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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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 bgcolor=#ffffff,#1f2023><tablecolor=#000,#fff><colbgcolor=#000><colcolor=#ac1c0c><width=1000>원작 소설||<width=80%><-2> 그것 (1986) ||영화 시리즈
그것 (2017)드라마 시리즈피의 피에로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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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그것: 두 번째 이야기
1. 프롤로그
▲ Memory | IT Chapter Two OST |
기억이라는 건 참 희한하다.
남기고 싶은 기억만 남는다.
좋았던 것, 좋았던 순간, 좋았던 장소. 의지했던 사람들.
하지만 때로는...
어떤 기억은...
아무리 잊고 싶어도 떨쳐낼 수 없다.
남기고 싶은 기억만 남는다.
좋았던 것, 좋았던 순간, 좋았던 장소. 의지했던 사람들.
하지만 때로는...
어떤 기억은...
아무리 잊고 싶어도 떨쳐낼 수 없다.
1편, '죽음의 빛'에 홀린 베벌리의 모습이 보여지며 시작된다. "너도 떠있을 거야!" 라는 목소리는 덤. 그리고 결말의 광경대로 강둑에 모여 둘러앉은 루저 클럽 멤버들의 모습으로 넘어가는데, 베벌리가 자신과 모든 멤버들이 어른이 된 모습을 봤다고 말하자 리치는 베벌리에게 난 어른이 돼서도 잘생겼냐고 묻고, 이에 베벌리는 지금과 똑같다고 말한다. 리치가 욕인지 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베벌리는 웃고, 스탠리가 어른이 된 자신에 대해 묻자 베벌리는 좀 머뭇거리며 지금과 똑같고 키가 크다고 말한다.[1] 빌은 루저 클럽 멤버인 리처드, 벤, 에디, 베벌리, 스탠리, 마이크에게 만약에 '그것'이 죽지 않았고 다시 활동을 개시한다면 모두 다시 모이자고 약속하며 유리조각으로 각자의 손바닥에 상처를 새긴다.
빌의 내레이션이 나오면서 배경은 지면에 십자가가 많이 보이는 낮의 데리 시를 둘러보는 장면에서 하수구를 지나더니 27년 후.. 밤중의 놀이공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놀이공원의 게임코너에서 뽑기를 하는 청년 에이드리언 멜론이 등장한다. 에이드리언은 게임에서 1등도 하며 자신의 애인인 돈 해거티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지만[2], 근처의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던 호모포비아 깡패들[3][4]이 에이드리언과 돈이 키스를 나누는 광경을 보고는 이들에게 시비를 걸어오고, 이에 에이드리언은 그들에게 조롱을 날린 뒤 돈과 함께 놀이공원을 떠난다. 하지만 깡패들은 다리를 지나던 에이드리언과 돈을 가로막으며 또다시 시비를 걸다 이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기 시작하고, 에이드리언은 깡패들에게 무자비하게 얻어맞은 뒤 다리 아래의 운하로 던져지고 만다. 물에 빠진 그는 도움을 요청하며 허우적거리다 물 위에서 손을 내밀어 오는 페니와이즈를 보게 되고, 돈이 그를 찾으러 내려왔을 땐 페니와이즈가 에이드리언을 부축한 채로 서 있었고, 페니와이즈는 돈이 보는 앞에서 입을 쩍 벌리며 뾰족한 치아들을 드러내더니 그대로 에이드리언의 심장을 뜯어먹는다. 그리고 빨간 풍선 하나가 지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빨간 풍선들이 다리 밑에서 떠다니더니, "우린 여기 아래서 떠다녀!"라는 목소리가 울린다.
사실 잊었으면 하는 것.
과거에 묻어두고 싶은 것이 잊히질 않고....
때로는 다시 돌아온다.
그 후 경찰이 찾아오고, 무전으로 시체 훼손 신고를 엿들은 마이크는 그 현장으로 찾아왔다가[5] 다리 밑에 기둥에서 집으로 와(Come Home)라는 피로 쓴 글자를 보고 놀라 자빠진다.과거에 묻어두고 싶은 것이 잊히질 않고....
때로는 다시 돌아온다.
※ 1편과 비슷하지만 더 공포스러운
2. 루저 클럽 멤버들의 근황
여기 데리야.
돌아와야겠어.
─마이크 헨론, 페니와이즈가 돌아왔음을 알고 빌에게 전화를 하며
가장 먼저 보여지는 인물은 빌 덴브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유명 소설가가 되어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자신이 각본을 쓴, 그리고 자기 소설 원작으로 한 영화의 결말을 수정하지 못해 감독[6]에게 한소리 듣고 아내와도 갈등을 겪는다.[7][8] 이후 데리에서 걸려온 마이크의 전화를 받고 이내 표정이 굳으며 어릴 적 맹세를 하며 그은 손에 통증을 느낀다.돌아와야겠어.
─마이크 헨론, 페니와이즈가 돌아왔음을 알고 빌에게 전화를 하며
리스크 분석가가 된[9] 에디 카스브랙은 미팅하러 가던 중 자신을 과잉보호하려 들며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아내와[10] 통화하고 마이크에게 빌에게도 걸렸던 전화를 받는다. 그 직후 바로 택시와 부딪혀 사고가 난다.[11] 그 와중에 힘겹게 괜찮다고 말하는 건 덤.
성공한 코미디언이 되어 무대를 앞둔 리처드 토져도 마이크의 전화를 받은 후 겁먹었는지 곧바로 구토를 해버린다.(...) 이후 굉장히 불안해하며[12] 무대에 올라서 섹드립을 치고 "떠버리 리치"라고 말하다가 과거 트라우마를 떠올렸는지 대본을 잊었다고 말하자 야유를 받는다.
벤 한스컴은 건설업자가 돼있으며, 뚱뚱했던 유년시절과 달리 살을 빼고 훤칠한 인상의 미남이 되었다. 임원회의에서 건물의 디자인을 두고 임원들과 벽을 세울지 말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던 도중 다른 친구들처럼 마이크의 전화를 받게 된다. 1편에서 지금의 마이크처럼 데리 시 사건을 조사한 만큼 진지하게 보는 듯.
남편과 함께 성공한 기업인이 된 베벌리 마쉬는[14] 남편과 함께 자던 중에 스탠리의 피가 자신의 뺨에 떨어지자 놀라 깨어나니 핏자국이 사라져 있다. 그리고 마이크에게 온 전화를 보자 연락을 받고[15] 남편 몰래 집을 나가려 하지만 이내 들키고 만다. 베벌리는 남편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잘 사정사정하지만, 남편은 베벌리가 마이크와 바람을 피는 걸로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으며 나가려고 하는 베벌리에게 어렸을 적 베벌리의 아버지가 그러했듯 폭력을 가한다.[16] 몸싸움 끝에 베벌리는 겨우 남편을 뿌리치고 나오는데 성공한다. 이때 나가면서 현관문 근처의 기둥에 결혼반지를 빼놓고 비오는 거리를 걸어간다.[17]
3. 스탠리의 자살
평화로운 자신의 집에서 휴가를 가기 위해 아르헨티나행 항공권을 예약하는 아내와 한담을 나누며 퍼즐을 맞추고 있던 스탠리 유리스.[18] 다 맞추고 남은 한 조각을 맞추려다가 마이크에게서 온 전화를 받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고 당황하던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스탠리는 마이크가 전화를 한 이유를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스탠리는 불안해하며 얼마만이냐고 마이크에게 묻지만 마이크는 오래되었다고 하며 27년이나 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돌아왔다는게 맞냐고 묻자 마이크는 그렇다고 하며 심상치 않다고 대답한다. 다른 애들이 안돌아오면 어떡하냐고 묻자 마이크는 맹세를 기억하냐며 말하고 언제 올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스탠리는 볼일 좀 본다고 하며 마이크는 문자로 보낸다고 말한다.맹세해, 빌.....
─스탠리 유리스
이후 불안하면서도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목욕을 하러 들어간 스탠리는 욕조에서 어렸을 적 다른 친구들과 했던 맹세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손목을 그어서 자살한다.[19][20]─스탠리 유리스
4. 헨리 바워스의 재등장
한편 우물 밑으로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던 헨리 바워스. 그는 하수구를 타고 흘러나와 페니와이즈에게 희생된 사람들의 시체와 함께 하수도 바깥으로 빠져나왔으며, 집으로 돌아가지만 이미 집에는 경찰들이 들이닥친 상태였으며 뻔뻔히 잘도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는 존속살해죄로 체포된다. 경찰관 두명한테 붙들린 상태에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발악하던 헨리는 결국 정신병원으로 가게 된다.[21]그리고 현재 시점. 어른이 된 헨리는 페니와이즈가 보낸 붉은 풍선을 보며 웃으며 좋아하고, 급기야는 창문 창살에 달라붙기까지 하며 난동을 피운다.[22] 다른 환자들조차도 이에 휩쓸려서 난동을 부리자 결국 병동으로 돌아가게 되는 헨리, 창 밖으로 따라오는 풍선을 보며 손을 흔들어주고 결국 병동으로 돌려보내져 홀로 남는데, 침대 밑에 놓여진 붉은 풍선을 보게 된다. 풍선을 잡아당기자 얼마지 않아 터지는데, 그 뒤에는 죽은 시체가 있었고 이 시체가 기어서 달려드는 탓에 헨리는 질겁하며 뒤로 물러나지만 시체는 멈추어 서서 그를 빤히 바라보더니 씩 웃으며 얌전히 헨리의 주머니칼을 내밀 뿐이었다. 이윽고 헨리는 그 시체가 자신의 친구였던 패트릭 혹스테터[23]임을 알아보고 반가워한다.[24] 그날 밤, 헨리는 간수 한 명을 살해한 후 바깥에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25] 정신 병원을 유유히 탈출한다.
5. 데리 시로 돌아오다
루저 클럽을 위하여
─베벌리 마쉬
장소는 데리 시의 중식당, 마이크는 먼저 도착한 빌을 보고 반가워한다. 이후 차례로 에디, 베벌리, 벤, 리치가 들어오고 리치가 징을 두드리며 루저 클럽 미팅을 시작하자고 말하자 27년만에 재회한 루저 클럽은 그동안의 회포를 풀며 즐겁고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각자의 근황을 이야기하고 그 와중에 멤버들이 벤에게 멋있어졌다고 칭찬하자 벤이 쑥쓰러워하다가 스탠리는 안 왔냐며 묻고 분위기가 조금 무거워진다. 그러자 리치는 걔는 쫄보라서 안왔겠지 하며 농담을 한다.[26] 그리고 '에이 설마' 하고 넘어가고 에디는 스탠리를 왜 찾냐고 묻고 벤에게 헨리의 칼에 의해 배에 상처 입은 것을 치료해준 게 누구냐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베벌리는 에디에게 의사가 되었냐고 묻자 에디는 리스크 분석가가 되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리치는 드르렁 하는 듯한 자세를 해서 웃기게 했고 지루한 직업이라고 말한다. 다들 웃자 에디는 왜 웃냐고 말하고 베벌리는 위 대사를 하며 건배를 한다.─베벌리 마쉬
이렇게 즐거운 와중에 베벌리랑 빌이 이야기하고 베벌리는 영화에 대해 무서웠지만 엔딩이 영 좋지 않았다고 빌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빌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다 잊고 살아왔었다는게 놀랍다고 한다. 그리고 벤이 옛날 기억이 되살아나서 좋다고 하고 리치는 전화를 받고 토했다고 한다. 에디는 아시다시피... 벤도 이해한다고 말하고 마이크의 전화를 받자마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말하며 베벌리는 자신도 그랬고 빌은 그 느낌에 대해 고민하다 마이크가 "공포"라고 말한다. 마이크는 다른 멤버들에게 공포를 느낀 것이라고 하며, 빌은 왜 우리가 공포를 느꼈냐고 묻고, 또 너만 기억하는 게 있냐고 묻자 마이크는 '데리를 벗어나면 데리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진다.' 라고 말하며 자신은 데리를 안 떠나서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자 베벌리는 "페니와이즈"라고 말한다. 빌은 그럼 그렇지 하는듯한 표정을 하고 에디는 "그 개같은 광대"라고 말하고 벤은 "젠장"이라고 말하면서 한숨을 쉰다. 리치는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고 빌이 "도움이 필요하댔지? 그게 뭐지?"라고 묻자 마이크는 그것의 활동은 27년 주기로 되풀이 된다고 에디가 뭐냐고 묻자 이전에 우리가 막았다고 하지만 1주 전에 한 남자가 살해당했고 리사라는 여자는 실종되었다고 하며 이건 시작이라고 하자 다른 멤버들은 불안감에 그만하라고 하지만 벤은 마저 들어보자고 한다. 마이크는 27년 전에 그것을 막았다고 하지만 사실, 그것을 바꿔놨다고 한다. 루저 클럽도 마찬가지... 즉 그것이 다시 나타났으며 27년 전에 제대로 못 죽였다는 게 드러났다. 그리고 우린 맹세를 했다고 하며 그래서 다른 애들을 불렀다고 한다. 페니와이즈를 완전히 끝장내기 위해. 그리고 리치는 갑자기 싸해진다고 한다.
