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31 13:40:39

경종수정실록(뮤지컬)


네오 계열 제작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bgcolor=#000><color=#FFF><height=32>
[ 네오 프로덕션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5%><bgcolor=#87A5A7> 파일:네오 사찬.png ||<width=25%><bgcolor=#DAD9DC> 파일:네오 비스티.png ||<width=25%><bgcolor=#000000> 파일:네오 김종욱.png ||<width=25%><bgcolor=#282536> 파일:네오 어햎.png ||
2013 2014 2016 2016
파일:네오 슬루스.png 파일:네오 배니싱.png 파일:네오 트스.png 파일:네오 사칠.png
2017 2017 2018 2023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뉴프로덕션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파일:네오 경종.png 파일:네오 샤이닝1.png 파일:네오 와일드.png 파일:네오 웨스턴.png
2019 2020 2021 2022
파일:일라이.png 파일:네오 타어둠.png
2023 2023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더웨이브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파일:네오 미스트.png 파일:네오 마지막사건.png 파일:덥웨 일리아드.png 파일:덥웨 라스트맨.png
2020 2021 2021 2021 }}}}}}}}}
※해당 제작사의 첫 제작 기준 (트라이아웃 제외)

<colbgcolor=#992D1C><colcolor=#D38E3C> 파일:네오 경종.png
파일:뮤지컬 경종수정실록.jpg
제작 <colbgcolor=#ffffff,#191919>뉴프로덕션
연출 성종완
작•작사 정준
작곡 조한나
공연장 초연: 대학로 티오엠 1관
재연: 아트원씨어터 1관
공연 기간 초연: 2019.10.27 ~ 2020.01.12
재연: 2021.09.05 ~ 2021.11.21
관람 시간 110분
공식 계정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넘버6. 출연진
6.1. 2019년 공연6.2. 2021년 공연
7. 기타
7.1. 재관람 혜택7.2. MD
8. 무대

[clearfix]

1. 개요

뉴프로덕션에서 제작한 2019년 창작 뮤지컬. 주로 '경종'이라 불린다.

2. 시놉시스

당쟁의 대립 속에서 서로 다른 세상을 꿈꾸었던 자들의 이야기

숙종과 생모 장희빈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성장한 조선의 20대 왕, 경종.
그의 병환이 노출되면서 왕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왕위를 노리는 이복동생 연잉군(훗날 영조)과 정면 승부를 통해 경종은 점점 변모해 간다.
그리고 두 형제를 붓으로 기록하고 있는 홍수찬이 있다.

기록되지 않은, 기록할 수 없었던 그 날

새벽 검은 복장의 자객의 칼이 경종의 심장을 향한다.
홍수찬, 경종과 자객을 보고도 외면 한 채 기록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꿈속에서 깨어난다...

3. 등장인물

숙종의 첫째 아들이며, 지아비의 사약을 받고 죽은 장희빈의 아들. 훗날 영조가 되는 연잉군의 이복 형이다.숙종의 둘째 아들이며, 장희빈을 고변한 무수리 출신 숙빈 최 씨의 아들. 그리고 후에 영조로 즉위한다.숙종이 일으킨 사화에 아버지를 잃었으며, 사사로운 것 하나까지 기록하는 사관. 시강원 시절의 경종의 스승이자 벗이었다.경종과 연잉군의 아버지이자 조선의 19대 임금. 경종의 꿈('무엇을 할 것이냐')에 등장하여 경종을 무섭게 질책하고 연잉군보다 나은 게 무엇이냐고 호통을 친다. 홍수찬 역 배우가 연기한다.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넘버

1. 악몽(첫 번째 꿈)
{{{#!folding 【가사/접기】
경종
나 어릴 적에 생각하길

누구냐..!

자객
으아아-!![2]

말하라 누군지..!!
말하라 누가 보냈는지!

왕이 되기 전 나는 왕이 되고 싶었다

홍수찬!

