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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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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평가4. 미디어 믹스
4.1. 영화4.2. 드라마
4.2.1. 기획의도4.2.2. 제작진4.2.3. 등장인물
4.2.3.1. 주요 인물4.2.3.2.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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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경리의 장편소설. 작품성과 대중성 면에서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자 시장과 전장, 파시 등과 함께 작가의 대표적인 장편소설로 불리는 작품이다.

경남 통영의 유지인 김약국과 그의 다섯이나 되는 딸들의 이야기다. 위키백과에 등재된 줄거리.

이혼한 첫째 용숙, 남자의 배신으로 노처녀로 늙어가는 둘째 용빈, 모든 악의 근원 셋째 용란, 비참한 결혼생활을 하는 넷째 용옥, 어린 막내 용혜가 바로 그 딸들.

1962년 연재 없이 을유문화사에서 바로 출간된 전작소설인데, 박경리의 장편소설 중 이렇게 전작 형태로 발표된 작품은 이 작품과 함께 시장과 전장 단 두 편밖에 없다. 발표 당시에도 큰 인기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 30여 년 뒤 나남에서 재출간되었을 때 또다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 등장인물

  • 김봉제
    통영에서 김약국을 경영하던 부호이자 지방 유지. 선비같은 성품의 소유자. 친동생 김봉룡이 사고치고 떠나며 맡긴 조카 성수를 맡아 기른다. 성수가 열여덟이 되던 가을 사냥터에서 독사에게 물려서 죽게 되고,[1] 이후 성수의 인생은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 김봉룡
    김봉제의 남동생이자 김성수의 아버지. 김봉제와는 15살 정도 차이가 나니 당시엔 거의 부자지간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막내 아들로 워낙 오냐오냐해서 자란 탓에 형과 달리 충동적이고 격정적이다.[2] 아내의 옛 정혼자 송욱이 그녀를 찾아오자 이를 시기해 송욱을 죽이고, 아내 숙정은 간부를 뒀다는 의심을 벗어나기 위해 자살하게 된다. 그후 함양에서 숙정의 친정 오빠들이 하인들을 거느리고 달려오자 보복을 두려워해 자취를 감추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 송씨
    김봉제의 처로 동서인 숙정에게 항상 열등감을 품었으며,[3] 그 화살을 숙정의 아들 성수에게 돌려 심리적인 학대를 행하고 압박했다. 성수가 불행해지고 가문이 노쇄하는데 상당한 일조를 한 인물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보여준다. 남편의 사망 후, 엄연한 장손인 성수가 있었음에도 집안 실권을 틀어쥐고 한량 사위를 후계자로 앞세워[4] 상당한 가산이 사위네 집안으로 흘러가게 하는 멍청한 행동을 일삼는다. 성수가 딸 연순의 앞길 막는 꼴은 못본다는게 그 이유였으나,[5] 본인도 딸이 사망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뒤늦게 후회한다. 이후 속죄라도 하듯 뒤이어 태어난 김성수의 첫 아들을 매우 예뻐하지만, 아이가 마마로 요절한 뒤 충격을 받아 곧 사망한다.
  • 김연순
    김봉제와 송씨의 외동딸. 김성수의 사촌누나이자 첫사랑으로, 어려서부터 폐결핵을 앓아와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없는 몸이였고, 본인 역시 내키지 않아했지만 결국 몰락 양반인 강택진과 혼인한다. 혼인 후 병세가 악화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 했으며, 의도적으로 남편을 다른 여자에게로 보낸다. 통영을 떠나려는 성수에게 본인이 살면 얼마냐 살겠냐며 가지말라고 눈물을 보였으며, 떠나기를 포기하고 돌아온 성수가 행여 마음이라도 바뀔까 본인이 앞장서 혼사까지 추진하지만 막상 성수의 처가 태기를 보인다는 소식을 듣고 한동안 심란해 하는 등 본인 역시 성수에게 사촌누나 이상의 감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더욱 쇄약해져 눈도 뜨지 못할 정도로 앓다 사망하며, 성수에겐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떠올린 상대로 남게 된다.
  • 박숙정
    김봉룡의 후처이자 김성수의 어머니.[6] 아름다운 외모와 차분한 성격을 지닌 여인이지만 옛 정혼자 송욱을 마주친 것을 이유로 간부를 두었다는 의심을 받아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그날 저녁 비상을 먹고 자살한다. 송욱과 맺어지지 못한 것은 그의 본가인 가매골 송씨 집안에서 숙정의 사주가 세다며 혼인이 무산되었기 때문이고 자기 집안에서도 숙정의 사주가 센 것을 인정해 김봉룡의 후처로 통영에 보낸 것인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 김성수(김약국)
