건 위험하다고 말한다. 데이빗은 엘리의 이름을 묻고 낯선 사람들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거 안다고 말하며 소중한 사람을 다쳤나 보군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엘리에게 안심시키는 말을 한다. 그때 오두막에 클리커가 들어오고 데이빗은 숨겨둔 총을 꺼내 클리커를 죽인다. 그런데 사슴 피 냄새를 맡은 것인지 감염체 한 무리가 그들을 공격해오고, 데이빗과 엘리는 감염체들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수가 너무 많았고 그들은 입구를 막은 뒤 다른 곳으로 도망치다가 엘리가 사고로 철망 아래로 떨어지고, 데이빗은 클리커 무리에게 쫓겨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한다. 엘리는 공장 아래층에서 클리커들을 피해서 다시 올라가고, 데이빗과 재회한 뒤에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긴다. 하지만 그곳은 막힌 곳이었고 그들을 쫓던 감염체는 이쪽으로 오고있는 상황. 데이빗과 엘리는 힘을 합쳐 모든 감염체들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둘은 더이상 감염체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사슴을 확인하러 오두막으로 돌아간다. 다시 창고로 돌아온 데이빗은 엘리의 솜씨를 칭찬하고 우리 죽이 잘 맞는다고 말한다. 엘리는 단지 운이 좋았다고 받아치고 이에 데이빗은 만사에는 이유가 있다고 자신이 증명해 보겠다고 말한다. 데이빗은 올 겨울은 유독 매서웠는데 몇 주 전에 자신이 사람을 몇 명 보내 인근 마을에서 식량을 찾으라고 했는데 몇명만 돌아왔다면서 나머지는 어떤 미친 놈에게 살해 당했다고 근데 그 미친 놈은 여자애랑 같이 다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만사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야 라고 말한다.[63][64] 엘리는 다시 총을 겨누고 경계하지만 뒤쪽에 약을 가져온 데이빗의 동료가 권총을 겨누고 있었다. 데이빗은 넌 단지 여자애고 잘못이 없다며, 엘리를 살려두면 안된다며 총을 겨눈 제임스에게 총을 내리라고 한다. 그리고는 심지어 엘리에게 약을 건네 주라고 한다. 제임스는 다른 애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데이빗은 자기가 엘리를 지켜 주겠다며 이대로는 혼자 밖에서 오래 못 살아 남을 거라고 얘기한다.

엘리는 거절하고 다시 사슴을 뒤쫓아 온 길을 되돌아가 말을 타고 급히 돌아간다. 엘리는 버려진 마을의 한 켠에 있는 집 차고에 말을 두고, 지하실에 뉘여둔 조엘에게 가서 구해온 페니실린을 주사한다. 엘리가 조엘의 상처를 꿰매긴 했지만 파상풍 때문인지 면역력이 떨어져 회복을 못한 것인지 조엘은 창백한 낯빛으로 오들오들 떤다. 엘리는 조엘에게 매트리스와 이불을 양보하고 자신은 바닥에서 잠을 청한다.

누군가의 인기척에 엘리는 깬다. 밖에는 데이빗과 수하들이 있었고 엘리는 미행 당했다는걸 알아채고 다른 곳으로 유인하겠다고 하고 혼자 집을 나선다. 조엘은 여전히 정신을 찾지 못한다. 엘리는 말을 타고 뒤로 몰래 나가다 걸린다. 저격수가 도망치는 엘리의 말을 맞추고 엘리는 말과 함께 굴러 떨어진다. 엘리의 말은 죽고 엘리는 비틀비틀 도망친다. 엘리가 자신을 수색하던 약탈자들을 다 처리하고 나가려고 할때 데이빗이 뒤에서 나타나 엘리의 목을 조른다. 엘리는 칼을 들고 저항하지만 데이빗에게 붙잡혀 정신을 잃는다.

제임스는 엘리를 가둬 놓은채 엘리의 눈앞에서 인육을 썬다.[65] 엘리는 기겁한다. 엘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데이빗이 나타나고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다. 데이빗은 엘리에게 소시지와 사슴고기 식사를 준다. 데이빗은 꽤 오래 의식을 잃었다며 걱정한다. 엘리는 데이빗에게 짐승같은 놈이라고 욕하고 잠시 의심하지만 데이빗이 준 식사를 게걸스럽게 먹어 치운다. 데이빗은 엘리에게 몇명이나 죽였냐고 묻고 이에 엘리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데이빗은 '너흰 살기 위해 죽이지, 우리도 마찬가지야'라고 수단 방법 가릴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엘리는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며 받아친다. 데이빗은 엘리에게 이름을 말해 달라고 하고 엘리는 식사를 밖으로 내던져버린다. 데이빗은 '너한테 진솔하게 대하고 있잖니, 너도 그렇게 대해주렴'이라고 말한다. 데이빗은 엘리에게 무리에 들어오라며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한다. 데이빗은 엘리가 용감하고 충성심있고 특별하다고 말하며 엘리의 손을 잡는다. 엘리는 그의 손을 잡아 꺾어 버리고 열쇠를 낚아 채려 하지만 실패한다. 데이빗은 그런 태도로는 목숨 부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엘리는 자기 이름은 엘리고 그 엘리가 너의 손가락을 아작 냈다고 전하라고 말한다. 데이빗은 식은 말투로 엘리에게 아침에 보자고 하고 떠난다.

그때 조엘이 안색을 찾고 깨어난다. 악마가 깨어났다 본격 테이큰 조엘은 비틀거리며 엘리를 찾지만 엘리는 없었다. 조엘은 배낭을 매고 엘리를 찾아 나선다. 조엘은 이제 막 회복했는데도 적들에게 뒤에서 붙잡혀도 2대1로 적을 제압하고 그들을 끌고 가서 고문 하는 솜씨를 보여준다. 조엘은 사내들을 묶어놓고 여자애는 살아있냐고 추궁하고 사내는 모른다고 발뺌하다가 무릎을 찔리고 데이빗이 데려가 새 장난감으로 삼았다고 실토한다. 사내는 엘리가 마을에 잡혀있다고 말한다. 조엘은 얘기를 듣자마자 협박하던 태도를 바꿔 단숨에 사내를 목졸라 죽이고 남아 있는 사내에게도 가서 머리를 내리쳐 죽인다.[66] 한편, 제임스와 데이빗이 엘리를 제압해 엘리를 인육으로 썰어버리려 하는 찰나 엘리는 자신이 감염됐고 자신이 데이빗을 물었으니 곧 감염될 거라고 말하며 내 소매를 걷어보라고 말한다. 엘리의 소매를 걷은 데이빗은 감염의 흔적을 보고 당황하고 엘리는 데이빗에게 받은 모든 일은 이유가 있다는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엘리는 데이빗이 당황한 사이 칼로 제임스를 찌르고 달아난다. 하지만 이 마을은 약탈자들이 거주하는 마을이었고, 마을의 모든 약탈자들이 엘리를 찾아 돌아다닌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데이빗은 무장한 사람들을 다 내보내서 그 여자애를 찾아 죽이라고 명령한다. 다행히 극심한 눈보라 덕분에 엘리는 들키지 않고 이동해서 어느 레스토랑으로 들어간다. 엘리는 수색을 피해 레스토랑에서 나가려다 데이빗과 마주친다. 데이빗은 엘리는 물렸는데 어떻게 멀쩡한 거냐고 묻고는 몸을 숨긴 엘리에게 안심하라며 오두막의 출구를 잠궈 버린다. 엘리는 데이빗과 결전을 벌이고 조엘은 마을에 다다른다.

