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9:52:01

니콘 Z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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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Z 시리즈
ニコン Zシリーズ
Nikon Z Series
파일:니콘 Z 시리즈 로고.svg파일:니콘 Z 시리즈 로고 화이트.svg
<colbgcolor=#000><colcolor=#fff> 런칭 2018년 8월 23일 (발표일로부터 [age(2018-08-23)]주년)
출시현황 바디: 총 13종
(FX포맷 9종, DX포맷 4종)
렌즈: 총 42종
(FX포맷 37종, DX포맷 5종)
※ 2024년 11월 8일 기준

1. 개요2. 마운트의 특징3. Z 마운트 바디4. Z 마운트 렌즈(NIKKOR Z 렌즈)5. Z 시리즈의 미래
5.1. 서드파티 마운트 어댑터5.2. 영상 촬영 기능 업데이트

[clearfix]

1. 개요

Z 시리즈는 니콘 최초의 풀 프레임 미러리스 시스템이자, 두 번째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으로, 2018년 7월 23일 공개되었다.

기존 니콘 1 시스템은 1인치 센서 등 크롭 미러리스 시스템으로, 2011년 발표된 뒤 5년여를 이어 오다가 시장성이 떨어지고 인지도도 거의 없어 전 라인업이 단종되었다.[1] Z 시리즈가 출시될 당시는 카메라 시장이 전체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시점이었기에, 니콘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시스템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Z 시리즈 라인업을 표기할 때, Z 6, Z 7 과 같은 식으로 띄어쓰기하여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법임을 니콘에서 직접 공표했다.

2. 마운트의 특징

파일:Nikon-Z7-vs-Nikon-D850.jpg
Z 마운트를 사용한 Z 7과 F 마운트를 사용한 D850의 비교
- 프리즘 부분을 푹 눌러놓은거같다-
Z 마운트는 처음부터 135포맷 풀프레임 센서에 맞추어 기획된 미러리스 마운트로, 플렌지백은 16mm로 굉장히 짧다. 11개의 전자 접점을 F 마운트처럼 마운트 상단에 배치하였고, F 마운트의 내경(44mm)이 비좁아서 렌즈 설계에 난점이 많았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내경을 55mm로 크게 늘려 풀프레임 센서를 손떨림보정시킬 수 있는 가동폭을 갖추고, F0.95의 58mm Noct 렌즈 등 대구경 렌즈를 설계하는 데 있어 설계상의 여유를 보장한다. 이를테면, Z 마운트에서는 조리개값만을 두고 보면 F0.65[2]의 AF렌즈를 설계할 수 있다고 한다.

3. Z 마운트 바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니콘 Z 시리즈/바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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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Z 마운트 렌즈(NIKKOR Z 렌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니콘 Z 시리즈/렌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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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Z 시리즈의 미래

Z 마운트가 등장하기 이전과 진입 초기 시점을 살펴보면, 소니는 풀 프레임 미러리스로 시장을 선점하는데 성공했고, 캐논은 점유율, 인지도, 호환성이라는 세 박자가 잘 갖춰져 있었고, 파나소닉은 아주 오랜 시간동안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인 Lumix G 시리즈로 뛰어난 영상성능과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후지필름도 이미 이 쪽 분야에서 내공과 인지도가 쌓여 있었기에 니콘은 시작하자마자 가장 낮은 점유율의 후지에 밀리며 고전해야 했다.

DSLR 시절만 해도 캐,니,소라는 별명을 들으며 렌즈교환식 카메라 메이저 3사 하면 바로 떠오르는 회사였으나, 새로운 미러리스 시스템에 대한 시장 반응은 예상 외를 아득히 넘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냉담했다. 하지만, 이미 앞서 설명한 회사들에 비하면 본격적인 미러리스 시장 진입시기가 못해도 6년[3]은 늦었으며 그만큼 렌즈 풀도 적고, 기존 마운트와의 호환성도 별로 좋지 못했으며, DSLR 시절에 보여준 편의성, 바디 신뢰도가 오히려 하락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었기에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도 당연했다.

