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어 종족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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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의 고블린 무역회사 | ||
스팀휘들 무역회사 | 빌지워터 무역회사 | 투자개발회사 |
1. 개요
파괴의 우상 Icon of Destruction | 고블린 Goblin |
- 전방으로 로켓 도약을 합니다. - 적에게 로켓을 발사합니다. - 상인에게서 물품을 구매할 때 할인을 받습니다. - 주기적으로 개인 은행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 가속이 증가합니다. - 연금술 숙련도와 물약에 의한 치유량이 증가합니다. 고블린은 본래 케잔 섬에 거주하던 정글 트롤의 노예로, 카자로 산 깊은 곳의 지하광산에서 카자마이트 광물을 캐는 데 강제 동원되고 있었다. 당시엔 아무도 몰랐지만, 마법의 힘이 깃든 카자마이트를 접하던 고블린은 급속도로 교활해졌고 높은 지능을 갖추게 되었다. 자신들만의 기계공학과 연금술을 비밀리에 연구하여 강력한 장치를 만들어낸 고블린은 곧 트롤 강압자들을 몰아내고, 현재 고블린의 고향으로 자리 잡은 케잔 섬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고의 상업주의로 무장한 고블린은 이제 고블린 무역 연합을 통해 아제로스 전역의 상거래를 지배한다. | |
공식 홈페이지의 종족 소개 | 종족 월페이퍼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종족 중 하나.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 진영에 가입하는 케잔 빌지워터 무역회사 출신 고블린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전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워크래프트 2부터였으며, 플레이 가능 종족으로 추가된 것은 WoW의 3번째 확장팩 대격변이다. 설정상 워크래프트 1에도 등장했다고 하나, 게임에서는 볼 수 없다. 워크래프트 2 당시에는 한 무역왕이 호드와 동맹을 맺었다고 하며, 실제로 호드 유닛 중에는 고블린 공병, 고블린 비행선, 거대 거북 등의 고블린 병기들이 등장한다.{{{#!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0 -10px; letter-spacing:-0.05em" | <colbgcolor=#73993c>영웅 (선술집) | [[고블린 땜장이| 고블린 땜장이 ]]고블린 팅커 | [[고블린 연금술사| 고블린 연금술사 ]]고블린 알케미스트 | |||
고블린 연구소 | {{{#!wiki style="margin:-15px -10px" | [[고블린 공병| 고블린 공병 ]]고블린 셰퍼 | [[고블린 비행선| 고블린 비행선 ]]고블린 제플린 | [[고블린 벌목기| 고블린 벌목기 ]]고블린 슈레더 | }}} | |
고블린 조선소 | [[수송선(워크래프트 시리즈)| 수송선 ]] | |||||
고블린 상점 | }}}}}}}}} |
워크래프트 3에서는 완전한 중립 종족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세계 곳곳에 고블린 상점과 고블린 연구소를 세우고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물론 언데드 스컬지나 불타는 군단에게마저 아이템과 병기를 팔고 있다. 물론 불타는 군단이나 스컬지에게 아이템을 판매하는 건 게임적 허용이겠지만. 전작에서도 등장한 고블린 셰퍼는 그대로이지만, 제플린은 민첩한 공중 수송선으로 재등장한다. 그밖에도 강력한 메카 겸 목재채집 도구인 고블린 벌목기와 중립영웅으로 고블린 땜장이, 고블린 연금술사가 추가되었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영리하고 교활한 케잔의 고블린은 오랫동안 다른 종족에 비해 평화를 누렸다. 2차 대전쟁 때 약탈자 오크 편에 선 고블린도 소수 있었으나, 대부분의 고블린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분쟁에 끼어들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 비도덕적 이긴 하나 부유하기 그지없는 무역 왕의 지배 아래 고블린은 남쪽 바다 군도에 자신들만을 위한 낙원을 건설했다. 뛰어난 공학기술과 대규모 무역 선단을 무기로 고블린은 이 섬을 케잔의 심장이자 세상에서 제일가는 경이로운 기술 천국으로 가꾸었다.
하지만, 이제 성난 자연이 온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고블린의 기계 천국에도 시련이 닥쳐온다. 세상의 역사를 새로 쓸 분쟁 속에 머지않아 케잔의 고블린들도 어느 편에 설지 선택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성난 자연이 온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고블린의 기계 천국에도 시련이 닥쳐온다. 세상의 역사를 새로 쓸 분쟁 속에 머지않아 케잔의 고블린들도 어느 편에 설지 선택해야 할 것이다.
3.1. 종족 특성
<colcolor=#373a3c><colbgcolor=#ffcc33> 로켓 도약 | <colbgcolor=#ffffff,#1f2023>종족 특성: 로켓 허리띠를 작동시켜 전방으로 도약합니다. 사용 후 10초 동안 낙하 속도 감소 효과를 받을 수 없습니다. (즉시 시전, 1.5분 후 재사용 가능) |
로켓 연발탄 | 종족 특성: 적에게 허리띠 로켓을 발사하여 n의 화염 피해를 입힙니다. (유효 거리 30미터, 즉시 시전, 1.5분 후 재사용 가능) |
짐꾼 밥통고블린 | 종족 특성: 친구 고버를 불러 1분 동안 은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시 시전, 30분 후 재사용 가능) |
거래의 달인 | 종족 지속효과: 평판에 관계없이 항상 최대 할인을 받습니다. |
시간은 금 | 종족 지속효과: 가속이 1%만큼 증가합니다. |
연금술로 나아지는 삶 | 종족 지속효과: 연금술 숙련도가 5만큼 증가합니다. |
언어 | 종족 지속효과: 오크어, 고블린어를 사용합니다. |
선택 가능 직업 | 전사, 사냥꾼, 마법사, 도적, 사제, 흑마법사, 주술사, 죽음의 기사, 수도사 |
종족 고유 탈것 | 세발차 (고블린 세발차, 고블린 터보 세발차) |
로켓 도약은 주술사의 기술인 '돌풍'처럼 앞으로 점프하는 기술이다. 날아가는 범위도 꽤 길어서 단순 이동기 외에도 패턴 회피, 공중에서도 쓸 수 있어 낙하 피해를 초기화하는 등 활용도가 많다. 준수한 이동기라는 점 때문에 예전부터 기동성이 부실한 사제, 흑마법사, 죽음의 기사 직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종족이었다. 내부 전쟁에서 드랙티르의 등장으로 빛이 바랬지만, 죽음의 기사 드랙티르는 불가능하기에 여전히 유용한데, 특히 낙사에 쥐약인 죽기에게 있어 훌륭한 방지기로도 쓰인다.
