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0:08:53

닐로/음원 사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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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네티즌의 의혹 제기
2.1. 위장 바이럴 마케팅(스텔스 마케팅) 의혹2.2. 음원 사재기 의혹
3. 리메즈 대표의 대응
3.1. 1차 입장 표명3.2. 2차 입장 표명3.3. 각종 언론 인터뷰
4. 업계 관계자의 반응과 폭로
4.1. 마들렌뮤직 대표의 증언 내용4.2. 분석
5. 논란 그 후
5.1. 네티즌 반응5.2. 노래방 재생순위 조작 의혹5.3. 파급 효과
6.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7. 그것이 알고싶다 사재기 의혹 방송8. 관련 문서

1. 개요

2018년 4월 발생한 닐로음원 사재기 논란과 그 외의 이야기를 다루는 문서이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2023년 현재도 리메즈엔터테인먼트닐로는 당연히 극구 부인하고 있다.

리메즈와 네티즌들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네티즌은 여러 신빙성 있는 다수의 자료를 제시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냐며 문제를 제기하는 반면, 리메즈와 닐로는 그렇다 할 증거나 주장도 없이 노하우가 있다[1], "하는 법도 모른다."라거나 요즘은 그냥 "저희는 절대 그러지 않았어요"라는 말만 되풀이했고 이곳저곳 다니는 인터뷰에서도 했던 발언을 반복할 뿐, 제대로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논란 당시 얼마 전에 컴백한 Wanna One과,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등을, 그것도 대형 팬덤이 엄청난 화력으로 휩쓸고 있는 차트를 순위 변동 없이 버티고 있거나, TWICE의 컴백 노래들을 사뿐히 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멜론차트에서 트와이스의 What is love?를 넘은 것도 모자라 다음 앨범까지 순위를 지키고 결국 Dance the night away까지 일간순위를 추월했다.

2. 네티즌의 의혹 제기

2.1. 위장 바이럴 마케팅(스텔스 마케팅) 의혹

2018년 일부 음악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닐로의 곡 '지나오다'를 '나만 알고 싶은 곡' 등의 문구와 함께 자주 소개하고 차트 순위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까지 하는 등 자주 올려서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 곡이 알려졌다.

그런데 소속사 리메즈의 홈페이지가 발굴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소속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메즈는 음원 바이럴 마케팅 전문 기업이며 페이스북에서 다수의 팔로워를 확보한 음악 페이지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 페이스북 유명 음악 페이지 중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는 리메즈 이시우 대표가 만든 것이다.[2][3] 닐로가 리메즈와 계약한 것이 2018년 2월인데 그 이후 갑자기 페이스북 유명 페이지에서 언급이 늘어났다는 점은 이것이 소속사가 주체가 된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설을 뒷받침한다.

같은 소속사의 장덕철, 숀도 비슷한 방식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있다. 게다가 리메즈 대표가 본인의 개인 페이스북에서 음원 사이트 순위 진입을 실험했다는 발언을 하여 위장 마케팅 논란에 불을 지폈다. 문제가 되자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논란이 된 페이스북 페이지 중 '너만 들려주는 음악'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금전적 대가를 받은 적도 없고 그저 추천을 받아 올린 것이라고 항변했으나 여러 페이지에 정확히 같은 내용의 닐로 관련 게시물이 올라간 것으로 보아 설득력이 없다. 해당 '너만 들려주는 음악' 페이지의 운영자 메일 주소와 '로맨틱팩토리'라는 인디 전문 소속사의 메일 주소가 같은 것이 밝혀지면서 리메즈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에서 유사한 스텔스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해당 페이지는 로맨틱팩토리와 리메즈 소속 아티스트를 주로 홍보하였으며 아예 페이지 주최로 두 소속사 소속 음악가만 출연하는 공연을 열기도 하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로맨틱팩토리 측은 부랴부랴 페이지에서 메일을 지웠으며 트위터 계정도 폭파시켰다.

문제가 되는 점은 소속사가 주체가 된 광고인데 마치 SNS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추천인 것처럼 가장했다는 것. 맛집 블로거가 식당 주인으로부터 제품 및 금전을 제공받고 글을 썼거나 본인이 식당 주인이면서 자신의 식당에 대해 글을 써놓고 광고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것과 비슷하다. 만일 리메즈가 이렇게 순수한 소비자 리뷰로 위장한 광고를 하여 소비자를 기만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다.

2.2. 음원 사재기 의혹

스텔스 마케팅 의혹에 이어서 음원 순위도 의심스럽다는 의혹이 있다. 닐로의 '지나오다'가 처음 멜론 100위권에 들어온 것은 2018년 3월 23일인데 전날 23시 211위였다가 0시 갑자기 114계단 뛰어서 97위로, 1시에는 50계단 뛰어서 47위가 되었다. 어지간한 아이돌 팬덤의 음원 총공으로도 이러한 순위 변동을 만드는 일은 매우 드물다.

4월 11일, 아이돌 그룹의 팬덤 스트리밍이 가장 거센 새벽 3시에 2위까지 올라가며 기세를 보인 '지나오다'는 오히려 아침이 되자 25위까지 내려갔는데 이는 일반적인 역주행 곡과는 전혀 다른 추이이므로 부자연스럽다. TWICE, EXO-CBX, WINNER 등 쟁쟁한 아이돌 그룹의 컴백 주간, 아이돌 팬덤의 화력이 가장 거센 새벽 3~4시에[4] 아이돌 팬덤 스밍을 뚫고 올라오는 상황에 많은 사람들은 음원 사재기를 의심하고 있다. 4월 12일에는 0시부터 3위를 기록했으며 결국 1위까지 올라갔는데,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이용자수 증가가 3만 명에 달하는[5] 비현실적인 추이를 선보였다. 이 정도면 역주행이 아니라 급발진 사고 수준이다.

