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32D35><colcolor=#fff> MBC 스포츠 프로그램 MBC 선데이 베이스볼 (2023~) SUNDAY BASEBALL | ||
장르 | 스포츠 | |
방송 기간 | 2023년 5월 7일 ~ | |
방송 시간 | 일요일 오후 1:45 | |
제작사 | 엠비씨플러스 스포츠제작센터 | |
채널 | MBC | |
추가 채널 | MBC SPORTS+ | |
진 행 자 | 캐스터 | 김나진, 한명재, 정병문 |
해설위원 | 정민철, 박재홍 | |
아나운서 | 이영은, 박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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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가 2023년부터 매주 일요일 방영하고 있는 KBO 리그 전문 중계 프로그램.2. 편성 배경
원래 MBC는 KBO 리그를 중계할 때마다 다른 스포츠 중계처럼 'MBC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편성하였는데, 2023년부터 MBC가 일요일 오후 2시 경기를 전담하게 되면서 KBO 리그 중계를 '선데이 베이스볼'이라는 명칭으로 독립시킨 것이다. 지상파 편성표에 스포츠 중계가 반 고정으로 편성된 것은 KBS 1TV의 금요 나이터 이후 약 30년 만이라고 한다.[1]지상파 방송국이 KBO 리그를 중계할 땐 원정 팬을 고려하여 토요일에 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MBC만 일요일에 편성된 이유는 토요일 동 시간대에 방영되는 쇼! 음악중심 때문이다. 2020년 KBO 리그의 지상파 중계 확대 이후 시간대가 겹치는 음악중심 역시 자주 결방을 하게 되었는데, 안 그래도 2020년 이후로 아이돌이 나올만한 예능도 거의 없어졌는데 주된 컴백 시기에 음방까지도 수시로 날리냐며 아이돌 팬들과 기획사들은 꾸준히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2] 마침 MBC도 일밤이 사실상 종영된 이후 이렇다 할 일요일 저녁 예능 없이 재방송으로만 돌리고 있던 터라[3] 2~4% 내외는 꾸준히 나와주는데다 코어 시청층도 있는 야구중계 편성이 방송사 입장에서는 더 합리적이다. 거기다 UHD 중계차를 동원해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MBC 측 입장에서는 지상파 UHD 편성 의무를 일부 지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쇼! 음악중심 시간대에 KBO 리그 중계를 편성하는 일은 개막전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4] 대신 토요일 오후 2시에 순위제 음악방송이 편성되지 않는 KBS2와 SBS에서 격주 혹은 격달 편성이 잦아지고 있는 편이다.
정기적으로 방영하고 있지만 KBO 리그 경기 편성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일요일 오후 2시 경기가 없는 경우에는 해당 프로그램도 방영되지 않는다. 혹서기(6월~8월)에는 열사병 우려로 오후 2시 경기가 편성되지 않으므로 방영되지 않는다. 또한 KBO 포스트시즌의 경우 일요일에 치러져도 선데이 베이스볼이라는 이름으로 방영하지 않는다.진성 야구 팬들은 대개 스포츠 채널 중계를 지상파 중계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1980년대와 달리 지상파가 평시 야구중계를 잘 하지 않아서 현장 신호제작 등에서 본사 제작진이 스포츠 채널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MBC의 경우 MBC SPORTS+가 본사의 스포츠 프로그램도 담당하기 때문에 몇 년 전까지 흔했던 '카메라가 타구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도 없으며 해설위원도 김나진-정민철-박재홍 조합으로 전문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본사의 역량을 더해 드론이나 그라운드 로봇 등 여러 장비들이 지원되어 영상미를 더했다. 2024년 6월 2일 경기에서는 두산 치어리더 단상을 드론으로 360도 생중계하는 멋진 샷을 보여주기도 했다.
