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고니

'''[[네오 프로덕션|

]] 계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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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제작사의 첫 제작 기준 (트라이아웃 제외) ※ 뉴프로덕션은 별도의 회사로 분리되었으나 편의상 함께 기재

<colbgcolor=#9966ff><colcolor=#fff> 마하고니 MAHAGÖNNY
제작	<colbgcolor=#ffffff,#191919>네오 프로덕션
원작	오페라 <마하고니 시의 번영과 몰락>[1]
작,작사	이사랑
작곡	리카C
연출	김달중
음악감독	홍정의
공연장	초연: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
공연 기간	초연: 2025.6.17-2025.8.31
관람 시간	110분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 게스트
  
  "난 한 번도 충분해 본 적 없어"
  
  마하고니의 방문자.
  현실에서는 의미를 찾지 못하고 공허와 우울 속에 살던 인물.
  그러나 마하고니에 오면서 그는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감정과 욕망을 마주한다.

• 호스트
  
  "네가 원하는 걸 말해"
  
  마하고니의 설계자이자 안내자. 유혹자이자 조종자로서,
  게스트에게 끝없는 놀이를 제안하며 그를 더 깊이 끌어들인다.

• 코러스
  
  "허리케인도, 우리의 놀이도 멈추지 않아!"
  
  마하고니를 구성하는 존재이자, 허리케인을 일으키는 자들.
  그들은 신비로운 무리이면서도, 끊임없이 게스트를 유혹하고 도발하며
  새로운 놀이로 그를 몰아넣는다.
  그들의 존재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때로는 게스트를 시험하고,
  때로는 조롱하고, 때로는 사랑하는 역할을 맡는다.

4. 줄거리

5. 출연진

5.1. 2025년 초연

6. 넘버

【가사/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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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Willkommen in Mahagonny! Ich bin der Geist, der stets verneint!
Und das mit Recht; denn alles, was entsteht,
Ist wert, daß es zugrunde geht;

Drum besser wär's, daß nichts entstünde.
So ist denn alles, was ihr Sünde, Zerstörung, kurz das Böse nennt,
Mein eigentliches Element.

Willkommen in Mahagonny! Ich bin der Geist, der stets verneint!
Und das mit Recht; denn alles, was entsteht,
Ist wert, daß es zugrunde geht;

Ist wert, daß es zugrunde geht; Ist wert, daß es zugrunde geht;

【가사/접기】

||

호스트

어서 와요 나의 낙원에
네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어
원하는 걸 말해
모든 걸 다 준비해 뒀어
사랑도 환희도 영광도 너의 것
여긴 꿈이 실현되는 곳

고민할 필요 없어 선택은 간단해
한 발짝만 더 손잡이는 가볍고
문턱은 부숴버렸어 다시 시작하자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코러스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너는 춤을 췄고 노래했어
모든 것이 완벽했던 순간
시간은 흐르지 않고
밤은 끝나지 않아 모두 널 올려다봐

코러스

오 나의 신이시여

호스트

모두가 너를 사랑해

바람은 불어오고
이 세상은 오직 널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걸
네가 멈추지 않는 한 우린 춤출거야
여긴 마하고니
멈추지 않아 마하고니

코러스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너는 물었지 '나의 무엇이 불타고 있나요?'

코러스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허리케인이 다시 분다 다시

호스트

코러스

분다 분다 다시 분다

호스트

옛날 옛적, 신들은 인간을 만들기로 했어. 음... 진흙으로!
그런데 이거 너무 약해. 꽉 쥐면 그냥 부서지는... 뭐 그런?
그래서 다시! 만들지. 이번엔 나무로! 튼튼하고 단단하게.
그런데 문제가 있어. 이 나무 인간들, 감정이 없어. 생각도 없고 꿈도 없고
그냥 기계처럼 움직이기만 하는 거지. 더 큰 문제는 신들한테도 관심이 없다는 거야.
감사도 안 해. 숭배도 안 해. 그냥 자기들끼리 사는 거야. 생존?
신들은 열 받지.
그래서? 다시 만들어? 그럼 얘들은?
일단 쓸어버려! 지옥으로 보내! 허리케인을 보내!
다시 만들자. 더 나은 걸. 완벽하게!
아 물론 완벽한 게 뭔진 아무도 몰라. 그게 신이라도.
어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중요한 건, 지금 여기,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는 거지.

