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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투기-공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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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개발국3. 목록4. 양상 및 현황5. 한국의 경공격기 개발6. 미국의 경공격기 도입
6.1. LAAR 사업6.2. LAS 사업6.3. OA-X 사업6.4. Armed Overwatch 사업
7. 발전방향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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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전투기(Light Combat Aircraft, LCA) 또는 경공격기(Light Attack Aircraft)는 일반적인 전투기 또는 공격기보다 작은 체급을 가진 제트·터보프롭식 전투용 항공기를 가리킨다.

이들은 크기, 무게, 속도, 스텔스 기능, 항속거리, 탑재 무장 등 전반적인 능력에서 주력 전투기 또는 전폭기와는 구별되며, 통상적으로는 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중전보다 임무 대기의 공역에서 장시간 체공하거나 근접항공지원을 맡는 등 '지원 전투기'로서의 역할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다. 오늘날에는 당초 고등훈련기(제트 훈련기)나 전술입문기로 개발된 항공기를 실전 사양에 맞게 개량, 발전시켜 경전투기/공격기로 활용하는 사례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훈련기와 경전투기/공격기는 무장과 장비에서 뚜렷하게 구분되지만, 경공격기와 경전투기 사이의 분류는 다소 애매하거나 아예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경공격기의 제식 명칭을 사용하면서, 대공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경전투기로도 분류되는 'Yak-130'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당초 다목적 항공기로 개발되었다가 여러가지 개량형이 파생되었거나 혹은 다양한 장비가 인티그레이션되는 경우에는 더 이상 세분하는 의미가 없어지는데, 이 때문에 한국군의 경우 'FA(Fighter/Attacker)'라는 제식 명칭을 사용하여 전투기와 공격기의 기능·역할을 동시에 부여하였다.

2. 주요 개발국

전통의 고등 제트훈련기와 경공격기 시장의 강자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에는 전성기 때 경공격기, 훈련기 등을 생산하는 항공사가 많았다. 하지만 이들도 전 세계적인 항공사 통합의 바람을 거스를 수는 없어 많은 항공기 제작사들은 알레니아 아에르마키로 통합되었다. 대한민국의 T-50/FA-50 파이팅 이글과 경쟁하는 M-346가 바로 이 회사가 제작한 것이다. 다만 자체적인 순수 개발은 아니고 러시아의 야코블레프사와 제휴 Yak-130을 기반으로 추력을 키운 훈련기 겸 공격기이다.

그 외에도 영국, 체코[1], 브라질, 미국[2][3]이 전통의 강자이며, 최근에는 대한민국과 튀르키예도 해당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대한민국T-50 골든이글 고등 훈련기에서 시작하여 TA-50 전술입문기를 개발하였고, 최종적으로 FA-50 파이팅 이글 경전투기-공격기를 완성하였다.[4]

