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근접 방어 무기 체계(CI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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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X 2021에서 공개된 LIG넥스원의 CIWS-II 목업 |
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이 개발 중인 CIWS(근접방어무기체계)이다. 영어로는 발음이 쉬운 '씨위즈'로 읽는다.#기존 대한민국 해군 함선에서 사용중인 팰렁스, 골키퍼 CIWS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후 건조되는 군함에 탑재된다. LIG넥스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2. 개발 배경
대한민국 해군은 네덜란드제 SGE-30 골키퍼를 신뢰하여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세종대왕급 구축함, 독도급 대형수송함에 채용해 왔다. 그러나 SGE-30 골키퍼가 단종되고 유지보수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다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그리하여 이후 건조된 인천급 호위함, 대구급 호위함, 마라도함(LPH-6112) 등에는 미국이 개발한 CIWS인 팰렁스를 채택해 사용했고, 정조대왕급 구축함에도 팰렁스가 채택되었다. 팰렁스는 신뢰성 높은 체계지만, 팰렁스의 M61A1 20mm 기관포의 위력이나 제압 능력이 최신형 초음속 대함 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낮은 데다가, 기존의 골키퍼가 단종된 후 팰렁스가 기관포형 CIW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게 되어 도입과 유지보수 비용이 높아진 점도 있어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불만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2008년 인천급 호위함 CIWS 입찰에서 네덜란드 골키퍼가 아닌 레이시온의 팰렁스 Block-1B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170억 vs 80~90억대로 가격차이와 별다른 업그레이드가 없어 마하 2 이하의 표적까지 요격가능한 골키퍼 vs 꾸준한 업그레이드로 마하 2.5까지 요격가능한 팰렁스라는 비교우위점들 때문이었다. 그런데 경쟁자가 없어지자 RTX가 가격을 2배로 올려 골키퍼에 비해 가격이 별 차이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SGE-30 골키퍼를 기반으로 GAU-8 30mm 기관포를 장착한 CIWS를 국산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CIWS-II 사업이 시작되었다. 방위사업청의 CIWS-II 운용 개념도에 따르면 항공기, 드론, 초음속 대함 미사일 등에 대한 대공 방어는 물론이고, 소형 수상 함정이나 침투 고속정 등에 대한 근접 수상 방어도 가능하도록 운용된다고 한다.
3.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한화시스템의 CIWS-II 목업 |
LIG넥스원의 CIWS-II 예상도 |
LIG넥스원은 2018 네덜란드 탈레스에게 정비기술을 이전받았고, 2019년에는 아예 구미생산본부에 골키퍼 전용 창정비 시설을 운영해 운영하고 있어 추후 CIWS-II의 창정비를 저렴한 가격에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비교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한화시스템은 기술독점우려로 시제기 생산 기회까지 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모형을 보면, 양사 모두 RCS을 최대한 낮출 수 있게 스텔스 형상을 적용하였다. 또한 탐지, 추적 레이더 모두 AESA 레이더를 채택했으며 레이더의 개수도 탐지 레이더 4개, 추적레이더 1개로 똑같았다. 스텔스 성능에 있어서는, LIG넥스원이 본체 부분만 스텔스를 적용한 반면, 한화시스템은 GAU-8의 포신까지 덮는 혁신적인 스텔스 설계를 적용하여 우위를 보였다.
기존의 SGE-30 골키퍼는 사격통제 시스템이 군함 자체의 전투체계와 충돌하여 사격 도중 사격이 중단되는 등의 오작동을 보이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현재 건조될 예정인 KDDX 등의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함정들의 전투체계를 한화시스템에서 담당하기에 CIWS와 군함의 시스템 간의 통합이 수월하여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있어 LIG넥스원보다 한화시스템이 유리하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으며, 한편 LIG넥스원에서는 해궁 함대공 미사일을 개발한 점과 CIWS-II 전용 사격 통제 체계를 자체 개발한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2021년 8월 LIG 넥스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렇게 LIG 넥스원의 CIWS-ll가 선정된 주요 배경은 SGE-30 골키퍼 창정비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과 전용 정비시설 확보 및 함정 전투관리체계 연동과 통합에 대한 노하우와 탈레스 네덜란드사로부터 얻은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GAU-8 30mm 기관포에 특화된 사격통제기술개발을 한 부분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4. 개발 과정
2022년 12월 상세설계를 마쳤다고 한다.#2024년 4월 26일, 방위사업청이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CIWS-II 사업의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및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CIWS-Ⅱ 개발은 약 3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YTN에 LIG CIWS-II 개발단장이 출연하여 말한 것에 따르면 시제품이 나오고 2025년 5월 전자파 적합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마지막 단계인 환경시험을 수행 중이다. 2026년에는 함정에 직접 탑재하여 후속 운영평가를 시행하고 2027년에 개발이 완료된다. #
2025년 6월 26일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양산시설 준공식이 열렸다.