3. 역대 중계
3.1. 2023년
첫 회 방송 때부터 TV에서는 중계방송이 2번이나 도중에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일이 있었는데, 2023년 5월 한일정상회담 관련 MBC 뉴스특보 방송 관계로 중계방송을 도중에 끊은 것이다. 이 때문에 5회초 일부, 5회말, 7회말 일부, 8회초, 8회말, 9회초 경기 상황이 MBC TV를 통해서 중계되지 못했다.[5] 단, 네이버 스포츠 등의 인터넷 중계방송은 MBC 뉴스특보 방송과 관련 없이 정상적으로 모두 방송되었다.6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는 중계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지상파가 주말에 스포츠 중계를 하려면, 주말 예능 시간을 피한 낮 시간대에 경기가 열려야 한다. 그런데 정말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라면, 선수와 관중 보호 차원에서 KBO에서도 혹서기(6~8월) 중 일요일 야외 구장의 낮 경기는 허락하지 않는데 단순히 지상파 중계를 위해 한여름 땡볕에 선수와 관중을 희생시킬 경우 KBO, 방송사, 구단 모두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이 때문에 MBC에서도 무리하게 경기 시간 조정을 건의하는 행위를 지양하고 있다. 예외 조항으로 2022년부터 실내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은 혹서기에도 일요일 낮 2시에 경기가 열리지만[6] 한 달에 한 번 꼴로, 그것도 특정 팀 경기만 중계를 띄엄띄엄 하는 것도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데다 고척을 홈으로 쓰는 팀의 시청률이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 중계가 잘 잡히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8월 20일 롯데 자이언츠 :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MBC 중계가 잡혔다.[7] 이 날부터 다시 선데이 베이스볼이 재개되는 듯 하다. 하지만 8월 27일부터 중계 편성이 없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에도 중계하지 않았다.[8] 10월 1주차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로 인해서 지상파에서 중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8월 20일 경기 중계를 끝으로 2023년도 편성이 끝났다.
8월 20일 경기에서는 김나진 아나운서 대신 자회사 캐스터인 한명재 캐스터가 중계에 투입되었는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중계 편성이 많아지면서 본사 중계도 담당하는 김에 선데이 베이스볼도 겸사겸사 맡았다.
3.2. 2024년
2024년 4월 7일부터 중계가 시작되었다. 올해 KBO리그가 일찍 개최되는 만큼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된다. 올해는 방송 로고가 바뀌었고 엔딩 타이틀에서 사용되는 음악은 MBC스포츠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변경하였다.6월 9일부터는 낮경기를 최대한 지양하는 혹서기인지라 중계가 잡히지 않았다.[9] 김나진 아나운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월 2일에 열리는 잠실 LG VS 두산 경기가 2024 상반기 마지막 MBC 지상파 야구중계라고 글을 적은 것을 보면, 혹서기 낮경기 제한이 끝나는 9월 1일 이후부터 정규시즌 모든 순위 확정 전까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9월 이후 일정은 대부분 우천, 미세먼지, 폭염 등 날씨 사정으로 인해 연기된 잔여경기 일정이고 일부 기간에는 추석 연휴가 끼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5경기 열리는 날이 거의 없는 특성상 일요일 경기 중계 편성에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하루 3경기만 열리는 9월 1일에는 편성되지 않았고, 9월 8일에는 4경기가 열리는 날이었지만 잠실 한화 vs LG 경기 중계가 편성되었다. 9월 15일에는 전날(9월 14일) 타 방송사인 KBS2(삼성 vs SSG)와 SBS(한화 vs 롯데)가 두 경기를 중계 편성했지만 추석연휴 기간을 위해 편성하지 않고 미뤄졌다. 9월 22일 잠실 두산 VS LG 경기를 끝으로 2024 시즌 편성이 모두 종료되었다.