조엘은 데이빗 일당의 건물의 가지런히 정리된 옷가지들 사이에서 엘리의 배낭을 발견한다. 불이 붙은 오두막 안에 데이빗과 결전을 치른 엘리는 데이빗과 함께 쓰러져있다. 엘리는 깨어난다. 엘리는 숨겨진 마체테를 향해 기어가다 깨어난 데이빗에게 얻어 맞는다. 데이빗은 엘리에게 이제 포기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엘리는 포기 하지 않고 데이빗은 "하지만 넌 그렇지 않겠지, 넌 그런 애가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엘리를 연이어 걷어찬다. 데이빗은 엘리에게 "빌어도 좋아, 나를 안다고 생각해? 한가지 말해주마,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넌 상상도 못할 거다"라고 말한다. 엘리는 데이빗의 왼팔을 베고 데이빗을 제압한다. 엘리는 쓰러진 데이빗의 얼굴을 몇 번이고 난도질한다. 그때 조엘이 나타나 엘리를 붙잡고 말린다. 조엘은 엘리를 붙잡고 'baby girl'이라고[67] 부르며 엘리를 안아준다. 엘리는 눈을 뜨고 조엘의 얼굴을 보고는 일어난다.
  • 엘리로 플레이할 수 있는 챕터.[68] 처음에 사슴 사냥으로 시작하는데, 사슴을 쫓지 못하고 헤매는 사람들이 꽤 있는 모양. 침착하게 핏자국만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데이빗과 몰려오는 감염체들을 막는 부분에서, 낮은 난이도에서는 감염체들이 소총 탄약을 잘 떨구기 때문에 걱정이 없지만 생존자에서는 탄약을 잘 떨구지 않기 때문에 그 긴박한 상황에서 활까지 써가면서 잡아야 한다.[69] 데이빗은 공격력이 약해서 영 도움이 안 되지만 근접공격능력은 상위권이며 적이 데이빗을 붙잡고 있을 때 공격하면 (□, △ 둘 다 가능) 클리커도 일격사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데이빗 뒤에 숨어있자. 이렇게 하면 황무지 난이도라도 총알 거의 안쓰고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가끔씩 데이빗이 소총탄을 주기도 한다. 감염체 레이드의 마지막에는 블로터가 등장하는데, 해당 장소로 이동했을때 화염병과 못 폭탄과 기타 재료들이 떨어져 있으니 주워서 유용하게 써 먹도록 하자. 엘리는 나이프가 무제한이라 칼을 제작할 필요가 없으니 못 폭탄을 만들어 주면 된다. 조엘이 조잡한 일회용 칼을 매번 만들어 쓰는 동안 엘리는 내내 보고만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칼이 어머니의 유품이니깐 블로터는 못 폭탄 + 화염병 정도면 죽으니 천장에서 블로터가 떨어져 등장할 때 미리 못 폭탄을 깔아두자. 이 부분을 지나면 데이빗과의 보스전(?)까지 강제 전투 파트는 없다. 엘리 파트와 조엘 파트 모두 잠입으로 지나갈 수 있다. 잠입 루트도 쉬우니 전투를 피해야 하는 생존자라면 조용히 지나가도록 하자. 데이빗과의 전투는 데이빗이 돌아다니고 엘리가 데이빗의 등짝을 노려 공격하는 방식인데, 총 3번 찔러야 쓰러트릴 수 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엘리에게 회유와 협박을 섞어가며 떠들어대서 자기 위치를 알려줘서 굉장히 쉽지만 문제는 3번째. 데이빗이 아무 말도 안하며 은엄폐를 하고 뛰어다니기까지 한다. 이동하다 유리조각을 밟으면 소리가 나는데, 이걸 들으면 숨어있다가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온다. 그 때를 노려서 죽여도 되고, 아니면 한번 죽고 다시 시작하면 데이빗이 주방 쪽에 숨어있는데 몰래 다가가서 죽여도 된다. 주변에 있는 병을 주워서 데이빗에게 던진 뒤 스턴 상태일때 공격하면 훨씬 수월하다. 하지만 보통 난이도 이상에서는 주변에 병이 싹 사라져있다. 있던 병이나 벽돌도 사라진다.(...) 하려는 사람은 없겠지만 닥돌하려 하지 말자. 애초에 대놓고 근접공격은 반격으로 제지당하며 첫번째 때에는 반격으로 뺨을 때리나 두번째 부터는 마체테를 뽑아들기 때문에 반격으로 원킬나는 수가 있다.[70]
  • 데이빗과 싸울 때 버그가 있다. 엘리가 문을 열고 나갈 때 원래라면 데이빗이 등장하고, 불이 옮겨 붙는 등의 이벤트가 일어나야 하는데, 어떤 조건인지 모르겠지만 데이빗은 등장하지 않은 채로 음성만 출력되는 상황이 일어난다. 이 경우 정상 진행할 수 없으니 최근 지점부터 다시 시작을 하게 되면, 가지고 있던 소지품을 전부 쓸 수 있다.(원래라면 가지고 있던 소지품들이 모두 없어진다.) 그런데 여기선 총을 데이빗에게 쏴도 미동도 하지 않는다. 주변의 벽돌도 다 사라져 있기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하나만 사용할 수 있다.

2.5.

챕터별 스토리는 엔딩 파트와 내용이 겹치기 때문에 10,11,12 챕터에서의 팁만 기술한다.

2.5.1. 챕터 10 "버스 차고", 챕터 11 "파이어플라이 실험실"[71]

이쯤까지 왔으면 버스 정류장은 쉽게 통과할 수 있지만 터널부분에서 약간 까다로운 편이다. 중간 중간에 블로터 3마리와 클리커, 적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어설프게 지나가다가 걸리기 십상이니 조심해야한다.[72] 첫번째 지역은 통과하는건 쉽지만 오른쪽 통로에서 빠져나오면 보이는 두번째 지역이 블로터 두 마리와 클리커들 그리고 몇몇 러너들 때문에 처음하는 유저에겐 까다롭다. 최대한 왼쪽으로 붙어다니다가 길 막는 클리커 한 마리를 칼이나 활로 없애고 벽돌로 나머지를 길 반대 반향으로 유인시키고 지나가는 게 좋다. 총알 넉넉하고 정 전투를 하고 싶다면 버스나 차량 위에 올라가서 로빈훗이나 저격수 놀이하다가 너무 근접한다싶으면 화염방사기로 잡아주면 된다.[73][74] 진행 도중 엘리가 클리커에게 공격받는 부분이 있으니 유의.[75] 중간에 사다리가 떨어져 올라갈 수 없는 부분이 나오는데 처음 들어왔던 곳을 잘 보면 사다리를 놓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연구소 파트에 등장하는 파이어플라이 대원들은 대부분이 방탄복과 헬멧, 자동소총으로 중무장한 상태이다. 거기다 웨스트 윙으로 들어가기 전인 맨 처음 구역에서는 전투시 인원이 충원되기까지 한다.[76] 역시 잠입 루트가 어렵지 않은 편이니 조용히 빠져나가는 게 좋다. 아니면 이 챕터에서부터 엘리를 구하는 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총 쏠 일이 없으니 여기서 지금까지 아껴온 무기를 전부 쏟아부어서 죄다 쳐죽이고 지나가도 된다.(...) 사실 빡쳐서 다 쳐죽인다. 심지어 잠입으로 우회하고 뒤에서 역주행하면서 쏴죽이는 기상천외한 플레이어도 엘리가 기다린다고 웨스트 윙을 지나 통로로 가다 보면 파이어플라이 3명이 뛰어오니 잽싸게 책상이나 짐덩이 뒤쪽에 숨어서 지나가길 기다릴 것. 통로를 지나고 나서도 한 놈이 문을 쾅 열고 나타난다. 소파 뒤나 책상 뒤쪽으로 달려서 숨으면 된다. 수술실 전 복도를 가는 문 근처까지는 잠입으로 갈 수 있는데 문제는 바로 문 앞에 파이어플라이 2명이 몸을 엄폐하고 숨어있다. 그냥 지나가면 발각되면서 당연히 털리니 연막탄을 던져두고 잽싸게 문으로 뛰어나가면 전투 없이 클리어. 수술실까지 뚫고 들어가면 의사 3명이 있는데, 꼭 죽여야 하는 건 길을 막는 한 명 뿐이다. 역시나 빡쳐서 다 죽인다 카더라 본격 최종보스가 위닝런[77] 이 부분에서 의사의 죽음은 나이프 살해 모션 스크립트를 가정하고 짜여져 있기 때문에 다른 무기로 죽이면 어색한 레그돌 모션이 나온다. 의사에게 샷건으로 헤드샷을 해도 고어표현이 나오지 않는다.

2.5.2. 챕터 12 "잭슨"[78]

에필로그격이 되는 파트. 마지막이라고 방심하면 만화책 하나를 놓치게 된다. 숲 안쪽 버려진 차량에 만화책이 놓여져 있으니 수집하도록 하자.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엘과 엘리는 장장 1년을 거쳐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횡단했다.

