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6 15:06:13

DRX/리그 오브 레전드/20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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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8위
6전 3승 3패 득실차 +0
파일:LCK 로고 흰색.svg
7위
8전 4승 4패 득실차 -3


파일:LCK 로고 흰색.svg파일:LCK 로고.svg


9위
30전 9승 21패 득실차 -18
1-2라운드 9위, 라이즈 그룹
라이즈 그룹 최종 4위
합산 성적
승률 36.36%
44전 16승 28패 득실차 -21
1. 개요2. LCK 스토브리그/20243. 2024 LoL KeSPA Cup4. 2025 LoL Champions Korea Cup
4.1. 그룹 배틀4.2. 플레이-인 스테이지4.3. 총평
5. 2025 LoL Champions Korea 전반기
5.1. 정규 라운드 전반
5.1.1. 1라운드5.1.2. 2라운드
6. 2025 LoL Champions Korea 후반기
6.1. 라이즈 그룹
6.1.1. 3라운드6.1.2. 4라운드6.1.3. 5라운드
7. 시즌 총평
7.1. 문제점
7.1.1. 실패로 이어진 영입 기조7.1.2. 베테랑들의 폼 급락
8. 팀별 둘러보기

1. 개요

DRX최악의 암흑기를 연이어 갱신한 2025년 시즌을 다루는 문서이다.

2. LCK 스토브리그/2024

군 입대 가능성이 높은 라스칼과의 이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정글 스폰지와의 계약도 종료되지만, 서머 시작 전 체결한 옵션 연장 계약의 발동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10월 2일 1군 코치 레이즈와의 계약 종료가 발표되었다.#

이후 본격적인 스토브리그 전야에 돌입한 11월 1주차, 한상용의 방송을 통해 교차 검증된 공신력 있는 찌라시들에 의하면 DRX의 스토브리그의 방향성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정상화라고 한다. 2022년 DRX 멤버로 월즈 우승의 영광을 이뤄냈던 킹겐, 표식, 베릴의 리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드 라이너에는 현 DRX 서민석 단장이 2023년 LPL TT 단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사제지간이었던 유칼의 영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후 한상용의 방송에서 "전임자가 해놓고 간 일을 수습해야 한다.", "정상화라는 방향성에 맞게 가고는 있지만 팬들의 기대만큼은 아닐 수 있다." 등의 발언들이 등장했고, 실시간 타임라인에 따른 각종 썰들 여러 가지 정황들을 고려해봤을 때, 킹겐과 표식의 리턴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14일 베릴 관련하여 한상용 전 감독의 인정까지 받을 정도로 상당한 적중률을 자랑하는 썰쟁이가 DRX 마이너 갤러리에 베릴의 DRX행을 확실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11월 17일 서민석 단장은 팬들과의 디스코드 소통을 통해 "특정 선수를 모셔오고 싶었으나, 능력이 되지 않았다"라며 기존에 점쳐지던 킹겐 표식 베릴 동시 리턴의 사실상 실패를 암시했다. 또한 "다시 팀에 리턴하는 선수가 존재한다", "월즈를 경험해 본 선수가 4명이다.", "과거 정점에 오를 뻔 했지만 꺾이고 다시 절실하게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로스터 구성에 대한 추측을 불러 일으키게 했다.

11월 18일 서민석 단장이 다시 팬들과의 디스코드 소통을 개시했고, 팬들 사이에서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던 베릴의 리턴 또한 실패한 것을 암시했다. 이후 발언한 "크랙 플레이에 능한 서포터"라는 언급으로 유추해 보았을 때, 최종 로스터는 리치-주한/스폰지-유칼-테디-라이프일 것으로 추정하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스토브리그 시작인 11월 19일, 라스칼과 김목경 감독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또한 라이프광동 프릭스행 오피셜이 발표되면서, 이로써 DRX는 라이프가 아닌 남은 롤드컵 진출 출신 서포터 중 한 명이 올 가능성이 높다.[1]

11월 20일 한상용의 방송에서 DRX에 영입되는 서포터를 두고 '이 선수가 아직도 프로를 하는구나 싶어 놀랐다'는 충격적인 발언이 등장했다.

11월 21일 남은 희망이었던 켈린마저 피어엑스행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서민석 단장이 기존에 디스코드 소통을 통해 서포터 영입이 마무리되었다는 발언을 했지만, 정작 아무런 오피셜이 뜨지 않자 팬들은 실망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접촉한 서포터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중이다. 이그나, 올레, 후히, 젤리, 뷔스타, 하프 등 해외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서포터들이 죄다 언급되고 있는 상황.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했을 때, 직전 시즌 GIANTX에서 활동한 이그나와 접촉 중인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나왔다. 그러나 팀 팬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지 않다. 이그나는 프로게이머로서 96년생의 고령이며 2024 시즌의 폼도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기 때문.
11월 22일 DRX 유튜브에서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예상대로 리치, 유칼, 주한의 영입이 있었고, DRX출신 우승감독 쏭까지 복귀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영상에서 서포터의 영입은 발표되지 않았다. 같은 날 주한의 전 소속팀 GIANTX에서는 주한과 이그나에 대한 계약 종료 포스팅이 올라왔는데, 정작 팀에 영입된 건 주한 뿐이라 이그나가 영입 대상 선수가 아닌 것이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플레타가 그대로 1군에 남는 것인지 의아해하고 있는 상황.[2]

11월 26일, 결국 광동 프릭스로부터 안딜을 영입해오며 최종적으로 리치-주한-유칼-테디-안딜로 1군 로스터 구성을 마쳤다.# 영입 오피셜 이후, 광동의 채정원 대표가 DRX에게 이적료를 받고 안딜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DRX 입장에서는 영입 가능한 1군급 서포터들이 대부분 팀을 찾은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이적료라도 지불하고 선수를 영입해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딜은 이전까지 건강 문제로 인한 경기력 저하가 꾸준하게 지적되던 선수라서 우려가 있다. 일단 다행으로 보이는 것은 입단 인터뷰에서 건강 문제가 완치되었음을 본인이 밝혔다. 그럼에도 안딜의 영입은 하단에 후술할 단장의 과거 발언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결과이다.

