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9:15:42

흑심마왕

대마왕 휘하 사천왕 서열 4위
흑심마왕
파일:흑심마왕.jpg
다른 이름 흑심[1]
울코트(본명)
소속 옥황계(이전)
암흑계(이전)
무소속
성별 남성
나이 3000살 이상
직위 대마왕의 사천왕(이전)
관계 울 100세(동생)
성우 변종필

1. 개요2. 특징3. 타 사천왕과의 관계4. 전투력
4.1. 마법능력 & 습득력4.2. 전투감각
5. 인간 관계6. 작중 행적
6.1. 1부6.2. 2부6.3. 애니6.4. 과거
7. 기타
7.1. 개그 캐릭터
7.1.1. 반전7.1.2. 재평가

[clearfix]

1. 개요

테마곡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이자 최고의 개그 캐릭터[2]. 대마왕의 사천왕 중 한 명이자 최약체. 자주 쓰는 한자마법은 형벌 형(刑), 깨뜨릴 파(破). 겉모습과 다르게 겁도 많고 쫄기도 하고 감정 표현도 다양하고 인간미까지 넘치는 마왕아닌 마왕이다.[3][4]

이름의 흑심은 검은 마음 정도의 뜻을 가진 검을 흑(黑)자에 마음 심(心)인 듯하다.

2. 특징

시커먼 마음을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마왕으로 혼세마왕도 인정한 진짜 악당이라고 하지만, 다른 사천왕들이 조롱할 정도로 볼품없게 되어버려서 아무리 애써도 모두에게 무시당하고 사는, 한편으로는 불쌍한 인물이다.

첫 등장은 5권에서 손오공에게서 천자문 초석을 빼앗는 것, 그 후로는 악마의 꽃에서 대마왕 부활의식을 주도하는 것으로 끝.

누가 좋아하겠냐만은 무시당하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어느 정도냐면 15권에 대놓고 폭로했고, 자신을 무시하는 혼세마왕을 보면 이를 빠득거릴 정도다.

15권에서 재등장했을 때 흑심마왕의 서러움이 잠시 보여지는데, 혼세마왕이 악마화로 더 흑화된 이후 혼세마왕을 비롯한 다른 사천왕에게 아예 대놓고 무시당했다. 초창기 때에는 그래도 혼세마왕조차 인정할 정도의 악당이었는데 어쩌다가. 울 100세의 소개가 속이 시커멓기로 유명하고 사천왕 중 서열 4위인 흑심마왕이다. 즉 사천왕 중에서 제일 큰 병풍.

마법천자문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악마화가 되기 전부터 뿔이 있던 자로 어딜 가든 차별당했지만, 그를 받아준 자는 대마왕밖에 없었다고 한다. 태초부터 뿔이 있다면 태어났을 때부터 이를 암시하는 떡밥이 1부 내에 존재하는데, 한자가 5개가 된 후 마법천자패와 접촉한 대마왕 측 인물은 혼세마왕, 흑심마왕, 우운장 셋 뿐인데 혼세마왕은 이 때 악마화가 되면서 소멸된 기억을 되찾았지만 뒤의 둘은 그런 묘사가 전혀 없이 그냥 따끔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뒤의 둘은 대마왕에게 자의를 가지고 수하가 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우운장 역시 본디 진현인을 추종하던 십이신족 중 하나였으므로 결국 십이신족 중 양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실 뿔도 양뿔을 닮은걸 감안하면 이상할 일도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착하고 욕심없다는 양 종족에서 흑심이라는 이름을 가진 악한 마왕이 나왔으며 실제 성격도 그런 흑심마왕이라는 존재가 나온 것은 아이러니하긴 하다.

