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1 13:19:16

강차구

파일:external/img.kbs.co.kr/1_3.jpg
나이 12살
생일 1월 20일
별자리 물병자리
혈액형 AB형
포지션 감독
성우 안현서
소속 파일:타이거킹즈 심볼.png타이거 킹즈
“모두, 의 패스를 기다리고 있어!”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과 능력4. 여담5. 팬들의 별칭6. 관련 문서

1. 개요

아스타를 향해 차구차구의 주인공이자 현 타이거 킹즈의 감독.

선수들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빠른생일이라 13세의 다른 동료 선수들과 말을 놓고 다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자리에서 게임의 판세, 선수들의 능력을 읽어내는 탁월한 능력과 작은 징후만으로 경기의 큰 흐름을 읽어내는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심장병을 앓고 있어 체력적 부담이 되는 일을 할 수 없으므로 자신의 능력과 몸 상태에 적합한 감독의 길을 가고 있다. 평소에도 축구 경기 영상을 보며 전략을 구상하는 모습을 보인다.

선수 육성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겉으로는 웃으며 능청 맞지만 속으로는 놀라운 판단 능력과 상당한 계산을 깔고 수를 쓰는 능구렁이.

2. 작중 행적


경기장 옥상에 앉아 이글 타이푼즈의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메이르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중 락커룸 로비에서 메이르와 조우하고 애정어린 마음에 메이르에게 오른쪽으로 패스하라고 조언해준다[1]

그러나 무조건 자신이 골을 넣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메이르에게 분노의 멱살을 잡히지만 태연하게 자신의 할말을 다하고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헤어진다.

이후 타오와 메이르의 충돌로 시작된 3대3 미니 축구에서 민우가 막아낸 수지의 슈팅을 받아먹기하여 득점에 성공하고 쓰러지는데 잠시 일어나지 못해서 타오의 부축을 받고 일어서는 심장이 약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연출이 나온다. 사실 이 때 명계로 갔다 카더라

3화에서 민우와 라쿤, 수지와 메이르에게 팀을 새로 만들자고 제안한다. 이 때 아침에 봤던 타이거 킹즈 깃발을 염두에 둔 탓인지 팀 이름을 타이거 킹즈로 짓는다.

송민우의 큰 도움으로 타이거 킹즈가 창단되고 참가 선수 오디션을 보나, 축구에 별로 자질이 없어보이는 유안, 코코, 바오같은 초보들이 오게되지만 육성만 잘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면서 오히려 크게 반기며 전부 팀에 가입시킨다.

그리고 성의것 돕는 민우를 코치로 부려먹어가며(...) 훈련을 시키지만 하필 훈련하던 운동장의 맞은편에서 돌핀 위너즈 선수들이 훈련을 뛰게되어 충돌하고 만다.

결국 팀이 해체되어 곤란을 겪는 돌핀 위너스 선수들의 현실을 반영해 돌직구를 날리면서 팀 영입을 시도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다보의 분노를 샀다(...) 돌핀 위너스가 많이 졌다고 호구로 보이나보다 뿐만 아니라 이 때 거칠어서 더 탐나는 선수야 라고 말한다(...) [2]

그 뒤 돌핀비너스와 진 팀이 한쪽으로 흡수하는 조건을 걸고 경기를 뛰게 된다 하지만 차구는 심장병이 있기 때문에 뛸 수 없는 상황이어서 타이거 킹즈 쪽은 선수가 한명 부족했다. 그 순간 메이르가 때맞춰 운동장에 오는 것을 보고 우리팀 선수가 왔다고 자기 멋대로 참가시켜 버린다. 메이르는 이런 녀석들이랑 뛰어야 하냐고 츤츤거리지만 아스타컵에 반드시 나가야하는 입장인지라 차구의 지휘를 받으며 경기에 뛰게 된다.

차구는 이겨서 합병하는 쪽으로 가기 위해 메이르를 들들 볶아 자기 뜻대로 전술을 이행하도록 유도하고, 결국 출중한 지휘와 에이스 메이르를 잘 활용해서 돌핀 위너즈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5화에서는 팀원들이 제대로 호흡도 맞추지 않은 상황에서 크로우 테크네와의 평가전에 응하며 선수들의 역량을 키우려는 능구렁이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선수들에게 내린 작전지시도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말 그대로 평가전다운 주문을 내린다.