최종적으로 1군 로스터가 확정된 상황에서 서민석 단장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스토브기간 동안 각종 커뮤니티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스토브리그 결과를 보여주면서 이 모든 행동들이 기만 행위로 비춰진다는 것이 팬들의 의견이다. 후술할 사건들이 짧은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발생했고 많은 팬들이 단장에게 큰 분노를 하고 있다. 이에 단장에게 명확한 해명과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3]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서민석 단장의 기행들을 나열하자면,
* 한상용 방송에서 킹겐, 표식, 베릴의 DRX 리턴으로 유추되는 내용이 언급되었고, 방송 종료 직후 DRX 팬들이 에펨코리아 리그 오브 레전드 게시판에서 행복회로를 돌리자, 갑자기 해당 커뮤니티에 등장하여 영입상황에 대한 좋은 시그널로 유추되는 댓글들을 달았다.
* 에펨코리아 리그 오브 레전드 게시판에서 도인비에 대한 루머가 흘러나오자 갑자기 등장하여 도인비 옹호글을 작성하였다.
* DRX 소속 선수들의 개인방송, 한상용의 방송에 등장하여 팬들과 채팅을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 DRX 마이너 갤러리에 등장하여 댓글을 달면서 팬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 DRX 마이너 갤러리에 직접 디스코드 링크를 올리고 팬들과의 소통 방송을 17, 18일 양일간 두 번 진행했다.
* 문제의 디스코드 방송에서 "탑,정글,미드,서폿 모두 영입 완료했다.", "내년 로스터에 자신있고 월즈 이상을 기대한다.", "8월부터 스토브를 준비해왔다.", "월즈에 진출해본 선수가 총 4명이다.", "서폿은 크랙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서포터 영입 경쟁이 제일 힘들었다.", "내년 운영 문제는 확실히 해결 가능하다.", "영입을 위해 칸과 클리드와도 접촉해봤다." 등등 셀 수 없는 거짓말과 근거 없고 위험성 있는 발언들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이렇듯 여론은 완전히 최악으로 내리박힌 상황이지만, 머리를 식히고 생각해 보면 완전 꼴등급의 로스터까지는 또 아니다. 일단 북미&유럽에서도 그리 돋보이지 않았던 탑/정글과 서포터 안딜의 건강 문제 정도가 단점으로 여겨지긴 하지만,[4] 그래도 유칼은 직전 시즌 LPL에서 플레이오프도 갔었고, 테디도 지난 해 폼이 완전 내려박힌 수준까지는 아니었으니 이렇게 쌍포가 확실히 받쳐 주는 시점에서 지난해보다 확실히 나은 성적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할 수 있다.

1월 경, 1군 로스터가 리치-스폰지-유칼-테디-안딜 그리고 플레잉 코치 얼라이브로 발표되면서 주한은 2군 시작이 확정되었다.

이후 2025년 1월 5일 군대 이슈로 김준서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

3. 2024 LoL KeSPA Cup

그룹 조별 스테이지에서 당시 2군팀들로 출전 3승 2패 4위로 간신히 막차를 탔다. 하지만 농심에게 스위스 퀼리피케이션 스테이지에서 패배하며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4. 2025 LoL Champions Korea Cup

DRX
파일:2025 LCK Cup DRX.jpg
[5]
<colbgcolor=#1102a3><colcolor=#fff> 감독 [[김상수(e스포츠)|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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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김태일(프로게이머)|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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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fff> 그룹 대항전 1~4라운드 긴급 콜업[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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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5 LoL Champions Korea Cup 경기 결과표
<colbgcolor=#555169> 라운드 VS GROUP BARON <colbgcolor=#898696>






P.I 1R P.I 2R P.I 3R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svg 파일:DN 프릭스 로고.svg파일:DN 프릭스 로고 화이트.svg 파일:BNK FEARX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DN 프릭스 로고.svg파일:DN 프릭스 로고 화이트.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세트 <colcolor=#fff><colbgcolor=#555169> 2 0 2 2 0 2 0 1
1 2 1 1 2 0 2 3
<rowcolor=#000> 결과 2








7
전적 1 1 2 3 3 3
0 1 1 1 2 2
득실 +1 -1 0 +1 -1 -1
<rowcolor=#000> 순위 2 4 3 3 4 4
장로 그룹에 위치하여 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와 한 조에 묶이게 되었다.

4.1. 그룹 배틀

  • 1차전 VS BRO - 1: 2 승리 (POM: Ucal)
    테디의 독감 증세가 악화되면서 DRX Challengers의 원딜 레이지필을 콜업해 개막전에 나서게 되었다. 테디가 팀의 승리에 있어서 차지하는 지분을 고려했을 때 열세에 위치할 것으로 여겨지던 매치였으나, 1세트 패배 후 내리 2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장로 그룹에게 첫 승리를 안겨주었다. 테디의 빈자리를 잘 채워 준 레이지필의 활약도 눈여겨볼만 하지만, DRX의 가장 큰 수확은 리치, 유칼, 안딜이 안정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팀에 잘 녹아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불안요소였던 리치와 안딜은 유칼과 함께 POM 득표를 나눠가지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이 호재다.
  • 2차전 VS T1 - 2 : 0 패배
    이번에도 레이지필이 출전했으며, 한타에서의 저력과 주도적인 설계와 같이 빛났던 장면들도 있었으나 결국 신인 이슈가 터져버린 바텀을 중심으로 무너져내리며 완패했다. 2세트 모두 딜량 전체 1위를 찍으며 유칼이 믿을맨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는 점은 호재이지만, 바텀 주도권이 없는 조합을 뽑아 전 라인 주도권 상실로까지 이어진 점과 그 과정에서 리치의 2연 타워 앞 데스, 무리한 탑 솔로 다이브와 같은 무모한 플레이들이 나왔다는 점에서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요소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저력은 충분히 있다고 평가되기에 부족한 점들을 고쳐 순위 싸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DNF-BFX 2연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할 것이다.
  • 3차전 VS DNF - 1: 2 승리 (POM: Ucal)
    테디의 독감이 악화되면서 입원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레이지필이 계속 경기를 뛰게 되었기에 바텀 캐리력이 장점인 DN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개막전 때와 똑같이 유칼의 캐리력을 중심으로 패승승으로 업셋에 성공하며 장로 그룹의 매직 넘버를 4로 만들어버리는 대활약을 했다. 최근 유행하는 감기로 인해 모든 팀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궈낸 업셋이기에 그 의미가 크며,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관리함과 동시에 기복 및 판단력 문제를 고치는 것이 앞으로의 플옵 조기 진출과 직결되는 경기에 있어서 우선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4차전 VS BFX -1: 2 승리 (POM: Sponge)
    패배했던 2세트도 스폰지와 유칼을 중심으로 화끈하게 이니시를 열어 에이스를 얻어내는 등 저력도 충분했으며, 1세트에서는 난이도 높은 포킹 조합으로 압승을, 3세트에서는 스폰지가 전임자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릴리아 캐리판을 열어버리며 플옵 직행에 있어서 분수령이였던 동부권팀 2연전을 모두 승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승리 이후 DRX는 최소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젠지를 누르고 장로 그룹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설 연휴라는 긴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최소 풀꽉을 가거나 만일 승리하게 된다면 향후 경기의 결과에 따라 승리 그룹 최종 3위라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직행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현재 한화의 경기력이 농심을 상대로 살짝 고전할 정도로 부진 중이기에 더욱 할만 한 상황이다.
  • 5차전 VS HLE - 2 : 0 패배
    4라운드에서 장로 그룹의 승리가 확정되었지만 같은 그룹의 플옵 경쟁 상대인 kt 롤스터가드5라운드에서 DN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3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막 복귀한 테디의 경기력을 속단하긴 이르지만 안딜은 확실히 역적 플레이를 일삼았다. 상체 3인방이 설계를 통해 잘라먹기를 여러번 성공하긴 했지만 결국 안딜의 미스플레이를 커버치려다 함께 끌려가며 패배하게 되었다.
  • 그룹 배틀 결과 및 총평
    최종 결과 GROUP ELDER 4위 (3승 2패 -1)
    시즌 초 비관적인 전망을 고려하면 확실한 성공이긴 하다. 다만 종종 터져나오는 탑-정글의 뇌절 플레이, 서폿의 심각한 기복 등 월등히 나아진 교전력과는 별개로 단점들도 있기 때문에 이들을 잘 해결하여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해야 할 것이다.