코러스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너는 물었지 "나의 무엇이 불타고 있나요?"

코러스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허리케인이 다시 분다 다시

호스트

코러스

분다 분다 다시 분다

걱정 말고 뛰어 들어
묻지 말고 휩쓸려 가
부서져라 사라져라
흔적 없이 날아가

【가사/접기】

||

게스트

운이 나빠
난 그저 운이 나빴던 거야
운이 나빠
안식도 의지할 것도 없는 곳에
운 없이 태어났을 뿐

낳아진 채 택한 적 없이 사는 것이 겨우 나라면
겨우 나 따위 라면
운이 나빠
빌어먹을 운이 나빠
한명의 인간을 서 있게도 못 하지

Unlucky lucky
난 그저 운이 나빴던 거야
Unlucky lucky

답 없는 길에 난 또 길을 잃고 있다
한심한 멍청이 허울 뿐인 쾌락
수많은 규칙 속 갇힌 어항 속 물고기
그게 나 그게 너

빌어먹을 차라리 차가운 곳 어딘가로
도망칠 수 있다면 속이 다 시원할 텐데
황금의 도시 지루한 이 위선이
나를 짓눌러 대

답 없는 길에 오늘도 길을 잃어간다
애처로운 얼간이 쓸모 없는 유혹
수많은 규칙 속 갇힌 어항 속 물고기
그게 나 그게 너!
쓰레기 같은 멍청이

오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바로 그게 문제야.
계속 아무 일도 안 생길 것 같거든.

Unlucky lucky
난 그저 운이 나빴던 거야
Unlucky lucky

운이 나빠
난 그저 운이 나빴던 거야
빌어먹을
나란 인간은 단 한명 나조차
행복하게 할 수 없어

【가사/접기】

||

코러스

Cheer'ly aye-o
hauley aye-o
Cheer'ly Men

Cheer'ly aye-o
hauley aye-o
Cheer'ly Men

【가사/접기】

||

호스트

이 땅엔 힘든 일과 노동뿐
하지만 마하고니엔 즐거움이 있어

게스트

마하고니요?

호스트

그 어떤 괴로움도 없지
무엇을 해도 좋아
그게 쾌락이고 선택의 핵심

진과 위스키 소녀와 소년
마하고니! 아무도 일하지 않아
거센 태풍도 그물은 피해가지
커피를 마시며 낚싯대를 던져

코러스

날개를 조이는 황홀한 덫

호스트

마하고니!
사랑은 치열하지만 공정하다네
또 다른 밤이 오기 전에
문 열고 내 손 잡아
모두 널 사랑할 준비가 됐어

진과 위스키 소녀와 소년
마하고니! 그 누구도 묻지 않아
거센 태풍도 그물은 피해가지
커피를 마시며 낚싯대를 던져

코러스

/

호스트

마하고니 / 여기가 바로
마하고니
마하고니 / 그물의 도시
마하고니

코러스

호스트

마하고니
여기가 바로 마하고니
마하고니
그물의 도시 마하고니

호스트

진과 위스키 소녀와 소년
진과 위스키 소녀와 소년
마하고니 시간은 끝 없는 자유
도시의 중심 축복의 땅에서
새로운 밤이 오길 기다려
마하고니!

