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30 17:22:50

Dr. 도플러


파일:Rockman X3 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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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Dr. 도플러/Mmx3drdoppler.jpg
Dr. 도플러
Dr. ドップラー / DR. DOPPLER
약점 무기 애시드 러시
"적당히, 내 지시대로 움직여 주지 않겠나..."
1. 개요2. 작중 행적3. 공격 패턴4. 여담

1. 개요

록맨 X3에서 등장하는 과학자 레플리로이드[1]로, 본작의 메인 빌런이다.

원래는 인간과 레플리로이드가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었으나, 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연구하다가 세뇌를 당하는 바람에 이레귤러로 타락해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스스로 전투형으로 개조한 뒤, 이레귤러들을 모아 인류에게 반란을 일으킨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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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로이드이면서 다른 레플리로이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록맨 X2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가고 도플러 박사는 레플리로이드가 이레귤러화되는 원인이 시그마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그걸 기반으로 이레귤러화 치료 항체를 개발하고 여러 레플리로이드들에게 투여, 그리고 이레귤러화로부터 안전하다고 선전하며 레플리로이드들을 위한 도시인 '도펠 타운'을 만들어 레플리로이드들이 모여 살게 한다.

그러나 안티 이레귤러 항체를 투여받은 레플리로이드들이 갑자기 이상하게 변하며 모두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뒤이어 이레귤러 헌터 기지를 급습하여 피해를 입히고, 도플러 군단의 발족을 알리며 세계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도플러는 이들 위에 군림했지만 배후에는 역시나 시그마가 있었다.
파일:virus dopp.png
TEPPEN
시그마가 일종의 바이러스라는 걸 알아내고 없애려고 했지만 역으로 시그마에게 감염당해 버렸다. 이후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시그마의 부하가 되어 본인이 앞장서서 바이러스를 항체라 속이고 레플리로이드들을 감염시킨 것. 또한 레플리로이드들이 갖고 있던 여러 가지 특수능력을 모아서 시그마가 쓸 보디를 만들고 있었고, 엑스를 자신의 도플러 군단에 끌어들이려고 한 것도 시그마에게 엑스의 몸을 바치려는 이유에서 그런 것이었다. 이 전투용 보디가 바로 2차전 형태인 카이저 시그마다.

자신의 신체를 전투용으로 개조해 엑스에게 덤비나 패한 후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엑스에게 시그마의 정체 및 시그마의 보디가 있는 곳을 알려주며 파괴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행적은 제로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갈린다.[2]
  • 제로 사용 가능
    시그마의 동력로를 파괴하러 간 제로가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해서 자신의 제트 세이버에 주입한 후 시그마 바이러스를 소거하는 데에 사용한다. 직접 나타나지는 않고 "도플러가 남겨 놓은 항체"라는 제로의 말로만 언급돼서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3]
  • 제로 사용 불가능[4]
    최후의 순간 시그마에게 지배당할 위기에 처한 엑스를 구하기 위해 직접 나타나서, 항체를 자신의 몸에 주입한 채로 시그마 바이러스와 함께 자폭한다.
어느 쪽이 정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살아남는 루트로 갔다 해도 이레귤러 행위를 자행한 도플러에게 썩 평온한 미래가 기다릴 것 같지는 않은 게 씁쓸한 부분.

코믹스에선 본래 Dr. 케인의 실험 조수였으나 케인의 호의로 독립하여 대과학자가 된 후에도 친구로 지내왔던 것으로 나온다. 이후 행적은 원작과 동일하나 마지막엔 시그마한테 조종당하는 자신을 제어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부하로는 나이트메어 폴리스와 새롭게 강화한 바바 MK.2가 있다.

3. 공격 패턴

1. 광탄을 3번 발사한다.

2. 온 몸에 오라를 두른 채 돌진한다. 앞쪽만 무적이고 뒤쪽에는 방어판정이 없으니 등짝을 공격하면 된다.

3. 엑스의 공격에 반응해 전신에 전기 필드를 전개, 피해량의 2배만큼 HP를 회복한다. 그 어떤 공격도 흡수하기 때문에, 멋 모르고 제트 세이버를 휘갈겼다가는 도플러의 피가 미친 듯이 쭉쭉 차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상에서 도플러가 다른 패턴을 안 쓰는 상태에서 엑스가 공격을 시도할 경우에만 쓰는 패턴으로, 1 패턴이나 2 패턴 사용 중에 공격하면 뒤늦게 전기 필드를 펼쳐도 회복은 되지 않는다.

약점은 애시드 러쉬. 회복하는 것 말고는 위협적인 패턴이 전혀 없으며 사실상 바보에 가깝다. 역시 전문적인 전투용 레플리로이드가 아니라서 별 수 없는 모양. 그러면서 대미지를 입힐 찬스는 한정돼 있는데다 다른 보스들보다 패턴 주기가 길어서 시간은 또 많이 잡아먹는다. 싸워 보면 시간이 아깝다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다.

난이도는 매우 쉽지만 엔딩에서 밝혀진 능력치(파워·스피드)는 바바보다도 훨씬 높고, 심지어 시그마 1차와 맞먹는다. 록맨 X 시리즈 중에서도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카이저 시그마의 보디를 제작한 게 도플러인데 도플러는 자신의 몸 또한 전투용으로 개조했다. 카이저 시그마만큼은 아니더라도 전투용으로 개조한 도플러의 보디가 엄청난 스탯이라고 해서 이상하지는 않다. 그저 본인이 전투와 무관하게 살아왔기에 그 스탯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걸로 보인다.[5]

4. 여담

패스워드를 잘못 입력할 시 이 박사 얼굴이 나오는데 이는 전작 록맨 X2에서 패스워드를 잘못 입력하면 사게스 얼굴이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1] 그 이전에 카드다스 록맨 X 메가 미션에 출연했는데, 록맨 X3와 설정이 다르다.[2] 더불어서 진짜 제대로 된 백신까지 제작한다.[3] 제로로 플레이하는 개조 롬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엑스가 시그마의 동력로를 파괴하러 갔다가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해서 자신의 엑스 버스터에 주입한 후 시그마 바이러스를 소거하는 데에 사용한다.[4] 플레이 중 제로의 체력이 다 되거나 제트 세이버를 얻었을 경우[5] 이걸 교훈 삼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은 과학자 레플리로이드 보스인 X6의 게이트는 아예 자기 자신이 날려보낸 에너지볼을 파괴한 파편 즉 자기 자신의 공격이 아니면 노바스트라이크건 열광패건 엑스와 제로가 가하는 공격에는 단 1의 피해조차 안 입는 괴랄한 사양으로 나왔다. 자기 부하인 하이맥스도 특정 공략으로 무적이 뚫리는데 게이트 본인은 그것조차 없다는게 사람 환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