4.2. 플레이-인 스테이지

  • 1라운드 vs DNF - 2 : 0 승리 (POM: Ucal)
    1세트는 패귀픽 코르키와 자이라를 들고도 승리했고, 2세트는 상대방이 한타가 강점인 조합을 들고 왔음에도 -유칼의 플라잉 체어쇼와 함께- 화끈하게 한타력으로 맞받아치며 완승에 성공했다.
  • 2라운드 vs HLE - 0 : 2 패배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던 그룹 배틀에서의 경기와는 달리 1, 2세트 모두 불리한 상황 속에서 원딜 일기토 승리, 오브젝트 스틸을 비롯한 득점을 여러 차례 만들어내며 이전보다 확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피넛과 제카의 폼이 우상향함에 따라 점점 조급해진 나머지 힘들게 가져온 이득을 다 뱉어버리는 운영이 나왔다는 점은 최종 라운드를 앛두고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 최종전 vs NS - 1 : 3 패배
    경기 이전까지만 해도 서로 백중세 혹은 DRX의 우위가 예상되었으나, 까고 보니 체급 싸움에서 완승에 실패하고 운영으로 끌려다니는 상황이 반복되며 완패하게 되었다. 1세트부터 고티어 픽들을 상대에게 퍼주는 -피어리스 룰을 활용한 10밴을 가장한- 발밴픽을 보여주며 쎄한 분위기를 띄더니, 3세트는 잘 가다가 아타칸을 퍼주며 역전패, 4세트는 폼 좋은 테디에게 세나를 줘버리는 안락사 조합을 짜면서 스스로 무너져내렸다. 이전까지 동부 미드들을 상대로 서열정리를 일삼던 유칼은 끝끝내 피셔를 뚫어내지 못했고, 스폰지는 AP 챔피언을 뽑았을 땐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탱챔을 잡자마자 기드온에게 상성이 잡혀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4.3. 총평

최종 결과 7위 (4승 4패 -3)
그룹 배틀에서 동부팀 상대로 서열정리를 시전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자신들보다 승수가 적은 농심을 상대로 여러 허점들을 노출하며 7위로 팀 첫 LCK컵을 마감했다.

프런트의 졸속행정으로 인한 어려운 스토브리그를 보냈기에 다른 팀들에 비해 낮은 급의 선수들을 영입했음에도 영입생들 대부분이 딱 기대만큼, 혹은 유칼같이 기대 이상의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DRX는 한타로 승부를 보는 팀이라는 확고한 팀컬러를 얻게 되었다. 어떻게든 버티고 '테디 해줘' 원툴이었는데 정작 한타력이 절망적이던 작년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다.

물론 안딜의 기복, 스폰지의 경험 부족, 리치의 한정된 역할 수행 능력과 멘탈리티 등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고 플레이-인에 들어 운영 미숙, 과도한 감정적 플레이 등 팀적 차원의 단점들도 많았다. 이들을 바로 해결하기엔 이적 시장도 이미 닫힌 데다가 대체 자원들 역시 이미 경쟁팀들이 채간지 오래라 본인들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결론은 비관적이었던 시즌 전의 기대치를 감안하면 어느정도 성공이라 볼 수 있으며, 플옵 수문장에 그쳤던 이번 대회를 밑거름 삼아 리그에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5. 2025 LoL Champions Korea 전반기

DRX
파일:2025 DRX.jpg
<colbgcolor=#1102a3><colcolor=#fff> 감독 [[김상수(e스포츠)|김상수
Ssong
]]
코치 [[노진욱(1998)|노진욱
Alive
]]|[[김태일(프로게이머)|김태일
Frozen
]]|[[윤상호(프로게이머)|윤상호
Catch
]]|[[이종원(e스포츠)|이종원
Saroo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재원(1998)|이재원
Rich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배영준(프로게이머)|배영준
Sponge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예후|강예후
kyeahoo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손우현(프로게이머)|손우현
Ucal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진성(프로게이머)|박진성
Teddy
]]
파일:베트남 국기.svg [[쩐바오민|쩐바오민
LazyFeel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관빈|문관빈
Andil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손민우(프로게이머)|손민우
Pleata
]]

5.1. 정규 라운드 전반

<colcolor=#fff>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5 LoL Champions Korea 1~2라운드 경기 결과표
<colbgcolor=#555169> 라운드 1라운드 <colbgcolor=#898696> R
1



2라운드 <colbgcolor=#898696> R
2



파일:DN 프릭스 로고.svg파일:DN 프릭스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svg 파일:BNK FEARX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파일:BNK FEARX 로고.svg 파일:T1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DN 프릭스 로고.svg파일:DN 프릭스 로고 화이트.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파일:kt 롤스터 로고.svg
세트 <colbgcolor=#555169><colcolor=#fff> 2 0 0 1 0 1 0 0 2 2 0 0 1 1 2 0 2 0
0 2 2 2 2 2 2 2 1 0 2 2 2 2 0 2 1 2
<rowcolor=#000> 결과
전적 1 1 1 1 1 1 1 1 2 2 3 3 3 3 3 4 4 5 5 5
0 1 2 3 4 5 6 7 7 7 7 8 9 10 11 11 12 12 13 13
득실 +2 0 -2 -3 -5 -6 -8 -10 -9 -9 -7 -9 -11 -12 -13 -11 -13 -12 -14 -14
<rowcolor=#000> 순위 1 5 7 7 8 9 9 9 9 9 9 9

