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15:24:49

강경호(종합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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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1 한국인 최초 UFC 진출 선수, 한국인 UFC 최다승, 전 웰터급 6위
2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전, 전 페더급 3위
3 전 페더급 11위
4 전 여성 스트로급 14위
5 전 여성 스트로급 14위
6 전 여성 플라이급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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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1 2대2 3대3 4대4
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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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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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준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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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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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5대5 6대6
김민우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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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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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대 챔피언 강경호는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으로 밴텀급 타이틀도 동시에 획득했다. 이후 UFC로 이적하며 타이틀 반납.
2 2대 챔피언 이길우는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으로 밴텀급 타이틀도 동시에 획득했다.
3 3대 챔피언 이윤준은 급성 뇌경색 진단을 받고 타이틀을 반납했다.
4 4대 챔피언 김수철은 공황장애로 인한 은퇴 선언을 하며 타이틀을 반납했다.
5 5대 챔피언 김민우는 RTU에 진출하여 타이틀을 반납했다.
6 6대 챔피언 문제훈은 202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 ||

<colbgcolor=#ebebeb><colcolor=#000000> 강경호
Kang Kyung-Ho
파일:KANG_KYUNG_HO_L_06-17.png
출생 1987년 9월 9일 ([age(1987-09-09)]세)
부산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양정고등학교 (졸업)
동의대학교 (체육학 / 학사)
종합격투기 전적 31전 19승 11패 1무
2KO, 12SUB, 5판정
1KO, 1SUB, 8판정, 1실격
신체 175cm / 61kg[1] / 183cm
가족 배우자 김현진[2](2020년 6월 14일 결혼~현재)
아들 강이안(2022년 9월 15일생)
반려견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102보충대대 병장 만기전역
(2015년 3월 10일 ~ 2016년 12월 9일)
링네임 Mr. Perfect, 퍼펙트가이
주요 타이틀 Road FC 2012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
Road 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소속팀 팀매드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커리어4. 파이팅 스타일
4.1. 과거 파이팅 스타일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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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UFC 밴텀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3. 커리어

3.1. Spirit MC & Road FC

<GO! 슈퍼코리안>이라는 종합격투기 소재의 TV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천재 파이터라는 닉네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당시 국내 격투기는 물론 해외 메이저급 격투기 단체에서도 라이트급 밑의 경량급을 등한시했으므로, 페더급 혹은 밴텀급에 어울리는 체격이었지만 라이트급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 체격적인 약점 때문에 라이트급에서는 주짓수를 주로 활용하면서 활약했으나, 체급의 벽은 역시 높았는지 Spirit MC 라이트급[3] 그랑프리에서 이광희(종합격투기)를 만나 사커킥으로 처참히 패배했다.

그 후, Road FC에서 페더급과 밴텀급을 신설함에 따라 일단 페더급으로 내렸지만 권배용에게 트라이앵글 초크로 패하고 말았고, 재차 밴텀급으로의 감량을 단행했다.

만나는 모든 상대를 주짓수가 아닌 레슬링으로 접어버리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초반에는 감량이 익숙하지 않아서였는지 계체 실패로 인한 감점으로 인하여 앤드류 리온을 상대로 아주 강력한 우위를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판정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차차 감량에 익숙해지며 모든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결국 앤드류 리온에게 리벤지까지 하며 Road FC의 초대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마치 상어를 수족관에 풀어놓은 듯 모든 선수를 압도적으로 잡아먹어버리니 당연하게도 UFC에서 콜이 들어올 수밖에 없었고, UFC에 입성하게 되었다.

3.2. UFC

3.2.1. vs 알렉스 카세레스

파일:external/media.ufc.tv/FUELTV8_02_Caceres_HoKang_07.png
2013년 3월 2일 UFC on FUEL TV 8에서 TUF 12 출신의 알렉스 카세레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었다. 강경호가 1라운드에 Road FC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어마무시한 레슬링과 그래플링으로 압도하며 카세레스를 아예 접어버리자 그 당시 전 격투 커뮤니티가 탑10급 경기력이라고, UFC 밴텀급도 접수하러 간다고 난리가 났지만, 2라운드도 우위를 보이기는 했으나 점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였고 3라운드에는 결국 라운드를 뺏기고야 만다.

