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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니에서 개발/판매하는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디지털일안카메라 제품 규격의 명칭이다. 본래 NEX[1] System으로 불렸으나, A7의 등장으로 소니에서 미러리스 제품군을 알파 시리즈로 통합하였다.2. 역사
2.1. 소니의 미러리스 진출
굴지의 카메라 제조사 미놀타의 카메라 사업부를 인수하고[2] 알파 브랜드 DSLR을 출시했으며, 좌로는 칼 자이스의 위엄, 우로는 전통의 G렌즈라는 막강한 메리트와 내장형 센서 시프트 방식 손떨림 보정, 별도 센서를 통한 라이브뷰 위상차 AF 등 매력적인 기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DSLR 장사는 그리 신통하지 못하였다.2009년 신형 Exmor CMOS를 장착하고 출시된 α500/550 시리즈가 소니 최초로 메인 센서를 이용하는 라이브뷰 모드를 선보였고, 비슷한 시점에서 소니 측은 공식적으로 미러리스 시장에 진출할 것을 발표했다.
2.2. NEX의 등장
최초 목업이 발표되었을때는 목업에서 철철 흘러나오는 허술함과, 줌렌즈 경통이 보디를 압도하는 독특한 비례, 앞에서 볼 때는 매우 얇아 보이지만 뒤에서 보면 두께가 드러나는 눈속임 등으로 모두가 반신반의하였다.그러나 실제 제품은 만듦새가 기가 막히게 나왔으며, 그 크기와 은색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렌즈 등은 눈길을 확 끌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다른 3사의 미러리스와 달리 핫슈, 모드 다이얼 등 DSLR에서 이어받은 인터페이스를 전부 배제하여 올림푸스의 E-PL1이나 파나소닉의 GF1보다 한 단계 더 작은 크기를 얻어내었고, NEX-5의 경우 바디보다 마운트가 더 큼지막하여 마운트가 위아래로 튀어 나오는 등의 특이한 외형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2.3. 알파 시리즈로의 통합
그동안 A 마운트를 사용하는 소니의 SLT 혹은 DSLR과는 달리 E-마운트는 NEX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제품이 출시되었다.하지만 2013년 소니가 E-마운트 미러리스 제품을 A3000(알파3000)이라는 네이밍으로 출시했고, 그 이후로 출시하는 모든 E-마운트 카메라들은 알파 네이밍으로 통합되어 출시되었다.
2.4.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2014년도를 기점으로 한국의 미러리스 시장은 소니의 독주체제가 굳어졌으며, 세계적으로도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였다. 센서를 직접 제조한다는 강점 외에도 보급형 라인업뿐만 아니라 더 전문적인 사용자를 위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은 것이 크게 작용하였다.2015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캐논을 누르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약 12년간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던 캐논의 독주 체제 속에서 이루어낸 1위로, 캐논의 장기집권에 억눌려있던 카메라 업계에 새로운 자극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하지만 2015년 6월 한 달 판매량만을 놓고 보면 캐논이 근소하게 앞서는 등 완전히 캐논을 누른 것이 아닌, 소니와 캐논이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그래도 이러한 소니의 활약은 과거와 같은 캐논의 일방적인 독주 시대에 대한 종말을 고한 것으로, 당분간 일방적인 캐논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015년 후반기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캐논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니콘과 소니이지만, 카메라 분야에서 마이너였던 소니가 메이저 업체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가 있다.
2017년에는 소니가 니콘을 밀치고 국내 판매량 2위로 올라갔으며, 미국 내에서도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 2위를 달성하였다. 지금까지 미국에서의 2위가 니콘이었음을 감안하면 엄청난 셈이다. 특히 보수적인 시장인 미국내[3]에서 2위를 했다는 건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는 증거이며 FE 렌즈군[4]에 집중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24년 3월 21일 정품등록 이벤트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풀프레임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점으로 비슷한 기간에 캐논도 정품 등록 이벤트가 진행 중으로, 해당 자료에서는 21년 연속 1위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DSLR/미러리스(풀프레임, APS-C) 모두 포함한 결과라는 점이다.# 두 기업의 자료에 근거하면, 소니는 이미 수년 전 DSLT 제품을 모두 단종하여 미러리스 기종만 출시하고 있는 만큼 국내 미러리스 풀프레임 시장은 소니가 꽉 잡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2.5. 현재의 E 마운트 시장 전략
2021년부터는 기존에 사진을 찍던 사람들과 새로운 카메라 소비자층 모두를 휘어잡겠다는 방침으로 철저히 풀프레임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APS-C 바디 및 전용 렌즈는 완전히 찬밥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α7 라인업이 보급/고화소/동영상의 세 라인업으로 나뉘어서 저렴한 크롭바디를 사용하던 유저들에게도 어필하는 편이지만, 이쪽도 역시나 고급화되어가는 추세. 보급기인 α7Ⅲ가 스펙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나와 보급기 유저들에게도 신경은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긴 했지만, 렌즈는 확실히 고급렌즈 일변도이다. 그래도 완전히 비난할 수는 없는 것이 카메라 시장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5]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점점 고급화 및 가격상승을 추구하고 있기는 하다.물론 이런 사이에 소니 미러리스는 미국내 풀프레임 판매량이 캐니콘을 추월하며 그 저력을 과시하는 등, 기존 카메라 사용자와 시장의 보수적인 성향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더욱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최초로 프레스급 미러리스인 α9를 발표하면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북미보다 더욱 보수적인 일본에서도 2017년 렌즈 교환식 카메라 판매액이 5% 감소하였지만 미러리스 판매량은 20% 증가하였으며, 풀프레임 카메라 판매액에서 소니가 니콘을 제치고 2위로 등극하는 등, 더이상 미러리스 시장을 무시하다가는 정말로 시장 점유율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 이 때문에 캐논과 니콘에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2018년에 발표한 상태다.