또한 음원유통사별로 순위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난다. 한 예로 카카오뮤직에서는 아예 실시간 차트에 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몽키3뮤직의 실시간 차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4월 11일 새벽에는 소리바다에서도 차트아웃되었다. # # 또한 네이버뮤직에서도 실시간 50위~80위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등, 순위가 낮다. # 반면 멜론, 지니, 벅스, 엠넷, 올레뮤직에서는 새벽에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NHN벅스 관할의 벅스차트를 제외하면 모두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의 협력사라는 점이다.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협력사는 CJ E&M, 멜론, 지니, KT뮤직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카카오엠이 아니라 멜론의 로고만 나와있었다. # 대중형 음원이 음원유통사별로 이렇게 극단적으로 순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정상적인 행태라고 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제휴하지 않은 군소 음원유통사에서만 일관적으로 순위가 낮거나 차트 아웃이 발생한다는 점은 이 음원의 순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이렇게 특정 음원유통사에서만 순위가 높고 다른 곳에서는 순위가 낮은 것을 SNS나 커뮤니티에서 알아채기 시작하자 리메즈 측은 4월 12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서 협력사 명단을 내렸다.

이에 대해 리메즈의 홍보 대행을 맡는다는 메이져세븐엔터테인먼트는 마이데일리와의 취재에서 리메즈의 SNS 마케팅 노하우로 "영상 등 콘텐츠를 주로 심야 시간에 업로드해서 심야 시간 차트가 많이 반영되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심야 시간에 업로드를 하는 것이 리메즈 뿐인 것도 아니고 SNS 콘텐츠가 심야 시간에 올라왔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음원 차트 급상승과 새벽 시간대 이용자수 3만 명 증가로 이어지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비슷한 시기 SNS 입소문을 탄 멜로망스의 You나 이수의 My Way에 비해 콘텐츠 조회수가 현저히 낮은 것도 해명의 신빙성을 떨어뜨린다. 결과적으로 이 해명은 이미 불 붙은 논란에 기름을 부은 자폭과 같았다. 차트를 쥐락펴락하는 모종의 방법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리메즈 소속 가수이자 2018년 1월 '그날처럼'으로 역주행을 한 장덕철까지 뒤늦게 음원 조작 의혹에 다시금 휘말렸는데 두 곡의 시간대별 음원 순위 추이가 붙여넣기한 듯 같다는 점에서 의심을 사고 있다. 장덕철의 경우 당시 큰 의혹 제기 없이 넘어갔으나 닐로의 의혹이 터지면서 닐로와 같은 리메즈 소속이라는 점, SNS 마케팅과 음원 순위 등 일련의 추이가 너무나 유사하다는 점에서 다시금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실제 한동근, 멜로망스, 윤종신, 문문 등 대표적인 역주행 사례들과 비교했을 때 유사한 SNS 역주행 곡과 비교하면 닐로와 장덕철의 추이는 매우 부자연스럽다. 입소문 역주행 곡들은 수 주에서 수 달에 걸쳐 서서히 올라오는 데 비해 닐로는 600위대에서 실시간 1위를 찍기까지 3주도 안 걸렸기 때문이다. 항간에는 스텔스 마케팅은 급작스러운 역주행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일 뿐이고 본질은 음원 사재기라는 추측도 있다. 장덕철의 경우도 음원 추이에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페북에서 인기다'라는 이유로 유야무야 넘어갔다. 닐로의 경우도 이렇게 넘어갔을 수도 있었지만 하필 대형 아이돌 뿐만 아니라[6] 화제성에 물이 오른 고등래퍼2까지 건드려서 의혹이 커진 것.
2018년 4월 14일 닐로의 멜론 실시간 그래프 추이
2위인 TWICEWhat is Love? 그래프와 일정한 간격으로 거의 복사 붙여넣기 한 듯 같다
파일:닐로그래프DC기타프로그램갤러리.jpg
심지어 논란과 의혹이 전방위적으로 퍼진 지금은 대놓고 트와이스의 신곡 What is Love?의 그래프를 그대로 따라가는 추이가 보여 의혹을 더욱 키웠다. 이는 멜론 개입설이 나오는 근거 중 하나이기도 하다.#1 #2 한 기사에 따르면 듣지도 않았는데 들었다고 떠있다는 유저들의 제보가 뜨면서 멜론도 이 조작에 일조하고 있는거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위에 언급한 트와이스 신곡과의 그래프가 이상하리만치 평행한 것 역시 그 수상함에 배를 더한다. 그리고 이후 고등래퍼2의 '붕붕'이 2위로 올라오자 붕붕의 음원 그래프를 그대로 따라갔다.

4월 14일 오후, 화제성이 높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고등래퍼2의 파이널 음원이 출시되었음에도 멜론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닐로 측의 주장처럼 아이돌 팬만 욕하는 것이 아니라 힙합 리스너들 사이에서도 의심스럽다는 반응리메즈에 대한 비판 의견이 나왔다.

심지어 멜론 50대 이상 차트에서 김연자아모르 파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모르 파티는 트로트의 주 소비층인 중장년층은 말할 것도 없고, 젊은 세대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뮤직뱅크까지 출연한 대히트곡이다. 이런 노래를 SNS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50대 이상에서 마케팅으로 넘어섰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조작이 맞다면 소속사가 삽질을 거하게 한 셈이다. 10위에서 20위 안쪽으로 적당히 차트 상위권에서 몇 달 버티는 정도만 했어도 이렇게 의심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작이라고 가정하고 굳이 조작 할거면 티 안날 정도로만 하면 이득인데 무리하게 했으니 이런 수를 쓴 보람도 없게 되었다.

현재 멜론 리뷰창의 댓글에 비판적 의견을 달면 반대 몇개가 동일하게 적히고 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여론 조작을 시도하는 중이다.

3. 리메즈 대표의 대응

3.1. 1차 입장 표명

리메즈의 이시우 대표가 이번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했다.
[입장전문]닐로 대표, 사재기 구설 ‘억울’...“맹세하건대 리메즈는 사재기 하지 않아" - 서울경제, 2018년 4월 12일.
리메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리메즈 이시우입니다.