단점은 사용 후 발동까지 약간의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점프 기술보다 약간 타이밍을 빨리 잡고 써야 한다. 또, 사용하고 난 이후 10초 동안 공중 부양, 저속 낙하 효과를 받을 수 없는 것은 단점으로 재차 추락시 주의해야 한다. 지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에서 사용할 경우 경사에 막혀 아주 짧은 거리에서 착지할 수 있으며 반대로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에서 사용할 경우 엄청난 거리를 도약하는데 상술한 것처럼 이 기술을 사용하고 나서 낙하 방지 기술을 10초간 사용 할 수 없기에 내리막길에서 사용하면 추가 낙뎀을 받거나 괜한 애드를 유발해 이 또한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로켓 연발탄은 로켓 점프와 반대로 최악의 효율을 자랑한다. 미량의 화염 피해를 입히는데, 피해량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쪼렙 중에서도 쪼렙일 때 정도가 아니면 사용되지 않는다. 이게 화염 주문으로 간주됐다면 특정 직업에는 쓸모가 있었겠지만[1] 속성 주문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그 어떤 직업에서든 시너지 효과가 없다. 결정적으로 로켓 도약과 쿨타임을 공유하므로 실수라도 클릭하지 않게 스킬 창에서 빼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간은 금'은 가속 1%를 올려주는데, 2차 스탯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가속이니만큼 캐스터에게 무난하게 좋은 종특이다.
'짐꾼 밥통고블린'은 30분마다 은행 NPC를 소환할 수 있지만, 1분간만 지속된다. 기계공학으로 만들 수 있는 지브스가 10분인 걸 생각하면 지속시간이 많이 짧다. 그러나 지브스도 기계공학을 습득한 사람만 은행을 열 수 있고(기계공학이 없으면 수리만 된다) 소환간격이 1시간인데다 만들려면 적게 잡아도 10만골 이상은 들기 때문에 조건이 없다시피한 짐꾼 밥통고블린이 나은 점도 있다. 내부 전쟁 이후 전투부대 계정 은행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거래의 달인은 항상 확고한 동맹 평판에 준하는 20% 할인을 대부분의 NPC 상인에게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평판 상인들은 대부분 평판이 낮을 때는 저렴한 아이템을, 평판이 올라가야 비싼 물건들을 판매한다. 즉 평판 할인을 크게 받기 위해서는 비싼 아이템을 사야하는데, 비싼 아이템은 평판이 높아야 판매하고, 그러면 이미 다른 종족들도 고블린만큼의 평판 할인을 적용받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거창한 설명과 달리 실용성이 크지는 않은 종특. 초기에는 모든 NPC와의 거래에도 확고 평판만큼의 할인율이 적용되었고, 그걸로 이득이 발생하자[2] 하향조절된 일이 있다.
연금술로 나아지는 삶 특성은 다른 종족들의 숙련도 관련 특성과 기능이 같다. 워크래프트 2 당시의 '고블린 연금술사(Goblin Alchemist)'부터, 워크래프트 3에서도 등장한 시리즈의 전통적인 종족특성이다.
호드에서 평균적으로 좋은 종특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PvE, PvP를 가리지 않고 짭짤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특정 직업에게 확실하게 유리하다 할 만한 종족 특성은 없기 때문에 탱딜힐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로켓 도약은 전략적으로 쓸 방법이 많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선택해도 평타 이상인 뛰어난 종족이다. 그 중에서도 이동기가 부족한 죽음의기사, 흑마법사, 사제와 궁합이 잘 맞는다. 마침 냉죽을 제외하면 가속이 중요한 직업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나마 제일 효율이 떨어지는 게 이동기도 나쁘지 않고 가속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잠행 도적과 비전 법사지만, 애초에 모든 직업과의 궁합이 나쁘진 않다.
3.2. 외형과 진영 특색
고블린의 유산 방어구 |
그래도 모델의 완성도는 높으며, 전체적으로 근접 모션도 캐스팅 모션 등은 무난하다. 비슷한 단신 종족인 노움은 남녀 할 것 없이 통나무 몸매에 아랫배가 튀어나왔으나, 고블린은 남녀 모두 오크 못지 않은 근육질 몸매로 남/여캐 모두 탄탄한 복근에 몸의 굴곡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며 팔을 보면 근육도 예쁘게 잡혀있다! 나름대로 개성적이고 귀여운 외모라서 정말 의외겠지만 판금룩이 나쁘지 않다.
남캐가 여캐보다 신장이 작은 유일한 종족이다. 고블린의 체격이 작아서 체감하기 힘들겠지만 여캐가 남캐보다 미세하게 큰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때 허리쪽 장신구가 큰 장비일 경우에 장신구가 옷을 뚫고 들어가는데, 남캐가 여캐보다 더 많이 뚫고 들어가고 더 많은 장비에서 뚫고들어가는 확인할 수 있다. 수치상으론 남녀가 동일하다는데 아무래도 남캐가 쩍벌남이라 그런 모양.
옷차림을 꾸미려면 충분히 멋지게 꾸밀 수도 있고 귀엽게 꾸밀 수도 있다. 헌데 제약이 좀 많은데 짜리몽땅한 건 어쩔 수 없으니 넘어간다 쳐도 우선 얼굴부터 못 생겼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관 하관을 따로 보면 나름 괜찮은데 합치니 어딘가 멍해보이긴 하다. 따라서 얼굴은 상관을 가리든 하관을 가리든 둘 중 하나는 가려야 한다. 맨 얼굴이 괜찮다면 상관 없겠지만... 단, 죽음의기사는 직업 특성상 눈에 안광이 생기기 때문에 이 점이 좀 덜하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판금은 근접, 단신이란 특성이 겹쳐서 멋진 룩을 선호하는 경우엔 최악의 판단이 된다. 또 신발을 몸집에 비해 크게 신는데 이게 고블린의 땅딸막한 키와 시너지를 발휘해 스머프 같은 느낌을 준다. 귀엽게 꾸미려면 장점일 수도 있겠지만 멋지게 꾸미려면 유의할 것. 그래도 개성은 확실한 종족이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좋아한다.