3. 목록

생산(인도) 시작 시기 이름 종류 개발국가
1956년 10월 더글라스 A-4 공격기 미국
1962년 노스롭 그루먼 F-5 경(량급)전투기[A] 미국
1962년 2월 아에르마키 MB-326[6] 고등 훈련기, 경공격기 이탈리아
1963년 세스나 A-37 경공격기 미국
1966년 4월 아에르마키 SF.260[7] 프롭훈련기, 경공격기 이탈리아
1976년 9월 29일 에어로 L-39ZA 경공격기 체코슬로바키아
1983년 소코 G-4 슈퍼 갈렙[8] 기본 제트 훈련기겸 경공격기 유고슬라비아
1983년 9월 엠브라에르 EMB 312 투카노 프롭 훈련기, 경공격기 브라질
1984년 SIAI-마르게티 S-211 기본 제트 훈련기겸 경공격기 이탈리아
1985년 3월 7일 아에르마키 M-290[9] 프롭 훈련기, 경공격기 이탈리아
1987년 AMX 인터내셔널 AMX(MB-340) 경공격기 이탈리아, 브라질
1993년 BAE 호크 Mk.100[10] / Mk.200[11] 경공격기,경요격기 / 경(량급)전투기[A] 영국
2000년 4월 에어로 L-159 ALCA 경전투기 체코
2003년 엠브라에르 EMB 314 슈퍼 투카노 프롭 경공격기 브라질
2005년 7월 1일 한국항공우주산업 KA-1 프롭 경공격기, 전선통제기 대한민국
2010년 2월 19일 Yak-130 경전투기, 경공격기, 고등훈련기 러시아
2013년 한국항공우주산업 FA-50 파이팅 이글 경공격기, 경전투기 대한민국
2013년 홍두 항공공업집단 L-15 기본 제트 훈련기겸 경공격기 중국
2014년 알레니아 아에르마키 M-345(M-311)[13] 경전투기, 경공격기 이탈리아
2015년 힌두스탄항공 테자스 Mk.1A[14] 경전투기 인도
2017년 알레니아 아에르마키 M-346FT / FA 고등훈련기, 경전투기(FT)
/ 경전투기, 경공격기(FA)
이탈리아
2021년 비치크래프트 AT-6E 울버린[15] 프롭 훈련기겸 경공격기 미국
2022년 TAI 휴르커스 프롭 훈련기겸 경공격기 튀르키예
미정 TAI 휴르제트 고등 훈련기겸 경공격기 튀르키예
미정 L3Harris/에어 트랙터 AT-802U Sky Warden 프롭 경공격기 미국

4. 양상 및 현황

냉전 종식 이후 국가간 대규모 정규전/전면전의 가능성은 희박해졌고, 게릴라전 등 비정규전, 저강도분쟁이 주 전장이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도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대분란전(對紛亂戰 / counter-insurgency, 약자로는 COIN)이나 근접항공지원은 그 특성상 작전 기체의 장시간 체공을 요구한다. 초음속 전투기들은 연료 소모가 많아 이러한 작전시 공중급유를 필요로 하게 되고 안 그래도 비싼 해당 기체들의 유지비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장시간 체공을 하게 되면 비행시간으로 계산되는 해당 기체들의 수명을 급속히 줄일 수밖에 없다. 결국 가성비를 높이자는 의미와 같다.

최근 신냉전으로 인한 항공전력 소요 증가에도 국방예산이 부족한 중소규모의 나라에서는 필요한 (제공)전술기 추가획득 보다, 항공순찰 같은 평시 통상임무는 경전투기로 부담을 줄이고, 전술기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목적으로 LCA 획득사업을 따로 열고 있다. 더불어 미국과 극소수의 국가들도 가상적기 사업에서 전투기다운(Fighter-like) 비행기를 원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5. 한국의 경공격기 개발

6. 미국의 경공격기 도입

미 공군이 2020년대 현시점에서 연식이 오래된 A-10의 퇴역을 계속 미루는 이유도, 'IS처럼 제대로 된 방공 능력을 갖추지 못한 적군에게 미 공군이 보유한 자산들 중에서는 가장 값싸게 폭탄을 먹여줄 수 있는 기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당 2만 달러 정도의 유지비가 드는 A-10조차도, 비장갑/대공 능력이 전무한 반군세력을 목표로 하는 COIN 임무에는 오버 스펙이다. 즉, 계란 깨는 데는 소 잡는 칼이 아니라 닭 잡는 칼도 필요없다는 이야기.

6.1. LAAR 사업

Light Attack/Armed Reconnaissance program (LAAR, 2009-2012)

2009년 미 공군은 근접항공지원 등에 이용할 A-10보다 가볍고 100대 정도의 값싸고 유지비가 적은 경공격기를 도입하기 위한 정보요청을 시작하였다.

