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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트. 레플리로이드의 새로운 통솔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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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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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X6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레플리로이드 공학의 연구원이었으나 너무나 천재적인 그의 연구는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범위였고, 그의 오만한 성격까지 작용해서 자연히 고립되어 연구소를 떠났다. 스페이스 콜로니 유라시아 낙하 사건 2주 후, 그 폭심지 현장의 잔해를 살펴보다가 우연히 무언가의 파편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계 파편이라 생각했으나 그것은 훨씬 더 중요한 무언가였다. 게이트가 발견한 파편은 다름 아닌 제로의 DNA 파츠였고 게이트는 그 일부를 해석하는데 성공하여 초월적인 기술력을 얻게 되자, 자신의 연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하등한 레플리로이드를 복종시켜 우수한 레플리로이드들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다.게이트는 제로의 DNA를 이용해 하이맥스와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개발해냈으며 자신의 몸도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응용한 전투용으로 개조하였고 또한 이 때 시그마 바이러스와 제로의 DNA 데이터가 서로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 흥미본위로 프로그램을 짜 보니 완전히 지워졌던 시그마가 불완전하게 부활했다고 한다.
과거에 처분되었던 자신이 창조한 레플리로이드들을 복구해 '나이트메어 조사원'이라는 직책을 부여하고 전세계에 파견하여 자신의 세력을 구축했다. 이에 대해서 아이조크가 대외적으로 발표한 구실로는 나이트메어 현상을 규명하고 제로 나이트메어를 처분하기 위해 혐의가 있는 구역에 조사원을 파견한다는 이유였으나 실상은 그 반대로, 나이트메어 현상을 조성하고 제로를 유인하기 위해서였다.
사건의 끝에 엑스, 제로와의 전투로 결국 쓰러지고, 이 상태에서 자기가 부활시킨 시그마의 공격으로 기능이 정지해 버린다. 그 후 그의 몸은 엑스가 수습해서 이레귤러 헌터 본부에 전해졌으나 이후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2.1. 과거
게이트 스테이지의 출현 전 나이트메어 소울을 3천 개 이상 모으면 나오는 숨겨진 이벤트[1]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진다.
과거 에이리아와 게이트는 레플리로이드 연구소의 사관동기생이었고 둘은 수석급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에이리아가 항상 연구팀의 톱이었다. 객관적인 능력 면에서는 게이트가 더 뛰어났지만, 게이트는 자신 말고는 분석할 수 없는 고도의 프로그램[2]에만 집착하느라 본래의 임무 수행에 소홀하여 모두에게 멀어진 반면[3], 에이리아는 착실하게 임무를 수행하여 모두에게 큰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능력 만큼은 인정할 정도라서 그가 제조한 레플리로이드는 모두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고,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덕분에 작업의 성과도 매우 좋았다. 하지만, 지나치게 뛰어난 성능이 오히려 독이 되어 다른 이들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고, 실제로도 위험한 행동을 보이는 레플리로이드가 속출하기 시작해 그의 평판은 더욱 추락해버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트는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상관의 명령을 무시한 채, 더욱 고성능의 레플리로이드를 개발하는 데 전념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게이트가 만든 레플리로이드들이 모두 사고로 위장되어 처분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진상은 상관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으며, 이 중 몇몇은 에이리아의 개입도 있었기 때문에 게이트를 더욱 열등감에 빠트렸다. 결국 성실한 에이리아만 승진하고 게이트는 자신의 실력을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채 고립되자, 복수를 다짐하며 연구팀을 떠난다.
3. 공략
게이트 스테이지 2~3은 중간에 쉬지 못하고 연달아 클리어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상당한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게이트 스테이지 2는 죄다 가시트랩으로 무장한 데다 스테이지 2 보스 하이맥스가 섀도우 아머의 원월륜에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섀도우 아머로 클리어 하는게 편하지만, 문제는 이와는 반대로 게이트 스테이지 3은 낭떠러지가 주가 되는 데다, 에어 대쉬 등의 공중이동 기능 없이는 도저히 건너는 게 불가능해 보이는 구역이 떡 하니 가로막고 있는 게 문제.