이야기가 이렇게 심각하게 흘러가는 도중에 기분 전환으로 포춘 쿠키를 하나씩 뜯어보는 멤버들. 그러나 각자의 포춘 쿠키에서 알 수 없는 단어들[27]이 나오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빌, 리치, 마이크, 벤, 에디는 이것저것 조합해보기 시작한다. 마이크는 이건 메세지라고 하며 불안한 멤버들은 이리저리 조합하며 논쟁을 시작하고 리치는 마이크에게 장난하냐고 묻고 말싸움하는 도중에 마지막으로 자신이 갖고있는 단어를 보고 충격을 받은 듯 눈물까지 흘리는 베벌리의 포춘 쿠키에서 나온 단어를 넣자 완성된 문장은...
Guess Stanley Could Not Cut It
스탠리, 걔는 쫄보라서 안 되겠는지 그어버렸네.
─포춘 쿠키에서 나온 단어들을 조합한 결과.
스탠리, 걔는 쫄보라서 안 되겠는지 그어버렸네.
─포춘 쿠키에서 나온 단어들을 조합한 결과.
일행들은 이것을 보고 그것이 돌아왔다는 것을 제대로 느낀다. 에디가 "스탠리가 왜 그랬냐고? 누가 씨발 말 좀 해봐!"라고 말하는 그 때 상이 크게 흔들거리더고 포춘 쿠키가 알에서 뭔가가 나오듯이 흔들거리고 튀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기서 아기 형태를 한 끔찍한 괴물과 눈알 괴물, 한쪽 날개만 달린 박쥐 괴물이 나오더니 이내 알에서 나오기 전의 즉, 태아 상태의 털없는 새가 나오고 이상한 검은 물이 들이차기 시작한다. 그리고 루저 클럽이 앉아있던 탁자 근처의 어항에는 물고기 대신 중국어로 부르는 아이들의 머리만 가득 차 있었다.
이것은! 진짜가!! 아니야!!!
─마이크, 포츈 쿠키에서 나오는 기괴한 것들을 보고 식탁을 내리치며
그러자 마이크는 이것이 진짜가 아니라며 체어샷을 한다. 그 때 점원이 들어오는데, 마이크는 식탁을 의자로 내려치고 있고, 다른 멤버들은 패닉에 빠져있는 영문 모를 상황이 펼쳐져 있었다.[28] 점원이 온 걸 본 리치가 괴물들이 없어진 걸 보자 그제서야 계산서를 달라고 뻘쭘하게 말한다. 그리고 에디는 스탠리는 괜찮을 거라고 말하고....─마이크, 포츈 쿠키에서 나오는 기괴한 것들을 보고 식탁을 내리치며
급하게 나가던 일행을 향해 딘이라는 꼬마아이가 나타나 리치를 불러세우며 "재미는 지금부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리치는 너 따위 두렵지 않다며 욕설과 함께 고함을 치지만... 알고보니 리치가 코미디언 활동을 하면서 말한 유행어였다. 딘은 리치의 팬이었다.(...) 뻘쭘해하며 사진 찍어줄까? 하며 태세전환을 하는 리치는 덤. 딘은 됐다며 그냥 가버린다.[29]
6. 야구장에서
어느 야구장. 볼에 흉터를 가진 여자아이 비키[30]가 엄마랑 같이 야구를 보고 있었다. 비키는 지루해하며 언제 가느냐고 묻지만, 야구에 정신이 팔린 엄마는 다 보고 간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반딧불이가 날아들어 비키의 눈 앞에 나타나고, 비키는 반딧불이를 따라 관중석 아래까지 들어가게 된다. 벽에 앉은 반딧불이를 잡으려고 했으나 놓쳐버리고. 계속 어두운 곳으로 깊숙히 들어가다가 반딧불이를 잡은 페니와이즈와 마주치게 된다. 어둠 속에서 희번득하게 웃는 페니와이즈는 비키에게 친구가 되자고 하지만, 비키는 친구면 왜 어두운 곳에 있냐며 의심하고 도망치려 한다.페니와이즈는 "내가 이상하게 생겨서 다들 날 싫어해. 네가 내 모습을 안 보면 친구가 되어줄 줄 알았어." 라며 우는 척을 한다. 비키는 그의 말에 공감했는지, 자신도 볼의 흉터 때문에 놀림받는다며 그를 동정하게 된다. 페니와이즈는 그 흉터를 없어지게 해줄 수 있고, 셋을 세고 나서 불어 날려버리겠다며 비키를 꾀어낸다.
하나... 둘...
─페니와이즈
─페니와이즈
그리고 굳은 듯 뚝 멈춰서 침을 질질 흘리는데,[31] 비키가 "셋이라고 해야죠."라고 묻자 순간적으로 달려들어 얼굴을 뜯어먹는다.
7. 멤버들의 갈등
마이크: 놈을 막을 계획이 있어.
리치: 나도 계획있어. 송장되기 전에 튀는 거지.
중국집 사건 이후 스탠리가 죽었음을 믿지 못한 일행들은 이것도 진짜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리치는 마이크에게 미리 말했어야지 하고 묻는다. 베벌리는 스탠리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한다. 이어 아내는 스탠리가 욕조에서[32] 손목을 그어 자살했음을 전해주었고 일행들은 스탠리가 정말 죽었음을 알게 된다. 에디는 페니와이즈가 알고 있음을 말하고 마이크는 막을 수 있다고 하지만 리치와 에디는 맹세 따윈 어기고 떠나겠다며 등을 돌리나 벤이 사람들이 죽는다고 말하자 리치는 여러 이유로 죽는 사람은 많고 데리에 오기 전에 이깟 동네 기억도 안났다고 하며 에디랑 짐을 챙기고 가기 위해 호텔로 떠나고, 베벌리도 간다고 하자 벤은 어쩔 수 없이 뒤따른다. 리치: 나도 계획있어. 송장되기 전에 튀는 거지.
마이크는 호텔을 예약했지만 페니와이즈를 상대하는 게 생각보다 위험하고 오랜만이다 보니 겁을 먹은 것이라며 빌을 설득하려 한다. 결국 다른 멤버들은 빌을 제외하고 뿔뿔이 흩어지고, 마이크는 마지막으로 딱 하나만 보여 줄 것이 있으니 그걸 보고도 떠나겠다면 말리지 않겠다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부탁을 한다. 호텔에 도착한 일행들. 에디와 리치는 호텔에 도착해 짐을 다시 챙기고 떠날 준비를 한다.
베벌리가 전화통화를 할 때 스탠리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는 듯 말한 것을 알아챈 벤은, 베벌리에게 어떻게 그의 죽음을 알았냐고 추궁한다. 그와중에 리치는 빨리 챙기고 가자고 하지만 벤의 이야기를 들은 리치도 결국 덩달아 물어보면서, 베벌리는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에디는 짐을 끌고 내려오다가 어리둥절해 하고...
에디는 베벌리에게 우리가 죽는 것을 봤다고 하자 리치는 "날벼락도 유분수"라고 말한다. 베벌리는 데리를 떠난 후 매일 끔직한 악몽을 꿨다고하고 에디는 누구나 악몽 다 꾼다고 하며 너가 본게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베벌리는 루저 클럽의 모두가 스탠리처럼 죽게 된다고 하자. 리치는 왜 우린 안보이고 베벌리만 봤다고 묻자 페니와이즈의 기원을 본 빌은 죽음의 빛(Deadlights) 때문이라고 한다. 27년 전 베벌리만이 그 빛을 봤으며 그걸 들은 마이크는 '그것'이 우릴 바꿔놨다고 한다. 몸속에 병균이 침투하듯이 바이러스가 서서히 자라며 이것이 27년간 자라왔던 거라고 한다. 그리고 그게 계속 전이되고 "스탠리는..." 라고 말하려는 순간에 리치가
제일 나약했지...
─리치.
라고 말하자. 다른 멤버들이 기겁을 하지만 리치는 사실이라고 한다. 에디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라고 말한다. 마이크는 베벌리가 본 게 결국엔 현실이 된다고 하며 그렇게 되기 전에 막아야 한다. 에디는 어떻게 막느냐고 묻자 마이크는 쿠드 의식(Ritual of Chüd)이라고 하며 쇼코비아 족은 '그것'과 싸워왔으며 그것에 대한 속담인 '모든 생명체는 모습에 맞게 살아가야한다.'를 말해준다.─리치.
리치: 그냥, 다음 27년에 하면 안되냐?
에디: 그땐 우리가 70살이야!
리치는 "원주민 의식?"이라고 놀라고 장난하냐고 묻지만 리치는 27년 주기니 그냥 다음 27년 후에 하면 안 되냐고 묻지만 베벌리는 우리들 중 누구도 2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그러자 벤은 이번에 페니와이즈를 못 해치우면이라고 말하자 빌은 "죽는거지.."라고 말하자 에디는 "끔찍하게.."라고 말한다. 그러자 리치는 '끔찍하게'는 빼자고 하지만 에디는 베벌리가 말한 것이라고 하며 빌은 마이크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한다. 그리고 "의식이 성공하려면..."이라고 말하자 마이크는 잊혀진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이크는 보여줄게 있다면서 새벽의 데리 시를 돌아다니면서 페니와이즈의 포식 주기가 곧 끝난다고 한다. 즉, 이번에 막지 못하면 끝장난다는 것.에디: 그땐 우리가 70살이야!
8. 페니와이즈의 기원
모든 생명체는 모습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
마이크의 애원에 마지못해 그가 묵고 있는 도서관 안의 다락방에 간 빌. 마이크는 빌에게 물을 한 잔 주며, 어렵게 구한[33] 가방 같이 생긴 제단을 보여준다. 마이크는 빌에게 너도 내가 본것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눈앞이 돌기 시작한 빌은 자신이 뭔가 좀 이상하다며 말하자 환각이 시작되는데 빌의 입장에서 환각이 진행되는 동안 마이크는 페니와이즈의 힘이 닿지 않는 외딴 곳으로 가 원주민들을 만났으며, 그 부족의 지도자가 자신을 받아들였다고 말한다. 자신은 마투린[소설]이라는 식물의 뿌리를 극소량 써서 물에 타 마시고, 족장이 위 대사를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환영을 통해 그곳 계곡에서 페니와이즈가 어느날 운석을 통해 우주에서 왔다는 것이 드러난다. 즉, 외계에서 온 초자연적인 존재였고 마이크는 쿠드 의식도 봤다고 말한다.첫번째 환각이 끝나자 빌은 얼얼한 표정으로 물에 약 탔냐고 묻는다. 마이크는 아주 소량이라 괜찮다고 하며 그 의식만이 페니와이즈를 완전히 끝장낼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제단의 어떤 면을 보여주고, 마투린의 효과가 나타난 빌은 격렬한 환각을 통해 페니와이즈의 기원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죽음의 빛이 운석을 통해 떨어졌고 이 때 페니와이즈는 광대의 모습이 아닌 신체의 몇몇 부분에 빛이 나는 끔찍한 괴물이었다. 이 때 페니와이즈의 여러 모습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어떤 생명체들을 포식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창을 가지고 있는 악마 같은 모습도 있었다. 그리고 쇼코비아 족이 쿠드 의식을 하는 것도 보았다. 모든 것을 본 빌은[35] 마이크의 멱살을 붙잡으며 모든 것을 똑똑히 보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둘끼리 뭘할 수 있겠느냐며 낙담하지만, 마이크는 네가 설득하면 된다고 단정짓는다.