선데이 베이스볼 공식 편성은 아니지만 MBC의 2024 KBO 포스트시즌 첫 중계가 공교롭게도 10월 6일 일요일 오후 2시에 편성된 2024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4. 방영 목록
중계 대상 경기 매치업은 아무래도 인기도 최상위권 구단에 편중되어 있다. 흥행참패동맹이라 불리는 팀들의 경기들은 흥행이 잘 되는 구단의 상대팀으로 나왔을 때 빼면 거의 없다. 2023년 5월 이전에 중계된 경기를 통틀어도 흥참동 구단의 경기가 편성된 것은 개막전이었던 4월 1일 KIA vs SSG 경기와 4월 23일 KT vs 두산 경기 뿐이다. 다만 이 두 경기도 KIA와 두산이라는 인기 구단이 흥참동의 상대팀으로 나섰다. 특히 2023년 내내 NC 다이노스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중계한 적이 없었다. 사실 지상파 채널이 포스트시즌이 아닌 이상 흥행참패동맹에 속한 팀들의 경기를 중계하는 경우는 잘 없지만, 그 중에서도 MBC는 옛날부터 그런 경향이 유독 짙다. 즉 팬덤이 크거나(KIA, 한화, 롯데) 혹은 수도권(LG, 두산, SSG, 키움, kt) 중계만 따라다니는 경향이 있었다.[10]물론 지상파 채널은 케이블 스포츠 채널보다 우선적으로 중계 경기를 선택할 권리가 있는 이상, 인기팀들의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시청률 확보와 광고 판매 측면에서 합리적인 판단이다. 어디까지나 방송사 역시 거액의 비용을 들여 중계권을 확보하고 중계를 편성하는 만큼 이들이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는 것일 뿐, 문제될 행위가 전혀 아니다. 하지만 MBC는 방송의 공공성을 추구해야 하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특정 팀 경기만 중계를 한다는 것은 방송의 보편성과는 동떨어진 행위라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더군다나 NC의 경우는 "홈 구장 바로 옆에 MBC경남 본사가 있는데, 맨날 지상파로 남의 팀 중계만 봐야 하느냐? 자주까지는 안 바라도 단 한번도 중계를 안 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논리로 지역민들의 항의를 먹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마침내 2024년 5월 19일 처음으로 NC 경기를, 그것도 홈 경기를 편성하였고, 일주일 뒤인 26일에도 NC의 원정 경기가 편성되었다.[11]아직까지 중계되지 않은 팀은 kt wiz, 삼성 라이온즈의 2팀. 특히 삼성은 원년부터 팀명이 바뀌지 않은 전통의 인기 구단이지만 MBC 쪽에서는 대놓고 홀대를 하는 건지 삼성 경기를 아예 중계하지 않고 있다. 물론 선데이 베이스볼 편성 직전인 2023년 4월 9일 잠실 삼성 VS LG 경기를 편성한 적이 있기는 하다.===# 2023년 #===
2023 시즌 MBC 선데이 베이스볼 스케줄 | ||||||
날짜 | 경기장 | 원정팀 | 결과 | 홈팀 | 비고 | |
5월 7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LG 트윈스 | 11 | 1 | 두산 베어스 | |
5월 14일 | KIA 타이거즈 | 4 | 8 | |||
5월 21일 | 한화 이글스 | 1 | 4 | LG 트윈스 | ||
5월 28일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LG 트윈스 | 7 | 1 | KIA 타이거즈 | |
6월 4일 | 사직 야구장 | KIA 타이거즈 | 6 | 0 | 롯데 자이언츠 | |
8월 20일 | 고척 스카이돔 | 롯데 자이언츠 | 6 | 7 | 키움 히어로즈 | 한명재 캐스터 중계 |
4.1. 2024년
2024 시즌 MBC 선데이 베이스볼 스케줄 | ||||||
날짜 | 경기장 | 원정팀 | 결과 | 홈팀 | 비고 | |
4월 7일 | 사직 야구장 | 두산 베어스 | 6 | 7 | 롯데 자이언츠 | 연장 10회 |
4월 14일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KIA 타이거즈 | 5 | 2 | 한화 이글스 | |