결국 완전히 전세가 밀리고 심판의 편파판정과 크로우테크네의 메이르만을 노리는 더티플레이에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전반전을 2대 0으로 끝낸 후, 메이르를 더이상 피해받지 않게 수비로 뺀다.

후반전에서 예전 돌핀 위너즈 선수들의 전술인 춤추는 돌고래 전술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코코와 같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까지 포함시켜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전술를 구사하여 메이르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줄 수 있게 되면서 메이르의 퍼펙트 스톰으로 만회골을 터트리지만 심판이 추가시간을 주지 않아 2대1로 패배한다.

그리고 평가전이 끝나자 마자 선수들에게 특훈을 지시하였다.

특훈을 가던 중 산속에서 멧돼지를 만나 도망가다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지고, 메이르의 퍼펙트스톰도 먹히지 않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다행히 타이밍 좋게 자신이 찾던 사람인 파워축구의 대명사이자 전 리카온 워리어즈의 감독인 발칸과 그의 조카 슈렌이 멧돼지로부터 구해주면서 무사히 그들의 보금자리로 팀원들과 같이 도착하게 된다.

괜찮아지기 무섭게 발칸에게 훈련시켜 달라고 달라붙지만 매몰차게 거절 당한다. 하지만 자면서까지 잠꼬대로 훈련시켜 달라고 조르며 옆에 스킬카드들을 끼고 자는 모습을 본 발칸 감독이 다음날 츤츤거리면서도 여러가지 가르침을 알려준다.

그 뒤 어미 멧돼지의 습격에 팀원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멧돼지를 쫓는데 성공한 모습을 본 발칸 감독이 메이르의 발전과 두려움을 이겨낸 모습에 감탄하여 진정한 특훈을 시켜주면서 그렇게 바랐던 파워 축구의 대명사 발칸 감독의 정식 체력 트레이닝을 팀원들이 받도록 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자신은 팀원들이 힘들게 고생하는 모습을 편하게 웃으며 구경한다

그 날 밤, 발칸에게 몸싸움을 강화시켜주는 헤라클레스의 갑주카드를 받고 또한 예전에 강마구가 감독직을 그만두면서 발칸에게 했던 즐겁게 축구하고 승리에 연연해 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다음 날 발칸과 서운해서 우는 슈렌을 뒤로한 채로 무사히 돌아간다.

아스타 컵 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오자 새로 유니폼을 맞추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지만 비싼 가격과 팔콤의 방해로 유니폼을 맞추기 못하는 고난을 겪는다. 하지만 코코가 찾아낸 업체와 라모스 회장의 도움으로 유니폼과 운동화를 맞출 수 있게 되고, 가까스로 개막식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제 100회 주니어 아스타 컵 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패기있게 선수들을 독려하며 개막식에 참가하나...

예선전 대진 상대로 팔콤의 농간에 의해 작년 간 16강 진출팀이자 최강팀 드래곤윙즈를 상대로 1골차로 진 투지의 팀인 울프 스피릿츠를 만나게 되었다.

울프 스피릿츠와의 예선전을 앞두고 팀원들에게 각자에게 어울리는 스킬카드를 나눠주면서 전력강화를 꾀하고 타오에게 선물받은 작년 16강전에서 드래곤 윙즈와 울프 스피릿츠와 붙었던 경기녹화 영상을 분석해 상대의 넘치는 체력이 문제가 될 것임을 걱정하다가 갑자기 들어온 아버지에게 들킬 위기를 맞게 되나 거짓말로 넘기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다.

경기 당일 날 울프 스피릿츠 감독이 미안하다고 하자 우리가 이길 거라고 말하면서 기싸움에서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

경기가 시작되고 메이르나 다보가 6명 마크를 받아버리자 단지 빠를 뿐인 윙어 쏘니에게 무조건 공을 잡고 중앙으로 돌진하는 걸 반복시켜 울프 스피릿츠 선수들의 수비 위치를 분산시키고 쫓아가게끔 하여 체력을 낭비시키면서 조직력까지 붕괴시키는데 성공한다.