2.6. 엔딩[79]

조엘은 시간이 갈수록 엘리에게서 죽은 딸, 사라의 흔적을 느끼게 되고 데이빗의 부하들을 피해 대학을 벗어나던 중 중상을 입게 된다. 엘리의 헌신으로 조엘은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데이빗에게 생포당한 엘리를 구출해 내며 여생을 엘리를 위해 살기로 마음 먹는다.[80] 직후 진행되는 봄 파트 시작부분에서 조엘 혼자 엘리에게 친근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이전까지 엘리를 대하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81]

조엘은 엘리에게 '바람이 느껴지니? 이런 날엔 창가에 앉아서 기타를 치고는 했단다. 이 일이 다 끝나면 기타 치는 법을 가르쳐주마. 너도 좋아할거다. 어떠니?'라고 혼자 떠들지만 엘리는 초점없는 눈으로 땅만 보며 걷는다. 엘리는 비행기 간판을 보고 꿈을 꿨다고 조용히 중얼거린다. 먼저 얘기를 하지 않는 엘리에게 조엘이 그 꿈이 뭔지 말해 보라고 하자 그제서야 엘리는 꿈 속에서 비행기가 난리가 나서 자신이 조종칸으로 가 문을 열었는데 조종사가 없고 자기가 조종을 해보려고 했는데 실패한 후 충돌하기 전에 꿈에서 겨우 깼다고 말하며 난 비행기 한번도 안 타봤는데 이상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조엘은 대수롭지 않게 '꿈이 다 그렇지 뭐'라고 넘긴다. 조엘은 계속 입을 다물고 있는 엘리에게 '괜찮니? 말이 없구나'라고 묻고 엘리는 미안하다고 한다. 오늘따라 평소에는 척척 맞던 둘의 팀워크도 안 맞는다. 조엘이 사다리를 내려다 달라고 하자 엘리는 그제서야 터벅터벅 걸어와 사다리를 내린다. 그때 갑자기 엘리가 사다리를 놓아버리고 창쪽으로 뛰어간다. 건물의 창문으로 동물의 실루엣이 보이고 조엘은 엘리를 급히 따라 올라간다. 앞에 펼쳐진 생경한 광경을 본 조엘은 '이게 대체 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가'라며 놀란다. 폐허가 된 도시에는 삼림이 우거졌고 그 사이로 세 마리의 기린이 걸어가고 있었다.[82] 조엘은 다가가 풀을 먹고 있는 기린을 쓰다듬고 엘리를 불러 기린을 만져보라고 한다. 엘리는 신기해하며 조심스레 기린을 쓰다 듬는다. 엘리는 좀전까지 우울해하던 태도와 달리 신이 난 채 기린을 쫓아간다. 기린 8마리가 떼를 지어 도심을 가로질러간다. 엘리는 한동안 기린들을 감상한다. 조엘은 그런 엘리를 보며 '네가 바라던게 이런거냐'고 묻고 엘리는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죠. 그래도 경치는 끝내주네요'라고 답한다. 조엘은 계속 기린들을 보는 엘리를 보고 망설인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조엘은 엘리에게 '우리 꼭 이럴 필요 없어. 토미네로 돌아가자. 이런 짓을 그냥 관두는 거야'라고 말한다. 엘리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같이 이렇게 고생했잖아요. 지금껏 이렇게 했는데 헛되게 끝낼 순 없죠'라고 말한 후 앞장서 떠난다.[83][84]

조엘은 제일 끝에 있던 기린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걸 보고 엘리를 따라나선다. 엘리는 조심스럽게 '무슨 뜻인지는 아는데요, 어정쩡하게 대답하지마요 일이 끝나면 아저씨가 원하는 곳에 가자'고 말하고 조엘은 알겠다고 답한다. 조엘은 자신이 아웃브레이크 이후 떠돌다 이런 분류소에 머물렀었다며 얘기를 꺼낸다. 조엘은 그때 자신은 정말 세상이 뒤집힌거 같았다고 고백한다. 이에 엘리는 사라를 잃어버린 후였냐고 묻고 자신은 그런 사람을 잃는 게 어떤지 상상도 안 간다고 덧붙인다.[85]

엘리는 마리아가 보여줬던 것을 훔쳤다며 조엘에게 사라의 사진을 건낸다. 조엘은 말없이 사진을 받아든다. 조엘은 엘리를 보며 '아무리 노력해도 과거에서 벗어날 순 없을거야, 고맙다'라며 결국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인다. 엘리는 미소를 지으며 이번엔 다를 거라며 파이어플라이가 여기 있을 거라고 말한다.[86]

둘은 병원으로 향하는 지하도를 통과한다. 엘리는 다 끝나면 수영 하는 거 가르쳐달라고 말한다. 조엘은 엘리에게 '이제 나 없이도 잘 하잖아'라고 말한다. 조엘이 엘리를 통풍구에 먼저 올려주고 자신도 건너가려던 순간 조엘이 서있던 버스가 떨어지고 엘리는 조엘을 구하려다 물살에 휩쓸려 정신을 잃는다. 조엘은 엘리를 간신히 건져올려 심폐소생술을 한다. 그러던 도중 조엘의 앞에 총을 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나지만 꼼짝 말고 손 들라는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엘리에게 응급처치를 하던 조엘은 개머리판에 맞아 의식을 잃고 만다.

깨어난 조엘의 눈 앞에 나타난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마를렌이었다. 조엘은 깨어나자마자 엘리의 행방을 먼저 묻는다. 마를렌은 엘리가 괜찮다며 안심시키고 마를렌은 조엘이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며 어떻게 해낸거냐고 감탄하고 조엘은 엘리 덕분이라며 엘리가 여기 오려고 온갖 고생을 했다고 말한다. 마를렌은 자신은 대륙을 횡단하며 많은 대원을 잃었고 가진게 거의 없는데 당신이 기적적으로 엘리를 데리고 나타난 거라고 말한다. 조엘은 엘리를 봐야겠다고 하고 마를렌은 우리가 돌볼테니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한다. 이에 조엘은 보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마를렌은 표정을 바꿔 엘리는 수술 중이라고 말한다. 조엘은 '수술이라니 무슨 소리냐'고 놀란다. 마를렌은 의사들의 진단으로는 엘리의 몸 안에서 자라는 동충하초가 돌연변이가 됐고 그래서 엘리가 면역인 거고 그걸 채취해 분석하면 그 성분으로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했다는 얘기를 한다.[87][88] 이에 조엘은 그건 뇌 전체에 자라지 않냐며 묻는다. 마를렌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그렇다고 답하며 엘리 역시 인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였을 것이라며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89]을 이야기한다. 조엘은 표정을 바꿔 단호하게 '다른 사람 알아봐'라고 말하고 몸을 일으킨다. 마를렌은 다른 사람은 없다고 받아친다. 마를렌은 수하를 시켜 조엘을 제압한다. 마를렌은 '당신의 마음은 알겠지만 당신이 겪게 될 고통은 내가 겪게 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한다. 이어 자신은 그 애를 갓난 아기 때부터 알았고 그 애의 엄마에게 그 애를 보살펴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한다. 조엘은 그런데 왜 이런일이 일어나게 두는 거냐고 묻는다. 마를렌은 '왜냐면 이건 나만의 문제가 아니니까' 라고 답한다. 조엘은 얼굴을 찡그리고 주저 앉으며 '그런 개소리나 하면서 합리화해라'[90]라고 쏘아 붙인다.

이에 마를렌은 조엘을 밖으로 끌고가서 허튼 짓하면 쏴버리라고 수하에게 명령한다.[91] 마를렌은 조엘에게 이 기회를 날려 버리지 말자고 호소한다. 파이어플라이 대원은 조엘에게 총을 겨누고 일어나라고 명령하고 조엘은 파이어플라이 대원을 노려본 채 일어서서 걸어가다 자신의 배낭을 보고 타이밍을 잡아 대원을 제압한다. 조엘은 대원에게 수술실이 어디냐고 묻고는 이럴 시간이 없다며 대원의 사타구니에 총 두방을 갈긴다. 대원은 최상층이라고 실토하고 조엘은 대원의 머리를 쏴죽인다. 조엘은 대원들을 처치하고 의자로 문을 막고 점점 위층으로 올라간다. 조엘이 수술실로 들어가자 의사들은 조엘에게 여기서 뭐하는 거냐고 묻는다. 엘리는 기절한 채 수술대 위에 누워 있었다. 조엘은 의사들을 죽인 후[92], 엘리를 안고 대원들을 피해 뒷문으로 도망친다. 대원들은 엘리가 맞을까 봐 엘리를 안은 조엘에게 총을 쉽게 쏘지 못하고 조엘은 엘리를 안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간다.[93] "We're okay", "I'm getting you outta here girl"이라며 도착한 지하에서 조엘은 마를렌과 마주친다. 마를렌은 엘리를 여기서 데리고 나가서 어쩔 거냐고 묻는다. 마를렌은 이 세계에서 엘리가 클리커에게 안 찢기고 얼마나 버티겠냐며 그 전에 강간당하고 죽을 거라고 말한다. 조엘은 그건 니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마를렌은 그게 엘리가 원하던 거라고 얘기한다. 마를렌은 '너도 알잖아. 이봐, 아직 옳은 일을 할 기회가 있어. 그 애는 아무 것도 못 느낄 거야'라며 조엘을 설득하려 총을 내려놓는다. 장면이 바뀌고 조엘은 차를 타고 노스 레이크 시티로 향한다. 그때 뒷좌석에서 아직 수술복 차림인 엘리가 깨어나는 소리가 들리고 지금 입고 있는 게 뭐냐고 묻는다. 조엘은 '누워있어, 약기운이 남아 있을 거야'라고 말하며 엘리를 안심시킨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엘리의 말에 조엘은 망설이다 파이어플라이를 찾았는데 알고보니 너같은 사람들이 많았다며 게다가 그 사람들은 치료법 찾는 걸 포기했다며 거짓말한다. 여기서 조엘이 거짓말 하는 장면과 조엘이 숨겨둔 권총으로 총을 내려놓은 마를렌을 쏴 죽이는 장면이 오버랩된다.[94] 엘리는 그대로 누운 채 눈을 꿈벅이다 뒤돌아 눕는다. 조엘은 엘리의 뒷모습에 대고 미안하다고 말한다.

