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0:38:56

V-2 엔진

파일:V-2-34.jpg
В-2

1. 개요2. 제원3. 역사4. 바리에이션5. 목록6. 미디어

1. 개요

Kharkov model V-2 / В-2 (키릴 문자)
하리코프 기관차 공장(183번 공장)[1]의 수석 설계자 콘스탄틴 첼판의 주도로 개발된 소련의 전차용 12기통 V형 수랭식 4행정 고속 디젤 엔진이다.영어 위키피디아 V-2 엔진

이름 때문에 2기통짜리 V형 엔진이라고 착각할수도 있지만 둘은 이름을 빼면 완전히 다른 물건이다.

2차 대전기의 T-34 전차BT-7M를 시작으로 현재 러시아T-90M까지 계열 엔진들이 사용되고 있는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진 엔진이다.참조

2. 제원

제원 (V-2-34 기준)
개발 하리코프 기관차 공장
생산 하리코프 기관차 공장, 하리코프 트랙터 공장, 첼랴빈스크 트랙터 공장[2]
형식 V형 12기통 수랭식 차량 엔진
보어 150 mm
스트로크[3] 180(좌)/186.7(우) mm
뱅크 각 60도
배기량 38.88 L
실린더 헤드 재료 알루미늄 합금
밸브 48(실린더당 4개)
블록 재료 알루미늄 합금
생산기간 1939년~현재[4]
무게 950~1100kg[5]
밸브 DOHC
흡기 자연흡기[6]
연료 디젤
냉각 수랭식
출력 500 마력@1800rpm[7]
토크 2,160 N⋅m (@1200rpm)
최대 RPM 2050
압축비 14~15:1

3. 역사

1931년부터 콘스탄틴 첼판의 주도로 개발되었다. 피아트의 AN-1같은 당시의 몇몇 항공용 디젤엔진의 영향을 받아서 커넥팅로드와 피스톤같은 부품들이 설계되었다.[8] 엔진 블록에는 경량화를 위해 철보다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되었다.[9]

하지만 1937년에 일어난 대숙청의 여파로 첼판은 1937년 12월부터 개발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1938년에는 말리셰프 공장의 엔지니어였던 티모페이 추파킨이 수석 개발자로 임명되어 야코프 비크만, 이반 트라슈틴과 함께 개발을 이어나갔다.

개발은 1939년 중에 마무리 되었다. 생산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39년 9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소련군은 500마력을 내는 기본형 V-2 이외에도 트럭용 V-2V(375마력)와 중전차용으로 강화된 V-2K(600마력) 버전도 함께 채택했다. 이외에도 T-50 경전차용으로 제작된 6기통 V-4 버전과 2차대전 발발 이전에 개발된 700마력의 V-5도 있었다고 한다.

독소전쟁 이전까지는 말리셰프 공장에서만 생산되었지만, 독소전쟁이 발발한 뒤로는 스탈린그라드 트랙터 공장[10], 스베르들롭스크(예카테린부르크)의 76번 공장과 같은 소련 군수업체 공장들에서도 생산이 시작되었다. 독소전쟁이 터지고 난 뒤 1941년 10월에 말리셰프 공장을 비롯한 여러 소련 공장들이 첼랴빈스크 트랙터 공장으로 대피하면서 탱코그라드를 형성한 이후에는 첼랴빈스크 트랙터 공장에서도 생산이 시작되었다.

2차대전기에는 T-34 전차용으로 업그레이드된 V-2-34가 등장했으며, 비크만과 트라슈틴에 의해 강화된 V-2-IS(V-2-10)가 개발되어 IS-2와 이에 기반하는 ISU-122, ISU-152에 장비되었다. 1943년에는 중전차용으로 더 강화된 V-11 버전이 개발되어 이후 중형전차용으로 나온 V-44와 V-54 버전의 기반이 되었다.