그러나, 시장 진입 후 꽤 지난 시점임에도 Z 마운트는 여전히 크게 고전하고 있다. 그 동안 업계 1위인 소니는 장점인 빠르고 정확한 AF를 극대화하고 올라운더 플래그십을 런칭하는가 하면, 단점으로 지적되던 구형 인터페이스와 구형 렌즈들을 새롭게 개편하고 리뉴얼하는 등 굳히기에 들어갔다. 특히 2021년에는 엄청난 양의 고성능 렌즈들을 쏟아냈는데, 쨍한 선예도, 예쁜 배경흐림, 빠른 AF모터, 가벼운 무게까지 핵심적인 부분에서 많은 개선을 이루어 냈으며, 단점으로 지적되던 포커스브리딩이나 배럴/핀쿠션 왜곡 등의 광학 오차는 바디 내 소프트웨어적인 보정으로 해결했다. 사실 그보다 중요한 소니의 진짜 장점은 예산과 목적에 맞는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네이티브, 서드파티[4]를 가리지 않고 아주 넓은 제품군이 있으며, 타사에 비하면 바디 라인업도 매우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다.

캐논은 첫 풀 프레임 미러리스인 EOS R과 그 뒤에 나온 RP까지의 평이 별로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나, 그 뒤에 나온 EOS R5, R6는 개선된 센서 성능, 빠른 AF, 강력한 연사 성능을 갖추는데 성공하면서 업계 1위인 소니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해냈다. 또, 회사 차원에서의 서드파티 배척이 단점으로 지적되긴 하나 네이티브 렌즈 발매 텀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다양한 렌즈와 비어있는 화각을 채워가고 있으며, 광학 성능 및 기능과 편의성면에서도 훌륭한 렌즈들이 출시되며 촘촘한 마운트 구성이 완성되어가고 있다. 사실 캐논의 렌즈군은 EF마운트가 있기에 그다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덜 드는 것인데, 니콘의 FTZ[5]에 비하면 컨트롤 링이나 필터슬롯등을 지원하는 등 EF-RF 어댑터의 퀄리티가 매우 좋아, EF 마운트 DSLR 유저들도 미러리스 바디를 사용하기 위해 별 불만 없이 RF 마운트로 넘어오고 있다. 또, 휴대성이 좋은 70-200mm렌즈나 VR동영상을 지원하는 어안렌즈를 내놓는 등, 가격이라는 단점이 있더라도 기존의 틀을 벗어난 다양한 매력포인트가 있는 마운트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니콘은 후발주자로서 발전할 여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가 미흡한 편이다. 특히 바디 성능은 그 중에서도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 특히 1세대 Z6, Z7의 경우엔, 애초에 미러리스용으로 개발된 것 같지 않은 느린 처리속도를 가진 EXPEED6 프로세서의 답답함에 더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부족으로 인해 기존 니콘 DSLR보다도 느리고 부정확해 불편한 AF성능과[6], 듀얼슬롯 미지원, 바디 내장 Log기능 미탑재, 접점자체가 없어 구현조차 불가능한 세로그립 등 사용성을 해친 전적이 있다. 이는 듀얼 EXPEED6 프로세서를 탑재한 Z6II, Z7II 2세대에서도 유의미하게 해결하지 못하여 과연 니콘이 미러리스 시장에 진심이긴 한 지 의심받았다.

2021년에 와서야 3세대 플래그십 바디인 Z9를 발표하면서 적층센서 사용, AF 알고리즘과 프로세서 성능 개선으로 빠르고 정확한 AF성능과 함께 8K 동영상 내장 N-log 레코딩을 '드디어' 지원하는 등 개선을 향한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 부분은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볼만 하나, 여전히 아쉬운 점은 Z9는 애초에 플래그십 바디라 가격대가 상당하고 구매 수요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플래그십에 적용된 개선된 성능이 보급기에까지 적용되어 낙수효과를 일으키고, 라인업 전체가 EXPEED 7을 사용한 3세대로 세대교체가 되어야 하는데, Z9 출시 후 2년이 지나도록 마땅한 후속타가 나오질 않고 있다. 대부분의 구매 니즈는 보급형 풀 프레임 바디~중급형 크롭바디 쪽에 몰려있는 것이 현실인데, 표준형 바디부터 보급형까지 구형이 되어버려 신제품을 출시한 타사 대비 많이 부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판매량이나 유저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하나 지적되는 문제점은 위에서 언급한 FTZ어댑터이다. 기존 F마운트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7] 무게 제한으로 인해 장망원렌즈는 고장위험이 있으며 서드파티 호환문제 등 퀄리티가 매우 떨어진다. 이는 기존 F마운트 니콘 유저들이 선뜻 Z마운트로 옮기기를 주저하게 만든다.[8] [9]