5.1.1. 1라운드

  • 1주차 2경기 VS DNF 2 : 0 승리 (POM: Rich)
    1, 2세트 모두 어느 한 라인도 모나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압승을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라인스왑 방지 패치가 이뤄진 후 첫 경기였으나 약한 라인전이 지적받던 리치가 전직 동체탑 두두를 찢어버리는 압도적인 탑차이를 벌여준 점이 호재였다. 또한 LCK컵에서 지적받던 운영 문제도 한결 나아진 모습이였는데 이를 유지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가가 향후 시즌의 행방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 1주차 6경기 VS T1 0 : 2 패배
    LCK컵에서의 맞대결과 비슷하게 안딜의 부족한 시야 장악 능력이 두드러진 경기였는데, 맵을 넓게 보는 플레이가 잘 되지 않으면서 상대의 노림수에 계속해서 쉽게 당해주었다. 안딜의 각성이 시급한 부분. 그래도 리치-유칼의 무력만큼은 여전했음을 파악했기에 마냥 손실만 있는 경기는 아니였다.
  • 2주차 13경기 VS BFX 0 : 2 패배
    매우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던 경기였다. 리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싹 다 최악의 플레이만을 반복하며 2연패에 빠졌다. 향후 대진상 플옵권 팀들을 주로 만나게 되었기에 쭉 연패를 쌓을 전망이라 팬들의 반응은 최악.
  • 2주차 20경기 VS NS 1 : 2 패배
    안딜 대신 플레타가 출전했고, 나름 괜찮은 교전합을 보여주며 선전하는 듯 했으나 탑이 강점인 상대에게 탑캐리픽을 갖다바치는 정신나간 밴픽을 해버리며 자멸했다. 피어엑스전 때보다도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진 상황이였는데 감독의 오판으로 가능성 있던 경기를 내다버린 셈이 되었다.
  • 3주차 23경기 VS HLE 0 : 2 패배
    서포터의 불안정성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가운데 상대의 서커스 밴픽 및 운영에 처절히 휘둘리다가 패배했다. 그나마 미스 포츈, 애쉬 등 경직된 뚜벅이 픽들만 뽑다가 자야, 이즈리얼 등 공격적인 카드들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테디가 위안거리.
  • 3주차 29경기 VS DK 1 : 2 패배
    스폰지의 나피리가 하드캐리를 하며 1세트를 선점하였고 2세트는 유칼의 빅토르가 3/0/0으로 시작하여 업셋을 예고했으나 계속되는 교전패배로 2세트 3세트를 내리 헌납하며 패배하였다. drx는 이 경기로 5연패를 달성하였다.
  • 4주차 31경기 VS KT 0 : 2 패배
    초반 스폰지를 필두로 3천골 이상 차이를 벌려놓았으나 비디디의 라이즈 운영을 막지 못하고 역전당하며 패배하였고. 그 여파인지 2세트 또한 바드를 뽑고도 아무것도 하지않으며 패배하였다. 스폰지를 제외한 4명의 폼 전부 내려와 있는 상태다.
  • 4주차 38경기 VS GEN 0 : 2 패배
    1 2세트 모두 체급에서 밀리며 패배하였다.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폰지가 날뛰지 못하고 리치가 터지면 패배하는 패턴을 만천하에 드러낸 경기가 되었다. 유칼과 테디의 폼 회복이 시급한 상황.
  • 5주차 44경기 VS BRO 2 : 1 승리 (POM: Sponge)
    레이지필의 LCK 데뷔전을 LCK컵 시절의 화끈한 교전력과 함께 승리로 장식해내며, 7연패를 끊고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레이지필이 판도를 바꿀 정도의 슈퍼플레이를 해낸 것도 아닌데 모든 선수들이 저돌적으로 들이박는 파괴적인 교전 능력을 선보였고, 교전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각 라인 주도권까지 확실하게 챙긴 밴픽 또한 승리에 한 몫 했다.[8]
  • 1라운드 총평 9위 2승 7패 (-9)
    개막전 이후 내리 7연패를 달리며 암울한 시즌을 보내는 듯 했으나 막바지 OK브리온전에서 레이지필 콜업과 함께 연패 탈출을 이뤄내며 마냥 절망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연패 당시의 상황에서는 LCK컵 당시의 약점이던 리치 홀로 통나무를 짊어지는 상황에 스폰지는 조금 거들어주는 정도에 그치고, 무모한 플레이만을 일삼던 유칼과 굼뜬 움직임과 자원을 몰아먹어도 캐리를 못하는 테디, 그리고 테디와 함께 무력한 움직임만을 보여준 안딜-플레타 등 사방팔방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하지만 레이지필이 콜업된 OK브리온전에서는 운영 능력도 많이 개선된 데다가 무엇보다도 연패를 거치며 망가져가던 한타 합까지 점점 맞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점점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실낱같은 희망을 2라운드에서 유의마한 성적으로 치환함으로써 최대한 RtM 진출, 적어도 라이즈 그룹에서 큰 무리 없이 살아남을 정도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5.1.2. 2라운드

  • 5주차 48경기 VS BFX 2 : 0 승리 (POM: Ucal)
    상대 미드인 빅라가 처절할 정도로 게임을 던져댔다는 것을 감안해도 랩터, 디아블을 필두로 한 피어엑스의 교전을 통한 끈질긴 흔들기에도 정신을 잘 차리고 침착하게 반격해내는 좋은 경기력과 함께 1라운드의 복수에 성공,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장안의 화제이자 LCK 듀오킬 최상위권의 바텀 듀오 디아블-켈린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은 레이지필-안딜 듀오의 폼이 고무적이였다.
  • 6주차 53경기 VS T1 0 : 2 패배
    페이커의 10년만의 LCK 펜타킬의 제물이 되어버리며 패배했다. 교전을 통해 승부를 본다는 플레이 스타일은 여전히 명확했으나 세부적인 디테일들에 있어서 상대와 차이를 보인 점이 아쉬웠다.
  • 6주차 60경기 VS HLE 0 : 2 패배
    리치-유칼을 중심으로 한화생명의 무력에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레이지필-안딜 듀오, 스폰지의 분전이 빛났다.
  • 7주차 62경기 VS DK 1 : 2 패배
    저점을 띄우던 쇼메이커 그 이하의 폼을 보인 유칼 때문에 다 잡은 게임을 여러번 놓치며 패배했다.
  • 7주차 67경기 VS NS 1 : 2 패배
    농심 상대 연패를 끊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새터데이 쇼다운 전패 기록 또한 이어지는 답답한 경기를 했다.
  • 8주차 72경기 VS DNF 2 : 0 승리 (POM: Andil)
    건강한 안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특히 1세트에서는 아군 세이브에 통달한 듯한 알리스타로 극찬 세례를 받았으며 2세트는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상대가 최악의 교전력과 판단으로 승리를 거의 떠먹여다 준 꼴이였다.
  • 8주차 75경기 VS GEN 0 : 2 패배
    사전 예상대로 미드차이를 중심으로 전방면에서 밀리며 완패했고, RtM 진출 실패 리그 후반기 라이즈 그룹 배정이 확정되었다. 2세트 합쳐서 3킬 밖에 못내며 짓밟혔던 1라운드보단 상대적으로 나은 경기력이긴 했다.
  • 9주차 83경기 VS BRO 2 : 1 승리 (POM: LazyFeel)
    미드라이너로 예후가 콜업되어 경기를 치렀으며, 3세트 내내 상대보다 월등한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라이즈 그룹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클로저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인 예후의 활약이 고무적이였고, 원딜러인 레이지필까지 POM을 받으면서 전라인 POM 수상자를 배출한 팀이 되었다.
  • 9주차 87경기 VS KT 0 : 2 패배
    젠지의 뒤를 이어 2라운드 최고 승률을 기록하던 KT였기에 뭘 해보기도 전에 체급부터 밀리며 상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새터데이 쇼다운 전패 기록까지 끊지 못한 것은 덤이다.
  • 2라운드 총평 9위 5승 13패 (-14)
    1라운드 후 총평이 무색하게도 팀 전체적으로 폼이 올라오지 않으며 9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다. 젠지, 한화생명 등의 서부 강팀 상대로는 조금 분전하는 듯하다가도 체급과 교전력, 운영 등에서 모두 격차를 드러내며 완패했고, 서부 말석 정도인 농심과 DK 상대로는 세트승을 가져오긴 했으나 결국 매치를 가져오지는 못하며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그나마 동부에서 DN, BFX, BRO 상대로는 매치승을 가져오며 동부에서는 어느 정도 먹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BFX와 BRO는 서부팀들에게도 일격을 먹이는 고점을 보여주며 매치까지 가져온 적이 있었기에 9위라는 성적을 받아들게 되었다.
여전히 팀의 문제점은 팀 전체적으로 정글 이외에는 경기력이 다운되어 있다는 것. LCK컵과 LCK 1라운드에서 팀의 1옵션이라고 평가받았던 리치는 팀의 부진과 함께 스멀스멀 폼이 내려가며 무력한 모습만을 보여주게 되었고, 유칼과 테디는 아예 2군인 예후, 레이지필과 교체될 정도로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또한 안딜도 간혹 번뜩이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이 아니었기에, 전체적으로 팀의 경기력 자체가 크게 저하된 상태로 고쳐지질 않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같은 라이즈 그룹으로 묶인 4팀 중 3팀에게서 매치승을 따낼 정도의 실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 레전드 그룹 경쟁을 하다가 밀려나서 라이즈 그룹으로 온 DK를 상대로도 세트승을 가져왔던 것을 생각하면, 3라운드 이전까지의 휴식기에서 팀을 잘 정비한다면 플레이-인 진출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6. 2025 LoL Champions Korea 후반기