결과는 스플릿 판정패로, 국내외 격투 뉴스사이트 필진들은 편파 판정이라면서 들고 일어났다. 물론 이 정도의 민원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 UFC지만, 카세레스가 경기 당일 마리화나 흡연 사실이 적발되면서 경기는 무효로 뒤집혔고, 다행스럽게도 데뷔전 패배는 면하게 되었다.

3.2.2. vs 치코 카무스

2013년 8월 31일 UFC 164에서 치코 카무스를 상대로 카무스의 홈타운인 밀워키로 원정을 가야했다. 첫 미국 원정에서 만난 것은 엄청난 밀워키 팬들의 야유였다. 말 그대로 레슬게이짓을 하며 3라운드 내내 카무스는 바닥 청소를 했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이 풀린 강경호에게 다운을 얻어내었다는 이유로 카무스는 홈타운 심판들의 비호를 받으며 승리를 따냈다.

이렇게 2연속으로 판정의 피해자가 된 강경호는 UFC에서 입지도 불안정해지고, 경기에서 집중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탈출구를 찾아야 했는데, 이를 위해 태국의 타이거 무에타이로 전지 훈련을 가게 되었다. 부산 팀매드의 팀 전체가 타격가 스타일로 전환한다는 방침 하에서 조남진김동현도 함께 타이거 무에타이로 전지 훈련을 다녀왔는데, 강경호는 첫 원정에서 배운 것을 꼭 UFC에서 적용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했다.

3.2.3. vs 시미즈 슌이치

2014년 1월 4일 UFN 34에서 시미즈 슌이치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었다. 슌이치는 강경호의 피지컬과 기술 그 어느 것에 털끝도 미치지 못하는 상대였기에 얼굴이 처참하게 변해버렸고, 결국 암 트라이앵글 초크에 탭을 치고야 말았다.

결과만 보면 그냥 싱가포르까지 가서 떡밥을 섭취한 것이라 할 수도 있지만, 이 경기에서도 또다시 편파 판정의 피해자가 될 뻔했는데, 대회 내내 상태가 좋지 않던 주심이 강경호의 그라운드 수직 엘보를 반칙으로 판단하면서 2점이나 감점해버린 것이다. 당시 해설하던 브라이언 스탠도 이 판정에 놀랐는데, 보통 그러한 반칙이 나오면 경고를 주지, 2점이나 뺏지는 않기 때문이다. 뺏어도 1점인 것을 두 번 찍었다고 공평하게 1점씩 2점을 빼앗아 버리니 해설자도 어이가 없어할 상태가 되었다.

다행히 상대가 그 찬스를 챙길 정도로 실력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강경호는 피니쉬에 성공했고 판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다만 3번이나 편파 판정의 피해자가 되니, 이쯤이면 이것도 징크스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생겼다.

3.2.4. vs 타나카 미치노리

그러나 UFC가 보기에는 떡밥도 제대로 섭취 못하는 그저 그런 선수로 보였는지 2014년 9월 20일 UFN 52에서 일본의 신성 타나카 미치노리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게 하였다. 미치노리는 당시 무패로, 호리구치 쿄지, 사사키 우루카와 함께 일본의 3대 신성으로 불리던 선수였는데, 그것도 일본 원정이니 이건 누가 봐도 UFC가 강경호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은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파일:/image/409/2014/09/22/142654630_tanaka.jpg
그러나 결과는 보강된 무에타이와 집중력, 그리고 발전된 주짓수를 바탕으로 타나카를 몰아붙인 강경호의 스플릿 판정승이었다. 타나카는 체력 괴물답게 엄청난 무브먼트와 레슬링을 보이며 강경호를 몰아붙였는데, 강경호는 타격으로 맞불을 놓고, 바디 트라이앵글로 타나카의 움직임을 봉쇄하면서 경기가 진행됐다. 그리고 이리저리 뒤집고 뒤집히며 그래플링 명승부를 펼쳤는데, 심지어 그래플링을 좋아하지 않는 미국의 Just BLEED파 팬들조차 감탄하며 재밌다고 칭찬했고, 당연히 보너스까지 두둑하게 받았다. 게다가 계체량 전에 강경호가 당시 세컨드였던 조남진의 잘못된 감량 요법 때문에 머리를 뺀 전신이 익고 기절했다 깨어났단 후일담이 있다.[4]