총을 맞은 마를렌은 조엘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조엘은 엘리를 추적할 게 분명하다며 마를렌의 머리를 쏜다. 차가 퍼질 정도로 달린 조엘과 엘리는 잭슨 시티 근처에 도착한다. 엘리는 자신 팔의 상처를 만진다. 이제 플레이어는 마지막으로 엘리를 플레이하게 된다. 산길을 걸으며 조엘은 사라와 등산 했다는 얘기를 한다.[95] 조엘은 (사라가 살아있었다면) 너희 둘은 좋은 친구가 됐을 거라고 얘기한다. 엘리는 조엘을 멈춰 세운 후 한숨을 쉬고 자신이 예전에 보스턴에서 감염체에게 물렸을 때 사실 혼자가 아니었다며, 친구과 같이 있었고 그 아이도 물렸는데 그 친구와 자신은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서 친구가 '그냥 기다리자 어차피 우린 전부 다 비극적으로 미쳐갈 꺼니까'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서로 같이 끝을 기다렸다는 얘기를 한다. 엘리는 아직도 자신이 그 친구처럼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친구의 이름은 라일리였고 첫번째는 라일리, 두번째로 테스, 그 다음은 샘이었다며 자신이 마음을 주었던 사람은 차례로 가버렸다고 말한다. 이에 조엘은 자신은 (사라를 잃은 후에도) 살아 보겠다고 발버둥 쳤다며 넌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엘리는 조엘에게 아까 말했던 파이어플라이 본부에서의 이야기가 다 진짜라고 맹세하라고 얘기한다. 이에 조엘은 맹세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엘리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알겠어요."라고 답하는 엘리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다가 화면이 암전되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96]
  • 라오어는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사회를 입체적으로 엮어냈고, 게이머들은 이 때문에 엔딩에 대해 상반되는 평가를 내리게 되었다. 액면 그대로 해석해도 충분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엔딩의 숨은 의미를 파악하고자 노력한다. Ryan Hollinger의 라스트 오브 어스 엔딩에 대한 분석과 주관적 해석.(번역)[스포일러2] 엘리가 아직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고 말한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주변을 떠나 상실감이 만연한 상태에서 목숨마저 포기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주변의 모두가 죽거나 사라지는 작금의 현실을 이미 포기한 목숨이라도 바쳐 바꿀 각오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조엘에게 파이어플라이 본부에서 있었던 모든 일이 거짓이 아님을 확인받는 장면은 곧 자신의 죽음으로 구할 수 있는 세계를 전부 포기할만큼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를 물어보는 장면이라 볼 수 있다. 비록 조엘이 거짓말을 하기는 했지만, 미묘하게 시선이 흔들리는 엘리의 표정에서 그런 거짓말이라도 받아들이겠다는 결단이 느껴짐을 알 수 있다.[파트2_스포일러]
  • 조엘은 죽음에 대한 대화는 일절 거부하며 어떻게든 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아야한다고 여긴다. 반면 엘리는 비록 지금은 면역일지라도 죽음에 가깝다고 생각하여 자신에게 남은 삶의 의미와 주변인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작중 조엘과 엘리는 이런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번 갈등을 겪게되고, 매번 조엘이 일방적으로 대화를 끊어버리는 식으로 상황을 넘긴다. 이렇게 깊어지는 갈등의 골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엘리의 말수로 표현되고 마지막 봄 파트에서 급기야 자신의 생각 속에 빠져 조엘의 말에도 잘 귀기울이지 못하게 된다. 엔딩은 작중 내내 쌓여온 위의 갈등이 결국 터져나오는 모습을 다룬다. 엘리가 자신의 속마음까지 털어놓았음에도 또 다시 자신의 삶의 가치관만을 강요하는 조엘에게 엘리는 실망하고, 난데없이 파이어플라이 이야기에 거짓이 없음을 맹세하라고 요구한다. 이 맥락없는 말은 조엘의 사랑을 확인하는 질문이 아니라 지금 자신의 생명은 방금처럼 조엘이 수차례 강조한 삶의 가치관에 따라 강제당한 것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라고 볼수있다. 엘리가 생각한 자신의 삶의 의미에 희생(죽음)도 있음은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담담해지는 엘리의 태도와 마지막 탈출씬에서 마를렌과 조엘의 대화[99]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그런 굳은 각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선택할 틈도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시 당했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은 바램이 조엘에게 답정너를 요구하면서도 편치않은 표정의 엘리로 표현되는 것이다. 조엘의 행동이 훈훈한 결과를 가져오고 행복한 미래가 열릴 것임을 암시하는 해피엔딩이 아니라 결국 갈등은 전혀 해결 되지 못하고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둘 사이에 던져 버리는 씁쓸한 엔딩.[파트2_스포일러2]
  • 라스트 오브 어스는 죽음이 아닌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게임은 유독 스토리와 주제를 오해하는 게이머들이 많기에 본 문단에서는 사실에 기반한 정석적인 해석을 서술한다.[101] 엘리는 백신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그런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 그녀는 백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을 뿐, 그 과정에서 죽게 된다는 설명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는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되는 것에 관해 거부감을 표한 바 있다.[102] 그녀는 여느 사람처럼 삶을 원했고 악착같은 생존력을 보여왔다.[103] 마를렌 역시 엘리가 백신을 위해 목숨을 내놓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 녹음기를 틀어보면 마를린도 백신에 관한 진실을 엔딩 파트에서야 의사에게 들어 알았고 크게 충격받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 사실을 엘리에게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수술을 결정한 후 조엘에게 "그 애도 그걸 원했을 거야. 당신도 알잖아."라고 말했다.[104] 즉 마를린은 추측을 말한 것에 불과하고[105], 당연히 이 추측은 거짓말이다. 마를렌이 진정 그리 생각했다면 수술 전에 엘리를 깨워 자신있게 그녀의 의사를 물어보고 조엘에게 당당히 알렸을 것이나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조엘에게 '이건 엘리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다른 선택은 있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106] 그녀로서는 자신의 생존과 권력을 되돌려 줄 엘리를 살려줄 생각이 없었고, 대의를 위한 것이라며 스스로에게도 계속 합리화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107]
    다만 그렇게 삶에 악착같던 엘리의 멘탈도 계속된 상실과 고난에 점점 지치고 병들어 한계에 다다른다. 식인종 우두머리 데이빗까지 겪은 후 엘리는 트라우마에 결국 정신이 반쯤 나가버리고[108] 비행기에 관한 꿈 얘기에서 보듯 이 우울한 현실을 바꿀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절망감과 무력감에 빠진다.[109] 그러나 이후 기린을 목격하고 다시금 삶에 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지게 된다.[110] 기린을 본 후 그녀가 조엘에게 '지금 상황 다 끝나면 어저씨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같이 가자', '일이 다 끝나면 수영을 가르쳐달라'며 백신 이후의 삶에 관해 말하는 것에서 이는 확인된다. 즉 엘리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 목숨을 내놓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이후 엘리를 구해 탈출하는 조엘에게 마를렌이 엘리도 백신을 위해 죽음을 받아들였을 거라는 식으로 말하자 조엘은 순간 말문이 막혀 대답을 하지 못하는 듯 보이는데 마를렌의 말은 전술했듯이 조엘과 게이머에게 던지는 낚시바늘이며, 조엘의 반응은 마를렌이 방심하게 만들어 총을 꺼낼 시간을 벌기 위한 행동이다.[111] 그러나 잠시 후 조엘은 기습적인 한 발의 총성으로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엘리에게 파이어플라이가 백신을 포기했다고 말한다.[112] 백신이라는 탈출구가 사라져버리자 엘리는 충격을 받고 다시금 절망감과 무력감에 빠지고, 조엘에게 등을 보이며 돌아눕는다. 차에서 내린 후 엘리가 조엘에게 하는 말은 이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113] 이에 조엘은 '그 사람들의 죽음은 니 탓이 아니다'라고 대답하고, '아저씨는 이해 못해요'[114]라고 받아치는 엘리에게 '난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왔어. 그게 무엇이 됐든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을 넌 계속 찾아야 한다. (절망감과 무력감이 심한) 지금 당장 듣고 싶은 말은 아니겠지만'이라고 대답한다.[115][116] 이제 백신이 아닌 다른 삶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조엘은 아버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을 한 것이다. 이 말에 엘리는 '파이어플라이가 백신을 포기했다는 말이 사실이라고 맹세하라'고 요구한다. 이는 비록 조엘의 말이 의심스럽지만 받아들이고 삶의 새로운 목표를 찾으려 노력할 용의가 있음을 뜻한다.[117][118]
    라스트 오브 어스의 주제는 상실과 그 치유이다. 상실은 사라를 잃은 조엘이 토미에게 엘리를 내던지고 도망침으로써 치유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엘리가 자신의 생명마저 상실당함으로써 치유될 수 없다. 상실은 결국 우리가 최후의 동반자(The Last Of Us)[119]로서 서로 의지하고 함께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감으로써 치유되는 것이다.
  • 작중 조엘과 엘리는 서로에게 깊은 유대와 신뢰를 쌓았으며, 엔딩에서 엘리에게 사라를 투영하고 있음을 드러낸만큼 사실상 엔딩 시점에서 조엘에게 엘리는 사라를 이은 새로운 딸, 엘리에게 조엘은 수많은 상실 끝에 찾은 보호자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조엘이 인류를 위해 엘리를 죽게 내버려 두고 떠났다면, 결국 과거 사라를 잃은 트라우마와 맞물려 평생 상실감에 빠져 살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이 게임의 엔딩은 표면적으로는 조엘이 본인의 이기심과 부성애로 인해 인류의 치료제인 엘리를 데려가 좀비 아포칼립스를 지속되게 만든 셈이 되지만, 과거 친딸인 사라를 잃은 과거를 새로운 딸인 엘리를 구함으로서 극복하고, 엘리도 결국 자신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할 가족(The Last of Us)을 찾게 되는 사실상의 해피 엔딩이 되는 셈이다.