섀도우 아머 | 엑스 |
엑스는 섀도우 아머로 게이트 스테이지 2를 신나게 돌파한 사람들을 좌절하게 한다. 화면의 70%가량 바닥이 없는 와중에 상단에는 딱봐도 지나온 땅보다 낮은 위치에서 끝나는 벽이 딱하고 가로막고 있는 일명 U자 절벽이 버티고 있어 노골적으로 대점이 봉인된 이 구간에서 대다수가 록맨 X6을 플레이하는데 큰 난관을 겪었다고 할 정도. 그래서 유튜브 등을 보면 DNA 파츠를 장착하고 발악하거나 거리가 약간 모자라면 섀도우 아머는 기가 어택을 이용해서, 노 아머 엑스로는 마그마 블레이드를 휘두르며 건너가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피격대상이 없는 상태에서 노바 스트라이크의 리치가 짧기 때문에 얼티밋 아머는 아예 상단벽으로 붙어서 넘어가는 발상전환적 기재가 없다면 괜히 삽질만 반복하다가 절대 파훼가 불가능 하다며 여겨질 정도였다. 하지만 위치와 타이밍을 잘 잡으면 하이퍼 대쉬 하나만 장착한 상태로 기가 어택이나 마그마 블레이드를 쓰지 않고도 넘어갈 수 있다.
게이트 스테이지 3은 플레이하는 캐릭터에 따라 진행구간이 갈린다. 엑스는 이나미 템플의 산성비 구간, 제로는 리사이클 랩의 프레스 구간으로 진행하게 된다.
제로는 게이트 스테이지 3을 돌파하려고 할때 길고 긴 낭떠러지 대신 프레스 머신을 돌파하게 된다. 첫 번째 프레스 구간은 타이밍 잘 잡으면 쉽게 가는데 두 번째 구간부터는 방심하면 깔려죽기 십상이다. 특히 앉아야 깔리지 않는 구간 일부에 공이 굴러다니거나 보라색 로봇이 지키고 있는데, 프레스 머신이 내려온 상태에서 맞으면 앉은 판정이 아닌 일어난 상태로 간주, 압사 판정이 적용되어 즉사하기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다. 세 번째 구간은 잡몹들이 길을 막는 대신 압사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낭떠러지 구간 뿐으로, 여기에 텔레포트 존에 진입하기 전에 나왔던 비행 졸개들까지 가세하여 방해한다. 그래도 블랙 제로나 DNA 파츠 중 쇼크 앱소버를 장착하고 왔다면 아머를 장착한 엑스처럼 방어 자세를 취하고 절대 넉백이 일어나지 않게 되므로 최소한 떨어져 죽을 일은 없어진다.[4] 세 번째 프레스 머신을 지나갈 때 얀마 옵션을 켜두면 생존에 도움이 되니 추천.
게이트는 일반 공격에는 대미지를 받지 않고, 나이트메어 홀 패턴을 공격해서 생성되는 파편에만 대미지를 받는다. 파편에 게이트를 유도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이 나이트메어 홀이 부수면 6조각으로 퍼지며 좌우로 3개씩 날아가는데, 세이버 등 근접 공격으로 파괴 시 플레이어가 맞기 쉽다.
문제는 이 나이트메어 홀을 부수는 공격이 너무 세거나 너무 판정이 좋아도 안 된다. 나이트메어 홀 뿐만 아니라 날아가는 파편까지 같이 파괴해 버리기 때문. 그래서 보스전 특효약이라 할 수 있는 얼티밋 아머의 노바 스트라이크나 섀도우 아머의 원월륜을 사용하기가 매우 꺼려진다.
다행히 게이트가 먼저 파편을 맞았다면 그 즉시 화면상의 모든 공과 파편이 사라지고, 경직에 빠진 순간에는 게이트 몸의 접촉 판정도 사라지므로 잠깐이나마 재정비 시간이 주어진다.
지형은 발판 6개만 있는 낭떠러지인데[5] 이마저도 일정 체력 이하가 되면 새로운 패턴으로 발판을 부순다. 발판은 다시 생기긴 하지만 새로 생겨나는 그 발판에 플레이어가 낑기면 죽는다. 또한 이 패턴을 사용할 때 게이트는 잠시 무적이 된다. 즉, 이 때는 나이트메어 홀 파편에 닿아도 그냥 통과한다.