유머감각이 넘치는 종족이다. 자본주의 관련 패러디는 대부분 포복절도할 수준이며, 돈독이 오를 대로 오른 종족이라는 특징을 아주 잘 반영했기 때문에 퀘스트 중에는 WoW에서 가장 유쾌한 분위기를 풍긴다. 초반 퀘스트에서는 화산이 폭발하자마자 상인들이 화산암을 판다고 외치고, 마을에서 마법사 상급자와 흑마법사 상급자가 서로 잘났다고 싸우지를 않나, 기계 닭, 기계 상어로 SF를 찍어대고 마을건설이 원터치 형식[3]인 등 유머러스한 부분이 넘쳐난다.
플레이 가능 직업에 사제가 있는데, 돈독 오른 고블린이 사제를 플레이할 수 있는 이유는 신이 아닌 탐욕에서 비롯되는 의지력으로 빛의 권능을 행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케잔에 있는 사제 직업 상급자는 진짜로 골드더미 위에 서 있으며 케잔 섬 한정으로 '신의 권능: 인내' 버프를 주는데, 그때의 대사 가운데 하나가 "빛의 가호가 단돈 2실버에 함께하기를!" 플레이어가 사제라면 기부금도 당당히 요구하라는 식의 말도 한다. 아즈샤라 퀘스트 중에서는 고블린 공수 사제들이 활약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퇴마 의식을 하거나 부상병 치료를 할 때마다 꼬박꼬박 청구서를 보내서 돈을 챙겨가는 걸 알 수 있다.
주술사의 설정도 포복절도 할 만한 게 다른 종족들이 주술을 쓸 때 정령들과 교감을 해서 쓰는 반면, 고블린들은 정령들도 잠정적인 고객으로 생각해서, 그들과의 협상을 통해 정령의 힘을 이끌어낸다. 토템도 기계다. 이 덕분인지 대격변 80레벨 이후 고블린 주술사 NPC들은 지 혼자 많이 튀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쉬르에서 다른 대지고리회 샤먼들이 마법으로 수중 호흡을 할 때 '마법을 못 쓰는 건 아니지만 수중 호흡 마법에 멋진 잠수모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라는 이유로 혼자 잠수복을 입고, 심원의 영지에서는 자기랑 계약했던 정령을 플레이어를 시켜 두들겨 패고 정령의 심장을 탈취해 오게 시킨다. 다만 정령은 자신의 정령계에서 죽어야만 진정한 죽음을 맞기 때문에 황혼의 고원에 가면 부활한 정령이 복수하려고 대기타고 있었고, 그 고블린 주술사가 명령해서 또 그 정령을 족친다.
종족 탈것은 세발차(삼륜차)인데, 다른 종족 탈것에 비해 꽤 개성있고 한 간지하는지라 4.0.3a 패치가 된 날에 이미 작업을 끝내고 차를 타고 다니는 플레이어도 있었다. 공식 홈페이지의 세발차 개발 과정에 따르면, 고블린 병사와 기존 호드 병사가 함께 전장을 누비게 되면서 호드 동맹에게 밟혀 죽는 고블린들이 워낙 많아졌는데, 가로쉬의 포세이큰 회계관이 실전에 투입되지 않은 고블린 병사들에 대해서는 사망 보상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기 때문에, 평소라면 이런 문제에 신경도 안 쓸 갤리윅스가 사망자 보상금을 "제대로” 받아내기 위해 포상금을 걸고 해결방법을 모집했다고 한다. 접수된 수백 개의 발명품 중에 대부분은 도착하자마자 '폭발'했으며 최종 선정작이 바로 세발차. 덧붙여 포상금은 아직도 지급되지 않았다 한다.
고블린 NPC들의 대사 중 "시간은 금이라구 친구"는 WoW의 명대사로 꾸준히 거론되는 명연기이다. 빌지워터 고블린의 한국판 음성도 사람에 따라 개인차는 있을 수 있으나 대체로 좋다는 평가이다.기존 스팀휘들 고블린들과 새로 추가된 빌지워터 출신 고블린들의 NPC 대사가 다른데, 빌지워터 고블린 놈들은 유저한테 "꺼져"!, "뭐야!", "저리 가!"라고 하면서 쌀쌀맞게 군다.
빌지워터 고블린 여성은 의외로 다른 종족 남성들에게 흥미를 갖는 모양인지, 퀘스트 중에 오크 남성 등 타종족 남성에게 꽂혔다는 대사를 하는 여성 고블린들이 가끔 있다. 또한 빌지워터 여성 고블린의 작별 대사인 "필요한 것이 있으면 뭐든지! 말씀하세요"(if you need ANYTHING...)는 영어에서 여성이 은밀한 요구라도 응해줄 준비가 되어 있음을 넌지시 알리는 말이기도 하다.
고블린 여캐가 추는 춤은 비욘세의 Single lady. 그걸 본 국내의 와우저들이 붙인 고블린 여캐의 별명은 고욘세.
대격변에서 플레이어블 고블린이 추가되기 이전에는 고블린들은 모두 씨익 웃는 얼굴 하나뿐이었으며, 소격변 패치 이후에 여러 형태의 얼굴이 등장했다. 클래식이 아닌 본섭에서 과거의 웃는 고블린 얼굴은 애완동물 중 '덜렁발 큐이피'에서 볼 수 있다. 8.2 패치에서 늑대인간과 함께 모델링이 업데이트되었다.
고블린 NPC 한국판 성우는 이윤선/함수정, 플레이어 캐릭터의 성우는 홍범기/여민정. 성숙한 목소리를 가진 북미 판과 달리 국내판은 귀여움을 많이 어필한 편.
3.3. 대사
성우는 홍범기(남) / 여민정(여).3.3.1. /농담
- 남성
- 한마디만 하지. 플라스틱에 투자해.(One word: plastics.)
- 하! 경매질에도 잠깐 손대봤는데, 별로 재미를 못 봤어, 히히.(I dabbled in gold farming. But I couldn't get the coins to sprout. *chuckles*)
- 맞아! 우리가 범죄 조직을 만들었다면 어떻게 됐을까?(Ooo! I got it! What if we were to organize crime? Yeah.)
- 그 여자가 자기 모든 걸 내게 준다고 했어. 그래서 TV를 들고 나왔지.(She told me to tie her up and do whatever I wanted to her... so I took her stereo!)[4]
- 작은 친구에게 인사나 하시지!(I am the little friend. Say hello.)
- 긴가민가 하면, 일단 날려버려! 하하.(When in doubt... blow it up. *chuckles*)
- 우리 가족은 핏자국 크게 남긴 자폭병 많기로 유명하지. 우리 할아버지 건 반경이 무려 30미터야.(My family comes from a long line of goblin sappers leaving their mark; my grandfather's was thirty meters across.)
