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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랑블루 판타지 갤러리 바로가기사이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그랑블루 판타지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 그랑블루 판타지가 '퐞'[1]이라는 약칭 겸 멸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줄여 부를 때는 퐞갤이라 부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구글에 퐞갤이라 검색하면 포탈을 타야만 글목록에 들어갈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고, '그판갤'이라 검색해야 글목록 주소가 바로 뜬다.
2. 문화
기본적으로 빡겜 문화가 잡혀 있다. 그랑블루 판타지 기준 빡겜은 파밍을 빡세게 한다는 뜻으로, 가챠 재화인 보정석을 주는 콘텐츠라면 완식하는 것이 기본이며, 천천히 하라고 만들어 둔 초월 등의 최종 육성 콘텐츠도 열심히 수행하는 편.자동 전투 설계가 잘 되어 있고 파밍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게임이다보니 게임을 하면서 같이 즐길 서브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퐞과 함께 즐기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로 퐞친구라고 부른다. 다른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얘기가 많다. 보통 게임 갤러리에서는 다른 게임 이야기를 하면 분탕 취급을 받는 경우도 많지만, 억빠를 하거나 하면서 분탕을 치지 않는 한 화제에 같이 어울려주는 편이다.
히히이로카네(히히)라는 드랍 아이템에 대한 감수성이 민감하다. 히히이로카네는 특별한 캐릭터의 해금이나 무기 돌파에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아이템으로, 일부 레이드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이다. 콘텐츠를 다 먹은 고인물들은 계속해서 히히를 캐고 있다.
뉴비 유입이 적고, 고인물 이탈도 비교적 적고, 이용자도 적은 갤러리이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다. 닉언도 다른 갤러리에서는 욕 먹기 딱 좋은 일이지만 터줏대감들 사이에서는 그냥 서슴없이 하는 편. 모든 이용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게임이 Cygames의 대표작이던 시기를 지나 사양세를 타기 시작한 뒤로는 게임에 대해 자조적인 분위기가 생겼다.
그랑블루 판타지는 주기적으로 대대적인 무료연 행사를 하는데, 이 시기에만 접속해서 가챠 결과 자랑을 하는 유저들을 끔찍하게 혐오한다.
2.1. 호전적인 분위기
파밍을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지 몰라도 분쟁거리가 생기면 많은 갤럼들이 돌변해서 호전적으로 물어뜯는다. 이럴 때가 되면 유동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보면 로그아웃해서 유동으로 물어뜯는 고닉들도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실제로도 이것이 증명된게 몇번 존재한다. 이러한 호전성은 퐞갤럼들 스스로도 인정하는 편.# 해당 개념글에서도 글이 올라온 갤러리에 대해서는 할 말이 있지만 평가 자체는 다들 인정하고 있다.그랑블루는 가챠로 얻는 캐릭터 뿐만아니라 소환석과 무기도 중요해서 가챠 자랑질은 특히 가차없이 물어뜯는데, 그냥 가볍게 나 이런거 먹었다 부럽지정도로 쓰는 글은 단순히 비추와 부모님 안부를 묻는 댓글만 몇개씩 달릴 뿐이지만, 글에서 자랑하고싶어서 안달난게 보일 정도로 짜증나게 쓰거나 한번 자랑한걸 재탕 삼탕하면서 계속 올리면 순식간에 '(해당 유저의 닉네임)'이라는 제목과 그 유저의 과거 행적이 파헤쳐진 글이 올라오게 된다. 한번 이렇게 낙인이 찍히면 이후에도 두고두고 까이기 때문에 이렇게 저격맞은 유저는 어둠의 유동(기본적으로 'ㅇㅇ')이 되어 갤질하거나 아예 닉을 새로 파는 경우도 많다.
이런 가챠 자랑질을 물어 뜯는 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제일 싫어하는 커뮤니티가 루리웹이다. 이쪽에도 그랑블루 판타지 커뮤니티가 형성 되어 있기는 한데 실제로도 레전드 / 그랑데 패스 기간만 되면 허구한날 가식적이고 가오잡는 말투로 가챠 자랑질을 하는 글이 판치는 곳이라 아니꼬울수 밖에 없는 동네이기 때문에 일단 자랑질 하는 유저에게는 근근이라고 잡아 물어뜯으며 몰아간다.
그외에도 게임에서 사고친 것도 순식간에 박제된다. 6인 하렙 레이드같은 경우 특출난 캐리어가 없다면 보통 한명이라도 트롤링을 하면 클리어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있는데, 잘 모르는 뉴비들이 아무런 사전조사 없이 갔다가 사고치고 박제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경우는 갤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데, '뉴비가 실수했으니 좀 봐주자'같은 온건한 의견과 '6인하렙 가는데 패턴숙지도 안하고 온건 당연히 욕먹어야 할 민폐'라는 공격적 의견, 그리고 남이 박제되는게 즐거워서 추천부터 박고보는 대다수 갤럼들이 있다.