6.1. 라이즈 그룹

<colcolor=#fff>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5 LoL Champions Korea 라이즈 그룹 3~5라운드 경기 결과표
<colbgcolor=#555169> 라운드 3라운드 <colbgcolor=#898696> R
3



4라운드 <colbgcolor=#898696> R
4



5라운드 <colbgcolor=#898696> R
5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파일:DN 프릭스 로고.svg파일:DN 프릭스 로고 화이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BNK FEARX 로고.svg 파일:DN 프릭스 로고.svg파일:DN 프릭스 로고 화이트.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BNK FEARX 로고.svg 파일:DN 프릭스 로고.svg파일:DN 프릭스 로고 화이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BNK FEARX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세트 <colbgcolor=#555169><colcolor=#fff> 1 2 1 2 1 1 0 2 2 1 1 1
2 1 2 1 2 2 2 1 0 2 2 2
<rowcolor=#000> 결과
전적 5 6 6 7 7 7 7 7 8 8 9 9 9 9 9
14 14 15 15 15 16 17 18 18 18 18 19 20 21 21
득실 -15 -14 -15 -14 -14 -15 -16 -18 -17 -17 -15 -16 -17 -18 -18
<rowcolor=#000> 순위 4 4 4 4 4 4 4 4 4

6.1.1. 3라운드

  • 3라운드 96경기 VS BRO 1 : 2 패배
    라이즈 그룹에서 맞이하는 첫 매치에서는 브리온에게 승패패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세트에서는 무난하게 잘 승리하였으나 2세트에서는 브리온이 발밴픽을 했음에도 예후의 하드 쓰로잉으로 게임이 엎어지고 말았고, 3세트에서는 리치의 크산테가 라인전부터 대차게 망하면서 난타전으로 흘러간 끝에 패배했다. 결국 잘 흘러가다가도 쓰로잉으로 매치를 내주면서 팀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 3라운드 99경기 VS DNF 2 : 1 승리 (POM: Teddy)
    2세트에서 뒤가 없을 정도로 매우 불안정한 돌진 조합을 짜며 밴픽부터 게임을 그르친 것을 빼고도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으나, 상대였던 DN이 1세트와 3세트에서 경기력으로 더 크게 자멸하며 매치승을 가져오는 데에는 성공했다. 허나 POM에 선정될 정도로 폼이 상당히 올라온 테디와 여전히 팀의 대들보인 스폰지와는 달리 나머지 세 선수의 폼이 도통 올라오질 않고 있는 것이 큰 숙제로 남았다.
  • 3라운드 101경기 VS DK 1 : 2 패배
    1세트는 고벨류 조합의 힘, 50분에 육박하는 느리고 안정적인 운영을 토대로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며 세트 승리를 가져왔으나, 2세트 3세트는 모두 초반의 유리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20분 전후로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경기를 패배했다.
  • 3라운드 108경기 VS BFX 2 : 1 승리 (POM: Teddy)
    3세트 내내 양 팀 모두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면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때때로 필요 이상의 과격한 모습을 보여준 피어엑스를 잘 받아치면서 패승승 역전을 이루어냈다. 3세트 후반 테디의 제리가 보여준 폭팔력이 인상적이었고 2연속 POM을 받아내기도 했다. 또한 해당 경기의 승리로 인해 2023년 스프링 이후 2년만에 롤리나잇에 출연하게 되었다.
  • 3라운드 총평 9위 7승 15패 (-14)
    3라운드 2승 2패를 기록하며 네 경기 모두 3꽉을 가서 두 번 이기고 두 번 졌다. 하지만 승수가 하나 앞서던 피어엑스도 2승을 벌어들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승수가 같았던 브리온은 3승을 거둬 피어엑스와 같은 승수로 올라가면서 제자리 걸음을 반복했다.

6.1.2. 4라운드

  • 4라운드 113경기 VS DNF 1 : 2 패배
    3라운드에서 유일하게 DN에게 한 세트를 뜯겼었는데, 기어이 매치패까지 당하는 대참사가 나버렸다. 또한 플레이인 진출을 위해서 최약체인 DN은 반드시 잡고 넘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해당 경기의 패배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DRX가 자력으로 8위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음 BRO 매치를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 4라운드 117경기 VS BRO 1 : 2 패배
    8위 브리온과 플레이인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SATURDAY SHOWDOWN 매치. 1세트는 밴픽의 유리함을 앞세워 경기 초반 팽팽했던 흐름을 깨고 서서히 차이를 벌려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2세트는 초반부터 라인전 주도권을 잃으며 일방적인 격차로 패배, 3세트는 경기 내내 이어지던 브리온의 근소 리드를 끝내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이번 패배로 인해 피어엑스와는 3경기 브리온과는 2경기차로 벌어지면서, 플레이인 직행을 위한 8위 경쟁에 적신호가 떨어졌다. 또한 LCK에서 유일한 역대 SATURDAY SHOWDOWN 무승 팀이라는 불명예도 이어가게 됐다.
  • 4라운드 124경기 VS DK 0 : 2 패배
    플레이인 진출을 위해서 물러설 곳이 없는 DRX. 라이즈 그룹의 왕 DK와의 매치. 1세트는 경기 내내 불리한 게임 양상 속 누적된 3용의 힘, 그리고 리치의 중후반 연속된 슈퍼플레이를 통해 바론까지 먹으며 게임을 길게 끌고갔다. 마지막 7용 한타에서의 교전 승리를 통해 5:3 수적우위를 앞세워 쌍둥이 타워까지 진격했지만, 시우의 오로라에게 펜타킬을 내주며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통한의 세트패를 거두었다. 2세트 또한 엎치락 뒤치락하는 난타전을 통해 게임을 난전으로 끌고갔지만 결국 오브젝트를 앞둔 한타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패배하게 됐다. DRX는 내일 브리온이 DNF에게 승리한다면 경기수가 3경기 차로 벌어지게 되는데, 라이즈 그룹 종료까지 5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플레이인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전승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 4라운드 128경기 VS BFX 2 : 1 승리 (POM: Rich)
    1세트는 경기 초반 BFX가 앞서나가는 흐름에서 16분경 상대의 과감한 타워 푸시 움직임을 잘 받아친 DRX의 한타 성공으로 인해 게임이 뒤집혔다. 이후 전투마다 BFX의 과격한 움직임을 잘 받아내면서 차이를 벌려나가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반대로 경기 초반 DRX가 약소하게 앞서나가는 흐름이었지만, 2용을 앞둔 한타에서 리치의 아트록스가 허무하게 죽는 모습을 보였고, 아타칸을 내주고 시작한 전투에서 에이스를 당하며 게임이 완벽하게 넘어가 패배했다. 3세트는 자주 보기 어려운 DRX의 깔끔한 운영과 더불어 리치와 테디의 교전력을 통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이뤄냈다. 4라운드 마지막에 1승을 따내면서 플레이인의 불씨를 살려나가는 DRX이다.
  • 4라운드 총평 9위 8승 18패 (-17)
    4라운드 성적은 1승 3패로 8위 피어엑스와 오히려 2경기 차이로 벌어지는 결과가 나왔다. LCK 중계에서 언급된 현 시점 플레이인 진출 확률은 12%. 현실적으로 자력진출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4라운드에서는 최대한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반대로 브리온이 많이 패배하기를 바래야 할 것이다. 그래도 DRX에게 긍정적인 부분은 리치의 폼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과 테디와 함께 길어지는 게임 속에서 좋은 교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6.1.3. 5라운드

