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2:35:20

게키단 히토리


<colbgcolor=#000><colcolor=#fff> 게키단 히토리
[ruby(劇団, ruby=げきだん)] ひとり | Hitori Gekidan
파일:gekidan_pf.jpg
본명 카와시마 쇼고 ([ruby(川島, ruby=かわしま)] [ruby(省, ruby=しょう)][ruby(吾, ruby=ご)], Shogo Kawashima)
출생 1977년 2월 2일 ([age(1977-02-02)]세)
치바현 치바시 하나미가와구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75cm, 73kg
배우자 오사와 아카네[1] (2009년 결혼)
직업 개그맨, 배우, 작가
소속사 오오타 프로덕션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활동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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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인기 개그맨, MC, 배우, 작가이다. 한국에서는 카라의 일본 진출을 도와준 진성 카밀리아로 잘 알려져 있다.

2. 활동

  • 게키단 히토리(한국식으로 말하면 '나홀로 극단' 정도의 뉘앙스)라는 예명의 유래는 원래 콤비로 활동하려고 했으나 파트너의 빚 문제 때문에 콤비가 해산하고 핀 게닌(홀로 활동하는 개그맨)이 되었다. 인터넷 공모를 통해 '카츠카레(돈가스카레)'라는 이름을 지었지만 소속사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이름이라 해서 바꿨다. 이후에 여러 괴상한 이름을 붙였지만 전부 NG가 돼버려서 그냥 '게키단 히토리'라는 예명으로 정착한다.
  • 일본에선 약간 매니악한 콩트도 있고, MC로서의 방송 진행 능력도 괜찮은 편이며, 예능계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파괴하는 (?) 개그도 자주 선보여 PD나 작가들에게 사랑을 받는 예능인. 드라마 전차남에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을 보지 않는 시청층에게도 어필했다. 예능에선 시모네타도 구사하는데, 히라노 아야 앞에서 검열삭제를 내보인 적도... 물론 방송에선 모자이크 처리로 보이진 않았지만, 히라노 아야는 충분히 보일 각도에 위치했었으므로...
  • 그의 스타일을 대표하는게 그가 레귤러로 출연하는 오기야하기의 예능 프로그램인 곳도탕의 인기기획인 마지우타 선수권[2]에서 나오는데, 수탉, 가리가리군 (일본의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마스코트 캐릭터), 유명한 괴물들과 유명한 배우들을 합친 신종 크리처[3] 등 괴랄한 설정과 그것에 맞는 메이크업으로 분장한 상태로 노래를 부르는게 압권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건, 인간의 원점을 강요하며 선보인 마이 베스트 프렌드[4]를 부르는 원시인 캐릭터.
  • 이외에도 일본에서 게키단 히토리의 캐릭터로 유명한건 갑자기 뜬금없이 우는것. 일명 우는 개그(泣き芸). 주로 뻘짓을 하다가 츳코미를 당하고 생뚱맞게 우는걸로, 보고 있으면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
  • 한국에 처음 소개된 건 전차남의 주인공의 오타쿠 동료인 마츠나카 유사쿠 역으로, 전차남 드라마가 히트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전차남에선 그 캐릭터를 위해 따로 액자식 미니 에피소드까지 있었을 정도.
  • 전차남 이후로 정극 연기가 상당히 많아져 MC 활동도 늘어나게 됐다.[5] 호남, 쾌남형 인상과 더불어 이미지 관리 없이 다양한 배역을 맡는 연기파 배우로 작품 출연이 매우 많아졌다. 한국 팬들에겐 드라마 마왕의 일본 리메이크 버전 드라마에서 꽤나 연기력이 입증된 편. 소설 원작의 영화인 골든 슬럼버에서 배우 사카이 마사토의 친구 역으로도 나온 바가 있다. 그 외에도 자기계발서 마니아에, 덤으로 출판한 소설 '음지와 양지에 핀다'(陰日向に嘯く)가 상당한 호평을 받아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이다. [6]

2.1. 카밀리아

국내에서는 열렬한 카밀리아이자 전도사로 그 이름을 널리 떨친 인물로, 전 모닝구무스메 멤버 야구치 마리와 진행했던 방송 'How To 몽키 베이비'에서 카라 찬양을 시작해 다양한 방송에서 팬심을 드러내고 다녔다. 한류팬인 아내가 이것 저것 찾아보라고 시켜서 넷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카라의 Pretty Girl 뮤직비디오를 보고 빠져버렸다고. 카라의 CD를 구매하다가 카라 1st는 이미 절판된 상황이라 인터넷 옥션에서 고가를 주고 낙찰받았으며, 아무리 찾아봐도 카라의 정보가 전부 한글이라 번역 프로그램까지 구매했다. 영상

일본 예능계에서는 선/후배 관계의 친분을 통한 홍보로 방송에 내보내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한국에서 프로그램에 꽂아주는거와 다르게 대놓고 프로모션하듯 거느리고 다닌다. 대표적인 예로 동방신기가 처음 일본 진출했을 때에는 한 거물 중년 탤런트가 "좋아하는 후배입니다"라고 하며 예능에 데리고 다녔지만, 곧 동방신기가 인기를 끌자 이 기믹은 사라졌다. 한국에서도 유재석개리데프콘 등 친한 후배들을 방송에 부르는 사례가 있지만, 이 '도제식 프로모션'은 한국에는 사례가 거의 없다. 굳이 비유하자면 이덕화, 최불암 정도의 배우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라며 프로미스나인 등의 걸그룹을 데리고 예능에 출연하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게키단 히토리 역시 프로모션 의혹이 생겼으나 꾸준한 행보가 이어지면서 의혹 역시 사라지게 됐다.