물론, 이렇게만 보면 Z 마운트로 넘어갈 만한 메리트는 대체 어디 있는 것인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바로 그 부족한 점을 니콘의 뛰어난 광학 기술이 만회해준다.

광학 성능은 첫 발매 렌즈들 부터 엄청 힘을 주고 만들었기에 탑 클래스 광학 기술이 어떤 것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렌즈 발매 텀은 타사에 비해 길지만, 그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을만큼 값진 결과물을 뽑아내고 있다. F마운트 시절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발매된 S라인 렌즈에서만큼은 조금 아쉽다 정도는 있어도 '꽝' 수준인 볼품없는 렌즈는 없다.

단렌즈 제품군을 살펴보자면, 원래 단렌즈 제품군중 F1.8 조리개 값을 갖는 렌즈들은 보통 보급형 포지션에 위치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도 저렴한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지만, Z 마운트의 시작과 동시에 발매된 50mm F/1.8S85mm F/1.8S 렌즈는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점에서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 실제 성능이 가격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라 타 마운트 사람들마저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게 할 정도라는 점에서 이 렌즈들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10] 다만, 화질에 집중한 렌즈인만큼 배경흐림 등에서 조금은 아쉽다는 평이 있기는 하지만, 그 점을 제외하면 기존에 출시된 F/1.8 렌즈들과는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더구나 신형의 네이티브 렌즈를 사용한다면 니콘이 3사중 최신 렌즈들의 가성비가 가장 좋다. 다만 광학성능에 우직하게 치중하다 보니 경량화에 실패한 경우가 있다. 소위 김밥으로 불리는 애매한 디자인의 20mm F/1.8S와 85mm F/1.8S가 그 예시.

단렌즈 뿐만 아니라, 줌렌즈 계열도 경량화, 소형화가 이뤄짐과 동시에 화질이 매우 뛰어나다. F/2.8 트리오인 14-24, 24-70, 70-200의 품질은 렌즈 자체 광학 성능면에서는 여전히 3사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24-200 슈퍼줌 렌즈 또한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면서 호평을 듣고 있다. 또, 유저들이 그토록 목말라하던 24-120mm F/4S 렌즈는 기다림에 보답하듯 타사의 105mm를 넘어 120mm까지 지원하고 화질도 매우 쨍하며, 105mm마크로 렌즈도 전통의 극강화질 역사를 다시 썼으며 28mm팬케잌 렌즈에선 복각 팬서비스까지 해줬다. 또, 최근에는 Z9와 함께 100-400, 400TC등 장망원 스포츠 렌즈들도 준수하게 내놓았다.

전체적인 총평을 내리자면, 비교적 늦게 시작했지만 Z9를 출시하면서 보급형~플래그십까지의 라인업을 완성하는데 성공했고, 다른 마운트에 비해 바디의 신뢰성도 좋고, 렌즈군 또한 뛰어난 광학성능을 보여주며 점차 다양한 렌즈가 출시되면서 촘촘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 다만, 아직 보급형~표준형 라인업에서 보이는 느리고 부정확한 AF나 부족한 영상 스펙을 개선한 3세대 모델의 출시가 시급하며, 부족한 크롭 렌즈군은 앞으로 니콘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다.

5.1. 서드파티 마운트 어댑터

니콘 FTZ 외에도 Z 마운트는 물리적인 규격이 넉넉하여 다양한 수동 렌즈를 이용할 수 있는 어댑터를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별다른 기능이 요구되지 않는 수동렌즈용 어댑터들이 빠르게 등장하였다. 또한, 중국 등지의 제조사들에 의해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적용하여 Z 마운트의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수동렌즈를 직접 구동하거나, 전자식인 EF 마운트와 연결해 주는 어댑터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있으며, 심지어는 E 마운트보다 짧은 플렌지백과 넓은 마운트 직경을 이용하여[11] E 마운트 렌즈를 장착하고 상호간에 프로토콜을 연결시키는 시도는 물론 출시까지 이뤄졌다.