9. 잃어버린 기억들
9.1. 스탠리
멤버들은 27년전에 벤이 비밀기지를 지었던 숲으로 찾아간다. 입구를 찾다가 베벌리가 넘어질뻔하지만 빌이 넘어지는 것을 막고 천장이 무너져 푹 빠져버리는 벤은 덤. 멤버들은 문을 열고 하나 둘 씩 들어와서 낡은 물건들을 둘러본다. 기억이 되돌아옴에 따라 시점은 27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비밀 기지에 들어온 루저 클럽 멤버들은 벤에게 이걸 짓고 있었냐면서 놀란다. 벤은 튼튼하다고 하지만 툭 치자 마자 나무 천장이 떨어지는게 개그. 위생에 예민한 에디는 이래서 부실공사가 문제라고 말하며 이 스위치는 고문 도구냐고 투덜거리다, 패들 볼을 찾아 들고 스탠리에게 마구 튕겨대며 장난을 친다.
Hey Losers! TIME TO FLOAT!
이봐 루저들! 떠다닐 시간이야!
─리치, 어두운 곳에서 페니와이즈 목소리를 성대모사하며
시점은 다시 27년 후 현재로 돌아오고, 그 때의 말과는 달리 에디가 바닥 틈에 있던 패들 볼의 공을 발견하고 꺼내든다. 루저 클럽 멤버 중 한명이 "어떻게 이걸 전부 잊었지?"라고 말하며 찾는 도중 어두운 구석에서 페니와이즈의 목소리가 들리자 벤과 베벌리, 에디는 겁을 먹고 빌은 흠칫했으며 마이크는 무기를 준비하지만 알고보니 리치의 장난이었다. 리치는 그것의 대사라면서 행동도 따라하고... 에디는 계속 그럴 것이냐고 묻고. 이어 빌은 '루저 클럽 전용 스탠'이라고 적힌 페인트통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꺼낸다. 다시 기억이 돌아오며 시점은 27년 전으로 돌아간다.이봐 루저들! 떠다닐 시간이야!
─리치, 어두운 곳에서 페니와이즈 목소리를 성대모사하며
통 안에는 스탠리가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거미 방지용 헤어캡이 들어 있었다.[36] 베벌리에게 건축에 대한 강좌를 신청해 볼 생각이라고 말하는 벤, 크면 플로리다로 가고 싶다고 하는 마이크, 멤버들은 저마다의 꿈을 공유하며 풋풋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스탠리는 우리가 어른돼서도 친구로 남을까?하고 궁금해한다. 우리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달라질거라고 하고.... 그러자 빌은 여전히 친구로 남을거라고 한다. 우정은 식지 않는다고.... 베벌리도 마찬가지로 동의하지만 뭔가 좀 그렇다고 한다.
시점은 다시 27년 후 현재로 돌아오고, 베벌리는 슬프다고 하고 벤은 스탠리가 좀 조숙했다고 말하고 에디는 '어른이었을 때는 어땠을까?' 라고 생각하고 리치는 어릴 때랑 똑같고 베프라고 말한다. 그리고 빌은 통에 있던 헤어캡 하나를 꺼낸다. 마이크는 의식을 하기 위해선 제물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리치는 에디를 추천하지만 빌은 그런 제물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마이크를 부른다. 그러자 마이크는 묻혀버린 과거를 다시 파내 조각을 찾아 맞추는 거라고 말한다. 즉, 저마다의 기억이 담긴 상징물을 제물로 써야 한다는 것.
9.2. 빌
빌은 우연히 고물상에서 자신이 오래전에 탔던 자전거를 발견하고 고물상 안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주인[37]은 저 자전거 안굴린지 오래되었다고 하지만, 빌은 바가지를 쓰면서까지[38] 자전거를 구매하며 괴물도 못 쫓아올 정도로 빠른 놈이라고 말한다.하지만 고물상에서 나서기 전 했던 호언장담과는 달리 자전거 자체가 녹이 슬고 오래되어 삐걱거리는 바람에 제일 처음에는 못탔지만[39] 이내 적응해 자신이 살았던 집을 보고 조지가 사라졌던 하수구로 간다. 그리고 하수구를 쳐다보며 27년 전의 일을 회상하는데... 27년 전 페니와이즈에 대한 두려움으로 루저클럽이 뭉치기를 거부하고 뿔뿔이 흩어졌던 시기에 자전거를 타던 빌은 하수구 앞에 멈춰선다. 그러고는 대담하게도 하수구 어딘가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페니와이즈를 향해 왜 그 날 페니와이즈의 표적이 된 아이가 조지여야 했는지 울분을 담아서 외치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는다. 별 수 없이 빌이 그 자리를 떠나려는 순간, 페니와이즈의 야유 섞인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빌: 왜! 하필 조지야!!
(27년 전 빌, 조지가 끌려간 하수구를 보고 소리치며.)
페니와이즈: 왜 하필 조지였냐고? 네가 그 자리에 없었거든, 빌리! 워허허허허허!!
(27년 전 빌, 조지가 끌려간 하수구를 보고 소리치며.)
페니와이즈: 왜 하필 조지였냐고? 네가 그 자리에 없었거든, 빌리! 워허허허허허!!
시점은 다시 현재의 빌로 돌아온다. 자전거를 다시 끌고 가려고 하지만 동생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하수구 속에서 자신을 부르며 양 손을 내미는 조지의 모습[40]을 보게 된다.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자마자 앞뒤를 가리지 않고 조지를 구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가 그대로 끌려갈 위기에 처하지만[41] 가까스로 빠져나오고 널 증오한다 외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동생에게 접어줬던 노란색 종이배를 얻게 된다.
근데 한 소년이[42] 지나가다 하수구랑 얘기하냐고 말을 건다. 빌이 여기서 무슨 소리 못 들었냐고 하자 그 소년도 자기가 목욕탕에 들어가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광대 소리가 들린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빌은 당장 이 마을을 떠나라는 경고를 한 뒤[43] 도망치듯이 떠난다.
9.3. 에디
에디는 어릴 때 자주 약을 타먹던 약국에 가서 천식 호흡기를 구매한다. 약국에 가는 도중에 풍선이랑 박은 것은 덤. 약국 주인은 1편보다 늙은 상태로 등장하고[44] 나이든 약국집 딸도 보였다. 주인은 보아하니 치매끼가 있는 듯 하며 에디에게 어머니는 어떻냐고 묻자 에디는 몇 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를 회상하는데, 약국집 딸이 입냄새 약 찾아왔냐고 하자 에디는 자신의 천식 호흡기를 구매하려 왔다고 한다. 약국집 딸은 자신의 아버지가 좀 이상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암이라고 한다. 거시기 암이라고... 에디가 뭐라고 하자 약국집 딸은 천식 호흡기를 준다. 거시기가 무사하길 바란다고 말하자. 에디는 투덜거리며 약국을 나서려는 순간 어딘가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 목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불빛이 깜빡거리는 지하실. 각종 의료도구에 기겁하면서 '왜 엄마가 이런 데 있지'라며 의문을 품은 채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커튼을 걷어내자 그곳에는 비스듬히 세워진 실험대에 묶인 엄마의 모습이 있었다. 에디의 엄마는 빨리 자신을 풀어달라며 구석진 곳을 보며 두려워하는데, 구석으로부터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문둥병 환자. 파이프에 묶여진 상태로 다가오는 그 모습에 기겁하며 빨리 엄마를 풀어주려는 에디였지만 결국 문둥병 환자는 엄마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고 에디는 결국 미안해하며 문둥병 환자에게 덮쳐지는 엄마를 내버려두고 도망쳤다. 엄마는 날 내버려둘줄 알았다면서 절규한다.그래, 죽어!!
죽어버려!!!
─에디, 문둥병 환자의 목을 조르며
한편 현재로 돌아온 에디는 '왜 커튼이 그대로 있지?'하고 의문하지만 맘을 꼭 다잡고 커튼을 들춘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안심하는 순간 나타난 문둥병 환자에게 습격당한다. 길쭉한 혀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문둥병 환자에게 두려움을 느끼던 에디였으나 이윽고 문둥병 환자의 목을 조르며 역관광에 들어가지만[45] 그대로 문둥병 환자가 토해낸 검은 액체를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만다.[46] 황급히 약국을 나서려 하지만 문이 밀리지 않아 당황하자 약국집 딸[47]이 당기는 문이라고 알려주자 바로 튀어나간다.죽어버려!!!
─에디, 문둥병 환자의 목을 조르며
9.4. 베벌리
베벌리는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데 근처에 빨간 풍선이 있었다. 그리고 들어가려고 하니 거기에 웬 노파가 살고 있었다.[48] 그 노파는 베벌리에게 너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말하고 몰랐냐며 묻는다. 베벌리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영 좋지 않았던 탓인지 무덤덤하고 자신의 방으로 가던 도중 회상이 나온다.27년 전 베벌리 엄마의 기일날 아빠는 엄마가 죽은 것은 다 네 탓이라며 베벌리를 원망하지만 베벌리는 엄마도 힘들었다며 아빠를 진정시키고 있었다. 아빠는 표정을 바꾸면서 이리 오라고 말하며 베벌리한테 눈을 감으라고 하고, 향수를 뿌린다. 그리고는 베벌리는 아버지에게 안긴다. 이 장면도 어느 고어씬들보다 더 잔인하고 역겨운 장면이다. 그래서인지 저렇게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가 왜 잔혹하게 학대를 당하냐고 안타까움을 표하거나 베벌리의 아버지를 분노와 욕을 하거나 조지대신 죽었으면 하는 관객들도 많다.]
그리고 회상이 끝난 후 벤이 쓰여준 시가 있는 사진을 찾는다. 사진을 찾은 후 바라보는데 뒤의 노파가 기괴한 발걸음으로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살짝 비춰진다.[49]
하지만 이런 말이 있죠. '데리에서는 죽어도 죽은 게 아니다.'
─노파
그리고 베벌리는 노파와 대면한 후 얘기를 나눈다. 노파는 베벌리에게 차를 대접하며 위의 이상한 말을 하고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부자연스럽게 뜸을 들이더니 갑자기 요즘 들어 더워졌다면서 옷자락을 들추고, 이를 이상하게 여기던 베벌리는 노파의 가슴께에 있는 커다란 흉터를 보고 나가려 한다.[50] 하지만 노파는 쿠키를 구웠으니 먹고 가라며 베벌리를 붙든다. ─노파
이후 노파가 자신의 아버지가 서커스를 했다는 것을 얘기해 주자 베벌리는 이곳이 페니와이즈의 함정임을 알아차린다.[51][52] 이때 예고편과는 다르게 노파의 목소리가 기괴하게 들리더니 노파가 알몸의 기괴한 괴물로 변해 베벌리를 습격한다. 생김새는 입도 여러개 달려있는 마귀할멈의 모습이었고 "아빠한테 거짓말을 하면 못써!"라고 말하며 쫓아오자 베벌리는 도망을 친다. 그러다 복도에 다다르고 거기서 밥 그레이[53]를 보게 된다.
넌 아직 아무것도 못 바꿨어.
그들 미래를 바꾸지 못했지.
아무도 못 구했다고..!
눈 감아 베벌리.
못 믿겠으면 눈을 감고 보란 말이야!
─밥 그레이
밥 그레이는 베벌리를 노려보며 위 대사를 하는데 그와중에 얼굴을 하얗게 칠하다 아예 자신의 얼굴 피부를 찢어 페니와이즈로 분장한 후 미친 듯한 웃음을 보내고 베벌리는 욕을 하며 나간다. 그리고 자신이 지냈던 집을 돌아보니 그곳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람이 살지 않는 폐건물이었다. 즉 건물 자체가 페니와이즈가 보여준 환상이었던 셈.그들 미래를 바꾸지 못했지.
아무도 못 구했다고..!
눈 감아 베벌리.
못 믿겠으면 눈을 감고 보란 말이야!
─밥 그레이
9.5. 벤
벤의 경우 학교로 찾아온다. 그 후 과학실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54]수업이 끝난 후 벤이 혼자 남아서 노래를 듣는데 뒤에서 베벌리가 나타난다.[55] 베벌리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고 벤은 베벌리와 대화를 나누다가 베벌리의 심한 말에 당황한다.[56] "네 시도 거지같아."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변하고 벤이 쳐다본다. 그리고 머리에 불이 붙은 모습을 보고 페니와이즈라는 걸 알게 되자 도망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머리에 불붙은 베벌리가 시를 낭송하면서 쫓아오자 학교 밖으로 도망가려 하는데 학교 문이 잠겨 있어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누가 뚱돼지랑 키스하고 싶겠어?