【가사/접기】

||

호스트

내 세상엔 너를 위한 답이 들어있을지 몰라
무엇이 널 채울지라도 시작은 뭐든 괜찮아
복잡한 건 필요 없어 무거운 규칙 따윈 잊어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거야 그게 정답이니까

호스트

코러스

/

게스트

가자 마하고니로
가자 마하고니로
가자 마하고니로 / 난 치료가 필요해
가자 마하고니로 / 난 치료가 필요해

호스트

즐기는 그 모든 것이 정답이고 진리일지어다
누가 뭐라하든 상관없어 신경 쓸 것도 없어

코러스

배는 이미 닻줄을 끊고 출발해

게스트

Cheer'ly aye-o

코러스

거기 가면 모든 게 치료될거야

호스트

가자!

호스트

코러스

/

게스트

가자 마하고니로 / 난 치료가 필요해
가자 마하고니로 / 난 치료가 필요해
가자 마하고니로 / Hauley aye-o
가자 마하고니로 / 난 치료가 필요해

코러스

가자 마하고니로
가자 마하고니로

【가사/접기】

||

호스트

어서와, 여긴 너의 식탁
한 입에 녹는 걸로 준비했지
허기진 자여, 우선 배부터 채우자
텅 빈 위엔 사랑도 못 들어가니까

게스트

한 입 베어물은 그 순간
세상이 완전히 달라져
부드러운 살결 톡 터지는 쾌감

코러스

Baby, you can have it all, I'll do it all for you.

게스트

냄새만으로 눈물이 나요. 이건... 감정인가요? 허기인가요?

호스트

식욕은 가장 정직한 감정이야. 살아있다는 증거지.
접시를 비우고, 빈 잔을 채우고, 사랑도 인생도 배불러야 시작되는 거야.
이건 감정이고 이건 욕망이야.

코러스

배불리 먹자 한없이 먹자
마하고니에선 뭐든 가능해
날 삼켜도 좋아 널 먹어도 좋아

호스트

Baby, you can have it all, I'll do it all for you.

코러스

배불리 먹자

게스트

이 기름진 혀끝, 너무 달콤해.

코러스

한없이 먹자

게스트

정신이 몽롱해져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코러스

배불리 먹자

호스트

마시면 느껴져 채워지는 나

코러스

한없이 먹자

호스트

괜찮아 여긴 마하고니
원하면 뭐든지 먹을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어
Baby, you deserve it all, I'll do it all for you.

코러스

그대가 원한다면 뭐든 할 수 있죠

【가사/접기】

||

코러스

이 장면 전에도 본 적 있죠
당신의 눈 속에서 나를 봤어요
나는 당신 품 속을 유영하는 작은 새일 뿐
내 손끝에 바람과 당신이 스쳐가죠

느껴본 적 없는 충만함
사랑이 우주를 구하죠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구름같은 당신도 날 사랑한다는 것을

게스트

이게 사랑이야? 심장이 이렇게 뛰는 거, 숨이 가빠지는 거... 이게 사랑 맞아?

나도 당신을 본 적 있어요
홀연히 나타난 그대의 날갯짓
내 가슴에 날아든 한 마리 작은 새일 뿐
우리 함께 이 하늘을 가로질러 올라

느껴본 적 없는 황홀함
사랑이 우리를 구하죠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드넓은 이 하늘도 우리가 가졌다는 걸

게스트

코러스

사랑은 우리를 영원의 끝으로 인도해

게스트

고결한 날갯짓과 순결한 흰 구름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

코러스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사랑이 우릴 구하죠

게스트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게스트

코러스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

호스트

이 분 오십삼 초의 사랑

게스트

뭐야? 벌써 끝인가요? 아직 못다 한 우리 사랑.
사랑이 이렇게 짧을 리가 없어요.

호스트

뭐야? 더 원해?

게스트

당연하지!

