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토미(현재 타카라토미)가 2003년부터 게임큐브, Wii를 플랫폼으로 출시했던 나루토 소재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 실질적인 개발은 블러디 로어 시리즈의 개발사였던 에이팅.대전 격투 게임으로써 조작법이 비교적 간단하여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오의의 재현은 원작에 충실하다. (나루티밋 시리즈는 오의를 화려하게 재해석하거나 아예 오리지널 오의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시리즈가 나올수록 캐릭터 수가 추가되고 오의도 추가되어 1편을 사면 손해인 게임이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거의 안 하고 캐릭터만 추가되기 때문. 그나마 3에서 많이 업그레이드 된 편이다. 방어 붕괴, 빈사상태, 두번째 오의 등.
나루티밋 시리즈와 달리 캐릭터마다 제각기 다른 공격방식을 통해 싸우기 때문에 캐릭터마다 패턴 및 콤보를 파는 재미는 있으나 나루티밋 시리즈와는 달리 마스터 모드같은 모드가 없어서 부가적으로 즐길거리가 없는 편에 속한다. 3~4인 대전이나 3 on 3(EX 시리즈에서는 2 on 2)를 지원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 결국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붕괴되는 현상이 나온다. 2의 휴우가 네지, 록 리나 EX의 데이다라 등등의 사기 캐릭터가 그 예.
서양권에서는 '클래시 오브 닌자', Wii에서는 '클래시 오브 닌자 레볼루션'이란 제목으로 출시했다. 마지막 작품인 클래시 오브 닌자 레볼루션 3의 경우 일본판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나온다.
클오닌 레볼루션은 GC용 3를 EX엔진으로 이식한 작품이고, 레볼2는 4를 기반으로 해서 다수 추가요소를 감미한 작품이다.
문방구 게임기로 인기가 높은 게임. 1편은 한국에 나루토가 정식방영[1]되지도 않았는데 초딩들이 꽤나 즐겨했다.
사운드(BGM/효과음)는 사운드 전문 외주회사인 'SuperSweep'이 담당했었는데, 이 회사의 간판들인 호소에 신지, 사소 아야코 등도 초기 시리즈부터 참여하였다.
2010년을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종료되었다. 이후로는 나루티밋 시리즈가 닌텐도 콘솔로 이식되고 있다.
2. 시리즈 일람
제목 | 출시기종 | 발매일 |
나루토 : 격투닌자대전! | 게임큐브 | 2003년 4월 11일 |
나루토 : 격투닌자대전! 2 | 게임큐브 | 2003년 12월 4일 |
나루토 : 격투닌자대전! 3[2] | 게임큐브 | 2004년 11월 20일 |
나루토 : 격투닌자대전! 4 | 게임큐브 | 2005년 11월 21일 |
나루토 질풍전 : 격투닌자대전! EX | Wii | 2007년 2월 22일 |
나루토 질풍전 : 격투닌자대전! EX 2 | Wii | 2007년 11월 29일 |
나루토 질풍전 : 격투닌자대전! EX 3 | Wii | 2008년 11월 27일 |
나루토 질풍전 : 격투닌자대전! 스페셜[3] | Wii | 2010년 12월 2일 |
2.1. 나루토 : 격투닌자대전! 4
타카라 토미가 발매한 나루토 1부 메인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격투 게임으로 시리즈 가운데 명작으로 인정 받고있다.[4] 시대를 감안해도 깔끔한 카툰렌더링, 준수한 타격감, 개성넘치면서 심플한 비기, 쓰리멘셀(3인 1조) 시스템, 1부 시리즈 캐릭터 최다 출연 등1부 나루토를 즐겁게 감상한 팬들 사이에서는 가히 시리즈 올스타즈급 추억의 명작 게임으로 인정받는 작품이다.[5] 물론 현 시점에는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가 그 입지를 넘어서고 말았지만 당시만 해도 나루토 격겜 접대용으로서는 이 게임을 넘어서는 작품이 그다지 없었다.