먼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리메즈를 믿고 함께 해 준 뮤지션들에게 대표로서 진심으로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리메즈는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며,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지난 5년간 방송에 나갈 능력이 없는 수많은 뮤지션들을 어떻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2013년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지원금을 받아, 실력 있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해 대중들에게 평가받고 숨겨진 좋은 음악을 알리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한 고민 끝에 많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굳이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선택된 누군가가 아니더라도 실력만 있으면 그 누구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꿈꿨습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고, 일반인들에게 비용을 받고 영상을 업로드하지도 않았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하던 친구들을 봐왔고, 정말 음악을 잘하는 사람들이 알려지지 않는 게 아쉽고, 안타까워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수익화에 실패했고 저희보다는 더 크고 좋은 가치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를 양도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순수한 취지와 동기만으로는 저희가 꿈꿔온 것을 이루기엔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대중들에게 좋은 노래라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이 아닌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회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뮤지션들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일을 해왔습니다. 회사라는 것을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은 제가 혼자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회사 경험 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20대에 시작한 창업은 두 번이나 망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리메즈는 제게는 정말 소중한 세 번째 도전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 건, 저희 회사와 함께 한 뮤지션들이 ‘사재기 가수’ 혹은 ‘적폐세력’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저희와 함께 하는 뮤지션들은, 리메즈를 알기 전부터 본인의 음악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고생해 왔습니다. 저희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저희 회사를 만나기 전부터,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온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2013년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싶어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노래를 보낸 반하나라는 19살 아마추어 뮤지션이 있었습니다. 반하나의 음악을 듣고 저는 친구와 함께 바로 서울에서 목포로 달려가 반하나의 부모님을 찾아뵈었고, 가수가 될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처음 보는, 게다가 24살이라는 어린 대학생들이었던 저희를 믿고, 저희의 비전에 공감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서울로 반하나를 보내주셨습니다. 어린, 젊은 패기만으로 시작한 저희를 믿어줬던 반하나와 반하나 부모님의 믿음에 대한 감사함과, 사명감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때문에 그 때처럼 지금도 반하나라는 뮤지션과 함께 열심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0라는 가수는 좋은 음악은 결국 인정받는다는 신념아래 돈이 없어서 자신의 방에서 종이 박스를 둘러 방음을 하고 ‘듣는 편지’라는 곡을 녹음하면서 음악 생활을 이어갔습니다.[7]

장덕철이라는 친구들은 저희를 만나기전 4년 동안 전국을 돌며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 수 백 차례의 버스킹을 해왔습니다.

닐로는 지난 9년 동안 마땅한 수입 없이 각종 행사와 버스킹, 공연으로 여러분들을 만나왔고 야간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앨범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준호도 마찬가지로 음악으로는 특별한 수입을 만들 수 없어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자신의 앨범을 제작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꿈 있는 좋은 아티스트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랐고, 대중들에게 평가 받기를 원했습니다. 이들이 큰 회사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방송에 나가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듣는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저희는 자본력이 있지도, 방송에 출연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장 효율적이고, 유일하게 대중에게 뮤지션을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뉴미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진입장벽이 없고, 누구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저희가 생각한, 지금 이 순간의 유일한 답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한번이라도 클릭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끝까지 듣게 할 수 있을까 수년 동안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가 장덕철과 닐로의 음원 차트 진입이었습니다.

맹세하건대 리메즈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 사재기를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하고, 법을 어기는 사재기를 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습니다.

음악이 좋고 나쁘고에 대한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름 없는 가수라는 선입견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랜 시간 어렵고 힘든 연습생 시절 끝에 데뷔를 하는 좋은 아티스트들도 있지만, 이면에는 그런 기회를 받지 못하는, 너무나도 수많은 좋은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리메즈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음원 시장에서 모든 뮤지션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음악만으로도 뮤지션들이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어 더 건강한 생태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서 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시우 드림.
정말로 두서 없고 길기만 한 이 글은 각종 감성팔이로 의혹을 묻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사실상 해명이 아니라 자폭 수준이다. 관계자에 의한 광고임을 명시하지 않고 순수한 SNS 입소문인 것처럼 속인 것이 표시광고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박조차 하지 않았다. 사과문의 내용 대부분이 사족이고, 누리꾼들이 지적하고 있는 닐로에 관한 얘기는 몇 문장 뿐이다. 그 와중에 돈이 없어 종이박스를 두르고 노래를 녹음한다던 40의 인스타그램에 람보르기니, 고급 녹음실 사진이 올라온 것이 포착되어 빈축을 샀다.

리메즈 측은 본인들이 하는 홍보가 아예 위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리메즈의 스텔스 마케팅은 여전히 위법 소지가 있으며, 타인의 페이스북, 멜론 아이디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범죄다.[8] 설사 리메즈 측의 주장대로 리메즈의 방식이 위법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SNS 마케팅을 통해 억지로 이슈를 조성해서 이름을 알리는 것이 본인들의 주장대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러한 행위로 피해를 보는 것은 진짜 실력과 입소문으로 역주행을 이룬 음악가들이기 때문이다.

3.2. 2차 입장 표명

논란이 계속되자, 이례적으로 2018년 4월 15일 오후에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고임을 감춘 스텔스 마케팅에 대해서는 SNS 상의 공식적인 툴을 사용한 것이므로 법적으로 불법이 아니라고 반박하였다.

다음 내용은 위 링크의 공식 입장 중, 법적 대응에 관한 내용을 제외한 2차 입장 표명 일부분을 발췌한 글이다.
리메즈는 이번 사재기 의혹에 대해 관련 기관에서 정확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리메즈는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단언코 리메즈는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리메즈는 뮤지션과 사람들을 변화된 매체를 통해서 직접 연결하는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입니다. 저희는 모바일로 많은 음악을 접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SNS를 대중과 뮤지션의 소통의 창구로 사용하고 있고, 뮤지션의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리메즈는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 않았고, SNS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광고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노하우’라는 표현은 공식적인 방법 안에서의 세부적인 홍보 방식(대중에게 관심을 받을 만한 영상 콘텐츠 기획, 타깃의 설정)에 관한 것입니다.

리메즈는 소속된 아티스트를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현재 의혹이 불거진 음원 차트 그래프의 경우 인위적인 조작이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리메즈의 입장을 정리해본다.
1. 조사? 할 테면 해라. 아니, 해달라. 우린 당당하고 조사에 제대로 임할 것이다.
2. 모바일 SNS 홍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소속사가 SNS를 이용해서 홍보물을 직접 제작하고 홍보를 한 것뿐인데 뭐가 문제?
3.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고[9] 그 성과를 음원 차트로 낸 것뿐[10]인데 이게 뭐가 조작이야?