미국이나 여러 제3세계 국가에서 대공 위협이 적은 저강도 전장, 즉 정규군 급의 대공능력을 가진 건 아니지만 스팅어 정도의 맨패즈(견착식 적외선 대공미사일)나 다량의 RPG-7을 대공용으로 쓸 정도로 제법 중무장한 소말리아 반군급의 군벌이나 게릴라 조직의 공격에 대한 생존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퍼 투카노의 유지비는 비행 시간당 430 달러 + 정비인력 2.5인시 정도. 프롭기의 유지비는 실질적으로 시간당 1-2천 달러 가량이다.

해당 사업에서 A-29라고 이름을 붙인 엠브라에르EMB 314 슈퍼 투카노가 선정되었으나, 사업에서 탈락한 AT-6 울버린비치크래프트의 의회 로비와 소송전으로 지연된 후 결국은 A-29의 선정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다만 처음 계획했던 100대 발주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6.2. LAS 사업

Light Air Support (LAS)

LAAR사업에서 선정된 슈퍼 투카노를 A-29 라고 이름을 붙여 4억 달러 정도의 예산을 들여 경공중지원기로 아프가니스탄 공군에 20기를 원조 공여하였다. 또 2018년 8천6백만 달러를 들여 세스나 208을 개조한 AC-208 7대를 추가로 공여하였다.

6.3. OA-X 사업

Light Attack Experiment (OA-X, 2017-2020)

2017년 3월 미공군은 OA-X 경공격기 300 대의 획득 계획의 제안요구서를 발표했고, 미국 의회도 중동의 테러와의 전쟁에서 동맹군을 지원하는데 투입할 경공격기 획득용으로 4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2018년 2월달에 호커 비치크래프트 AT-6B 울버린과 시에라 네바다/엠브라레 EMB 314 슈퍼 투카노가 최종후보로 선택되었다.

하지만 2020년 초 프로젝트 예산을 삭감하며 프로젝트 추가 진행을 취소하였다.

6.4. Armed Overwatch 사업

Armed Overwatch (2020-2022)

공군의 프로젝트 취소와 맞물려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에서 75대의 경공격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목적은 특수 작전에서의 근접항공지원, 정밀타격, ISR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을 수행하는 항공기의 도입으로 기존의 U-28A Draco를 대체하는 신규 기체를 도입하려는 사업이다. 기존 공군의 사업과 유사하나 특수 작전 한정이라는 점이 다르다. 사업예산은 75대 획득에 14억 달러 대략 대당 1,870만 달러 가량.

여러 기체들이 경쟁하여 2021년 11월 최종적으로 아래에 적힌 3가지 기종으로 대상을 좁혔고,

2022년 8월, "L3해리스(L3Harris)"사와 "에어 트랙터(Air Tractor)"사의 협력 기체인 "AT-802U Sky Warden"이 최종적으로 선정 되었다.* 훈련장비와 관리시스템 지원 서비스 및 수리부품등 군수지원 을 포함한 이 무기한 사업의 총계약 금액은 최대 30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7. 발전방향

