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2 00:37:14

대횡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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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백 대도 태백 공손 상구
삼음교 누곡 지기 음릉천 혈해
기문 충문 부사 복결 대횡
복애 식두 천계 흉향 주영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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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지압
3.1. 소화3.2. 성기능

1. 개요

대횡(大橫)은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에 속하는 열다섯번째 혈자리(SP15)다. 한의학에서는 복부에서 기혈(氣血)이 크게 옆으로(橫) 이동하고 순환하는 중요한 지점임을 뜻한다. 비경락이 복부 중앙과 옆구리를 연결하며 장부의 기운을 소통시키는 역할을 수행함을 시사한다. 대횡혈은 특히 비장의 기운을 받아 복부 측면의 근육 긴장을 풀고 전반적인 순환 기능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이다. 배꼽의 중심과 같은 높이에 있으며, 배꼽 중심선에서 양옆으로 4촌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2. 특징

위장 기능 조절 및 장(腸)의 소통하는데 도움이 된다. 장 기능을 조화롭게 하여 복통, 설사, 변비 등 소화기계 질환을 다스린다. 특히 장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 내에 정체된 가스숙변을 해소하는 데 유효하며, 복부 팽만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위치적으로 하복부와 가까운 요처(要處)에 있어 비뇨생식기 계통에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 부위가 하초(下焦)의 습(濕)과 기(氣)의 소통에 영향을 미치므로, 하복부의 순환 장애나 생식기 주변의 불편함을 완화하는 보조적인 역할도 한다. 복부 측면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여 옆구리 통증 완화에도 사용된다.

3. 지압

3.1. 소화

만성적인 소화 불량, 변비, 복부 가스가 있을 때 일상에서 지압하기 좋은 혈자리이다. 특히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어 복부 측면이 뭉치고 순환이 잘 안 된다고 느낄 때 효과적이다. 혈자리는 배꼽의 좌우, 네 손가락 폭만큼 떨어진 지점을 찾는다. 지압할 때는 의자에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엄지손가락을 대횡혈 부위에 대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등 쪽을 감싸 옆구리를 살짝 짜듯이 지그시 눌러준다. 약 5~7초 정도 힘주어 누르는 동작을 반복하면 복부와 옆구리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소화기 기능 개선 및 복부 편안함을 증진하는 데 좋다.

3.2. 성기능

아랫배의 혈액순환을 도와 성기의 기운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아랫배가 차거나 긴장될 때 눌러주면 순환이 좋아지고, 남성은 하복부의 기운이 안정되며, 여성은 생리 전후의 불편함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전반적으로 하체의 따뜻함과 활력을 되찾게 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