아무튼 취급이 얼마나 박하냐면 그나마 원작에서는 한 등급 아래인 혼돈장군과 말세장군은 흑심마왕님이라고 부르기라도 하지 애니에서는 얘네들이 흑심마왕을 정면에서 '저 녀석' 이라 부른다.[5][6]

십이신마 돈킹의 말에 의하면 흑심마왕은 잔인한 데다가 교활하며 사천왕들 중에 가장 비열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의외로 자비로운 면이 있는데 15권에서 손오공에게 마법천자패를 내놓고 무릎꿇고 싹싹빌면 살려주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은근히 덜 잔인한 편이다. 반대로 자신이 증오하는 혼세마왕은 흑심보다 더욱 더 잔인한 편인데 대표적인 건 12권. 12권에서 혼세마왕이 리스트블레이드를 꺼내고 "없애버리겠다!대마왕의 부활에 방해가 되는 자는!손오공 이 자리에서 널 없애버리겠다!!"라고 다짜고짜 죽이려고 칼을 꺼내 베려는 장면을 보면 은근히 혼세마왕과 흑심마왕의 성격이 의외로 대조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7] 다만 이는 혼세마왕이 천세태자 시절부터 철저한 원칙주의자라 자기가 삼은 원칙에 거슬리는걸 싫어하는 성향 탓도 있다. 실제로 저렇게 없애겠다고 해놓고 정작 저 꼴을 보다못한 삼장이 줘버리자 손오공은 냅두고 천자패만 챙겨가려고 했다.

10권부터는 외모가 상향해서 잘생겨진다.

3. 타 사천왕과의 관계

혼세마왕을 매우 증오하지만 혼세마왕은 흑심마왕을 일관되게 무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비밀의 사전 3권에 나온다.[8]

한 때 삼대천왕 시절이었던 탐욕마왕, 질투마녀와 함께 대마왕 밑에서 많은 악행들을 저지르는 도중 갑자기 혼세마왕이 나타나 이들에게 합류하게 된다.[9] 혼세마왕은 천세태자였던 과거 때문에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지라 정체불명의 편입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사천왕의 일인자가 된다.

대마왕도 당시에는 108요괴의 의식이 주류이기는 했지만 진현인의 몸을 사용하고 있던지라 그 영향으로 혼세마왕을 총애했으니 혼세마왕의 위상은 그야말로 남달랐다. 하지만 흑심마왕은 다른 자들[10]과 달리 정체모를 녀석이 굴러들어 온 주제에 자신들의 일인자가 된 혼세마왕에게 큰 경계심을 느끼고 아무도 모르게 시기를 품게 된다. 이는 교만지왕잔혹마왕이 혼세마왕의 아빠 검은마왕에게 가진 감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도중 혼세마왕이 흑심마왕을 보고 탐욕마왕, 질투마녀보다 약하다 판단하고 무시하게 된다. 이런 건 부전자전이라고 해야 될지.[11][12] 자신을 무시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흑심마왕은 혼세마왕의 이런 태도에 분노해 한 번 혼세마왕한테 시비를 걸면서 대결을 했는데 한 번에 패배하게 된다. 하지만 혼세마왕이 자기 일을 방해하면 적이든 아군이든 매우 화를 내는 성격인 걸 감안할 때 아마도 혼세마왕이 그를 보고 약하다고 봐준 것으로 보인다.[13]

혼세마왕에게 지고 또 무시를 당한 흑심마왕은 큰 수치심을 느껴 혼세마왕이 한 때 하늘나라 왕자였다는 사실을 알아내 몰래 혼세마왕을 사천왕 1인자 자리에서 내쫓을 계략을 세운다. 그러자 혼세마왕은 임기응변식으로 재빨리 대처해 자기가 하늘나라 왕자가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고 질투마녀와 탐욕마왕이 혼세마왕을 완전히 믿게 만든다.[14][15]

이 때문에 흑심마왕은 혼세마왕을 모함하는 비겁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채 모두에게 계속 무시를 당하고 사천왕들 중 서열 4위가 되어버렸다. 신용도 없는지 16권 이후 마법천자패가 각성한 대항 항() 한자에 대한 경고를 했음에도 탐욕마왕은 "치졸한 변명"으로 치부하면서 깡그리 무시했다가 19권에서 정말로 발동되는 걸 보고서야 진짜라는 걸 알았다.

