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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논란 및 사건 사고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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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역사 | 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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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17년3. 카메라 문제4. 음향 문제5. 조명 문제6. 방송사고7. 사전 녹화로 점철된 공연 구성8. 역대 대상 수상자들 중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김종국동방신기

1. 개요

2017년 SBS 가요대전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2017년

KBS, MBC 총파업의 여파로 KBS는 규모가 엄청나게 축소된 상황[1]이었고, MBC는 11월 중순 파업 종료 이후 부랴부랴 기획에 들어갔던지라 준비 기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 점에서 SBS가 제대로 대권 도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은 만큼, 결과 역시 답이 없었다. 2년 연속 욕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는지, 올해도 제작진이 데스노트에 적힐 판이었다. 보통 제작진을 방송 말미에 자막(Closing Credits)을 통해 제시하곤 하는데, 올해는 자신들도 폭망했음을 직감했는지 안 나왔다.

애초에 음향이 좋지 않아 고척 스카이돔에서 하는 이상 음향 및 발카는 무조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던 상황이었고, 조명 사고 역시 어김없이 나왔다. 이럴거면 대체 왜 굳이 고척돔에서 하겠다고 장소 대관에 그 예산을 퍼부었는지 어이가 없을 지경. 참고로 2년 전 KBS 가요대축제 역시 여기에서 무대를 기획했다가 음향과 발카 및 진행 미숙으로 비난만 잔뜩 받고 다시 KBS 홀로 돌아간 바 있다.

3. 카메라 문제

  •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무대 중에 갑자기 지미집 카메라가 흔들려서 지진이 발생했다.
    파일:20171225가요대전NUMBERONE방송사고비투비BTOBgif.gif
  • Red Velvet의 '피카부 (Peek-A-Boo)' 무대를 시작할 때 숨어서 아이린과 조이를 촬영했다.
    파일:20171225가요대전NUMBERONE방송사고레드벨벳RedVelvetgif_1.gif
  • Red Velvet의 '빨간 맛' 무대에서 천장캠이 무대 중앙에 있지도 않는 Red Velvet을 보여줬다. 이때 Red Velvet은 무대 맨 앞쪽에 있었다. 천장에 설치된 조형물 덕분에 나오더라도 Red Velvet의 멤버 일부만 나오거나 레드벨벳 멤버들이 모두 가려져서 나왔다.
    파일:20171225가요대전NUMBERONE방송사고레드벨벳RedVelvetgif_2.gif
  • Red Velvet의 '빨간 맛' 무대 중 카메라가 흔들려 지진이 발생했다.
    파일:20171225가요대전NUMBERONE방송사고레드벨벳RedVelvetgif_3.gif
  • WINNER의 'Really Really' 무대 중에도 카메라가 흔들려 지진이 발생했다.
  • 카메라가 무의미하게 무대 위나 무대 뒤를 보이는 장면이 매우 많이 발생했다.
  • TWICE의 'HEART SHAKER' 무대 도중에 갑자기 무대 뒤에 설치된 조형물의 뒷모습을 보여줘서 TWICE 멤버들이 보이지 않았고 갑자기 방청석을 보여주었다.
    파일:20171225가요대전NUMBERONE방송사고트와이스TWICEgif.gif
  • TWICE의 'Likey' 무대에서 멤버들 뒷모습과 관객석을 비출 때 잠시 카메라가 흔들렸다.
  • TWICE의 'Likey' 무대에서 인트로 때 방청석과 위에서 무대를 보여 멤버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 TWICE의 'Likey' 무대에서 멤버들 뒷모습과 방청석을 비출 때 잠시 카메라가 흔들렸다.
  • 방탄소년단의 'DNA' 무대 때 또 카메라가 무대를 비추고 카메라에 진동이 왔고 거슬리게 스테디캠 감독을 보여줬다.
  • EXO의 'POWER' 무대 때 진정한 발캠이 나왔다.

4. 음향 문제

아예 사고를 피하려고 AR에 가까운 음원을 사용하는 중이다. 방탄소년단비투비WINNER, GOT7을 제외한다면 AR에 가까운 게 아니라 그냥 AR을 사용했다.

분명 라이브 무대인데 음원이 나오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 GOT7의 무대 중 라이브 음향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 선미의 '가시나' 무대 중 후렴구에 무대에서 불꽃이 나올 때마다 소음이 생겨 방해가 되었다.
  • 아이돌들을 위해 AR만 트느라 전혀 신경을 못쓴듯이, 헤이즈와 이적의 음향이 매우 작게 들렸다.

5. 조명 문제

  • 2부 엄정화 무대 시작 직전에 조명 테러가 났다.
  • 강승윤의 무대 중 또 조명 테러가 났다.
  • 넘버원 스페셜 중 Wanna One의 'We are the future' 무대 때 또또 조명 테러가 났다.
  • TWICE의 무대 때 또또또 조명 테러가 났다.
  • EXO의 'Ko Ko Bop' 무대 때 또또또또 조명 테러가 났다.
  • EXO의 'Run This' 무대 때 또또또또또 조명 테러가 났다.

