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의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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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도(大都)는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에 속하는 두 번째 혈자리(SP2)이다. 오행(五行)상 화(火)에 해당하며 형혈(滎穴)의 특성을 지닌다. 형혈은 경락의 기운이 활활 타오르는 곳처럼 열을 다스리는 데 주로 사용되며 해당 장부에 허(虛)한 기운이 있을 때 양기(陽氣)를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해부학적으로 엄지발가락 안쪽 면에 위치하는데 엄지발가락의 첫째 발허리발가락관절(MP Joint)에서 몸 쪽이 아닌, 먼 쪽 오목한 곳에 있다. 발등과 발바닥 피부색이 만나는 적백육제(赤白肉際)[1] 경계선 상에 위치한다.2. 특징
형혈로서 불의 기운을 다루기 때문에, 주로 열(熱)이 성한 증상과 비장(脾)이 허약해진 증상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준다. 비장에 불의 기운을 더하여 소화 기관의 역동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소화불량, 복통, 위경련 등 소화기 계통의 급성 증상에 효과적이다. 비장 기운이 허약해져 기력이 부족하거나, 기혈이 위로 맑게 올라가지 못하여 발생하는 졸음이 있을 때 양기를 회복시켜 정신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관절에 열이 나고 붓는 류마티스 및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나, 감기 증상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효과가 있다.비경의 기운이 왕성하게 모여 발산하는 혈자리라 그런지 비장의 기능을 보강하거나 급성 염증 및 열을 다스리고 싶을 때 도움이 된다. 위치는 엄지발가락을 살짝 구부렸을 때 발가락과 발몸이 만나는 관절 마디 바로 앞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다. 지압할 때는 엄지손가락이나 뾰족하지 않은 도구를 이용해 5~10초간 지그시 눌러주는 것을 반복한다. 눌렀을 때 약간의 통증이나 뻐근함이 느껴지는 것이 적당한 강도이다. 평소 몸이 무겁거나 쉽게 피로가 계쏙 쌓이거나 식사 후 졸음이 자주 오는 사람이 대도혈을 자극하면 비위(脾胃) 기능이 활성화되어 몸의 기운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 한의학에서 손발과 팔다리의 안쪽에 약간 흰빛을 띠는 피부와 바깥쪽에 약간 벌건빛을 띠는 피부와의 경계 부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