쏘니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자 상대의 공격 활로를 차단해서 경기의 분위기를 가겨가고, 그 후 코코와 수지의 대활약으로 1대 0으로 앞서간다.

선수들도 훈련이 도움이 됐는지 핑,퐁 쌍둥이들은 두 명이서 압박수비로 상대 공격수의 공을 가로 채고, 다보는 리그 5위에 드는 체력과 몸싸움의 수비형 미드필더 버트와의 몸싸움에도 지지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지와 코코의 패스 능력은 이미 수준급. 유안과 바오, 골키퍼 민우가 공기가 되긴 했다

하지만 울프 스피릿츠의 계속되는 반칙과 편파판정에 실점을 내줘 1대 1 동점이 되고, 다보가 경고를 받아 팀 분위기마저 험악해지자 팀원들을 다그치며 정정당당한 축구로 되갚아줄 것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자신만의 작전으로 바오 혼자만 최종 수비로 두고 왼쪽사이드 4명, 오른쪽 사이드 5명이 다같이 돌진하면서 반대편에서 공을 향해 달려드는 4명 중 누구가 공을 받을지 혼란을 주는 작전을 쓴다. 울프 스피릿츠 선수들이 부상당한 메이르가 헤딩할 리 없다 판단하고 디노가 다보를 막고 다른 수비들도 메이르 주변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마킹하자 웃으면서 다보인 줄 알았다면 너희는 속은 거야라고 말해주며, 오히려 주저앉은 다보의 손을 디딤발로 삼아 높히 점프한 메이르가 헤딩에 성공해 골을 집어넣은 기상천외한 전술로 2대 1로 앞서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울프 스피릿츠의 에이스 디노와 버트의 페인팅에 바오가 속아서 막아내지 못해 실점을 하고 팀원들의 불만이 폭발해 분란이 일어나자 메이르를 비롯한 팀원 모두의 문제점(메이르는 앞에 있었으면서도 압박하면서 수비에 가담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고 말려들기만 했다.)을 지적하며 남탓 하지 말고 협력하면서 집중 할 것을 진지하게 주문하며 분란을 막았다. 이때 처음에는 웃으면서 말하다가 메이르에게 지적하며 정색하는 것이 포인트.

막판에 연장전에 갔다간 체력으로 질것이라고 예상하고 첫 득점한 패턴을 조금 바꾸어서 메이르에게 크로스로 연결하고 메이르가 타고난 골감각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낸다. 두 번째 실점 때와 똑같은 패턴으로 상대편의 디노와 버트가 공격해오자 바오에게 좋아하는 방향으로 막으라며 조언해준 것이 바오의 적절한 태클로 이어지면서 디노의 슈팅이 빗나간 덕에 3 대 2로 울프 스피릿츠에게 승리해 32강으로 진출하는데에 성공하고 마지막 수비에 성공한 바오를 칭찬하면서 훈훈하게 예선전을 마무리한다.

32강에서도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고, 16강전을 대비하기 위해 훈련을 하려고 했으나 팀원들의 요청으로 그날은 축하 파티라도 하면서 놀기로 한다. 그런데 자신이 인터뷰하는 것을 우연히 본 아빠의 호출로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자신의 축구와 관련된 물건들이 화가 잔뜩 난 아버지 앞에 놓여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축구하는 걸 들켰음을 알게 된다. 아버지는 당장 축구를 그만두라고 엄포를 놓지만 차구 본인은 오히려 아빠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자신도 예전의 아빠처럼 훌륭한 감독이 되고 싶다며 거절한다. 결국 아빠에게 자신의 축구와 관련된 물건을 빼앗기고근데 다른 건 몰라도 카드로딩 기기는 원래 아빠 꺼 아니었나, 엄마가 중재에 나섰음에도 둘의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다가 누군가가 찾아왔는데, 뜻밖에도 메이르였다.