제로는 가드 셸을 켜 두는 편이 진행이 수월하다. 주로 벽 쪽 발판에서 공이 오도록 유도한 뒤, 벽 베기로 공을 때려주면 다단히트 판정 덕분에 공이 빨리 깨지는데다가 이쪽으로 오는 파편까지 솎아줄 수 있다. 버그 없이 정공법으로 깰 생각이면 블레이즈 히트닉스의 상염산 또는 레이니 터틀로이드의 원수참을 쓰는 것이 좋다.
반면 엑스는 제로보다 상대적으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노바 스트라이크나 원월륜은 파편까지 파괴해 버리는지라 사용이 어렵고,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정공법으로 가장 효율성이 좋은 무기는 블레이즈 히트닉스의 마그마 블레이드. 한 방에 나이트메어 홀을 깰 수 있으며, 얀마 옵션은 별로 추천되지 않는다. 나이트메어 홀을 파괴시키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돌아가던 얀마 옵션이 파편과 겹쳐질 경우 파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정 패턴을 역이용해야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데다 단숨에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꼼수[6]가 전혀 없기 때문에 X6 스피드런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운 요소가 심하며[7] 게이트 보스전은 운이 좋아서 계속 나이트메어 홀 패턴을 사용하면 다른 시리즈의 후반부 보스와 비슷한 시간에 클리어 하지만, 운이 없다면 다른 시리즈의 최종전보다도 오래 걸릴 정도로 X 시리즈에서 가장 오랫 동안 상대해야 하는 보스가 된다. 게이트가 나이트메어 홀 패턴을 안 쓰고 이동만 하거나 나이트메어 스트라이크 패턴만 사용하면 아무리 숙련된 플레이어라도 회피 말고는 대처 방법이 없다. 극단적으로 운이 없다면 몇 분 앞선 유저가 게이트 보스전에서 역전될 정도로[8] X6 스피드런은 게이트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게이트를 쓰러뜨리면 이럴 때를 대비한 수단으로 시그마를 부활시켰다고 말하는데, 분노한 시그마가 너 따위 도움은 필요없었다며 그를 공격한다.
3.1. 패턴
패턴 1: 나이트메어 무브"서라!(待て!)" / "거기냐?(そこか?)"
플레이어가 있는 쪽으로 빠르게 접근한다. 낭떠러지에 발판 몇 개뿐인 지형이니 조심하자. 뭐 특별한 모션도 없고 그냥 그 자세 그대로 날아서 다가올 뿐인데 '나이트메어 무브'라는 거창하기 그지 없는 명칭까지 붙어있다.패턴 2: 나이트메어 홀
"도망칠 수 없다!(逃げられないよ!)"
플레이어를 겨냥해 에너지볼을 날리며, 플레이어의 위치까지 날아오면 볼은 멈춘다. 종류는 총 5가지로, 색깔마다 기능이 다르다. 그리고 빨간색 홀과 하늘색 홀은 다른 에너지볼과 양립이 불가능하고 무조건 딱 하나만 나오지만 나머지 초록색, 주황색, 보라색은 3개까지 나올 수 있으며, 이 세 색깔이 조합되어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게이트가 파편에 맞아 대미지를 입는 순간 화면에 있는 모든 에너지 홀과 파편은 즉시 사라진다. 이를 잘 이용해야만 대미지를 최소로 입고 클리어할 수 있다.- 레드 홀: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둔하게 한다. 단순하게 움직임만 느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프레임이 반토막 난 듯이 반응하므로 보이는 즉시 파괴할 것. 공격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는 특성상 다섯 종류의 에너지 볼 중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에너지 볼과 양립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 블루 홀: 플레이어를 끌어당긴다. 이것 때문에 발판 사이의 공간에 빠지기 쉬우므로 보이는 즉시 파괴할 것. 그리고 끌어당긴다는 특성 때문에 하늘색 볼이 있을 때는 벽에 붙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벽타기를 시도하면 벽에 붙어 미끄러져 내려가는 게 아니라 제자리에서 무한 벽차기를 하게 될 뿐이다. 단, 위의 빨간색 볼에 비해서는 만만한 편이며, 다른 에너지 홀과 양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공격 찬스이기도 하다. 숙련된 스피드러너는 하늘색 공을 빨리 주길 바라는데, 이는 타이밍만 잘 맞춰서 원수참을 쓰면 원수참 버그를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발동 성공하고 나면 한 발판에 머물면서 게이트에게 대미지를 주는 게 가능해진다.