  • 5라운드 131경기 VS DNF 2 : 0 승리 (POM: Rich)
    4라운드 맞대결에서 DN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DRX. 플레이인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경기이다.
1세트는 DN의 의문스러운 벽밴픽을 상대로 쏭의 좋은 밴픽이 나오면서 상성상 유리함을 가지고 시작했다. 전투마다 DN이 투자대비 큰 성과를 못 내는 반면 DRX는 충실히 오브젝트를 먹었고, 최종적으로 DN의 무리한 포지셔닝을 잘 캐치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둬 승리하게 됐다. 2세트는 반대로 DN이 오브젝트를 주도하며 게임을 운영하고 있었다. 27분경 바론 한타 상황에서 팀이 전멸할 뻔한 위기에 봉착했지만, 순간적으로 리치가 킬을 쓸어담으며 순식간에 게임의 양상이 바뀌었다. 테디의 시비르가 죽기 직전까지 부메랑을 돌렸던 것도 중요한 포인트. 이후에도 리치의 암베사, 테디의 시비르를 토대로 한 교전력을 앞세워 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플레이인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한 DRX에게는 정말 반가운 2:0 승리. 리치가 두 세트 모두 두두에게 라인전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길어지는 게임 양상 속 교전마다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며 승리로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 리치의 POM 수상도 고무적인 부분. DRX는 폼이 올라온 리치와 테디의 퍼포먼스를 통해 남은 5라운드를 잘 치뤄야 할 것이다.
  • 5라운드 136경기 VS DK 1 : 2 패배
    2022년 이후 DK 상대로 매치 1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DRX. 플레이인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성을 깨고 업셋이 필요한 상황이다.
1세트는 경기초반부터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차이를 벌려나갔고, 한타 때마다 리치 오른의 절묘한 이퀄라이저 테디 카이사의 킬캐치를 바탕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대놓고 DK는 초반 라인전에 집중한 조합, DRX는 중후반 교전에 집중한 조합을 꺼내들었다. 극 초반 교전에서 DRX가 쏠쏠한 이득을 연이어 봤고, 발이 풀린 안딜의 알리스타가 과감한 로밍을 다니다가 거듭 끊기면서 게임이 급격히 넘어갔다. DRX 입장에서는 일단 초반 좋았던 상황을 유지만 해도 됐으나 무리하게 게임을 굴리려다가 성급한 운영이 발목을 잡으며 끝내 패배했다. 3세트는 쉽사리 우세를 예측할 수 없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하지만 게임의 분기점이었던 드래곤 3:2 상황에서 쇼메이커에게 용을 스틸당하고, 마지막 7용을 앞둔 전투에서 몸이 쏠려 폭사 당하는 등 스폰지의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졌고, 결국 DK에게 7용을 헌납했다. DRX는 시비르의 라인클리어 힘으로 바론을 먹고 버티려 했지만 장로를 먹은 DK와의 마지막 교전에서 패배하며 결국 경기를 내주게 됐다.
라이즈의 왕인 DK를 상대로 3꽉 접전, 그리고 3세트는 50분에 이르는 게임을 하면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벽을 넘을 수 없었다. 2세트의 안딜 3세트의 스폰지는 물론이고, 리치도 라인전을 무난하게 넘겼지만 교전 상황에서 슈퍼플레이와 무리한 진입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예후 또한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3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쇼메이커의 파괴적인 퍼포먼스를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시즌 말미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폼이 올라오긴 했지만 남은 시간이 없다. 브리온이 DN과 DK에게 연승을 거둔다면 DRX의 9위가 확정되는 상황. 다행히도 일단 브리온이 DN에게 지면서 한 경기의 격차가 유지되었다.
  • 5라운드 145경기 VS BFX 1 : 2 패배
    전날 브리온이 DK에게 2:0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DRX로서는 쉬어가는 경기가 됐다. 해당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일요일 브리온과의 맞대결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상황. 다만 한 세트라도 따지 못 할 경우 일요일 날 무조건 2:0으로 이겨야만 하는 전제 조건이 존재하기 때문에 DRX 입장에서는 지더라도 한 세트를 따내야 이득을 보는 상황이다.
당장 순위는 2계단 차이가나지만 올해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DRX가 3:1로 앞서는 상황. 1세트는 BFX가 유리한 상황 속에서 과격한 운영을 잘 받아치고 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다만 2세트 3세트는 BFX 빅라의 활약을 저지하지 못하고 끝내 스윕을 당하며 1:2 패배를 기록했다. 그래도 한 세트를 따냈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도 볼 수 있다.
  • 5라운드 150경기 VS BRO 1 : 2 패배
    이긴 팀은 플레이인 진출, 진 팀은 그대로 시즌 탈락이 되는 단두대 매치.

    1세트는 BRO의 경기력에 압도당했고, 2세트는 역으로 BRO를 털어먹으면서 서로 원사이드한 게임을 치룬 끝에 1:1로 3세트를 맞이하게 됐다. 3세트에서는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난전 속 BRO의 운영에 휘둘리며 3용과 아타칸 바론까지 내주는 상황이 됐다. 바론을 먹은 BRO가 쌍둥이 포탑까지 진출하는 위기 상황에서 교전을 패배한 DRX였지만, 예후가 간신히 살아나오고 폴루를 잘라내면서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이후 BRO이 4용을 완성하고 맞이한 바론 한타에서 DRX가 놀라운 대승을 거뒀고, 바론 파워 플레이를 굴리면서 역으로 6천 골드 이상을 리드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 장로만 무사히 먹으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는 상황. 장로 한타를 앞두고 스폰지의 오공이 칼날부리 카정을 하다가 본인의 점멸과 뽀삐의 궁극기가 빠졌다. 허나 상대 진과 마오카이의 궁극기도 빠졌고 상대의 이니시에이팅이 제거된 덕분에 DRX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교환이 되었다. 문제는 예후의 오로라가 본대 옆 부쉬에서 포킹을 시도하다가 트런들의 기둥에 의해 점멸이 빠져버렸고, 재차 다시 시도하다가 와드에 체크되어 바로 물려 순삭을 당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결국 DRX는 졸지에 장로를 마무리짓지도 못한 채 급하게 한타에 참여했고, 그대로 1:5 에이스를 당하며 그대로 경기가 허무하게 끝나 버렸다.

    마치 하늘이 플레이인 진출을 점찍어준 듯한 행운의 연속이었으나, 마지막 기회까지 스스로 걷어차며 DRX의 2025 시즌은 끝났다.