코러스

느껴본 적 없는 충만함
사랑이 우주를 사랑이 우리를 구하죠

코러스

/

게스트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 드넓은 하늘을 날아올라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 사랑이 우릴 구하죠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

호스트

사 분하고 일 초의 사랑

【가사/접기】

||

게스트

운이 나빠
난 그저 운이 나빴던 거야
운이 나빠
안식도 의지할 것도 없는 곳에
운 없이 태어났을 뿐

발 아래는 시궁창 속은 텅 비어있지
즐거움은 구경도 해본 적이 없는 난
금방 시들고 도시는 천천히 퇴락하지

코러스

그 때 피어오르는 단 한줄기 빛
마하고니
그 때 떠오르는 단 하나의 상념
마하고니

게스트

원하는 게 뭐냐고? 이제껏 그런 고민 해본 적도 없어. 주어진 대로 살다보면 그럴 필요가 없거든.
근데 이제 머릿속에서 그 질문이 떠나질 않아. 계속 생각해야 하잖아.
왜 그 따위걸 물은 거야? 왜 난데? 그걸 진짜 다 이루어 줄 거야? 아니면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하는 거야?
생각해 본 적도 없어. 아니, 원하는 게 있다는 것조차 불편해.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아니, 어디에도 가지 못할지도 모르지.

호스트

운이 나빠
난 그저 운이 나빴던 거야
운이 나빠
안식도 의지할 것도 없는 곳에
운 없이 태어났을 뿐

발 아래는 시궁창 시끄러운 도시의
끈적이는 기름과 매캐한 연기 속 난
금방 시들고 도시는 천천히 퇴락하지

코러스

그 때 피어오르는 단 한줄기 빛
마하고니
그 때 떠오르는 단 하나의 상념
마하고니
그 때 피어오르는 단 한줄기 빛
마하고니
그 때 떠오르는 단 하나의 상념
마하고

【가사/접기】

||

호스트

유혹당하지 말아라
윤회란 존재하지 않아
지금은 한낮이고
벌써 Land breeze 내 코밑까지 와 있어

내일 아침은 돌아오지 않아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게스트

꺼져. 난 그냥 이대로 살 거야. 내가 뭘 해도 안 되는 건, 내가 뭘 안 해서가 아니야.
해봤고, 믿어봤고, 바래도 봤어. 나는 이제 그런 기대가 없다고.

호스트

속지 말아라
삶이 별 것 아니라는 별 것 아닌 것들의 말
cause I'm the winner
지금 순간이 가장 위대하다
실낱 같은 아쉬움도 남기지 마

돈 있는 놈이 네 옆을 지나가면?
그를 찌르고 다 빼앗아!
저기 멋진 집이 네 맘에 든다면?
가장 큰 침대에 누워!
곁에 누가 들어 와?
그럼 같이 자!

게스트

내가 지금 생각 중인데
생각 따위 집어 치우고 일이나 하래?
그의 입을 찢어 버리고 생각을 해
질문이 끝나도록 생각해

참지 말아라
생각 따위 말라는 생각 없는 것들의 말
cause I'm the master
나의 순간이 가장 위대하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Fuck you!

호스트

속지 마 참지 마
그래 봐야 마하고니야
아무 날도 오지 않아
생각해 행동해
병들게 하는 모든 것을 참아선 안 돼

게스트

알았어! 알았다고!

호스트

게스트

내가 지금 생각 중인데
생각 따위 집어 치우고 시키는 대로 하래?
그의 입을 찢어 버리고 생각을 해
질문이 끝나도록 생각해

내가 지금 생각 중인데
생각 따위 집어 치우고 일이나 하래?
그의 입을 찢어 버리고 생각을 해
질문이 끝나도록 생각해

호스트

/

게스트

질서를 위해 / 미래를 위해
인류를 위해 그렇게 해

게스트

/

호스트

질서를 위해 / 미래를 위해
인류를 위해

게스트

호스트

그렇게 해

After all, tomorrow is a day!