냉전기에도 V-2 엔진을 기반으로 흡기를 개선하고, 출력 강화를 위해 터보차저[11] 과급기를 장착하는 등의 개량을 거친 새로운 현대화 성능 강화 버전들이 개발되었고, 이는 첼랴빈스크 트랙터 공장(ChTZ)에서 주도했다[12]. 소련의 중형전차 계보에서 이어지는 T-72T-90의 엔진도 본질적인 설계는 V-2를 기반으로 한다. (관련 자료 1, 자료 2, 일부 개량형 엔진 목록)

1950년대 말에는 이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말리셰프 공장에서 TD 계열 대향 피스톤 엔진이 개발되었고, 여기서 5TD 엔진T-64에 탑재되었지만 엔진 신뢰성 문제 때문에 T-72부터는 다시 V-2 계열 개량형 엔진이 적용되었다. 다만 TD 엔진의 개발도 계속 진행되어서 T-80UDT-84에 탑재된 6TD 엔진이 개발되었다. 이외에도 V-2 계열 엔진을 대체하기 위한 여러 시도는 1950년대부터 있었지만 5TD/6TD 계열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술 실증용 수준에서 그쳤다.

1950~60년대에 설계된 보병전투차 BMP-1BMP-2의 엔진인 UTD-20 엔진은 V-2 엔진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항목 참조.

1970년대에는 T-55용 V-2 엔진인 V-55 엔진은 유고슬라비아에서 M4A3E4나, SO-90, SO-M36B1 등의 개량형에 장착되기도 하였다.

21세기에 등장한 T-14를 비롯한 아르마타 계열 차량들에는 V-2 계열 엔진 대신에 새로운 ChTZ의 12기통 X형 12N360 엔진이 들어간 자동변속기 파워팩이 장착될 계획이다.

4. 바리에이션

V-2 엔진은 BT-7M에 탑재된 것을 시작으로 2차 대전기에 생산된 T-34 전차KV-1에도 개량되어 탑재되었고, 2차대전기 중반부터 등장한 IS-2를 비롯한 스탈린 전차와 계열 차량들에게도 탑재되는 등 사실상 2차대전기 거의 모든 소련 전차들에게 표준형 엔진처럼 탑재되었다. 전후 등장한 IS-4T-10에도 V-2엔진에 터보차저를 장착한 강화 개량형(V-12 버전)이 장착되었다.

성능 자체는 강력한 엔진이고 여러차례 개량을 거쳐오면서 더욱 강해졌다. 기본적으로 V형 12기통 구조라서 길이가 상당히 긴 편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2차 대전기에 개발된 T-34 전차IS-2같이 엔진과 변속기를 차체 내에서 세로 방향으로 배치하는 경우, 기다란 V-2 엔진+변속기의 길이 때문에 엔진룸이 차지하는 길이가 상당히 길어지면서 승무원 거주 공간이 좁아지는 동시에, 승무원 거주 공간과 포탑까지 차체 전방으로 밀려나서 바짝 붙으면서 차체 무게 중심도 애매해지고 포탑 아래쪽 여유 공간이 없어지는 문제가 생겼다.[13] 이런 단점 때문에 T-44부터는 BT 전차부터 이어진 세로배치 파워트레인 레이아웃을 뜯어고쳐서 V-2 엔진을 차체에 대해 가로 방향으로 배치하는 구조로 재설계 되었다. T-44에서 바뀐 차체와 엔진룸 레이아웃은 T-54와 T-55에도 적용되었고, T-62, T-72, T-90에도 적용되었다.