3. 엘리의 과거

  • American Dreams (만화)
  • Left behind (일종의 DLC)

4. 후일담

2014년 7월 29일 산타모니카에서 있었던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축하행사에서 엔딩 이후의 후일담 대본 리딩 시간이 있었다. 내용은 토미의 댐에서 지내는 엘리와 조엘의 이야기. 조엘이 그간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왔다는 걸 알게 된 엘리가 조엘을 서먹하게 대하자 조엘이 사과의 뜻으로 기타와 노래를 들려주고, 그걸 들은 엘리는 다시 조엘과 화해한다는 내용이다.

5. 후속작

너티 독은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는 본편이 끝이라고 밝혔다. 2015년 6월 말, 놀런 노스[120]가 패널을 마무리 하던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언급했다. 커뮤니티의 반응은 프리퀄일 것이다, 세계관만 놔두고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될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0년 06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가 정식으로 공개되면서 자세한 후일담이 게임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121] 그리고 시간이 흘러 후속작이 나왔지만...

6. 기타

게임을 모두 플레이하고, 영화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122]을 본다면, 혹은 먼저 영화를 보고 게임을 플레이 한다면, 서로 스토리의 유사성이 눈에 띈다. 아포칼립스 세계관, 반정부 무장 세력, 여성 지도자, 인류의 희망을 조우하는 설정 등등. 더 많은 공통점[123]을 서술하면 스포일러가 될 정도다. 단순히 많은 아포칼립스물들의 관습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좀비라는 요소를 뺀다면 설정이나 인물관계, 세계관, 갈등세력과의 대립구조, 심지어 특정 신의 연출과 앵글마저 너무나 흡사하다. 전체적인 인물의 설정, 특히 주인공 조엘과 영화의 주인공 테오의 설정, 테스의 설정과 주인공과의 관계, 그녀의 사망씬, 트럭 밀기 신, 흑인 반정부 세력 우두머리 등 유사한 부분이 너무 많은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124]

또한 코맥 매카시의 소설 더 로드에서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성인 남자+어린 여자아이의 주연 캐릭터 구성부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설정까지 여러가지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이 보인다. 특히 엘리의 가방을 보면 더 로드를 패러디한 책이 들어있다.

다만, 이런 스토리가 게임이라는 매체로 넘어와 관객이나 게이머에게 다른 방식으로 전달되는 것이기에 표절이라고 말하기는 곤란할 뿐이지, 예술적인 면에서 독창적인 세계관과 이야기를 담았다고 보기엔 어렵다.
물론, 이야기란 "어떤 소재를 가지고 말하는 가"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어떻게 전달하는 가"이다. 그 부분이 독창성과 창의성을 결정하는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게임이 가진 속성, 참여성 인터렉티브를 이야기에 녹여냈기 때문에, 설정을 따온 영화들이나 작품들의 표절작품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전달방식이 전혀 다른 것이다.
다만, 기존의 작품들의 요소를 따다가 2013년도의 게이머에게 영화적 서사를 체험하게 했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다. 당장 2013년도 기준으로 영화적 체험과 서사가 훌륭한 게임은 지금에 비해 극단적으로 적었을 뿐더러, 존 카멕의 "게임에서 스토리는 포르노의 스토리와 같다"라는 말처럼 게임은 단순한 스토리가 기본 공식처럼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게임 제작 당시엔 AAA급 콘솔 개발 시장이 지금처럼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면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즉, 일종의 산업 방향의 변환점으로 본 게임이 작용했다고 판단하는 편이 옳다. 단순히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여흥거리나 단순한 쾌감과 경쟁을 유도하는 스포츠같은 시장이었던 게임이, 복합적인 엔터테인먼트의 분야로 퍼진 지점이기도 하다.



사실은 모든 장면을 다 찍어 놓고[125] 마지막에 트로이 베이커에게 몰카 한 번 찍고싶어서 진행한 몰래 카메라. 트로이 베이커가 중간에 눈치 채고 연기를 맞춰주는 게 포인트.

