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1:29:29

졸음

1. 개요2. 설명

1. 개요

이 오는 느낌. 졸음이 오면 눈이 감기게 되며, 몸도 다소 늘어진다. 몸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나타나는 반응이다.

졸음이라는 말은 순 우리말로 우리가 흔히 '졸리다', '졸려'라고 할 때의 '졸'자에 어떤 말을 명사 구실하게 해주는 어미 '-음'자를 붙여서 명사로 만들어진 말이다.[1]
일부 지역은 '잠 온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평생 '잠 온다'만 사용하다가 군 입대 등으로 여러 지역 출신을 만나게 되면 듣도보도 못한 '졸리다'가 표준어라는 사실에 놀라는 사람도 있다.

2. 설명

졸음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 때문이다. 피곤할 때, 수면제, 감기약 등 졸음 유발 성분이 있는 약을 먹었을 때,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 때, 따뜻할 때도 졸음이 온다.[2] 식사를 한 이후에도 잠이 오는데, 자세한 내용은 식곤증 문서 참조.

지루한 일을 하는 중에도 졸음이 올 수도 있다. 이 경우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운전 중인 경우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날 수 있다. 카페인 섭취, 맵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피부를 꼬집는 등 자극 주기, 체온 낮추기, 찬물 마시기[3] 등이 졸음을 쫓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전부 다 임시방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이므로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선 반드시 숙면을 취해야 한다.


[1] 용언 어간에 ‘-음’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 원칙에 따라 ‘졸음’으로 적는다. 한글맞춤법 4장 3절 19항[2] 특히 배를 따뜻하게 하면 잠이 엄청 잘 온다. 배에 담요를 두르거나 바디필로우 같은 따뜻하거나 푹신한 무언가를 안고 있으면 어느 순간 꾸벅꾸벅 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린아이를 재울 때, 배를 어루만져 주면 편안함을 느끼고 금방 잠든다.[3] 하지만 물을 쏟는게 잠 깨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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