- 난 농담 따먹기는 안 해. 돈 따먹기는 해도.(I don't make jokes... I make money.)
- 다 건너뛰고, 3단계, 이윤!(Skip to step three: profit.)
- 저리 비켜, 이 초블린아!(Out of the way you nobgoblin!)
- 여성
- 네, 골드 좋아하죠. 코퍼도... 물론 실버도...(Yes, I'm a gold digger... and copper and silver.)
- 전 모험투자 같은 건 안 해요. 제 유동자산은 대부분 신용거래로 산 후배당초연금성재무결제선물거래에 묶여 있죠.. 안정적이에요.(My adventure portfolio is up. But most of my liquid assets right now are tied up in positivist super annuity remortgagement futures, born on margin. It's a sure thing.)
- 뇌물을 좀 먹이면 안 되는게 없죠.(With the right bribes, anything is street legal.)
- 자기, 이제 멈추면 안 돼요. 세상은 계속 변한다고요. 이 세상 모든 건... 이제, 이제, 이제... 빨리, 빨리, 빨리... 나, 나, 나... 어, 미쳐, 미쳐, 미쳐...!(Listen babe. The world is changing. Everything these days is now, now, NOW, faster faster, FASTER, me, me, ME, murder, murder, MURDER!)
- 전 현대 고블린 여성이에요. 독립적이죠. 남자가 뭔가 사 주면 받긴 하지만, 굳이 고마워하지는 않아요.(I'm a modern goblin woman, independent. I still let men do nice things for me. But I stopped giving them any credit.)
- 전 자유로운 여자예요. 어디 얽매이긴 싫다고요. 네? 얼마요? 음... 좀 생각해볼게요.(I'm a free spirit. I don't like to be tied down. What? You mean literally? Oh no... TOTALLY into that[5].)
- 열 번 폭파에 안 넘어가는 나무 없죠!(If at first you don't succeed: blow it up again.)
- 저는 농담 따먹기 안 해요. 돈 따먹기는 해도.(I don't make jokes... I make money.)
- 다 건너뛰고, 3단계, 이윤!(Skip to step three: profit.)
- 저리 가요! 초블린 같으니...(Out of the way you nobgoblin!)
4. 설정
4.1. 역사 및 행보
4.1.1. 대격변 이전
원래는 대지를 감시하기 위해 용의 위상 중 넬타리온이 창조한 멍청하고 힘만 센 종족이며, 문자 그대로 사분오열 중이었던 넬타리온을 위해 아다만티움으로 갑옷을 만들어준 것이 바로 이 초기의 고블린들이라는 설정이 있었다.[6] 그러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의 설정은 조금 다른데, 고대에 카자마이트를 발견한 미미론이 여러 종족에게 그 지능 향상 정도를 실험한 적이 있는데, 그 중 울두아르 근처 숲을 돌아다니던 작고 원시적인 종족이 변화한 것이 고블린이 된 것이다. 그러나 세계의 분리로 지형이 파괴되자 고블린들은 카자마이트를 얻을 수 없었고, 결국 뛰어났던 지능이 도로 사라졌다고 한다. 이들은 이후 케잔 섬을 발견해 피난처로 삼기는 했지만 카자마이트가 뭔지는 까먹었다고 한다.어쨌든, 고블린들이 최초로 발견된 것은 케잔 섬이다. 세계의 분리 이후 여러 섬들을 탐험하던 잔달라 트롤들은 케잔 섬을 발견했고, 영리하기는 하지만 미숙했던 고블린들에게 싸구려 장신구를 주고 일을 시키는 등 데면데면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트롤들이 케잔 섬에서 엄청난 양의 카자마이트 광맥을 발견했고, 이걸 의식에 사용하기 위해 고블린들을 노예화하여 수천 년동안 광부로 써먹었다. 그러나 카자마이트 분진을 들이마시고 똑똑해진 고블린들은 덫과 폭탄, 기타 무기들을 제작하여 잔달라 트롤들을 몰아냈다. 이게 어둠의 문 개방 약 100년 전쯤의 일이다.
잔달라 트롤들을 쫒아낸 고블린들은 무기를 서로에게 겨누며 권력을 차지하고자 아귀다툼을 벌였고, 혼돈의 틈바구니에서 강력하게 성장한 집단들이 스팀휘들 무역회사, 빌지워터 무역회사, 투자개발회사 등의 무역회사(카르텔)였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 교역을 시작했고, 그 이윤으로 더 큰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워크래프트 2에서는 어느 무역왕이 호드와 동맹을 맺고 고블린 셰퍼와 제플린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고블린들은 중립을 지켰다. 그리고 호드가 망한 후 호드와 동맹을 맺었던 그 무역왕은 막대한 손해를 봤고, 얼라이언스 측에서는 다른 모든 무역회사들과도 거래를 끊었다가 고블린들이 대표를 파견해 '우리 중에 무역왕 한 명만 호드랑 거래했어요'라며 싹싹 빌자 다시 거래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7]
이후 워크래프트 3에서는 이런 설정을 반영하기라도 한 것인지 가즈로를 제외한 모든 고블린은 중립 소속으로만 등장한다. 사실 가즈로도 호드 소속이라기보다는 외주 용역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한결같은 돈 사랑은 여전해서, 가젯잔, 무법항, 여명의 설원의 눈망루 마을 등 중립 거점을 구축하고 장사에 열중하고 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분쟁에서 재미를 좀 본 모양인지, 갤리윅스의 단편 소설에 따르면 무역왕 스팀휘들이 막대한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러나 리치 왕의 분노에 들어서는 스컬지가 말로 어떻게 구슬려 볼 만한 세력도 아니어서 활동이 다소 위축되었다. 고블린들이 거점으로 삼고 있는 마을은 폭풍우 봉우리의 K3 하나. 게다가 얼라이언스측에서는 비행선을 소유하고 있던 고블린 하나를 납치해서 해적들을 물리치는 데 쓰고 있다.[8]
이후 대격변에서 말 그대로 대격변. 유저가 플레이 가능한 종족이 되었다.