2021년 기준으로 총 5가지의 풀프레임 라인업이 존재해서 자신이 원하는 카메라를 골라서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기이면서 보급기인 α7라인, 고화소센서를 탑재한 α7R라인, 저화소센서를 탑재해서 고감도 및 영상에 특화된 α7S라인, 프레스기기인 α9라인, 그리고 고화소버전 프레스기기이자 진정한 플래그십인 α1시리즈가 있으며, 세대에 따라서 Ⅱ, Ⅲ, Ⅳ를 붙인다. 세대마다 바디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세대가 같으면 보급기든 고급기든 바디자체는 똑같다. 물론 세세하게 따지면 살짝 다른 부분이 있긴 하나 센서 외에는 큰 차이점이 없다. 여러 용도의 카메라를 만들면서 원가절약을 할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사실 라인업에 관계없이 무조건 나중에 나온 바디에 소니의 최신기술을 넣는 것이 일반화되어 7과 9 사이에 차이가 있을 뿐 숫자가 같다면 일반, S, R라인간에 급 나누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자세한 차이는 문서 참조.
2021년 기준, 모든 E 마운트 라인업에 AF와 동영상 기능을 핵심포인트로 미는 중이다. 사진 전문 기기보다는 카메라로 고급 동영상 제작을 하려는 수요가 더 많게 될 것으로 시장을 예측한 것으로 추정된다. α7C - α7S - FX 시네마 라인까지 E 마운트 하나로 모든 수준의 사용자 계층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펜탁스가 필름-디지털 전환기에 K마운트로 필름의 충성고객들을 끌어왔듯이 A시리즈로 동영상을 시작한 고객들을 소니의 비디오 전문 장비라인업까지 유도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물론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캐논이 등장하였고 그 후로 니콘도 등장하여 소니와 비슷한 라인업을 밀고 있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EOS R5, 니콘 Z 9 이후부터 스펙적으로 소니를 능가하는 기종이 등장함에 따라 소니 쪽에서도 대응 모델을 출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다른 풀프레임 미러리스 회사들인, 시그마[6], 라이카[7], 파나소닉[8]은 경쟁상대로 보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큰 편이다.
3. E 마운트
E 마운트(E-Mount)는 소니가 미러리스를 위해 새로 개발한 100% 전자식 마운트로 APS-C 판형과 135 풀프레임 판형에 모두 대응한다.A 마운트와 달리 렌즈의 모든 기능을 전자접점을 통해 제어한다. 즉 E 마운트의 네이티브 렌즈들은 물리적 조리개 조절 링이 없는 대신 전자식 조리개 링[9]이 있거나, 바디의 컨트롤 다이얼로 조절한다.
플렌지백은 18 mm[10]로 현재 시판되는 디지털카메라용 렌즈교환식 마운트 중 니콘의 Z 마운트[11], 후지의 X 마운트[12]에 이어 세 번째로 짧다. 센서가 더 작은 마이크로 포서드의 19.25mm보다 더 짧은 것이다. 또한 마운트의 직경[13]도 APS-C 센서에 비해서는 상당히 큰 편으로, 같은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지만 플렌지백은 25.5mm로 꽤 길게 가져간 편인 삼성의 경우와 크게 비교되었다. 마이크로포서드와 같이, 플렌지 백이 짧은 덕분에 자사의 A-마운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타사 DSLR 마운트 렌즈를 변환 어댑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마이크로 포서드를 2/3스탑 스케일업한 것에 불과한 삼성의 NX마운트와는 달리, E 마운트는 그야말로 APS-C 판형을 유지하면서 경량화를 시키기 위한 극단적인 행보라고 칭할 수 있었으며, 이런 것을 보고 FF를 염두에 두지 않았냐고 하는 관측이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135 풀프레임 E 마운트 최초의 제품은 스틸카메라가 아닌 영상용의 VG900이었다는 점.
다만 마운트의 직경이 크다는 것도 APS-C 센서 대비 큰 편이라는 것이지, 풀프레임에 와서는 직경이 상당히 작은 편이다. 니콘 Z 마운트는 55mm, 캐논 RF 마운트는 54mm, 파나소닉이 사용하는 라이카 L 마운트는 51.6mm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만드는 메이저 4개 업체 중 소니의 마운트 직경이 가장 작다. 이 때문에 바디내장 손떨방이 같은 수치를 보장하는 타사 제품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밝은 렌즈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는 편.
실제로 니콘 Z 마운트에는 무려 F0.95의 녹트렌즈가 존재하고, 캐논은 RF 마운트 초창기부터 F1.2의 밝은 렌즈들을 무더기로 투입한 것도 모자라 표준 화각의 줌 렌즈로 F2.0의 조리개를 실현했으며, 이어서는 24-105mm의 줌 렌즈로 F2.8 고정조리개 렌즈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소니는 2021년 50.2GM이 나오기 전까지 단렌즈에서도 F1.4가 최대였으며,[14] 줌렌즈도 F2.8이 한계라며 욕먹었으나 2024년 소니에서도 28-70mm 화각을 가진 F2.0 줌렌즈가 출시되어 옛말이 되었다.