T-44를 거쳐서 T-54T-55를 시작으로 이어진 냉전시대 소련의 중형전차주력전차들의 디젤엔진도 본질적으로는 V-2엔진에 기반한다.[14]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적으로 많은 개량을 거쳤기 때문에 BT전차에 탑재된 초기형 V-2 엔진과 T-72에 탑재된 V-84 버전이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2차대전기 전차들을 시작으로 경전차, 중형전차, 중전차, 자주포 가리지 않고 탑재되었던 엔진이 냉전시대를 걸쳐서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현대의 러시아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T-72T-90의 엔진과 기반이 같다는 점에서 V-2 엔진은 소련~러시아의 기갑전력 엔진의 기술적인 토대가 되는 엔진이자 역사와 시대를 관통하는 엔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군용장비 이외에도 트랙터, 건설기계, 선박(보조 엔진), 디젤 기관차, 고정형 발전기 같은 민간용 장비들에도 많이 사용되었다. 민간용은 D12(Д12)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역사가 오래된 엔진인 만큼 여러가지 파생 버전이 존재한다.
파일:V-2_engine_in_the_Kubinka_Museum.jpg
В-2-34
  • V-2 : 처음 생산된 버전. BT-7M과 초기형 T-34에 탑재되었다. 500 마력을 낸다.
  • V-2-34 : V-2를 기반으로 설계 일부가 개선된 버전. 차체 마운트, 연료와 냉각수 파이프, 클러치가 개선되었다. 1941년부터 생산된 T-34 전차(T-34-76, T-34-85)와 T-34 기반의 파생형 차량들(SU-85, SU-100, SU-122 등)에 탑재되었다. 500 마력을 낸다.
    • V-2-34M (V-34): V-2-34의 개량형.
  • V-4 : V-2를 기반으로 개발된 직렬 6기통 엔진. 300 마력을 내며 T-50 경전차에 탑재되었다.
  • V-5 : 터보차저를 사용하여 출력을 700마력까지 높인 버전으로 1940년대에 개발되었다. KV-220 전차에 사용되었다.
  • V-2K : 분사압과 엔진 가동 속도를 높인 버전. 원래 550 마력을 냈지만 KV-1S부터 사용된 개량형 V-2-KS에 와서는 출력이 600마력으로 늘어났다. KV-1KV-2, SU-152같은 일부 보로실로프 전차 계열 차량들에 탑재되었다.
  • V-2V : 트럭과 트랙터같은 가벼운 차량들에 탑재되기 위해 디튠된 버전. 375 마력을 낸다. 보로실로베츠 포병 트랙터에 탑재되었다.
  • V-2L/P : 선박용 디젤 엔진. 실제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 V-2SN : 미쿨린 AM-38 항공기 엔진의 과급기를 장착한 버전. 1940년에 나왔으며 KV-3 전차에 탑재되었다고 전해진다. 862 마력을 낸다.
  • V-2-10 (V-2 IS) : 강화된 실린더와 헤드, 개선된 연료 펌프, 대형 라디에이터와 오일 쿨러, 그리고 개선된 엔진 마운트가 탑재된 버전. 520 마력을 낸다. IS-1, IS-2같은 일부 스탈린 전차ISU-152, ISU-122같은 중전차들의 파생형 차량들에 탑재되었다.
  • V-11 (V-11-IS-3): V-2-10 형식에서 발전한 엔진으로 75번 공장에서 IS-2 개량형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했다.출처 비록 IS-2에 쓰이지는 못했지만 키로베츠-1과 IS-3 중전차, 오비옉트 704에 사용되었다. V-11 엔진은 기존 V-2 엔진 대비 설계가 한단계 더 발전하여 높이가 낮아졌고 후에 개발된 T-54용 V-54 엔진 설계의 기반이 되었다. 크랭크케이스의 아래쪽 절반, 냉각수와 엔진오일 순환 펌프, 드라이브가 변경되었고, 새로운 피스톤과 경량 커넥팅 로드도 개발되었다. 개발 중에 설계 개선이 적용되면서 실린더의 분사기를 교체하기 위해 실런더 2개당 하나씩 총 3쌍의 상부 개폐구가 추가되어 정비가 더 간편해졌고, 이는 이후 개발된 V-2 계열 엔진들에도 적용되었다. 원래는 700마력까지 낼 예정이었지만 신뢰성과 수명 문제로 V-2-IS와 동일한 520마력으로 디튠되었다.
  • V-14: V-11과 동시기에 76번 공장에서 개발한 버전. 채택되지 못했다.
  • V-16: V-11, V-14와 동시기에 77번 공장에서 개발한 버전. 채택되지 못했다.
  • V-12[15] : 미쿨린 AM-38F 엔진의 과급기를 장착하는 등의 개량을 가해서 출력을 750 마력까지 올린 버전. IS-4 중전차의 엔진으로 탑재되었다.[16]
    • V-12U : IS-6 중전차의 엔진으로 탑재된 사양.
    • V-12-5 (A-5) : 소련 최후의 채택된 중전차로 알려진 T-10에 탑재된 사양. AM-42 과급기를 장착했으며 IS-4의 V-12 엔진에서 출력은 700마력으로 줄었지만, 대신 일부 설계가 개선되어 신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량되었다. 발전기를 3kW급에서 5kW급으로 교체한 사양은 V-12-5B(A-5B)다.
    • V-12-6B (A-6B) : T-10M에 탑재된 사양. 출력이 다시 750마력으로 증가했다. 성능이 향상된 1.5kW급 발전기를 장착한 버전은 V-12-6V(A-6V)로 명명되었다. 파생행으로 멀티퓨얼 엔진인 V-12-6BM도 개발되어 시험받았다.
    • V-12-6F (A-6F) : 800마력으로 출력이 강화된 사양. T-10 기반의 미사일 전차 오비옉트 757에 탑재되었다.
    • V-12-7 (A-7) : 1000마력으로 출력이 강화된 사양. 1956년에 개발되었으며 T-10 기반의 미사일 전차 오비옉트 282에 탑재되었다.
  • V-2-450AV-S3 : 석유 시추 장비를 위해 개발된 버전. 450 마력을 낸다.
  • V-44[17] : T-44용으로 개발된 버전. 500 마력을 낸다. V-11과 더불어 V-54 엔진의 기반이 되었다.
파일:Tank_motor.jpg
В-54