날 쫒는 너는 누군가 난 어딜 도망가는가
}}}
2. 왕이라는 자리
{{{#!folding 【가사/접기】
연잉군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여쭈시니 고합니다.''

경종
{{{#red 그게 우리의 [3]'생각의' 차이로구나."라고 대사를 추가했다.]차이로구나.}}}

누군가 믿고 싶은 이가 있을 때

누구든 믿고 싶은 이가 있을 때

믿어주는 마음 / 믿지 않는 마음
이것이 임금이 가져야 할 미덕

홍수찬
''그때 임금께서 말하길,''

함께 걷는 사람 있을 때
이해해줄 사람 있을 때
더없이 든든해지는 마음
덧없이 약해지는 의지
품어주는 여유 / 여유
치고 나가는 뚝심 / 뚝심
임금이 가져야 할 미덕

한 뿌리에서 자라난 두 개의 가지
그것이 왕이란 자리
내가 그리는 군주
그것이 우리의 차이 / 그것이 저들의 차이
같은 태양 아래 서 있는 두 개의 명암
그것이 왕이란 자리

''지난 정무 중 마치 전하께서 잠꼬대라도 하신 양''

그 신료들이란 노론일테고.

''왕세제가 국사에 참정해야 한다는''

내게 왕세제란 대안이 있어 참으로 든든하오.

''소신, 전하께서 후사를 얻으시면 언제든지''
}}}
3. 어쩌면 내게
{{{#!folding 【가사/접기】
연잉군
나 어릴 적 붉은 곤룡포가
}}}
4. 무엇을 할 것이냐(꿈)
{{{#!folding 【가사/접기】
숙종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느냐![4]'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느냐." 대사 전 고양이 금손이를 어르는 추가 액션이 있었다. 정민 배우는 들이키던 놋그릇을 집어던지며 불호령. 재연 마지막 이틀 간 주민진 숙종이 금손이를 들어 "자식놈들보다 낫구나."'''라고 일갈하면서 경종과 객석에 충격을 주었다.][5]

경종
아바마마..!

무엇을 하였느냐
이제껏 무엇을 하였느냐

유, 유의하겠습니다..!

왕이 된 지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하였느냐
왕이 된 지 벌써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하였느냐
후세에 무어라 하겠느냐
자식도 하나 없는 왕
신하가 우습게 보는 왕
후궁 자식이라고 반대하는 놈들 죽여서
핏덩이인 널 원자 삼았거늘
후궁인 애밀 중전으로 올려가며

그리곤 제 어미도 죽이셨지요!

네놈이 아직까지도!!

동시에 저에 대한 사랑도 거두셨죠

임금이 사랑타령?!

왕이 신하들에게 약점을 잡혀선 안된다
왕의 힘은 피를 먹고 자라
넌 그걸 몰라 넌 그걸 몰라
왕이 된 지 벌써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이냐[6]
왕이 된 지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이냐
자격지심으로 뭉쳐
어미가 사약 받은 연산군 같은 왕

아바마마는 모르십니다![7]

세자로만 삼십 년

이 유약한 놈!!

네까짓 게 어떻게 왕재란 말이냐
그래서 동생은 왕재란 말입니까

아우만도 못한 놈! 연잉군!!

연잉군..!

연잉군
세제, 문안드리옵니다.

여긴 꿈인가 현실인가

파리한 낯빛하고는!
보라! 연잉군의 저 당당한 위풍을!
네가 연잉군보다 대체 이룬 게 무엇이냐?
네가 연잉군보다 나은 게 무엇이야!!

당장, 양전사업을 시행할 것이다!

갑자기 그 무슨..!

아직도 그 꿈을 못 버렸느냐!

''어찌 그리 꿈 같은 소리만 하십니까.''

그 또한 노론의 반대였지!