(벤이 내버려달라고 하자.)
내버려 두라고? 넌 늘 외톨이잖아.
마지막인 것 처럼 키스 해줘.
─페니와이즈 벤을 보며
할 수 없이 캐비닛 안으로 들어간 후 구멍을 통해 밖을 보는데 안쪽에서 갑자기 페니와이즈가 나타나 키스해달라면서 말하자 깜짝 놀란 벤이 넘어지면서 캐비닛이 열리고 페니와이즈가 위 대사를 하자 벤은 부정하고 벤은 자신을 잡아먹기 위해 쫓아오는 페니와이즈를 피해 다시 도망가다가 경비원이 발견하면서 목숨을 건지게 된다.(벤이 내버려달라고 하자.)
내버려 두라고? 넌 늘 외톨이잖아.
마지막인 것 처럼 키스 해줘.
─페니와이즈 벤을 보며
다시 현재, 불이 켜저 있어 밝은 학교에서 벤이 그 캐비닛을 바라본다.
9.6. 리치
자신이 항상 놀러다니던 극장에 온 리치. 깨진 문으로 잠금을 풀고 들어간 그곳에서 자신이 즐겨하던 스트리트 파이터를 보고 과거를 회상한다.헨리의 사촌과 게임하던 리치. 게임하는 도중에도 사촌을 잠깐씩 바라보기도 한다. 게임에서 리치가 이기고 인사한 뒤 사촌이 가려고 하자 불안해 하는 표정을 짓더니 잽싸게 토큰은 하나 더 갖고와 한판 더 하자고 말한다. 그런데 이 때문에 게이라는 의심을 받게 되고 하필 이때 극장 밖으로 나오던 헨리 일행이 리치에게 사촌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말하고 "꺼져 호모새끼야!"라고 소리질러 리치는 곧바로 극장을 뛰쳐나온다.[57]
공원에서 아까 있었던 일 때문에 힘들어하던 리치. 그때 흘깃하고 봤던 폴 버니언 동상이 없어져 있는 걸을 보게되고...
"키스해 줄까, 리치?"
괴물로 변한 동상의 습격을 받는다. 이 동상은 입에서 박쥐들을 뱉어내고 자신이 쥐고 있던 도끼로 리치를 공격한다. 이에 리치는 빌에게 배웠듯이 이게 진짜가 아니라고 부정하자 사라진다.다시 현재, 리치는 누군가[58]에게 운하 페스티벌 마지막 날이라고 말하며 어떤 종이를 주는 것을 받는데, 자신의 장례식 안내문이였다. 그 직후 동상을 보자 페니와이즈가 풍선 더미를 든 채로 폴 버니언 동상 위에 앉아 있었다. 페니와이즈는 리치에게 아주 보고싶었다고 하며 요즘은 광대랑 안놀아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게임 하자고 말하며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자고 하지만 리치가 겁먹은채로 있자 진실 게임을 하자고 말하며 노래를 부른다.[59]
Should I tell them, Richie?
내가 대신 말해줄까?
내가 대신 말해줄까?
리치는 이것이 진짜가 아니라고 부정하며 눈을 감았다 뜨는데[60] 페니와이즈가 사라지지 않고 갑툭튀를 시전하자 놀라서 허겁지겁 도망간다. 이에 페니와이즈는 울상이 되고 얼굴이 스탠리가 어릴 적에 봤던 피리부는 여자처럼 일그러지며 가지 말고 놀자니까! 왜 나랑 안 놀아주는 거야! 하며 징징댄다.
이런 것을 겪은 후 리치는 숙소에 와서 짐을 챙겨 돌아가려고 한다. 벤이 리치에게 가지 말라고 설득하러 가자 설득당한 척 하더니 짐을 챙긴 채 몰래 뒷문으로 나와 차를 타러 간다. 그리고 그 옆에는 헨리의 차가 있었다.
리치는 차를 타고 가다가 스탠리가 다녔던 회당에 발견하고 들어와 앉아있는다. 여기서도 회상이 나오는데 1편에서는 단순히 지나가는 장면이었지만 이번 편에서는 뒷이야기가 나온다. 스탠리의 성인식 때, 스탠리가 소감을 말한다. 그리고 27년전 회상들이 나오는데 의자에 앉아 잠이 든 아버지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잘 자라고 손키스를 해주는 베벌리, 문둥병 환자와 처음 마주쳤던 니볼트가의 폐가 앞에서 약통과 천식호흡기를 챙겨가는 에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소문을 듣는 마이크, 조지를 잃은 괴로움과 피곤함에 젖어있는 빌, 1편 결말 부분의 뒷이야기인 빌과 베벌리를 보며 슬퍼하던 벤, 다리에 'R+?'[61] 를 새기는 리치, 그리고 루저 클럽 멤버들이 단체로 무인 사진기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게 나온다. 그러던 중 '결국 우리는 앞으로도 빌어먹을 루저일 것이다.'라는 말로 마무리를 짓고 밖으로 나가자 분위기가 싸해진다. 이 와중에 리치만 혼자 스탠리의 말에 감명받아 박수를 치던 기억을 떠올리며 리치의 회상이 끝난다.
9.7. 마이크
마이크는 도서관에서 루저클럽 멤버들이 돌아오는걸 기다린다.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데리에서 계속 살았기때문에 기억을 잃어버리지도 않은듯하다.멤버들이 오길 기다리다가 도서관의 어떤 책장에서 책이 떨어지자 그 책을 둘러보는 데 '마약중독자 두명 화재로 사망'이라는 문구를 보고 어렸을 때 화재로 부모님을 잃었던 순간을 잠시 회상한다. 그리고...
10. 헨리의 습격
벤과 베벌리가 그것이 죽으면 또 데리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잊혀지나면서 얘기를 나눈다. 베벌리는 그랬으며 좋겠다고 하지만 벤은 글쎄라고 말하며 좋은 기억은 간직하고 싶다고 말한다. 베벌리는 무서웠던 기억도 난다고 하며 루저 클럽 일원들이 강에 들어가기 전 보았던 모습과 27년 전 벤이 쓴 시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베벌리는 지금은 기억이 흐릿하겠지만 점점 더 또렷해지고 그 아이에 대한 기억도 더 돌아오고를 말하며 빌이 맞는지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벤에게 기억을 하냐며 묻지만 벤은 베벌리에게 뭔가를 말하려고 하나 공원에서의 일을 겪은 리치가 호텔을 떠나려고 하자 벤이 설득하러 간다.Time To Float.
떠다닐 시간이야.
─그것에 의해 미친 헨리 바워스
한편 화장실에서 에디는 세수하며 문둥병 환자가 토해낸 토사물을 씻어내고 있었다. 투덜거리는 것은 덤. 그런데 어느 틈에 창문을 부수고 들어온 헨리가 칼을 에디의 볼을 찌른다. 에디가 왜그러냐고 묻자 헨리는 놈이 너의 차례라고 했고 위의 대사를 한다음 웃자 에디도 칼이 볼에 박힌 채 같이 웃으며 욕조로 들어가 가림막으로 가린다.떠다닐 시간이야.
─그것에 의해 미친 헨리 바워스
헨리가 내 칼 내놓으라며 어느 정도 다가오자 볼에 있던 칼을 뽑고 헨리의 복부를 찌른다.
그 후 헨리는 도서관에 가 마이크와 대면하고 몸싸움을 벌이다 패드립을 하며 칼로 찌르려고 하지만 리치가 도끼로 머리를 찍고 결국 헨리는 뒤통수에 도끼가 박힌 채로 사망한다. 본인이 찌르고도 놀랐는지 구토를 해버리는 건 덤. 후에 들어온 베벌리, 벤, 에디가 놀라고 벤은 마이크에게 괜찮냐고 묻지만 리치는 사람을 죽였는데 괜찮겠냐고 한다. 벤은 마이크에게 물은거라고 한건 덤. 그 후 마이크는 계획을 짜기 위해 빌에게 전화를 하는데 빌이 '그것'을 죽이려 혼자 우물집으로 간다고 하자 마이크는 의식을 하려면 모두가 모여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하며 제단을 꺼낸다. 그와중에 리치는 제단의 한쪽 면을 유심히 쳐다본다. 마이크가 그걸 보고 바로 가져간다. 그리고 베벌리는 페니와이즈를 죽일려면 단 한 곳밖에 없고 마이크는 의식을 치를 곳은 거기라고 하며 에디는 자신이 생각하는 그곳이라고 생각하자 벤은 '제길'이라고 말한다.
11. 놀이공원에서
우리가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어.
─빌 덴브로, 베벌리에게 격려하며.
─빌 덴브로, 베벌리에게 격려하며.
베벌리는 에디의 모습을 보고 왜그렇냐고 묻자 에디는 괜찮냐고 대답한다. 베벌리는 리치가 간다는 것을 벤이 설득하고 있다고 빌에게 말한다. 그리고 에디가 겁먹었고 모두가 겁먹고 있는데 빌에게 넌 아니냐고 묻지만 빌은 그것이 우리의 약점을 이용해 마음을 가지고 논다고 말하며, 같이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베벌리를 격려한다. 그리고 27년 전 회상으로 돌아가며 키스하던 때를 생각하며 베벌리와 키스를 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호텔 계단에서 딘이 탔던 스케이트보드가 내려오자 빌은 이런거 몇번 봐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한다. 그러나 피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빌은 한번 패다가 옷걸이를 이용해 보드의 밑면을 보는데...
그 아이도 혼자 두려고?
그러자 페니와이즈가 딘을 해치려는 것을 직감한 빌은[63] 베벌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놀이공원으로 가 딘이 그것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딘이 놀이공원에서 놀다가 펀하우스로 들어가는 것을 본 빌은 곧장 뒤쫓아가고, 입구 근처의 돌아가는 구역과 이상하게 생긴 삐에로 인형들[64]을 거쳐 거울 미로에서 헤메고 있는 딘을 발견하고 쫓아가지만[65], 이내 딘이 미로 한쪽 구석에 갇혔음을 알게된다.
빌은 딘에게 여기서 나가자고 하지만 딘은 왜 따라오냐고 반항한다. 그 순간 빌은 어느새 딘의 뒤에 나타난 페니와이즈가 혓바닥을 내밀고 유리를 쭈우우우욱 핥는 것을 본다. 그리고 머리를 유리에 박기 시작하는 페니와이즈. 이내 유리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빌은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을 가로막는 유리를 최대한의 힘으로 발로 차고 페니와이즈는 머리를 계속 치고[66] 유리가 깨질 정도로 금이 커지자 페니와이즈는 날카로운 이빨을 내민다. 빌은 절망하며 차라리 자신을 데려가라고 할 정도로 애원하지만...
제발... 내가 여기 있잖아. 날 데려가란 말이야!
─빌 덴브로, 페니와이즈에게 애원하며
─빌 덴브로, 페니와이즈에게 애원하며
결국 페니와이즈가 먼저 유리를 깨뜨리고 딘을 잡아먹는다. 이 때 꽤 많은 양의 피가 유리에 튀어 시야를 가리고 빌은 또 다시 조지같은 아이를 구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움과 페니와이즈에 대한 분노를 느끼고 만다.
12. 우물집과 하수도에서
그 광대 새끼를 죽이자!