- 그린 홀: 플레이어를 따라다닌다. 단, 속도는 매우 느리다. 에너지 홀 중에서 가장 만만한 효과로, 일부러 에너지 홀을 게이트 쪽으로 유인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 찬스를 잡기 가장 좋다.
- 옐로 홀: 작은 에너지 탄을 발사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그다지 별볼일 없는 효과이지만 초록색이나 보라색 에너지 홀과 조합된 상황에서는 에너지 탄이 은근히 성가실 수 있다.
- 퍼플 홀: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소환한다. 게이트 스테이지까지 갔다면 이놈이 얼마나 성가실 지는 알 만큼 알 테니, 바로 파괴할 것. 물론 소울은 안 나온다.
패턴 3: 나이트메어 스트라이크
"사라져라!(失せろ!)" / "마무리!(止め)"
반피부터 추가되는 패턴이다. 6개의 발판 중 인접한 하나를 부수는 패턴으로서 발판이 파괴되었다가 잠시 후 다시 재생성되는 구조이다. 게이트가 엉뚱한 위치에 패턴을 사용할 경우 당연히 발판은 파괴되지 않는다. 발 디딜 곳이 잠시 뿐이지만 한 곳 없어진다는 점에서 난이도를 올린다. 발판이 재생성 될 타이밍에 재생성 위치에 잘못 있었다간 낑겨 죽는다. 참고로 이 패턴 사용 시기엔 위에서 언급한대로 게이트는 무적 상태가 된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나이트메어 스트라이크 자체에도 대미지가 있으며 아머를 입은 상태에서도 꽤나 아프게 들어오니 맞지 않도록 하자.4. 대화집
록맨 X6 한글판 기준으로 작성.엑스로 상대할 시
게이트: 과연 엑스... 몽땅 박살냈군. 이제 아무것도 안 남았어...
엑스: 게이트! 이제 포기해라!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네가 저지른 죄값을 치러!
게이트: 아직이다... 마지막 실험이 남아있어. 내가 직접 싸운다...
엑스: 그만둬! 스스로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잖아!
게이트: ...이렇게 된 바에야 아무래도 좋아... 전부터 해보고 싶었어...
너를 해석하고 싶었다! 와라, 엑스!
게이트: 과연 엑스... 몽땅 박살냈군. 이제 아무것도 안 남았어...
엑스: 게이트! 이제 포기해라!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네가 저지른 죄값을 치러!
게이트: 아직이다... 마지막 실험이 남아있어. 내가 직접 싸운다...
엑스: 그만둬! 스스로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잖아!
게이트: ...이렇게 된 바에야 아무래도 좋아... 전부터 해보고 싶었어...
너를 해석하고 싶었다! 와라, 엑스!
제로로 상대할 시
게이트: 과연 제로... 몽땅 박살냈군. 이제 아무것도 안 남았어...
해석이 부족했어. 아니... 완전한 해석은 불가능했어...
제로: 내 DNA를 이용하는 건 위험해! ...알고 있었을 텐데?
남아있는 프로그램을 전부 지워!
게이트: 아직이다... 마지막 실험이 남아있어. 해보자. 내가 직접 싸우겠어...
오리지널과 싸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어.
다시 없는 기회라고. 싸워줘... 제로.
제로: 이 이상 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어! 포기해!
게이트: 포기할 수 없어! 여기까지 왔는데...
최소한 후회없이 싸우겠다! 간다, 제로!
게이트: 과연 제로... 몽땅 박살냈군. 이제 아무것도 안 남았어...
해석이 부족했어. 아니... 완전한 해석은 불가능했어...
제로: 내 DNA를 이용하는 건 위험해! ...알고 있었을 텐데?
남아있는 프로그램을 전부 지워!
게이트: 아직이다... 마지막 실험이 남아있어. 해보자. 내가 직접 싸우겠어...
오리지널과 싸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어.
다시 없는 기회라고. 싸워줘... 제로.
제로: 이 이상 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어! 포기해!
게이트: 포기할 수 없어! 여기까지 왔는데...