【가사/접기】

||

코러스

이 지상낙원에 종말이 다가온다
기쁨의 도시여 안녕
잔인한 운명 신의 장난

날 숨겨줄 이 누구인가
날 구원할 이 누구인가

이 지상낙원에 종말이 다가온다
기쁨의 도시여 안녕
잔인한 운명 신의 장난

날 숨겨줄 이 누구인가
날 구원할 이 누구인가
날 숨겨줄 이 누구인가
날 구원할 이 누구인가

종말이 종말이 종말이 종말이 다가온다

날 숨겨줄 이 누구인가
날 구원할 이 누구인가
날 숨겨줄 이 누구인가
날 구원할 이 누구인가

종말이 종말이 종말이 종말이 다가온다
누구인가

【가사/접기】

||

게스트

이 친구는 어린 송아지 두 마리를 먹어 치우고
자기 자신도 먹어버렸어

코러스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게스트

이 친구는 자기 자신을 먹고도 먹는걸
채 끝내지 못했기에 아쉬워 했지

코러스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게스트

매일 밤 너는 내 침대 속에 들어오지만
난 사랑 노래 따윈 부르지 않지
네 손끝이 내게 신세계를 보여주지만
새로운 세계에는 대가가 있는 법!

코러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게스트

사랑은 시간과 상관없어

게스트

코러스

형제여 달이 영원히 너희를 비추는건 아니니까

게스트

분명 조금 전까지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도 연결된 느낌이 하나도 없어.

호스트

연결됐었어?

게스트

부족해. 누군가 분명 나를 지나갔는데 흔적도 없다니.
피가 섞이면? 상처가 남으면 흔적은 되겠지? 어떻게 생각해?
그래, 상처를 내자. 피로 연결된 유대, 고통으로 기억되는 사랑.
더 깊게 연결되는건 (섹스보다) 상처일 거야.

호스트

자기 손으로 상처를 낸 사람은, 나중에 자기 살점도 뜯게 되어있지.

게스트

오늘 밤 우리는 마하고니 탄생 이래 가장 기대되는 경기를 보게 될 것입니다. We are live! It's time!
미래의 챔피언을 맞이할 시간! 소개합니다. 알래스카의 늑대 조! 그리고 아무도 쓰러뜨릴 수 없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마하고니 최고의 챔피언 트리니티 모세!

게스트

이 친구는 자기 번 돈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몽땅 자신에게 베팅을 했어

코러스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게스트

나도 당연히 내가 번 돈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몽땅 녀석에게 투자를 했지

코러스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게스트

그날 밤 늑대는 누구보다 더 용감했어
난 운명은 오늘 내 편인 걸 알았지
알래스카 늑대는 주먹을 크게 휘둘렀고

망할 자식.
죽어버렸어.

코러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게스트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게스트

코러스

형제여 저 문 너머의 기억을 절대 잊지 말게나

코러스

/

게스트

Eat, sex, fight, / drink
Eat, sex, fight, / drink
Eat, sex, fight, / drink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
Eat, sex, fight, / drink
Eat, sex, fight, / drink
Eat, sex, fight, / drink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repeat! repeat! repeat! repeat! / 다시! 다시! 한번 더!
repeat! repeat! repeat! repeat! / 다시! 다시! 더 크게!
repeat! repeat! repeat! repeat! / 다시! 다시! 한번 더!
repeat! repeat! repeat! / 다시! 다시! 더 크게!

코러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게스트

사랑은 시간과 상관없어

게스트

코러스

형제여 달이 영원히 너희를 비추는건 아니야

코러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게스트

Eat! Sex! Fight! Drink!
Eat! Sex! Fight! Drink!
Repeat! Repeat! Repeat!