''전하! 왜 또다시 악몽을 겪으려고 하십니까?''[8] / 왕이 신하들에게
절대로 약점을 잡혀선 안 됩니다! / 약점을 잡혀선 안 된다
왕의 힘은 피를 먹고 자라
넌 그걸 몰라 넌 그걸 몰라
역사 속에 어떠한 왕으로 남을텐가
반드시 성군 되어 보일 터이니

아바마마..! 아바마마!

전하.

아바마마! 아바마마..!

전하!
}}}
5. 있어야 할 자리
{{{#!folding 【가사/접기】
홍수찬
그래야겠지요, 제 아비 꼴 나지 않으려면.

있어야 할 자리 지켜야 할 본분
}}}
6. 어린 날
{{{#!folding 【가사/접기】
이윤 이금[9]
금아~
형아~
우리 군마마 그동안 강녕하셨습니까~
흠흠~ 오늘은 어떤 선물을 가져왔는고?
아주 귀한 선물을 가져 왔지요!
어떤 귀한 것?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지요!
냉큼 내놓지 못할까!
자~
''오늘은 형이 뭘 가져왔을까?''
맛있겠지요~
''서책?''
그건 거북이 모양의 어보라는건데
어보?
세자만 쓰는 옥도장을 특별히 군마마를 위해 준비하였지요
''흐흠 멋있구나!''

통 통할 통 형제라곤 너와 나
금이도 알아!
통 알릴 통 형아 오기만 기다린 나

제법인데?
난 형이 주는건 다 좋아

쉬엄쉬엄 갈 착에
길 용을 더하면
속이 텅 빈 종처럼 길이 뻥 뚫렸네
길이 뚫려 있으니
이동이 수월해
우리 함께 하는 길 거침이 없겠네 [10]

통 정을 통할 통 형제라곤 우리 둘
정성껏
형이 새긴 통
정을 통할 통

근데 홍문학은 아직인가?
치… 홍주형도 불렀습니까?
''어허 어디 세자의 스승님께 함부로 이름을?''[11]
늘 둘이서만 놀고 둘이서만 수업하고
금아
''아니 홍주형 아버지 때문에 제가 궐 밖으로''
누가 그런 소리를 해?
''저도 다 압니다 홍주형 아버지가 아바마마께''
''아니야 그 상소 때문에 모함을 받은건''

홍주형
어? 홍문학!
보내주신 것들은 다 무엇입니까
''자네가 보고 싶어했던 서책. 내 패물도 좀 넣었네''
그것들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어찌 죄인의 자식 주제에 감히!!
죄인이라니요!!
금아 홍문학의 아버지는 억울하게 누명 쓰신 거야
국본을 거역하면 죽어도 마땅하댔어요!!
이금!! 아무리 왕이라도 함부로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는 거야!
''늦었습니다''
사약? 내가 그리 간청 드렸건만!
''어어? 안됩니다!!''
{{{#red 난 어떻게든 내 사람 [12]'들'"]지킬 것이다}}}
안됩니다 안돼요
비켜!
아!!
금아 괜찮아?
''홍주형이 그리 중합니까? 나보다 더?''
''금아!''
''그만두십시오 어찌 이리도 우둔하십니까?''[13]
{{{#red …성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14]'"내가 선택한 적도 없는"을 추가했다.][15]"모두를 화평케 하는"'을 추가했다.] 성군. 모두를 화평케 하는, 성군.}}}
"저하, 우선 왕이 되십시오 [16]''
''알겠네. 내 어떻게서든 버티고 또 버텨서 반드시 왕이 되겠다.''

한 사람 [17]
}}}
7. 무엇을 위해
{{{#!folding 【가사/접기】
경종
''금아. 나는 너와 함께''

연잉군
전하. 갑자기 그게..

''너와 함께 당파와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그렇게 쉽게 사라질 당쟁이 아닙니다.''