고전장에서 사전에 통지 없이 잠수타는 유저들도 주된 박제의 대상이다. 갤에서는 보통 이런 유저들을 노루라고 부르는데,[2] 고전장 뒤의 노루 참수쇼를 고전장보다 더 즐기는 갤럼들도 꽤 있다.
2.2. 뉴비 복지
게임 자체가 언어 장벽도 있는데다가, 오래 된 가챠 게임 특유의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뉴비에게 친절한 편이다. 다만 워낙 시간을 많이 먹는 게임이다보니 게임 입문 상담을 하는 사람에게는 '엠생겜이니 돌아가라'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실제로 입문해서 열심히 하려는 뉴비가 보이면 친절하게 도와주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다.과거에는 뉴비 복지 차원의 버스 기사 문화가 있었다. 그랑블루 판타지는 퀘스트를 AP를 소모해서 직접 열거나(자발), BP를 소모해서 난입하는 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자발은 하루에 가능한 횟수가 제한되어 있는 대신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확률이 높은 자발 상자를 확정 드랍한다. 즉 뉴비들이 자발 퀘스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초반 파밍도 어려웠던 과거에는 이렇게 다양한 레이드를 도와주곤 했지만, 낮은 난이도 구간의 레이드에 소탕 기능이 추가된 이후로는 이러한 기사 개념은 거의 없어졌다. 물론 쉬운 레이드라 하더라도 뉴비가 도와달라고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도와준다. 도움 요청의 난이도가 높고 귀찮을수록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멀티 개편 이후, 뉴비들의 경우 일반 레이드는 전체 공개만 하더라도 쉽게 클리어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공투 도움 이외에는 굳이 도움을 요청할 만한 부분이 없다. 다만 공투 콘텐츠의 경우 여전히 비교적 파티 모집이 귀찮기 때문에 도와주는 문화가 있다.
과거의 기사 문화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보통은 혼자 클리어하기 어려운 초고난도 레이드의 솔플 업적을 이미 깬 유저가 일과성으로 레이드 솔플을 막타만 남긴 상태로 갤러리에 공개하여 참전 보상을 나눠주는 것을 '복지'라고 한다. 라고 하는 식. 상위 콘텐츠 입문을 앞당길 수 있어 뉴비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초기에는 해당 콘텐츠를 수행할 수 없는 뉴비를 위한 복지 개념이었지만,[3] 뉴비 자체가 드물어진 뒤로는 그냥 서로에게 보상을 떠먹여주는 문화에 가까워졌다.
이런 활동이 다른 커뮤니티에는 없다보니 타 커뮤니티의 유저들이 갤러리 복지에 잠입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갤러리 이용자들이 닉언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서로에게 익숙한 상태라, 대부분 서로 식별이 가능해서 쉽게 눈치챈다. 이런 첩자들은 학을 떼며 싫어한다.
또다른 뉴비 복지 개념으로 버프단이라는 기공단이 운영되고 있다. 기공단은 그랑블루 판타지의 길드 개념으로, 기공단에 속한 유저들은 일정한 버프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버프의 수치는 기공단 육성 콘텐츠인 기공정 레벨을 기준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뉴비가 직접 기공단을 만들어서 기공정을 육성하거나, 일본 기공단을 찾아 들어갈 필요가 없게끔 버프 레벨을 최대로 찍어둔 기공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버프단은 대개 고인물이 부캐로 운영하는 기공단으로 고전장 할당량 등이 없다.
3. 타 커뮤니티와의 관계
국내에서 사실상 활발하게 활동중인 그랑블루 판타지 커뮤니티는 이 퐞갤뿐이기 때문에 타 커뮤니티와의 마찰은 찾기 힘들다. 그랑블루 인벤, 루리웹 그랑블루 게시판은 현재 사실상 사멸한 수준이기 때문.하지만 과거에 루리웹 그랑블루 게시판과 상당한 마찰이 있었으며, 사실상 그쪽이 사멸한 지금도 상기 했듯이 가챠 자랑질을 갤에 올리면 '근근웹으로 꺼져' '네다근'같은 반응이 돌아올 정도로 격렬한 혐오가 계속되고 있다. 아예 가챠 자랑질 자체가 '근근'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
갤에 페그오 까는 글이 자주 올라오고 이로 인한 싸움도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면 페그오 관련 커뮤니티와 사이가 나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러한 커뮤니티 단위의 분쟁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애초에 페그오 관련 떡밥을 꺼내는 것도 보통 그랑블루와 페그오를 같이 즐기는 고닉인 경우가 많고, 어그로가 여기에 불을 붙여서 일을 키워보려고 해도 그랑블루가 원체 할게 많은 게임이다보니 다들 게임하느라 바빠서 일이 커지는 경우도 거의 없다. 또 페그오가 까이는 글은 여타 게임 갤러리에서도 자주 올라오기 때문에 페그오쪽 커뮤니티에서도 굳이 군소 갤러리인 퐞갤을 신경쓰는 일도 없다.
