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3:24:23

인피니티 미지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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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X6의 보스 목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오프닝 스테이지
D-1000 하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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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미지니온
インフィニティー・ミジニオン / INFINITY MIJINION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타카기 와타루
획득 무기 애로우 레이
열광패
약점 무기 가드 셸
"아이.. 다른 조사원들은 뭘 한거람? 정말이지, 내가 고생하잖아."
1. 개요2. 스테이지3. 공격 패턴 - 극악의 난이도4. 약점5. 획득 무기
5.1. 엑스 - 애로우 레이5.2. 제로 - 열광패
6. 기타

1. 개요

록맨 X6의 등장 보스. 디자인 모티브는 물벼룩. 이름의 유래도 물벼룩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 '미진코'다.
게이트가 보낸 조사원들 중 한 명으로, 이름 그대로 물벼룩마냥 조그마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광전달 물질을 결합한 특수한 몸을 가져 다수의 초고성능 컴퓨터와 맞먹는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본래의 직책은 대형 웨폰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머리도 좋고 실력도 있지만 신경질적이고 고집이 센 성격으로 자기 능력을 살려 테스트 프로그램을 무시하고 자기만의 커리큘럼으로 실험을 계속해왔고, 이 때문에 성과는 뛰어났지만 스태프와도 다툼이 끊이지 않아 제작자인 게이트마저 골머리를 썩을 정도였다. 이 행위는, 테스트를 실시한 미지니온을 제외한 누구에게도 운용을 할 수 없는데다 자칫 잘못했다간 사고가 발생할 위험 가능성에도 있기 때문에, 결국 어느 날 게이트가 만든 다른 레플리로이드들처럼 이레귤러 판정을 받고 사고로 위장되어 처분을 당했으나, 나이트메어 바이러스 사건이 터지자 조사원이란 명목으로 부활해 나이트메어 현상으로써 거인형 병기 일루미나를 자동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되살아나서도 성격이 막장[1] 건 여전해서 일루미나로 대량 학살을 기획하고 있었고, 이레귤러 헌터에 의해 일루미나가 파괴되자 분노하여 달려든다.[2]

2. 스테이지

스테이지는 짧게 말해 미니 보스전. 시작하면서부터 일루미나를 맞이하게 되고, 이 일루미나의 동력로 코어를 부수는 게 목적이다. 일루미나의 패턴은 항목 참조.

동력로 코어 2개를 부수면 일루미나는 파괴되며, 파괴된 자리에 워프 게이트가 생성되고 해당 지점이 체크 포인트가 된다.[3] 이 때 나오는 장면이 진짜 골때리는데, 파괴되는 장면이 뭔 1분 동안이나 지속된다. 정품 CD판으로 하면 이 파괴 장면이 3분 동안이나 지속된다고 한다. 다행히 유통사에서 공식 패치를 해주었기 때문에[4] 이걸 설치하면 이 거대 병기가 파괴되는 장면을 지루하게 볼 필요가 없게 된다.

보스룸에 파괴된 일루미나의 잔해가 보이는걸로 봐선 스테이지는 나선형 길을 따라 내려가서 보스룸이 있는 공장 최하층에 도착하는 방식인 듯. 게임 내 스테이지에서도 배경이 나선형 계단 모양이고, 엑스/제로가 이동하는 길도 거의 내리막길이다.[5]