메이르가 찾아오는 바람에 갈등은 잠시 보류되고, 재워달라는 메이르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면서 자기 방으로 데리고 가 같이 축구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여태 컴퓨터로만 해와서 친구와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이때 메이르가 타이거 킹즈 팀원들을 데려와서 하면 되지 않냐고 하자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그들을 데리고 올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게다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친구도 메이르가 처음이었다고. 결국 딱 한판만이라는 조건으로 메이르와 축구 게임을 하는데, 메이르가 컴퓨터보다도 실력이 부족해 10판을 지자 비웃는다. 강xx 인성수준 그러다가 저녁식사를 했는데 이때의 묘사를 보면 또래 애들처럼 편식을 하고 급하게 먹는 듯.[4]

당분간 메이르와 함께 지내게 됐는지 다음날 훈련을 하러 가면서 메이르에게 돌아오면 뭐하고 놀거냐고 질문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차구의 엄마가 아빠에게 축구하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하면서 하는 말에 따르면 어릴 적부터 아파서 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사실상 타오와 타이거 킹즈 선수들이 자신의 첫번째 친구인 셈. 어쨌든 아버지도 결국 허락하면서 눈치 보지 않고 타이거 킹즈를 꾸려갈 수 있게 되었으나, 그 뒤에 축구로 인해 괴로운 일이 생기면 당장 그만두라고 하겠다는 말을 한 걸로 보아 완전히 허락을 받은 건 아니다.

그리고 16강전을 대비해 민우의 제안에 따라 장비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팀원들과 쇼핑에 나섰는데, 지갑을 갖고 있던 유안이 소매치기를 당하자 쏘니가 그 뒤를 쫓아가다가 갑자기 한 소년이 난입한다. 그 소년 덕에 지갑을 되찾긴 했지만, 소년은 갑자기 쏘니를 마구 비웃었고, 이내 그가 16강전 상대인 라이노스트롱의 선수인 치타임을 알게 된다. 이때 그들의 압도적인 실력차에 다른 멤버들은 물론 메이르까지 긴장을 했는데도 즐거울 것 같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라이노 스트롱의 실력을 확인하고 특훈을 시작했는데, 때마침 발칸과 슈렌이 훈련 장소로 찾아오고, 그들이 데려온 카린이라는 사람에게 유연성 훈련을 받게 된다.[5] 이때까지만 해도 줄곧 여유로웠던 그였지만...

시합이 시작된 후 상대팀이 초반부터 전원 공격을 실시하자 크게 당황한다. 결국 선취점을 빼앗기고, 설상가상으로 선수들이 긴장을 해 몸이 굳어버리자 서둘러 그들의 약점[6]을 파악하고 유일하게 긴장하지 않은 코코를 이용해 수비를 따돌리고 동점을 기록한다. 여기에 쏘니와 다보가 특훈의 성과를 보이며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상대팀이 바로 프로 선수들도 당황하게 한 질주하는 누우 떼라는 택틱스를 사용해 타이거 킹즈를 농락하자 한곳만 집중해서 공격한다는 특징을 간파하고 그곳만 막는 전원 수비를 지시한다. 이후 양팀 모두 호각으로 승부를 벌이다가 종료를 얼마 안 남기고 기회를 잡았는데 메이르가 계속 삽질을 하는 바람에 몇번이고 기회를 놓친다. 게다가 상대팀이 공격해올 때는 평소의 예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슨 스킬을 써야하나하며 허둥댔다. 다행히 송민우가 잘 막아주고 다보가 결정적인 헤딩슛을 넣어서 연장전까지 가지 않고 8강으로 진출했다. 그리고 슛을 넣은 다보가 정신을 잃자 라이노 스트롱 선수들과 같이 병원으로 가고, 다보를 간호하는 과정에서 그들과 친해진다.