문제의 쟁점은 어떻게 페이스북 페이지[11] 7개를 이용해서 어떻게 홍보했길래 대형 팬덤과 방송 화제성까지 제쳐버렸는지이고, 리메즈가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노하우'가 대체 무엇이냐는 것이다.

반하나에게 대체 어떤 실험을 했길래 멜론 차트 74위까지 올라갔는지. 그 당시에는 아무도 관심 없었을 가수였을 테니 74위가 그대로 유지했을지 아니면 바로 차트아웃 했을진 아무도 알 수 없겠지만 실험을 멈췄다면 차트아웃했을 텐데 대체 어떤 방법을 사용한건지. 왜 장덕철과 닐로와 트와이스의 신곡 그래프가 같은지 이런 내용들이 궁금한거다. 협력사가 아닌 네이버 뮤직에선 상위권을 기록하지 못했으면서 협력사인 음원 차트에선 왜 상위권인지가 궁금한 거라고 네티즌들이 수도 없이 지적하고 또 물었다.

네티즌들이 리메즈에 원하는 것은 제시하는 문제에 대해서 피드백을 하는 것이다.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 '소속 아티스트 인신공격 하지 말라' 이런 언플이 아니라 리메즈가 잘하는 SNS라도 열어서 네티즌이 원하는 피드백이나 한 글자 더 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다.

정말 당당하면 '방명록도 없는 소속사 페이지는 왜 닫았는지?', '인디계에서 속속 나오는 발언들에 대해선 이번 입장에 한 글자도 게재하지 않았는지?' 이거부터 해명하고 넘어가야 할텐데 말이다.

3.3. 각종 언론 인터뷰

이시우 대표와 리메즈 관계자가 4월 17일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했다. 리메즈 측은 방송에서 본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 음악 페이지가 있음을 시인했다. 소속사 측의 홍보임을 감추고 올린 것에 대해서는 대중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직후 출연한 변호사는 이러한 홍보에는 위법성이 있다고 해석하였다. 리메즈 측은 위장 바이럴 마케팅에 위법 소지가 있음에 대해 아예 인지를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단 리메즈 뿐만 아니라 여러 페이스북 페이지가 유사한 행위를 하고 있다.

2018년 4월 20일, 리메즈 대표와 텐아시아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이 인터뷰에서 50대 차트 1위에 대해선 자신들은 연령별 음원 차트가 있는줄 몰랐다라고 답변했고, 발라드 곡이기 때문에 새벽 시간대에 순위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언급한것에 대해선 "저희의 추측일 뿐, 정확한 것은 아니다",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에 대해서는 "문체부나 공정위에서 조사를 해 줬으면 좋겠다. 우리도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의 자세한 내용은 "아이돌 팬덤을 고소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일부 유령아이디를 만들어서 음원 사재기를 했다는 내용과 리메즈 댓글 알바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사진을 걸고 타가수를 비방했다는 내용, 또 리메즈 소속 가수의 영정사진을 배포한 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이다. 공격적인 SNS 스텔스 마케팅에 대해선 어느정도 잘못을 인정했고, 고칠 부분이 있다면 고치겠다고 하였다. 사재기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는 것에 대해서 물었는데, "이는 리메즈 단독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해결할 일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4월 20일 KBS 연예가중계 '심야식담' 코너에서 닐로 논란을 다뤘다.영상 1 영상 2 내용은 네티즌들이 지적한 의혹을 합리적 의심이라고 소개하면서, 바이럴 마케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지혜는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바이럴 마케팅으로도 닐로와 같은 추이를 보이기는 쉽지 않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한 닐로의 1위가 맥락 없는 1위라 대중들이 공감을 못 하고 있다면서 리메즈의 마케팅 능력을 비판하고, 또한 실시간 차트의 문제점도 지적하는 등 알찬 보도를 선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리메즈 측은 SBS 한밤에는 적극적으로 출연했던 것에 비해 연예가중계와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4. 업계 관계자의 반응과 폭로

한 인디 뮤지션은 리메즈 측의 '노하우' 발언에 대해 '좋은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노하우가 더 중요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인디 음반사 마들렌뮤직의 이동수 대표는 자신에게 가짜 페이스북 계정, 가짜 멜론 계정을 사용한 음원 조작 제의가 왔으며, 본인이 거절하자 소속 가수의 멜론 페이지에 악플과 평점 테러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리메즈가 해킹당한 페이스북 유령 계정을 사용해 댓글, 좋아요 조작을 행했다는 사실도 밝히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자정을 촉구했다. 이 대표의 폭로 이후 유사한 경험을 한 음악가들의 동조가 이어졌다.

OSEN의 취재 결과 마들렌뮤직 대표에게 악플 테러를 가한 장본인이 리메즈 소속 가수 이준호임이 드러났다. 이준호는 2015년 음악 관련 SNS 페이지를 운영하며 이동수 대표가 폭로한 바와 같은 행위를 저질렀음을 시인했다. 마들렌뮤직 폭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항목에서 참고 바람.

웹진 weiv의 차우진 평론가는 닐로 사건에 대해 '진지한 전문가들에 대한 모욕이자 시장 교란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아이돌 음악 전문 웹진 아이돌로지는 리메즈가 '대중의 진짜 선택을 무시하고, 자사 뮤지션들의 음악성 또한 ‘차트 상위권’이란 타이틀로 보장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비판하며, 차트가 경쟁의 수단이자 차트 그 자체가 목표가 되는 음악 업계 전반의 현실을 꼬집었다.

