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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198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 공연 논란 Controversy surrounding the 1984 Sun City concert in South Afric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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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공연 후 SUNDAY TIMES Extra 신문. 아파르트헤이트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 |
1. 개요
1984년 10월, 록 밴드 퀸이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가 유지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시티에서 공연을 총 9회나 강행해, 국제사회가 추진하던 문화 보이콧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큰 논란에 휩싸인 사건이다.2. 배경
1980년대 초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종차별을 법제화한 체제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 제도는 백인 소수 정권이 흑인 다수를 정치·경제·사회 전반에서 철저히 분리·차별하는 구조였으며, 국제사회는 이를 강하게 규탄해왔다. 특히 유엔은 1960년대부터 남아공에 대한 경제 제재, 무기 금수와 함께 문화·스포츠 분야에서도 국제적 보이콧을 권고하고 있었다.이러한 맥락에서 남아공 정부는 국제적 고립을 우회하기 위해, 보푸타츠와나같은 위성 자치령을 만들어 형식상 독립국처럼 운영하며 백인 중심의 문화 관광 시설을 조성했다. 대표적인 예가 카지노와 리조트, 공연장이 들어선 선시티(Sun City)였다. 겉보기에는 인종을 불문한 여가 공간처럼 보였지만, 실질적으로는 백인 정권에 의해 관리되며 문화 보이콧 회피 수단으로 기능했다.
이에 따라 1980년대 영국과 미국 등 자유 진영의 예술계는 선시티 공연을 엄격히 금기시했다. 영국의 뮤지션 연맹(Musicians’ Union)은 회원들에게 선시티 방문 및 공연 금지를 공식 지침으로 제시했으며, 유엔 역시 이를 위반한 예술인에 대해 사실상 블랙리스트 작성을 시행하고 있었다. 이처럼 아파르트헤이트 시기의 문화 보이콧은 단순한 ‘정치적 선언’이 아니라, 국제 예술계의 광범위한 윤리적 합의였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3. 공연 강행으로 인한 논란
1984년 10월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 |
퀸 측은 “정치적 의도는 없었으며, 우리는 단지 팬을 위해 연주했을 뿐”이라며 문화적 가교를 자처했다. 또한 일부 공연 좌석을 흑인 관객에게 무료로 배포했다고 밝혔지만, 선시티라는 공간 자체가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전제로 유지되던 ‘백인 중심의 레저 복합지구’였다는 점에서 문제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퀸의 결정은 단순한 공연 선택이 아닌, 국제적인 인권 연대 흐름에 반하는 상징적 행위로 인식되었다.
이후 퀸은 유엔의 공식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었고, 영국 음악계와 인권 단체들로부터 공개적인 비판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표하며 보이콧을 선언했고, 언론과 동료 뮤지션들은 퀸의 도덕적 감수성 부족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사건은 밴드의 전성기에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큰 파장을 불러왔고, 퀸의 커리어에서 가장 논쟁적인 순간으로 기록되었다.
4. 뒤늦은 사과와 재평가
선시티 공연 직후 퀸은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수십 년이 흐른 뒤 일부 멤버들은 이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당시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했다. 드러머 로저 테일러는 2021년 한 인터뷰에서 “그때는 우리가 좀 더 현명했어야 했다”며, “돌이켜보면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역시 이후 넬슨 만델라의 AIDS 자선 캠페인 ‘46664’에 참여하며, 과거와는 다른 인권 감수성을 드러내려 노력했다.팬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시간이 흐르며 평가가 분화되었다. 일부는 퀸이 정치적 무지 속에 내린 결정이었다며 ‘몰이해에서 비롯된 실수’로 보기도 하고, 또 다른 일부는 당시에도 충분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던 만큼 무책임하고 상업적인 판단이었다고 비판을 유지한다. 다만 오늘날까지도 이 사건은 퀸의 음악성과는 별개로 밴드 역사에 남은 가장 뚜렷한 도덕적 오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시티 공연 이후 퀸은 1985년 라이브 에이드 무대를 통해 이미지 회복의 기회를 얻었지만, 일부 인권 단체와 언론은 “문화 보이콧을 어긴 밴드가 자선 무대에 서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