다보가 정신을 차린 후 타이거 킹즈 선수들과 다른 팀들의 16강전 경기를 관전하러 간다. 가장 먼저 이글 타이푼즈의 시합을 보게 됐는데, 전원 수비를 하다가 틈을 노려 공격하는 것을 보고 저기에는 즐거움이 하나도 없다면서 진심으로 화를 내었다.[7] 그리고 자신들의 상대가 될 로열 그리핀즈와 크로우 테크네의 시합이 이어지고, 5 대 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크로우 테크네를 가지고 노는 것을 확인한 후 그로써는 정말 드물게 긴장을 한다.[8]

그리고 시합이 시작됐는데, 로열 그리핀즈가 타이거 킹즈도 가지고 놀 정도의 실력을 보이고 타이거 킹즈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쩔쩔매는 상황이 이어졌다. 게다가 차구에게도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지라 간신히 수비를 하며 발악을 하다가 겨우 기회를 잡았는데, 분명히 페널티 에리어에서 메이르가 태클을 받고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야하는 상황임에도 심판이 메이르에게 경고를 준다.[9] 이후에도 타이거 킹즈가 기회를 잡을라치면 심판이 계속 갖가지 이유를 대며 방해하고, 차구가 어떻게 손을 써보지도 못한 채 3 대 0으로 지고 만다. 팀원들을 물론이고 차구 본인도 충격이 꽤 컸기에 팀원들에게 차마 위로의 말을 건내지 못하고 침울한 표정만 지었다.

그런데 그 직후 소라가 인터뷰에서 경기의 실체를 폭로하자 크게 놀란 반응을 보였다. 어쨌든 덕분에 재경기의 기회를 얻고, 수지, 민우가 다른 사람들을 부르는 동안 재경기를 위한 수속을 밟으러 간다.

그리고 메이르를 설득하러 갔던 수지가 모진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아 울고 있는 것을 달랜 후, 직접 메이르를 찾아가 차분하게 설득을 시도한다. 그러나 메이르가 설득을 완강히 거부하자 그 뒤를 뛰어서 쫓아가다가 심장에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병원으로 실려간다. 의사의 "고비는 넘겼다"는 발언을 볼 때 상당히 위독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회복을 위해 당분간 입원하게 된다.

다음날 친구들이 수건 뒤집어쓰고 몰래 병문안을 왔는데 그 사이 재경기를 위해 전술을 짜고 있었는지 축구 경기 영상을 틀어놓고 스킬카드를 손에 쥔 채 자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들 모두 친구들이 쫓겨난 뒤 아버지한테 빼앗긴다. 정작 자신은 자느라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지만

그런데 발칸, 슈렌, 카린이 병문안을 갔을 때는 병실에 없어서 다같이 찾으러 나가보니까 차구는 그새 애들이랑 축구를 하고 있었다.(...) 아픈 거 맞냐[10] 아파서 축구를 제대로 할 수 없음에도 다른 방법을 찾아 즐기는 것을 본 발칸은 예전의 강마구가 생각난다고, 차구는 생각보다 축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한다.

그 후, 병실로 찾아온 엄마에게서[11] 자는 동안 친구들이 병문안을 왔다는 얘기를 듣고 훈련이 잘 되고 있는지를 걱정해 친구들에게 가보려는 것을 제지당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뉴스를 보며 메이르에게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를 알고 안타까워한다.

여담으로 병이 도지자 강마구가 축구하는 것을 아예 금지시켜서 더 이상 축구를 하지 못하게 되었고, 타이거 킹즈 친구들과의 접촉도 막아놓아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할 위기에 처했는데 본인은 그때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이 사실을 모른다.[12] 하지만 애들과 축구를 하는 아들을 보며 강마구의 생각에도 변화가 생긴 듯하니 그냥 흐지부지 끝날 듯.

3. 성격과 능력

“돌핀 위너즈가 해체 됐다면서? 얘들아 이러는 건 어때? 그냥 우리 팀에 들어와서...”

멱살을 잡혀도 미소를 지으며 자기 할 말은 다하는 강한 주관과 초긍정 마인드의 소유자로서 아버지의 성함이 마구라서 그런지 듣는이로 하여금 정서장애가 의심될 만큼 뒷담도 못하고 한복판 돌직구급 앞담만 날리는 독설가. 트롤차구