더욱이 이 날 강경호에게 패한 다나카 미치노리가 경기 후 진행된 도핑 테스트에서 흥분제인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강경호는 더욱 고평가를 받게 되었다. 참고로 이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돼 양 선수가 모두 5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는데, 도핑 적발된 상대방의 보너스까지 강경호가 몰빵으로 받았다.

이렇게 2연승을 따내고 UFC에 안착하나 싶었으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 해외 원정이 불가하게 되었다. 바로 국방부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2015년 3월 10일자로 몸이 엉망진창인 격투 선수치고는 드물게 [5]현역으로 입대하게 되었다.

제102보충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6] 2016년 12월 9일에 전역했다. 현역병으로 복무한 탓에 제대로 훈련을 못해서 2017년 하반기에 복귀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3.2.5. vs 구이도 카네티

2018년 1월 14일 UFC Fight Night(UFN) 124에서 아르헨티나의 구이도 카네티를 상대로 3년 4개월만의 복귀전이 확정되었고, 트라이앵글 초크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초반에는 경기 감각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듯 카네티에게 몇 차례의 타격을 얻어맞고 테이크 다운까지 허용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빠져나오는데 성공했고, 이어진 스탠딩 공방에서 카네티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 풀 마운트까지 잡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자 카네티가 슬램 반격을 시도하려 강경호를 들어올렸으나 강경호가 재빨리 따라올라가며 그립을 조이는 바람에 카네티는 그대로 바닥으로 끌려내려간 뒤 탭을 치며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다만 타격전에서는 이전에 미치노리를 상대로 보여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타격 감각을 되찾는 것이 하나의 과제로 남았다.

3.2.6. vs 히카르도 하모스

2018년 8월 4일 UFC 227에서 밴텀급 기대주인 히카르도 하모스[7]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었다. 하모스는 강경호의 역대 상대 중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되며 체격이나 경기 스타일이 강경호와 비슷하다. 하모스를 넘는다면 4연승에다가 랭킹에 이름이 올라가는 것까지 기대할 수 있었는데 결국 판정패했다. 타격 적중 횟수나 테이크 다운, 그라운드 컨트롤 등 수치 상으로 월등했지만 상대적으로 루즈한 경기 운영이 판정패의 원인인 듯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모스도 딱히 크게 우세함을 보여준 것은 없어서, 국내 팬들은 물론이거니와 일부 해외 팬들도 해당 판정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 현지의 관람객들도 판정 발표 이후 야유를 보냈을 정도. 다만 각종 미디어 평가는 대체적으로 근소하게 하모스가 앞섰다 판단하는 모양이다.

3.2.7. vs 이시하라 테루토

2019년 2월 10일 UFC 234에서 일본의 이시하라 테루토와 맞붙었다. 1라운드 초반에 카운터 펀치를 맞고 다운되었지만 재빨리 충격에서 벗어났고, 난타전을 벌여 승기를 잡은 후 테이크다운에 성공하여 1라운드 3분 59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실신시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UFC 한국인 파이터의 첫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UFC에서 치른 3번의 한일전을 전부 승리로 장식하게 된 것은 덤.