실제로 2014년 12월 11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한승연에 의하면 일본 진출에 게키단 히토리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영상 본래는 일본 진출 계획이 없었으나, 게키단 히토리의 열렬한 팬심 덕에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게 됐다고.

그가 이렇게 카라를 홍보한데엔 이호연 前 DSP 사장의 역할이 컸다. 카라의 일본 진출 훨씬 이전에 사적으로 DSP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서 멤버 전원의 친필 싸인 포스터를 받아왔다는 이야기다.[7] 관련 영상 사무실 앞에 어떤 경비원 같은 사람이 있었는데, 자기가 카라의 팬이라고 말하니 사무실로 친절하게 안내해서 멤버 전원의 친필 싸인이 있는 포스터를 줬다고 한다. 사람 좋아보이는 친절한 분이였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2010년 2월 도쿄 赤坂BLITZ에서 열린 카라의 라이브에 참가했는데 그 경비원 아저씨가 있길래 아는척 했더니 자신이 DSP 사장이였다고 말한다. 즉, 그 인물이 이호연 사장이였던거다! 카라가 일본에 진출도 하지를 않았던 시절이고 게다가 게키단 히토리가 누군지 알리도 없으니[8], 보통 사람 같으면 그냥 적당히 응대하고 말았겠지만 이호연 사장은 이 엉뚱한 일본인 방문객을 손수 친절히 대접했고 그 결과 상상 이상의 홍보효과를 냈다.

카라의 일본 진출 이후 열린 대규모 악수회에도 참여했는데, 게키단을 알아본 악수회 관계자가 "게키단 씨, 관계자 문으로 들어오세요." 라고 말하자 "아닙니다. 전 여기에 연예인이 아닌 카라의 팬으로 여기에 왔습니다"라고 말하고 길고 긴 일반인 줄에 서서 악수했다. 이 말을 들은 뒤쪽 팬들이 "게키단 씨, 멋있습니다."라고 말해줬다고 한다.

2016년에도 카라 사랑은 여전하며 9월 9일 NTV의 "超問!真実か?ウソか?" 프로그램에서 강지영의 사진집, CD도 전부 가지고 있으며 강지영의 설명이 잘됐다고 능청스럽게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0년 6월 11일, 트위터에 11년 전 방문 당시의 사진을 올리며 카라를 추억했다.

3. 여담

  • 일견 오덕 이미지[9]로 여기기 쉽지만 가만히 있으면 준수한 정도의 외모[10]로 특유의 1인 콩트와 마니악하고 코어하다고 느껴지는 개그 센스가 되려 대중에게 먹혀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게키단 카라 덕후 인증 영상
  • 귀국자녀 출신. 아버지는 국제선 조종사, 어머니는 스튜어디스로 당시 유럽과 미국 항공편의 기항지였던 미국 알래스카의 앵커리지에서 초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5학년 시절까지를 보냈다. 느슨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하다 귀국 후 일본에서의 학력 격차에 좌절해 불량학생이 돼버렸다고 회고. 왠지 예능인이란 이미지 때문에 2005년 신도모토쿄다이에 출연했을때, 알래스카에 살았단걸 처음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어째 이 남자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 국제선 조종사의 아버지와 국제선 스튜어디스의 어머니를 소재로 방송에서 섹드립을 날린 적이 있다. "아버지의 조종간을 쥐었단다... ♡"(...)
  • 할아버지가 굉장하신 분이다. 세계 최초로 테이프 레코더에서 사용하는 오토리버스 기능을 발명하여 특허를 내신 분이다! 그러나 이 특허 기술을 당시 소니 사장에게 공짜로 줘버렸다고. 게키단 히토리 본인이 방송에서 특허를 냈으면 엄청난 돈이 계속 들어왔을 거라며 할아버지를 원망했다.
  • 부인인 오오사와 아카네가 유명한 친한파 연예인으로 게키단 히토리가 카라를 처음 접한것도 부인 때문이였다고 한다. 또한 아카네는 개인적으로 보아와 친분이 있어서 결혼 전에 보아가 아카네의 집에 놀러가 같이 TV나 잡지를 보고 연예인들 가십을 이야기하며 논다는 이야기를 둘이 같은 방송에 나와서 한적이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녀는 재일한국인 가수 성선임과 듀엣 앨범을 발매했었다. 그것도 쥬얼리의 곡을 리메이크를 해서...!
  • 습관들 중에 하나가 중학생용 학습지를 풀어보는거라고 한다.
  • 같은 소속사인 독설가 컨셉 아리요시 히로이키, 컨닝 타케야마와는 장난을 치면서 친구로 지내는 사이다. 특히 아리요시도 무명시절이 정말로 길었기에[11]서로 디스도 하면서 절친으로 지내는 사이라고.
  • 2013년, 오기야하기와 같이 MC를 맡고 있는 곳도탕이라는 예능의 인기기획인 '키스 참기 선수권'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게키단 히토리를 주연으로 기획 자체가 영화화 되었다. 대단한건 대본 없이 게키단 히토리의 올 애드립으로 촬영했다는 점.
  •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컬투정찬우를 닮았다. 컬투쇼의 방청객 중 일본인이 오면 자신을 "게키탄 히토리 닮은 사람"이라고 꼭 언급한다. 2014년 8월 18일 방송에 따르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키단 히토리가 정찬우의 사진을 들었을 정도라고.[14]
  • 슈렉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슈렉 포에버에서 악역인 럼플 역으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15]
  • 아메토크에서 자신은 정열대륙에 나오고 싶다고 밝혔는데 거기서 밝힌 바로는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천재로 봐줬으면 한다며 그 컨셉으로 가짜 정열대륙 영상을 찍었다.


