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8:45:50

난설헌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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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주요 작품
3.1. 광한전백옥루상량문3.2. 유선사
4. 표절 논란5. 기타6. 외부 링크7.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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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蘭雪軒詩集. 조선 중기의 여류문인 허난설헌의 작품들을 모아 1608년에 간행한 시문집. 현재 강릉시 오죽헌 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부인의 성은 허씨요, 스스로 난설헌이라 불렀다. 균의 셋째 누이로 저작랑 김성립에게 시집갔다가 일찍 세상을 떠났다. 자녀가 없다보니 평생을 저술하여 매우 많은 글을 지었지만, 유언에 따라 불태워 버렸다. 전하는 작품은 매우 적으나 모두 동생 균이 베껴서 적어 놓은 것에서 나왔다. 그것이 오래되었고 더구나 망실되거나 화재를 입을까 걱정이 되어, 이에 나무에 새겨 널리 전하는 바이다. 만력 기원 36년(1608년) 맹하(4월) 상완(상순) 동생 허균 단보가 피향당에서 쓰다."
ㅡ 1608년 허균이 쓴 《난설헌집》 평 [1]
조선 선조 41년인 1608년 허균이 직접 쓴 <난설헌집>의 평에 의하면 누나 허난설헌이 "자녀가 없다보니 평생을 저술하여 매우 많은 글을 지었지만, (누나의) 유언에 따라 불태워 버렸다. 전하는 작품은 매우 적으나 모두 동생 균이 베껴서 적어 놓은 것에서 나왔다. 그것이 오래되었고 더구나 망실되거나 화재를 입을까 걱정이 되어, 이에 나무에 새겨 널리 전하는 바이다."라고 한다.

1500년대 후반 허난설헌이 지었던 오언고시 15수, 칠언고시 8수, 오언율시 8수, 칠언율시 13수, 오언절구 24수, 칠언절구 142수 등 약 210여수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몽유광상산시서(夢遊廣桑山詩序), 광한전백옥루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梁文) 등의 산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 외에 문집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작품으로 지봉유설에 독서강사(讀書江舍)와 채련곡(采蓮曲) 2수, 동양여시선에 빈녀음(貧女吟) 1수, 고금가곡에 봉선화가(鳳仙花歌) 1수 등이 남아 전하고 있다.

3. 주요 작품

3.1. 광한전백옥루상량문


난설헌시집에 수록되어 있는 산문으로 허난설헌이 8살에 지은 것이다. 명문으로 유명하며 조선의 수많은 선비들에게 허난설헌이 신동으로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3.2. 유선사


허난설헌의 대표 칠언절구시. 87수의 연작시(連作詩)로 무려 2,436자에 이르는 선시어(仙詩語)로 묘사된 대작이다.

4. 표절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허난설헌/논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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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한국고전종합DB에서 난설헌시집 원문을 열람할 수 있다. 난설헌시집(蘭雪軒詩集)

6. 외부 링크

7.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24호

『난설헌시집』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 허난설헌(1563∼1589)이 남긴 210여수의 작품을 모은 시문집으로, 이를 동생인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이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허난설헌의 본명은 초희(楚姬)이며, 난설헌은 호이다. 아버지인 허엽과 형제인 허성, 허봉, 허균은 ‘초당오문장(楚堂五文章)’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문장가의 가문이었다.

선조 22년(1589) 허균이 27세라는 젊은 나이로 숨진 누이 허난설헌이 남긴 원고 모아 『난설헌고』를 편집하여 오언고시 15수, 칠언고시 8수, 오언율시 8수, 칠언율시 13수, 오언절구 24수, 칠언절구 142수를 싣고 부록으로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 과 「한정일첩」, 「몽유광상시서」와 「오언고시」1수를 실었다.

책의 간행기록이 없어서 언제 발간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허균의 발문으로 보아 선조 41년(1608)에 간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 장정룡, 허난설헌 평전 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