3.2.8. vs 브랜든 데이비스

2019년 8월 18일, UFC 241의 2번째 경기에서 브랜든 데이비스와 매치를 가졌다. 경기 전 탑독이었던 강경호는, 1라운드에 상위 체급인 데이비스를 상대로 더 빠르고 스피디한 펀치를 앞세워 데이비스에게 기세를 가져갔는데, 특히 잽이 날카로웠다고 크루즈가 얘기했다. 이렇게 펀치 공방에서는 확실히 앞서고 있었지만, 라운드 내내 레그킥(정확히 말하면 카프킥)을 많이 맞아 순간적으로 미끄러지기까지 했었다. 1라운드 후반에 데이비스의 로우킥에 카운터로 라이트를 데이비스에게 적중시켜, 데이비스에게 다운을 뺐었고 이후 강경호의 장기인 레슬링으로 데이비스를 깔면서 1라운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2라운드때, 1라운드부터 맞아왔던 레그킥이 데미지가 쌓였고, 이후 계속 레그킥, 카프킥을 맞고 데이비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서 2라운드는 데이비스에게 내주었다. 참고로 이때 강경호가 데이비스에게 정타를 맞추었고 데이비스의 마우스피스가 빠졌는데, 심판이 약 1분여 동안 타이밍을 재지 못하고 마우스피스를 끼워주려는 스탑을 하지 못해서 조 로건과 도미닉 크루즈의 의아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어두운 전망의 3라운드때, 데이비스가 킥하고 나서 미끄러졌는데, 강경호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라운드로 끌고 갔고, 1분여동안 사이드 컨트롤을 유지했는데 심판이 스탠딩 선언을 하였다.[8] 이후 다시 2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3라운드의 주도권은 강경호가 가져갔다. 결과는 28:29, 29:28, 29:28로 강경호의 승리.

1, 3라운드를 확실하게 가져가며 판정승리를 거두는데 무난하게 3:0을 받을 수 있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플릿 판정이 나온 것과 사이드 컨트롤 중 뜬금없는 스탠드업 선언 때문에 격투 커뮤들에서 판정을 짜게 받는 것이 패시브가 아니냐는 농담이 일부 나왔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강경호가 승리하는 그림이 나왔으나 2라운드는 데이비스에게 내주었고, 이 때 카프킥과 레그킥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 새로이 개선해야 할 숙제로 보인다. 안면부의 부상이 있어보였으나 검사 결과 큰 부상이 없어 부산대회 출전이 가능함을 알렸고, 승자 인터뷰에서 부산 대회에서 유라이아 페이버와 붙고싶다며 패기로운 모습을 보였다.

3.2.9. vs 리우 핑유안

그러나 UFC in 부산에서 붙게 된 상대는 중국의 신예 리우 핑유안으로 상승세인 강경호 입장에선 아주 뜬금없는 매치업이다.

팬들의 분석으로 리우는 같은 중국인 밴텀급 랭커인 송야동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강경호의 다소 압도적이고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크게 압도하지 못하고 클린치 개비기로 승리를 가져가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9]

리우의 하위 반격에 안면에 커팅이 생긴 탓인지 아니면 특유의 판정 짜게받기 패시브가 발동한 것인지 홈인 한국 부산에서조차 스플릿 승을 받는다.

이 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알파메일의 선수들을 상대로 전승이라 도발하며 다시 한 번 유라이아 페이버를 콜했다.

3.2.10. vs 하니 야히야

2021년 8월 1일, 하니 야히야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야히야는 랭킹에는 없는 상대이나, 굳이 따지자면 20위권 정도의 파이터다. WEC시절부터 활동한 상당한 베테랑이고, 그래플링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 강경호의 랭킹도전에 대한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대회 시작 5시간 전 상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취소되었다.

11월 21일에 둘의 대진이 다시 잡혔다. 하니 야히야와의 경기에서 심판 전원 29:28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1라운드에는 타격으로 다운도 시키며 선전했지만, 2, 3라운드 야히야에게 각 라운드간 4분이 넘게 깔려있었다. 우위에 있는 신장과 리치로 복싱 위주의 경기로만 풀어내면 승리가 가능했으나, KO 욕심으로 무리하게 들어가다 야히야의 잠금에 걸려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중 양성훈 관장의 그냥 버티라는 지시가 많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무동작 시 주심의 스탠딩 지시를 노린 전략이다. 하지만 야히야가 레전드로 꼽히는 주짓떼로임을 보면 그라운드에서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어차피 판정으로 질 거면 서브미션의 위험이 있더라도 스윕을 시도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 팬들의 여론. 야히야가 주짓수 원툴 파이터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어서 더더욱 아쉬운 경기이다.