언론도 비판에 나섰다. OSEN의 정지원 기자는 사건 초기부터 본 의혹에 대해 보도하며 공론화에 앞장섰고, 대놓고 대단하고 찬란하신 닐로라며 비꼬기까지 했다. 쿠키뉴스도 적당히 하라는 닐로를 향해 적당히 트와이스나 듣겠다며 조소를 날렸다. 스포츠동아는 리메즈의 행태를 가리켜 가요계 흐리는 외래종이라고 표현하였다. 그 외 다수의 언론들도 본 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도하였다.스포츠경향 매일경제 뉴스엔

고등래퍼2 음원 출시 후에도 멜론에서 닐로가 1위를 유지하자 그루비룸Sik-K는 차트에서 닐로를 지운 스크린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무언의 비판을 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가온차트도 닐로 사태에 대해 역주행 추이나 노래방 순위 등의 근거를 들며 해명되지 않은 의혹이 있다는 글을 작성했다. 또한 SNS 게시물을 심야 시간대에 올려서 심야 시간대에 순위가 올라갔다는 리메즈 측의 주장에 대해, SNS 게시물의 파급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며 그 효과가 즉시 급격한 역주행으로 드러났다는 것은 합리적인 주장이 아님을 지적했다.가온차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은 이번 닐로 사태에 대해 검토하고, 필요시 협회 차원에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4.1. 마들렌뮤직 대표의 증언 내용

원본 글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언 내용 전문

1. 3년 전쯤의 일이다. 'ㅇㅇ 듣는 음악'[12] 이라는 인스타 계정에서 연락이 왔었다. 무명 인디뮤지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홍보 채널이라면서 인스타에 포스팅을 올려주는 대가로 광고비를 요구했고, 나는 바로 거절했다.

2. 그 다음날 멜론 소영이 1집 앨범 댓글창에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악플들이 무더기로 달렸다. 악플만 달린 게 아니라 앨범 평점까지 확 깎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티스트는 때로 악플도 감내해야 한다지만 어찌된 일인지 지금까지 한 번도 없다가 갑자기 줄줄이 비호의적인 댓글이 달린 배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3. 댓글을 단 멜론 아이디들을 하나씩 추적해보기 시작했다. 희한하게도 모든 아이디들이 내가 이름도 알지 못하는 무명 아티스트들을 공통적으로 좋아하고 있었다. 어제의 일이 불현듯 떠올라 문제의 인스타 계정을 검색해 봤다. 그 계정엔 우리 앨범에 악플을 단 아이디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4. 열이 확 뻗쳤다. 나는 한 번 화가 나면 겉잡을 수 없이 불타오르는 사람이다. 어제의 통화시간으로 발신자 번호를 찾아내 전화를 걸었다.

5. 멍청하게도 놈[13]은 영문도 모르고 나의 유도질문에 넘어가 문제의 멜론 아이디들이 본인 것임을 시인했다. 그러자 나도 다짜고짜 반말부터 나갔다. "너 이 양아치 새끼. 니가 한 짓이 뭔지 모르나본데 넌 사람 잘못 건드렸다. 홍보와 마케팅이 절실한 인디뮤지션들 이용해서 사는 놈이 광고비 안 먹였다고 겁대가리 없이 기획사 있는 아티스트 앨범에 그 지랄을 해놔? 당장 원상복구시켜놓지 않으면 넌 내가 어디가서 함부로 '마케팅'이라는 단어 못쓰고 다니게 이 바닥에 소문 다 나게 해주마" 라고 했다.

6. 나의 질책에 당황한 그는 우리 앨범에 테러를 한 것이 자신이 관리하는 수많은 멜론의 유령 아이디들이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댓글들은 바로 삭제를 하겠으니 제발 용서를 바란다며 선처를 빌었다. 그는 악플들은 바로 삭제를 하겠으나 평점 테러는 바로 회복이 힘든만큼 사죄의 의미로 광고비 없이 자기들 인스타그램 계정에 홍보를 해주겠다고 했다. 물론 내가 그 더러운 제안을 받아들일리는 없었다.

7. 그로부터 3년 정도가 지났다. 우리 앨범에 테러를 했던 그때 그놈들도 여전히 활개치며 활동을 하고 있는 듯하지만, 홍보 채널이 절실한 인디뮤지션과 중소기획사들을 먹잇감으로 삼는 비슷한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를 써가며 회사 코스프레를 하더니 여기저기 투자까지 받으며 점점 세를 키워나가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가요계를, 아니 한국 음악산업계를 좌지우지 할 정도의 영향력을 갖출 정도까지 된 형국이다.

8. 구독자수가 많은 페이스북 페이지들을 하나둘씩 사 모아 마케팅 툴로 활용하던 업체 하나가 있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던 페이스북 페이지들은 일단 그 회사에 넘어가는 순간부터 원래의 페이지 성격과 전혀 상관 없는 광고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해킹 당한 페이스북 유령계정들을 열심히 사 모았던 그 회사는 댓글은 물론 좋아요 수까지 완벽하게 조작하며 SNS상에서 여론을 형성하는 힘을 키워갔다.

9. 그래봤자 해킹 당한 유령계정들을 활용하며 페이지 좋아요 1,000개당 10만원, 댓글 한 개당 100원 정도의 돈을 받던 집단은 음악 페이지가 돈이 된다는 걸 깨닫더니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10. 구독자 수 수십만에서 백만이 넘는 비슷한 계정들을 거의 독점 운영하며 SNS상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한 그들은 홍보가 필요한 무명 뮤지션과 소규모 레이블들을 상대로 페이스북 포스팅 한 번에 수백만원씩 가격을 매겼고, 절망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손쉽게 여러 사람들에게 광고할 수단이 필요했던 많은 클라이언트들을 얻었다.

11. 그렇게 그들이 홍보한 음악들이 주목을 받는가 싶었지만 사실 알맹이는 없었다. 어차피 그들이 홍보하는 음악에 좋아요를 누르고 친구를 태그하며 댓글을 다는 계정의 대부분은 실제 활동을 하지 않는 유령계정들이었으니까. (실제로 그 댓글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가 확인해보면 대부분 제대로 활동한 일반 유저가 아니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유령계정들이 형성한 여론은 건강한 SNS 실유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마치 암세포가 정상세포마저 물들게 만드는 것처럼.

12. 결국 그 페이스북 마케팅 업체는 음악이 가장 돈벌이가 되는 컨텐츠라는 걸 깨닫고 음반기획사를 런칭한다. 빈약한 잡주 하나가 주식시장에 우회상장을 하는 것처럼 나에겐 그동안의 이미지를 탈피해 제대로 된 회사로 둔갑하는 과정으로 느껴졌다.