4월 21일 | 인천 SSG 랜더스필드 | LG 트윈스 | 10 | 8 | SSG 랜더스 | 더블헤더 1차전 |
4월 28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KIA 타이거즈 | 10 | 7 | LG 트윈스 | |
5월 5일 | 두산 베어스 | - | 우천취소 | |||
5월 12일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SSG 랜더스 | 2 | 3 | KIA 타이거즈 | 더블헤더 1차전 |
5월 19일 | 창원 NC 파크 | KIA 타이거즈 | 2 | 1 | NC 다이노스 | |
5월 26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NC 다이노스 | 3 | 6 | LG 트윈스 | 40분 우천 지연 |
6월 2일 | LG 트윈스 | 9 | 1 | 두산 베어스 | ||
9월 8일 | 한화 이글스 | 3 | 14 | LG 트윈스 | 정병문 캐스터 중계 | |
9월 22일 | 두산 베어스 | 5 | 9 |
[1] 1990년대 초반까지는 자체 제작 콘텐츠가 지금처럼 넘쳐나지 않던 시절이기 때문에 외국의 쇼 프로나 드라마로 편성을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미드'라고 부르는 미국 드라마를 당시는 외화라는 이름으로 편성했다. 70년대 "뿌리", 80년대 "황야의 무법자", "에어울프" 등 쟁쟁한 외화들이 편성에 들어갔었는데 일부 외화는 프라임타임에 편성되기도 했다. 스포츠 또한 주말 낮 시간대 편성을 때우기에 좋은 아이템이었고, 권투나 야구 같은 인기 스포츠는 반 고정 편성되었었다.[2] 가장 극단적인 예시는 TWICE인데, 이쪽은 YES or YES를 시작으로 FANCY, Feel Special, MORE & MORE까지 4연속으로 활동기에 음악중심 결방이 최소 1번씩 끼는 일을 당했다. 또 다른 극단적인 예시는 우주소녀인데, 이쪽은 미니9집 활동기에 유례 없는 2주 연속 결방을 당했다.[3] 예외적으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준수한 시청률과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편성국에서 5시대에 마가 꼈다고 느꼈는지 후속 시즌부터는 9시 10분에 편성하고 있다. 사실 이는 SBS도 마찬가지로 이쪽 역시 2023년 이후로 재방송 시간대로 채워지고 있으며, KBS만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로 소소한 인기를 끌고 있다.[4] 개막전의 경우 국가적 이익과 계약 의무상 불가피한 일이다.[5] 뉴스특보가 생각보다 길어지자 결국 9회가 진행되던 중에 MBC SPORTS+ 채널이 MBC TV 대신 경기를 중계방송해주기도 했다.[6] 2023시즌 기준 6~8월 고척 스카이돔의 일요일 낮 경기 일정은 6월 25일 두산전, 7월 2일 SSG전, 7월 30일 삼성전, 8월 20일 롯데전 등 4경기다.[7] 참고로 전날인 8월 19일 경기도 KBS2가 중계하였다.[8] 특히, 9월 3일 경기의 경우에는 혹서기가 끝난 후에 처음 있는 일요일 오후 2시 경기인데다가, 전날인 9월 2일 경기는 타 방송사인 KBS2가 중계할 예정임에도 편성이 잡히지 않았다.[9] 참고로 현충일인 6월 6일 경기는 KBS 2TV(롯데 vs KIA)와 SBS(삼성 vs SSG)만 중계가 편성되었다. 대신 MBC는 밤 8시 30분에 축구 A매치 중계를 편성하였다.[10] SSG는 과거에는 삼청태현슼의 연장선에서 흥참동에 넣는 경향이 있었지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후에는 그래도 '썩어도 도미(준치)'라는 식으로, 수도권이란 입지에 힘입어 중박 정도의 흥행은 해 주고 있다. 이는 kt도 마찬가지.[11] 물론 상대가 최고 인기 팀인 KIA이고, 1-3위(심지어 전날까지는 KIA와 승차 2게임으로 턱밑까지 쫓고 있었다) 상위권 맞대결이라는 특수성도 감안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경기 역시 상대가 인기 팀의 범주에 들어가는 LG의 홈 경기였던데다, 시의적절하게 NC의 부진이 길어지며 이 게임도 4-5위의 단두대 매치가 형성되었다. 여러모로 MBC 선데이 베이스볼 입장에서는 운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