의외로 같은 DeNA,사이게임즈 계열사지만 섀도우버스 팬덤(정확히 말하면 섀도우버스 관련 갤러리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사실 마나리아 BD 2권 발매 전까진 서로 신경도 안쓰고 왕래도 거의 없었지만,[4] 마나리아 2권 특전으로 그랑블루 아이템 외에도 섀도우버스의 앤 스킨이 포함되어 있자 그쪽에서 '퐞갤놈들은 어차피 대부분 개돼지라 사는놈들 많을테니 거기에 꼽사리끼면 일옥에서 대행하는 것보다 싸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논지의 퐞갤을 조롱하는 글들이 올라오며 이런 글들이 퐞갤에도 캡쳐되어 올라왔고, 퐞갤은 퐞갤대로 '똑같이 인게임 아이템을 주는데 자기들만 싸게 해결하려는게 괘씸하다' 같은 여론이 들끓었다. 실제로 마나리아 2권 발매 후 예측대로 수많은 퐞갤럼이 마나리아 2권을 샀지만, 앤 스킨에 대해서는 '쟤들한테 헐값에 팔 바엔 그냥 내가 먹고 죽겠다' '대행비로만 1~2만원 빠져나가는거 안다. 일옥 가격에 대행비까지 더한 가격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스탠스를 유지, 한동안 양 갤러리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다. 당시 일옥 가격대가 대강 2만원대 초반이었고, 퐞갤에서는 4만원 아니면 안판다며 갤러리가 합심해 가격을 통제했다. 앤 스킨을 사려는 사람은 울며 겨자먹기로 퐞갤산 스킨을 사거나, 자존심을 지켜가며 시간/금전상의 손해를 감수해 대행으로 구매하는 2택을 강요당한 셈이다. 팔 사람은 다 팔고 살 사람은 다 산 지금도 당시 생긴 인식 때문에 여전히 서로 안 좋게 생각하는 갤럼들이 많은 편. 이 후 사이게임즈 자체에서 앤 리더를 자체 판매하면서 더더욱 교류는 없어지게 되었다. [5]
반면 프리코네 마갤과는 별다른 충돌 없이 온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을 얼마 잡아먹지 않는 게임이라 그랑블루와 병행해도 문제가 없기에 같이 즐기는 유저들이 많고, 콜라보로 미식전 3인방도 건너온지라 게임을 안해도 캐릭터들에는 호감을 나타내는 갤럼들이 많다. [6]
이 후 키무라의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을 하던 중 유난히 키무라에게 호의적인 갓겜충들이 많은 일부 프리코네 마갤러들과 갈등을 빚기도 하였다.[7][8]
4. 기타
[1] 파랑좆의 줄임말[2] 이런 잠수행위로 일을 크게 벌렸던 갤러리 유저의 닉네임에서 유래함[3] 고인물 유저가 복지방에 들어가면 욕을 먹곤 했다.[4] 오히려 바하무트 마이너 갤러리 초기 시절에는 퐞 유저들이 많았으며 그 시절에는 지금과 다르게 섀도우버스의 밸런스를 비판할 시 오히려 퐞유저들이 찾아와 그러는 유저들을 저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시절 퐞갤은 유난히 키무라 지지자가 많았었다.[5] 이 후 과거 퐟갤 출신 키무라식 밸런스 옹호자들과 기존 섀도우버스 갤러리의 키무라를 비판하는 자들과 대립이 있었던 이후로 더욱 벽을 쌓았다. 어쩌다가 나오는 새 일러를 보는 정도 밖에 거의 교류가 없는 상황이다.[6] 다만 클랜전에 과몰입 하는 특징으로 인해 사이버화초에 물주기 식으로 즐겜을 하려는 갤러리 유저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7] 과거 키무라의 운영을 전적으로 지지하던 퐛갤러들 중 몇몇이 프리코네 마갤로 이적한 반면 현재 키무라의 운영을 비난하는 퐛갤러들과의 갈등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8] 이런 갈등 성향은 이 후에 한국에서 서비스 하는 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관련 커뮤 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