당쟁은 사라져야 할 악습
꿈 같은 소린 그만
비겁한 소린 그만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리 무리한 일 하려하나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리 망설이며 보고 있나
도대체 무엇을 위해 / 무엇을 위해
하고픈 일 / 해야 하는 일
하기 위해

''피로 얼룩진 당쟁을 끝내기 위해선''

''참으로 답답하십니다.''
연잉군..!

불가능한 일 뜬구름 잡는 소리
반대를 위한 반댄 그만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리 무리한 일 하려하나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리 노론 눈치 보고만 있나
이 나라 위해 / 백성을 위해
강력한 군주 / 너와 내가
두려움만이 복종케 하네
우리가 힘을 합쳐야만 해

''지금 우리에게 무슨 힘이 있단 말입니까.''

너 자꾸 아바마마 같은 소리 하는 거 아느냐?

''걸핏하면 잠꼬대 해서 신하들에게 업신여김 당하는 왕보다는''

너 정말 아바마마를 쏙 빼 닮았구나!

전하는 자신을 위해

뭐라?

자신을 위해

위선? 지금 위선이라 하였느냐?

''예. 전하가 백성을 알면 얼마나 안단 말입니까.''

뭐라?

''궁궐에서 호의호식하다가''

''연잉군!! 이토록 나의 진심을 호도하다니..!''

''전하!!''

보여주마 네가 그토록 원하는 왕의 모습

그러면 누가 제일 위험해질까?
}}}
8. 대리청정
{{{#!folding 【가사/접기】
홍수찬 경종
역사에는 이리 기록될 것입니다

영의정과 노론들이 양전 사업 얘기에 가만 있지 않을 터
영의정과 대신들이 다 모이셨구려
왕세제를 국사에 참정케 해달라 재청을 할 때
왕세제를 국사에 참정케 해달라?
잠시 고민하는 척을 하다가
그리 하라
건강 핑곌 대며
''요즘 부쩍 시도때도 없이 졸린 것이''
국사참정보다 한 술 더 떠서
들으라 내일부터 왕세제에게
모든걸 일임하는 대리청정 맡길 것이다
대리청정을 맡길 것이다!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역사상 거동이 불편한 정도가 아니고서야''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 간다

연잉군
전하 대리청정 명을 거두어 주소서
과인은 건강을 돌보겠다 하지 않았는가
어명을 받들어도 불충
지금 어명을 무시하는가?
받들지 않더라도 불충
이만 돌아가게
어명을 받들어도 불충 않더라도 불충

''좌의정 이건명 말하길''
몇 날 며칠 주청을 드려도 뜻을 굽히지 않으시니
''김창집 왈''
신중하시게
''조태채 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겐가!
''이이명 왈''

전하의 진심이 무엇인가 /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 타들어간다
태칵태칵 서성이는 발걸음 빨라진다 / 태칵태칵 서성이는 발걸음 빨라진다
상소가 쌓이고 쌓이고 쌓이고 쌓여
산을 이룬다 산을 이룬다
강을 이룬다 강을 이룬다

오늘따라 무슨 상소들이 이리 많은가
모두 대리청정을 반대하는 상소들이옵니다
읽어보게
''소론 최석항,''
이 상소들의 내용이 모두 그러하단 말인가?
그러하옵니다
''내 마지막으로 묻겠소''
그렇대도 불충
아니래도 불충
그렇대도
아니래도 / 불충 불충 불충
진정 왕세제는 뜻이 없는게요?
… 예 전하.
''그럼 할 수 없지''
관직을 삭탈하노라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오랫동안 갈아온 칼 하나 / 오랫동안 갈아온 칼 하나
전하의 진심이 무엇인가
바로 지금 날카롭게 번쩍일 / 바로 지금 날카롭게 번쩍일 /주상의 계획이
선명하게 바람을 가를 순간 / 선명하게 바람을 가를 순간 / 무엇인가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간다 [18]
상소가 쌓이고 산처럼 쌓이고 강처럼 흐르고