하지만 차구 스스로는 불과 12살의 나이에 하늘이 낳은 천재 + 노력가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역량이 뛰어나다. 이는 에이스 감독 아들이라는 혈통도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 타이밍을 정확히 파악하는 예측력.
    카드 사용 타이밍을 예측하면 그에 상응하는 전략을 짤 수 있다. 아직 감독 지망생에 불과한 차구가 베테랑 감독 두명의 카드사용 타이밍과 쓸 카드까지 토씨 안틀리고 예측한다는건 범상치 않은 부분이며, 감독이 보유한 카드의 능력도 꿰고 있을 정도로 예리한 면모가 돋보인다.
  • 근성과 분석력.
    실제로 차구는 축구경기를 다각도로 분석하기 위해서인지 모든 팀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자주 보러 가는 편이다.[13] 실제로 모든 팀의 경기를 굳이 보러가는건 다 큰 성인이라도 돈 낭비에 지루함이 많다는걸 고려하면 어린 나이에 전략가의 기본이 갖춰져있다고 볼 수 있다. 그보다 저 관람비 전부 차구아빠꺼잖아
  • 선수 간파 능력
    돌핀 위너즈를 상대로 생초보나 다름없는 팀원들의 재능을 간파하여 활용하고 히든카드 메이르를 상대팀이 집중마크로 경계한다는 점을 역이용해 빈공간을 만들어내는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대승리를 거두는 등, 선수의 능력을 파악하고 전략 전술을 운용하는 것과 그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가진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훈련에도 일가견이 있다.
  • 전술 구상, 전략 활용 능력
    1화부터 1골 뺏겨서 멘붕하는 메이르가 골을 넣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언 한마디로 형세역전 그 후에 생초보인 팀원들로 하위권이라지만 베테랑 선수들인 돌핀 위너즈를 상대가 수비적인 플레이를 보이면 자신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뻥축구까지 지시하여 공간을 만들어 내는 등, 여러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생초보들로 승리하고, 돌핀 위너즈를 팀으로 맞이한 후에 크로우 테크네와 싸울 때에도 돌핀 위너즈의 전매특허인 춤추는 돌고래 전술을 돌핀 위너즈 출신 선수들마저도 경악할만큼 그대로 활용한다. 평소에 경기를 보러가는 습관과 더불어 넋놓고 본게 아니라 베테랑의 전술을 그대로 활용할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분석하고 있었다는 뜻도 된다. 그리고 울프 스피릿츠 전에도 스킬카드를 적절히 이용하고 공격수 메이르에게 계속 수비가담을 주문하고 발 빠른 미드필더들에게도 공격을 하게끔 지시하는 등 선수들이 한 포지션이 아닌 다방면에 능한 멀티플레이어 화를 추구하며 보는 이에게는 황당할 수 있는 전술들이 상대방의 방심을 불러와 득점 성공률이 상당히 높음으로서 다른 어른 감독들을 농락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 사람을 움직이는 설득력
    호소력도 상당히 대단한데, 막장 돌직구를 날리는것과 별개로 '오른쪽은 텅텅 비어있잖아'와 같은 정보 전달과 함께 팀원들은 언제나 너의 패스를 기다리고 있어 같은 감성미 있는 말로 메이르가 패스를 하는데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속는 셈 치면서 최초로 동료 위치를 살펴보고 패스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나이도 많고 직속 감독이었던 체사 감독 말을 한번도 들은 적 없는 메이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부분. 후에 진지하게 팀원들을 질책해도 불만을 표시할 뿐 반발하지 않은 점에서 틀린 말 한 적 없고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한 부분이 있는 면모가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 여유로운 성격
    성격도 낙관적이라서, 메이르에게 1화부터 고작 한골차이잖아라고 말하기도 했고, 스스로도 감독으로 지휘하는 일 이외에는 딱히 선수들의 수련을 주도하거나 과도하게 개입하지 않고 보조로 발맞추는 역할로 많이 나서고 있다. 덕분에 하는일이 뭐가 있냐고 까이고 있다. [14] 축구에 완전 생초보인 애들이 재능이 의심되어도 육성만 잘하면 좋은 선수가 될거라며 상당히 포부가 큰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크로우 테크네와의 경기에서 반칙때문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웃음기가 사라졌을 뿐, 적재적소의 전략을 바로 구상할 정도의 평정심이 돋보였다.
그러나 16강전을 기점으로 해서 이 여유로운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나마 16강전은 시합하기 전까진 여유롭다가 상대팀이 프로 선수들도 놀라게 한 기상천외한 플레이를 해서 당황한 것뿐이었지만, 8강전은 시합하기 전에도 잔뜩 긴장하는 바람에 시합에서 바로 지시를 내리지 못하고 상대의 움직임에만 반응하다가 골을 먹혔다. 게다가 뒷공작으로 인해 팀이 불리해지자 방도를 찾지 못하고 결국 패배라는 결말을 불러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능력과는 별개로 차구의 능력범위는 감독직과 재능 간파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에이스 스트라이커 메이르나 만능 보직을 커버할 수 있는 송민우 같은 보조자가 없었다면 풋내기로만 구성된 타이거 킹즈를 이끄는 차구의 앞길은 깜깜했을지도 모른다. 축구는 인원 모집 홍보와 구단 운영, 선수 몸값 등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구단주와 스폰서 등이 필요하고, 감독과 선수들만으론 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구단주의 사정으로 퇴출된 메이르라던가 선수모집을 막무가내로 해서 실패한 메이르를 통해 프런트 직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게다가 팔콤이 감독들을 협박하는 과정에서 축구관련 사업과 연결된 엘리멘트 그룹의 권력을 들먹이며 팀의 스폰서 하나하나와 커넥팅하고 있으니 말 안들으면 곤란할거라고 협박할 정도로 중요하다. 어째 메이르가 가장 많이 굴려진다