─리처드 토져
딘이 자신의 눈앞에서 페니와이즈에게 먹히는 걸 막지 못한 빌은, 분노하며 페니와이즈를 완전히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그것이 살고 있는 니볼트가의 우물집에 도착한다.[67] 루저 클럽 멤버들을 노리며 에디와 마이크에게 공격한 헨리 바워스를 가까스로 막아낸 다른 멤버들도 빌과 합류하고, 들어가기 전에 빌은 오지 말라고 하며 다 내 잘못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이 모든 것을 시작했으며 너희들이 나설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베벌리는 부탁하는게 아니라고 하며 마이크는 그 때나 지금이나 함께 해야 한다고 한다. 벤은 루저 끼리 뭉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디가 "누가 멋지게 한마디 하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빌은 리치가 옛날에 했던 말이 좋다고 하자 리치는 "죽기 싫다고?", "내 거시기가 너희보다 크다?"(...)라고 말하며 기억을 더듬다가 "그 광대 새끼 죽이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까 했던 말을 다시 말하며 이번에야말로 페니와이즈를 죽여버리자고 굳게 다짐한다.─리처드 토져
멤버들은 우물집에 들어온 후 이리저리 둘러보며 페니와이즈의 은신처를 찾기 시작하는데 그와중에 계단과 그 근처 벽에서 검은 물이 내려오자 리치는 "집 잘 꾸며놨네."라고 말하자 베벌리가 "삑삑 리치"라고 말한다. 그러자 리치는 "알았어" 라고 말한다. 그리고 각자 흩어지고 벤은 거울이 있는 방을 둘러보다가 배에 통증을 느끼며 비명을 지른다. 다른 멤버들이 소리를 듣고 도와주려 다가가는데 문이 저절로 닫혀 벤과 베벌리, 마이크. 빌과 리치, 에디로 세 명씩 무리가 나뉘어진다.
빌, 리치, 에디가 벤을 걱정하며 이름을 부르는데 뒤에 있는 냉장고가 저절로 흔들리자 리치가 "좋은 건 아니겠지?"라고 말한다. 냉장고 문이 열리고 안에서 몸이 꺾여 있는 스탠리가 나타난다. 그러자 리치는 "스탠리 잖아."라고 말하고 소리를 지른 스탠리는 머리만 떨어져 나오더니 빌 때문에 자신이 죽었다고 말한다. 그걸 들은 빌은 부정한다.
한편 벤이 옷을 들추는데 HOME AT LAST(마침내 집에 왔다)라는 글자가 혼자서 새겨지고 있었다. 앞에 있는 거울 속에서 페니와이즈가 칼로 글자를 새기고 있는 것이었다. 칼이 벤의 목에 겨누어지고 피까지 나지만 베벌리가 바닥에 있던 쇠창살을 집어들어 거울을 깨뜨림으로써 중단되고 벤의 배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한편 27년 전 스탠리의 머리에서 리치보고 "리치, 나 왜 이래?"하고 말하더니 손가락이 달린 거미 다리가 피부와 눈을 뚫고 튀어나오고 거미 괴물로 변한다. 리치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라고[69] 말하고 거미 괴물로 변한 스탠리의 머리는 웃다가 날카로운 이빨로 돌변해 리치, 에디, 빌에게 달려든다. 그리고 계속 공격을 시도하다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실패하고 빌에 의해 창문 밖 어딘가로 사라진다.
리치는 벽에 붙은 채 경직되어 있는 에디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며 다가가는데 갑자기 위에서 끈적한 액체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리치가 위를 올려다 봤더니 천장에서 거미 괴물이 침을 뚝뚝 흘리며 보고 있었다. 거미 괴물은 사악하게 웃더니 날카로운 이빨을 보이며 리치를 덮친다. 리치가 이거 떼어내라고 소리를 지르자 소리를 들은 벤과 베벌리, 마이크는 리치를 찾고 빌은 거미 괴물을 떼어내기 위해 괴물을 잡고 당기면서 에디에게 칼을 달라고 소리치지만 에디는 겁을 먹어서 도와주지 못 한다. 빌이 소리치는 것을 듣고 달려온 벤이 거미 괴물에게 칼빵을 여러번 놓자 겨우 진정된다. 빌이 거미괴물을 멀리 던져버리지만 죽지 않고 머리에 칼이 박힌 채로 도망간다. 그리고 빌은 에디의 멱살을 잡고 조지와 딘을 예로 들며 리치가 죽길 바랐냐며 화를 내고...
화내지 마 빌... 너무 무서웠어...
─에디, 심정을 말하며
이 말을 듣고 진정된 빌은 그게 그것의 노림수라고 말한다.─에디, 심정을 말하며
''Time To Sink!!"
이제 가라앉을 시간이다!!
그리고 우물을 통해 하수도에 들어가고 27년전 페니와이즈와 싸웠던 곳으로 가자 그것의 은신처에 가까워진다. 물이 차있어서 27년 전보다 힘들게 걸어 들어가는데, 에디는 곰 인형이 다가오자 피하고 베벌리는 걸어가다가 중간에 누군가가 부르자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벤은 왜 그렇냐고 묻자 베벌리는 무슨 소리가 났다고 말하려는 도중에 할머니 괴물이 베벌리를 덮치고는 위 대사를 하며 베벌리를 물속으로 데려가자 에디를 제외한 멤버들이 물속에 들어가 겨우 떨쳐낸다.이제 가라앉을 시간이다!!
그 후 어떤 한자 같은 것이 적혀있는 곳 위로 루저 클럽 멤버들이 올라가자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한 리치는 마이크에게 이제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묻자 마이크는 "저 깊은 곳에 '그것'이 있다. 그 아래에서 믿음을 찾아라"라고 반복하며 말한다. 그리고 벤은 쟤 괜찮은거냐고 묻고 리치는 나도 궁금하다고 하며 베벌리는 밑에 뭐가 있다고 묻자 마이크는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페니와이즈의 은신처에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고 마이크가 먼저 들어간다. 그리고 빌은 꼭 붙들어라고 말하며 나머지도 차례대로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에디가 '아까도 나때문에 너희들이 죽을 뻔 했다'며 자기때문에 멤버들이 죽을까봐 못 들어가겠다고 한다. 그런 에디에게 용기를 복돋아주기 위해 리치는 "넌 생각보다 용감해"라고 말해주고 베벌리는 거울을 깨뜨렸던 쇠창살을 '괴물을 죽이는 무기'라고 말하며 에디에게 건네준 후 믿음을 가지라고 한다.
13. 쿠드 의식
TURN LIGHT IN THE DARK!
빛을 어둠으로!
빛을 어둠으로!
루저 클럽 멤버들이 수직 굴을 지나자 꽤 넓은 장소에 오고 마이크를 따라 좁은 굴을 지나 페니와이즈가 처음 지구에 떨어졌던 장소에 도착했다. 마이크는 이곳이 그것의 은신처라고 말하며 리치는 데리 밑에 이딴 곳이 늘 있냐고 묻고 마이크는 늘은 아니고 수백만년 쯤 이라고 말한다. 그와 중에 베벌리는 물인지 피인지 하여튼 뭔 액체가 공중으로 떠올라가 가는 것을 손전등으로 비춘다.
마이크는 죽음의 빛이 떨어졌던 은신처의 중앙에서 가방같이 생긴 제단을 놓고 '그것'을 완전히 죽이기 위해서는 진짜 모습(True Form)을 소환해야 한다고 한다. 벤이 진짜 모습이 무엇이냐고 묻자 리치는 포메라니안같은 강아지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이크는 그것의 본모습은 빛이라고 말하고 어둠으로 덮어야 한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의식을 위해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인다. 불을 붙인 후 마이크는 각자 물건을 제단에 넣으라면서 과거를 현재에 불태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스탠리의 물건을 포함해 루저 클럽 멤버들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제물로 바친다. 빌은 종이 배, 에디는 천식 호흡기, 베벌리는 벤이 써준 시, 벤은 베벌리가 해줬던 싸인, 리치는 오락실 코인, 마이크는 베벌리가 헨리를 맞췄던 돌, 마지막으로 스탠리의 거미 방지용 헤어캡. 그 와중에 에디는 동전을 보고 그거 안탄다고 말하자 리치는 니 천식 호흡기는 플라스틱이라 태우면 독성가스도 나와서 더 안좋다고 말한다. 에디가 마이크의 돌을 보고 그것도 안탄다고 말해서 마이크는 살짝 당황해한다.
마이크는 이제 손을 잡으라고 말하며 쿠드 의식은 의지의 싸움이라고 하며 첫째는 우리(루저 클럽)의 재회, 두번째는 물건을 모으는 것이고 손을 잡는 것이 마지막 단계라고 한다. 그러자 제단의 불은 꺼지고 페니와이즈 입안과 닮은 구멍이 열리며[70] 공중으로부터 죽음의 빛(Deadlights)이 내려오자 빛을 보는데 마이크는 그 빛을 보지말라고 멤버들에게 말한다. 그리고 마이크는 '빛을 어둠으로'라는 주문을 말하라고 하며 그의 말을 들은 멤버들은 눈을 감으며 주문을 반복해서 외운다. 마이크는 원주민 언어로 말하는 것은 덤. 죽음의 빛이 서서히 내려오자 그 근처에 있는 암석이 페니와이즈의 입안의 재질 처럼 변하다가 원래대로 돌아옴을 거친다. 죽음의 빛이 어느정도 내려오자 리치가 어떻게 됐냐고 묻는다. 그러자 마이크는 계속하라고 하고 이렇게 죽음의 빛이 제단 속으로 사라지자 마이크가 뚜껑을 덮으며 끝나나 싶었는데... 갑자기 뚜껑 밑에서 붉은 풍선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하고 루저 클럽 멤버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풍선이 점점 더 커지더니 결국 터지면서 페니와이즈가 봉인에서 풀려난다! 이 때문에 루저 클럽들은 일시적으로 청력이 상실된다. 우왕좌왕한 루저 클럽들은 다들 괜찮냐고 물어보고 나중에 청력이 돌아온 후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춰보다가 풀려난 페니와이즈를 보자 놀라고 페니와이즈는 루저 클럽 멤버들을 조롱하며 마이크가 숨기는 것이 있다고 지적하는데...
사실 쇼코피와 족의 쿠드 의식은 실패한 의식이었으며,[71] 이를 감추기 위해 마이크가 이 사실이 기록된 제단의 한 면을 훼손해 놓았었던 것. 마이크는 그들은 믿음이 부족했기에 실패한 것이었고 의식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했다며 변명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다른 루저 클럽 멤버들은 마이크를 원망한다.
For 27 years, I dreamed of you. I craved you...
27년 동안, 너희가 오기를 꿈꿨고, 너희를 간절히 원했지...
I MISSED YOU!
정말 보고 싶었어!
27년 동안, 너희가 오기를 꿈꿨고, 너희를 간절히 원했지...
I MISSED YOU!
정말 보고 싶었어!
그러는 사이 죽음의 빛이 연기를 뿜으며 항아리에서 나와 푸른 빛으로 변하더니, 이내 번개와 구름을 일으키며 요동치기 시작하고, 페니와이즈는 거대한 거미 형태로 루저 클럽 앞에 당도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대사를 날리며 손을 칼날로 변형 시켜 루저 클럽을 향한 공격을 시작한다.
TIME TO FLOAT!
떠다닐 시간이야!
떠다닐 시간이야!
14. 최종 전투
페니와이즈가 본격적으로 마이크를 공격하자 빌은 앞에 있던 마이크를 대피시켜 주고[72] 일행들은 은신처 일부를 부수며 날뛰는 페니와이즈를 피해 도망치거나 숨기 시작한다. 마이크는 은신처의 어떤 부분에 숨고 페니와이즈가 달려들자 에디와 리치는 거대한 페니와이즈가 못들어오는 곳으로 들어가지만 페니와이즈가 팔 일부를 변형시켜 생긴 입이 달린 촉수에 쫓기고 세개의 문 앞에 다다른다. 베벌리와 벤은 페니와이즈의 능력 때문에 길을 잃고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게 된다. 빌은 페니와이즈를 피해 어떤 동굴로 들어갔지만 물이 있었다.14.1. 빌
빌은 어느 깊은 웅덩이에 빠졌다가 나와보니, 자신의 어릴 적 집의 지하실을 보게 되고 거기서 조지(정확히는 조지로 변장한 페니와이즈)와 대면한 어릴적 자신을 보게된다. 그리고 1편과 비슷하고 흘러가나 싶더니 조지가 그날 아팠던 거라고 묻자 어린 빌은 자신이 아팠던 것은 거짓말이었고 실은 나가기가 귀찮아서 거짓말을 했던 것이었다고 말하자,YOU LIED AND I DIED!
형이 거짓말해서 내가 죽었어!
