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5:44:13

주체107년식 155mm 자행형곡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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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07식메인.jpg
주체107년식 155mm 자행형곡사포

1. 개요2. 제원3. 상세4. 쟁점 및 종합
4.1. 기존의 주포 관련 논란
4.1.1. 155mm 장착설4.1.2. 152mm 장착설
4.2. 결론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자주포 결함

1. 개요

일본의 시사통신사가 촬영한 영상으로 주체107년식 155mm 자행형곡사포는 2분 34초부터 48초사이에 등장

2018년 9월 9일 북한 정권 창립 70주년 열병식에서 갑자기 등장해 반향[1]을 불러일으켰다. 주체107년은 2018년을 의미한다.

2. 제원

3. 상세

형태상으론 중국의 PLZ-45 자주포, 혹은 이란의 알-라으드 2 자주포와 유사하며 이들 자주포의 디자인을 K-9 자주곡사포를 의식해 다듬은 것으로 보인다. 폭풍호선군호에도 탑재된 2연장 화승총 발사기와 연막탄 발사기를 동일하게 장착했고 기존의 오픈탑형 덕천 자주포와 달리 현대전 기준에 부합하는 이 신형 자주포는 한국군의 대포병사격에 대한 생존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보여 큰 우려가 되고 있다.
파일:56657754.png
파일:10091141_NISI20190510_0015177848.jpg
파일:m2018 no spade.jpg

2019년 5월 9일 미사일 발사에 초점이 맞춰져 거의 다뤄지지 않기는 했지만 자주포의 발사 장면도 공개했다. SBS 8시 뉴스에서는 152mm 신형 자주포라고 소개하면서 북한이 처음으로 발사장면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과 영상을 보면 후방에서 차체를 땅에 고정하는 스페이드 없이 사격을 하고 있는데 빠른 발사와 이탈을 우선해서 명중률 저하나 차체 수명같은 것을 생각 안하면 스페이드가 없어도 사격은 가능하므로 별 특이할 것은 없고 이전 모델부터 그래왔으니 신형도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 하다. 애시당초 북한군 내에서 이 자주포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 워낙 애매모호하고 포병자체도 방사포를 위시로한 대규모 화력투사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그런듯 하다.

이후 2020년 10월 10일 열병식으로 북한군의 신형 전차 M-2020, 신형 탄도미사일 (ICBM), 신형 군복과 신형 장구류를 장착한 보병 등의 여러 체계와 함께 이 자주포도 같이 다시 등장했다.

2021년 10월 11일 열린 북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도 등장하였다.

2022년 초 공개된 사격 영상[2](요약 영상)에서는 TOT 사격 등을 구사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중국 자주포 PLZ-05보다는 덜하지만 사격 후 반동이 제법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일:107년식 자행포 심수도하.jpg
K-2 흑표처럼 심수도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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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주체 107년식 자행형곡사포를 현지지도하는 김정은.jpg
width=100%]]}}}
2023년 중, 김정은이 107년식 자행형곡사포의 생산 공장을 시찰하였다고 한다.
파일:107식훈련1.jpg
파일:107식훈련2.jpg
파일:107식훈련3.jpg
파일:107식훈련4.jpg
서부지구 포병 훈련에 투입된 주체107년식 자행형곡사포
2024년 3월 7일, 김정은 참관 하에 진행된 서부지구 포격 훈련에 기존 덕천포, 주체포 등과 함께 투입됐다.
그런데 두번째 사진을 보면 자주포가 터진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있다.

4. 쟁점 및 종합

4.1. 기존의 주포 관련 논란

북한군의 신형 자주포와 관련된 최대 쟁점은 주포의 구경이 155mm 또는 152mm이냐로 논란 중에 있었다.

4.1.1. 155mm 장착설

155mm를 장착했다는 주장의 경우 자주포의 포탑 형태가 PLZ-45와 유사하며 북한의 무기 도입선이 중국으로 바뀌었단 것을 근거로 중국의 기술지원이 있었다고 추정한다. 혹은 해외에선 이란-북한 커넥션을 근거로 155mm로 추정한다.

4.1.2. 152mm 장착설

152mm를 장착했다는 주장의 경우 서방의 155mm에 대응하는 동구권의 곡사포 규격이 152mm인데다, 북한이 기존에 이미 M-1975나 M-1985처럼 152mm 자주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별개로 155mm를 운용하는건 보급체계상 어렵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83식 자주포는 152mm, PLZ-45PLZ-05는 155mm 체계를 운용하고 있지만 이 경우는 중국이 152mm를 운용하다가 155mm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하지만 북한의 경제 상황으로는 굳이 152mm와 155mm를 함께 운용하기에는 보급 체계상 무리이고 그럴 필요도 없다.

폭풍호선군호 그리고 M-2020의 경우에도 이들 전차들이 115mm인지 125mm인지 논쟁이 있는데 125mm 부정설의 논거가 북한의 사정상 125mm를 운용하는건 힘들다는 것이었다. 설사 신형 자주포개발에 중국의 기술지원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주로 사격통제 시스템을 기술지원했을텐데 그렇다고 구경까지 155mm로 할 필요는 없다고 추정한다.