[1] 검은색 - 텍사스, 오스틴[2] 9월 26일[3] 일이 있어서 나가있었는지 사라에게 '오늘 밤엔 늦을거다. 밥은 시켜 먹거라. 아침에보자.'라는 쪽지를 남겨두었다.[4] 조엘의 집 화장실에 놓여있는 신문을 보면 상황을 알 수 있는데, 아웃브레이크 4일 전인 9월 23일자 텍사스헤럴드 신문에는 정체불명의 감염 확산으로 지역 내 환자수가 300% 증가하고 입원환자가 급증하였으며, 연방식약청은 전염병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일부 남미 농산물 등에 대규모 유통금지와 리콜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한편 '광기'에 사로잡힌 여성이 남편 외 3명을 살해했다는 뉴스도 실려있어 이어질 사태를 암시한다.[5] 이때 조엘과 사라의 뒤로 가까워지는 감염자의 울음소리가 처음으로 게임 중에서 공포를 느끼게 한다.[6] 이 군인은 우드랜드 위장 군복을 입고 있는데 발매년도인 2013년 당시 우드랜드 위장무늬 군복을 입는 미군부대는 해병 특수부대가 유일하다.[7] 처음에 대원은 상부에게 어린애도 있다며 반발하려 하지만 단호한 상부의 명령에 결국 따른다.[8] 잘보면 사라의 배에서 피가 튄다.정황상 간에 맞은 것으로 판명된다.[9] 제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장면을 두가지 버전으로 촬영했다. 처음에는 조엘사라를 안고 오열하며 극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히려 딸을 잃은 충격에 감정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모습이 더 설득력 있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재촬영했다. 조엘의 성우인 트로이 베이커는 그런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으며, 너무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촬영을 거부했다. 결국 제작진의 설득으로 다시 작업했고, 최종적으로 재촬영한 버전이 게임에 삽입되었다.[10] 배경엔 실제 곰팡이의 성장 과정을 촬영해 흑백처리한 영상이 쓰였다.[11] 이는 전염병 확산으로 연방정부의 행정력이 마비되어 무정부상태에 빠졌고, 결국 계엄을 통해 미군이 행정을 주도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미국은 1ㆍ2차 세계대전 때도 계엄을 선포하지 않았던만큼 계엄 소식은 상황이 전례없이 심각함을 의미한다. 실제로 2009년 신종플루 때 미국은 계엄령을 검토했었다.[12] 계엄에도 불구하고 혼란은 가중되어 결국 정부가 붕괴하고 기존 체제가 와해되며 사회 질서가 무너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어지는 챕터2를 보면 사태 발발 이후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계엄하에 군정이 실시되고 있고, 그마저도 일부 격리 지역만 개별적으로 유지하는 군벌 수준으로 추락해 오늘내일하는 정부 상태가 여실히 드러난다.[13] 라디오 선전의 내용은 '당신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잊지마세요, 어둠 속에서 길을 잃으면 빛을 찾으세요. 파이어플라이를 믿으세요.'이다. 낭독하는 사람은 마를린이다.[14] 적색 - 매사추세츠, 보스턴[15] 조엘은 부정했지만 엘리가 피츠버그의 버려진 격리구역에서 '이곳의 사람들은 왜 식량을 보급 받지 못했죠? 보스턴에서는 그런 일 없었는데'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풍족한 편인듯하다.[16] 사라가 조엘에게 선물로 준 시계.[17] Main Theme Song이 흘러나온다.[18] 조엘과 테스를 검사할때부터 엘리의 눈빛이 심하게 흔들린다.[19] 격리구역 주변 건물들은 주변의 감염체를 소탕하기위해 대대적인 폭격이 가해져 모두 폐허가 되었다.[스포일러] 테스는 감염체에게 물렸다.[21] 조엘이 슬픔을 참으며 "계속 가자..."라는 대사를 하는데 볼륨을 높여들으면 이 대사를 하기 직전에 테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22] 테스가 감염되기 얼마 전, 조엘에게 이번 일이 끝나면 한동안은 같이 한가롭게 지내자고 말한다. 조엘이 네가 그럴리 없다고 말하자 이번만은 정말로 쉬고 싶다고 한다.[23] 감염체에 면역이라는 것.[24] 표지판에 나와있는 바로 통금시간은 오후6시부터 오전6시까지이다.[25] 플레이어인 조엘이 두번 이상 이 군인들에게 다가가는 모션을 취하면 머리를 쏴 조엘을 즉살하는 액션이 등장한다.[26] 이것을 위조하다 걸리면 개패듯이 팬다음 내던져 진다고 한다.[27] 정확한 가치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테스가 밀수 한 건을 성공시키면 두달치 배급권을 벌고 5구역에서 파는 강아지 한마리당 15티켓이라고 한다.[28] 구역 곳곳의 'Free'라던가 'Seek the fire'라는 낙서가 가득하다.[29] 검문소 근처의 군인들의 대화에서 파이어플라이가 갑자기 나타나 거리에서 군인 소대를 에워싸더니 몰살시켰다며 낙오자들을 잘 통제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30] 적갈색 - 매사추세츠, 링컨[31] Firefly[32] 보통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연인을 파트너라고 부른다. 이 부분에서 빌이 동성애자임을 유추할 수 있다.[33] 신뢰하고 사랑했던 딱 한 사람, 빌과 프랭크의 관계는 차안에서 엘리가 보여주는 성인잡지를 보고 추측해 볼 수 있다.[34] 여기서 대화 중 We're Square라고 하는데 상호간에 더 이상 빚진게 없음을 확인하는 영어식 관용표현.[35] 황무지 난이도에선 3발을 떨군다. 그리고 상황을 마무리하고 블로터가 나타났던 방으로 가면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36] 주홍색 -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37] 이때 차를 급브레이크 잡아 세우는데 소리가 클리커가 화났을때 내는 소리다.(...)[38] 이후 전투시에 엘리는 권총으로 조엘을 지원하게 된다.[39] 틴울프와 비슷한 틴에이저 장르의 영화인것으로 추측된다.[40] 정황상 조엘의 딸 사라였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 초반부에 나오는 사라의 방 안에 영화 'Dawn wolf'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41] 약탈자들[42] 헨리의 반응을 보아 동갑은 아니고 실제 나이는 두세살 많은 것으로 보인다.[43] 처음엔 엘리가 앞서 급류에 쓸려가고 뒤에 조엘이 헤엄쳐 옆으로 엘리를 붙잡는데, 자세히 보면 바위에 부딪히기 직전에 조엘이 엘리의 뒤쪽(바위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틀어 엘리를 감싸는 것처럼 보인다. 무의식 중에 조엘이 엘리를 보호하려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44] 그애는 엘리를 지칭하는것.[45] 조엘의 딸 사라가 축구를 좋아하던것과 비슷하다.[46] 아이들이 시합을 마친 후에 다트가 하나 남기 때문에 조엘도 던질 수 있는데 다트판도 못 맞힌다. (...)[47] 얘네도 무시하고 냅다 집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조금 걸린다 싶으면 연막탄 한번 던져주고 지나가자[48] 초록색 - 와이오밍, 잭슨[49] 엘리와 조엘이 직접 묻어 무덤을 만들어 준 헨리와 샘에 대한 이야기.[50] 사라가 축구 우승트로피를 들고 조엘과 찍은 사진.[51] 엘리를 이용해 백신 개발하는데 성공한 세상.[52] 토미의 파이어플라이 시절을 기억하고 하는말이다.[53] 조엘은 강도에게서 마리아와 마을 사람들을 구해줬다.[54] 조엘은 엘리가 자신을 어떻게 여기는지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눈치채지 못했다.[55] 토미에게 조엘의 이야기를 들은 마리아가 엘리에게 사라에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56] 처음 부분에 나무판자를 이용해서 엘리를 옮겨주고 엘리가 길을 열어준 후에 엘리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한다. 깨알같은 엘리의 야호 물론 성의 없게 한다 귀요미[57] 파란색 - 콜로라도 주, 볼더[58] 가상의 대학교지만 모델은 콜로라도 대학교와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를 합쳤다. 실제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마스코트가 산양인 점과, 건물 몇몇이 비슷하고 작중내에서도 실제로 콜로라도 대학교가 소재한 볼더 지역이라고 나타난거보면 빼박이다.[59] 그런데 일기장에서 언급되는 이름들이 아무리봐도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오마쥬다. 언급되는 학생들 이름이 헤더쉐릴이다.[60] 중간에 입수하는 무전기를 들어보면 알다시피 곰팡이에 감염된 실험용 원숭이한테 물린 파이어플라이 과학자를 시작으로 대학교는 2차 감염사태를 맞이하게 되고 결국 실험소를 솔트레이크 시티로 옮긴다. 이런 일들을 몰랐던 조엘은 이런 원숭이들을 보고도 일반 원숭이겠거니하고 크게 신경 안 쓰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만약 운 안 좋게 물렸다면 게임 오버..[61] 공사장 H-빔같은 거에 관통된 건 절대 아니고(...), 난간이 무너지면서 튀어나와 있던 가느다란 철근에 뚫렸다.[62] 하늘색 - 콜로라도 주, 레이크사이드[63] 이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나뭇가지로 엘리를 딱 가리킨다.