조지는 분노하며 "형이 거짓말해서 내가 죽었어!" 라고 계속해서 말하고 목소리도 커진다. 어린 빌은 다 나 때문이라고 말하자 현재의 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뭔가 느낌이 이상하자 위를 보는데 자신의 팔 일부가 부패된 조지가 되자 조지를 붙잡아 지하실에 차오른 물에 익사시킨다. 그 직후에 어린 빌이 분노해서 도축용 총을 들고 빌을 겨누고 "우린 죽어 마땅해." 라고 말하자 현재의 빌은 "넌 최고의 형이 었어."라고 말한다. 그러나 어린 빌은 "아니! 우린 동생을 죽게 만들었어!"라고 말하자 현재의 빌은 아래의 대사를 말하고 어린 빌은 총을 쏘지만 소용 없었고 현재의 빌이 그 총을 뺏어 절대로 우리 잘못이 아니라며 말함과 동시에 어린 시절의 자신을 살해하고, 발작하면서 이빨을 보이며 달려드는 어린 빌의 시체로부터 몸을 피하며 환상에서 벗어나게 된다.형이 거짓말해서 내가 죽었어!
비 오는 날 동생과 놀아주지 않았다고 나쁜 형이 아니야.
14.2. 세개의 문
리치와 에디는 페니와이즈를 보고 에디가 "우리가 보일까?"라고 말하자 페니와이즈가 쳐다보고 쫓아온다. 그러자 리치와 에디는 동굴로 들어가고 페니와이즈는 팔 하나를 입이 달린 촉수로 변형시켜 쫓는다. 리치와 에디는 도망치다가 자신이 우물집에서 봤던 엄청 무서움, 무서움, 하나도 안 무서움이라고 적힌 문 3개를 본다. 리치는 이걸 보자 "돌겠다 진짜"라고 말한다. 에디가 하나도 안 무서움 문을 열자고 하지만 1편에서 크게 데였던 리치는 속임수라고 생각해 자신을 믿으라면서 엄청 무서움 문을 여는데내 신발 어디갔어?
라고 말하는 베티 립솜[73]의 목소리가 들리고 전등을 켜자 다리만 걸어 나와 둘 다 놀라 문을 닫는다.그리고 안 무서움 문을 열자 왠 개가 나온다.[74] 리치는 이걸 보고 가짜이며 "네 얕은 수 안통해. 멍청아."며 말하자 뒤를 살펴보는데 촉수가 사라져있었다!
다시 개를 봐도 변하지 않고, 심지어 자신들의 말까지 잘 듣는 걸 보고는 잠시 방심해 귀엽다고 말하는 리치와 에디 앞에서 개는 급작스럽게 끔찍한 괴물로 변모하여 달려든다. 기겁한 리치와 에디는 문을 닫고 도망친다. 도망가는 와중에도 리치가 '무섭다'로 하자고 말하자 에디가 "한번 더 하자고?"라고 대답한다.
14.3. 베벌리와 벤
베벌리는 자신이 27년 전 괴롭힘을 당했던 화장실에 떨어진다. 여기서 자신의 아버지, 남편, 약국집 딸 등[75] 자신을 괴롭히고 인생을 망쳐버린 인간말종들의 온갖 목소리가 들려와 괴롭히기 시작하고 문도 흔들린다.[76] 그러자 잠깐 잠잠해지더니 사방에서 핏물이 흘러들어와 피바다에 잠기기 시작한다.한편 벤은 자신이 지었던 기지가 거대한 모습으로 등장한 것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잠시 뒤 모래와 흙이 기지 안으로 무지막지하게 흘러들어온다. 놀란 벤이 나가려고 발버둥치자 입구에서 페니와이즈가 나타나 '살을 뺐어도 너는 여전히 루저이며 결국 혼자서 죽을 운명일 뿐'이라고 조롱하며 기지의 문을 닫아버린다.
베벌리는 계속해서 흘러들어오는 핏물에 잠겨 익사할 처지에 놓이고 벤은 흙모래 때문에 생매장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베벌리가 칸막이를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벤이 베벌리에게 "베벌리, 사랑해!"라고 외치고, 이 고백을 들은 베벌리는 "너 아직도 아빠 딸이지?" 라고 묻는 위협적인 아버지의 목소리에 "아니!!"라고 외치며 문을 발로 차 떨쳐 낸다. 벤이 시를 외치자 베벌리가 닫힌 문에 있는 힘껏 발로 차서 문이 열린다. 이 순간 베벌리와 벤이 각자 처해있는 위험한 환상이 하나로 합쳐진다. 그 직후에 베벌리가 화장실 칸막이 너머로 손을 뻗어 벤의 손을 잡아 그를 구한다. 그러자 환상이 완전히 소멸되며 둘은 페니와이즈의 은신처로 돌아오고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오래도록 몰랐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은 덤.[77]
Your hair is winter fire,
January embers.
My heart burns there, too.
너의 머릿결은 겨울의 불꽃,
1월의 타오르는 불씨.
내 마음도 함께 타올라.
January embers.
My heart burns there, too.
너의 머릿결은 겨울의 불꽃,
1월의 타오르는 불씨.
내 마음도 함께 타올라.
그리고 괴성이 들리는 쪽으로 향한다.
14.4. 에디의 부상
한편 마이크가 빌을 보고 자신이 숨어있던 곳에서 나가자 페니와이즈에게 들키고 페니와이즈는 마이크를 보고 나 보고싶었냐고 묻자 마이크는 페니와이즈보고 네놈의 정체를 알며 안무섭다고 한다. 그러자 페니와이즈는 마이크를 촉수로 감고 날카로운 것을 마이크의 턱 밑으로 내밀면서 페니와이즈도 이에 대해 마이크, 너도 안다고 하며 미친놈이라고 대답한다. 그러고나서 먹으려고 하는 순간 리치는 페니와이즈에게 돌을 던진다. "이봐, 밥맛!" 이라고 말한 뒤 진실 게임에 대해 주절주절 놓다가[78] 죽음의 빛에 홀리고 만다. 베벌리 때와는 달리 쿠드 의식으로 소환된 죽음의 빛 에너지 그자체가 페니와이즈 아가리를 통해 직통으로 오다보니 빛 자체에 의해 떠오르기 시작하고 뇌에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해 코피도 흘리기 시작한다.[79]Beep Beep Motherfucker!!!!!!![80]
삑 삑 씹쌔끼야!!!!!!!
삑 삑 씹쌔끼야!!!!!!!
한편, 에디는 은신처로 들어오기 전 베벌리에게 받은 쇠창살을 보며 죽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쇠창살을 던져 페니와이즈의 입에 정확히 꽂아 버린다. 그 영향으로 리치는 죽음의 빛 영향에서 벗어나고 페니와이즈는 용암 같은 침을 흘리면서 넘어지는데 이로 인해 뾰족한 돌 가시에 복부가 관통되어 움찔거리다가 축 늘어진다. 이에 에디는 리치보고 빨리 깨어나라고 말하고 '내가 그것을 죽였다'라며 밝게 웃는다. 그 와중에 벤과 베벌리가 찾아온다. 그러나 페니와이즈는 죽지 않았고 오히려 촉수로 에디의 복부를 관통해 치명상을 입혀버리자 리치는 경악하고 베벌리는 절망의 비명을 지른다. 에디가 "리치..."라고 말한다. 그리고 페니와이즈가 신랄하게 비웃으며 에디를 어떤 동굴 쪽으로 휘둘러 버리고, 빌은 분노하며 절규한다.
14.5. 페니와이즈의 죽음, 그리고...
페니와이즈가 에디를 내팽개친 동굴로 도망친 루저 클럽 멤버들, 에디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리치는 에디의 부상이 심각하다며 빨리 데려가야 한다고 하지만 베벌리는 어떻게 데려가냐고 묻는다. 그리고 에디는 약국에 찾아가서 문둥병 환자를 봤을 때 목을 조르자 문둥병 환자가 작아져 약해진 일을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마이크는 '모든 생명체는 모습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라는, 쿠드 의식을 가르쳐준 원주민들이 했던 말을 떠올려내고, 베벌리는 페니와이즈의 은신처에 들어오기 위해 들어왔던 좁은 곳으로 들어가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그 와중에 회복을 마친 페니와이즈는 동굴 입구에 나타나 입구를 마구 긁어대며 "너희 공포심에서 악취가 난다."라고 말한다. 페니와이즈가 동굴 입구를 부수며 서서히 들어올려고 하자 루저 클럽 멤버들은 일단 다른 곳으로 간 뒤 입구 근처에서 나갈 준비를 한다. 페니와이즈가 다른 곳에 관심이 있을 때 그 좁은 곳이 있는 곳으로 나가서 그 좁은 곳에서 죽이려고 하지만 이내 들켜버리고 페니와이즈가 벽을 타면서 기어가 몸으로 출구를 막아낸다. 그리고 "이 더러운 애새끼들."이라고 말한다. 벤이 "이제 어쩌지?"라고 말하자 페니와이즈는 "뭘 어쩌긴, 이제 너희들이 죽어야 할 차례인 거지."라고 말한다. 벤이 마이크에게 묻자 마이크는 페니와이즈가 이렇게 커진 건 자신이 그렇다고 믿기 때문이라 말하며 그가 작다고 말하여 자신이 작다고 믿게 만들자고 말한다. 페니와이즈는 그게 될 리가 없다며 조롱하면서 자신은 세상의 파괴자라고 말하지만.....오, 작다고? 내가?! 워허허! 나는 세상의 파괴자다.
Oh, Me? Who Small?! I am the Eater of World.
─페니와이즈, 발악을 하며.
마이크가 위 대사를 하자 페니와이즈는 언제 여유만만했냐는 듯이 충격을 먹고 뻣뻣하게 굳어버린다. 이내 페니와이즈는 역정을 내며 아가리를 벌려 베벌리를 먹으려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험담을 듣고 실패, 그에게 분이 쌓여있던 루저 클럽이 그에게 온갖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공격이 막히고[81]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한다.Oh, Me? Who Small?! I am the Eater of World.
─페니와이즈, 발악을 하며.
약해빠진 늙은이!!
넌 망할 양아치야!!
─베벌리
사기꾼!
─빌
넌 흉내쟁이야!
대가리가 텅 빈 미라!!
망할 광대!
─벤, 곧이어 루저 클럽 멤버 전원이 이 말을 외친다.
넌 망할 양아치야!!
─베벌리
사기꾼!
─빌
넌 흉내쟁이야!
대가리가 텅 빈 미라!!
망할 광대!
─벤, 곧이어 루저 클럽 멤버 전원이 이 말을 외친다.
광대! 광대! 광대!
─루저 클럽 페니와이즈를 몰아붙이며.
─루저 클럽 페니와이즈를 몰아붙이며.
분노한 루저 클럽 멤버들의 외침에 급격히 약화되는 페니와이즈, 그 와중에도 얼굴은 멤버들이 무서워하던 것으로 바꾸고[82] '나는 세상의 파괴자다'라며 제단을 던지고 칼날 촉수로 공격을 하려고 했으나 열받은 리치가 뜯어버려서 마지막 남은 공격 수단도 사라지고 결국 기세에서 밀려 추하고 조그마한 아기 크기만큼 줄어들어버리고 만다. 노란빛의 눈 색은 오드아이로 변했다.
그저 광대야. 겁에 질려 심장이 펄떡이지..
─마이크
마이크가 쪼그라든 페니와이즈로부터 요동치는 그의 심장을 꺼낸다.[83] 그러던 도중 페니와이즈가 마지막 발악으로 마이크를 깜놀하게 만들지만 소용없었고, 심장이 뽑히자 에디를 제외한 나머지 루저 클럽 멤버들이 모두 손을 모은다. 멤버들이 손을 모으자 자신이 결국 죽을 것이라고 예상한 페니와이즈는 겁을 먹어서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뛴다.─마이크
꼬맹이들이 다 큰 어른이 됐네...
Look at you...you're all...grown up.
─어린아이만큼 작아진 페니와이즈, 루저 클럽을 올려다보며
그리고 페니와이즈는 위 대사를 하며 웃자 빡친 루저 클럽은 빠르게 뛰고 있던 페니와이즈의 심장을 뭉개버린다. 결국 페니와이즈는 죽게되어 육체가 분해되기 시작하고 죽음의 빛이 서서히 꺼진다.[84][85] 모든 것이 다 끝나자 멤버들은 안도와 함께 감격했고 그 와중에 리치는 에디를 눕혀놓은 곳으로 가 다 끝났다며 일어나라고 하지만...Look at you...you're all...grown up.