워프존 에리어에는 라이프 업과 블레이드 아머 암 파츠가 시작 지점 바로 뒤쪽에 있고, 로프를 타고 보스방 쪽으로 건너가는 방식인데, 엄청나게 넓은 낭떠러지와 로프들 사이로 나이트메어 바이러스와 구출해야 할 레플리로이드들이 쫙 깔렸는데, 오른쪽 하단의 레플리로이드들은 나이트메어 바이러스와 바로 붙어 있어 놓치면 바로 감염 처리 되는 데다가 로프 못 잡으면 바로 낙사하는지라 구출하기 빡세기로 악명이 높다. 레플레로이드 셋, 그들 위에 나이트메어 바이러스 세 마리가 있는데, 보통/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이 중 바로 딱 붙어있는 가운데 녀석만 감염을 시도한다. 따라서 얀마크 옵션을 미리 켜놓고 보스방 쪽 절벽에서 내려와서 가운뎃 놈부터 터뜨리고 로프를 잡고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들을 죄다 터뜨린 뒤 로프를 건너가면서 구하면 된다. 낙사하기 쉬우니 조심하자.
파일:인피니티 미지니온 - 라이프업.png파일:인피니티 미지니온 - 에너지업.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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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격 패턴 - 극악의 난이도

전체적으로 스테이지가 어렵고 보스가 쉬운 X6 경향과 맞지 않게 X시리즈 8 보스 중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7] 레이니 터틀로이드, 실드너 셸던, 블레이즈 히트닉스도 패턴 자체는 어려운 게 많지만 확실한 공략법[8]이 있는 반면, 인피니티 미지니온은 약점 무기가 가드 셸의 반사탄 이며, 그 마저도 피해량이 낮고 피격 시 무조건 분신을 생성하기 때문에 그냥 잘 피하면서 때리는 것 밖에 답이 없다.[9]

거기에 보스의 맷집도 꽤 높은데 맞을 때마다 뒤로 날아가 처박히면서 분신을 만들어대는 통에 대미지가 강한 연속 공격을 넣는 것이 불가능하다. 록맨 특성상 분신을 만드는 보스[10]는 한 두 예외 빼고 전부 어려운 편인데 그 중에서도 최악의 상대. 게다가 화면을 꽉 채워서 압박하는 종류의 패턴이 많고 보스 자신도 계속 몸통 박치기로 들이대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버스터 온리[11]로 클리어하는 것이 록맨X 전시리즈 보스들중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으며 이와 비슷한 류의 도전에서 항상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다. 노 대미지 클리어는 고사하고 일반 클리어마저도 매우 어렵다.

1. 거품 덩어리
잠시 멈춘 뒤 폭탄이 들어있는 거품 덩어리들을 내보낸다.[12] 이 거품들은 이동과 정지를 반복하면서 플레이어를 쫒아오는데, 피격당해도 안 사라지므로 직접 공격해서 부숴야 한다. 문제는 이 거품들의 맷집이 상당히 높아서 부수기 힘들다. 후술할 증식 패턴과 함께 이 보스의 난이도를 수직상승 시킨 원인 중 하나다. 하드모드에서는 한 번에 생성되는 거품의 개수가 늘어나는데다, 거품의 내구력이 더 높아지고 이동 속도도 빨라져서 짜증이 더해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화면에 등장할 수 있는 거품 수에 제한이 걸려 있다는 것이다. 만일 화면의 거품 수가 이 제한값에 도달하면 미지니온이나 분신들은 이 거품들을 생성하는 시늉만 할 뿐 실제로 생성하지 않는다. 하지만 레벨이 올라가면 이 제한값이 증가한다. 제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엑스는 부수기가 상당히 힘든 편이다. 버스터 플러스를 착용하지 않으면 차지 샷 한 방으로 거품 하나를 못 없앤다는 불합리한 조건 때문에 난이도가 더더욱 높아진다. 심지어 얼티밋 아머 차지 샷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플라즈마가 이 패턴에 전혀 먹히지 않는다.

2. 증식
체력이 1/4이 닳거나, 세이버로 공격당하거나, 약점 무기로 공격당할 때마다 인피니티 미지니온이 뒤로 날아가서 벽에 박는데, 이 때 매우 높은 확률로 자신이 있던 자리에 분신을 생성한다.[13] 이 분신은 제자리에 멈춰 있으며 부딪히면 대미지를 입고 플레이어의 공격에 대한 피격 판정도 있다. 맷집이 낮은 것도 아닌데[14] 본체와 마찬가지로 피격 무적 시간이 있기 때문에 파괴하기가 정말 난감하다. 거기다 이 분신 또한 거품 덩어리들을 끊임없이 내보낸다. 바로바로 분신을 파괴하지 않으면 화면이 분신과 거품으로 뒤덮여 난장판이 되는 걸 겪을 수 있다. 전술한 거품 폭탄 보내기와 함께 이 보스의 난이도를 수직 상승시킨 원인이다.