3.1.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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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E 마운트/바디#|]] 부분을 참고하십시오.3.2.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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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E 마운트/렌즈#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E 마운트/렌즈#|]]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 특징
4.1. 장점
4.1.1. AF시스템
미러리스의 AF 검출은 DSLR보다 훨씬 정확하다. 이는 컨트라스트 AF, 그리고 고급 기종에서는 같이 도입되고 있는 촬상면 위상차 AF 모두 촬상면에서 획득된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과거에는 정확도는 좋지만 AF 속도가 느렸으나, 이 부분은 현재의 제품들에서는 대부분 해결되어 있으며 넓은 면적에 수많은 측거점을 배치할 수 있는 라이브뷰 시스템 고유의 장점과 발달된 피사체 인식 및 추적 기능을 활용하여 사람이 걷건 뛰건 고개를 숙이건 옆으로 돌리건 자동으로 초점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맞추는 퍼포먼스를 가지게 되었고,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1년 현재 소니 E 마운트 카메라들의 추적AF 시스템과 Eye-AF 등 피사체 인식 기능은 경쟁사들 중에서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4.1.2. 타사 제품에 비해 작은 부피
미러리스의 큰 장점은,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무게가 아니라 부피이다. 실제 APS-C 센서나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를 사용하는 소위 크롭 바디에서는 무게적 장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DSLR 중 가볍게 나오는 100D 등의 기종이 있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소니의 주력 상품인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캐논, 니콘의 경량형 풀프레임 기종인 6D, D610 등과 무게 차이가 100-200g 수준에 불과하며, 렌즈 무게는 오히려 소니가 무거운 경우도 많다. 게다가 바디가 가벼운데 렌즈가 무겁다 보니, 큰 렌즈의 경우 체감 무게가 더 무거울 수도 있다. 따라서 풀프레임 플래그십 기종끼리의 무게 경쟁이라면 확실히 장점이 있을 수 있겠으나, 주로 사용하는 엔트리-하이엔드급에서의 무게 경쟁이라면 생각보다 큰 장점은 없다.다만 DSLR보다 확실히 작은 바디 부피 덕분에 미러리스는 여행 등에 챙겨갈 때 추가적인 공간의 확보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DSLR은 미러의 움직임 확보를 위해 빈 공간이 많은 편이지만, 미러리스는 그것을 완전히 압축하였기 때문에 부피 차이는 꽤 난다. 심지어 소니의 E 마운트 카메라 바디는 타사의 동급 기종과 비교하여도 작은 편이다. 상단 액정 등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부가기능은 과감히 생략하는 편이며, 세로그립 일체형 고급기종의 발매도 꺼린다. 렌즈의 경우도 일부 최신 고급렌즈들은 비슷한 사양의 타사 렌즈들에 비해 작고 가벼운데, 대표적으로 35mm F/1.4 GM, 50mm F/1.2 GM, 그리고 14mm F/1.8 GM을 꼽을 수 있다.
4.1.3. 고화소/고감도의 고성능 모델
명실상부한 소니의 주력 모델 라인인 α7 시리즈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기본형 풀프레임 α7, 저화소/고감도/영상 촬영용 α7S, 고화소 α7R의 세 가지 분류를 이어 오고 있으며, 그 위에 고속 연사와 AF 성능을 향상시킨 α9 프레스 라인업을 두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바리에이션은 소니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 센서를 자체 생산하는 회사이기에 가능한 것이다.α7R은 첫 출시 모델부터 3600만 화소라는 고화소 센서를 탑재해 풍경이나 제품 등 정물 사진용으로 큰 기대를 모았고, 후속작인 α7RⅡ는 센서 이동식 손떨림보정이 받쳐주는 더 높아진 4200만 화소의 BSI센서를 탑재해 기존의 그 어떤 카메라와도 다른, 매우 독특한 분야를 개척해냈다. 특히 4200만이란 고화소임에도 불구하고 타사의 2400만 화소 카메라보다 뛰어난 수준의 고감도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7년 10월 공개된 α7RⅢ는 초당 10장의 연사에 적당히 넉넉한 버퍼, 조이스틱,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하면서 기존 미러리스들의 한계까지 뛰어넘는 고화소 고성능 카메라로 나왔다. 가장 최신 바디인 α7RIV는 한 층 더 발전한 6200만 화소로 큰 스펙 발전이 이루어졌다. 미러리스만의 장점을 차치해 두고서라도 DSLR의 비교 우위 장점들까지 모두 흡수해버리면서, 타사 미러리스는 제공하지 못하는 고화소/고해상도 능력까지 포함했기 때문에 A7R 시리즈는 2018년 이전까지 소니 미러리스만의 장점이었다.
한편 α7S는 비교적 낮은 1200만 화소[15]를 가진 갭리스 온칩 다이오드 센서를 탑재해 iso 409600까지도 놀라운 사진을 찍어내는 초고감도 카메라이다. 픽셀비닝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 후 다운샘플링 방식으로 이미지를 출력하므로 영상 전용카메라에 필적하는 동영상 촬영 능력을 가지고 있어, 출시 당시부터 영상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실 미러리스를 영상용으로 쓰는 것은 파나소닉의 GH시리즈 등이 있기에 소니 고유의 장점인 것은 아니지만, 풀프레임 센서의 심도 표현능력과 물리적인 해상도, 고감도 화질, 기존의 풀프레임용 영상/수동 렌즈 등을 화각 손실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확실히 α7S 역시 소니만의 장점이 있는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α9은 캐논과 니콘을 제외하고 최초로 프레스기기로 나온 제품으로 소니가 과감하게도 프레스시장에 들어가게 한 카메라이다. 캐논과 니콘 유저들 조차 큰 관심을 보일정도로 대단한 카메라로 블랙아웃 현상이 전혀 없는 20 FPS촬영이 가능하고[16] 위상차 검출 포인트는 거의 700개이며[17] 크기는 α7시리즈와 같으며 가격은 거의 2/3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즉 스펙 및 성능이 캐니콘 플래그십 바디보다 훨씬 높으면서 훨씬 작은 플래그십 바디가 나와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α9이후로 본격적으로 타유저들이 소니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α7Ⅲ의 경우 R이나 S같은 특별한 장점이 없는 평범한 보급기 라인업이지만, dxomark 테스트에서 135판형 내에서 α9나 α7S를 제치고 고감도 1등을 달성할 정도로 고감도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2021년 프레스기인 α9 시리즈보다 빠른 30 FPS의 연사, α7RIV에 준하는 고화소의 해상력[18], α7S III 수준의 4K 영상과 8K 촬영까지 가능한 올라운드 플래그십인 α1 라인업의 출시로 미러리스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4.1.4. 렌즈군 확장과 리뉴얼
미러리스 시스템의 초기에는 기존의 DSLR 시스템에 비하여 저가형 렌즈, 구형 고급 렌즈 등 저렴하게 갖출 수 있는 렌즈의 종류와 물량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현재 경쟁사들도 주력 시스템을 미러리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히려 현시점에서 전용 렌즈의 수효에 있어서는 소니가 유리해지는 등의 유불리가 있다.2~3세대 바디와 함께 35mm F1.8, 50mm F1.8, 85mm F1.8 등 기본적인 중저가형 렌즈들이 속속 등장하였으며, 85mm 등은 광학적으로도 매우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선행 출시된 고급 렌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렌즈군 확대에 기여하였다. 또한 기존 α마운트 렌즈들의 호환성을 높이는 펌웨어와 신형 어댑터(LA-EA5)가 발매되기도 하였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24mm F1.4, 135mm F1.8을 위시한 GM 렌즈군은 절대적인 성능으로 보나, 크기 및 무게 측면에서 보나 최상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GM 시리즈가 아니라도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보유하기로 유명한 20mm F1.8이나 35mm 1.8, 자이스 55mm, 85.8등 대략적으로 16년도 이후에 출시한 렌즈들은 타사와 비교해봐도 비슷하거나 앞서면 앞섰지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위안이다.