  • V-54 : 2차 대전 말에 T-54용으로 개발된 버전. 520 마력을 낸다.[18] T-54 이전에 등장한 기존의 구형 차량들도 현대화 개량을 통해서 기존 엔진을 V-54 계열의 신형 엔진으로 교체받기도 했다. T-54 이외의 차량들에 장착된 V-54 버전의 경우, 해당 차량의 형식이나 몇몇 부속품 차이에 따른 세부 버전이 존재한다.
    • V-54B: T-54A에 장착된 사양. T-54A의 주포 스태빌라이저를 가동하기 위한 G-74 발전기가 추가되었다.
    • V-54G: T-54B에 장착된 사양. T-54B의 주포 스태빌라이저를 가동하기 위한 5kW급 G-5 교류 발전기가 추가되었다.
    • V-54K: ISU-152의 현대화 개량형(ISU-152K, ISU-152M)에 장착된 버전.
    • V-54K-IS: IS-2, IS-3의 현대화 개량형(IS-2M, IS-3M)에 장착된 버전.
    • V-54K-IST: ISU-152/ISU-122 차체 기반의 BTT-1 구난전차의 현대화 개량형에 장착된 사양.
  • V-105 (V-54-105) : V-54 엔진 기반으로 디튠된 엔진. 400 마력 정도를 낸다. SU-100P(오비옉트 105) 자주포와 SU-100P의 차체를 기반으로 하는 일부 파생형[19] 차량들에 사용된 버전이다. 세부 버전으로 V-105-V가 있다.
  • V-401 (A-401/B-401 : V-54를 기반으로 디튠된 엔진. 415 마력을 낸다. T-54 차대 기반의 AT-T 포병 트랙터에 사용되었다.
  • V-30
  • V-31 :
  • V-36 : V-54 엔진을 기반으로 580마력을 내도록 강화한 엔진으로 오비옉트 140에 탑재가 고려되었다.
파일:Panzermuseum_Munster_2010_0686.jpg
В-55
  • V-55 (A-155) : T-55용으로 개발된 버전. V-54 버전에서 연료 분사가 개선되고 압축비가 15.5:1로 늘어나고 VT-4 신형 에어 필터가 적용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고 전반적으로 성능이 강화되어 580 마력을 낸다. T-54AM, T-55에 장착되었다.
    • V-55V : 더 무거워진 주포에 대응하기 위한 신형 주포 안정기를 무리없이 가동하기 위해서 기존의 G-5 발전기를 6.5 kW급 G-6.5S 교류 발전기로 교체한 버전. T-62에 장착되었다.
    • V-55U : 출력이 620 마력으로 증가한 강화 버전. 1960년대에 개발되었으며 T-55와 T-62의 현대화 개량형인 T-55M과 T-62M 계열 차량들에 장착되었다.
    • V-54K8 / A-803 : ISU-152 기반의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 오비옉트 803에 장착된 버전. 520 마력을 내며 크랭크축에 추가적인 75마력 PTO가 장비되었다. 이름과 출력은 V-54 계열이 가까워 보이지만 V-55 엔진의 파생형이다.
    • V-55S : 크랭크케이스 히터가 없는 버전.
    • V-55S2 : MTs-1 오일필터가 없는 버전.
    • V-55A : IT-1에 장착된 버전. G-6.5S 발전기가 빠졌다.
    • V-650-1 / A-650-1 :
    • V-105B / A-105B :
    • V-105V / A-105V :
  • V-6 : V-2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240 마력을 낸다. PT-76BTR-50 장갑차, ZSU-23-4 쉴카같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량들에 탑재되었다.
  • V-7 : 1954년에 개발된 강화형으로 850마력을 낸다.
  • V-58 :
  • V-59 : 2S3 아카치야, 2S4 튤판, 2S5 기아친트-S, GMZ-3 지뢰 매설 차량과 같은 일부 SU-100P 차대 기반의 차량들에 탑재된 엔진. 520 마력을 낸다. 개량에 따라서 V-59MS같은 세부 버전도 존재한다.
  • V-26 : 오비옉트 167에 적용된 버전으로 과급기가 장착되면서 성능이 강화되어 700마력을 낸다.
  • V-27 :
  • V-35 : V-26에서 더욱 강화되어 780 마력을 내는 버전. 오비옉트 167M의 기획 당시 탑재가 고려되었다.
  • V-38 :
  • V-45 : 1960년대에 등장한 성능 강화 버전. 터보차저를 장착했으며 710 마력을 낸다. 오비옉트 436[20]과 오비옉트 438/439[21]에 장착되었고, 개선이 더해진 V-45K(730 마력) 버전이 오비옉트 172(T-72 프로토타입)에 탑재되었다.
파일:T-72_Engine.jpg
В-46
  • V-46 : V-45 엔진의 완성형 버전으로 1970년대에 개발되었다. T-72A까지의 초기형 T-722S6 퉁구스카, 2S7 피온.[22]에 탑재되었다.[23] V-45와 마찬가지로 터보차저가 장착되었으며 780 마력을 낸다. 일부 T-55와 T-62 개량형 차량들에도 V-46 계열 엔진이 장착되었다[24] 오일펌프나 냉각계통같은 부품의 개량에 따라 V-46-2S1, V-46-4, V-46-5, V-46-6같은 세부적인 버전이 존재한다.
  • V-84 : V-46에서 더 업그레이드 된 엔진으로 1980년대에 개발되었다. T-72B, T-72B3 일부[25], TOS-1 부라티노, 초기형 T-90, 2S19 므스타-S.[26] 등에 탑재된 버전. 840 마력을 낸다[27] 부품의 개량에 따라 V-84-1, V-84M, V-84MS, V-84MB1, V-84A같은 세부적인 버전이 존재한다.
파일:T-90_engine.jpg
V-92S2
  • V-92 계열
    • V-92S2 : 러시아군 사양 T-90A와 신형 T-90S(수출용), T-90 차대를 사용하는 2S35 칼리챠-SV 자주포, BMPT 터미네이터 중장갑차에 탑재된 버전. 1000 마력을 낸다.
    • V-92S2F : T-90M과 T-72B3[28], T-72B3M에 탑재된 버전이다. V-92S2에서 성능이 더 강화되었으며, 일부 부속품이 개량되고 최신 터보차징 기술이 적용되어 1130 마력을 낸다. V-2 계열의 최신 러시아제 개량형이며, 채택된 버전 중에서 최강의 성능을 낸다. 몇몇 자료에서는 V-93이라고도 한다.
  • V-99: 1200마력을 내는 형식으로, T-90에 사용될 계획이 있었지만 탑재되지 못한채로 남았다.