    김봉룡과 숙정의 외아들. 숙정을 그대로 뽑아낸 듯한 외모를 지닌 미남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간 아버지, 자살한 어머니라는 어두운 가정사도 모자라 큰어머니 학대 속에서 불행하게 성장했다. 이로 인해 현실에 대한 집착이나 저항이 없는 정적인 인물이 되었다. 봉제의 딸이자 병약한 사촌누나 연순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지만, 연순이 시집가고 자기 편이였던 큰아버지 김봉제도 죽어 큰어머니의 횡포가 더욱 심해지자 모든 걸 다 버리고 떠나려다 결국 통영에 남아[7] 약국을 이어받고 한실댁과 혼인, 어려서 요절한 큰아들 밑으로 딸 다섯을 둔다. 하지만 지식이 없던 어장사업에 손을 대서 가산을 기울게 만들고, 거기에 계속되는 딸들의 불행과 집안의 몰락으로 인해[8] 심적인 충격을 받는다. 결국 이 과정에서 위암 말기가 되어 죽게 된다.
  • 한실댁
    김성수의 처. 본명은 탁분시로, 부농 탁씨의 딸. 미남이던 남편과 달리 예쁜 얼굴은 아니였으나 착한 마음씨를 지녔다. 냉정한 남편의 영향인지 다섯 딸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첫 아이였던 장남의 사망을 시작으로 연이은 가족의 불행과 가세의 추락에 더해 셋째딸의 불륜사건에 엮여 자신도 사망한다.[9]
  • 김용숙
    김약국네 첫째 딸. 어릴때부터 욕심이 많아 아버지에게 미움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어머니의 아픈 손가락이였다. 일찍 과부가 되었는데, 아들을 치료하던 의사와 불륜을 맺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게 된다. 여기에 의사와의 관계에서 생긴 아이의[10] 살해혐의까지 생기나 증거가 없어 풀려난다. 이 때 어머니가 자신을 외면하자 나중에 본인에게 도움을 받으려는[11] 어머니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막상 아버지에게 외면받던 큰딸을 출가시킬 때 가장 많이 챙겨주고 돌봐준 게 한실댁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상황.
  • 김용빈
    김약국네 둘째 딸. 크리스천으로 똑똑하고 교육을 받아 여학교의 교원이 되었다. 김약국과 사업을 같이하던 정국주의 아들 홍섭과 연인관계였으나, 홍섭에게 배신당하게 된다. 당시는 노처녀를 바라보는 시선이 지금보다 훨씬 나쁜 시절이었고, 결국 새로운 플래그는 발생하지 않는다.[12] 실질적 주인공으로 본편의 이야기는 용빈이 배를 타고 본가인 통영에 돌아오는 것으로 시작하고 결말부엔 막내 용혜를 데리고 통영을 떠나게 되면서 끝난다.
  • 김용란
    김약국네 셋째 딸. 반항기 있는 말괄량이에 아버지를 닮아 관능적인 미모를 갖췄다고 나오지만 머슴과 놀아나는 바람에 지탄을 받는다. 이것 때문에 아버지 김성수는 원래 자기 밑에서 일하던 서기두에게 시집을 보내려고 했지만 결국 부자이나 아편쟁이에 성불구인 연학에게 시집가게 되고, 남편의 마약중독과 가정폭력으로 기구하게 살게 된다. 그러다 연학이 감옥에 가자 과거 놀아난 머슴 한돌과 또 관계를 갖지만 돌아온 연학에게 딱 걸리고 자기 앞에서 머슴 한돌과 하필 그 때 찾아온 어머니 한실댁이 연학의 손에 살해당한다. 이후 충격으로 정신이상이 생겨 혼자서 옷도 못 입고 씻지도 못하는 광녀가 된다. 나중엔 용숙에게 원래 집의 세간살이와 함께 맡겨진다. 왜인지 보바리 부인을 연상케 하는 인물.
  • 김용옥
    김약국네 넷째 딸. 인물은 없어도[13] 부지런하고 착하다고 나온다. 김성수의 밑에서 일하던 서기두와 결혼하지만[14] 용란을 마음에 두었던 서기두는 그녀를 외면한다. 그래도 조강지처로 살았지만 시아버지가 자기를 겁탈하려 하자 그 길로 아이를 데리고 도주, 남편이 있는 부산까지 가지만 마침 통영으로 떠나던 남편과 엇갈린다. 설상가상으로 용옥이 돌아가려고 탄 배도 침몰하게 되어 아이와 함께 죽는다.[15] 원래 바다에 빠져 죽은 시신은 물고기 등에게 눈알이 먹혀 끔찍한 모습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멀쩡했다고 한다.
  • 김용혜
    김약국네 다섯째 딸. 제일 어리며, 결말부에 언니 용빈이 그녀를 챙겨 통영에서 나가 서울로 가게 된다.[16]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진 않으나 용모가 요절한 사촌누나 김연순을 많이 닮아서 김약국이 많이 아끼던 딸이다.
  • 정국주
    김성수(김약국)가 어릴때 집에 드나들며 일을 거들어주던 하동댁의 아들. 김성수와 함께 어장 사업을 하고, 어장에서 시작하여 일본인들과 사업하는 친일파에 고리대금업자로서 통영의 갑부가 된다. 나중엔 김성수네 재산까지 얻고 부자가 되어 후반부엔 주인집이던 김약국네와 신세가 역전된다.[17] 시대의 흐름속에서 무너져가던 신분제의 표상을 보여주는 인물.
  • 정홍섭
    정국주의 아들이자 김용빈의 연인. 그러나 후에 김용빈을 배신하고 다른 부잣집 딸과 결혼해 용빈에게 상처를 준다.
  • 서기두
    김성수 밑에서 일하는 사람. 원래 용란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머슴과 추문을 일으킨 용란은 마약쟁이 연학에게 시집가게 되고, 서기두는 용옥과 결혼하게 된다. 용옥에게 마음에 없던 서기두는 자신에게 충실한 용옥을 푸대접하고[18] 용란과 계속 만남을 지속하는 한돌을 질투한다. 하지만 용옥이 자기를 만나러 왔다가 길이 엇갈리고,[19] 그것도 모자라 아이와 함께 죽게 되는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그걸 알고 그동안의 자기 행동을 후회한다.
  • 최연학
    김용란의 남편. 부농 집안이지만 비쩍 마른 중증 아편쟁이에 성불구다. 거기에 성격도 나빠서 용란을 못살게 굴었다. 심지어 마약 때문에 이거저거 다 팔아 재산도 거덜내 가난하게 살게 된다.
    나중에 감옥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지만, 아내 용란과 다른 남자(머슴 한돌)가 같이 있자 도끼로 그 다른 남자를 죽인다. 와중에 딸을 만나러 거기까지 온 자기 장모 한실댁까지 살해한다. 용란은 그에게 죽임당하진 않았으나 그의 살해행각을 본 후 미쳐버리고 만다.

