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5:52:32

캐논 EOS R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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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M 라인업            시네마 라인업

파일:캐논 EOS R 로고.png
[1]
1. 개요2. 마운트 특성3. 바디4. 렌즈 및 액세서리5. 논란 및 문제점
5.1. 미흡한 APS-C 렌즈 라인업5.2. EOS R5 · R6 발열 문제5.3. 캐논 외 타사 렌즈 서드 파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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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F-M 시스템에 이은 캐논의 두 번째 미러리스 카메라 시스템. 캐논이 최초로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R이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2022년에는 캐논이 EOS R7 · R10을 출시하며 EOS R 시스템의 라인업을 APS-C 크롭 기종으로도 확대했다.

2. 마운트 특성

파일:캐논 RF 로고.png파일:캐논 RF-S 로고.png
캐논 EOS R 시스템은 풀프레임 센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RF 마운트를 사용한다. 마운트 스펙은 내경 54mm[2], 플랜지백 20mm의 크기를 가지며 하단에는 12개의 전자접점을 설치하여 EF/EFs/EF-M의 8개보다 많아, 바디와 렌즈간에 최적화된 통신 및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한편, RF 마운트 제품군은 풀프레임 라인업과 APS-C 라인업으로 나뉜다. 둘 다 동일한 RF 마운트를 사용하지만 RF 시리즈는 풀프레임 센서에 대응되는 제품군이고 RF-S 시리즈는 APS-C 사이즈의 센서에 대응되는 제품군이다. RF 제품군과 RF-S 제품군은 상호호환 및 상호운용이 가능하다. 다만, 센서 사이즈에 맞지 않는 제품군을 사용하게 되면 화각상의 제약과 화질 열화가 발생한다.[3]

3. 바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캐논 EOS R 시스템/바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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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렌즈 및 액세서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캐논 EOS R 시스템/렌즈 및 액세서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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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논란 및 문제점

RF 마운트 바디, 렌즈, 엑세서리에서 발생하고 있는 논란과 문제점을 기재한다.

5.1. 미흡한 APS-C 렌즈 라인업

캐논이 EOS R7과 EOS R10, R50, R100을 출시하며 크롭바디 라인업은 상당히 보강되었으나, 문제는 크롭바디용 네이티브 렌즈 라인업이 니콘 Z 시리즈와 함께 경쟁사 대비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경쟁사와 비교해보자면 후지는 애초에 크롭바디 시스템만 구성하고 있다보니 크롭바디용 네이티브 렌즈군은 가장 압도적으로 많으며 소니는 풀프레임 렌즈가 크롭바디에 호환되기도 하고, 가장 오래 미러리스 마운트를 유지했고, 마운트 정보를 공개한 덕분에 압도적으로 서드파티 렌즈군이 많이 구성되어있어 크롭 렌즈 뿐만 아니라 풀프레임 렌즈들을 쓰더라도 적당한 가격의 입문형 렌즈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캐논의 경우 2024년 초까지도 크롭바디용 전용렌즈가 고작 4개밖에 안 될 정도로 렌즈가 부족하다. 그나마 풀프레임과 같은 마운트를 사용해서 풀프레임 렌즈가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렌즈는 적지 않은 편이지만, 하술할 내용으로 적당한 가격의 렌즈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그나마 일반 단렌즈군이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화질을 보여주는 편이지만, 줌렌즈의 경우 부피 자체가 크롭용 줌렌즈보다 훨씬 커져서 기동성이 매우 떨어지고, 화질면에서도 아쉬움이 많다. 그렇다고 상위 렌즈인 L렌즈로 넘어가버리면 부피와 가격이 배 이상으로 급격하게 뛰어오르기 때문에 가벼운 바디로써의 장점과 입문형이라는 장점이 퇴색되어버린다.

그래도 아직 캐논의 크롭 바디가 정식으로 공개된지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렌즈 라인업이 4개가 되었으니, 공개된지 5년 가까이 지난 현재에도 고작 렌즈 라인업이 5개(...) 밖에 되지 않는 니콘 Z 시리즈의 크롭바디에 비하면 훨씬 긍정적인 전망이라는 낙관적인 평도 있다. [4]

5.2. EOS R5 · R6 발열 문제

출시 후 절대다수의 리뷰어들에 의해 EOS R5, EOS R6에 상당한 과열 문제가 제기되었다. 사실 과열 논란은 정식 발매 전 베타테스터들 사이에서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캐논 홍보대사로 유명한 유튜버 Peter McKinnon이 특정 영상모드로 촬영 중 예상보다 빠르게 과열이 일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캐논은 출시 당시 8K30p 기준 20분, 4K30 HQ[5] 기준 약 30분을 연속 녹화할 수 있다고 공개했는데, 정식 출시 후 각종 리뷰어들이 직접 실험한 결과를 종합하면...