다만 메이르나 다보같은 축구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을 제쳐두고 마케팅 프런트 직원, 전력분석원, 코치, 감독으로서 통찰력등 여러 방면에서 능력이 출중한 민우를 주장을 시킴으로서 타이거 킹즈 선수들과 기존 돌핀 위너즈 선수들과의 융합을 도모하고 아버지 다운 선구안 선수에 대한 높은 안목을 보여주며 이를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어째 송민우도 꽤 많이 굴려진다

4. 여담

유행어로 메이르에게 가한 일침인 "언제까지 그렇게 철없이 축구할래?"가 있다. 그 다음 바로 멱살을 잡힌다.(...)

성격이 긍정적이면서도 당돌하고 직설적이라 3화에서도 실업자가 된 메이르에게 방출된 사실을 웃으면서 대놓고 말했다가 약이 오른 메이르에게 멱살을 또 잡힌다. 보는 사람은 나이도 어리니 더 얄미울 수밖에

그 외에도 돌직구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캐릭터이며, 쓰레기통에 들어간 차구를 보고 타는 쓰레기를 비꼬아 차는 쓰레기라고 부르거나, 무개념 행각을 보일때마다 강XX 인성수준, 돌직구 감독, 차구 감동님 등으로 부르고 있다.

신기한 부분은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보니 다른 한국 애니메이션 기가 트라이브강투지와 비슷한 점이 많이 많은데. 둘다 안현서 성우이고 주인공이고, 같은 강씨이고 역할이 지휘계통인데다가 옷도 비슷하다.[15]

심장병은 주인공이 선수가 아닌 감독을 맡을 만한 이유를 생각하다 합리적으로 보이도록 급조하여 설정했다는 뒷얘기가 있다. 그래서 아직 타이거 킹즈에는 교체선수가 한 명도 없다.

선수들과 같은 또래이면서 뛰어난 감독이라는 점에서 종목은 다르지만 쿠로코의 농구아이다 리코와 공통점이 보인다. 상대적으로 아이다는 선수 육성, 강차구는 전술이 부각되는 편.[16]

총집편인 10화에서 메이르와 내레이션을 맡아 기존 에피소드를 전부 회상해보며 만담콤비로서 서로 왈가왈부하며 핵직구를 던지며 진행하였다.

강차구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다만 아버지 이름이 강마구라는 건 넘어가자. 강씨 중에서 ○구라는 항렬자가 실제로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 라이온즈야구선수인 강명구와 前 MBC 아나운서이자 내귀에 도청장치 사건 당시 앵커였던 강성구가 바로 항렬자를 쓰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모두 진주 강씨 28대손이다.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 시즌 2 8화에서 메이르와 함께 인형탈(...)로 등장하였다.