4.1.2. 대격변 : 초반 퀘스트
플레이어는 케잔 섬의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유망한 사업가이며, 카자콜라를 개발한 카자로 무역 회사(Kajaro Trading Company, KTC)의 사장으로 시작한다.[9]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는 주변 고블린들에게서 '고용주', '사장님'이라고 불리며 케잔 섬의 모든 NPC 고블린들이 그를 알아볼 정도로 유명하다. 친구들과 유쾌한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하고 애인까지 있었던 인생의 승리자. 과거 카자마이트에서 괴이한 성분을 증류해서 음료에 섞어서 만든 카자콜라[10]를 개발한 업적이 있는데, 이게 큰 대박을 터뜨려 무역왕 갤리윅스를 위협할 만큼 세력을 키웠다. 이대로 세월만 보내면 다음 무역왕은 그가 될 것이 확실했는데, 같은 편의 럭비 비슷한 구기 경기[11]를 돕던 도중 데스윙이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곧이어 데스윙의 수작으로 고향 섬 케잔의 카자로 산이 폭발하여 섬을 탈출하게 된다. 사실 초기엔 한 고블린이 득점을 위해 공 속에 엄청난 양의 카자콜라를 넣고 플레이어가 이걸 화산 분화구 속으로 날려서 그랬다는 설정이었지만. 말이 안 되는 것 같았는지 데스윙 짓으로 바뀌었다. 다만, 풋볼하다 화산 터뜨렸다는 설정은 자기들도 재밌게 생각했는지 버섯구름 봉우리에서 어떤 노움 NPC가 이에 관한 언급을 한다. "소문으로는 고블린 한 명이 축구탄으로 대격변을 일으켰다죠"라는 전형적인 카더라 통신.
이 와중에 무역왕 갤리윅스는 섬을 탈출하려는 고블린들에게 노예선 탑승권을 1억 마카롱이라는 거금에[12] 팔아넘기고, 그 고블린들도 호드의 노예로 팔아넘기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 속내를 모르는 플레이어는 설상가상으로 자금이 동결되는 바람에 돈을 마련하기 위해 해적에게 강도질을 하고, 은행을 털어 개인 재산을 되찾고, 갤리윅스의 별장에서도 물건을 훔치는 등[13] 동분서주한 끝에 새시와 함께 차를 타고 갤리윅스의 노예선에 안착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갤리윅스의 노예로 전락해 배 밑에서 연료 셔틀이 되어버렸고, 플레이어의 애인이었던 캔디는 칩에게 가버리게 된다.[14] 한 순간에 인생의 모든 것을 잃은 것도 모자라 애인까지 빼앗기게 된 셈이다.
결국 플레이어와 다른 고블린들은 갤리윅스의 노예선에 실려 아즈샤라로 향하는데, 그 와중에 호드 선박을 공격하던 얼라이언스 선단을 만나는 바람에 배가 박살났고, 중요 인물은 구명 로켓으로 다 도망쳐버려 난파선의 생존자들은 칼림도어 해안에서 떨어져 나온 잃어버린 섬의 해변까지 떠내려온다. 이때 나오는 시네마틱 영상에서 노예가 되어 갇힌 고블린들의 모습이 지금껏 나온 유머러스한 모습과 대조되게 굉장히 처절하다.[15] 여기서 플레이어 캐릭터도 죽을 뻔하는데, 디버프로 "조난당했고, 버려지고, 죽기 일보직전입니다!" 라고 뜬다. 그러나 플레이어를 알아본 의사 잽노즐의 도움으로 살아나는데,[16] 범퍼 케이블을 통해 CPR하는 장면은 단연 일품이다.
이후 조난자들은 살 방법을 찾다가 동굴에서 우연히 발견한 호드 병사의 일지를 통해 호드 역시 이 섬에 있음을 알게 되어 호드와 임시 동맹을 맺게 되고, 본의 아니게 얼라이언스에게 잡힌 스랄을 구출하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쳐들어와 고블린들을 제물로 잡아간 소인족들을 처치하고 잡혀간 고블린들을 구하게 되는데, 잃어버린 봉우리로 잡혀간 고블린들은 소인족의 주술에 의해 좀비화되어 버린다. 이 고블린 좀비들을 강력 추진기 로켓 장화를 장착하고 불태워버리는 퀘스트가 일품이다. 그리고 소인족의 배후에 있는 산의 신 비슷한 존재, 볼카누스라는 이름의 엄청 큰 거북이를 처치하는데, 그 여파로 섬 중앙의 화산이 분출하여 섬 하단 부분이 용암으로 뒤덮이게 된다. 세시 하드렌치의 비행기에 올라타 목숨을 건진 플레이어는 그 뒤 스랄을 도와 얼라이언스를 무찌르기도 한다. 한편 갤리윅스는 살아남은 고블린들을 흑마술사를 통해 노예화시켜 광산에서 노예로 부려먹고, 플레이어는 노예화된 고블린을 카자콜라로 해방시켜 주고 함께 광산을 탈출한다.
광산 탈출 뒤에는 복수귀가 되어 애인을 뺏은 NPC와 애인 모두를 죽인다. 참고로 애인을 죽이는 퀘스트의 경우 죽이고 나서 퀘스트 아이템을 가져와야 하는데 그게 식어버린 마음이라는 이름의 심장이다.
4.1.3. 대격변 및 그 이후
초반 퀘스트의 묘사상으로는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고블린들은 몇 명 탈출하지 못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갤리윅스의 노예선 말고도 다른 수단으로 탈출한 고블린들도 많았는지, 아니면 갤리윅스가 고블린들을 그야말로 가축수송하듯이 꽉꽉 채워 날랐는지 상당히 많은 고블린들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아즈샤라에서는 고블린 분대[18]를 이끌고 나가들을 정복하며, 가시덤불 골짜기의 하드렌치 은신처에 있는 NPC 새시 하드렌치는 고블린 플레이어 캐릭터의 비서였기 때문에 고블린 캐릭터로 퀘스트를 받으러 가면 알아보고 케잔과 잃어버린 섬에서의 모험을 추억한다. 케잔 섬의 무역회사의 광고 담당이었던 멕스 드레드슈레더는 타나리스에서 남쪽바다 해적단과 싸우며 사업을 하고 있다. 나중엔 같은 일을 하는 노움 NPC를 상대로 플레이어와 투기장에서 싸워이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과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 간의 분쟁이 격화되자, 빌지워터 사는 당연하다는 듯이 전쟁을 이용해 돈을 벌기 시작한다. 그러나 가로쉬의 코르크론은 고블린들이 기술력과 향락을 제공하니까 써먹는 것이지 평소에는 벌레 보듯이 하고 있으며, 대놓고 멸시하며 죽여버리는 행위도 서슴치 않고 한다. 그외에도 고블린이 일을 제대로 못하거나 말을 함부로 하면 처맞는 것도 볼수 있다. 더 심하게는 대족장 친위대인 코르크론들이 가로쉬에게 돈을 갖다 바치려고 고블린들에게서 금품을 갈취하기도 한다. 결국 빌지워터 사는 가로쉬가 블랙퓨즈 고블린들을 중용하자 가로쉬와 손을 끊고 만다. 가로쉬는 고블린들이 가장 중요하게 추구하는 안전과 돈을 둘 다 주지 않았다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엔 호드의 대족장이 볼진으로 바뀜에 따라 초반 퀘스트가 끝나고 대족장에게 전하는 스랄의 추천서를 가로쉬가 아닌 볼진에게 전달하게 된다. 까칠한 가로쉬와는 달리 볼진은 별 말 없이 고블린을 환대해 주며 호드에 합류. 군단 이후에는 권한대행인 바로크 사울팽이 환대한다.