최근에는 어댑터에 모터를 내장해 거의 모든 수동 렌즈에 AF를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가 등장하기에 이르렀고, 이를 활용해 기존에 FTZ 어댑터에서 AF 지원이 안 되던 F 마운트 렌즈들도 AF를 우회적으로나마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12]

5.2. 영상 촬영 기능 업데이트

2019년 1월의 CES 2019에서 니콘과 ATOMOS가 합작하여, RAW 영상 촬영을 위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예고하였다.

물론 내장 레코딩은 불가능하고, HDMI를 통해 외부레코더 (닌자V)를 사용해야하지만, 보통 천만원 내외의 시네마 카메라에서만 가능했던 것을 외장레코더를 포함해도 약 30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그것도 풀프레임 센서[13] 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며, 업그레이드 예고 시점에서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에서는 아직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는 사양이다. ATOMOS 관계자에 따르면, 자세한 사항은 니콘과 협의중이며, 일단 12bit 4K ProRes RAW 촬영에 성공했다고 한다.

사실상 흑백만 가지고 있는 RAW데이터의 특성상, 기존의 일반 영상보다 차지하는 대역폭이 더 적기 때문에 니콘만 협조적이라면, 4K 이상의 해상도도 가능하며, 4K 60fps 출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물론 결과적으로 선택은 니콘에게 달렸다고...) 파나소닉, 캐논, 소니와 같은 회사와는 달리 전문가용 영상 카메라 혹은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스틸이 중심인 미러리스 바디에도 이러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으며, α7Ⅲ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Z 시리즈가 영상 촬영자들에게 관심을 얻는 데 크게 일조하였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Z 시리즈 전 기종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2019년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이 업데이트는 Eye AF와 CF Express 카드 지원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2월 18일(대한민국)에 3.00 펌웨어로 ProGrade 및 Lexar CFexpress 메모리 카드(Type B)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었다. 더불어 동물 얼굴 인식 AF도 지원되었다.

하지만 막상 업데이트된 이후로는 카메라와 레코더에서 본 노출/색상이 편집툴에서 틀어지거나, 특정 영역에서 노이즈나 위색 등의 아티팩트가 심하게 생기고[14] , 카메라 내부에서 N-Log 감마를 지원하지 않아서 외장 12bit RAW 레코딩 시 N-Log를 쓸 수 없는(...) 등의 수많은 이슈로 인해, 전문 프로덕션 용도로서는 실격에 가까운 혹평을 받고 있다. 경쟁사인 캐논, 소니, 파나소닉과는 달리 영상 분야의 사업 경험이 없던 니콘의 짬밥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평.[15]