3. 평가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줄거리를 가진 작품. 20세기 초반, 지방의 부유층 집안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처절하게 볼 수 있다. 다 읽고 나면 뭔가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줄거리다. 몰락하는 한 가문의 비극과 일제강점기 치하 도덕적으로 타락해가는 당대의 시대상, 샤머니즘과 운명론 속에서 흔들리는 개인들의 군상을 그려낸 걸작.

사회학자 송호근은 박경리와 한 대담에서 박경리 소설의 대부분에서 등장하는 비극 구조의 절정, 비극의 장엄한 교향곡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4. 미디어 믹스

4.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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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목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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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교차로(유현목).png 파일:유전의애수.png 파일:잃어버린청춘.png
교차로 (1956) 유전의 애수 (1956) 잃어버린 청춘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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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영원히 (1958) 인생차압 (1958) 구름은 흘러도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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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인 (1959) 오발탄 (1961) 임꺽정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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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련다 (1962) 성웅 이순신 (1962) 김약국의 딸들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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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꿈은 빛나리 (1963) 잉여인간 (1964) 아내는 고백한다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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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몽 (1965) 순교자 (1965) 푸른 별 아래 잠들게 하라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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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다시 뜬다 (1965) 특급 결혼작전 (1966) 막차로 온 손님들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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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 (1967) 공처가 삼대 (1967) 한 (1967)
파일:수학여행(유현목).png 파일:악몽(유현목).png 파일:한(속).png
수학여행 (1968) 악몽 (1968) 한(속) (1968)
파일:아리랑(유현목).png 파일:여(김기영).png 파일:몽땅드릴까요.png
아리랑 (1968) 여 (1968) 몽땅 드릴까요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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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후예 (1968) 나도 인간이 되련다 (1969) 여보 (1970)
파일:분례기.png 파일:불꽃(유현목).png 파일:문(유현목).png
분례기 (1971) 불꽃 (1975) 문 (1977)
파일:옛날옛적에훠어이훠이.png 파일:장마(유현목).png 파일:다함께부르고싶은노래.png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1978) 장마 (1979) 다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 (1979)
파일:사람의아들.png 파일:상한갈대.png 파일:말미잘(유현목).png
사람의 아들 (1980) 상한 갈대 (1984) 말미잘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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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1년 후인 1963년 유현목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4.2. 드라마

MBC 아침 드라마
빙점 김약국의 딸들 자매바다
MBC에서 오전 9시에 2005년 1월 10일부터 2005년 7월 30일까지 방영 된 아침 드라마이다. 총 화수 는 174화이다.