게스트

코러스

형제여 허리케인의 너머를 절대 잊지 말게나

코러스

/

게스트

Eat, sex, fight, / drink
Eat, sex, fight, / drink
Eat, sex, fight, / drink and repeat
Eat, sex, fight, / drink
Eat, sex, fight, / drink

게스트

코러스

Eat, sex, fight, drink,
Eat, sex, fight, drink

【가사/접기】

||

게스트

지금은 어둠의 시대
진실한 말이 길을 잃고 사라져
웃음은 무지의 증표
빛은 멀리 사라져

거친 바람 차갑게 불어
고통 속에 진실은 묻혀
거리의 사람들 지나쳐 가네
도움의 손길 닿지 못해

어둠의 시대에 남은 나
어둠이 날 옭아맨다
지혜를 꿈꾸지만 멀어진 빛
어둠 속 진실은 날 찢어

내 입에 닿은 빵 한 조각
굶주린 영혼 몫을 삼켜
내 목을 축이는 물 한 방울도
목마른 이 갈증을 담는다

어둠의 시대에 남은 나
어둠이 날 옭아맨다
지혜를 꿈꾸지만 멀어진 빛
어둠 속 진실은 날 찢어

내가 가진 건 고작 운 뿐이었지
하지만 들리지 않나
발 아래 누군가의 고통
선으로 악을 돌려주라
욕망 버리고 길을 찾으라
지혜는 꿈 꿈의 빛은 사라지네

노래한다 이 어두운 밤
죄책 속에 고통 속에
나의 미래여, 부디 그대에겐
희망이 있길 어둠을 뚫어

【가사/접기】

||

호스트

네 불만은 불씨가 되고 갈증은 연료가 되고
욕망이 네 몸을 태우기 시작해
그렇게 내 쇼가 시작됐어

게스트

먼저 손을 내민 건 너였어!

호스트

넌 내 손에 매달려 웃더라 바보처럼
불붙어 타고 있는 지도 모른 채
너로 인해 내 쇼는 완벽해

불타길 원한 건 너였잖아?

게스트

이건 모두 거짓말 어린애 장난
이건 결국 유치한 놀이일 뿐이야
지긋지긋한 이 세상
이젠 끝낼 거야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아

호스트

넌 보기 좋게 타오르라고 준비된 하나의 나무
이 놀이의 어떤 곳도 네 이름 따윈 허락한 적 없어

게스트

나를 태워서라도 멈출 수 있다면

호스트

모두 가져가겠어 다 태울때까지
아름답게 타는 너의 미래를 봐
시간은 녹고 너는 불타올라

타올라라 바람처럼
흔들려라 불꽃처럼
더 높이 더더더 빠르게
불꽃놀이야

호스트

/

게스트

타올라라 바람처럼 / 타오르게 두지 않아
흔들려라 불꽃처럼 / 흔들리지 않겠어
더 크게 타오르는 / 아무것도 절대 하지 않아
불꽃놀이야 / 쇼는 끝났어

게스트

그래도 이 불꽃은 내 거야.

호스트

좋아.

타올라라 마지막 불씨까지

【가사/접기】

||

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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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세 장은 기분이 좋아서
삼십프로 할인에 들어가세요

잔돈은 넣지 마요 주머니 닫지 마요
지금부터 당신께 위스키를 팔거니까

코러스

/

호스트

나쁜 놈은 / 지옥으로
거지 같은 놈도 / 지옥으로
특급으로 지옥까지 꺼져줘!
나쁜 놈은 / 지옥으로
잊어버린 놈도 / 지옥으로
특급으로 지옥까지 꺼져

【가사/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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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끔찍한 살인사건 마하고니 최악의 사건

코러스

Magic mushroom Magic mushroom

호스트

장난으로 사람을 쳐 죽이고 죄책감도 없네

코러스

호스트

어떻게 사람이 그럴수가!