중국의 중국북방공업(노린코)에서 V-54 엔진을 카피하여 라이센스 생산한 12150L 엔진도 있다. 12150L 엔진은 59식 전차69식 전차를 비롯한 중국산 기갑 차량들에 탑재되었다. 중소결렬 이후에도 원본 V-2 계열처럼 강화형 버전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서 750마력이나 1000마력을 내는 버전도 등장했다.[29] 북한군의 천마호, 폭풍호, 선군호같은 전차들의 엔진도 중국제 12150L 계열 엔진 기반이라는 말이 있다.

5. 목록

형식 보어 × 스트로크(mm) 마력@rpm 배기량(L) 최대 토크@rpm 압축비 연비 연료 크기 건조중량 개발년도 배치 방향 흡기 적용차종
V-2
V-2K
V-2-34
V-2-IS
(V-2-10)
V-2-ISS
V-2-34M
V-2-34M11
V-44
V-54
V-54-6
V-54B
V-54P
D12
D12A
V-54K-IS
V-55
V-55V
V-55U
V-59MS
V-31M4
V-36F
V-38
V-401
V-45
V-46
V-46-6
V-46-5M
V-26
V-84-1
V-84
V-84MS
V-12
V-12-5
V-12-6B
V-92 S2
V-93

6. 미디어

6.1. 게임

6.1.1. 도미네이션즈

V-2-34가 T-34 전차 엔진이라는 전설 유물로 등장한다.