[64] 플레이하다보면 약탈자가 '데이빗이 그 꼬마가 대학에서 온 거라고 했어'라고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데이빗은 그 약탈자 무리의 우두머리였던 것.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65] 초반에 사슴 시체 앞에서 봤던 제임스가 사람을 썰고 있다(...). 데이빗의 약탈자 무리는 식인을 하는 놈들이었던 것.[66] 첫 사내가 순순히 말을 하지 않자 무릎에 칼을 박고 입에 다시 칼을 물린 후 얼굴에 지도를 들이밀어 어딨는지 표시하라고 하면서 "저 다른 놈이랑 말이 다르지 않는 게 좋을 거야"라고 한다. 사내가 지도에 표시를 하고 솔직하게 표시했다고 하자 목을 꺾어 죽이는데, 남은 하나가 다 불었는데 죽였다며 난 입도 뻥긋 안할 거라고 하자 조엘이 "괜찮아. 난 얘 말을 믿거든."이라 하며 망설임 없이 쇠파이프로 머리를 깨버린다.[67] 조엘이 사라를 부르던 별명.[68] 이전에 조엘로 플레이하던 중에 활과 사냥용 소총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더라도 엘리로 플레이하게 되면 소총의 조준경을 제외하고는 모두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다. 신체는 손떨림 업그레이드 1회 빼고는 전무. 물론 다시 조엘로 플레이하면 원상복귀.[69] 감염체와의 강제전투 파트를 제외하면 엘리는 사실상 탄약을 쓰지 않고 진행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 전력을 다하는 게 좋다.[70] 데이빗이 앞에 있을땐 마체테를 어깨에 박혀 죽고 뒤에서는 등을 관통당해 죽는다. 반격시 1차전때 뺨을 맞는다. 2번을 반복하면 데이빗이 총을 쏴죽인다. 2차전때 반격하면 피하고 엘리 등을 마체테로 벤다. 이역시 2번하면 사망[71] 오렌지색 -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72] 보통 난이도에서는 블로터가 등장하지 않는다.[73] 단 전투를 치를 땐 첫번째 지역 감염자들부터 전부 죽이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첫번째 지역 잠입으로 잘 통과하다가 두번째 지역에서 괜히 전투벌이면 도망갈 길이 뒤밖에 없음으로.. 잘하면 블로터 총 3마리를 동시에 상대하게 된다.[74] 블로터가 두 마리 있는 구간에서 화염방사기가 있다해도 전부 상대하는건 까다로우니 무기 업그레이드가 많이 안되어있고 전투가 아직 서툴다면 잠입으로 지나가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편이 아니므로 잠입을 추천한다.[75] 철망문을 살펴보면 그 클리커는 죽은 척을 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적은 소리를 써도 실루엣이 안 나타나서 그냥 시체인 줄 알 수도 있지만 적이 존재한다면 어디 있는지 방향은 알려주기 때문에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철망 곳곳에 구멍이 나 있어서 엘리에게 문따라고 부르기 전에 미리 처리해두면 볼 일이 없는 장면.[76]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7명이 있는데, 5명까지는 죽여도 충원이 되지 않는다.[77] 사실 중반에 빌이 감염체는 패턴이라도 있고, 정말 무서운 건 사람이라 말한 바 있는데 실제로 최후의 적은 인간이었다.[78] 초록색 - 와이오밍, 잭슨[79] 봄 파트인 챕터 10, 11, 12의 스토리[80] 불타는 건물에서 엘리를 되찾은 직후 울먹이는 엘리를 껴안으며 '우리 아가(Baby girl)'라고 부르는데, 엘리를 이렇게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Baby girl은 생전에 조엘이 사라를 부르던 애칭.[81] 여름 파트 초반에는 조엘이 엘리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엘리가 농담을 하거나 해도 시큰둥해하거나 무시했다. 가을 파트에서는 조엘의 태도가 약간 누그러졌고, 봄 파트에 이르러서는 여름과 상황이 정반대가 되었다. 오히려 엘리는 그 전보다 많이 조용해졌고, 목소리 톤도 낮아져 있는데, 여정의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82] 처음부터 몰입해서 게임을 한 플레이어들이 가장 평온함을 많이 느끼는 장면이며 팬들이 명장면으로 꼽는 장면.[83] 엘리는 자신의 운명을 어느정도 예감하고 있었고 그래서 목적지에 가까워 질수록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 말은 자신의 삶의 운명을 받아 들이겠다는 것.[84] 이 주석과는 다른 해석이 있다. 아래 '라스트 오브 어스는 죽음이 아닌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라고 시작하는 문단을 볼 것.[85] 가을 파트에 이어 엘리가 사라를 두 번째로 언급하는 장면이다. 첫 번째 언급 때 조엘은 매우 험악한 반응을 보이며 엘리는 자신의 딸이 아니고 자신 또한 엘리의 아빠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던 조엘이 사라에 대한 얘기를 엘리와 나누게 된 것으로 보아 엘리를 딸과 같은 존재로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다.[86] 중앙청에 다다랐을때도, 동부 콜로라도 대학교에 다다랐을때도 엘리는 이상하다며 혹시 우리가 가는 곳에 파이어플라이가 없으면 어떡하냐고 불안해 했고, 이에 조엘이나 테스가 아닐 거라며 엘리의 예감을 기분 탓으로 치부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엘리가 좋은 예감이 든다고 언급한다.[87] 조직 전체를 뜯어내야 하는 것도 아니니 생검을 하면 될 일이였지 뇌를 통째로 뜯어낼 필요는 없었다. 세상이 망한 후에도 백신을 조제할 정도의 기술과 장비를 가지고 있으면서 정작 생검은 못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 어쨌든 뇌에 작업을 해야 하는 건 똑같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긴 하고, 그래서 의사들이 그렇게 얘기한 걸 수도 있다.[88] 유감스럽게도 이런 수술 결정은 비과학적인 요소가 다분하다. 선행 실험도 없어서 현재 생존하는 유일한 면역체가 단 하나인 상황에서 그 면역체를 죽이는 수술 및 실험이 통한다는 보장도 없다면, 생검을 하는 것이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간에 실험계획 상 가장 논리적인 결정은 면역체를 가능한 한 오래도록 살려두는 결정이다. 면역체를 살려두면서도 할 수 있는 실험은 많다. 혈장의 체취 및 분석; 항체의 아이솔레이션; 곰팡이와의 노출 분석; 노출 후 분포분석 등등등. 처음부터 가설을 입증하기 전에, 가설을 세우고 모델을 정교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면역체를 죽이는 실험은 그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건 실험으로는 너무 무책임하기 그지 없다. 드라마 적이자 윤리학적인 허용이라고 보아야 할 듯.[89] 여름 파트에서 플레이하면 볼 수 있는 선택적 대화 중에 조엘이 엘리에게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화가 있다. 그때 조엘은 '어쩔 수 없다'라는 투로 말을 하는데 이후 병원에서 조엘의 행동을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 물론 그만큼 조엘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지만.[90] 라오어 2가 나온 뒤론 닐 드럭만을 깔때 자주 사용된다.[91] 마를렌이 경비병에게 조엘을 밖으로 데려가라고 하면서 "허튼 짓 하면 죽여버려"라고 명령한 내용이 나온 것으로 보아 마를렌은 조엘과 엘리가 깊은 유대감을 가졌을 거라 믿고 조엘이 엘리의 수술을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을 예견해 차갑게 대한 것으로 보인다. 기록 내용 중에 '이런 결정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다'는 기록도 있고 '어쩌면 그가 용서해주지 않을까'라는 부분으로 봐서는 가능하다면 조엘은 그냥 보내려고 했었던 듯. 물론 조엘은 순순히 갈 생각이 없었지만[92]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죽이지 않아도(남자 의사 제외) 게임은 진행할 수 있다.[93] 초반부에 조엘이 사라를 안고 도망치는 연출과 비슷하다. 차이점은 그때는 사라를 구하지 못했지만, 엘리를 구하는 것은 성공했다는 점. 곱씹어보면 꽤나 짠한 부분이다.[94] 초기에는 수술실에서 의사들과 마를렌을 쏴 죽이고 엘리를 안고 탈출하는 엔딩으로 구상되었었다.[95] 사실상 조엘이 엘리에게 사라를 투영하고 있음을 고백하는 장면.[96] 이 엔딩의 구조가 영화 더 로드와 많이 겹친다. 마지막에 얼굴을 클로즈업 하는것도 그렇고 대답이 알겠다고 하는 것에 화면이 대답 뒤에 암전되는 것까지.[스포일러2] 밑의 후일담 글을 보면 알겠지만, 엘리가 조엘이 거짓말을 했다는 걸 눈치챘다는 것을 맞혔다![파트2_스포일러] 근데 파트 2에서 엘리의 회상에서의 엘리는 조엘이 했던 말을 믿었으며, 그게 거짓말이라는 걸 알았을 때 조엘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면 이 해석이 틀렸다는 건데, 이건 '엘리는 조엘의 말을 믿을지 말지 고민하다 결국 고민을 하는 선택을 한다'라고 해석이 된다. 그런데 굳이 이 좋은 해석으로 남을 수 있었던 장면을 왜 이리 바꿨는지 의문.[99] 마를렌 : 그 애가 원하는거였어. 당신도 알잖아? / 조엘 : ...... (침묵)[파트2_스포일러2] 결국 엘리는 스스로 진실을 알아내버렸고 조엘의 입으로 사실을 확인받고 나서는 큰 충격을 받아 둘의 관계는 파탄나 버린다.[101] 본 위키의 스토리에 관한 문서에도 근거가 없는 해석이 군데군데 있다.