다만, 위의 설명은 풀프레임 렌즈군의 경우로, APS-C 바디의 경우엔 최근 풀프레임 위주 카메라 업계의 고급화 전략에 맞춰 네이티브 신규 렌즈가 거의 발매되지 않는 상황. 그나마 시그마 등에서 서드파티 렌즈들이 나온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A7 등장전 APS-C 렌즈만 쌓아놓고 까먹고 있으나, 캐논 RF-S / 니콘 Z DX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
2023년 6월 기준 니콘 Z DX는 렌즈 5종, 캐논 RF-S는 더 심해서 가변조리개 표준, 망원, 슈퍼줌 렌즈 3종류밖에 없다.
4.1.5. 서드파티 렌즈
E 마운트는 초창기부터 마운트 프로토콜을 공개하는 등 서드파티 제조사들이 참가하여 호환성을 갖춘 렌즈를 생산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19] 타사뿐만 아니라 소니의 알파 마운트도 별도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서드파티 제조사들은 그동안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호환 렌즈를 제조해 왔으며, 그 때문에 바디 쪽의 마운트 프로토콜이 변경되거나 새 기능이 추가되면 그에 맞추어 렌즈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E 마운트는 이 수고를 줄일 수 있다.미러리스로 오면서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더욱 힘들어졌기 때문에 마운트 프로토콜을 공개하고 있는 점은 소니 E 마운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점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은 2018년 발매된 탐론의 28-75mm F2.8로, 다소 좁은 광각단 화각을 저렴한 가격과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극복하여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다.[20] 탐론의 경우 E 마운트 렌즈 발매에 적극적이며, 이는 소니가 탐론의 지분을 어느 정도 소유중이며 직접적인 협력관계에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빠른 시장 진입과 마운트 프로토콜 공개 등으로 소니는 캐논, 니콘의 미러리스 시스템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서드파티 렌즈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탐론과 시그마가 적극적으로 E 마운트를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그외에도 무수히 많은 서드파티 렌즈 회사들이 많고 어댑터도 만들기 어렵지 않다.
항상 캐논, 니콘 대비 소니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렌즈 라인업의 공백을 서드파티 렌즈들을 통해 채움으로써 타사와 차별화되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다. 캐논과 니콘은 DSLR부터 꾸준히 자리잡아온 구 렌즈를 통해 신생 풀프레임 미러리스 마운트의 렌즈 라인업 공백을 메꾸는 방식을 선택 하였으나, 반작용으로 오래된 렌즈로 인해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소니는 서드파티 특유의 저렴하면서도 최신 바디들의 성능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타사의 렌즈 라인업을 순식간에 따라잡음은 물론, 타사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화각대도[21] 다수 보유하게 되어 큰 돈을 들이기는 어려우면서도 높은 해상력을 원하는 취미 사진가들에게 상당한 메리트가 되고 있다.