3. 애로우 레이
"行け(가라)!" 또는 "やれ(없애 버려)!" 음성과 함께 작은 애로우 레이를 발사하는데, 직진으로 날아가다 플레이어를 향해 90도 꺾어서 상승하거나 하강한다. 크기도 작고 느리지만 위의 두 패턴 때문에 미처 신경을 못 써 피탄당하는 경우가 많다. 미지니온을 향해 가드 셸 반사탄을 맞췄을 때 나오는 녹색 선이 레이 애로우를 상쇄하는 특징이 있다.

4. 8 방향 탄환
"우후!" 하면서 탄을 자신의 주변 8 방향으로 뿌린다. 노멀 모드에서는 주로 2~3회, 하드 모드에서는 4회 연속으로 행하며 탄속이 상당히 빨라서 피하기 꽤 까다롭다. 이 탄환은 가드 셸로 튕겨낼 수 있으며 미지니온을 약점으로 공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5. 열광패
미지니온이 갑자기 사라진 후 화면 중앙 상단에서 나타났다가 화면 아래로 낙하하고 공중에서 애로우 레이가 여러 개 떨어진다. 또한 자신 역시 지면을 따라가는 탄을 발사한다. 노멀에서는 별 거 아니지만 하드 모드에서는 화살 간격이 좁아져서 피하기가 매우 어려운 패턴. 약점 공격하기 가장 좋은 기회이니 반드시 가드 셸을 전개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팁이라면 열광패는 보스룸 중앙에서 바깥 순서로 떨어지는데 지면 탄을 가드 셸로 튕겨내서 미지니온을 맞추면 열광패도 소멸한다.

6. 체력 회복
가끔씩 별도의 과정 없이, 또는 보스를 약한 공격으로 공격하다 보면 보스의 몸에 에너지가 흡수되는 듯한 연출이 보일 때가 있는데, 이 연출이 나올 때마다 보스 내에 따로 안 보이는 에너지가 조금씩 쌓인다. 이 연출이 여러 번 나오도록 내버려 두다 보면 충전이 완료된 듯한 연출로 바뀌면서 보스가 이 패턴으로 진입한다. 한 자리에 고정한 뒤, 일정 시간 동안 완전 무적 상태로 체력을 회복하면서 패턴 4의 8 방향 탄환만 줄창 쓴다. 예능 플레이로 노 차지 버스터만 쓰는 플레이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볼 일이 없는 패턴이다. 반대로 이 패턴의 존재로 인해 노 차지 버스터만 쓸 경우 절대로 보스를 쓰러뜨릴 수 없어, 차지 샷이나 특수 무기의 사용이 강제된다. 때문에 파훼법이라 할만한 건 딱히 없지만, 차지 샷이 아닌 일반 버스터 같이 약한 공격으로 보스를 맞추면 보스의 "아하하~"하는 웃음소리와 함께 확정적으로 에너지 흡수 연출이 나오기 때문에 약한 공격으로 보스를 상대하지 않는 것이 파훼법이라 할만하다.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면 어지간해서는 볼 일이 없는 패턴이라 이전까지는 존재 여부를 알 수 없었던 패턴이다. 그랬던 것이 2011년 즈음 Kevvl의 버스터 ONLY 퍼펙트 런 영상을 위시한 여러 동영상에서 그 존재가 알려진 것이다.