PS 계열의 나루티밋 시리즈가 캐릭터 비기나 원작 재현도면에서는 더 좋은 평가를 받는지라 이 점은 유의할 것. 또 다른 단점으로는 격투 게임치고는 커맨드가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버튼 하나로 비기가 쉽게 해결되는 점 때문인지 진입장벽이 낮고 지금 하기에는 밸런스도 썩 좋지않아서 격겜으로서는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그 점을 감안해도 각 캐릭터들의 고유의 개성과 입문하긴 쉽지만 파고들면 의외로 어려운 게임성[6], 노가가 요소도 만만치는 않다. 뭐니뭐니해도 접대용으로는 다같이 하기 좋은 게임임에는 분명하다.
대부분 "동네 문구점 앞에 있던 나루토 게임"하면 이 버전을 많이 생각한다. 당시 나루토를 아예 모르는 사람 조차도 이 게임은 즐겨할 정도로 인기가 상당했다. 기판이 한대밖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대기타면서 줄을 서서 게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게임기 안에 들어있는 게임 큐브로 돌리는 형식이기 때문에 문구점에서 해도 콘솔과 똑같이 제한 없이 전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문방구 버전은 캐릭터가 모두 해금되어 있는 세이브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었다. 다만 기기의 오류인지 메모리 카드 불량인지는 몰라도 세이브 데이터가 전부 사라지는 현상도 간혹 있었다.[7]
현시점에서는 동대 문방구와 오락기가 대부분 철거하고 수십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흔적이 사라지고 대다수의 기억속에서 사라지며 그 시절 사람만이 아는 추억의 게임이 되었다. 당시에도 게임큐브는 보유한 사람이 드물었고 시대가 흐르면서 이 게임의 인식 자체도 사라지면서 사실상 국내 인지도는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된 셈이다.
4편에서는 상대를 띄웠을 때 한정으로 차크라를 25% 소모하는 것으로 공격 중 캔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빈사상태는 삭제되어서 발동 조건에 빈사상태에 처할 것이 있었던 기술은 선딜레이 증가나 체력의 지속 감소 등의 다른 페널티를 붙이는 쪽으로 변화.
3에서 첫 선을 보인 3인 1조 모드의 경우 태그제로 바뀌어서 교대를 할 수 있는 단판제가 되었으며 멤버 전원의 차크라가 100% 채워져있을 시 합동오의를 쓸 수 있다. 모션은 3 시절과 동일하나 캐릭터 조합에 따라 대미지가 달라지는 요소가 사라진 대신 특정 캐릭터끼리 조합하면 특수 모션이 나오는 식으로 바뀌었다.
전 캐릭터 오의
소리마을 4인방과 키미마로는 상시 주인 상태 2로 등장한다.
그리고 영미권에서는 격투닌자대전4가 발매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영문패치, 밸런스패치, 신기술, 맵 추가 등 비공식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넷플레이도 활성화된 모양.https://youtu.be/dBm2x1XauN8[8]
일본 고수들이 만든 캐릭별 성능은 이런느낌.
여기서 최상위 티어로 분류된 구미 나루토와 이타치는 당시 친선및 지역대결에선 암묵적으로 금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구미 나루토는 플레이어블 해금 조건이 가장 까다롭고 스토리 모드에서도 제일 마지막 결전에서만 조종해 볼 수 있을만큼 위치상으로도 최종보스급의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했다.[9] 그만큼 성능도 가장 흉악하기 그지없었는데, 가장 악랄한 패턴은 근접하여 B 3타 + A 1타 조합으로 진행되는 무한콤보. 공격 속도가 무척 빠른데다 빈틈이 전혀 없어 상대가 횡이동으로 빠져나가거나 점프로 도망갈 수도 없이 가드가 뚫리고[10] 신나게 털린 다음 오의 나선환 맞고 절명하기 일쑤였다. 사실상 구미 나루토와 근접하여 공격을 허용하기 시작한 순간 거의 게임은 끝난거나 다름없었다. 그나마 원거리 견제기가 부실한 점이 약점이 꼽히지만 이동속도가 모든 캐릭터들 중 가장 빠르기 때문에 상대가 아차 하는 순간 순식간에 거리를 좁힐 수 있다.