13. 그 회사 소속 아티스트들은 SNS상에서의 막강한 조작질 덕분인지 내가 이 바닥에서 일하며 그동안 생판 이름 한 번 들어본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로라 하는 아이돌들을 제치며 너무나도 쉽게 가요계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내가 3년 전에 당했던 것처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서 뿐만 아니라 멜론에서도 의심되는 여론조작 댓글 알바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14. 뭐, 처음엔 있을 수도 있는 일이겠거니 했다. 이제는 SNS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승부를 보지 않으면 답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시대는 변하기 마련인데 나는 고리타분하고 고지식한 음반제작자로 망할 수 있겠다는 회의감이나 자괴감도 들었다. 그러는 사이 페이스북 여론조작질로 시작한 새 음반기획사의 젊은 대표는 마치 음악산업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혁신주자로 포장되어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시장에서 돈을 벌어다주니 빨아주며 동조하는 세력들이 등장했다.

15. 그와 관련된 기사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결코 질투나 부러움의 감정은 아니었다. 3년 전에 내가 비슷한 업체로부터 당했던 일이 있으니까. '그래. 어떤 분야에서건 자신의 영향력을 잘 키운 너의 승리다'라고 생각했다.

16. 하지만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생겨나자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많은 이들의 의심은 곧 현실이 됐다. 단순히 SNS상에서의 홍보가 문제가 아니었다. 그 회사에서 내놓는 아티스트마다, 그 회사에서 내놓는 곡마다 멜론에서의 스트리밍 통계가 굉장히 비정상적인 그래프를 그리고 있었다. 희한하게도 무명인데다 신인 아티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수가 가장 저조한 새벽 시간대만 골라 빅뱅, 엑소, 트와이스를 제치며 새벽 스트리밍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더니 아침이 되면 잠잠했다가 또 새벽에 터졌다가 하는 현상이 지속됐다. 그들은 그걸 '역주행'이라고 부르며 포장했지만 나에겐 그저 '역겨운 주행'이었을 뿐이다. 논란이 일자 결국 해당 회사는 홈페이지를 닫았고, 문제가 된 아티스트의 앨범에서 기획사 이름까지 변경했다.

17. 지금까지 음원사재기로 논란이 된 비슷한 케이스가 여럿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의심이 해결된 적이 없다. 당사자들이 아니라고 잡아떼면 그만이었고, 당장 돈이 되는 사람들 옆에 빌붙어서 이득을 보는 이들이 많으니까. 그러는동안 논란거리를 제공했던 사람들은 업계 리더라며 인지도를 높여갔고, 매번 문제가 문제제기에서만 끝나니 굳이 동조하던 세력이 그들을 버릴 이유도 없었다. 나처럼 성격이 스트레이트라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만 심각한 일이 될 뿐, 그들을 적으로 돌리지 않으면 세상 살기는 한층 더 쉬워진다.

18. 박근혜와 최순실에게서 느꼈던 저급함. 이제와서야 겨우 '적폐'라고 부르는 '먹고 사는 방식'이 우리 음악계에도 얼마나 만연한지. 나는 그들을 음악계의 '적폐세력'이라고 부른다. 3년 전 자신들의 채널에 광고비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리 앨범에 테러를 했던 인간들과, 해킹 당한 사람들의 유령계정을 가지고 SNS에서 알량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언론과 문화예술의 트렌드를 조장해 먹고 사는 인간들도 감히 블랙리스트를 욕했겠지. 그런 인간들이 모여 최순실과 박근혜를 두고 다같이 '적폐'라며 욕했을 것을 떠올리면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사회가 얼마나 더러운 곳인지를 깨닫게 된다.

19. 선량한 음악산업계 사람들은 한 때 'Stop Dumping Music' 운동 등을 통해 단합된 힘을 보여준 적이 있다. 최근에는 전세계 음악레이블 연합이 'FD3'라고 하는 공정한 디지털 음원 거래에 관한 선언을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나는 '정직한 제작자가 되겠다' 라고 하는 선언인데 도대체 나만 정직한 제작자이면 뭐하나? 정작 잘 먹고 잘 사는 것들은 서로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뒤를 봐주고 양아치 짓을 하고 있는데.

20. 침묵하지 말자. 음악산업계의 모두가 밝혀내고 고쳐야 할 일이다. 논란이 된 앨범의 댓글창을 보면 업계 리더들이 일반 대중보다 문제인식이 한참 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떻게 된 게 지금 이런 사태에 대해 제대로 논의하는 제작자 선배가, 동료가, 후배가 한 명도 없을 수 있단 말인가. 왜 부끄러움은 분노하는, 그리고 피해를 당한 나만의 것이어야 하는지 정말 참담하기 그지 없다.

4.2. 분석

닐로가 왜 괜히 욕 먹어가면서 차트 1위를 하겠어? - OSEN, 2018년 4월 14일

OSEN의 정지원 기자는 닐로가 조작이든 아니든 음원으로 트와이스와 엑소를 꺾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리메즈의 능력을 과시하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 지금 당장 비난을 받더라도 앞으로 다른 회사에서도 음원 조작을 위탁받아 돈을 벌겠다는 시도인 것.

의도적으로 대형 아이돌 그룹을 상대한 것 역시 닐로에 대한 비난을 아이돌 팬덤의 질투로 물타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아주 간혹 보이는 쉴드 댓글이 이러한 논리를 띄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또한 논란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페이스북 페이지의 연루가 확인되었음에도 당당하게 자사 소속 가수들을 계속 홍보하는 중이며, 해명문 역시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다.

그 분석은 사실이 되었다. 2018년 7월 이 멜론 및 지니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굳이 욕먹을 짓을 왜 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완벽하게 잊혀지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으로 리메즈의 문을 두드리는 가수가 많아지는 듯하다.

5. 논란 그 후

2020년 1월 닐로는 인터뷰에서 심정을 밝혔다. "걱정해주시는 분들, 저는 괜찮아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도 그저 덤덤하다. 한 두번인가, 그런 분들도 저를 욕하되 제 음악은 욕하지 말아 달라. 부족하더라도 다 진심을 담아 만든 음악"이라고 말했다.엄복동에서 비가 했던 말이랑 뉘앙스가 비슷하다.