엑스로 플레이하면 X시리즈 8 보스 중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거품 생성 패턴 단 하나 때문에 버스터의 성능이 수직 하락한다. 버스터 플러스 파츠가 없다면 얼티밋 아머나 노말 엑스로도 거품이 1번에 제거되지 않으며, 블레이드 아머와 팔콘 아머는 장착해도 제거가 힘들다. 섀도우 아머만 수월하게 거품을 제거할 수 있지만, 보통 섀도우 아머는 8 보스 클리어 후 완성되기 때문에 사실상 웨폰 플레이가 강제된다. 섀도우 아머인 경우 기가 어택 + 차지샷으로 무난하게 잡을 수 있지만, 아닌 경우 약점인 가드 셸이 별 소용이 없기 때문에, 약점 순서가 반대지만 약점 없어도 너무 쉬운 커맨더 얀마크를 먼저 처치한 다음, 얀마 옵션[15]으로 인피니티 미지니온을 클리어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 이렇게 하면 나이트메어 현상도 없이 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얼티밋 아머라면 그냥 노바 스트라이크를 난타하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이로운데, 거품과 분신을 싸그리 무시히고 보스에게 피해를 가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그나마 덜하다.

제로로 플레이하면 가드 셸, 원수참, 얀마 옵션 셋 중 하나 이상 있다면 엑스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실드너 셸던의 가드 셸은 인피니티 미지니온의 공격 패턴 몇몇을 차단할 수 있고, 프레임 단위로 히트를 발생시키는 버그 때문에 미지니온에게 접근해서 레이니 터틀로이드를 클리어하면 얻는 원수참으로 보스와 직접 닿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두고 계속 시전하면 빠른 속도로 클리어할 수 있다. 또 제트 버스터도 빠른 발동속도와 엄청난 위력 덕분에 생각보다 유효타를 내기 좋다. 가드 셸과 원수참이 모두 없어도 X처럼 얀마 옵션으로 잡을 수도 있다. 애초에 X4를 제외하면 제로가 엑스보다 보스 클리어가 더 수월하긴 하지만.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제로로 해도 엑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쉽다는 거지, 가드 셸, 원수참, 얀마 옵션 모두 없이 처음에 맞붙게 되면 제로로 해도 여전히 본작에서 가장 어려운 보스 중 하나다. 앞서 말한 세개가 다 없는 경우 최대한 붙어서 버스터를 난타해서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해야 그나마(...) 쉽게 깰 수 있다. 특전인 블랙 제로라면 좀더 수월하다.

그나마 꼼수가 하나 있는데, 거품이 화면 밖으로 밀려나면 없어지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미지니온을 위로 유인하여 공격한 뒤 분신이 나오면 밑으로 이동해서 분신을 화면 밖으로 빼버리는 것. 보스 방의 세로 높이가 상당히 긴 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분신을 바닥에서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높은 위치에서 생성시키면, 아무리 위에서 분신들이 거품을 뿜어도 거품이 나오질 않는다! 게다가 분신은 움직이지도 않으니 본체가 쏘는것만 잘 피하면서 잡아보자. 본 보스의 난이도를 수직상승시키는 두 패턴을 최대한 봉쇄할 수 있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어느 정도 하락한다. 하지만 난이도는 여전히 어려운 건 매한가지.

4. 약점

약점은 실드너 셸던의 가드 셸로 맞으면 아~하!라는 엄청 아픈듯한비명을 지르면서 뒤로 밀려나지만 가드 셸 자체에는 공격 판정이 없어 차지하거나 미지니온이 가끔 쏘는 노란색 탄환을 반사해서 때려야 한다. 대미지는 8칸으로 큰 편이지만, 보스룸 곳곳에 거품과 분신을 깔아놓는 이놈의 패턴을 생각하면 아주 가까이 붙어있지 않는 한 맞추는 게 쉽지 않다. 차지해서 쓰면 맞추는 건 훨씬 쉬워지나, 어처구니 없게도 대미지가 달랑 2칸으로 줄어버려 아예 안 쓰는 것만 못하다. 참고로 2칸이면 일명 딱총으로 불리는 엑스의 노차지 버스터에서나 볼 수 있는 위력이다.