4.2.1.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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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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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등장인물

4.2.3.1. 주요 인물
4.2.3.2. 기타 인물


[1] 하지만 사인은 파상풍으로, 독사에게 물린 상처의 피를 빨아내려고 상처를 절개한 도구인 은장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2] 말이 그렇지 거의 정신병 수준의 광증을 가지고 있다.[3] 아름다운 외모에 차가운 성격, 자신은 낳지못한 아들을 시집오자마자 바로 낳은 것 등.[4] 이는 성수의 고모이자 시누이 봉희의 반발로 무산되지만 그 뒤로도 약방 열쇄를 본인이 지니고 다니며 본디 김씨 집안 남자들의 일인 약재 성수가 아닌 사위를 데리고 다녔다.[5] 정작 연순은 자리보전도 겨우 할 정도로 병약한 시한부 인생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맺는것도 불가능 했고, 그저 사후 처녀로 남지 않게하기 위한 명목상의 혼인인것을 송씨를 포함한 모두가 알고 있었다.[6] 전처는 봉룡에게 시집온 지 이태(2년)만에 사망했는데 봉룡이 가정폭력을 행해 사망했다는 의혹이 있다.[7] 아이러니하게도 큰어머니 송씨의 만류 때문. 통영을 떠나던 본인을 쫓아온 송씨와 연순의 남편을 보고선 자신에게 더 빼먹을게 있어 왔다고 생각해 자금으로 가져온 패물을 던져주는데, 역시나 패물을 받자마자 돌아서는 연순의 남편과는 다르게 송씨는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며 통곡을 한다. 비록 성수를 학대하고 미워했지만 갓난아기 때부터 키웠던 정도 있었고 무엇보다 성수가 떠나면 가문의 대가 끊기기 때문.[8] 사업을 위해 정국주에게 배를 샀으나 배 한 척이 침몰하고 승객이 전원 사망한다. 어장도 고기가 제대로 안 잡혀서 망하고, 정국주에게 논문서까지 잡혀 모든 재산을 잃는다.[9] 셋째딸 용란은 머슴과 불륜을 했는데 남편이 감옥에 간 뒤에도 관계를 지속했다. 그런데 한실댁은 어느 날 불길한 꿈을 꿨고 용란네로 찾아가는데 마침 용란은 머슴의 아들과 함께 있다가 감옥에서 나온 남편에게 딱 걸린 상황. 그 과정에서 용란의 남편이 머슴의 아들은 물론 딸 보러 찾아온 장모 한실댁까지 살해해버렸다.[10] 의사가 유부남이었고 의사와 불륜하던 중 사생아가 생기게 된다.[11] 이 때 용숙은 도박과 장사를 해서 부자가 된 뒤였고 김약국집은 가세가 거의 다 기울었다.[12] 그나마 후반에 등장하는 태윤의 동지 강극이 있는데, 강극이 용빈을 좋아하는 눈치가 있기는 하나 용빈에게 강극의 역할은 사랑이라기보단 좀더 포괄적 의미의 희망에 가깝다. 영상화에서는 강극과 용빈이 이어지기도 하지만.[13] 눈썹은 짙으나 양 미간이 좁아서 고생상이라는 서술이 등장한다.[14] 용옥때부터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기 때문에 언니들처럼 화려한 혼례는 올리지 못했다.[15] 서기두는 아내의 사망소식을 알고 후회한다. 용옥의 시아버지이자 서기두의 부친인 서 영감은 자신의 죄가 들키지 않을거라 여겨 안도하나 나중엔 자책한다.[16] 작품 중반부 용빈이 자기가 재직하던 여학교에 입학시켰다가 김약국이 학업을 중단하고 본가로 내려오게 했다.[17] 작중 후반부 남편을 만나러 거지꼴로 통영행 배를 탄 용옥이 대갓댁 마나님이 된 정국주의 부인과 그 딸들을 마주치고 엄청난 수치심을 느낀다.[18] 아예 진심으로 정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19] 그것도 하필 자기 아버지가 아내 용옥을 강간하려드는걸 피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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