─어린아이만큼 작아진 페니와이즈, 루저 클럽을 올려다보며
에디는 일어나지 못했다. 멤버 전원은 에디가 죽었다는 차가운 현실과 마주해야만 했다. 하지만 리치는 인정하지 않고 데려가야 한다고 하지만 베벌리는 에디는 결국 죽었기 때문에 가자고 한다. 리치는 에디를 껴안으며 울고 지하 공간이 죽음의 빛이 왔던 곳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붕괴를 시작하자 결국 에디의 시체를 남겨놓은 채 루저 클럽은 슬퍼하고 있는 리치를 데리고 하수구를 지나 무너지고 있는 흉가 밖으로 탈출하고 리치는 에디가 안에 있다고 데려와야 한다고 소리를 지르지만 결국 흉가는 완전히 무너져 구멍만 남게 되었다.
15. 에필로그
※아래의 사운드트랙은 여러모로 1편의 엔딩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졌다.▲ Nothing Lasts Forever | IT Chapter Two OST |
▲ Goodbye | IT Chapter Two OST |
시내로 돌아온 그들은 어린 시절 오른손에 새겼던 상처의 흉터가 사라졌다는 걸 발견한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놀라지만, 이내 마이크의 말대로 영원한 건 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한 건물의 유리창에서, 어린 시절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본다. 1편에서 페니와이즈와의 전투가 끝난 이후의 모습이며, 온갖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고 있었다. 에디는 이 상태로 가면 엄마한테 혼난다고 하고 리치는 느그 엄마보다 냄새가 더 난다고 한다. 그러자 에디는 포푸리 향이라고 말하지만 리치는 포푸리는 불어로 '썩은 화분'이라고 말한다.
▲ Stan's Letter | IT Chapter Two OST |
Dear losers,
I know what this must seem like, but this is not a suicide note. You’re probably wondering why i did what i did. It’s because i knew i was too scared to go back. and if we weren’t together, if all of us alive weren’t united, i knew we’d all die. So, I made the only logical move. I took myself off the board. Did it work? Well, if you’re reading this, you know the answer. I lived my whole life afraid. Afraid of what would come next, afraid of what i might leave behind. Don’t. Be who you want to be. Be proud. And if you find someone worth holding onto, never ever let them go. Follow your own path, wherever that takes you. Think of this letter as a promise, a promise i’m asking you to make. To me. To each other. An oath. See, the thing about being a loser is you don’t have anything to lose. So be true. Be brave. Stand. Believe. And don’t ever forget...
루저들에게,
이게 어떻게 보일지는 알지만 이건 유서같은 게 아냐.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하겠지. 그곳에 돌아가기엔 난 너무 무서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지. 그리고 우리가 뭉쳐있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아있지 않다면, 우리는 죽었을 거라는 걸 알고있어. 그래서... 난 논리적으로 움직인 거야. 한 걸음 물러선거지. 제대로 먹혔지? 만약 이걸 읽고 있다면, 답은 이미 알고 있을 거야. 난 평생을 두려워하며 살아왔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내가 무엇을 남기게 될지 두려워하며. 절대 그러지 마.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돼. 자부심을 가져. 그리고 평생을 함께하고픈 사람을 찾았다면, 절대 놓아주지 마. 너의 길을 따라가. 그 길이 어디로 가는 길인지 몰라도. 이 편지를 내가 너희들과 하는 약속으로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어. 나에게, 서로에게 하는 맹세. 있지, 루저가 된다는 건 잃을 것이 없다는 뜻이잖아? 그러니 진실하게 살아. 용기를 가져. 넘어지지 말고, 너 자신을 믿어. 그리고 절대로 잊지 마...
I know what this must seem like, but this is not a suicide note. You’re probably wondering why i did what i did. It’s because i knew i was too scared to go back. and if we weren’t together, if all of us alive weren’t united, i knew we’d all die. So, I made the only logical move. I took myself off the board. Did it work? Well, if you’re reading this, you know the answer. I lived my whole life afraid. Afraid of what would come next, afraid of what i might leave behind. Don’t. Be who you want to be. Be proud. And if you find someone worth holding onto, never ever let them go. Follow your own path, wherever that takes you. Think of this letter as a promise, a promise i’m asking you to make. To me. To each other. An oath. See, the thing about being a loser is you don’t have anything to lose. So be true. Be brave. Stand. Believe. And don’t ever forget...
루저들에게,
이게 어떻게 보일지는 알지만 이건 유서같은 게 아냐.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하겠지. 그곳에 돌아가기엔 난 너무 무서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지. 그리고 우리가 뭉쳐있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아있지 않다면, 우리는 죽었을 거라는 걸 알고있어. 그래서... 난 논리적으로 움직인 거야. 한 걸음 물러선거지. 제대로 먹혔지? 만약 이걸 읽고 있다면, 답은 이미 알고 있을 거야. 난 평생을 두려워하며 살아왔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내가 무엇을 남기게 될지 두려워하며. 절대 그러지 마.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돼. 자부심을 가져. 그리고 평생을 함께하고픈 사람을 찾았다면, 절대 놓아주지 마. 너의 길을 따라가. 그 길이 어디로 가는 길인지 몰라도. 이 편지를 내가 너희들과 하는 약속으로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어. 나에게, 서로에게 하는 맹세. 있지, 루저가 된다는 건 잃을 것이 없다는 뜻이잖아? 그러니 진실하게 살아. 용기를 가져. 넘어지지 말고, 너 자신을 믿어. 그리고 절대로 잊지 마...
We’re losers and we always will be.
우리는 루저였고, 언제까지나 그럴 거야.
우리는 루저였고, 언제까지나 그럴 거야.
편지를 다 읽은 빌은 눈물을 흘린다. 이때 스탠리의 편지가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동안 나머지 루저 클럽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벤과 베벌리는 보트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87] 리치는 어린시절 다리에서 새겼던 낙서를 완성한다.[88] 그리고 마이크는 자신이 살고 있던 도서관을 떠나 차를 타고 데리를 떠나는 모습을 비추며 화면은 암전된다.
그렇게 초월적인 존재이자 파괴신 페니와이즈, '그것'을 물리친 루저 클럽의 이야기는 마침내 막을 내린다.
[1] 후에 스탠리가 자살하는 것을 생각하면 일종의 복선.[2] 돈이 애들 상대로 이기니까 좋냐고 놀리지만, 에이드리언 본인도 이긴 것으로 만족했는지 같이 게임을 했던 아이에게 져 줘서 고맙다는 말과 헴께 쿨하게 상으로 얻은 인형을 준다.[3] 5:5 가르마를 한 청년인 '웨비 가튼', 머리를 왼쪽으로 넘긴 꼬마아이인 '크리스 언윈', 일자형 앞머리를 한 청소년인 '스티븐 더베이', 캡모자를 쓴 청년인 '스쿠자(Scuzzah)'.[4] 참고로, 그 깡패들 중 에이드리언과 돈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시비를 걸어온 꼬마아이 깡패인 크리스 언윈의 담당배우는 전작에서 페니와이즈에 의해 실종된 아이 중 한명인 '베티 립솜'으로도 출연한 적이 있다.[5] 덤불 위에 걸려있던 터진 빨간 풍선조각을 발견한다. 거기에는 'I ♥ Derry.'가 적혀있었다.[6] 이 카메오를 연기한 배우는 영화감독 피터 보그다노비치(Peter Bogdanovich).[7] 감독은 물론, 독자들과 아내마저 결말을 좋아하지 않았다. 나중엔 오랜만에 만난 베벌리까지 결말이 영 아니라고 한마디 한다.[8] 이 촬영장 씬은 워너브라더스의 촬영 스튜디오에서 찍은거라 그런지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의 마크가 카메라에 자주 잡힌다.[9] 원작과 다른데 원작에선 에디는 리무진 차량 사업을 한다. VIP들 리무진 태워주고 관광시켜주는 그런 사업.[10] 전작에서의 어린 에디의 엄마와 동일한 배우이다. 전화를 끊기 전에 실수로 엄마라고 불렀다가 황급히 정정하는 부분이 개그 포인트.[11] 재미있는 건 아내에게 빨리 전화를 끊어야 된다는 구실로 '운전 중 통화가 교통사고를 일으킬 확률을 높인다'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어버렸다는 것.[12] 무대로 가는 길을 헷갈리기도 했으며, 거의 수전증 걸린 사람처럼 손을 심하게 떨었다.[13] 참고로 1990년판 미니시리즈 버전에서 어린 벤을 연기한 브랜던 크레인이 임원들 중 한명으로 까메오 출연했다![14] 루저 클럽과 만났을 때 빌이 보인 반응을 보면 남편과 함께 이름을 딴 기업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듯하다. 원작에서도 남편의 도움을 받아 디자이너로 성공했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15] 베벌리는 마이크에게 27년 전 일이 기억이 안난다고 하자 마이크는 왜 어릴 적 일을 기억 못하는지 손 흉터는 뭔지 알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고 다른 애들도 기억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루저클럽 멤버들의 이름을 말하면서 너희 모두 데리로 돌아와야 된다고 한다.[16] 폭력을 행사하던 중에 마이크한테 하려던 것을 자신한테도 해보라고 하며 갑자기 상의를 탈의하려는데 이를 통해 부부싸움 중에 부부강간도 종종 저질렀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스탠리 대신에 차라리 이 캐릭터가 죽었으면 하는 분노어린 팬들도 많다. 사실 원작에서도 헨리가 아버지에게 학대당했듯이 이 남편은 과거에 어머니에게 학대당한 기억이 있었는데 영화에서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학대당해서 악인이 된걸로 추정된다.[17] 사실 베벌리도 아빠와 남편 때문에 평범한 일상은 커녕 매일매일 지독한 학대를 받아야만 했고 그 결과 자신의 인생과 청춘이 망가졌으며 그 트라우마가 쌓여서인지 폭발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18] 이때 넘어가면서의 연출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벤의 집에서 위로 올라가며 밤하늘의 별을 보여주다가 점점 클로즈업하면서 이 별들이 스탠리가 맞추고 있던 퍼즐의 빈 부분이었음을 보여준다.[19] 이때 스탠리가 흘리는 피가 베벌리의 근황을 보여주는 장면과 연결된다.[20] 원작과 1990년판에서 어김없이 죽어서인지 이번편에서 영화판만의 각색으로 생존할것 같았는데 이놈의 원작에 충실해야 하는 어쩔수 없는 원작반영 때문에 일찍 리타이어해서 매우 아쉬운 관객들과 팬들도 많았다. 사실 스티븐 킹도 원작을 파괴하며 변조하거나 억지로 생존시키는걸 싫어하니...