4. 전투력

체력(중상) :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 보일정도여서 늘 도망가기 일쑤
정신력(중상) : 대마왕에게 잘 보이는 데 신경을 쓰다 보니 싸울 때 정신력이 부족하다
한자마법(상) : 자신의 약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마법들을 많이 공부함
-비밀의 사전 1권

처음 등장했을 때는 샤오의 약할 약 한자 마법에 당하기도 하였으나 5권~6권에서는 대마왕의 힘을 받아서인지 제법 몰아붙였다. 하지만 끝내 결판을 내지 못했고 그 이후로는 손오공이 워낙 강해져서 말 그대로 처발리는 신세가 되었다. 특히, 2:1로 붙을 때 매우 취약한데 상대가 두 명씩 한자마법을 써서 공격하면 재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당황해하면서 순식간에 당한다. 대표적인 예시들이 5권과 15권. 5권에서 손오공과 샤오의 대결에 한번에 당해버리고 15권에서 손오공과 용세의 합동공격에 당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약하지는 않다. 6권에서 여의필의 농락으로 인해 크게 분노한 흑심마왕이 강할 강 마법을 써서 땅에 꽂아 버려 꼼짝 못하게 했고, 10권에서 옥동자의 묶을 속에 당하고 손오공의 펀치에 맞고 강냉이가 털렸지만 포승줄을 한번에 풀어냈고, 옥동자의 되도 않은 단어마법인 역타[16]를 쓰자 옥동자가 소환한 야구방망이를 주먹으로 한번에 깨부셨다.

15권에서 마실 흡 마법을 사용하여 어둠의 기운을 잔뜩 먹고 뿔이 충분히 자란 삼장을 악할 악 마법으로 악마화시키는 등, 나름 사천왕 자리에 오를 정도는 된다. 물론 이는 삼장의 악마화가 거의 다 진행된 상태였고, 어둠의 기운이 가장 많은 곳에서 그 기운을 먹고 시전한 마법인 만큼 100% 본인의 힘으로 했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마법인 악할 악(惡) 마법을 시전할 정도면 손오공이 강한 거지 흑심마왕이 약한 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17]

21권의 천마 대전에서는, 견공이 전력 분석을 해본 결과, 부상당한 염라대왕 VS 흑심마왕이 40대 60의 결과가 나왔고, 탐욕마왕과 질투마녀 쪽 보다도 더 우세이다. 이때는 염라대왕이 도산 지옥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상황이었다지만 염라대왕이 혼세마왕과 호각, 혹은 그보다 조금 더 약한 수준의 전투력을 지닌 인물임을 감안하면 전투력이 결코 그리 약하지는 않는 게 맞다. 저 기준으로만 따져놓고 봐도 같은 사천왕이나 손오공, 혼세마왕과 동격의 실력자인 호킹, 부상당하지 않은 통상의 염라같은 최상위권의 인물들만 아니라면 흑심마왕을 막을 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18]

어쩌면 단순히 전투력이 밀리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천왕들, 즉 혼세마왕, 탐욕마왕, 질투마녀에 비해 일처리를 못해서 멸시당하는 것도 큰 듯하다. 혼세마왕은 설명할 것도 없다. 탐욕마왕은 하늘나라에 쳐들어가 작전을 통해 잠시나마 천자패를 얻어내는데에 성공하였고, 질투마녀 역시 욕심의 동굴에서 순수한 양 종족을 동원해 액화 마정석을 대량으로 얻어낸다. 아내를 이용해 견공을 속여 증폭기를 얻어내어 마법장벽을 부숨으로써 마법천자문을 완성시켜 대마왕을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주도하였지만, 흑심마왕은 악랄하기만 할 뿐 대부분이 실패만 거둔지라 이러한 행적이 딱히 없다.

천자패를 가지러 갈때 무턱대고 단신으로 갔다가 삼장의 뿔이 자란 걸 보고 악할 악(惡)마법을 걸어 잠시 악마화시키는 성과를 내놨긴 하지만, 결국엔 손오공이 삼장의 악마화가 나았음을 증명하는 실험용 쥐 취급 당하고 강제로 쫒겨나는 등 초라한 몰골로 당하고 말았다.

비밀의 사전 4권에서 탐욕마왕과 질투마녀는 상급으로 나왔는데 본인은 중급으로 나왔다.