[1] 자세한 내용은 상세 참고[2] 웃긴 노래를 진검으로 부르는 선수권. 심사위원들은 각 후보가 부를때마다 우유를 입안에 가득 채운 상태에서, 노래가 끝날때까지 뿜는걸 참아야 한다.[3] 예를 들면 타하라 토시히코와 그램린을 합친 토시무린, 시바타 리에사이렌을 합친 시바타리엔, 프랑켄슈타인과 앗토우 카이를 합친 개조인간[4] 섹드립에 충실한 히토리답게 시모네타 투성이인 가사의 노래다.[5] 2011년 현재 NHK를 포함해서 5개 방송국에 전부 레귤러 (고정출연)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코미디언으로서는 드물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스펙트럼이 넓은데, 교양 프로그램, 오전 와이드 프로그램에서부터 심야 오락 프로그램까지 맡을수 있으니 방송국에서 정말 좋아하는 MC다.[6] 소설가로서 성공했던 영향인지 2010년 3분기에 방영한 NHK 드라마, '10년 후에도 너를 사랑해'라는 작품에선 소설가인 캐릭터로 등장한다.[7] 풋스마 20110308 일자, 메렝게의 기분 20110204 일자, How to モンキーベイビー!2009년 11월 방송 등[8] 자신이 일본의 개그맨이라고 말은 했다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의 일본 연예인의 인지도는 매우 낮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보통일거다.[9] 카덕 + 일드 전차남에서의 이미지라든가...[10] 컬투정찬우, 임호, 주윤발과 상당히 닮은 외모로, 샤프한 정찬우의 느낌이 (?) 난다. 실제로 드라마에서 주윤발과 닮은 기믹으로 나오기도 하고, 예능계에서도 여러번 써먹었다. 정찬우를 닮아서 그런지 한때 컬투쇼 시청자 게시판에는 게키단의 사진이 자주 올라왔고 실제로 한 청취자가 올린 게키단의 피규어 사진이 과거 월요일 코너였던 '시청각 교실'에서 소개된 경우도 있었다.[11] 일본의 개그맨은 많은 경우 브레이크 이전에 무명 10년이 기본이다. 특히 '잇파츠야 게닌'이라는 말은 한가지 네타로 한번 폭발적으로 뜨고 나서 인기가 지고 나면 그 인기가 그다지 돌아오지 않는 코미디언을 의미하는데, 아리요시는 이 잇파츠야 생활을 어렵게 극복한 케이스. 게키단은 1992년 콤비로 데뷔 이후 12년 동안 인기가 없다가 2000년에 독립을 하고 2004년부터 방송출연이 많아지기 시작하며 브레이크했다.[12] 서쪽에 켄코바가 있다면 동쪽엔 게키단이 있다. 실제로 켄코바를 카라 팬으로 만든것도 게키단이라고 한다.[13] 게키단 히토리는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다.[14] 직접 꺼내든건 아니고 일본 인기 프로 <와랏떼 이이토모>에 출연한 국내 아이돌 그룹 티아라가 해당 프로의 고정 패널인 게키단 히토리와 닮은꼴이라며 현장에서 꺼내든게 정찬우 사진이였던것. 너무나도 닮은 모습에 현장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게키단 히토리 曰 "이거 나 아니야? (これ, 俺じゃないの~?)"[15] 재미있게도 한국에서도 성우가 아닌 개그맨인 이수근이 연기를 했는데, 꽤 잘 어울린다는 평.[16] 1화에서 꽤 초반부터 등장하는데 아둔하고 소극적이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