7.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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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플레이-인 경쟁을 하기는 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결국 브리온과의 멸망전에서 패배함으로써 9위라는 성적을 기록했고, 결과적으로 DN 프릭스와 함께 LCK 10팀 중 유이한 토너먼트 진출 실패팀이 되었다. 사실 DN 프릭스가 경쟁력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찌감치 10위의 자리는 확정된 분위기었다. 현실적으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 8자리를 9팀이 경쟁하는 상황이었지만, DRX는 이런 쉬운 조건 속에서도 8위 안에 들지 못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시즌이 끝난 2025년 9월 2일, DRX 마이너 갤러리에서 성명문을 내놓으며 단장을 비롯한 프론트의 간담회 및 차후 계획 공개를 촉구했고, # 3일 뒤인 9월 5일, 서민석 단장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 9월 22일, 최병훈 단장이 다시 입단소식을 알렸다. #

7.1. 문제점

7.1.1. 실패로 이어진 영입 기조

스토브리그에서 서민석 단장은 2025년 로스터에 자신이 있으며, DRX에 돌아오는 선수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것이 와전되어 당시 킹겐표식, 베릴이 DRX로 리턴한다는 찌라시는 거의 확정사실급으로 돌았다.

하지만 결국 킹겐은 농심으로, 표식은 DN으로, 그리고 거의 합의 완료 수준이었다던 베릴은 결국 첫번째 영광을 함께한 디플러스 기아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기로 하면서 DRX의 영광은 커녕 김상수 감독과 주한을 제외하면 옛 영광의 멤버들은 하나도 영입하지 못하는 대형 참사를 기록한다. 결국 탑에 반년 휴식한 리치, 정글은 그낭 스폰지와 주한의 돌림판[9], 그리고 서포터 자리에는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던 이그나를 영입하려고 시도했다.[10]게다가 원래는 칸[11]과 클리드[12]를 영입하려고 시도했다는 썰까지 흘러나오며 서민석 단장의 DRX는 도대체 무슨 컨셉이냐는 악평까지 들었다.

이그나의 영입마저 불발되고 광동에서 서포터 백업으로 밀린 안딜을 이적료를 내며 구매하고 정작 2군 원딜 파덕은 KT에 FA로 보내버리며 셀프 손해를 보고 완성된 로스터는 리치 - 스폰지/주한 - 유칼 - 테디 - 안딜이라는 한때 고점만 높았고 현재 폼은 저점이 상수인, 처참한 수준의 동부권 로스터였다.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자 아니나 다를까 선수들의 저점만 터져나오며 멸망했고, 그렇게 25DRX의 이적시장은 결국 실리도 낭만도 얻지 못한 윈나우탱킹 로스터가 되어버렸다. 하다 못해 원래 돌던 찌라시처럼 킹겐 + 표식 + 베릴을 영입해서 망했다면 그래도 낭만 하나만은 건질 수 있었지만 현실은 예전의 고점만 높았고 현재는 암만 봐도 하위권으로 전락한 선수들을 중위권 가격에 사와서 설거지만 시켜준 셈으로, 1군에서 출전자체를 못한 주한을 제외하면 "누구신데 여기서 싸고 계세요?" 라는 말이 안 나올수가 없는 끔찍한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DRX가 이렇게 이미 거의 긁힌 복권의 마지막 1자리만 보고서 돈만 신나게 날려먹고 복권은 복권대로 떨어지면서 멸망하는 동안, OK브리온은 다소 우여곡절이 있긴 해도 LCK컵을 거쳐서 발견된 팀의 약점을 즉시 보강하며 DRX보다는 그래도 돈을 덜 쓴 로스터로 꾸역꾸역 플레이-인에 진출했으며, 농심은 2년을 내리 육성으로 버티며 찾아낸 정답지로 적절한 투자를 감행해 레전드 그룹에 입성하는 영광을 누린데다, 본인들이 애지중지 키운 유스 + 커리어가 다소 애매한 중고신인 셋 + 그나마 가장 빅네임인 켈린을 베테랑으로 영입해 초저가 로스터를 구성한 BNK 피어엑스는 플레이-인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에 안착하는 등 DRX와 다르게 돈은 아끼면서도 실속은 알뜰살뜰 챙긴 팀들이 2025 시즌에 너무 많은 것도 악평에 한몫 거하게 거들었다. 농심처럼 똑똑하게 돈을 쓰지도 못하고, OK브리온처럼 없는 살림에 최선으로 꾸린 로스터도 아니며, 그렇다고 BNK 피어엑스처럼 "가성비의 저력"을 보여주지도 못하는 전형적인 돈만 뿌리고 망한 로스터인 것. 스토브 종료 후 BNK 피어엑스와 OK브리온이 받았던 평가와 DRX가 로스터에 들인 돈을 생각해보면 DRX는 저 두 팀의 자리에 당연히 들어가야 했다.

즉, 2025년 DRX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돈을 쓰는 근거나 영입의 이유부터 하나도 이해가 안 가는 투자였다는 것이다. 적어도 DN은 검증된 중위권들을 사왔더니 검증된 부분들이 역시너지를 일으켜서 망했단 변명이라도 가능하지, DRX는 하위권에 연차도 막바지에 다다른 선수들을 중위권 선수급의 돈을 주고 사왔다. 윈나우로 가기엔 당장 실력이 모자라고, 포텐을 재자니 대다수가 볼장 다 본 선수들인 것. 그렇다고 이 선수들 중에 과거의 영광을 보고서 "같이 합시다" 하고 찾아올 만한 선수도 지금은 하나도 없어서, 내년 스토브리그에 '이 선수를 코어로 리빌딩'을 한다는 계획도 시원찮다.

여기까지만 해도 스토브리그를 망쳤다는 점에서 이미 큰 비판을 받을 텐데, 이 실패로 이어진 영입 기조의 화룡점정은 서민석 단장의 입방정이었다. 차라리 단장이 조용히 있었다면 DRX 팬덤은 그냥 망한 시즌이구나 하고 끝냈겠지만, 서민석 단장은 소통하는 단장을 추구하는지 디스코드로 소통한다고 동네방네 떠벌리고 다녔고, 월즈 우승 진출자가 4명이라느니, 과거의 선수들에게 접촉한다는 식으로 DRX 팬덤의 기대치를 한껏 올려놓았다. 하지만 결국 실속있는 영입은 하나도 없었고, 들려오는 찌라시들은 상술했듯이 칸, 클리드 영입설 등 DRX 팬덤에서는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이었다. 이러니 DRX 팬덤에서는 서민석 단장에게 도저히 좋은 평가를 할 수가 없었고, DRX 마이너 갤러리는 서민석 단장을 갱차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절대 긍정적인 재평가가 나와서는 안될 최상인 전 대표를 그리워하는 여론까지 나올 정도로 사태의 심각성이 매우 크다.[13]

7.1.2. 베테랑들의 폼 급락

2023 시즌부터 반복되고 있는 실정으로, 팀의 주축으로서 데려온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선수단의 한 해 농사를 완벽히 망쳐버렸다.