5.1. 네티즌 반응

대형 기획사 아이돌 팬덤인 EXO-L, ONCEINNER CIRCLE[14], 방송화제성이 뛰어난 고등래퍼 2 팬들, 그리고 역주행에 대한 희망을 품던 인디 음악 팬들까지 한마음으로 닐로를 비판했다. 특히 TWICE의 미니 4집 SIGNAL 때 활동기가 겹치는 것과 초능력 컨셉으로 시비가 붙은 후 팬덤간 사이가 안 좋기로 유명한 ONCE와 EXO-L이 연합할 정도다.[15] 게다가 두 팬덤은 이 사태를 계기로 적대관계를 청산했다. 심지어 아이돌 차트 줄 세우기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들도 '아이돌은 사람이 손으로 직접 하기라도 하지 닐로는 기계로 하지 않느냐'며 비난하는 실정. 그만큼 이번 사태의 문제가 심각하다.

자연히 리메즈 소속사도 유명해졌는데 3대 소속사인 YG, JYP, SM을 가지 말고 리메즈 가면 1등 시켜준다라는 돌려까기식 유머도 생겼다. 혜자스럽다, 창렬스럽다를 이어 닐로먹다라는 연예인 이름을 붙인 또 하나의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하필이면 트와이스, 엑소 등 아이돌 그룹을 건드리는 바람에 해외 한류 팬들까지 닐로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비판과 의혹이 계속되자 닐로는 '댓글 적당히들 하시지요'라는 글을 멜론 앨범 댓글에 남겼다가 삭제했다. 2018년 4월 12일 오후 6시 기준,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되었다.

음원 성적에 비해 여론은 상당히 좋지 않다. 지나오다가 수록된 EP 'About You'의 음반 평점이 5.0점 만점에 0.9점인 상황. 이외에 닐로는 4개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는데 '바보'가 1.2점, '넋두리'는 1.1점, '괜찮아'는 0.9점, '애써'는 무려 0.8점으로 최악의 평점을 받고있다. 모두 100명 남짓의 소수가 아닌 3000명 이상의 많은 이용자들이 매겼다. 참고로 멜론의 음반 평점은 0.5점이 최하점이다.[16] 심지어 앨범평 페이지는 자신만의 '역주행 하길 바라는 곡'이나 곧 컴백하는 가수들을 홍보하는 음악추천 사이트가 되어버렸다. 안 좋은 의미로 메인에서의 접근성 역시 좋다 보니 거의 그냥 멜론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게시판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뻘글과 비난이 대부분이 되었다. 아예 성형외과 광고와 음식 레시피 홍보까지 올라올 지경. 멜론 측에서는 가수 본인의 요구에 따른 건진 모르겠지만 비난 댓글 폭주의 이유로 닐로의 아지톡 계정을 삭제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트와이스는 이번 활동으로 멜론 차트 개편 이후 걸그룹 최초 진입 1위 달성에, 24시간 누적 이용자수 89만 돌파에, 멜론 뿐만 아닌 모든 음원 차트에서 What is love?가 1위를 달성하고 있었으나, '지나오다'의 등장으로 PK[17]의 기회를 놓쳤다. 한 연예기자는, 이 모든 사건 속에서 이상하리만치 닐로의 소속사를 두둔하는 멜론에서만 1위를 하던 닐로를 번외로 취급하며 실질적 올킬을 트와이스가 달성하고 있다는 뼈있는 컬럼을 내기도 했다. EXO-CBXWINNER 같은 경우 사태가 더 심각하다. 음원시장에서 절대강자인 트와이스같은 경우, 실제 이 사건이 벌어지면서 PK의 기회는 힘들어 졌지만,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1위로 다시 올라서고 있다. 하지만 EXO-CBXWINNER 같은 경우 강력한 팬덤의 화력이 효과를 봐야할 새벽시간에 기회가 송두리째 사라지면서, 두 그룹의 팬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준 셈이 되었다. 당연하지만, 다른 아이돌 팬덤에서도 닐로와 리메즈는 엄청난 욕을 들어먹고 있다.[18]

여자친구는 신곡 <밤>이 발매 직후 주춤하다가 무대와 입소문 등으로 차트를 역주행하던 중 <지나오다>를 목전에 두던 때에 여러 팬덤이 합심한 총공으로[19] 결국 꺾어내고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음원 사재기에 대한 아이돌 팬들의 반감이 얼마나 강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또, 몇 년 전에 일어났던 음원 사재기 사건[20]을 되새기며 이번에도 SM엔터테인먼트, JYP, YG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닌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도움의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이미 연예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중에 한해서는 이 사건을 거의 다 알고 있고, 닐로의 편이 아니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2018년 4월 방송 화제성 탑을 찍던 고등래퍼 2의 음원조차 닐로에게 밀려 관련 프로듀서와 힙합계의 사람들마저 닐로에게 고개를 돌리고 있다. 인디 뮤지션과 관계자들도 돌아선 마당에 닐로의 편은 리메즈 사장과 멜론뿐일 듯.

대도서관을 시작으로 아프리카TV BJ나 트위치, 유튜브 스트리머들은 해당 곡을 그냥 넘겨버린다.예시[21] 넘기기 전에 시청자들이 넘겨달라고 먼저 말하는 편. 그 후에 스트리머가 시청자들한테 죄송하다는 말 후에 바로 넘겨버린다.그냥 해당 곡을 리스트에서 아예 빼버리면 된다. 디시인사이드에 마이너 갤러리가 생겼지만 게시판 상황은 당연히...

같은 회사 소속의 가수 '40'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비판 댓글을 단 유저를 비하해 논란이 일었으며, 현재 계정을 닫은 상태다.

닐로가 참여하는 공연의 티켓팅에서 네티즌들이 무통장입금이 차후 입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용해 ㅗ, ㅋ 등 장난을 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댓글에 첨부된 멜론 좌석에는 아예 ㄴㄹ ㅗㅗㅗ, 주작, 개ㅂㅅ까지 등장했다. 차트 1위를 하는 다른 가수의 콘서트의 경우 대체로 'n초컷', 'n분컷'등 순식간에 예매가 동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처럼 티켓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인지 결국 콘서트가 취소되었다.

5.2. 노래방 재생순위 조작 의혹

지난 5월 27일 기준으로 TJ미디어의 인기차트 재생순위 1위를 닐로의 ‘지나오다’가 차지하여 이 또한 조작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링크1링크2 해당 순위권 2위는 이수의 ‘My Way’로 37419회의 재생수를 가지고 있고, 닐로의 ‘지나오다’는 63597회의 재생수를 기록하고 있어 3만회 가까이 차이를 보여준다. 이전의 행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재생수를 가지고 있어 의혹에서 벗어나긴 힘들 것 같다.