* 실온에서 장시간 미사용 후 처음 부팅했을 때 한정으로는 위 기준대로 촬영이 가능
* 과열 경고가 뜬 이후에는 2-3분 내로 촬영이 강제 종료됨
* 경고를 없애려면 실온에서 최소 20-30분간 전원을 완전히 끄고 사용을 중지해야 함
* 동영상 촬영을 종료하더라도 전원이 켜져있거나, 특히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과열이 진행됨
* 일정 시간 냉각을 하더라도 처음과 같은 촬영 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 짧은 녹화를 여러번 반복해도 총 누적 촬영 시간은 위와 동일하게 제한됨

카메라 전문 리뷰 웹사이트인 DPReview에서 실험한 결과를 추가하면,
  • 촬영 환경의 온도에는 별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음
  • 저화질 모드(4K30p, 라인 스키핑)에서는 배터리 용량이 허용하는 한은 촬영시간 제한이 사실상 없음
  • 8K, 4K120P, 4K HQ 모드 사용시 촬영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듬
  • 고화질 모드를 사용하려면 철저히 촬영 시간을 계획해야 하고, 대부분 라인스키핑[6] 모드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이렇게 발열이 극심한 이상, 실질적으로 홍보한 내용처럼 8K 등 고화질 촬영모드를 활용한 영상 프로덕션은 고사하고 사진-영상을 병행하는 Hybrid Shooting조차도 쉽지 않다. 전체 촬영시간을 기준으로 발열에 의한 촬영 제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극초기에는 8K/4K30 HQ가 고화질 촬영모드이니만큼 단순히 데이터 처리량에 따른 발열이라는 막연한 추측이 많았지만, 갈수록 실험 결과가 누적되면서 기이하게도 냉각 방법을 불문하고 촬영시간이 칼같이 제한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방진방적 설계로 인해 내외부간 열 교환이 차단되는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었지만, 해답은 의외로 단순한 곳에 있었으니... 전문가들이 카메라를 분해한 결과 캐논이 일종의 내장 타이머를 이용 소프트웨어적으로 촬영시간을 제한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적외선으로 촬영시 발열 측정을 한 결과, 실제 냉각 설계에는 큰 문제가 없으므로 '발열'경고 및 촬영 제한은 철저히 소프트웨어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이 발열 경고 우회 방법이 인터넷 각지에서 알려졌지만, 카메라를 완전분해하거나 촬영시 안정성을 포기해야 하는 방법이 대부분이었으나 2022년 7월 22일, v1.6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 전원 오프 온도: 표준/높음' 설정이 생기면서 해결되었다.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리뷰에 따르면 4K HQ로 2시간 30분 이상 동영상을 촬영해도 발열경고 없이 촬영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다만 R6의 경우는 바디 자체가 강화플라스틱이라 마그네슘인 R5보다 발열 제어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펌웨어 업데이트에 온도 설정이 포함되지 않아 개선되지 않았다.

5.3. 캐논 외 타사 렌즈 서드 파티 금지

소니, 니콘과는 달리 캐논은 RF 마운트에서는 시그마, 탐론, 토키나 등 서드파티 렌즈의 제작 자체를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트록스에 대한 RF 마운트 제작 중단 요청 현재 경쟁사인 소니가 아예 AF 프로토콜을 공개하며 서드파티 렌즈를 적극 수용하고 있고, 니콘이 자사 출시 렌즈와 겹치지 않는 화각 렌즈는 허용한 반면, 캐논은 아예 원천적으로 RF 마운트 AF 렌즈의 제작을 금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문제는 캐논이 자사가 가진 특허를 지켜내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며, 캐논 렌즈를 구매하면 되고 캐논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RF 마운트 렌즈들을 발매 중이기는 하다. 그러나 캐논에게 좋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캐논이든 니콘이든 소니든 네이티브 렌즈들은 높은 가격인건 똑같지만. 자사 마운트 규격을 푼 소니는 비교적 저가인 삼양, 시그마, 탐론, 코시나 등의 서드파티 렌즈로 부담을 줄이는 반면, 가격에 대한 부담이 큰 캐논 헝그리 유저들은 어댑터를 이용한 EF 마운트 활용 외에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풀프레임 렌즈군은 열심히 추가하지만, 크롭 렌즈군은 무관심 속에 부실한 라인업이 해결되지 않는중이기도 하다.

