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원형 감독의 2026년 행보를 서술한 문서.2. 시즌 전
2025년 10월 20일, 정식으로 두산 베어스 제12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 기간은 2+1년에 총액 20억 원. # 6년 만에 다시 두산으로 돌아와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두산이 감독 경력이 있는 지도자를 감독으로 선임한 것은 1995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김인식 이후 31년 만의 일이다. [1]조성환 감독대행과 밝혀지지 않은 한 명과 경쟁을 했으며, 19일 최종 면접 후 구단 측에서 그룹에 김원형 단일안을 보고했고 바로 발표가 났다. 두산 측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위에서 정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구단 결정"이라며 "경험을 높이 샀다. 코치 경험이 풍부하고, 우리 팀에도 있었다. 운영과 육성을 지켜봤다. 그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전과 다른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두산에서 감독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것도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한다.
김원형 감독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산은 전통적으로 강팀이었다. 저력이 있고, 끈끈한 야구를 해왔다. 잘 정비한다면 내년에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작년 일본, 올해 미국에서 연수를 하면서 느낀 게 많았다. 이런 부분들을 잘 접목시켜서 두산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두산은 2026 시즌에는 리툴링 위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즉 성적, 육성, 리빌딩을 동시에 잡으려는 것으로 보이고, FA는 투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김원형 감독의 의견에 따라 팀에 부족한 좌완 불펜을 해결할 수 있는 김범수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생겼다. 또, 타자로는 팀 장타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강백호, 한때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였고 양의지, 정수빈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줄 역할에 제격인 김현수 등을 영입할 가능성도 보인다. 특히 두산은 최근 새 감독을 선임할 때마다 외부의 거물급 선수를 일종의 '취임 선물'처럼 영입하는 전례가 있는데, [2] 김원형 감독에게도 마찬가지일 지가 주목된다.
10월 22~23일 손시헌 코치와 홍원기 코치를 영입하였고, 홍원기 코치는 1군 수석 코치, 손시헌 코치는 1군 QC(퀄리티 콘트롤)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4] 23일 취임식 기준으로 코치진 인선이 약 70% 정도 완료되었다고 하였다. 코치진들도 대부분 외부로 눈을 들이고 있다고.#, #
10월 23일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고 곽빈, 주장 양의지 2명의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꽃다발 축하를 주었다. # 김원형 체제에서도 양의지가 주장을 맡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번 코칭스태프 선임을 두고서,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김원형과 홍원기 둘 중 한 명이 퇴장당해도 안정적인 팀 지도가 가능할 것'이라는 농반진반의 평이 나온다. 즉, 김원형이 워낙 퇴장을 자주 당하다 보니, 그 대비책으로 역시 감독 경력이 있는 홍원기를 수석코치로 영입한 거 아니냐는 것.
2.1. 스프링 캠프
2.2. 시범 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
3.2. 5월
3.3. 6월
3.4. 7월
3.5. 8월
3.6. 9월
4. 포스트시즌
5. 총평
6. 시즌 후
7. 관련 문서
[1] 김인식은 OB 베어스에 부임하기 전에 쌍방울 레이더스의 초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2]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을,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를 각각 영입했다.[3] 특히 김택연은 지명 당시에 전면 드래프트로 바뀐지 첫 해여서 SSG 감독 시절, 인천에 못 데려온 것이 아쉽다고 한 적이 있었다. 지명 전 부터 탐내던 선수를 돌고돌아 만난 셈.[4] 공교롭게도 김원형과 홍원기 둘은 지난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감독으로 대결했는데, 그로부터 3년만에 한팀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재회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