왠지 이걸로 공격하다 보면 녹색 점이 하나 생겨나고, 이 점을 공격하다 보면 녹색 선이 또 뻗어나온다. 이 녹색 선은 패턴 3을 막을 수 있으며, 또한 로프의 기능이 있어서 위 방향키를 누른 채 닿으면 매달리기가 된다. 다만 보스가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거품도 쫓아오기 때문에, 애로우 레이 방어 외에는 메리트가 별로 없다.

엑스 플레이 시 본작 내 최약체 보스인 커맨더 얀마크의 얀마크 옵션을 차지해서 공격하면 꽤나 잘 먹히는 편이다. 대미지는 약점인 가드 셸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다단히트로 체력을 갉아먹기 좋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점이라면 미지니온의 무기가 얀마크의 약점 무기라는 점. 오히려 가드 셸보다는 얀마크 옵션으로 격파하기가 더 쉽다!

제로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엑스보다는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근접해서 제트 버스터만 신나게 날려주면 녹아버린다. 여유가 된다면 빠르게 잡아서 최강의 기가 어택을 얻도록 하자. 단, 스테이지 진행에 원수참이 상당한 도움을 주니 여유가 있다면 터틀로이드를 먼저 잡아 원수참을 얻고 가도록 하자. 원수참만 있다면 일루미나는 밥이다. 제로의 경우 터틀로이드는 약점도 없기 때문에 처음에 방문해도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미지니온을 나중에 상대하게 되다 보니 화면이 가려지는 나이트메어가 발동되지 않아 더 할 만 하다. 물론 이 패턴들도 엑스보다 상대적으로 쉽다는거지 처음 상대를 하게 되면 제로에게도 어려운 보스다. 거기에 원수참, 가드 셸이 없으면 제로로 플레이해도 매우 어려운 건 마찬가지이고, 제트 버스터 컨트롤 및 운영이 익숙하지 않다면 더더욱 어렵다.

5. 획득 무기

보스가 하도 지랄맞게 강해서 그런지 두 특수 무기 모두 극강의 효율과 성능을 자랑한다.

5.1. 엑스 - 애로우 레이

파일:엑스-애로우 레이.png파일:엑스-애로우 레이(차지).png
{{{#!wiki style="margin: -16px -11px;"애로우 레이 - 기본 애로우 레이 - 차지 }}}


엑스가 받는 애로우 레이[16]의 통상 형태는, 엑스와 같은 높이를 유지하며[17] 날아가는 졸개 관통형 레이저(4 대미지)인데, 벽에 닿으면 벽을 타고 위로 올라가는 식으로 또 공격한다.

차지하면 엑스 주위에 5발의 긴 레이저 기둥(8 대미지)이 솟아오르며, 해당 약점 상대인 커맨더 얀마크 말고도,[18] X6의 보스 모두에게 무려 한 방에 기본 8 포인트의 대미지를 선사하는, 어마무시한 명예 기가 어택으로 탈바꿈한다.[19] 시전 중에도 차지가 가능하고, 발사 중 무적이라 타이밍을 잘 맞추면 연사도 가능해서 안그래도 호구인 본작 시그마의 1차전은 이거 몇 방에 날로 먹는다. 하지만 차지의 가로폭이 좁아서 이게 있어도 히트닉스 스테이지의 중간 보스 상대하기가 제로보다 훨씬 까다롭다.[20]

5.2. 제로 - 열광패

파일:제로-열광패1.png파일:제로-열광패2.png

여러 개의 빛의 기둥들을 위로부터 끌내려와 화면 전체의 적들을 싹 쓸어버리는 공격(8 대미지 8히트)인데, 엑스의 애로우 레이 차지샷의 강화판으로, 풀 스크린 판정 기가 어택의 역할을 한다. 특히, 블레이즈 히트닉스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대형 나이트메어 스네이크를 처치하는데 딱 좋고, 그 말고도 제로로 플레이 할 경우 난처한 상황이나 궁지에 몰렸을 시에 사용해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져 버린다.