5. 팬들의 별칭

그를 부르는 팬들의 별칭 목록[17]
  • 돌직구, 핵직구 감독 - 평소 하는 언행이 전혀 배려심이라곤 보이지 않는 말들 뿐이라 붙여진 별명.
  • 감동님 - 사람 열받게 하는 행실과 감독 직책으로 인해 붙여진 칭호(..)
  • 매미 - 메이르에게 찰싹 붙는 장면에서 유래되었다.
  • 차배맨 - 남에게 들러붙는 그 모습이 마치..
  • 능구렁이 - 막나가는거 같으면서도 치밀한 차구의 면모에 붙여진 별칭.
  • 조련사 - 메이르를 조련 한다고 해서 (..)
  • 빙썅감독[18] -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서슴없이 돌직구를 던진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붙었다.
  • 퍼펙트 차구 - 방송이 끝나면 문제에서 나온 답안지중 하나로 등장한 소스. 정답은 퍼펙트 스톰인데 애들용 문제이다 보니 노골적으로 틀린 선택지들이 나오는 과정에서 생겼으며, 퍼펙트 차구라는 명칭이 착착 붙어서 가끔 사용된다. 결국 여기에 이어 돌핀차구까지 등장 거기서 그치지 않고 매직차구마저 등장

6. 관련 문서


[1] 그러나 사실 빈 공간은 왼쪽이었다. 나중에 이 에피소드 장면 회상에서 위치가 다시 바뀐걸로 보아 제작진이 빠르게 피드백 했거나 그 장면에만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0화 총집편에서 메이르가 '왼쪽이었잖아, 꼬마!'라는 대사를 하면서 확인사살. 투니버스 방영분에서는 제대로 수정되었다.[2] 하지만 감독으로서 팀에 충성심이 강하며 거칠고 사나운 선수를 탐낼 수 밖에 없는 것이 상대팀과의 신경전에서도 밀리지 않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끄는 데 탁월하기 때문도 있다.[3] 물론 이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우세한 전력뿐만 아니라 팀 선수인 메이르를 노리라고 팔콤의 사주를 받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한 것도 들어있다.[4] 이 모습에서 메이르가 예전의 추억을 떠올린다.[5] 깡마른 체격이지만 유연성을 이용해 적을 돌파해왔다고 한다. 참고로 차구의 아버지 강마구와는 같은 팀 선수로 알고 지낸 사이.[6] 힘이 좋아 공격에는 유리하지만, 전원 공격을 하기 때문에 수비가 약하다.[7] 물론 약팀의 입장에서는 이 방법이 유리하긴 하다. 그 예로 4화에서 돌핀 위너스가 이 전술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이글 타이푼즈는 강력한 팀이기에 굳이 이 전술을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8] 얼마나 긴장했는지, 시합 때 쓸 전술을 기간 내에 다 연습하지 못할 정도로 세우기도 했다. 이 점을 발칸에게 지적받자 속내를 말하고 격려를 받는 장면도 나왔다.[9] 이미 팔콤이 손을 써둔 상태였다. 심지어 로열 그리핀즈가 이걸 거절했음에도.[10] 차구의 상태에 대해 강마구는 아직 기운이 없다고 얘기했었는데 오히려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어서 카린이 어이없어하기도 했다.[11] 이때 스킬카드를 돌려받았는지 손에 들고 있었다.[12] 메이르가 자신에 관한 방송이 나온 것을 모르는 것과 같은 맥락.[13] 메이르에게 훈계할 때도 경기를 빠짐없이 봤기 때문에 메이르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14] 아마 즐기는 축구라는 강차구의 아이덴티티와 애니의 주제와 연관짓자면 선수들이 축구를 재밌고 꾸준히 즐기게 하는게 최종목적인듯.[15] 또한 두 주인공의 아버지(강산,강마구)는 주인공의 일(트라이브 캡틴,축구 감독)을 처음에는 반대하였으나 이후 인정했다는 공통점도 있다.[16] 말했다시피 차구가 훈련에 그다지 개입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17] 자주 쓰이는 것과 안 쓰이는 것, 소재가 된 것들 전부 포함한 목록[18] 빙그레 썅x의 줄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