5.3. 파급 효과

이 사건으로 인한 악영향으로 음원의 역주행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ID여자친구의 예처럼 무명, 또는 크게 뜨지 못하던 가수들에게 역주행이 하나의 희망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 이미 2016년에 스탠딩 에그 등이 부자연스러운 추이로 멜론 실시간 1위를 차지해서 의심을 샀으나, 그 후 유명한 곡들이 나오면서 차트에서 내려가자, 의혹은 흐지부지 되었다.

또한 멜론에 대한 비판적 여론으로 일부 회원들의 탈퇴 인증러시가 있었으며 모기업인 카카오M의 주가가 하루 새 2.5%나 떨어지게 되었다.

결국엔 2018년 5월 12일 MBC 뉴스데스크에 의혹 보도가 나왔다. 해당 기사

그로부터 약 3개월 뒤 숀의 사재기 논란이 발생하면서 이 사건이 다시 재조명되었다. '숀 안대고 닐로 먹기'라는 말이 생길 정도.[22]

가온차트정책위원회에서는 2018년 7월 11일부터 음원사이트 심야 실시간 차트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음원 사이트들에서도 해당 정책을 속속 적용하고 있다.

6.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

기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가수 닐로의 사재기 의혹을 계속해서 조사 중에 있다.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지난 4월 26일 자료를 들고 찾아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해소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문체부는 닐로 측이 당시 가져온 자료는 본인 기사와 마케팅 자료여서 사재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선 미흡한 자료라고 보고, 멜론에 추가 자료를 요청해뒀다고 한다. 음원 서비스 구매 형태가 어떻게 이뤄졌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멜론에 이용자 자료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멜론 측이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는 답변을 내놔서 아직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7. 그것이 알고싶다 사재기 의혹 방송

2020년 1월 4일 시사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가 몇몇 가수들의 사재기 브로커 고용 의혹을 주제로 방송하면서 다시 한번 이슈의 중심이 되었다.

해당 방송이 끝난 후 VIBE, 윤민수, 송하예, 닐로, 임재현 등의 검색어가 며칠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자리하며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방송에서 이들의 이름과 조작 여부가 직접적으로 단정되어진 것은 아니며, 현재로써는 의혹일 뿐이다. 판단은 대중들의 몫.

8. 관련 문서



[1] 닐로측의 이 해명 하나로 음원사재기 논란이 불난 집에 기름을 마구 퍼붓는 듯이 퍼져 나가버렸다.[2] 현재는 딩고에게 양도하였다.[3] 리메즈 이시우 대표 "변화하는 음악 소비패턴, 또 다른 장덕철을 기대해" - 스포츠서울, 2018년 2월 1일.[4] 왜 이때냐하면 잘 시간에 풀 스트리밍을 돌려놓고 자기 때문.[5] 1시 41.4만명 2시 42.9만명 3시 43.8천명 4시 44.3만명.[6] 새벽 차트에서 엑소-첸백시와 워너원을 이긴 것에 그치지 않고 음원 올킬 중이던 트와이스를 넘어 무려 1위를 달리고 있다.[7] 람보르기니와 벤츠, 할리를 보유한데다 최근 삐까뻔쩍한 개인 작업실로 이전한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40 본인이 그런 작업실은 없다고 직접 밝혔다[8] 실제로 멜론에서 사람들이 노래를 듣지 않았는데도 계정에 노래를 들었다고 나와 있는등의 무단 해킹/사용 등의 증거가 포착되는 중이다.[9] 그들이 말하는 '노하우'를 이용하여.[10] 장덕철의 역주행과 닐로의 평균 24시간을 유지하는 1위, 그리고 궁금해서 한 실험으로 이뤄낸 반하나의 멜론 차트 74위.[11] 통합 약 600만 팔로워.[12] 믿고 듣는 음악[13] 현 리메즈 소속 가수 이준호[14] 이 세 팬덤이 특히 분노한 이유는 EXO-CBXTWICE, WINNER가 모두 2018년 4월에 컴백을 했는데 닐로의 음원 사재기로 인해 세 그룹의 신곡이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15] 그것 말고도 엑소엘은 레드벨벳 팬덤 레베럽의 최대 제휴 팬덤인데, 레베럽과 원스 역시 상당한 앙숙인지라 엑소엘도 원스를 편승해서 싫어하는 면도 있다.[16] 닐로를 제외하고는 비스트 표절 의혹을 받았던 비하트의 1번째 미니 앨범 Realistic의 평점이 제일 낮다.(0.8점, 4월 18일 기준 3666명) 물론 (0.5점, 1명) 같은 경우는 제외하고의 이야기다. 얼마 전까지는 과거 티아라의 미니 7집 MIRAGE 앨범이 0.8점(당시 8만명 가까이가 평점을 매겼다. 자세한 사정은 여길 참고)으로서 최저 평점이었으나 최근 0.1점이 올랐다. 염두에 둬야 할 것은 티아라 사태 당시에는 멜론 평점을 0점까지 주는 것이 가능했고 MIRAGE 평점은 0.5점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6년 동안 어느 정도 올라와서 0.9점이 되었다. 결국 About You의 평점과 MIRAGE의 평점은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17] 퍼펙트 올킬[18] 닐로뿐만 아니라 장덕철도 리메즈 소속인데다 순위 추이도 닐로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사실상 공범 취급받고 있다.[19] 특히 이 과정에서 닐로로 인해 PK 수성을 실패하여 이를 갈던 TWICE의 팬덤여기에 화력을 상당히 많이 실어주었다.[20] SM, YG, JYP, 스타제국 총 4개의 소속사가 연합하여 많은 증거를 수집하고 고소를 진행 했으나 검찰이 무혐의를 처분하여 흐지부지 끝나버린 사건[21] 상황 바로 직전까지 닐로의 노래가 나오고 있었으며, 그 전 도네이션으로 시청자가 트와이스 노래를 신청했다. 신청하면서 닐로노래가 불편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채팅창 반응에 주목할 것.[22] 세월이 더 지나고 나서 더 진화시킨 드립이 우디서 숀 안대고 닐로 먹는거 개 오반데 안 그러면 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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