최근에는 프롭경공격기의 기체는 슈퍼 투카노 급의 자중 2-3톤/ 1600 마력 급의 프롭기로 스펙이나 비행성능 등은 거의 비슷비슷하지만 경쟁적으로 제트전투기급에 버금가는 첨단 항공전자 장비를 탑재하여 생존성을 높이고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 개발되는 필라투스 PC-21 이나 TAI 휴르커스 등은 이런 프롭기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흔히 채용되는 첨단 기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Open System Architecture 로 통합 및 확장 용이
  • Automatic Pilot with mission support system (mission planning/ mission recording/ debriefing capability)
  • 자동 항로조정 및 폭탄투하 등 미션 컴퓨터/화기통제장치(Mission Controller / Fire Control System)
  • MIL-STD-1553 버스, WiPAK (무선 WiFi 기반) 무기제어체제
  • Full glass cockpit - color LCD MFD (Multi Function Display 다기능 시현기)
  • HOTAS(Hands On Throttle-And-Stick, 다기능 조정간)
  • HUD (Head-Up Display) / UFCP(Up Front Control Panel)
  • HMD (Helmet-Mounted Display) goggle
  • 야간 작전을 위한 야시 장비 Night Vision 및 적외선 기체 표시등
  • 적외선 FLIR(Foward Looking Infra-Red) 카메라 / IRST (Infra-Red Search and Track) 레이다 - Electro-Optical/Infrared Sensors (EOIR)
  • 영상 및 사진 쵤영/녹화/전송 장치
  • Laser/GPS EOIR 기반 거리 측정, 미사일 유도 표적지시 장치 (targeting pod / target designator)
  • Integrated Radio Communication and Navigation (데이터링크/데이터통신 및 항행 기능)
  • Laser INS(관성항법장치)/GPS/GLONASS 등 항행장비
  • Airborne weather mapping system - 기상 지도(뇌우 탐지 및 표시) 시스템
  • EGPWS (Enhanced Ground Proximity Warning System) - 지면 근접 경보장치 (지면충돌방지) 또는 Auto-GCAS (Automatic Ground Collision Avoidance System) - 자동 추락 회피 시스템
  • 자체 산소발생장치 (OBOGS On Board Oxygen Generation System) , 에어컨 등 온습도 환경조절, 여압장치 캐빈
  • G-suit 등 Anti-G system

특히 훈련기나 대지공격기의 경우 지면에 충돌(CFIT, controlled flight into terrain) 하기 쉬운데 지면근접경보장치(GPWS) 나 지면과 충돌 위험이 있으면 자동으로 회피하는 Auto-GCAS를 도입하면 결정적 사고를 예방헤서 기체와 조종사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 F-16 추락회피 영상

8. 관련 문서



[1] 제3세계 국가들은 체코의 L-39와 그 파생기도 주력 전술기로 애용하고 있다.[2] 사실 경전투기 라기보다는, 냉전 시기에 자국의 고성능 일선기들을 대신해서 여러 동맹국들에게 제공할 '적당한 성능의 보급형 양산 전술기'에 가깝다. 팔기도 하고 심지어 돈이 부족하다고 하면 +@ 공여도 하던 시절이고, 하이로우 믹스는 나중의 이야기이다. 물론 지금은 아니다.[3] 오히려 현대 개념의 경공격기를 획득 하려고 노력중이다. 문제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옷에다 몸을 맞추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는 타국 공군의 입장과는 다르게, 고작 돈을 좀 아껴보겠다는 마인드로는 사업진행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 그 비싼 항공유를 전군대 기본유류로써 물 쓰듯 쓰는 나라라서 그렇다.[4] 이런 개발순서 때문에 FA-50에 대해 훈련기 기반 경공격기라고 폄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T-50은 개발 당시부터 대놓고 F-5의 직접 대체를 언급할 정도로 경전투기로 사용될 것을 고려했었고, 그렇기에 처음부터 기체 성능을 경전투기 수준으로 만들었다. 각각의 임무에 필요한 내부 장비를 기술적 난이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발하느라 저런 순서가 나온거지, 기체 자체는 이미 T-50 단계에서 경전투기 수준으로 완성되었다. 실제로 T-50은 기본 설계부터가 F-16의 축소버전이었으며, 엔진도 일선 전술기 엔진(F404)에 초음속 비행을 위한 애프터버너를 기본으로 장착 하는 등 여러모로 고등훈련기라기 보다는 경전투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괜히 T-50에 대해 고등훈련기로는 오버스펙이라는 평이 나왔던게 아니다.[A] LCA가 아닌 Light Fighter. 둘다 우리말로 경전투기로 번역되지만, 개념은 조금 다르다.[6] 위키피디아[7] 위키피디아[8] 위키피디아[9] 위키피디아[10] 네이버지식백과[11] 단좌식[A] [13] 위키피디아[14] 2023년 2월 기준, 해군용도 있다. 양산과 운용은 또다른 문제긴 해도[15] 2008년경 AT-6B로 개발했으나 인도는 2021년 AT-6E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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