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3 09:57:39

대포(경혈)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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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백 대도 태백 공손 상구
삼음교 누곡 지기 음릉천 혈해
기문 충문 부사 복결 대횡
복애 식두 천계 흉향 주영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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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위치3. 효능4. 지압

1. 개요

대포(大包)는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의 마지막 혈자리(SP21)이다. 비경락에서 갈라져 나와 다른 모든 경락을 연결하고 감싸 안는다는 의미로 대락(大絡)이라는 특별한 지위를 갖는다. 전신(全身)의 기혈(氣血) 순환과 영양 상태를 총괄하는 혈자리다.

2. 위치

겨드랑이 중간 선을 따라 갈비뼈 쪽으로 내려온 선상에 있으며 겨드랑이 중앙에서 아래로 6촌, 또는 일곱 번째 갈비뼈와 여덟 번째 갈비뼈 사이에 위치한다. 이 부위는 옆구리 근육과 갈비뼈 사이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다.

3. 효능

전신(全身)의 통증과 무력증을 다스리는 것이다. 비경은 한의학에서 근육혈액을 주관하고 영양분을 전신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대포혈은 이러한 비경의 기능을 최종적으로 총괄하기 떄문. 따라서 만성적인 피로, 사지(四肢)의 무력감, 전신이 아프고 나른한 증상이 있을 때 활용된다. 그리고 옆구리 부분에 위치하므로 늑간신경통과 같은 옆구리 통증이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기침, 천식 에도 도움이 되어서 흉부의 기운 소통을 돕는다. 전신을 감싸는 대락의 역할 덕분에 특정 부위가 아닌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4. 지압

특별한 질병이 없더라도 전신이 무겁고 활력이 없을 때 지압하면 좋은 혈자리이다. 특히 오랫동안 활동하거나 스트레스에 시달려 몸살 기운처럼 몸이 쑤시고 피곤할 때 유용하다. 이 혈자리는 옆구리 갈비뼈가 끝나는 지점 근처에 있으므로 의자에 앉거나 선 상태에서 팔을 들어 올리고 반대쪽 손가락을 이용해 겨드랑이와 옆구리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을 찾는다. 지압할 때는 갈비뼈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손끝으로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눌러주거나 마사지해준다. 통증이 느껴지는 지점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늑간근과 옆구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전신의 기운을 회복하고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