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1 00:31:03

가오린

파일:가오린.jpg
가오린
(郜林 / Gào Lín)
생년월일 1986년 2월 14일 ([age(1986-02-14)]세)
국적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출신지 허난성 정저우
포지션 윙어, 스트라이커
신체조건 186cm, 77kg
유스클럽 친황다오 FC (1999~2001)
상하이 뤼디 선화 (2001~2004)
프로클럽 상하이 뤼디 선화 (2005~2009)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2010~2019)
선전 FC (2020~2023)
국가대표 파일: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09경기 22골 (중국 / 2005~2019)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4. 여담5. 우승 및 수상6.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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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IFA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중국의 간판 공격수.

장린펑, 정즈, 펑샤오팅과 함께 광저우 독주 시대를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 클럽 경력

2005년 8월 21일, 상하이 선화에서 랴오닝 중위를 상대로 프로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높은 제공권과 헤딩 능력을 앞세운 최전방 스트라이커였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차츰 측면 윙어로 전환했다. 이후 가오린은 중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나갔으며, 2008년에는 21경기 8골의 활약으로 상하이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 시즌 가오린은 상하이에서의 커리어 하이를 보냈음에도 재계약이 지지부진해 허난 젠예, 전북 현대와의 이적설이 대두되기도 했으나 이내 3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종식되었다.

그러던 2010년 3월 10일, 2부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로의 충격적인 이적이 발표되었다. 광저우는 2009년 리그 9위를 차지했지만 승부조작 사실이 발각되어 강등 징계를 당한 상황이었는데, 그 여파로 구단주가 헝다 부동산 그룹으로 바뀌었고, 막대한 투자의 시발점으로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가오린에게 3백만 위안의 연봉을 쥐여주며 2부 리그로 데려온 것이다. 헝다 그룹의 인수가 진행되던 이 시기 돈지랄로 영입한 선수들이 가오린을 비롯해 루카스 바리오스, 다리오 콘카, 조원희, 김영권, 황보원, 장린펑, 펑샤오팅 등이었고, 감독으로 마르첼로 리피를 선임하며 가오린은 1부리그 승격과 역사적인 리그 7연패를 함께한다. 광저우에서 가오린은 보통 용병 스트라이커를 보좌하는 측면 윙어로 뛰었고, 2012년에는 리그 2연패를 결정짓는 골을 집어넣는 등 대활약을 하며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었다.

2020년에는 자유 계약으로 2부 리그 선전 FC로 이적했다.

3. 국가대표

2005년 동아시안컵 개막전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는데, 전반 초반 중국의 프리킥 때 리웨이펑이 자신을 도발하던 유경렬의 얼굴을 밀어버린 상황을 주심이 제대로 못 보자 2부심이 리웨이펑 옆에 서 있었을뿐인 가오린을 지목하는 바람에 데뷔전에서 억울하게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1] 물론 경기 후에 상황이 정정되면서 가오린의 퇴장이 취소되어 다음 경기인 일본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도 주전으로 출전했으나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광탈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야했다. 2010년 동아시안컵에서는 그 유명한 중국 쇼크의 두번째 골을 집어넣으며 32년간 이어진 공한증을 끊는 주역이 되었고, 이후에도 중국 국가대표의 간판 스타로 활약하다 2018년 9월 10일 중국인으로서는 다섯 번째로 FIFA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는 귀화 선수들이 많아진 것과 나이 때문인지 소집되지 않았다.

4. 여담

어린 시절 위르겐 클린스만을 좋아했다고 하며, 그 때문에 국가대표팀에서는 클린스만이 달던 18번을 달고 뛴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중국에서는 가오린스만 (Gaolinsmann)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모양이다.

2011 AFC 아시안컵 중국vs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했을때, 당시 해설을 했던 한준이 아시아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헤딩슛을 보였다고 칭찬을 하여 한준펑이라는 별명을 얻게 한 장본인이다.

2013년 기자 겸 앵커 출신인 왕첸이라는 여성과 결혼했다.
파일:WC13GL.jpg

2020년 마르셀로 리피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을 돌아보면서 "리피는 대학 교수, 우리는 고등학생... 그의 전술 이해 못했어"라는 15억 인민들을 분노케 하는 인터뷰를 했다.

5. 우승 및 수상

6. 같이보기




[1] 심지어 이 경기 주심은 일본의 니시무라 유이치, 가오린을 지목한 2부심은 북한의 최해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