최소한 후회없이 싸우겠다! 간다, 제로!
5. 갤러리
록맨 X6 | |
록맨 X 다이브 |
6. 기타
- 자신의 연구를 이해받지 못한 채 세상을 향해 복수하려고 한 점, 비뚤어지는 와중에도 자신의 작품에 애정을 쏟았다는 점에서 Dr. 와일리를 닮았다고 평가받는다.[9] 심지어 그가 만든 레플리로이드 중 절반은 큰 문제가 없었는데도 생을 마감했으니 게이트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일이다.[10]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실제로 문제를 일으킨 데다가[11] 인피니티 미지니온의 사례를 제외하면 게이트가 문제 행동을 부추겼고[12], 되살아난 이후에는 8대 모두 나이트메어 현상을 직접 일으키고 다녔으므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담으로 이들이 과거에 처분당하게 된 명분은 '프로그램이 너무 고등하여 해석이 어려운 부분이 많고 운용도 힘들어서'였는데, 에이리아에게 이 일화를 전해 들은 엑스는 자신도 해석이 안 된 부분이 많다는 점을 떠올린다.
- 자신이 만든 레플리로이드들을 자식 같이 아낀다는 점에서 담당 성우의 다른 배역인 노하라 히로시를 연상시킨다. 특히 자신이 만든 레플리로이드들 중 2명 때문에 과거에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긴 했으나, 끝까지 소중히 여긴 데다, 역시 부활까지 시켜줬다. 이와 같이 자신의 부하들을 배려하는 인물은 Dr. 도플러,[13] 제너럴,[14] 레드[15]뿐일 듯하다.
- 사실 원래부터 염세적인 성격은 아니었다. 유라시아 낙하 현장에서 세상이 멸망 직전까지 간 현 상황을 보고 낙심하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인류와 레플리로이드가 희생된 거지?"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제로의 DNA 파츠의 발견을 계기로 연구원 시절에 쌓였던 증오의 감정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외부로 표출된 듯하다. 실제 현실에서도 이렇게 원래는 나쁘지 않았으나 어떠한 일을 계기로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던 부정적인 감정이 외부로 표출되면서 타락하거나 삐뚤어지는등 성격이 바뀌는 경우는 많이 있다.
- 유라시아 낙하 현장에서의 대사를 보아[16] X5 시점에서 엑스와 제로가 시그마를 상대한 장소가 유라시아 낙하 현장이었던 것은 적어도 이때까진 이레귤러 헌터들만 알고있고, 세간에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던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유라시아 낙하 후 2~3주 동안은 레플리로이드들도 겨우 지구 복구작업을 하고 있었고, 인류는 전부 지하도시로 피신했다.
- 게이트 스테이지의 배경 음악은 록맨 X2에서 아질 스테이지의 배경 음악을 박자를 빠르게 하여 어레인지했다.(게이트 스테이지 / X2 아질 스테이지)
- 최종적으로 체력을 다 깎고 나면 '거짓말이다!(嘘だ!)'[17]라는 대사와 함께 격파된다.
- 여담으로 1인칭은 "보쿠".
- 외국에서는 컷씬에서 게이트가 시그마에 의해 사망하는 순간에 나오는 그의 비명 소리를 X6의 처참한 퀄리티의 상징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 2차 창작에서, 비참한 과거사와 뿌리까지 썩은 놈은 아니라는 점[18] 때문인지 평가가 나쁘지 않아 멀쩡한 과학자로 등장하는 편. 잘 생긴 미형 악역인지라 루미네, 레드, 커넬처럼 인기도 많다. NL인 경우 에이리아와 엮이고 BL인 경우 제로 나이트메어와 엮이는 편. X 챌린지에서 다이나모와 페어를 이루어서 종종 둘을 엮는 사람들이 있다. 소년 체구인 주인공
들엑스, 제로와 대비되는 훤칠한 미형 성인 남성형 중간 보스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인 듯.