그리고 유저들 사이에서는 흙렌즈, 금렌즈라 하여 캐논은 가격대에 따라 렌즈가 아예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도 문제라고 평한다. 간단하게 말해 저렴하면서 쓸만한, 속칭 가성비가 좋은 중간 레벨의 렌즈들이 있어줘야 부담없이 접근을 할 수 있는데, 70만원 정도 이하의 저렴한 렌즈군들은 조리개를 아예 5, 6, 심하면 11 고정 까지하여 무지막지하게 어두운 렌즈로 출시하거나, 선예도가 영 별로라 써먹기가 힘든데 반해, 그렇다고 성능상으로 좋은 렌즈들은 아예 몇백만원 단위의 L라인업에 치중했다보니 이것 또한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간단히 말해서 보급형 렌즈와 L 렌즈 사이의 중간이 없어서 입문자나 주머니가 얇은 유저들은 보급형 렌즈에서 실망하고 L 렌즈의 가격에 질린다는것. 특히나 이 문제는 광각 줌렌즈가 심각한데, EF 마운트 시절에는 200만원이 넘는 16-35 F2.8L 아래에 16-35mm F4L이 존재하여 100만원 초중반의 중급 렌즈가 있었지만, RF 마운트에서는 14-35mm F4가 가격이 200만원으로 책정되어 고급형 L렌즈 가격으로 훌쩍 올라버렸다. 그렇다고 일반형 광각렌즈로 내려가버리면 75만원으로 뚝 떨어져 가격차이가 무려 120만원이나 나고, 조리개가 최소 F4.5, 최대 F6.3로 엄청나게 어두워지는데다 선예도도 떨어지기에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화질을 위한 렌즈가 없어 선택의 자유도가 매우 낮다.

캐논 입장에서는 어차피 RF 변환 어댑터가 존재하고 EF 마운트의 역사가 길어 그에 맞게 렌즈 라인업이 수도없이 많으니 그걸 쓰라는 것이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EF 렌즈 라인업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2020년 이후로 EF 마운트 라인업은 단종되었고, 렌즈의 리뉴얼도 끝난 상태이기에 5~10년이 우습게 지난 것은 물론이고 20년을 넘긴 렌즈들도 많아서 광학계 틀어짐이나 렌즈 내 곰팡이가 퍼진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거기다 EF 렌즈 자체가 DSLR의 플랜지백에 맞게 설계된 렌즈인 만큼 미러리스에서 없어진 미러박스만큼의 공간을 확보해야하는 어댑터를 사용해야하는 탓에 부피가 적다는 미러리스의 장점도 상당부분 상실된다.[7] 렌즈에 어댑터를 박아놓는다 하더라도 어댑터 크기만큼 렌즈가 길어지고, RF 마운트 렌즈랑 병행하면서 사용하려다 비싼 어댑터를 잃어버리거나 놓고와서 기껏 들고온 EF 렌즈를 써먹지 못하는 등 이러나 저러나 휴대성에서 큰 문제를 안게된다. 거기다 오래 된 EF의 L렌즈보다 소니 E 마운트용으로 판매되는 탐론, 시그마, 삼양 등의 준 신품급 서드파티 렌즈들이 더 저렴하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은 건 덤.

2023년 8월 P&I 상하이 2023에서 캐논 경영진은 RF 마운트를 일부 소수의 기업에 개방했으며, 마운트 오픈을 요청하는 기업과 협의 후 라이센스 여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여러 렌즈 기업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RF 마운트도 머지 않아 서드 파티 렌즈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 파일:EOS R 로고 (2018).png
EOS R 시리즈의 초기 브랜드 로고는 위와 같았다. EOS R5 · R6 출시 이후로 현재의 로고로 바뀌었다.
[2] EF 마운트와는 동일하다.[3] 이는 소니E 마운트도 마찬가지다. 캐논이 RF-S 라인업과 RF 라인업이 호환되도록 설계한 것은 소니와 마찬가지로 크롭 유저가 풀프레임으로 기변하기 용이하도록 만드는 데에 있다. 단지 소니와는 달리 캐논은 RF 마운트의 점유율 자체를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둘 뿐이지 반드시 풀프레임 라인업의 점유율을 고수하는 것에 그닥 집착하지는 않는 편이다.[4] 그러나 니콘쪽은 Z 마운트를 개방하여 크롭군의 서드파티 렌즈가 몇개 생겼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캐논은 2024년 현재도 제대로 된 크롭 렌즈 출시에도, 서드파티의 도입에도 미온적이라 문제가 더 크게 다가온다.[5] High Quality[6] 픽셀비닝[7] 또한 어댑터의 가격이 절대적으로 저렴하지 않다. 단순히 아무 기능 없이 변환만 해주는 어댑터만 10만원 가량이며, 컨트롤링이 달린 어댑터는 3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