5. 여담
개발 중인 CIWS-II가 가장 먼저 장착될 예정인 함정은 충남급 호위함이다. 충남급 호위함은 초도함이 나온 관계로 CIWS-II 테스트 개체를 달거나 개발이 완료되면 CIWS-II를 달 예정으로 보인다. 그리고 향후에는 전방분산탄(SPREAD)을[1] 탑재하여 군집 드론까지 요격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 될 예정이 있으며, 지상형도 연구중이다.# 처음에는 GAU-8에는 고정시한형이라는[2] AHEAD탄의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3] 물건이 제시되었으나, 다행히 국산화 버전에서는 약실에서 시한정보를 장입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약실에서 시한정보를 장입하는 이유는 GAU-8 같은 회전 총신형 기관포의 포구에는 AHEAD 같은 포구초속측정기 및 시한장입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이다.CIWS-II가 사용하는 GAU-8 어벤저 30mm 기관포는 MOA가 팰렁스에 들어가는 M61A1 20mm 기관포보다 우수할 정도로, 소구경포 중에서 사격 정밀도가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4] 사격통제장치가 업그레이드될수록 그 수혜를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대함미사일을 상대할 때 21mm 텅스텐 관통자[5]의 위력도 준수하고, 발사속도도 최대 분당 4,200발로 4,500발의 M61A1 20mm 기관포와 비슷하게 높은 편이다. 또한 유효사거리에서도 1,500m를 가진 M61A1보다 GAU-8은 이보다 훨신 긴 2,000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6. 제원
주포 | 30mm GAU-8 | |
제조국 | 대한민국 | |
광학 시스템 | EOTS [TV/IR/LRF] 1set | |
탐지 레이더 | AESA x 4set | |
추적 레이더 | AESA x 1set |
7. 대중 매체에서
모던 워쉽에 등장한다. 2023년 11월 배틀패스 상품으로 나왔다.
[1] 풍산에서 AHEAD탄을 추종해 만든 탄약[2] 장거리/중거리/단거리 셋으로 미리 설정된 자폭신관을 폐루프 방식으로 선택해 발사하는 방식[3] 전방분산탄의 파편 면적밀도는 탄으로부터의 거리의 역자승에 비례하므로, 전방분산탄의 기폭 위치가 표적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요격확률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폭 타이밍을 정밀하게 조정해서 기폭 위치와 표적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맞춰야 전방분산탄의 효과를 볼 수 있다.[4] 1970년대에 미국에서 GAU-8 어벤저 기관포를 개발할 때는 이렇게 정밀하게까지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만들고 실사격을 해보니 포의 집탄율이 설계자의 의도보다 훨씬 더 우수했다고 한다. 연속 사격 시 정밀도를 M61A1과 비교하자면 GAU-8은 5 MIL 내에 80% 정도의 탄약이 명중하는 높은 집탄율이 나오는 데에 반해, M61A1은 이보다 낮은 8 MIL 수준의 집탄율이 나온다.#[5] 포 자체의 구경은 30mm이지만, 대함 미사일을 요격할 때는 지름이 21mm인 텅스텐 소재의 철갑소이탄을 두꺼운 나일론 이탈피가 감싼 형태의 포탄을 쏜다. 이렇게 해야 포신의 마모를 줄이고 관통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함 미사일은 군함 선체를 관통해서 내부에서 폭발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이기에 최근 개발되는 CIWS는 신형 탄약을 적용해 파괴력을 높이고 조종면을 파괴해 추락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