[1] 현재는 말리셰프 공장[2] 개량형[3] 보어와 스트로크, 배기량은 초대 V-2 엔진부터 T-90에 탑재된 V-92 버전까지 모두 동일하다.[4] 개량형.[5] 세부적인 무게는 버전에 따라서 다르다. V-2-34 기준으로 건조 중량은 870kg, 총 중량은 1000kg.[6] V-2-34를 포함한 2차 대전기~냉전 초기 버전. V-2SN 및 V-12 버전이나 냉전 중반부터 T-72를 위해 개발된 현대화 버전에는 과급기(터보차저)가 장착되었다.[7] 이후 520, 580, 750, 780, 840마력을 내는 현대화 버전들도 개발되었다. 최신 버전인 V-92S2F는 1130 마력을 낸다.[8] V-2 엔진이 항공용 엔진의 영향을 받아서 개발된 것은 사실이나, 처음부터 항공용 엔진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처음에 중폭격기용 엔진으로 개발했던 물건이 요구된 성능에 미달하면서 결국 항공용 엔진 대신에 차량용 엔진으로 사용되었다는 설도 있고, 처음부터 차량용 엔진으로 주문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러시아쪽 위키피디아 에서는 M-17엔진(BMW VI 가솔린 항공용 엔진의 소련 라이센스+현지화 버전. BT-7과 T-28,T-35등이 이 엔진을 썼다.)의 디젤버전이 V-2 엔진이라고 쓰여있다.[9] 그러나 독소전쟁이 일어난 기간 동안에는 알루미늄 부족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철이 사용되었다.[10] 현재는 볼고그라드 트랙터 공장[11] V-2 계열 엔진에 적용된 터보차저들은 대부분 엔진의 크랭크축에 구동부가 연결되어 엔진 동력에 의해서 작동하였다. 엔진 동력뿐만 아니라 배기가스 압력에 의해서도 구동되었다.[12] 냉전 초 까지는 자연흡기 엔진을 중심으로 연료 분사기나 흡기를 수정하여 성능을 강화하는 튜닝을 했지만, 더 무거워지는 전차들에 대응하고 강력한 기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력을 더 늘리려면 배기량을 키워야 하고, 이러러면 엔진 부피도 커지고 엔진 설계도 상당히 손을 봐야 한다는 자연흡기의 단점 때문에 터보차저를 장착하는 개량으로 선회한 걸로 보인다. 관련 자료[13] 이런 문제로 T-34의 조종수 해치가 차체 지붕이 아니라 전면 장갑에 달려있다.[14] TD 계열 대향 피스톤 엔진을 장착한 T-64와 T-80UD, GTD-1000 계열 가스터빈을 장착한 T-80 제외.[15] 12기통 V형 엔진이라는 이유로 이름이 V-12인게 아니다. 우연히 네이밍이 겹쳤을 뿐이다.[16] IS-4의 현대화 개량 과정에서 V-12-5를 기반으로 개량된 엔진들의 경우 V-12M으로 명명되었다.[17] 정식 명칭은 V-2-44지만, 언젠가부터 엔진 이름에서 2를 생략하고 V-두자릿수로 바로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18] 기반이 된 V-11과 마찬가지로 700마력까지도 낼 수 있었지만 부품 수명을 위해 리미터가 출력을 제한했다.[19] ZSU-37-2 예니세이, 오비옉트 120(SU-152 타란) 등[20] 초기형 T-64(오비옉트 432)에 V-45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개량한 버전.[21] 오비옉트 436과 비슷하게 T-64A(오비옉트 434)에 V-45 엔진을 장착한 차량들.[22] 개량형 2S7M은 V-84 계열로 교체되었다.[23] 처음 나온 V-46는 T-72 우랄(극초기형)에, 냉각 시스템 등이 개선된 V-46-6 버전이 T-72A에 적용되었다.[24] 690마력을 내는 V-46-5M 버전.[25] 주로 처음 등장한 차량들.[26] 출력이 780 마력으로 디튠된 V-84A가 사용되었다.[27] T-90의 경우 정확하게는 적외선 센서에 탐지될 확률을 낮추기 위해 배기가스 냉각장치가 달린 V-84MS가 장착되었다. 출력은 T-72B의 V-84와 동일하다.[28] 나중에 등장한 차량 대부분.[29] 신형 버전들은 88식 전차와 그 후에 만들어진 90식 전차, 96식 전차 초기형까지 적용되었다. 96식 전차 후기형과 99식 전차부터는 엔진의 한계 때문에 12150L 계열 엔진 대신에 신형 엔진이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