3.2.11. vs 다나 바트거럴

이리 프로하츠카글로버 테세이라가 메인이벤트로 있는 UFC 275에서 사이몬 올리베이라와 맞붙을 예정이였지만 올리베이라가 갑자기 이탈하며 대타로 온 다나 바트거럴과 맞붙기로 확정되었다.

경기 결과 29-28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기존의 경기와 달리 완전히 타격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는데, 바트게렐의 강력한 화력을 경계하여 근거리 싸움을 최대한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리치와 신장 차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잽과 카프킥으로 아웃파이팅을 수행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움직임이 적은 바트게렐을 상대로 잽과 카프킥을 많이 적중시켰으나, 라운드 중후반에 이르자 타격 리듬이 어느 정도 읽혔는지 바트게렐의 카운터와 러쉬에 유효타를 많이 허용하였다.

2라운드에도 전반적으로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중반을 넘어가자 바트게렐이 카프킥 데미지와 체력 소진으로 인해 느려지는 모습을 보였고, 거기에 기존 패턴에서 오른손 타격을 추가하여 몇차례 좋은 유효타를 맞춰 내었다. 그리고 2라운드 중후반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후 4점 니킥을 당했으나, 심판이 놓친 것인지 별다른 조치 없이 경기가 속행되었다.

3라운드에서는 페이스가 떨어진 바트게렐을 상대로 끝까지 훌륭한 아웃파이팅을 선보이며 승리를 얻어내었다.

3.2.12. vs 크리스티안 쿼뇨네스

2023년 6월 18일, 신예인 크리스티안 쿼뇨네스와 맞붙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실제 경기에서는 바트게렐을 상대로 보여줬던 아웃파이팅 능력을 보여주며 더 많은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1라운드 중반에 들어갈 무렵 강한 펀치를 맞고 휘청였으나, 피니시를 노리는 상대를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게 받아쳐 오히려 넉다운을 뽑아낸 뒤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두었다.

3.2.13. vs 존 카스타네다

2023년 11월 11일에 열리는 UFC 295에서 존 카스타네다에 만장일치 판정패 당했다.

3.2.14. vs 무인 가푸로프

6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에서 무인 가푸로프를 상대한다.

1라운드부터 가푸로프의 카프킥을 맞으며 데미지를 누적당했다. 2라운드엔 깔끔한 테이크다운에 이어 풀마운트 후 리버스 트라이앵글까지 시도했으나 일어난 가푸로프의 콤비네이션과 임팩트 있는 타격에 아쉽게 빼앗겼고, 3라운드에도 계속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상위를 잡았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채 타격에서 완전히 밀렸고, 라운드 종료 직전 큰 뒤돌려차기를 허용해 KO 직전까지 가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좋은 그래플링을 보여줬으나 잽에 치중된 타격과 넓은 스탠스로 인해 킥에 대한 약점을 드러내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87년생인 강경호의 나이로 인해 스타일상의 진화를 꾀하기도 어려운지라 앞으로의 전망이 어두워졌다.

4. 파이팅 스타일

과거에는 뛰어난 피지컬과 레슬링을 자랑하는 그래플러로 분류되었으나 UFC에서의 연차가 찰수록 타격 기량이 점점 비약적으로 늘어 현재는 일차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의 복싱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다. 키 175cm, 리치 183cm라는 밴텀급에서 큰 편인 피지컬도 거리싸움과 힘싸움에서 도움을 준다.

파일:강경호_스텝.gif

경쾌한 인앤아웃 콩콩이 스텝으로 거리조절을 하며 잽이나 바디잽 등의 직선적인 공격을 페이크와 진짜로 섞어가며 단발적인 타격을 한다, 상대가 직선적인 거리싸움에 지쳐서 사이드 스텝으로 옆으로 돌려고 할시 바로 체크훅에이은 뒷손 훅 카운터로 사이드 스텝을 차단해버린다.

파일:강경호_연타.gif

상대방이 이 거리를 억지로라도 무리해서 깨고 들어올시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피하며 연속적인 연타 카운터로 되돌려준다.