''전하 넘쳐나는 상소들로 삼사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전하 당치 않사옵니다[19]
''이토록 전하를 능멸하고''
전하 당치 않사옵니다![20]
''그래. 세제가 이 모든 일을 도모했을 리 없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9. 나 역시도
{{{#!folding 【가사/접기】
연잉군

''이보시오 노론 양반들''

이렇게 초조한 건 처음 불안도 처음
}}}
10. 나만 아는 이야기
{{{#!folding 【가사/접기】
홍수찬
이제서야 모든 것이 확실하고 분명해져

''노론 사대신의 유배로 옥사는 일단락 되는 듯 하였으나''

나만 아는 이야기 수많은 날 수많은 밤

연잉군
첫 번째 대급수
대급수[21]
선왕의 국상 때 자객을 보내 세자이신 주상 죽이려는 것
자객을 보내? 이 자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두 번째 평지수 / 평지수
선왕의 유지를 위조하여서 세자이신 주상 폐출 시키는 것
감히 임금의 유언을 조작하려 들어?

세 번째 소급수 / 소급수
김상궁에게 은 500냥 주어 수랏상에 독약 넣는 것
''지금 나더러, 일국의 세제인 나에게''

''과연 전하는 석 달 전부터 수라를 들 때마다''
이미, 독에 중독되었다고?
이 모두가 이 모두가
이 몸을 이금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치워라!! 내 손으로 왕실을 무너뜨리란 말이냐!''

나만 알던 이야기

바람이 선선하니 좋구나
어인일로 저를 산책에 부르셨습니까
나로 인하여 마음이 많이 상하였느냐
주상전하께서 하신 일에 어찌 제가 토를 달겠습니까
''금아 나는 아직도 너와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꿈꾼다''
그렇다면 하루 빨리 그리하여 주옵소서
뭐라?
지금 저들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릅니다
넌 아직도 그들 눈치 보기에 급급한게냐
전하는 노론을 모르십니다
내 어미를 죽인 자들을 내 어찌 모른다 하느냐
''모르십니다''
''그럼 너는 다 알고? 말해보거라''
세상천지가 다 아는 것을 어찌 전하만 모르십니까
이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것은 너다
''제가 정녕 모르겠는 것은 전하입니다''
세제,
''홍수찬이 전하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문을 멸망시킨 노론들에게''
이젠 네가 나를 꼭두각시 취급하는게냐
전하,

불이야! 불이야!
저기는 서가가 아니냐..!

나만 아는 이야기[22]
}}}
11. 절대군주
{{{#!folding 【가사/접기】
경종

''노론..!''[23]

어디까지 참고 어디까지 두고봐야
}}}
12. 왕손의 운명
{{{#!folding 【가사/접기】
연잉군 홍수찬 경종
신 홍주형 역모를 고변하옵니다
''성상을 시해하려는 역적을 고발합니다 / 대급수''
선왕의 국상 때 자객을 보내 세자이신 주상 죽이려는 것

두 번째 평지수 / 평지수
선왕의 유지를 위조하여서 세자이신 / 주상 폐출시키는 것

세 번째
소급수
김상궁에게 은 500냥 주어 수랏상에 독약 넣는 것

내가 수라를 들면 토하거나 잠든 것이 대략 세 달 전부터렷다
사실이다 사실이다 틀림 없는 사실 / 사실이다 사실이다 사실
이제야 알겠다 음식 먹을 때마다 졸린 이유
고변 중에 고변
역모 중에 역모 / 잡아들여라 모든 자를

전하!
''희빈 장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 노론''
이 모든 노론의 수괴는 연잉군 연잉군

전하 억울하옵니다
''억울해? 네놈이,''
전하 이 모두를 벌하시게 되면,
''닥쳐라!''
전하, 전하,
{{{#red 네놈도 죽고 싶은게냐? 당장[24]'"제발"'] 물러가래도!}}}