[102] 군대가 통제구역을 막아버리고 주변의 민간인을 학살한 장면을 보고 조엘이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된 것이라고 말하자 엘리는 거부감을 표한다. Ellie: Why would they mow down all these people?/ joel: Can't let everyone in./ Ellie: So they killed them?/ Joel: And dead people don't get infected. You sacrifice the few to save the many./ Ellie: It's kinda shitty./ Joel: Yeah.[103] 과거 그녀는 조엘에게 "내가 사랑한 사람들은 X발 아저씨 빼고 모두 죽거나 떠났어요. 그러니 내가 다른 사람과 있으면 더 안전할 거라고 말하지 마요. 그러면 난 더 무서워질 뿐일 거라구요."라고 말했다. 마지막 남은 조엘마저 잃고 혼자 남는 것이 두렵다는 말이고 이는 곧 죽음이 두렵고 삶을 원한다는 뜻이다.[104] It's what she'd want. And you know it. Look...[105] 드라마에서는 더 명확하다. So what would she decide, huh? 'Cause I think she'd wanna do what's right. And you know it.[106] '당신도 알잖아'라는 말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대의를 위해 엘리를 희생시키려는 것에 관해 조엘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에 동조하도록 조종하는 언변이다. 어차피 얘 얼마 안 가 감염자들한테 죽거나 강간당할 거라는 말도 한다. 이런 대사들은 조엘에게만 던지는 말이 아니고 플레이 중인 게이머에게도 던지는 낚시바늘이다. 실제로 이 대사에 거하게 낚여 엘리의 의사를 존중했어야 한다며 조엘을 비난하는 게이머가 수백만명쯤 된다. 그러나 엘리의 의사를 무시한 건 마를렌이다. 그녀에게 묻지도 않고 수술을 허가했다.[107] 백신은 와해되어가는 파이어플라이의 마지막 희망으로, 그 수장인 마를렌은 조직원을 대거 잃고 엘리도 데려오지 못해 조직 내부로부터도 신뢰를 잃고 사면초가인 상태에서 일신의 도피를 계획중이었다. 그때 기적적으로 반전의 카드가 살아서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녀로서는 조직의 일원으로서 사실상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는 변명이 가능하다. 가뜩이나 내부의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엘리의 수술을 허가하지 않았다면 자신도 제거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엘리의 엄마인 죽은 안나에게 보내는 독백에서 자신에겐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수술에 관한 결정을 요청받은 것도 형식적인 것에 가까웠다고 토로한다(I really doubt I had much of a choice, asking me was more of a formality.). 이어서 이건 우리 모두를 구할 기회고 그게 바로 우리와 네가 찾아왔던 거라고 합리화한다. 물론 이 사실이 마를렌에게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엘리와 자신의 목숨 중 후자를 택한 것은 분명하고, 백신 개발 시 가장 큰 이득을 볼 사람도 마를렌이었다. 조직에서의 입지를 회복함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거대한 이익도 챙길 수 있다. 앞서 대의를 내세우는 그녀에게 조엘은 그딴 식으로 스스로에게 계속 합리화나 하라며 비꼰다.(Yeah...you keep telling yourself that bullshit.)[108] 조엘이 말을 걸어도 멍하니 대답이 없는 장면이 이어진다.[109] 꿈 이야기는 결말에 관한 복선이기도 하다. 비행기가 추락 중에 조종할 방법을 몰라 죽을 뻔하다 깨어서 살아나는데, 이후 마를렌에게 죽을 뻔하다 살아서 차 안에서 깨어난다.[110] 초반부에 테스와 정착촌을 걷다 보면 기린 인형을 소중히 안고 있는 여자가 나온다. 기린은 예부터 신성한 동물로 여겨져왔고, 이 스토리에서 생존과 희망의 상징이다.[111] 망설이는 듯하는 조엘의 왼손을 보면 아직 총을 들고 있지 않다. 조엘은 그 전에 이미 대의를 내세우는 마를렌에게 '그런 개소리나 하면서 합리화해라'며 분명히 거부했다. 마를렌의 말이 설득력이 있어 갈등한 것이 아니다.[112] 엘리를 죽이려던 것과 대비해서 마를렌 자신의 생존에 대한 집착은 대단한데 엘리를 놓치게 되어 최악의 상황에 처할 것임에도 조엘에게 목숨을 구걸한다. 조엘은 '넌 곧 그녀를 쫓아올 거다'라고 말하며 방아쇠를 당기는데, 이는 마를렌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겉과 속이 다른 신뢰할 수 없는 인간이라는 뜻이다.[113] "보스턴에서 나는 혼자가 아니었고 베프랑 있었어요. 우리는 함께 물렸고 월 해야 할 지 몰랐죠. 친구는 그저 기다리자고 했어요. 함께 시인의 마음이 된 것처럼 정신을 잃으면 된다고 했어요. 난 아직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말하고 죽은 사람들을 열거한다. 이 말에는 여러 가지 심경이 담겨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상실감, 그저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무력감, 혼자 살아남은 죄책감, 또다시 혼자가 될 것에 대한 두려움, 수시로 마주치는 적에게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와 피로감 등이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탈출구가 사라진 것에 관한 절망감과 무력감을 표현한 것이다.[114] 엘리는 어린 나이에 조엘보다 상실로 인한 아픔을 더 많이 겪었고, 그만큼 백신이라는 탈출구가 날아간 상황에 절망감과 무력감이 심하다는 뜻이다.[115] I struggled for a long time with survivin'. And you... No matter what you keep finding something to fight for. Now, I know that's not what you want to hear right now, but it's...[116] 이 대사를 보고 '삶의 이유를 찾으라는 말은 엘리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다'라고 해석하고 엘리는 기꺼이 죽을 마음이 있었는데 조엘이 막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이라는 수식어를 생각해보라. 혹시라도 엘리가 죽을 마음을 먹는다면 그건 절망감과 무력감 때문이지 백신을 만드는 데 목숨을 내놓기 위해서가 아니다. 목숨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조차 없기 때문이다. 백신을 향한 여정에서 겪는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것과 백신을 만드려면 내가 무조건 죽어야 한다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다. 전자는 살아서 백신 이후의 세상을 누릴 희망에 배팅하는 것이지만 후자는 그럴 수 없다. 따라서 두 질문에 대한 대답이 같을 수 없다.[117] 엘리는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118] 이 게임의 파트 2에서는 조엘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엘리가 알고 조엘을 원망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파트 2는 1편의 설정을 일부 뜯어고쳐 만든 또다른 픽션일 뿐이고, 1편을 해석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1편은 2편과 무관히 이미 완결된 이야기이다. 현실적으로도 조엘과 다른 선택을 할 부모는 없고, 그게 바로 휴머니즘인 것이다. 여담이지만 드럭만이 뜯어고친 2편에서조차 마를렌이 의사에게 당신 딸이라면 그렇게 하겠느냐고 묻자 의사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엘리가 조엘의 결정을 원망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것도 너무 현실성이 없다. 14살 미성년자가 인류를 위해 거룩한 목숨을 바치려 했는데 부모가 막아서 서운하다는 것이다. 전체주의와 영웅주의 사회인 북한에서조차 지금 시대에는 먹히지 않을 소리다.[119] Could you put your life on the line for me the way I would for you? Could you be... the last of us? ―Launch trailer.[120] 언차티드 시리즈에서 네이선 드레이크,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데이빗을 연기[121] 2020년 6월 19일 출시[122]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했다.[123] 반군 지도자(와 이성친구)의 죽음, 인류의 희망을 운반하는 여정, 주인공의 과거 등등[124] 사실 이 부분은 발매 당시엔 그 다지 언급이 안 되었다. 게임 언론들의 무조건적인 찬사가 생긴 게임이었고, 더구나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이 흥행적으로 좋지 않은 작가주의 영화였기에 애초에 서로 시장층이 달랐다. 이런 부분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무리한 설정과 더불어, 교조주의와 선민의식에 빠진 닐 드럭만의 발언들이 모인게 되면서 생겼다. 닐 드럭만의 창의력, 독창성에 대해 의문이 생기면서 재조명된 견해들 중 하나이다.[125] 라오어의 컷신은 풀 모션캡쳐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