[21] 발악하던 헨리는 페니와이즈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듯한 붉은 풍선을 보며 실성한 듯이 미소를 짓는데, 화면은 이 떠올라 가는 풍선을 천천히 클로즈업하다가, 이 풍선이 어른 시점의 헨리에게 찾아온 풍선과 같은 것임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장면을 전환한다.[22] 그 와중에 정신병원 TV에서 방송하고 있던 톰과 제리에서는 고기를 놓치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이 고기는 하수구로 들어간다.[23] 벤을 뒤쫓아 하수구까지 올 때 스프레이와 라이터로 화염방사기 놀이를 하던 불량배로, 벤을 쫒다가 페니와이즈에게 살해당했었다.[24] 정황상 패트릭으로 분한 페니와이즈로 추정된다.[25] 운전수는 다름 아닌 패트릭(...). 우리 좀비는 운전도 잘해요[26] 이때 베벌리는 무언가를 눈치챈 듯 약간 표정이 굳는다. 오프닝에서 잠시 보여주는 1편의 엔딩 시점 때 베벌리가 성인이 된 루저 클럽의 모습을 봤다고 하자 스탠리가 '어른이 된 내 모습은 어땠냐'라고 묻자 베벌리가 뭔가 찜찜하단 표정으로 지금과 같다며 얼버무리는 장면과 연결되는 부분이다.[27] It : 그것, Could : 안, Cut : 긋다 등[28] 이때 점원이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점원의 눈에는 괴물들이 보이지 않았으니 술 취한 마이크가 난동을 피워서 다른 일행이 벌벌떠는 모습으로 비친 모양. 묘하게 미드 커뮤니티의 피자씬이 떠오르는 장면이다.(...)[29] 어떻게 자기 대사도 모르냐며 면박을 주지만 리치는 작가가 다 써주는 거라며 얼버무린다. 에디는 그럴 줄 알았다고 호들갑을 떨어댄다.[30] 프롤로그에서 에이드리언에게 인형을 받았던 그 아이.[31] 어둠 속에서 얼굴만 내놓고 눈이 돌아간 채로 입을 헤 벌리고 가만히 굳어서 침묵을 유지하며 긴장감을 일으키는데, 해당 씬이 미친 듯이 무서웠다는 의견이 꽤 있다.그리고 약속된 갑툭튀[32] 이때 베벌리가 알고 있었다는 듯 동시에 "욕조에서..." 를 읆조린다. 그리고 스탠리가 자살한 욕조 위 벽에는 IT이 적혀있었다.[33] 빌이 어떻게 얻었냐고 물어보자, 우연히 얻었다 - 그들이 줬다 - 훔쳤다 라고 점차적으로 말한다.(...)[소설] 원래 이 이름은 소설에 나오는 페니와이즈가 적대시하는 거북이의 이름이다.[35] 무리했는지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36] 당시 리치는 누가 이걸 쓰겠느냐고 깠지만 정작 다른 멤버들은 다 착용하고 있었다.(...)[37] 원작자인 스티븐 킹이다![38] 고물상 주인이 유명 소설가이니까 돈이 많아 보인다며 자전거 값으로 300달러를 요구한다. 사고 나가면서 빌이 책에 싸인해드려도 되냐고 물어보지만 거절하면서 결말이 이상하다고 하는 건 덤.(...) 처음에 말 더듬는 증세가 도져 그만 '저 망할 자전거'라 했다 욕할 거면 나가란 한 소리를 들었는데, 그것도 있어 빈정이 약간 상했기 때문일지도[39] 그 말을 한 곧바로 삐걱거리는 모습이 나오는게 개그.[40] 얼굴은 음영에 가려져 보이지 않으며, 페니와이즈 특유의 노란 안광이 빛나고 있다.[41] 27년 전 이미 조지의 죽음을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페니와이즈의 환영이건 뭐건 상관없다는 듯이 그저 눈앞의 동생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조지에 대한 빌의 죄책감과 트라우마의 크기를 알 수 있는 장면.[42] 중식당에서 리치에게 말을 건 그 소년이다.[43] 다만 경고를 한답시고 심하게 다그치는 바람에.(...) 소년은 축제에 가야한다며 도망친다.[44] 첫등장을 잘 보면 코로 마약을 흡입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때문에 에디랑 눈 마주치자 서로 말없이 눈싸움을 벌인다.[45] 이때 문둥병 환자가 점점 작아지는데 후에 페니와이즈를 물리치는데 도움이 된다.[46] 이때 잠시 BGM으로 Juice Newton의 Angel Of The Morning이 흘러나온다. 데드풀 영화 오프닝에서 쓰였던 그 곡.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이 노래가 나오기에는 분위기가 상당히 기묘하기 짝이 없다[47] 1편 초반에 학교 화장실에서 베벌리에게 폭언을 했던 소녀이다. 또한 에디가 팔이 골절된 뒤 찾아간 약국에서 에디가 예전부터 늘 처방받던 약이 위약이라는 걸 얘기해주고, 에디의 깁스에다가 장난으로 LOSER라고 썼던 그 소녀이기도 하다. 에디는 이후 S자 위에 빨간 글씨로 V자를 써서 LOVER로 고쳐놨다. 얼굴만 늙은 것 빼고 변한 게 없다(...).[48] 예고편에서 제일 먼저 드러낸 장면이라 어떤 전개인지 예측이 대략 가능하다.[49] 처음으로 공개된 예고편의 그 장면이 맞다.[50] 27년 전 벤이 쇠파이프로 페니와이즈에게 입힌 상처를 연상시킨다.[51] 이때 베벌리는 거실에 걸린 한 사진을 보게 되는데, 페니와이즈와 엄청나게 닮은 어느 남자가 서 있었다.[52] 사진을 바라보는 베벌리의 뒤에서 노파가 빼꼼 얼굴을 내밀어 쳐다보더니, 어둠 속을 알몸으로 삐걱이며 돌아다녀 공포감을 조성한다.[53] 원작에서 페니와이즈가 언급한 이름. 거실에 걸린 사진 속의 남자로 추정된다.[54] 과학실 교사 책상에 거북이 모형이 있다.[55] 과학실 뒤에 빔 프로젝터가 있었고 그 앞에 베벌리가 나타나는데 이때 스크린에 비춰진 베벌리의 실루엣이 페니와이즈와 똑같아 벤이 놀란다.[56] 벤의 손을 잡으며 바라보는 베벌리에게 키스하려고 다가가자 베벌리는 역겨운 돼지라며 심한 말을 한다.[57] 아이러니하게도 헨리를 맡은 배우인 니콜라스 해밀턴은 게이이며 2021년 한 인터뷰에 따르면 18살에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했다고 하며 2020년도에는 두 명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도 얘기했다.[58] 정확히 말하면 초반에 동성애자란 이유로 집단폭행을 당한 뒤 강에 던져졌다 페니와이즈에게 살해당한 에이드리언이다. 얼굴에 여러 상처를 달고 나타났다 사라진다.[59] 페니와이즈가 나타나자 사람들이 하던 것을 멈추고 뒤를 돌아 페니와이즈를 바라보더니 노래 박자에 맞춰 몸을 좌우로 흔든다. 또한 배경이 푸른빛으로 물든다.[60] 이 때 페니와이즈 노래에 같이 움직이던 사람들도 멈춘다. 배경도 원래 색을 되찾지만... 페니와이즈의 갑툭튀와 함께 다시 푸르게 변한다.[61] 이부분에선 그 대상이 안나온다. 엔딩에서 에디가 죽은뒤 리치가 다리에 돌아가 마저 E를 새기면서 리치의 짝사랑상대가 에디였음이 밝혀진다[62] 1편에서도 등장한, 헨리가 그의 배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려 한 장면.[63] 막 조지의 환영을 본 직후 만난 아이가 딘이었기에 빌은 딘에게서 조지를 상기하고 있었고, 하필이면 딘이 사는 장소가 빌이 옛날에 살았던 바로 그 집이기도 했다. 페니와이즈가 빌을 괴롭힐 의도였던 만큼 딘을 표적으로 삼은 데에는 이 점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다.[64] 이때 이 인형들의 모습들이 1990년 TV영화판의 페니와이즈와 흡사하다.[65] 조명이 깜박거리는 내내 뒤따라오는 페니와이즈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66] 유리가 깨져가면 갈수록 심히 놀라운 안면기예를 선보인다(...).[67] 1편과는 달리 밤이고 근처 구름에서 천둥번개까지 치고 있었다.[68] 어렸을 때 헨리가 이름새긴다고 남긴 상처의 오래된 흔적.[69] 이 대사는 영화 더 씽(1982)에서 감염된 노리스가 머리만 떨어져나와 거미발 달린 괴물이 돼서 유유히 빠져나가려고 한 것을 본 팔머가 날렸던 대사이다. 스탠의 머리도 노리스 머리처럼 거미발 달린 괴물이 된 상황이었으니 이는 확실히 노린 대사이다.[70] 페니와이즈의 거주지인 Macroverse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71] 제단으로부터 날카로운 촉수가 튀어나와 당시 의식에 참여한 쇼코피와 족들을 차례차례 학살했다.[72] 쿠드 의식이 실패했다는 충격과 자신이 끌어들인 친구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멘붕상태가 되어서 페니와이즈가 공격해도 피할 생각도 안하고 사과만 중얼거리고 있었다.[73] 실종됐던 아이중 한명. 1편에서는 이 말과 함께 하반신이 짤린 베티 립솝이 나타났었다.[74] 리치가 페니와이즈의 본모습이 포메라니안같은 강아지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75] 헨리도 나오는데, 쟈니가 왔다!라는 대사를 외친다.[76] 아버지, 남편, 약국집 딸등의 인간말종들도 페니와이즈가 변신한 모습이다.[77] 정확히 말하면 베벌리가 벤의 사랑을 알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27년 전 기억을 잊는 바람에 베벌리는 자신에게 시를 적어 보낸 사람이 빌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78] 죽음의 빛에 홀리기 직전 치려고 한 대사는 다이 하드의 명대사 "Yippee-ki-yay, motherfucker".[79] 여기서 나온 한 가지 섬뜩한 가설이, 베벌리가 당한 것처럼 똑같이 죽음의 빛에 홀린 리치가 베벌리와 마찬가지로 잠시 후에 벌어질 에디의 죽음을 미리 목격했을지도 모른다는 것. 죽음의 빛 영향에서 벗어난 리치는 자신이 해냈다고 신이 나서 자신을 안심시키는 에디를 넋이 나간 듯 바라보다가, 끝내 에디가 찔리는 모습을 보고 좌절하며 경악하는데, 이 가설이 맞다면 상당히 마음이 아픈 부분이다.[80] 에디가 페니와이즈에게 쇠창살을 던지면서 친 대사다. Beep Beep Richie의 바리에이션인 듯하다.[81] 베벌리, 벤에게 공격을 하려 들었으나 둘 모두 방어막에라도 막히듯 헛발질을 하더니, 사태를 부정하려는 듯 빌에게 으르렁대나 이내 두려움으로 발작하며 뒷걸음치기 시작한다.[82] 할머니 괴물, 베벌리의 아빠, 문둥병 환자, 피리부는 여자로 변했다가 돌아왔다를 반복한다.[83] 내내 아기같은 소리로 울부짖으며 심장을 꺼내가려는 마이크의 손을 필사적으로 힘없이 밀어내는 등 애처로울 정도로 나약해지고 겁먹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랜 세월 동안 주로 죽여오고 겁주어 온 대상이 어린아이들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공포에 질린 채로 죽어가는 결말은 어쩌면 페니와이즈에게 있어 그들의 입장을 체험하는, 그야말로 인과응보가 따로 없을지도 모른다.[84] 본인 입으로 나는 우주적인 존재니 어쩌니 하던 페니와이즈가 어떻게 심장 하나 뭉갰다고 죽을 수 있느냐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페니와이즈는 루저 클럽과의 의지력 싸움에서 패배하여 자신이 한낱 광대라고 믿게 되었으므로, 마이크가 누누이 강조하던 '모든 생명체는 모습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라는 법칙에 따라, 스스로를 한낱 광대로써 심장을 뭉개면 죽는 필멸적인 존재로 전락시킨 것이므로 이 방식으로 죽이는 것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의지력 싸움에서 패배해 아기가 된 페니와이즈는, 그 이전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던 전능한 능력들을 일절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저항도 못 하는 채로 일방적인 죽음을 맞았다. 공포를 주어야 할 자신이 오히려 루저 클럽에 대한 공포에 질려서,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본인의 모습에 맞는 패널티를 씌워버린 꼴. 무엇보다 루저 클럽 전원은 이미 페니와이즈에게 분노가 솟으면 솟았지 두려움 따위 전혀 느끼고 있지 않았으므로, 이 자체로도 충분히 취약하고도 남았을 것이다.[85] 다만 이러한 설정을 배제하고 연출만 본다면 마치 어떠한 물리적 공격도 통하지 않던 페니와이즈가 고작 욕설 세례를 받고 약해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 장면과 관련하여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아예 고든 램지를 데려왔다면 1초만에 사망했을 것이라느니, 페니와이즈가 SNS를 했다면 즉사했을 것이라는 등의 드립이 흥했다.[86] 1편에서 조지의 노란 우비를 발견하고 울던 빌을 멤버들이 안아줬듯이, 에디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터트린 리치를 남은 멤버들이 안아준다.[87] 이때 베벌리는 간만에 좋은 꿈을 꾸었다고 말한다. 사실 베벌리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학대+그레타와 헨리 일당들의 괴롭힘, 아버지와 데리를 떠나도 페니와이즈가 심어놓은 트라우마, 어른이 되어서도 남편의 학대 등의 여러가지 악운들 때문에 매일매일 고생만 하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보내지 못하였다.[88] R+E. 리치와 에디라는 뜻인데, 작중에서 리치의 성적 취향이 게이라는 암시가 있고 작중에서 에디와 있는 장면이 많았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에디를 짝사랑하고 있었나 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