''노론들이 자신을 임금으로 선택한 것을 통보 받고도''

왕손의 운명 죽이지 않으면 죽는 것
어찌하나
왕손의 운명 죽지 않으려면 죽여야 하는 것
어찌하나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형제 간 정적 되는 것
형제 간 정적 되는 것
왕손의 운명 죽이지 않으면 죽는 것 /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죽지 않으려면 죽여야 하는 것 /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정말 나더러, 독살이라도 하라는건가

따라서 연잉군을 왕세제에서 폐하심이 마땅하옵니다
연잉군과는 상관 없는 일이네
연잉군 역시 사약을 받음이 마땅하옵니다
''잡힌 자들도 연잉군은 아니라 하지 않느냐''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시작되나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피의 숙청
감히 이 나라 지존을 해하려는 자 / 감히 이 나라 지존을 해하려는 자
모두 극형에 / 모두 극형에 / 이 몸도
처하리라
}}}
13. 하얀 무지개
{{{#!folding 【가사/접기】
연잉군}}}
14. 세자 세자(꿈 속의 꿈)
{{{#!folding 【가사/접기】
희빈 장씨

경종

세자 세자 세자 나의 아드님 세자
어머니 어디 계세요 어머니
세자 세자 세자 이리 오세요 세자 / 어머니
세자 세자 세자 우리 장한 세자 / 바짝 엎드려 있다
세자 세자 우리 장한 세자

장하지요..?

그런데 지금 왕이 된 지금 겨우 앉은 옥좌 넘겨주려 하니 / 기를 쓰고 왕이 됐는데
내가 어찌 죽었는데 겨우 잡은 / 이렇게 지옥 속에

세자 세자 나의 아드님 세자
어머니 어디 가세요 어머니
세자 세자 세자 세자

어머니.. 어머니..
}}}
15. 왕이 되소서(마지막 꿈)
{{{#!folding 【가사/접기】
경종
''결국 이렇게 나의 족적을 남기는구나.''

홍수찬
''전하, 역사에 성군으로 기록되는 것이 그리도 중하십니까?''

같은 말 아닌가.

''다르지요. 지금 전하께서는 말로만 성군을 찾으실 뿐,''

홍수찬.

백성을 위한다는 핑계로 그저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으신 것입니까?

자네 말이 비수같이 꽂히네..

어릴 적 당신 꿈 왕이 되는 것

{{{#navy 전하. 저 한번 똑바로 보시지요. 제가 [25]'이 못난''' 제가"라고 대사를 추가했다.]보이십니까?
그럼 이것은 [26]꿈입니다.}}}''

결국 그러한가..

왕이 되소서 진정한 성군

연잉군
전하, 소신 연잉군이옵니다.

들라.
}}}
16. 나를 꿈꾸게 하라
{{{#!folding 【가사/접기】
경종
{{{#red 내 드디어 깨달았지 뭐냐.[27]'"뭔가."''']
내가 잠에 빠져드는 순간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그 순간은
밤잠을 못 잤을 때가 아니라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가 아니라
선택의 순간,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었음을.
내 더 이상은 도망치지 않겠다.}}}''

연잉군

언제부터일까 난 눈을 뜨고 꿈을 꾸었네[28]

''형님 제발,''

나를 꿈꾸게 하라 나를 꿈꾸게 하라

''내 이름이 아닌, 내 뜻을 남기려는 것이다.[29]'"이는, 형으로서가 아닌, 왕으로서 나의 결단이다."'''를 추가했다.]

형님.. 형님..

나를 꿈꾸게 하라 나를 꿈꾸게 하라
}}}

6. 출연진

6.1. 2019년 공연

2019.10.27 ~ 2020.01.12 대학로 티오엠 1관
경종 역: 에녹, 성두섭, 정동화
연잉군 역: 신성민, 박정원, 홍승안
홍수찬 역: 김종구, 정민, 주민진

6.2. 2021년 공연

초연 캐스팅이 전부 그대로 돌아왔다.