코러스

Magic mushroom Magic mushroom

호스트

장난으로 시체를 밟고 인간의 존엄도 함께 밟았네

코러스

호스트

어떻게 사람이 그럴수가!
지옥에나 가버려 심판을 받아라

호스트

평범한 살인사건 마하고니의 평범한 하루

코러스

Magic mushroom Magic mushroom

호스트

장난으로 사람을 쳐 죽이고 죄책감도 없네

코러스

어떻게 사람이

호스트

그럴 수도

코러스

Magic mushroom Magic mushroom

호스트

장난으로 시체를 밟고 인간의 존엄을 돈 주고 샀네

코러스

어떻게 사람이

호스트

/

코러스

그럴 수도 그럴 수도 / 있지
그럴 수도 / 있지
그럴 수도 / 있지
그럴 수도 / 있지
그럴 수도 그럴 수도 있지

【가사/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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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위대한 항해사 저 돛을 다루는 솜씨 좀 봐!

호스트

이제 적도야 곧 엄청 더워질 걸
옷을 벗어 모잘 푹 눌러써
멕시코 만의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코러스

Cheer'ly aye-o
hauley aye-o
Cheer'ly Men

Cheer'ly aye-o
hauley aye-o
Cheer'ly Men

코러스

저기 태풍이 오고 있어!

게스트

나와 함께 태풍에 맞서는 용감한 선원들에게 브랜디를 내리노라!

게스트

배야 잠잠히
내 새는 멀미가 심하단다
작은 새야 겁내지 마
곧 알래스카에 도착한다

코러스

Cheer'ly aye-o
hauley aye-o
Cheer'ly Men

Cheer'ly aye-o
hauley aye-o
Cheer'ly Men

시커먼 하늘을 무심한 듯 스쳐가자
우리 배는 용감하게 싸우네
돛대에 몰아치는 바람을 타고 가자
파도 위를 날아가네

게스트

눈부신 하늘의 땅에 닿거들랑
나무 향기 어루만지며 오솔길을 걸어보자
가늠할 수 없이 오래된 나무 위에
내가 너를 앉혀 줄게

게스트

코러스

가지 않은 그 길을 함께 보자

게스트

멈추어라 순간아 너 정말 아름답구나[2]

【가사/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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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보지 않았다면 기대하지 않았겠지
허리케인의 밤에 날 구원해준 이여
당신의 구원은 영원함은 아니었나

날 구해준 이 어디 있나
날 구원할 이 누구인가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저주의 태양이 떠오르면
저주의 날이 시작된다네

이 밤아 멈추지 말아라
담배와 위스키를 두둑히 챙겨두렴
밤은 끝나지 않아 하늘은 밝지 않아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저주의 태양이 떠오르면
저주의 날이 시작된다네

우린 모두 허리케인 안에서 영원히 불탈 거야.

저주의 날
저주의 태양이 떠올라
After all, tomorrow is a day

【가사/접기】

||

호스트

어서 와 우리의 낙원에
네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어
원하는 걸 말해
모든 걸 다 준비해 뒀어
사랑도 환희도 영광도 너의 것
여긴 꿈이 실현되는 곳

코러스

그리고 사라지는 곳

호스트

고민할 필요 없어 선택은 간단해
한 발짝만 더 손잡이는 가볍고
문턱은 부숴버렸어 다시 시작하자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코러스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너는 모를 거야
네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는지
시간은 흐르지 않고
밤은 끝나지 않아 이젠 네 시간이야

코러스

우린 널 기다렸어

호스트

코러스

함께 춤출거야

코러스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우린 널 원해 널 기다렸어
어서 와, 미래여!

코러스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허리케인이 다시 분다 다시

호스트

코러스

분다 분다 다시 분다

호스트

현실은 고통, 불만은 현실. 불안과 불화. 그리고 여기 시들어가는 한 인간!
모든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겠지. 네 마음을 붙잡아 줄 수 있는 그 무엇, 당신이 원한 그 무엇.

코러스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너는 물었지 '나의 무엇이 불타고 있나요?'

코러스

여긴 마하고니
허리케인이 만들어낸 낙원!