4.2. 단점
4.2.1.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파일 에러" 문제(두부에러)
많은 소니 유저들이 소니 E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꼬집는다. 2017년 α9를 시작으로 2018년 α7 III가 출시되고 소니 유저가 대폭 늘어나면서 해당 이슈가 점차 부각되기 시작했다. 간헐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오류가 뜨면서 촬영한 데이터가 일부 혹은 전체가 날아가는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문제는 제법 많은 사례가 있음에도 제조사인 소니에서는 이와 관련된 조사라든지 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웨딩 등 상업작가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타사 유저들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좋은 성능을 지녔음에도 못 넘어오는 하나의 걸림돌로도 작용하고 있다. 여러 기종을 쓰면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사람도 많은 낮은 확률로 발생하는 문제이지만, 혹여나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인 문제이기 때문. 한 SLR클럽 유저가 소니의 미국과 일본에 문의를 한 적이 있는데, 미국측에서는 포맷을 잘하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일본측에서는 소니 메모리 카드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는 복구 프로그램을 알려준 것으로 보아 인지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에 이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는 소니의 SD카드가 아닌 타사(샌디스크, 트랜센드, 렉사 등) SD카드를 사용해서 발생한 것이 문제라고 지목되었으나 소니의 SD카드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국 메모리 카드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문제가 발생되는 이유로는 데이터베이스의 멀티태스킹 능력 부족과 버퍼 부족으로 추측하고 있었으나, 2021년 출시된 플래그십 α1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기에 사실상 후술할 데이터베이스 구조 문제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타사 카메라들과 다른 데이터베이스 구조로 인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캐논, 니콘 등 타 카메라 기종들은 탐색기 형태로 현재 메모리카드에 기록되어 있는 파일들에 한정하여 보여주는 반면, 소니는 그전에 기록했던 파일들을 통째로 모두 DB화하여 기록한다. 따라서 데이터를 컴퓨터에 옮기고 지워도, 메모리를 포맷하지 않으면 기존 촬영했던 데이터가 소실되었다고 판단하고 물음표로 표현한다. 이 과정에서 소실된 데이터와 새로 촬영하는 데이터 사이의 작업 처리를 이상하게 하면서 충돌 증세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관련글, #관련영상
이 에러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포맷과 파일을 이동(또는 잘라내기)가 아닌 복사(붙여넣기)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조언을 많이 하는 편이다. 혹여나 이 에러가 발생했을 때는 '확인(복원)'이 아닌 '취소'를 누른 뒤에 카메라 전원을 끄고 메모리 카드를 꺼낸다.[22] 이 메모리 카드의 내용물이 중요한 경우 복구 전문업체에 복원을 맡기는게 좋다.#디사갤 글, #SLR클럽 소니포럼 글
4.2.2. 뒤쳐지는 영상 성능/스펙
2020년대에 들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단점이다. 2025년 기준으로 소니 미러리스는 캐논, 니콘, 파나소닉보다 못한 영상 성능/스펙을 가지게 되었고 심지어 플래그쉽조차 해당되는 문제다.기본적으로 소니는 FX 및 베니스 시리즈처럼 시네마 라인업이 별도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가 팀킬을 못하게 막고 있지만 막상 소니 미러리스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었다. 애초에 2025년 기준으로 FX2[23]를 제외한 모든 FX 시리즈들은 무려 5~6년째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다. 즉, 5~6년전에 나온 시네마 바디들을 기준으로 팀킬을 막고 있다는 얘기가 되는것이다. 또한 사진기에 왠 영상 성능/스펙이 중요하냐 반박할 수 있지만 이미 DSLR 시절부터 중요시된 스펙이고 애초에 α7 시리즈 그자체가 사진과 영상 둘다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표명하여 나왔기에 오히려 모순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결정적으로 같은 캐논, 니콘, 파나소닉 중급기들 모두 지원 성능/스펙들을 소니만 유일하게 지원하지 않고 있다. 즉, 소니 카메라들의 영상 성능/스펙 기준이 5~7년전에 머무르고 있는 셈. 고로 이제와서 시네마 라인업 때문에 영상 성능 및 스펙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은 매우 모순적이게 되었다.
대표적인 문제로 오픈게이트, 6/7K 해상도[24], 내장 RAW영상[25], 32비트 오디오, 소니 코덱의 문제점[26], ProRes 코덱 미지원, 뒤처지는 성능/스펙[27], 영상관련 기능들, 기타등등이 존재한다. 가뜩이나 캐논, 니콘, 파나소닉이 빠르게 치고 올라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고 영상 성능/스펙이 크게 샹향평준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니는 여전히 방심 및 오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장 영상 특화 시리즈인 α7S 시리즈는 상향평준화된 시장으로 인해 도태되고 있고 이마저도 2020년 이후로 무려 5년 이상동안 업데이트가 없는 상태라 단종위기가 빠졌다.# 아예 2025년 12월에 발표된 α7 V의 영상 성능과 스펙이 매우 구리고 타회사에 확실히 밀린탓에 부정적인 여론이 커졌고 오히려 그걸 옹호한 유튜버 및 인플들에 대해 비판할 정도다.[28] 이런 와중에 오픈게이트는 필요없다고 옹호한 유튜버 및 소니팬들로 인해 빡친 전문가들이 점차 나오기 시작하였다.#,#
결국 자사 시네마 라인업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방치한 상태에서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모든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영상 성능과 스펙을 크게 제한시키는 미친짓을 벌이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4.2.3. 불편한 조작감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작은 바디는 조작감의 불편함과 기능상의 제약을 야기하는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소니처럼 처음부터 극단적인 소형화를 추구하는 회사는 소니가 유일하며, 이는 소니만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타사 풀프레임 카메라는 물론, 크롭 센서를 사용하는 후지필름 X-H2 시리즈와 비교해도 소니는 버튼 배치, 상단 정보 표시창, 그립감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소니 미러리스는 매 세대마다 그립을 늘려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소형화의 단점을 보완할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소니는 현재 풀프레임 카메라 브랜드 중 유일하게 상단 정보창(스크린)이 없는 카메라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그립과 렌즈 사이의 공간이 매우 좁은 문제 역시 결국 바디 크기에서 기인하며, 이는 사용자들에게 심각한 불편함을 준다.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것은 플래그십 모델인 α9 및 α1 시리즈이다. 이 모델들은 바디 디자인이 중급기 및 하이엔드 모델과 거의 동일하며, 플래그십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그립 일체형 디자인이 아니다. 큰 바디를 이용하여 더 많은 버튼, 더 큰 뷰파인더, 강력한 프로세서칩, 널널한 패시브 쿨링을 사용할 수 있지만 소니는 그게 안된다. 소니가 계속해서 소형 바디를 고수하는 이상, 이러한 문제점은 해결될 여지가 없으며 버튼 구성의 편의성이나 큼직한 그립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소니 미러리스는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4.2.4. 발열
미러리스 특성상 센서가 늘 작동되어 있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크고 발열에 취약하며 심지어 강제로 꺼지기도 한다. 소니 기종들의 바디가 작은 편이라 방열에 불리한 것은 덤이며, 초창기 기종뿐만 아니라 2017~18년 시점의 바디들에서도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 주변의 온도나 일광량에 따라서는 수십 분 만에 과열되어 전원이 꺼질 수도 있다. 실제로 α6300은 전원을 켜놓기만 해도 15분만에 과열로 작동불능이 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 규탄을 받았다. 이후 α6500에서는 해결되었지만 어쨌든 DSLR에 비하면 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DSLR과는 다르게 적절하게 전원을 켰다가 끄는 등의 절전 사용방식을 생활화해야한다.사실 같은 소니의 DSLT 카메라들 역시 초점 방식을 제외하고 보면 EVF로 라이브뷰를 쓴다는 점에서 미러리스의 사촌뻘인 셈인데, 이 DSLT 카메라들은 발열 문제가 사실상 없다. 결국 카메라 바디의 설계 문제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당연히 큰 바디에 넉넉한 방열 구조를 박아넣으면 센서가 크더라도 충분히 발열 억제를 할 수 있을것이다.