4.1.4. 격전의 아제로스
군단 엔딩 시네마틱에서 갤리윅스가 실바나스에게 아제라이트의 존재를 알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모으자고 꼬드기면서 오랜만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갤리윅스는 일찍이 케잔에서 카자마이트를 써먹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제라이트에 대해서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덕분에 호드가 아제라이트 채취 경쟁에서 초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이후 호드의 다른 종족들이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을 주도하는 실바나스에 반감을 갖고 소극적으로 행동하거나 반기를 든 반면, 갤리윅스는 적극적으로 실바나스의 편을 들면서 비중이 상당히 늘었다. 고블린 분대도 간만에 나즈미르에 모습을 드러냈고, 갤리윅스도 여러 군데에서 감초처럼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확장팩 말미에 실바나스가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야를 시전하고 도망치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다행히 갤리윅스의 평판이 워낙 안 좋았기에 빌지워터 사 고블린 전체가 핍박받는 일은 없었고, 갤리윅스는 고블린 유산 방어구 퀘스트 중 플레이어와 싸우다 갤멋죽포에 갇히고 만다.[20] 공석이 된 빌지워터 사의 무역왕 자리는 스랄의 추천을 받은 가즈로가 차지하며 해피엔딩.
4.2. 특징
일반적인 판타지의 고블린처럼 키 작은 녹색 난쟁이지만, 일반적인 매체에서 묘사되는 것과 달리 매우 지능이 높다. 특히 연금술과 기계공학 분야에 능통하고, 돈을 밝히는 천성 탓에 상업에도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기계공학 분야를 두고는 노움들과 대립 중이며, 아제로스의 상권을 놓고는 에테리얼들과도 경쟁하고 있다. 중세풍인 인간 도시와는 달리 이들의 도시는 산업 혁명기의 도시 느낌이 날 정도로 발전돼 있다. 기존 종족에서 흔히 나타나는 판타지 세계관이 아닌, 산업화 및 자본주의 풍의 개그 종족묘사를 지니는 세력이다.다른 종족들이 '국가'나 '부족'의 개념으로 집단을 형성하는 반면, 고블린들은 '회사'의 개념으로 뭉쳐서 살아간다. 대표적인 카르텔로는 스팀휘들 무역회사, 투자개발회사, 빌지워터 무역회사가 있다. 이처럼 국가에 얽매이지 않는 고블린이지만, 종족의 대표수도로서 케잔 섬의 화산 아래에 있는 언더마인이 존재한다. 이곳은 고블린이 정글트롤의 노예였을 적에 파내려가던 카자마이트 광산이었던 곳인데, 고블린의 도시답게 자연환경은 개판이고, 땅 위는 거미줄처럼 얽힌 고가도로, 난립한 상가와 주택, 커다랗고 화려한 간판으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을 지경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격변으로 카자로 화산이 폭발하면서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까지 언더마인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자본주의 종족답게 왕은 없고, 무역왕(Trade Prince) 혹은 교역군주(Merchant Prince) 라는 '사장'들이 있다.[21] 현재까지 밝혀진 무역왕은 재스터 갤리윅스, 도네이스, 스팀휘들이 있다. 그 아래에는 무역왕의 대리인으로 알려진 거물(Mogul)이 있다. 이들은 무역왕의 지시를 받아 온갖 합법/불법적인 사업을 집행한다. 게임에서 언급된 거물 계급의 고블린은 투자개발회사의 창업주인 라즈덩크 뿐이다.[22]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유력한 차기 무역왕이었던 고블린 플레이어 역시 거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23] 또한, 무역왕에게 직접 권한을 위임받아 아제로스 각지의 고블린 도시를 지배하는 남작(Baron)이 존재한다. 게임 상에서 등장하는 남작은 검은바다 해적단의 우두머리이자 무법항을 지배하는 남작 레빌가즈, 대격변에 슬픔의 늪에 추가된 스팀휘들 무역회사의 마을 수렁진흙탕의 무역남작 실버스냅, 노겐포저의 물약이 대성공을 거둬 가젯잔의 새로운 남작으로 등극한 마린 노겐포저가 있다. 가즈로는 남작은 아니지만, 칼림도어 최대의 무역항 톱니항을 다스리는 최고책임자이다.
고블린들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재물에 대한 광적인 집착, 그리고 고블린 공학기술이다.
고블린들은 자본주의의 극한을 보여주는 종족으로서, 돈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사고방식을 지녔다. 앞서 언급되었듯 사회 구조조차 국가가 아닌 회사 단위로 굴러가고, 와우의 경제 시스템 중 상당수는 스팀휘들 무역회사라는 고블린 최대의 무역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설정도 있다. 돈 앞에서는 적도 아군도 없어서 기본적으로는 호드와 친한 편이지만 얼라이언스와도 거래를 트고 있으며, 심지어 검은용군단이나 불타는 군단마저도 거래 대상으로 보는 고블린들이 있다.[24] 심지어 돈 앞에서는 도덕이나 인권, 안전 같은 개념도 모조리 무시된다.