호스트

허리케인이 다시 분다 다시

호스트

코러스

분다 분다 다시 분다

걱정 말고 뛰어 들어
묻지 말고 휩쓸려 가
부서져라 사라져라
흔적 없이 날아가

【가사/접기】

||날개를 조이는 황홀한 덫
마하고니!
사랑은 치열하지만 공정하다네
또 다른 밤이 오기 전에 문 열고 내 손 잡아
모두 널 사랑할 준비가 됐어

진과 위스키 소녀와 소년
마하고니! 그 누구도 묻지 않아
거센 태풍도 그물은 피해 가지
커피를 마시며 낚싯대를 던져
마하고니! 여기가 바로 마하고니
마하고니! 그물의 도시 마하고니
마하고니! 여기가 바로 마하고니
마하고니! 그물의 도시 마하고니
진과 위스키 소녀와 소년
진과 위스키 소녀와 소년
마하고니! 시간은 끝없는 자유
도시의 중심 축복의 땅에서
새로운 밤이 오길 기다려
마하고니!


참지 말아라
생각 따위 말라는 생각 없는 것들의 말
Cause I'm the master
나의 순간이 가장 위대하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속지 마 참지 마 그래봐야 마하고니야
아무 날도 오지 않아
생각해 행동해
병들게 하는 모든 것을 참아선 안돼
내가 지금 생각 중인데
생각 따위 집어치우고 시키는 대로 하래?
그의 입을 찢어버리고 생각을 해
질문이 끝나도록 생각해
내가 지금 생각 중인데
생각 따위 집어치우고 시키는 대로 하래?
그의 입을 찢어버리고 생각을 해
질문이 끝나도록 생각해
질서를 위해 미래를 위해
인류를 위해 그렇게 해
질서를 위해 미래를 위해
인류를 위해 그렇게 해


느껴본 적 없는 충만함
사랑이 우주를 사랑이 우리를 구하죠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드넓은 하늘을 날아올라
감각으로 알 수 있어요
사랑이 우릴 구하죠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
1시간 40분의 사랑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멈추지 마!)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형제여 저문 너머의 기억을 절대 잊지 말게나
Eat Sex Fight Drink X3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
Eat Sex Fight Drink X3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Re-peat! 다시! Re-peat! 다시!
Re-peat! 한 번 더! Re-peat!
Re-peat! 다시! Re-peat! 다시!
Re-peat! 더크게! Re-peat!
Re-peat! 다시! Re-peat! 다시!
Re-peat! 한 번 더! Re-peat!
Re-peat! 다시! Re-peat! 다시!
더 크게!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멈추지 마!)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사랑은 시간과 상관없어
형제여 달이 영원히 너희를 비추는 건 아니야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그것이 행복이라면 멈추지 마오
형제여 허리케인의 너머를 절대 잊지 말게나
Eat Sex Fight Drink
Eat Sex Fight Drink
Eat Sex Fight Drink and re-peat
Eat Sex Fight Drink Eat Sex Fight Drink
Eat Sex Fight Drink Eat Sex Fight Drink

7. 여담

• 원작 오페라는 바이마르 공화국 연극계 사상 최대의 스캔들을 일으킨 작품으로 유명하다. 무려, 나치 돌격대가 극장 안에서 난동을 일으키는 테러 수준의 만행을 당했던 것. 1920년대 후반부터 극작가 브레히트는 볼셰비키 예술의 대변자로, 작곡가 바일은 유대인인데다 흑인 음악인 재즈를 상당 부분 수용한지라 독일 순수인종주의를 주장하는 나치들에게 공격의 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 이후 브레히트와 바일은 결별했다. 바일이 오페라라는 음악 장르에서 행해져 온 낡은 형식을 개산하려 했던 데 반해, 브레히트는 낯설게 하기(소격효과) 개념을 주창한 사람답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의 오페라라는 기능 자체를 의문시하고 혁신 시도 자체를 무의미한 것으로 부정하는 등 이념적으로 달라졌기 때문이다.

8. 재관람 혜택

9.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