2021.09.05 ~ 2021.11.21 아트원씨어터 1관
경종 역: 에녹, 성두섭, 정동화
연잉군 역: 신성민, 박정원, 홍승안
홍수찬 역: 김종구, 정민, 주민진

7. 기타

7.1. 재관람 혜택

초연 경종통부
5회 적립
실황 OST, 영상집,[32] 포토북 중 택1
재연 경종통부
5회 적립
포토북, 실황 OST[33] 중 택1

7.2. MD

공연 제품명 가격 실물/링크
초연 프로그램북 10,000원 #
코듀로이 자수 파우치 10,000원 #
캐릭터 폰스트랩 (경종/연잉군/홍수찬) 4,000원 #
캐릭터 배지 (경종/연잉군/홍수찬) 6,000원 #
마스킹테이프 3종 6,000원 #
금속 책갈피 3종 10,000원 #
키링 18,000원 #
입체 무대 엽서 4,000원 #
재연 프로그램북 12,000원 #
나만 아는 편지지 세트 4,000원 #
키링 (나비/꽃) 10,000원 #
펜파우치 3종 15,000원 #
인형 뱃지 3종 8,000원 #
대본집 12,000원 #
악보집 15,000원 #
스튜디오 OST 50,000원 #

8. 무대

파일:경종 초연 무대.jpg
초연 무대


[1] '수찬(修撰)'은 관직명이며, 이름은 홍주형. 인물소개에나 작중 대사에도 '홍주형'으로 등장하지만 정작 재연에서 추가된 홍수찬父의 대사는 '준영'에 가까운 발음으로 녹음되어 관객들의 혼선을 초래했다.[2] 신성민 배우가 초연 때만 이 부분에서 기합을 넣었다.[3] 에녹 배우는 재연에 "그게 우리의[4] 주민진 배우는[5] 재연 프리뷰 기간에 이 장면에서 해당 등장인물이 숙종임을 암시하는 고양이 울음소리 이펙트가 삽입되었으나, 본공에 돌입하며 삭제되었다.[6] 2절 가사가 초연 "하였느냐"에서 재연 "할 것이냐"로 수정되었다.[7] 재연에서는 김종구 배우가 화답하듯 "뭘!"하고 호통을 쳤다.[8] 숙종과 겹치는 효과를 주기 위해 재연에 추가된 대사.[9] 인형들을 앞세워 애드립으로 갖은 재롱을 부린다.[10] 재연에서 추가된 부분[11] 재연에서 추가된 대사.[12] 성두섭 배우는 "사[13] 재연에 추가된 대사[14] 정동화 배우는[15] 에녹 배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부분을 삭제하고[16] 이하 초연 대사[17] 재연에서 리프라이즈가 길어졌다.[18] 초연 가사는 ‘총총대며 각자의 발걸음 빨라진다’[19] 초연 대사는 "말도 안됩니다/억울하옵니다"[20] 초연 대사는 "이건 아니옵니다!"[21] 재연에서 연출 변화로 연잉군이 삼급수를 같이 읊게 되면서 등장 시 잠깐의 정적이 생겼다.[22] 재연에 추가된 가사[23] 에녹 배우는 초연에서 '연잉군' 대신 "이것들이...!"라고 중얼거렸었다.[24] 정동화 배우는[25] 주민진 배우는[26] 주민진 배우는 이 사이에 "바로 이것이,"를 추가했다.[27] 성두섭 배우는[28] 에녹 배우는 "꾸었."[29] 에녹 배우는[30] 초연에는 없으며, 재연에 추가되었다 준영아[31] 경종-정동화, 연잉군-홍승안, 홍수찬-정민[32] OST 트랙리스트[33] 트랙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