2,3세대 기준으로 발열문제는 많이 해소된 상태다. 20분 이상 4K를 촬영하거나 주변 기온이 높은 상태이면 발열 때문에 작동이 멈출 수 있으나 단순히 켜 두었다고 발열이 심해지지는 않는다. (단지 배터리소모가 클 뿐이다.) 그러나 α7IV에서 영상 발열 문제로 이슈가 되었으며 특히 고화소 바디인 α7RV와 α7CR은 전원만 켜도 바디가 뜨거워지는 수준으로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4.2.5. 풍경 촬영의 AF 문제
이 또한 미러리스 전반의 문제인데, 위상차 AF 시스템은 본래 조리개 구멍이 작아질수록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기존 캐논이나 니콘 DSLR의 위상차 AF 또한, F2.8에서 작동하는 AF 센서, F4에서 작동하는 AF 센서 등으로 차등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문제는 미러리스의 특성인데, DSLR은 촬영 순간에만 조리개값이 변하지만 미러리스는 촬영 시의 데이터를 미리 시뮬레이팅하기 위해 세팅을 바꿀 때 조리개 자체가 실제로 변하게 된다. 즉 AF가 작동하기도 전에 이미 조리개가 조여져 있는 것. 그러다 보니 렌즈와 센서가 발휘할 수 있는 AF 성능이 세팅값에 따라 달라지게 되고, 특히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는 풍경 촬영 등에서 심각한 AF 성능 저하가 나타나는 것.
이러한 문제는 풍경 촬영의 특성과 맞물리면서 더욱 심해지는데, 전문 포토그래퍼의 풍경 촬영은 보통 일출과 일몰, 야경 등 박명 시간에 주로 이뤄진다. 문제는 박명 시간의 특성상 조도가 굉장히 낮은 것이 일반적이고, 여기에 떨어진 AF 성능이 겹치면서 풍경에서의 AF 성능이 압도적으로 저하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조리개 시뮬레이팅 기능을 꺼야 하지만, 소니 바디 한정으로 이 기능을 끈 상태에서도 일부 렌즈군에서 이러한 AF 성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조리개를 최대 개방해서 초점을 맞추고, MF로 세팅을 바꾼 후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현재 이 문제는 사실상 소니의 고질적인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이미 소니의 이런 모습을 본 타사들이 다른 방식으로 대책을 마련해둔 상태이기 때문. 캐논의 RF 마운트는 기존부터 사용하고 있던 듀얼픽셀 방식의 AF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면 위상차 시스템과 차이가 있고, 니콘은 시뮬레이팅 과정에서도 실제 렌즈의 조리개를 F5.6까지만 조이게 둠으로써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즉 해당 문제는 현재 오직 소니에서만 발생하는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4.2.6. 스트로보 시스템
원래, 소니 미러리스/DSLR의 원조인 미놀타의 ADI 조광 스트로보 시스템은 광량, 광질등을 빼고 시스템 자체로만 보면 어마어마하게 선진적인 시스템이었다. 14분할 벌집측광으로 광량 정확도 향상+자체 무선동조 기능 내장 + 동조시 스토로보 전체가 광량 조절+ 무선 동조시에도 고속 동조 가능+거리계산 기능이 이미 2000년 5600HS 스트로보가 출시되면서 완성되었다.[29]미놀타의 동조시스템은 찍기전에 한번 발광을 하므로 얼핏보면 단순 Pre 광 동조 방식으로 보이지만, 타사가 빠르면 2000년대 후반, 늦으면 2010년대에나 내장한 주파수동조와 비슷하게 고속 동조, 스트로보 광량조절이 되는데, 이것은 연동되는 모든 스트로보가 발광시 발광안에 모스부호를 심어서 통신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미놀타 특유의 무선동조 시스템은 1991년도에 출시되었다. 설정법 및 원리[30], 무선 고속동조 테스트
동작원리는
- 카메라에 부착되어있는 마스터 스트로보[31]가 선발광 하면서 렌즈의 거리정보를 타 스트로보와 통신
2. 범위내에 있는 모든 스트로보가 풀발광
3. 카메라의 노출계가 적정 노출 측정
4. 마스터 스트로보가 각 스트로보 별 적정 광량 전달
5. 철컥
따라서, 미놀타의 무선동조는 타사와는 다르게 어떠한 설정도 필요치 않다. 단지 스트로보에서 무선동조 기능을 켜면 될뿐.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데, 상기에서 서술했듯 미놀타의 무선동조는 광동조에 모스부호를 심는 것이기에, 평범한 광동조로 여겨지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을 미놀타에서 홍보하지 않았기 때문에[32] 아는사람은 이 시대를 앞서간 놈들! 이라면서 찬양을 하고, 모르는사람은 도대체 왜 미놀타는 서드파티 무선동조 파츠가 없냐! 퉤!! 했다는 것이다.[33]
그리고 2000년 이후 시대를 앞서갔던 ADI시스템은 20년동안 발전이 없는 고인물 시스템이 되었다는 것이고, 심지어 E 마운트에서는 이 시스템을 빼버렸다. 아무리 발전이 없었다 하지만, 타사에서는 2010년 중반에서야 완성된 조광시스템이기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나, 아예 써먹을 방법이 없다!!