4.1. 마법능력 & 습득력

흑심마왕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특기는 바로 빠를 속(速) 마법이에요. 아무리 싸움을 잘 하는 손오공이라 하더라도 흑심마왕의 빠른 속력 앞에서는 당할 수 밖에 없죠.
-비밀의 사전 1권

주로 상대방을 크게 혼란에 빠트리는 마법을 잘 쓰고 그 중에서 특히 빠를 속(速)이라는 한자 마법을 다른 사천왕들보다 잘 쓴다. 옥동자는 흑심마왕이 빠를 속 마법을 쓰자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했으며 비밀의 사전 1권에서 흑심마왕의 빠를 속은 진짜 필살기 급이고 흑심마왕이 쓰면 아주 강해진다고 언급되었다.[19] 또, 6권에서 손오공 상대로 칠 타(打) 마법을 6~7 이상 발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법능력은 혼세마왕보다는 한 수 아래로 추정된다.

4.2. 전투감각

기습형 스타일로 싸운다. 상대가 방심한 틈에 한자마법을 써서 공격하거나, 스피드 위주로 상대를 혼란에 빠트리게 한다. 16권때도 용세태자가 천재패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몰래 속삭이면서 용세를 인질로 잡아 재빠르게 손톱으로 위협을 가한걸 보면 알 수 있다. 거기다가 흑심 본인이 내 손톱이 아주 빠르다고 언급할 정도면 알 수 있다.

5. 인간 관계

혼세마왕이 흑심마왕을 보는 태도 및 말
"흑심마왕이 준 정보다. 틀림없어. 교활한 놈이긴 하지만."
-5권에서 흑심마왕이 쌀선원에 천자문 조각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중얼거리는 말.
"나중에 보자. 손님이 오신 것 같으니.
-5권에서 흑심마왕이 "너 나한테 죽도록 맞아볼래?"라고 하자 한 대답. 이 때 손오공과 샤오가 악마의 꽃으로 쳐들어온지라 대응 자체는 정상적이지만 표정과 태도를 보면 무시하는 티가 난다.
"흥, 멍청하긴."
-5권에서 샤오와 손오공의 합동 공격에 한번에 당한 흑심을 보면서

"비켜라. 방해된다."
-15권에서 흑심의 비참한 과거회상에 2차 악마화된 혼세가 호킹과의 대결을 마친 다음 흑심을 만나고 한 말. 자신을 방해하는 걸 싫어한 점과 이 대사를 통해 혼세마왕이 흑심마왕을 굉장히 혐오하는 걸 알 수 있다.
흑심마왕이 혼세마왕을 보는 태도 및 말
"너 오늘 나한테 죽도록 맞아야 내 말을 들을래?"
-5권에서 혼세마왕이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고 대마왕 부활집행을 빨리 강요하는 혼세마왕을 보면서 열받으면서 내뱉는 말.

"혼세, 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놈!"
-6권에서 혼세가 대마왕의 본체의 마법천자문 비석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아주 잘 대처하여 한자마법을 쓰는 장면을 보고 질투심이 생겨 화내는 말.
"난, 세상에서 무시당하는 게 가장 기분 나빠!!"
-15권에서 사천왕들한테 무시당하는 흑심마왕이 무시당한 비참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손오공 일행들한테 폭파마법을 쓰면서 분노한 대사. 근데 어찌보면 이 대사는 자신을 계속 무시하는 혼세마왕을 떠올릴 정도였으니, 혼세마왕을 매우 증오하는 걸 알 수 있다.[20]

서로 서로 매우 싫어하는 사이이자 마법천자문 1부 최악의 관계.