출정 나가는 선원들을 꼬드겨서 물 대신에 술을 팔고, 원가 절감을 위해 함선에서 이음못을 제거한다.[25] 바실리스크 때문에 돌이 된 인부를 석재로 팔 수 있는지 조사하며, 밥통고블린[26]이나 아가미고블린(길블린)[27]처럼 사고나 개조를 통해 모습이 바뀐 고블린들도 있다. 환경보호 같은 개념은 거의 없고 원가 절감에 대한 변명으로나 사용한다. 그래서 호드에 고블린이 합류한 이후 썬더 블러프, 오그리마 정기의 골짜기, 성난남녘 강[28] 등이 오염되어 식수로 쓸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기계공학의 수준이 매우 높아, 노움과 함께 아제로스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종족이다. 노움의 기계공학이 정석이라면, 고블린들의 기계공학은 폭발물, 로켓, 화력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하지만 고블린들의 발명품은 고블린의 성격만큼이나 불안정하기 짝이 없어서, 고블린이 만든 물건의 절반은 작동하지 않거나 터져버리는 대신 나머지 절반은 그 불안정성만큼이나 적에게 치명적이다. 어쨌든 빌지워터 무역회사 고블린들은 피난민 시절의 임시변통 기술력부터 상당한 위력을 보여 주었고, 호드에 합류한 이후로는 생산, 보급, 수송 등의 분야에서 호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호드처럼 종족별 특색이 강하고 병사 개개인의 전투력이 높은 세력과는 찰떡궁합으로 묘사된다.
격전의 아제로스 호드 대장정에서 고블린 기계공학의 정수인 갤멋죽포의 설명서에 대한 해설을 보면 이러한 고블린들의 기술력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는데, "설명서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서로 모순되며, 오죽하면 한 문장에서도 내용이 상충할 정도입니다. 기계가 작동한다는 사실 자체가 기적이나 다름없습니다." 라고 언급된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고블린들은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막론하고 '돈에 미친 종족' 혹은 '위험한 것에 환장해 안전 따위 도외시하는 종족' 취급받아 이미지가 좋지 않으며, 고블린이 사이드 컨텐츠에서 등장할 경우 보통 돈과 폭발 두 가지 이미지로만 묘사되곤 한다. 그래도 작품 내에서 묘사된 모습을 보면, 돈을 제대로 지불하거나, 엄격한 관리감독이 동반되거나, 그 고블린조차 인정할 정도의 성인군자가 리더라면[29] 꽤 제대로 일을 하는 듯하다. 반대로 고블린들에게 제대로 된 리더십이나 보수를 둘 다 제공하지 않는 가로쉬 헬스크림 같은 리더가 앉아있다면 상황이 엄청나게 막장으로 굴러가는 듯하다.
4.3. 주요 인물
- 가즈로
- 고블린 분대
- 마린 노겐포저
- 남작 레빌가즈
- 박사 붐
- 재스터 갤리윅스
- 공성기술자 블랙퓨즈
- 칼잡이 렌직
스톰윈드의 첩보부인 SI:7의 단장 마티아스 쇼의 심복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유일하게 얼라이언스에 충성하는 고블린. - 무역왕 도네이스
갤리윅스 아방궁에 있으라는 갤리윅스 대신 앉아 있는, 수장급 스펙을 가진 해골렙 NPC. 패치로 피통이 상향되는 등 블리자드도 이 NPC를 완전히 잊어버린건 아닌 모양이지만 관련 퀘스트나 스토리가 전무해서 왜 이 NPC가 갤리윅스의 집에 있는지는 불명. - 호바트 그래플해머
- 경매인 비어도
- 선장 그린스킨
- 모굴 라즈덩크
투자개발회사의 사장. 무역왕 바로 아래 계급인 거물(Mogul)이며, 무역왕이 되지 못한 것이 콤플렉스라고 한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왕노다지 광산의 마지막 우두머리로 등장하며, 아제로스 최고의 아제라이트 거부가 되어 콤플렉스를 극복하려 한다. 호드 측 왕노다지 광산 입장 퀘스트에 의하면 호드와 계약을 맺어 아제라이트 정제를 해주고 있었는데 배신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갤리윅스는 그 초록 고블린이 미쳤다며 노발대발 하고 나타노스의 허가를 얻어 호드 모험가들에게 라즈덩크의 목을 날려버리라고 한다. - 이사 리들복스
땜장이 조합의 지도자. 워크래프트 RPG에서 언급된 풀네임은 테크직 리들복스(Tek'zik Riddlevox). 과거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2인자였던 갤리윅스가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보스라고 부르는 걸 보면 최고 계급인 무역왕 중 하나가 아닌가 추정된다. 갤리윅스가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도록 뒤를 봐준 이 중 하나였으며, 그에게 딴 생각 품지 말고 무역왕이 되더라도 자신들을 위해 일하라고 경고했다.
4.4. 무역 회사
5. 기타
플레이어의 구체적인 설정이 들어간 것은 고블린과 늑대인간이 최초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전까지 등장했던 종족들은 플레이어가 종족의 시민이라는 설정 정도였다. 더불어 이렇게 대놓고 영웅 대우해 주는 종족도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처음이다. 기존 종족들은 기껏해야 '괜찮은 젋은이', '새로운 희망' 정도에 늑대인간도 '길니아스의 영웅'이고, 고블린은 위에 나열됐듯이 사실상 빌지워터 무역회사 소속 모든 고블린들의 구세주. 재밌게도 플레이어 고블린은 평범한 고블린과는 좀 다르게 상당히 이타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호드 기준으로 평판을 올릴 수 있는 주지역은 아즈샤라, 버섯구름 봉우리, 타나리스다. 이 3곳의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고블린 플레이어가 아니더라도 매우 우호까지는 올릴 수 있다. 그밖에도 악령숲 북쪽, 가시덤불 곶 북쪽, 북부 불모의 땅 북쪽에서도 빌지워터 평판을 올릴 수 있으니 평판작을 할 경우 참고할 것.
스타트렉 의 페렝기 종족과 비슷한 점이 많이 보인다. '키 작고 흉측한 외모' '돈과 이익을 우선적으로 한다' 라는 설정에서 유사성이 있다. 스타트렉 팬들은 워크래프트의 고블린이라는 종족자체가 페렝기의 워크래프트 버전이라고 인식하는 듯하다. 스틱스: 마스터 오브 섀도우,스틱스: 샤드 오브 다크니스 시리즈의 주인공 스틱스도 와우의 남성 고블린과 꽤 닮았다.
가젯잔에는 은행원 고블린 NPC로 김블쏜(Gimblethorn)이라는 이름의 NPC가 있었는데, 예전 WOW 갤러리에서 첫음절이 '김'이라는 이유로 컬트한 인기를 자랑했던 과거가 있었다. 한때 김기동, 김좆키와 더불어 와갤 삼김시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달라란 은행들 중 하나의 은행장인 글루토니아는 겉모습만 고블린 여성이며 속알맹이는 엄청나게 나이가 많은 엘프 여성이다. 살다가 자기 모습에 싫증이 나면 가끔씩 모습을 바꾸는 취미가 있다는 모양.