결론적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α7이 출시된 이래 이런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기술력이 부족한 소니라고 까고 2017년 플래그십 모델인 α9 이후에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결국 2017년 무선동조 악세사리를 소니가 출시했는데, 추후 α마운트 초창기처럼 ADI조광을 위한 접점이 추가될지도 모를 일이다.
다행히도 최근에 나온 HVL-F60RM나 HVL-F45RM은 ADI기능을 다시 탑재하였다.[34] 하지만 캐논과 니콘급의 스트로보 시스템이나 라인업을 기대하면 안되고 여전히 캐니콘이 스트로보쪽으론 압도적이다.
4.2.7. 소니 핫슈
미러리스 이후로 채택된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슈에 대한 문제다.- 초창기 버전들은 무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서 내구성 문제가 한동안 존재했으며 심지어 소니 자사 제품도 플라스틱으로 만들다보니 쓰기가 매우 나쁘다는 문제가 있었다. 살살 써도 스트로보가 무겁고 대부분의 무게를 지탱해야할 핫슈 다리가 뚝 부러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것이다. 다행스럽게도 2021년 이후로 플라스틱에서 메탈 재질로 바꾼뒤에야 비로소 해결되었다.#
- 새로 추가된 접점 부분의 내구성이 안좋으며 현시점에서도 해결되지 않았다.# 접점에 있는 10개의 핀들을 잡아주는 기구가 없을 뿐더러 모두 노출되어 있어서 굉장히 위험하다. 타회사와는 달리, 보호캡없인 그냥 넣으면 안된다. 캐논에서도 비슷한 구조의 새로운 핫슈를 내놓았지만 이쪽은 접점들이 촘촘하게 모여있고 주변에 잡아주는 구조라 소니와는 비교가 안된다.
- 소니의 카메라쪽 추가접점은 원래 노출되면 안되는 부분이라 보호캡이 필수인데 시중에 널려있는 보호캡중 접점까지 보호하는 제품은 단 한개도 없다. 핫슈만 커버하면 안되기 떄문에 주변부까지 덮어야 하는데 그런 제품이 거의 없기 떄문이다. 물론 소니측에서 특정 인원에 한해서 전용 보호캡을 만들었지만 시중에서 안팔리고 개인이 만든 3D 프린트 제품을 구해야 한다.#
4.2.8. LCD 화질
소니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꼬집는 단점 중 하나로, LCD 화질이 타사에 비해 심각하게 떨어진다. 이는 올라운드 플래그십 바디인 α1을 물론이고 α9 시리즈, α7 시리즈(R,S 포함)까지 모두 해당된다. 이 중에서 α7 III의 LCD는 가장 나쁜 화질을 보여주는데, 하이라이트가 너무 날아가서 중요한 사진은 히스토그램으로 찍어야 될 정도다.낮은 도트수도 꾸준히 지적된다. 도트수=화질을 의미하진 않지만 화질에 영향을 주는 것도 맞기에 중요한 요소다. 대체적으로 100만 화소대에 머물러 있는데 이마저도 타사 대비 낮은 것은 물론이고 α7 III는 전작(123만 도트)보다 다운그레이드된 92만 도트가 탑재되었다. 이는 α7 시리즈 1세대 바디들과 동급이다. α7C에서도 똑같은 92만 도트 LCD를 탑재해서 많은 비난을 샀다. 물론, α7 III보다 조금 낫다는 평이 있다.
2021년 α7R III, α7R IV의 LCD를 변경한 리프레시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전작(144만 도트) 대비 92만 도트가 늘어난 236만 도트가 탑재되었다. 화질이 개선되어 좋다는 후기도 있지만, 고만고만하다는 후기들도 있어서 엄청난 개선은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2022년 출시한 α7R V에서는 E 마운트 바디 최초로 DCI-P3 상당 광색역을 지원한다고 하여 기대를 모았으나 이와 관련된 후기를 찾기 어렵다.
소니 유저들은 대체적으로 구도 확인용으로 사용한다고 말할 정도로 이미 반포기 상태에 접어들었다.
4.2.9. CFexpress Type A 메모리 카드
2020년부터 캐논, 소니, 니콘 등은 차세대 메모리카드로 CFexpress를 채택하기 시작했는데, 캐논, 니콘은 Type B, 소니는 Type A를 채택했다. 각 타입별 자세한 내용은 CFExpress를 참조.문제는 소니가 유일하게 Type A를 쓰기 때문에 호환성은 꽝이고 성능도 Type B에 비해 2배씩 낮다. 기존에 가격 문제가 있었지만 2025년 기준으로 많은 회사들이 Type A도 생산하게 되었고 특히 4.0 버전이 나온뒤론 오히려 소니조차 더 싸게 만들어야할 지경까지 가게 되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타회사들에 비해 메모리 카드 성능이 동세대 기준으로 2배 낮기에 모든 소니 카메라들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즉, 아무리 바디 성능이 뛰어나봤자 메모리 카드 성능이 2배 떨어져서 개선될 여지가 없다.
2023년에 4.0 버전이 나왔고 2024년부터 대량생산되어 나왔지만 여전히 Type B에 비해 2배 느린 성능이고 Type A 4.0이 이제서야 Type B 2.0 성능을 구현한 셈이기 때문에 Type A를 쓰는 순간부터 성능적인 제한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제일 치명적인건 바로 플래그쉽 모델들로 타회사 플래그쉽들은 Type B를 쓸때 소니는 2배 느린 메모리 카드를 반드시 써야하므로 성능적으로 늘 뒤쳐지게 되었다.
물론 플래그쉽에만 지원하는 듀얼 CFexpress 메모리카드는 하이엔드급에도 지원하는 소니만의 장점이지만 성능이 가장 중요한 플래그쉽들은 이미 듀얼 CFexpress 메모리카드를 기본으로 쓰기 때문에 플래그쉽에선 무의미해지는 장점이다. 여러모로 소니 바디의 크기로 인해 Type A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생기는 문제다.