- 게이트의 전용 BGM
[1] 소울을 모으는 데는 워프존 스테이지의 다이나모를 반복해서 잡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다이나모가 나오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출현하는 하이맥스를 잡아야 하고 하이맥스를 잡게 되면 자동적으로 게이트 스테이지가 출현하므로, 이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는 순수하게 노가다로 소울을 모아야 한다. 8 보스들을 2분 이내에 잡으면 소울 200을 뱉으나 다 잡아도 안 되니 200×7=1400 나머지 1600이 노가다할 양이다.[2] 게이트는 최강의 레플리로이드는 완전히 해석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후에 엑스와 제로를 목표로 삼은 이유였다. 궁극의 레플리로이드가 간단히 해석되어서는 모조품과 다름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가 만든 프로그램은 누구도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된 것이었다.[3] 현실의 시스템 엔지니어 업계에서도 복잡해서 본인 외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프로그램 코드는 유지보수성을 현저하게 결여시키기 때문에 몹시 꺼린다. 속되게 스파게티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데, 주위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의 우수성의 증명이라 여겼던 게이트가 고립되어 버리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였을 지도 모른다.[4] 근접전 위주라 피격 위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제로는 안전한 플레이를 위해 대부분은 쇼크 앱소버를 꼭 장착하게 된다.[5] 이 지형이 어지간히 악명이 높았는지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에서 초보 헌터 모드를 키면 바닥이 생긴다. 초보 모드 활성화시 무적이 되는데도 초보자가 발판을 뛰어다니면서 탄막을 받아치는 건 너무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X시리즈 보스전 중 이렇게 즉사 지형으로 도배된 곳은 록맨 X2의 사게스나 록맨 X7의 레드 정도인데 저 보스들도 어쨌든 일반적인 방법으로 대미지를 입는 걸 감안하면 게이트가 독보적으로 난이도가 더럽다.[6] 다른 게이트 스테이지의 보스 중 나이트메어 마더는 약점인 메탈 앵커 차지샷, 섀도우 아머의 기가 어택, 제로로는 코어를 드러내는 동안 열광패를 사용하면서 얀마 옵션 집중 공격, 하이맥스는 블레이드 아머의 가드 셸 버그 마하 대시, 얼티밋 아머의 노바 스트라이크, 무적시간이 사라지는 발악 패턴을 유도해서 집중 공격 등의 방법이 있다.[7] 100% 클리어 스피드런이면 여기에 랜덤으로 입장되는 스테이지 10개를 전부 돌아야 하는 센트럴 뮤지엄 스테이지까지 겹쳐진다.[8] 실제 배틀런 X6 대결 이벤트에서 이런 상황이 나온 바 있다.[9] 사실 와일리도 세간이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아서 타락했을 뿐이지 자신의 창조물들에 품은 애정은 Dr. 라이트나 게이트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수준이다. 록맨 11에서 로봇이 인간의 동반자가 되려면 우선 '로봇은 인간의 도구'라는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다름아닌 와일리다.[10] 레이니 터틀로이드는 자신의 약체화에 반대한 게이트가 처벌을 받았다는 이유로, 실드너 셸던은 이레귤러를 처분한 자신이 되려 이레귤러로 오인받았다는 이유로 자살을 택했다. 커맨더 얀마크와 블리자드 볼팡은 게이트에게 열폭하고 있었던 연구원의 음모로 사고를 가장해 처분당했다.[11] 블레이즈 히트닉스는 이레귤러 판정을 받기 전부터 게이트조차 골머리를 앓을 정도로 성격의 결함이 심각해서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고, 메탈샤크 플레이어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이레귤러의 데이터를 부활시키는 금단의 영역까지 손을 대버렸다.[12] 그라운드 스카라비치의 경우 금단의 땅을 조사하다가 처분당했는데 이는 게이트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13] 제로 사용 불능 루트에서 "다른 레플리로이드들에게 면목 없는 짓을 저질렀다고 자책하는 듯한 대사"를 한다. 선한 과학자였다가 안타깝게 타락한 것도 비슷하다.[14] 엑스 루트에서 부하들을 사지에 몰아넣고도 살아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최종병기와 함께 자폭한다.[15] 선생이라는 자가 자신들의 동료들을 세뇌시켜 협박하자 마지못해 선생에게 협조했다.[16] 현장을 살피다가 제로의 DNA 파츠를 발견했을 때 여기서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모양이라는 발언을 했다.[17] 대략 '이럴 수가!'나, '말도 안돼!'라는 뉘앙스.[18] 상술했듯이 프롤로그에서 인간과 레플리로이드가 희생된 거냐며 걱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