6. 방송사고

  • GOT7의 무대 중 라이브 음향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 (첫 번째 곡)부터 가사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2]
  •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무대가 종료되고 레드벨벳의 '피카부 (Peek-A-Boo)' 무대가 시작되기 전에 스태프가 갑자기 황급히 도주하는 장면이 방송에 대놓고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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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의 무대 중 화면이 지지직거렸다.

7. 사전 녹화로 점철된 공연 구성

해당 년도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 사전 녹화 자체는 매주마다 방송하는 음악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전체 무대의 절반 정도가 사전에 녹화된 영상들로만 때워졌다는 점이었다. 이를 놓고 현장에서 직접 방청을 했던 팬들은 이럴거면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보는 거랑 뭐가 다르냐며 볼멘소리를 높였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집에서 TV로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야 사전영상이든 생방송 무대든 영상이 나오는 대로 계속 보고 있으면 되지만, 사전 녹화 영상이 나갈 때 현장은 비고 전광판에 사전 녹화 영상만을 틀어줄 뿐이다. 즉, 사람 수천명이 한 곳에 모여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사전 녹화 영상이 나가는 동안 현장 무대는 아래 사진과 같이 모든 공연이 다 끝난 것처럼 무대 조명이 모두 꺼져서 암흑 천지가 된다. 이런 암흑상태가 계속해서 벌어졌으니 평소 좋아하던 가수들의 무대를 눈으로 직접 보기위해 추운 날, 늦은 시간까지 함께할 각오로 달려갔던 팬들은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사람들이 가수들의 공연 실황을 직접 보러 간 거지 절대로 영화관마냥 화면에 비춰진 것을 보는 게 아니었다는 것을 SBS는 망각한 듯하다.

거의 100%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가요대축제, 상암동 본사 공개홀로 배정되거나 연말 콘서트, 일본 NHK 홍백가합전 생방송 초청 등 일정상의 문제로 부득이 12월 31일 당일 올 수 없는 가수들을 제외하고는 방송 사고 방지와 무대 세트 구성, 팬석 제공 등의 목적으로 사전 녹화를 한 무대들을 TV로 방송하는 동안 그 음향에 맞추어 생방송을 보러온 방청객들을 위해 현장에서 립싱크로나마 같은 무대를 꾸미는 MBC 가요대제전과 비교해보면 정말로 실망스러운 작태가 아닐 수 없다.
파일:57244828c0ba6f2991f0e12bd0a06ffe.jpg

덕분에 이날 가요대전은 생방송이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그야말로 '사전 녹화' 대전이 되었다.

8. 역대 대상 수상자들 중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김종국동방신기

다른 문제들보다는 잘 부각이 안 되지만 2부 오프닝 영상중에 SBS의 개국년도에 가가운 1991년부터 이번 가요대전에 출연한 가수들의 해당년도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여주는 영상이 있었다. 그중 본격적으로 SBS 가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1997년부터 역대 대상 수상자들의 영상을 보여주었다. 비록 1992년부터 1996년까지의 SBS 스타상 대상 수상자들과 2014년 대상 수상자인 EXO소유, 정기고는 영상에 나오지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SBS 가요대전에서 대상을 시상한건 1997년부터였고, 2014년은 일회성 시스템이었기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문제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이어진 대상 수상자들 중에서 2005년 대상 수상자 김종국과 2006년 대상 수상자 동방신기대상 수상 장면이 빠졌다는 점. 엄연히 SBS 가요대전의 대상 역사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인데 하필이면 당해년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두 가수의 대상 수상 장면을 오프닝 영상에서 빼버렸다.[3]

당시 2005년의 김종국은 사랑스러워 활동의 대성공과 X맨을 찾아라, 날아라 슛돌이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최전성기를 구가했고, 당시 지상파 3사 가요 대상을 모두 동시에 석권했다. 지금도 여전히 현재 SBS의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주역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의 동방신기는 당해 앨범판매량 1위에 남자 아이돌로서 압도적인 팬덤수를 기록했고, SG워너비와 함께 가요계를 양분했다. 이후 동방신기는 한국 가수로서는 드물게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까지 하면서 역대 K-POP 아이돌 그룹 중 일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가수였다.

[1] 연예대상은 아예 개최조차도 못했으며, 가요대축제의 경우 출연 팀 멤버들에게 MC 자리를 맡긴다던가, 10팀으로 압축된 라인업으로 인해 한 팀당 10분 이상씩 예전 노래까지 꺼내들고 올 정도로 많은 분량을 줌과 동시에 당시 방송 중이던 더 유닛의 셀프 프로듀싱 미션 무대(남자부 stay+사슬, 여자부 어머님이 누구니)까지 끼워넣었을 정도로 파행 운영되었다.[2] 사실 아예 안 나온 건 아니고 귀를 기울이면 이후 한 두 곡 정도는 자막이 나왔다. 다만 풀버전으로 보면 대중이 모를 만한 과거의 노래(ex.후배그룹의 커버댄스나 커버곡)에는 영상의 20% 정도로 조금 넣었다.[3] 1997년, 1998년 H.O.T., 1999년 핑클, 2000년 조성모, 2001년 god, 2002년 보아, 2003년 이효리, 2004년 신화는 차례대로 오프닝 영상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