5. 관련 문서
[1] New E-mount eXperience[2] 카메라 외엔 국내에선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복사기 등의 광학 기기들을 비롯하여 자동차용 썬팅지도 판매한다.[3] 그것도 미러리스를 생소하게 보던 곳이였다.[4] 후술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게, 스마트폰 때문에 보급기 및 중급기 시장이 대폭 줄었고, 심지어 망해버리는 경우도 생기는 상황이라 전체적으로 기업들이 고급화 및 고가화 전략을 추구하는 편이다. 자사의 워크맨도 그렇고 아이리버 등이 저렴한 MP3 플레이어를 만들다가 스마트폰에 시장이 잠식되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오디오 플레이어에 집중하는 것과 비슷하다.[5] 캐논에서 공식적으로 카메라 시장이 2년내에 50%씩이나 없어진다는 발표를 할 정도[6] 현재 이렇다 할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죄다 소니 센서를 그대로 채용하였고, 상당히 마이너하다 보니 별 관심이 없는 편이다. 특히나 시그마에서 개발중이었던 포베온 센서는 다시 처음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탓에 현재는 이렇다 할 장점이 없는 상태다.[7] L-마운트 동맹을 만든 장본인이지만 라이카 특성상 카메라 및 렌즈가 워낙 비싸서 별도의 시장에서만 쓰일 정도로 마이너한 편이다. 그렇다고 성능이 소니를 능가하는 것도 아니다.[8] 2019년에 라이카 L 마운트 연합에 참여하여 소니와 거의 동일한 라인업(표준형, 고화소, 영상특화)을 가진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내놓았으며 캐논과 니콘에 이어 강력한 경쟁상대로 알려졌으나 고전중이다.[9] 소니의 최상급 렌즈 라인업인 G Master 중 단렌즈 라인업과 일부 자이스 렌즈군(SEL35F14Z/SEL50F14Z)은 조리개링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최근 발매되는 G 렌즈군(SEL24F28G/SEL40F25G/SEL50F25G(2021년 발매, 단렌즈), SELP1635G(2022년 발매, 줌렌즈))과 리뉴얼된 GM 렌즈군(SEL2470GM2/SEL70200GM2(2022년 발매))은 조리개링을 달고 나온다.[10] 18(Eighteen) 마운트로 기억하면 된다.[11] 16 mm[12] 17.7 mm[13] 약 46.1 mm(바요넷 안쪽의 직경 43.6mm)[14] 이마저도 유일한 F1.2 렌즈이며, 니콘과 캐논이 보유중인 85mm F1.2 렌즈도 아직 없는 상황.[15] 2022년 기준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4K 촬영에 필요한 화소 수는 830만 정도에 불과하며, 화소 수를 낮춤으로서 하나의 픽셀 당 수광면적을 늘려 고감도 노이즈 억제에 유리하다.[16] DSLR 특성상 미러의 움직임으로 인해 블랙아웃현상이 반드시 생기지만 α9은 전자셔터를 채용해서 영상을 찍듯이 촬영이 가능하다.[17] 캐논과 니콘의 프레스기기들은 검출 포인트가 중앙에 몰려있고 많아봤자 153개밖에 안되는 반면 α9는 센서 대부분(약 93%)을 커버한다.[18] 약 5,010만[19] 정확하게는 소니의 자체 심사 기준을 통과하고 기밀 유지 계약을 마친 기업에 한해서 마운트 프로토콜을 공개하고 있다.#[20] E 마운트 유저들이 저렴한 렌즈에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21] 대표적으로 탐론의 35-150mm F2-2.8이 있다. 그리고 LK삼양에서도 동일 화각의 제품을 소니 풀프레임 E마운트용으로 출시했다.[22] 여기서 '확인'을 누를 경우 데이터가 돌이킬 수 없이 손실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중요한 데이터라면 절대 확인을 누르지 말고 그대로 복구 업체로 가져가야 한다.[23] FX2조차 어거지로 나온 바디이기에 혹평이 심하며 애초에 영상용으로 어울리지도 않는 α7 IV 센서를 성의없이 쓴탓이 가장 크다.[24] α7 V의 문제로 3300만화소 센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4K만 지원한다.[25] 캐논, 니콘, 파나소닉 모두 지원하는 기능인데 막상 소니 미러리스와 FX 시리즈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 심지어 타회사들은 중급기와 엔트리급에도 이미 지원하고 있는건 덤.[26] XAVC-HS 4K 사용시 30P 미지원, 낮은 비트레이트, 4:2:0, 기타등등 비효율적인 코덱 구조.[27] 중급기 기준으로 남들은 이미 잘만 지원하는 4K 60P 논크롭을 2025년에 와서야 해결했다(...)[28] 물론 α7 V이 나쁜 카메라는 아니지만 소니가 계속해서 아쉬운 행보를 보인탓이 가장 크다. 이런 와중에 유튜버 및 인플들이 그딴거 필요없다면서 무작정 옹호하니 반발이 클수밖에...[29] 고속동조. 무선동조기능 자체는 91년에 출시[30] 첨부파일을 받아보면 원리가 나와있다.[31] 내장이던 외장이던[32] 심지어 캐논이 2000년대 후반에 우리 무선동조 개발했어요! 했을때 대다수 사람들은 캐논이 최초로 카메라에 내장한 회사인줄 알았다. -_- 심지어 고속동조도 안되는 반쪽짜리 시스템을.[33] 물론, 서드파티 스트로보를 이용하려면 서드파티 동조시스템이 있으면 좋긴 하다.[34] 하지만 아직까지 E마운트 바디에서 ADI를 지원하지 않는다. https://support.d-imaging.sony.co.jp/www/cscs/accessories/compatibility.php?area=ap&lang=ko&mdl=HVL-F60RM&cat=3&loc=ko_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