사연은 위에 나왔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서로가 서로를 매우 질색하는 사이로 흑심마왕이 가장 증오하는 인물이며, 혼세마왕은 혼세마왕 대로 약한 주제에 쓸데없이 속 시커멓고 찌질한 놈이라고 매우 혐오해서 일관되게 무시해왔다. 그런 혼세마왕을 무려 삼천년 가까이 함께 지내왔으니, 몇 시간 밖에 엮이지 않은 손오공보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무시한 혼세마왕을 매우 증오했을 것이다. 혼세마왕은 5권에서 합동 작전을 펼쳤을 당시에도 서로를 열심히 씹어댔다. 이러한 서로간의 극심한 불화가 대마왕의 부활 의식에 차질이 생긴 원인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흑심마왕과 혼세마왕이 서로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닮은점들이 많다.[21]
혼세마왕만큼은 아니지만 손오공 역시 매우 싫어한다. 13권에서 질투마녀가 손오공을 만날때 흑심마왕한테 들었다고 하면서 질투가 흑심이 손오공을 이렇게 때려주고 싶은 원숭이라고 말했다. 질투의 말을 들어보면 흑심이 손오공한테 큰 한을 품은 것을 알 수 있다. 5~6권에서의 흑심마왕의 행적으로 보면 알겠지만 손오공에게 있어서는 혼세마왕과 더불어 원수 중 하나 물론 흑심마왕이 나서지 않았더라고 손오공이 삼장을 구할 방법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지만[22] 그런 마당에 흑심마왕이 방해를 해 꼭지를 단단히 돌아버리게 만들었다. 혼세마왕과 마찬가지로 나중에는 흑심마왕 본인이 손오공 아래의 실력자가 되버린다.
  • 돈킹, 켄터킹 : 상관으로 군림하려 든다. 임무에 실패한 이들에게 율법의 사슬을 채운다. 그 뒤 호킹에게도 상관으로 군림하려 하지만 되려 개[23] 취급을 받는다.
둘 다 과거 회상에서 흑심마왕을 무시하는 모습이 나왔다. 거기다 신용도 안 하고 대마왕 부활 및 마정석 증폭 계획건을 흑심한테 주지않고 대항할 항(抗) 에 대한 경고를 무시하기까지 했다.

다만 탐욕마왕과는 그나마 관계가 나은지 과거 회상에 나온 시간상으로 가장 먼저 놀렸음에도 마지막에 떠올렸다. 또 거기다가 대항할 항(抗)마법에 대해 경고할때 질투한테 말하지 않고 유일하게 탐욕마왕한테만 말했다. 아무래도 탐욕마왕의 성격과 서로 능글맞는데다가 질투와 흑심을 놀릴때도 많이 있고 거기다가 둘 다 혼세마왕을 눈엣가시로 생각해서 관계가 그나마 괜찮은 것 같다.[24]
삼장과 큰 접촉은 없지만 6권에서 삼장의 악마화를 환영하거나 15권에서 삼장을 흑화시킨 원흉이다. 손오공은 부두목의 죽음에 이어 이것도 트라우마인지 흑심마왕에 의해 삼장이 악마화가 되었다가 풀려난 후 흑심마왕에게 단단히 분노해서 처절하게 관광태웠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만나자마자 여의필을 알아보는 걸 보는 걸로 끝. 이 후로 1차 대마왕 의식때 만났다. 1차 대마왕 의식때 여의필을 땅에 꽂아버렸다.
5권 ~ 6권에서 서로 다툰 적이 있다. 5권에서는 털렸으나 6권에서는 되갚아주는 데 이 때 흑심은 칠 타 마법을 막아내지 못하고 맞게 된 샤오를 약올린다. 메롱은 덤. 10권에서 단어마법 시범용이 되어서 강타 마법으로 복수당한다.
  • 울 100세
울 100세가 십이신마라 그런지 흑심마왕을 알고 있다.[25] 그런 마당에 흑심마왕이 방해를 해 흑심마왕쪽도 울 100세가 적어도 십이신마인 만큼 아는 것이라 추정. 천마대전 때는 울 100세가 흑심마왕의 패배에 큰 공헌을 했다. 현재 공개된 그의 과거에 의하면 흑심도 본래는 양족임이 밝혀진다.
넘사벽급 우위에 있다. 호킹에게 있어서 흑심마왕은 그야말로 호구다. 율법의 사슬을 찬 상태에서도 한자마법 없이 순수한 육체적 힘만으로도 흑심마왕을 발라 버렸다. 다가오는 호킹을 보고 경악한 흑심의 표정이 실로 압권. 호킹의 강함이 혼세마왕에 필적할 정도이니 당연할지도. 10권에서 흑심마왕은 호킹을 자기네 부하로 다루려 하는데, 역으로 호킹한테 개라고 조롱당하거나 명령을 내리다가 역으로 가둘 수 마법에 본인이 가둬지는 등 부하로 쓰기를 실패한다.
15권에서 손오공과 연계로 두들겨 맞는다.[26] 그도 모자라서 16권에서는 용궁 유술에 당한다. 천마대전 때도 맞서 싸웠는데 여기서도 또 패배한다.