그 아랫급인 이타치도 만만찮은데, 구미 나루토만큼 무대뽀스러운 근접 전투력은 없지만 점프+A를 통한 분신 떨구기로 원거리에서 리스크 없이 무한 견제를 가할 수 있고, 그 밖에 분신을 활용하여 가하는 공격이 무척 실용적이고 발군의 성능을 지녔다.[11] 근접 전투 면에서도 B, A 키 조합으로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변칙적으로 콤보를 넣을 수 있다. 또한 캐릭터들 둥에 단 두명만 있는 반격기 오의 사용자중 하나로서, 상대가 벽을 가까이 등진채로 이를 맞추면 후속 콤보 조합으로 절명에 이르도록 만들 수 있었다.[12]
2.2. 나루토 질풍전 : 격투닌자대전! 스페셜
전 캐릭터 오의
애니메이션에서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던 페인과 코난이 참전하지 않았다! 매 소대 멤버도 없다. 그러나
1부의 올스타전이라 평가 받은 격투닌자대전 4에 비하면 당시에도 완결나지 않은 2부를 다뤘기에 캐릭터 수가 부실하다는 점이 있으며, 작품의 장점이었던 쓰리멘셀 시스템을 폐기한 점에서는 점수를 깎아먹어 시리즈의 후속작으로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전 작의 완성도가 뛰어나서 생긴 반등으로 어쨌든 SP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캐릭터 밸런스를 자랑하며 스페셜이라는 제목답게 스토리 진행을 포기한 대신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예:킬러비와 나루토가 만났을 시 랩으로 대결한다든지 가아라가 나루토에게 '넌 아직 하급닌자잖아.'라고 말한다) 캐릭터의 공백을 충분히 채우고 있다.
[1] 만화책만 발매[2] 참고로 격투닌자대전 3은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큐브 게임이다.[3] 타카라토미의 나루토 라이센스 종료로 인하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4] 오죽하면 큐브 시리즈 최다 판매량은 캐릭터 게임임에도 격투닌자대전 3편과 4편이 차지했을 정도 물론 4는 3보다는 판매량 면에서는 낮지만.[5] 드래곤볼 게임 시리즈로 치면 PS2로 발매된 Z3와 스파킹 메테오랑 비견된다고 보면 된다.[6] 임무 랭크가 올라갈수록 CPU의 난이도가 사악해진다.[7] 혹은 일본어를 읽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지도 모르고 세이브 데이터를 지웠거나 하는 경우.[8] 다만 오로지 넷플레이 전용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스토리모드, 오마케 모드 등을 삭제시켰다.[9] 1편은 자부자, 2편은 가아라, 3편은 이타치가 같은 위치였다. 4편은 주인 2 사스케가 구미 나루토와 공동으로 최종보스급인데, 이쪽은 평범한 상위권이다.[10] 시스템상 가드가 깨지면 차크라 게이지가 초기화되어 차크라를 소모하는 긴급회피로 도망갈 수도 없다.[11] ↑+A 키로 상대 앞에 분신을 소환하는 공격으로 원거리 견제를 하거나 상대 앞으로 순간이동하여 근접공격 콤보를 넣는 등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특히 이 공격은 상대를 등지고 사용하면 분신이 상대 등뒤에 나타나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가드도 불가능하다.[12] 반격기 오의를 쓴 이타치를 공격하면 이타치의 본체가 상대 뒤에 나타나고 정면에서 공격을 받은 이타치가 차크라 폭발을 일으켜 상대를 멀리 날려보낸다. 벽이 있으면 상대가 더 이상 앞으로 날아가지 못 하고 천천히 떨어지는데 상대가 땅에 닿기 직전을 노려 ↑+A를 사용하여 분신으로 공격을 가하고 B키와 공캔을 조합하여 콤보를 날리면 오의를 맞을 동안에는 차크라 소모 긴급회피가 발동되지 않는 시스템 특성상 상대는 그냥 죽을때까지 풀콤보를 맞아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