단 보스전에서는 커맨더 얀마크를 제외하고는 일시적 무적기밖에 안 된다... 밸런스 조정이었는지 보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 게 이 기가 어택의 유일하게 아쉬운 점. 심지어 커맨더 얀마크마저도 이걸로 때려잡기보단 제로난무를 써서 세이버로 다져주는 게 훨씬 빠르기에, 전작의 멸섬광에 비해 여러모로 보스전에서 만큼은 무척이나 아쉬운 필살기다. 그래도 스테이지 진행 중 만큼은 노바 스트라이크와 더불어 X6 단연 최강의 기가어택이라 부를 만하다. 특히 그만큼 스테이지 난이도가 극악인 X6이다 보니, 고수들의 경우, 열광패의 무적 시간을 최대한 악용(…)하기 위해 가장 어려운 미지니온부터 먼저 때려잡는다. 아니면 터틀로이드 스테이지에서 아이템 다 챙긴 이후 잡으러 간다.

일본판과 해외판의 음성 차이가 있는 기술로 일본판은 낙봉파, 멸섬광처럼 "먹어라!"를 외치는데, 해외판은 2단 점프의 기합인 "흐읍!"을 외친다.

6. 기타

보스룸에서의 등장 장면이 상당히 특이한데, 대부분의 보스들이 공중에서 하강하거나 순간이동류의 방법을 쓰는 것과 달리 무기로 쓰는 그것과 비슷한 거품 여러 개가 뭉쳐지더니 그 안에서 나타난다.

이 스테이지를 갔다 온 뒤에 커맨더 얀마크 스테이지와 레이니 터틀로이드 스테이지에서 발생하는 나이트메어 다크 현상은 나이트메어 현상 중에서도 제일 짜증나는 현상으로 악명 높다. 일부 구간에서 거의 제대로 보이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의 화면이 어두워지는 데다 해결법도 없기 때문.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적인[21] 거대 로봇의 이름은 원래 '일루미나'인데 정발판에는 '일미너'라는 이름으로 등장.[22]

파일럿 테스터라는 설정치고는 무한 증식하면서 공격하는 것만으로 전투원으로도 손색이 없다. 거대 메카니로이드를 움직이기 위해 여러 파트를 분신과 함께 조종하는 것으로 분신을 만드는 능력에 분석 능력까지 갖췄다고 추정할 수 있는 부분. 철저하게 대형 병기를 테스트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라 볼 수 있다.

BGM은 상당히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I Wanna Be The Boshy의 타이틀로도 쓰일 정도.[23] 도입부가 스포츠 뉴스 시작 배경음같다던지, The Final Countdown과 상당히 흡사하여 혼란을 일으킨다는 평도 있다.

죽을 때, "何すんだよぉーっ!!(무슨 짓거리야!)"라고 외치며 죽는다.[24]

일러스트 상으로는 푸른 눈인데, 인게임 스프라이트 상으로는 붉은 눈이다. 다만 X6의 성의없는 도트 때문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이 스테이지의 구출할 레플리로이드들은 어째 이 녀석과 닮았다.[25]