2023 시즌의 크로코-덕담[14], 2024 시즌의 라스칼에[15] 이어 2025 시즌은 유칼의 폼 나락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LCK컵에서 보여줬던 강한 라인전과 호전성을 바탕으로 한 화끈한 경기력은 어디가고 라인전 체급 하나만 믿고 맨 땅에 헤딩하는 무모한 플레이만을 반복하며 팬들의 머리를 매우 화끈해지게 만들었다. 아무리 2018년 이후 2021 시즌까지 LCK에서 그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고 치더라도 이후 LPL에서만큼은 TT의 확실한 1옵션으로서 충분한 경력을 쌓아왔기에 올해만큼은 LCK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그 기대를 기어이 발로 차버렸다. 결국 라이즈그룹에서 유칼에 비해 안정적이지만 체급이 너무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예후를 주전으로 기용할 수 밖에 없었고, 미드라이너의 체급이 중요한 LCK에서 미드가 약한 팀의 말로를 그대로 답습했다.

리치의 경우는 타 종목과 2021 농심, 2022 V5에서 보여준 고점이 있다고는 하나 디그니타스에서 나온 뒤 반년 가까이 FA 신분으로 있어오면서 큰 기대를 하는 팬들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리:플레이 프로그램 종료 이후 서민석 단장이 다른 유능한 자원들을 두고 영입경쟁을 하는 것을 건너뛰고 곧바로 러브콜을 보내버리는 매우 어이없는 과정을 통해, 사실상 단장의 등에 떠밀려 왔음에도 LCK 무대의 만만찮은 탑솔러 풀에서 승리와 POM을 따내며 살아남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울 정도다. 물론 영입 당시 제시되던 단점들은 여전하다는 것이 결점.

테디의 경우 1~2 라운드에서는 부진하여 레이지필에게 주전을 뺐기고 2군 경기에서 뛰는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라이즈그룹에서는 폼을 되찾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었으며, 본인이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다가 그것이 게임을 망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진에어 시즌2를 찍어버렸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본인의 성장은 매우 잘되었지만 무너진 상체 라인을 짊어지고 캐리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였고, 결국 팀과 함께 무너졌다.

이렇게 베테랑들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마당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2군 선수 콜업도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예후가 보여준 무기력한 모습들은 실망에 더해 이런 예후에게서 밀려 나오질 못하는 유칼은 도대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에 대한 우려로 바뀌었다. 게다가 DRX 챌린저스는 전원 1군 경력자에 그중 한 명은 리그 우승 경력까지 있음에도 말 그대로 챌린지 그룹에서 죽을 쑤는 상황이기에 더 이상의 돌림판은 시도하는 것 부터 불가능해졌다. 이 내부상황도 모른 채 연봉 더 받는다고 리치, 유칼이나 빨리 출전시키라는 타팀 팬들의 훈수질까지 겹치니 DRX 팬들은 게임 안팎으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다.

오죽하면 기복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안딜이 올해 영입한 선수들 중 기대치 대비 가장 선전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16] 올해 DRX로 온 영입생들은 거의 다 돈값을 못해주는 실정이며 결국 DRX는 돈 쓴 라인은 다 망하거나 삐걱댔고, 유스 출신인 스폰지만 그나마 상수처럼 게임하는 팀이 되어버렸다. 정작 그 스폰지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버리며 결국 남은 것은 레이지필의 1군 데뷔로 화제성을 끌어모았다는 정도 외에는 없는 시즌이 되버렸다.

8. 팀별 둘러보기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LCK 2025 시즌 팀별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T1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svg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GEN HLE KT T1 DK
파일:BNK FEARX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파일:DRX 로고.svg파일:DRX 로고(화이트).svg 파일:DN 프릭스 로고.svg
BFX NS BRO DRX DNF
해당 팀별 목록은 2025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단장이 직접 1군 로스터에 롤드컵 진출 출신자가 4명이라고 언급하였다.[2] #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테디가 플레타와 잘 안맞았다고 공개적인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3] 반쯤 농담으로 서민석 단장이 과거 LPL의 동부팀인 TT에서 단장직을 하다 왔는데, 이후로도 호야가 빈조차도 라인전에 대해서는 한수 배우는 선수라고 고평가를 하는 등 너무 오랫동안 동부팀에서 뛰다보니 정말 이 정도 라인업으로도 본인 기준에서는 만족스럽게 느낀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4] 당장 북미에서 올프로를 밥 먹듯이 수상하고 직전 시즌 세컨드 원딜이기까지 했던 버서커도 북미 출신이라 LCK에선 장담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오는 게 현실이니 그조차도 못 했던 리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도 별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이건 단어만 북미에서 유럽으로 바꾸면 주한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점이기도 하다. 다만 올프로급이 아니었을 뿐이지 그래도 둘 다 각각 북미, 유럽에서 그럭저럭 평균 이상의 폼은 보여 줬다.[5] 시즌 시작 전까지 주한과 스폰지가 1군 자리를 두고 경쟁한 여파로 해당 사진에는 주한이 같이 등록되어 있으나 실제 1군 로스터에는 스폰지만 등록되었다.[6] 플레잉 코치[7] 테디의 독감 이슈로 긴급 콜업[8] 특히 3세트에서 그 장점이 두드러졌다. 3라인 모두 선푸쉬 주도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과감하게 카정을 들어가도 상대의 라이너들이 제대로 정글 지원을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냈고 이는 스노우볼로 작용하여 엄청난 정글차이로 이어졌다.[9] 애초의 주한의 영입 자체도 원래 노리던 표식 영입이 불발되자 어떻게든 낭만이라도 채워놓겠다고 기존 주전 스폰지가 있음에도 옆그레이드 형식으로 영입했다는게 정론이다. 주한은 LEC 기준으로도 상위권 정글러가 아니었기 때문.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자 주한은 CK에서도 꼬라박고 스폰지가 통나무를 들며 결과적으로는 왜 사왔는지 모르겠는 영입이 됐다.[10] 심지어 이그나의 영입은 팬심이 워낙 역반응이 심하다고 도중에 캔슬을 했는데, 냉정하게 따져보면 GX에서 1옵션 역할을 하던 이그나를 팬덤 여론때문에 영입 캔슬하고 GX에서 부진하던 주한을 영입한거 자체가 영입 기조가 없거나 서민석 단장의 안목이 최악이라는 소리밖엔 안된다.[11] 군대 문제가 남아있어서 칸 스스로 거절했다고 밝혔다.[12] 마찬가지로 성희롱 사건으로 받은 징계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 클리드 스스로 거절했다고 밝혔다.[13] 최상인 전 대표의 만행으로 치를 떠는 DRX 팬덤이지만, 적어도 최상인 전 대표의 유능함 만큼은 인정하고 있다. 제한된 자본으로 신한은행, 레드불, 포르쉐같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굵직한 스폰서들을 끌어들이거나 꽤나 괜찮은 로스터를 구축하고 결말이 월광포화일지언정 월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낸 측면에서 서민석 단장과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로 성과를 잘 냈다.[14] 베릴은 직전 시즌 때 이룬 업적이 있는 상황에서 프런트의 저격과 횡포로 폼이 내려올만 했고, 페이트의 경우 사생활 루머로 인해 멘탈상 큰 피해를 겪었다 보니 DRX 팬들은 그래도 까방권을 주는 상황이다.[15] 라스칼은 실질적으로는 2023 스프링 1라운드 이후 폼이 내리막을 걷긴 했지만 2024 시즌 전엔 그나마 가끔씩 캐리롤도 도맡았다.[16] 안딜이 안정적으로 주전 자리에 안착한 후의 DRX는 운영적으로 눈에 띄게 나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