사실 처음에 용세태자가 "둘째 아들"이라는 언급이 나왔을 당시 대부분의 독자들이 "첫째 아들"로 점치던 건 흑심마왕이었다.[27] 그러나 과거사가 한꺼풀 밝혀지면서 그 관심조차 잃어버렸다.

6. 작중 행적

6.1. 1부

혼세마왕이 천자문 조각을 싹쓸이하러 쌀선원에 구석구석 뒤지면서 처음으로 언급한다. 수많은 천자문 조각들이 쌀선원에 보관되었다는 정보를 알린 것.

5권 중후반부에 첫 등장. 손오공 일행이 초석을 되찾고 도사님들이 계신 곳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흑심마왕이 나타나 손오공을 포함한 그들의 동료들을 방해하면서 습격한다. 손오공과의 첫 대결에서 손오공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손오공이 저항하려 하자 빠를 속(速) 마법을 쓰면서 오히려 손오공을 더 몰아붙이지만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무력을 이용한 활약은 딱 이것으로 끝. 갑툭튀한 여의필의 후려치기 한방으로 건틀릿이 아작나자, 더 싸워봤자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사천왕들의 진정한 목적인 초석을 동자가 들고 있는 걸 보고 1초 만에 빼앗아 재빨리 사라졌다. 이를 알게 된 쌀도사는 "흑심마왕이라면 야비하고 악랄한 그놈..."라고 할 정도라 첫 위상도 무시무시했다.

초석을 빼앗고 중간계로 도착한 흑심마왕이 혼세마왕한테 대마왕 부활을 너무 이르다며 조각이 더 많이 모을 때까지 곧바로 부활시키지 말자고 이의를 제기하지만 몇 년 동안 흑심마왕을 계속 무시하는 혼세마왕한테는 아무 효과도 없었고 초석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는 이유로 흑심마왕의 이의제기를 묵살해 버리고 부활집행에 시작했다. 혼세마왕이 손오공 일행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고 손오공이 혼세마왕을 공격하려고 주먹을 날렸지만 흑심마왕이 방어했다. 여기까지 흑심마왕이 이길 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옆에 있던 샤오가 약할 약() 마법으로 흑심마왕의 힘을 약하게 만들어버리고 손오공의 발차기에 맞고 리타이어되었다. 리타이어된 흑심마왕을 보고 한심하다고 말하는 혼세마왕 덤.

결국 혼세마왕은 이틈을 노려 마법천자문 비석을 재구축해 대마왕 부활 집행을 강행하지만, 흑심마왕의 우려대로 대마왕은 힘이 부족해 원념 형태로만 떠오른데다 이마저도 불안정하여 비석에 금이 가고 있었기에 흑심마왕은 왜 내 말을 무시했냐, 내 말을 들었어야지라고 조롱한다. 대마왕은 불완전하게 부활한 것에 화가 치밀어 누가 날 이렇게 만들었냐고 따지고, 혼세마왕은 자기가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큰 처벌을 받을까봐 두려워 말을 하다 말았는데, 이때 흑심마왕은 이대로 있다가 혼세마왕은 물론 자기까지 큰 위험에 처해질지 모를까봐 손오공이 한 짓이라고 둘러대는 데 성공했다.

일단 6권에서는 부활 실패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신임을 받아 혼세마왕은 대마왕에게 쓸 고() 마법과 번개 전() 마법으로 처벌을 받아 별 활약이 없었던 것에 비해 흑심마왕은 대마왕의 줄 급() 마법을 통해 힘을 받아 손오공, 샤오 등과 다툰다. 하지만 끝내 결판을 내지는 못했고 이 와중에서 샤오의 어두울 암() 마법과 여의필의 방해로 천자문 비석이 무너지는 것을 막지 못하는 추태를 보인다. 어두워서 앞을 못보다 엉뚱하게 혼돈장군을 때리는 게 압권. 혼세마왕이 밝을 명을 쓰고 적들이 사라지고 대마왕이 4명에게 이러고도 마왕 값을 하냐고 화를 내자, 혼세마왕이 한자를 늦게 썼다는 변명을 한다.