[1] 경쟁사인 캐논도 DSLR 출시를 접다시피하고 미러리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을 때 기존의 미러리스 시스템인 캐논 EOS M 시스템을 단종시키고 새로롭게 RF 마운트를 런칭했다.[2] F1.4보다 2.2스탑 밝은 것이다.[3] 사실, 기존에 이미 니콘 1 마운트가 있었고 바디 성능도 지금에 와서도 충분히 좋다고 평가할만한 기능이 있을 정도로 꽤나 준수했지만, 인지도가 거의 없었기에 미러리스 시스템에 대한 경험치를 쌓는데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4] 탐론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소니만을 위한 Di III시리즈가 틈새화각을 메꿔 주고, 마운트 정보를 공개한 덕에 시그마 Art DG DN을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이 있고, 국산 삼양렌즈도 AF를 지원하며 꽤 많은 렌즈를 발매했다.[5] 후술하겠지만, 캐논의 그것에 비하면 제한사항이 많고 퀄리티가 떨어져 별도의 멸칭이 생기는 등 문제가 많다.[6] 미러리스 카메라 기능의 꽃이라 할 만한 얼굴인식/Eye-AF, AF-C 동체추적 알고리즘, 전자식 연사성능이 2021년 현재 3사 중 가장 뒤처져 있다. 그나마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개선과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로 초기에 비해선 아주 많이 나아졌으나 여전히 소니와 캐논의 동급 경쟁 바디에 비하면 확실히 밀리는 수준이다.[7] D렌즈는 바디모터가 있어야 AF가 작동하는데, 바디모터를 대신할 아답터 내 모터가 없어 AF의 사용이 불가능하다.[8] 전통적으로 충실한 하위호환 지원, 튼튼한 바디의 신뢰성, 자주 일어나는 하극상 때문에 니콘유저들의 장비기변 텀이 긴 것도 한몫한다.[9] 캐논과 니콘의 미러리스 시스템에서 기존 DSLR 렌즈 어댑팅의 근본적인 차이는 두 회사의 개발 철학에서 온 것이다. 캐논은 자사의 마운트 규격을 주기적으로 갈아엎으며 수동 필름SLR시절 FD마운트를 과감히 버리고 80년대 말에 이미 100%전자제어로 바디와 어떠한 기계적 연결도 없이 렌즈 자체에서 초점모터와 조리개를 조절하는 EF시스템을 완성한 데 비해, 니콘은 내경도 좁고 공학적으로 불리한 기존 F마운트 시스템을 60년 가까이 유지하면서 하위호환을 지원하려고 복잡한 기계적인 애드온을 덕지덕지 붙여갔던 것이 결국 누적되어 패착으로 크게 돌아왔다. 니콘에서 렌즈에 모터를 내장한 G타입 이후, 그리고 2010년 말 DSLR의 끝물에나 나온 E타입 전자제어 조리개 렌즈들의 구동 방식이 캐논의 30년 된 EF마운트와 기능상 대응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플랜지백만 맞춰주고 전자신호만 이어주면 되는-그래서 소니나 파나소닉 미러리스에도 운용이 가능한-캐논렌즈와는 달리, 매 셔터마다 조리개 조절용 금속 핀을 설정값에 맞게 때려주는 물리적 장치가 니콘 FTZ 어댑터에 존재해야만 한다.[10] 타 마운트의 동급 렌즈들과 비교하면 최대 개방부터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주며, 수차와 플레어 억제력도 매우 우수하며, AF속도도 빠르면서 정숙하고 포커스브리딩이 적다. 소니쪽 렌즈들이 영상 특화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포커스 브리딩 관련해서는 손을 놓은 수준인 것을 보면 영상용 렌즈로서도 굉장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11] E마운트의 내경은 Z마운트의 외경에 비해 작으므로 E마운트 바요넷 전체가 Z마운트에 들어갈 수 있다.[12] 원래 해당 어댑터는 M 마운트 렌즈용이긴 하지만, 다른 어댑터를 통해 올린 수동 렌즈도 똑같이 적용돼서 여기에 F 마운트-M 마운트 어댑터를 장착하고 그 위에 F 마운트 렌즈를 장착하면 AF 사용이 가능해진다. 대신 카메라를 통한 조리개 조작과 같은 다른 전자적 연결은 막히겠지만 어차피 구형 F 마운트 렌즈는 대부분 조리개 조작을 렌즈로 할 수 있어서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13] 물론 영상 촬영시 1.1배 크랍이긴 하지만 그 정도면 별 차이가 없다.[14] 센서 자체의 RAW 신호가 그다지 깨끗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니콘 Z 시리즈가 외장 레코딩 시 모든 화소를 사용하지 못하고 라인 스키핑이라는 일종의 보간법을 통해 4K를 기록하기 때문. 파나소닉 S1H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2400만 화소를 모두 정상적으로 사용할 경우 6K 내지는 5.9K의 해상도가 기록되어야 하지만, Z 시리즈의 경우처럼 라인 스키핑을 사용할 경우 전체 화소의 약 40%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빠진 픽셀이 있던 면적만큼의 이미지를 보간으로 만들어내야 하므로 필연적으로 이미지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15] 단적인 예시로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 중 동영상 모드에서 노출계를 지원하지 않는(!) 제조사는 니콘을 제외하면 전무하다. 니콘이 동영상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예시. 참고로 RAW 업데이트 이후로도 이 문제점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