[1] 이 때문에 제로와 조우했을 때 미지니온이 "어머? 죽은 거 아니었어요? 제로라는 분이죠?"라고 말하자, 제로가 "그 말투... 어떻게 좀 못 하겠냐?"라고 깠다.[2] 보스룸 뒷배경을 보면 파괴된 일루미나의 잔해를 볼 수 있다. 엑스 曰: "그런 위험한 것. 처분했다." / 제로 曰: "그 장난감은 너한테 너무 큰 거 같은데..." 거기다가 제로 대사의 한국어판은 "그 장난감은 네게 너무 커 놀기 좋게 작게 나눴다."로 번역 겸 대사가 더 추가되었다.[3] 이걸 역으로 말하자면 일루미나를 파괴하기 전에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뜻이다.[4] 사이트가 폐쇄된 현재도 검색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5]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대 로봇 격납고가 있고 그 주위에 계단이 나선형으로 쳐져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6] 가장 왼쪽의 레플리로이드가 에너지업을 준다.[7] 이후 록맨 X7에 나오는 플레임 하이에나드도 패턴이 난해하기 때문에 어려운 축에 들지만, 적어도 이 녀석은 꼼수를 통해 패턴화가 가능한 탓에 이 쪽에 비하면 쉬워보일 정도다.[8] 약점 무기 또는 버그[26]가 확실한 성능을 보여준다.[9] 한 일본의 록맨 유튜버가 올린 이 보스 랭킹 영상을 보면 엑스로 플레이해서 사망한 횟수를 표기해 놨는데, 미지니온의 경우 다른 보스들과 달리 나중에 나오면서 그 횟수가 142회. 참고로 2위의 볼트 크라켄은 18회였다.[10] 제미니맨, 스플릿 머쉬룸, 스파이크 로즈레드, 플레임 하이에나드[11] Buster only. 캐릭터는 엑스를 사용하며 다른 무기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기본 버스터만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록맨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말로 유튜브에 영어로 검색해보면 버스터로만 클리어하는 영상들을 여럿 찾아볼 수 있다.[12] 한 번에 보내는 거품 덩어리의 수 최대치나 내구도는 레벨마다 다르다. 레벨 1에서는 3개로 적지만, 레벨 4로 하면 무려 8개나 내보낸다.[13] 거의 100% 확률로 분신을 만들어내지만 분신 수가 증가할 수록 증식할 확률이 감소한다. 지금은 삭제된 동영상이지만, 한 유튜브 유저가 실험한 결과 최대 8개의 분신들이 생성되는 것이 확인되었다.[14] 노멀 모드 기준 노멀 엑스 차지 샷 3방이다.[15] 차지 샷이 가능하면 당연히 차지 샷이 더 좋다.[16] 영문판 기술명은 Ray Arrow로, 제로 나이트메어의 한글판 이름(나이트메어 제로)처럼 이름 순서가 바뀌었다.[17] 엑스가 쏘고 점프하면 애로우 레이 또한 엑스를 따라 같은 높이로 올라갔다가, 하강하는 엑스를 따라 같이 내려온다.[18] 나이트메어 마더, 가드가 안 풀린 하이맥스, 게이트, 2차전 시그마, 그리고 미지니온 본인을 제외하면 말이다.[19] 참고로 이거, 실드너 셸던한테도 통한다![20] 때문에 히트닉스 스테이지의 중간 보스는 대개 메테오 레인 혹은 메탈 앵커 차지 샷으로 상대하는 편이다.[21] …이라기보다 스테이지 자체다.[22] PS1 정발판에서는 '일루미나'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23] 당장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다른 BGM들보다도 더 많이 리믹스되어있는걸 볼 수 있다.[24] 죽을 때 대사가 있는 보스는 이 외에도 메탈샤크 플레이어, 그라운드 스카라비치, 게이트, 실드너 셸던, 블리자드 볼팡이 있다. 게이트는 '우소다!(거짓말이다!/말도 안돼!)', 플레이어는 '죽는건가!', 스카라비치는 '무념(분하다)~!', 셀던은 '인정 못한다...! 결코...!!', 볼팡은 '작별이다.'. 커맨더 얀마크, 블레이즈 히트닉스, 레이니 터틀로이드, 헬 시그마는 비명을 외치고("으아~악!", "이악~!", "우와~악!", "우어~억!") 하이맥스는 간결하게 "크허."라는 맥빠지는 신음을 낸다.[25] 당연하지만 더블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위장 잠입을 한 것이기 때문에 더블이 이런 형태의 레플리로이드의 모습을 본딴게 맞다. 게임 외적으로는 이 녀석들이 더블을 본따 디자인된 것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