이후 10권에서 재등장. 초반에는 임무를 완수하지 못 한 돈킹켄터킹에게 율법의 사슬을 채워 아플 통() 마법으로 처절하게 고문하고 십이신마들은 자신의 부하라며 위상을 과시하지만 이번에는 호킹에게 관광당해서 율법의 사슬이 채워진 상태에서의 호킹에게 주먹 한 방으로 머리통이 박살날 뻔하는 등 호킹에게 기를 못쓰고 털린다.[28] 아무튼, 이런 사건이 끝나고 손오공 일행을 보고 대마왕의 목적인 천자패를 회수하려고 하자 손오공에 킥에 의해 맞는다. 이에 열받은 흑심마왕이 공격을 하려고 하지만 옥동자의 묶을 속() 한자 마법에 당했고 손오공의 주먹에 맞는다.

빡친 흑심마왕은 밧줄을 끊어버리면서 삼장과 천자패를 다 몽땅 가져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손오공 일행이 제대로 지키고 있어 쉽게 뺏을 수가 없다. 그리고 나중에 샤오의 강타() 마법을 제대로 맞더니 가둘 수()로 샤오, 동자, 삼장을 가둬버리고 손오공을 제대로 처리하라고 호킹을 윽박질렀지만 호킹은 성가시다며 되려 가둘 수() 마법으로 흑심마왕을 가둬버린다. 마지막에 호킹에 의해 갈 왕() 마법으로 퇴장당한다.

그 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 15권에서 황폐한 숲에서 재등장. 손오공은 처음에는 너 누구냐고 했다가 울 100세에게 사정을 듣고 나서야 그제야 떠올린다. 이곳에서 울 100세에게 사천왕 중 서열 4위라는 것이 밝혀지고 나머지 사천왕에게 왕따 당해 온 것이 확인되었다.[29][30][31]

하여튼 손오공을 만나자마자 당장 마법천자패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하필 이때 손오공 일행은 삼장이 황폐한 숲에 퍼져있던 악마병의 기운으로 악마화가 진행되어[32] 성격이 변한 탓에 내 잘못이니 네 잘못이니를 따지면서 자기들끼리 티격태격거리느라 깔끔하게 무시하고 있었다. 덕분에 이딴 꼬맹이들까지 나를 무시하냐며 폭파 마법으로 일대를 날려버린다. 그러자 손오공과 용세태자는 절대 무시하지 않고 상대해주겠다면서[33] 주먹 권() 두 대와 연타()로 보답했다. 이 때 흑심마왕도 지레 겁먹어서 싸움은 됐고 천자패 내놓으라고 하다가 털리고 10권과 달리 원숭이가 그 사이에 너무 강해졌다고 당황한 건 덤.[34]

하지만 이때 삼장의 뿔을 발견하고서 삼장이 악마병에 걸려있었던 걸 기억해낸다. 자신도 당해봐서 안다는 말과 동시에 황폐한 숲에 걸린 악마병을 감지해 마실 흡() 마법으로 주변에 퍼져있던 사악한 힘을 흡수해서 어둠의 힘을 일시적으로 충전한다.[35] 평소에는 사용하지 못했을 악할 악() 마법으로 삼장을 완전히 악마화시켜 손오공 일행을 적대시하게 한다. 2대 2가 되었다고 자신만만해하지만 별로 싸움에 관여하지는 못하고, 삼장이 날린 마법천자패를 주우려고 하지만 대항 항()에 지져져서 손도 못 댄다.

16권에서는 용세태자를 납치하는 식으로 마법천자패를 빼앗는 수작을 부렸으나 순간 손오공이 뒤에서 어깨를 잡자 놀란 사이 용세태자의 파도회오리 용궁유술로 뚝배기가 깨져 떡실신당한다. 거기다 손오공에게 마법천자패의 대항 항() 능력을 실증하는 실험용 쥐 취급을 받고,[36] 이에 열받아서 냅다 달려들지만 샤오가 15권에서 사용한 송환() 마법을 손오공이 그대로 사용해서 어딘가로 날려버리며 리타이어. 날아가면서 비명을 지르는 몰골이 그야말로 개그. 이 탓인지 통곡의 등대에서의 싸움에 참전하지 못한다.[37]

17권과 18권에선 미등장.