4.2. 결론

파일:2112221212.png

그러던 중 2022년 4월 25일 북한 열병식을 통해 고화질 영상에서 식별한 결과 차량의 명패에 공식 명칭이 주체107년식 155mm 자행형곡사포로 판명되어 그동안 152mm냐 155mm냐 구경에 대한 논란이 사라질 예정이다.

북한이 이란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면서 등장한 산물로 보인다. 북한이 신무기를 공개하면 보통 중국이 북한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해당 자주포가 중국의 기술이 첨가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탄도 미사일 부분은 주로 러시아 기술자[3]들과 우크라이나의 기술자들[4]이 관련되어 있고,기타 무기류는 이란이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제법 있다.

실제로 군사 마이너 갤러리의 어느 유저가 본 병기를 분석하였는데 중국제 PLZ 시리즈 자주포는 엔진데크 형상과 포탑 설계 등에서 구경이 같은 155mm라는 것 외에는 통일점이 없으며 오히려 T-72와 동일한 형태의 엔진 변속기 점검구 데크의 형상과 포탑접근문 형상, 포구제퇴기의 형상 등을 볼때 중국보다는 이란알-라으드 2의 영향을 더 받은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외에 헤드라이트는 기존에 북한군이 운용 중인 T-55랑 T-62에서 쓰던 그대로 쓰는 것으로 보이지만 왼쪽에는 야간용 암중 라이트 캡은 없애고 일반적인 전조등을 달아놓는 등의 재활용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생산비 절감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략적인 성능도 분석을 하였는데 K-55A1보다는 열세이지만 그래도 K-55 자주포 수준에서 전자장비 업그레이드 한 수준으로 분석하였다.다만 실제 발사 영상이 단 하나뿐이고 시간도 수초에 불과하므로 정확한 분석인지는 의문이 드며 실제 성능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북한은 해당 자주포에 대해 얼마나 생산하여 어느 제대에 배치할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북한군이 아직 재래식 전력에 대한 현대화를 포기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다만 주체107년식 155mm 자행형곡사포는 사격 영상을 보면 일부 자주포에서 사격 당시 포탑의 절반 이상이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배연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연기는 주포를 사격했을 때 포신에 남아 있는 잔여 추진가스가 전투실로 역류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고안된 장치다. 여기서 연기가 새어 나왔다는 것은 배연기에 균열이 있다는 것을 뜻하고, 이는 주포 사격 시 포신이 폭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주체107년식 155mm 자행형곡사포가 '실전용'이 아니라 단순히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선전용 수단'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배연기의 상태가 자주포마다 균일하지 못한 것은 북한이 여전히 무기 생산을 수작업에 의하기때문에 기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에 밀착된 러시아의 기술원조를 받으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고,이 정도의 문제점으로 주체107년식 155mm 자행형곡사를 '선전용 수단'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5]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자주포 결함

파일:자주포폭발.png
결함이 의심되는 북한 자주포들

북한의 기술적 한계와 그들의 체제특성상 비정상적인 무기체계도입(선전목적, 부패, 비체계화된 조달방식)으로 인하여 결함이 의심되는 것으로 보인다. 단독보도에 의하면 서부지구 포병사격훈련에 참가했던 부대원들이 포사격훈련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실제 상단의 선전사진에서도 자주포 승무원실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과, 포신 중앙 배연기에서 비정상적으로 가스가 누출되는 등 결함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나타났다. #


[1] 이 영향으로 2018년에 막 공개되었을 당시 "주체107년식 155mm 자행형곡사포"라는 공식 명칭이 등장하기 이전에 "M-2018 자주곡사포"라는 임시 명칭을 사용했었다.[2] 해당 영상이 올라온 2022년 2월 당시 국내 밀리터리 계에서는 152mm 장착설이 주류였던 관계로 해당 사격 영상의 제목이 "북한 신형 152밀리 자주포 TOT 사격? 북한 기록영화에 등장한 북한판 K-9 자주포와 말타는 김정은 위원장"으로 작성되어 있다.[3] 정확히 말하자면 보리스 옐친 시기(1990년대) 러시아가 국가 경제가 파탄난 상황이라서 러시아군은 무기를 제대로 관리를 안 하게 되어 구소련 전략 미사일 설계국은 돈도 제대로 못 받아 엔지니어들이 거리에 나앉게 되었다. 북한은 이러한 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자국의 핵무기, 탄도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구 소련 시절에 개발한 여러 전략 무기를 사들이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엔지니어를 거금을 줘서 고용하여 핵무기와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기술을 흡수했다. 물론 미국, 한국 등의 여러 국가들도 러시아인 기술자들을 여럿 데려온 바 있다.[4] 2014년 유로마이단사태와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등 우크라이나 국내가 극도로 혼란스러울때 국립 로켓 연구소의 연구원들과 기술자들의 일부가 행방불명이 되었는데 나중에 이들이 북한으로 간 것이 확인되었다. 이런 내용은 다른 아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기도 하다.[5] 위성발사체인 천리마-1도 용접도 제대로 되지 않은 데다가 리벳의 삽입 또한 불규칙적이어서 2차례나 발사에 실패했지만,결국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3차 발사는 성공했다.따라서 배연기의 결함은 러시아가 조금만 도와줘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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