격전의 아제로스 8.2에서 오픈된 나즈자타 지역에서 호드를 돕는 세력인 "속박 풀린 자"는 양서류 고블린인 켈핀[30]이 주축을 이루는 집단인데, 이 켈핀들은 육상의 고블린 친척들과 달리 상당히 이타적이며 친절하다.[31]
중립 판다렌으로 유명한 "Doubleagent"와 유사하게, 잃어버린 섬에서 나가지 않고 약초채집과 채광만으로 최고 레벨을 달성한 유저가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q-XMUKA_MI
[1] 예를들어 로켓 연발탄이 극대화 효과를 발휘했다면, 화염 마법사의 경우 작열 1스택을 쌓을 수 있다.[2] 연금술로 만드는 사암 비룡의 일부 재료들은 '야스민'이라는 상인만 판매하는데 총 29,000골드로 당시 기준으로 꽤 비싼 편이었다. 그런데 고블린은 20%인 5,800골드를 차감받을 수 있었다. 이를 이용해 고블린 유저들은 사암 비룡의 재료를 야스민에게 할인가로 구입한 후 원가와 할인가의 중간 가격으로 경매장에 올려서 이득을 보거나, 대행 구매를 통해 수료를 소정받는 등 진짜 고블린들이 할 법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3] 이 마을의 원문은 Town-in-a-Box로, Jack-in-a-box의 패러디다.[4] 영미권의 유명한 농담으로 원문을 보면 알겠지만 섹드립이다. “그녀가 내게 자신을 묶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더군.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했지“라는 문구를 써 두고 골프를 치거나 낚시를 하는 짤을 붙여서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의 취미를 하러 간다는 내용으로 완성하는 밈이다.[5] 생각해 보겠다는 한국어 번안과 달리, totally into that이라면 완전 하겠다는 뜻이다. TOTALLY라고 대문자로 적혀 있으니 더더욱.[6] 다만 데스윙의 몸에 이 갑옷을 박아넣는 일은 드로그바들이 했다고 한다.[7] 소설 '어둠의 문 너머'[8] 이 친구는 <가로쉬: 전쟁범죄> 소설에서 가로쉬 충성주의자들에게 구출된다.[9] 당연하지만 죽음의 기사라면 직업 고유의 스토리를 따르지 이 스토리를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길니아스가 쇄국정책을 취했기에 일반 늑대인간의 배경 스토리가 아예 통하지 않아 아루갈의 노예였다는 또 다른 배경을 만들어준 늑대인간과는 달리, 고블린은 케잔 섬 출신이라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기에 고블린 죽기에게 따로 새로 부여된 배경이 있지는 않다.[10] 작중 묘사에 따르면 한 번 마실 때마다 사업 아이디어가 팡팡 터지는 듯. '샤워기능이 있는 타월', '옆으로 가는 계단', '코로 먹는 설렁탕' 등등. 퀘 보상으로 받거나 해변가에서 주울 수 있는데, 마시면 똑똑해졌다며 지능이 증가한다.[11] 벌목기를 이용해 하는 경기로, 상대편 선수를 보내도 되는 것처럼 보이며 폴과 폴 사이에 공을 넣어 득점한다.[12] 마카롱 열 다발로 최고급 패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13] 각각 말디의 매, 고블리자, 궁극의 폭탄[14] 여자 고블린으로 플레이하면 애인인 칩을 캔디에게 빼앗긴다.[15] 그래도 많은 생존자들이 있는걸 보면 배가 부서지면서 어찌저찌 탈출한듯.[16] 정황상 다른 고블린들의 탑승비도 모조리 내준 듯하다.[17] 준 대도시급 스케일의 마을로, 대도시가 아닌 도시 중에는 테라모어와 비슷할 정도로 크다.[18] 리더 패치, 저격수 볼트, 폭파병 티커, 소총수이자 홍일점인 뉴트, 화염방사기 사수 그릿, 후에 황혼의 고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19] 반면에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 멕스가 지고 떠난다.[20] 갤리윅스는 이후 어떻게 탈출을 했는지 어둠땅에서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에 배경으로 뜬금없이 나타난다.[21] 재미있게도 한국사에도 이 무역왕(Trade Prince)이라 불리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장보고. 일본의 고승 엔닌이 쓴 입당구법순례행기를 번역하던 에드윈 라이샤워 하버드-옌징 연구소 소장이 장보고를 “해양 상업 제국의 무역 군주(The Trade Prince of the Maritime Commercial Empire)”라고 표현 바가 있다.[22] 라즈덩크가 언급되는 퀘스트는 하늘안개 섬의 '연합의 시작' 퀘스트이다. 다만 모굴을 계급명이 아닌 인명으로 알았는지 모굴 라즈덩크라고 번역했다. 여기서 투자개발회사가 얼라이언스 해군 함대를 습격해서 항해도구를 훔치고 하늘안개 섬으로 들어온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엑소다르의 추락으로 생겨난 수정 파편을 채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23] 스팀휘들 소속과 빌지워터 소속의 고블린npc의 음성 대사가 서로 다른데, 빌지워터 소속의 npc들에게 말을 걸면 플레이어 에게 '거물이라 이거죠?'라는 음성이 출력된다. 물론 타 종족 캐릭터도 이 말을 들을 수 있긴 하지만 초반에 케잔섬 퀘스트 스토리내에서 npc들이 고블린 플레이어를 대하는 모습을 보아 거물이라는 설은 거의 기정사실인듯하다.[24]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라서 진짜로 선을 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나 공포가 조금은 있다.[25] 핑계도 재미있는데 환경보호, 이음못이 다른데도 많아서 제거했다, 잔잔한 바다에선 괜찮다 등등. 그리고 이렇게 이음못을 제거해서 아낀 비용만큼 "폭탄을 채워넣는다."[26] 네 명의 고블린 연금술사들에 의해 멍청하고 힘 세도록 개조된 고블린이다.[27] 호바트 그래플해머라는 고블린 땜장이의 실험 중 사고로 아가미와 물갈퀴를 가지게 된 이들이다.[28] 아즈샤라와 오그리마, 듀로타, 불모의 땅 사이를 나누는 강이다.[29] 대표적인 인물이 스랄, 케른, 가즈로.[30] 호바트 그래플해머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길블린과는 다르다.[31] 물론, 나이트 엘프들이 온갖 쓰라린 경험을 하면서 교훈을 얻었고, 오만한 귀족들 대다수가 다른 종족이 되어 이탈했기 때문에 겸손하고 원만한 성격이 된 것처럼 얘들도 혹독한 환경에 살면서 성격이 교정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