그보다도 더 거리가 가까워져 그래플링 상황이 일어날시에는 뛰어난 레슬링과 주짓수를 바탕으로 서브미션을 한다. 타이밍 태클과 포지셔닝이 발군이며 서브미션 능력 또한 출중하다.

4.1. 과거 파이팅 스타일


'61kg 밴텀급'으로의 하향 직후에는 "피지컬 괴물"이 되었고, 한풀이를 하듯 피지컬과 레슬링을 활용하며 상대를 종이접기를 해버렸다.

사실 감량을 했다기 보다 종합격투기 초창기에 체급이 덜 분화되어 체구가 작은 강경호가 울며 겨자 먹기로 자신의 체급에 맞지 않는 라이트급에서 뛴 것이다. 강경호의 평체는 69~72kg 가량으로 아무리 높아봐야 70kg대 중반. 허나 라이트급 선수들의 평체는 주로 70kg대 후반~80kg대 초중반가량에서 많이 나가면 80kg 극후반까지 나가고, 라이트와의 왕래가 상당히 잦은 웰터급 선수들도 보통 85kg 가량에서 많이 나가면 90kg대 초중반까지 나간다. 라이트급과 웰터급은 각각 경량급과 중량급의 경계에 있는 체급으로 선수층도 매우 두텁고 그 만큼 수준이 매우 높아 UFC뿐만 아니라 MMA계 전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원래대로라면 벤텀급에 맞는 강경호에게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당한 부담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허리 부상과 상당히 좋아진 타격 실력으로 이런 스타일은 하지 않고 있다.

5. 기타

  • 국내 격투계에서는 손에 꼽히는 미남파이터이다. 그래서 별명도 퍼펙트가이라 불린다.
  • 2020년 6월 14일 결혼을 했는데, 결혼식은 고향인 부산에서 올렸다. mma 양성훈 감독의 유튜브 채널인 양감독tv에서 강경호가 폴댄스를 배울 때 부인이 직접 질투섞인 댓글을 달아 재미를 주기도 했다.
  • 라이트급으로는 작은 체구였지만 밴텀급으로는 강경호의 피지컬이 통한다. 특히 리치가 183cm로 밴텀급에선 상당히 긴 편이다. 대신 감량 때문에 시합마다 고생한다.
  • 말하는 도중 눈을 자주 깜빡이곤 한다.

[1] 경기 당일 체중은 71kg(156.4lbs)이고, 평소 체중은 73kg 정도라고 한다.[2] 이상수 격투기선수 부인의 사촌동생이기도 하며 대단한 미인으로 알려져있다.[3] 당시 Spirit MC에서는 웰터급이라는 명칭이었다.[4] 김동현과 양성훈이 해외에서 배워온 방법인데, 원래는 엡섬솔트를 넣은 45도의 물에 몸을 담가야 하는데, 조남진이 이를 모르고 뜨거운 물에 커피포트까지 동원해 열탕을 만들었다고 한다. 얼마나 뜨거웠는지 물에 닿자마자 뜨거운 느낌을 넘어 시린느낌이 들었고, 물 밖에 나오자마자 그대로 기절해버렸다고 한다.[5] 간혹 운동선수들의 겉모습만 보고 몸이 건강한데 왜 공익이나 면제로 빠지는 경우가 있냐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운동선수들은 겉으로는 근육덩어리에 건강해 보일 수 있어도 실제로는 몸을 갈아 넣는 직업이다.[6] 102보충대가 2016년 11월에 공식 해체되면서 다른 부대로 전출되어 군복무를 마쳤다.[7] 라모스라고도 하나 브라질 선수이기 때문에 '라'가 아니라 '하'로 발음한다.[8] 크루즈와 로건은 이 판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하였다. 어떻게 사이드 컨트롤에서 스탠딩 상황을 선언할 수 있지?, 심판이 사이드 컨트롤을 잘 모르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하면서 심판의 판정에 강한 의구심을 표현했다.[9] 강경호의 SNS에는 '이 승리는 부끄러운 승리고 다음경기를 재밌게 만들겠다'고 쓴 글이 포스팅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