파일:사천왕10_F19p05-062.jpg

19권에서 간만에 등장. 약속의 마을을 기습하고 등장 끝. 탐욕마왕은 폼 나게 하늘나라인데 자신은 왜 이런 곳이냐면서 차별하냐고 깐다. 그렇게 직접적인 등장은 끝. 다만 탐욕마왕의 회상에서 천자패를 만지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도 있다. 그래도 사천왕이라 대마왕의 병력을 이끌고 천마대전에 참여한다.

20권에서는 후반부에 천마대전 최종전을 준비하던 대마왕이 직접 전투에 참가한다는 말을 하자 다시 봉인되면 어떡하냐는 말을 내뱉다가 되려 징계할 징() 마법으로 벌을 받는다.[38]

21권에서 천마대전에 같은 사천왕인 탐욕마왕과 질투마녀와 함께 등장했다. 탐욕마왕과 질투마녀가 싸우는 동안 본인은 부상당한 염라대왕을 중복 마법으로 위기에 빠뜨리고 혼세마왕이 탈진해버리자 사로잡으려고 하지만 염라대왕에게 막혀 가까이 가지 못한다. 뒤이어 나타난 견공과 견우의 활약으로 인해 크게 지고, 결국 대마왕마저 진현인이 108요괴를 쫒아내는 식으로 소멸 및 성불하자 쫒기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6.2. 2부

이후 2부에서 혼세마왕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광명계로 넘어가고, 질투마녀는 광명계로 넘어가 검은마왕의 수하가 되고, 탐욕마왕은 마귀 마 마법에서 풀려난 대신 기억이 상실된 채 속죄하며 기억을 찾아가는 여행중이란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2부에서 암흑상제가 사천왕을 언급할 때 흑심마왕은 언급을 안 한다.

38권에서 질투마녀의 의식 속에서 탐욕마왕과 함께 질투마녀를 배신자라고 몰아붙이는 신기루로 등장하는데,[39] 2부를 통틀어 여기에서 처음으로 나온다. 심지어 이건 그냥 신기루지 실제로 등장한 것도 아니다.

그 이후 40권에서 질투마녀의 회상에서도 깨알같이 1컷으로 잠시 등장.

질투마녀는 검은마왕을 거쳐서 암흑상제의 부하가 되었고, 탐욕마왕은 48권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 손오공 일행에 합류했지만, 흑심마왕은 현 시점인 50권까지도 무소식이었다.

마법천자문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그의 과거가 공개된 이후 행방이 조금 알려지게 되었는데,(3분 12초부터) 떠돌이 신세가 되어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금지의 계곡에서 깨진 결계를 발견한다. 얼마못가 그 깨진 결계로 빨려 들어가 행방불명이 된 모양. 이 때문에 흑심마왕 또한 광명계로 이동했을 거라 추측된다.

53권 암흑상제와의 최종 결투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2부에서 직접 등장이 없다. 유튜브 영상도 왜 올렸는지가 의문이다.차라리 흑심마왕이 3부의 주인공이 되었어야 했다

6.3. 애니

원작에서의 행보도 비참한 편이지만 애니와 비교하면 차라리 나은 수준. 반대로 말하자면 애니가 더 비참하다.

애니에서는 1기, 그것도 9화, 11화, 12화에서만 등장한다.

9화에서는 혼세마왕에게 시비털고 대마왕에게 언젠가 혼세마왕과 서열정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가 핀잔을 듣게 되며. 이후 대마왕이 알아낸 나머지 천자문조각과 천자문비석의 초석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11화에서는 손오공을 선제공격하고 옥동자에게서 초석을 강탈하는데 성공하지만 실수를 해서 악마의 꽃 위치가 발각되는데 역할을 하고 만다. 이를 까는 혼세마왕은 "바보 같은 녀석" 또는 "멍청한 녀석" 이라고 말한다.

12화에서는 대마왕이 자신의 힘이 돌아오지 않은 것에 분노하자 모든 책임을 혼세마왕에게 떠넘긴다. 그 덕택에 자신은 책임이 안 물어지고 대마왕의 힘을 나누어 받게 되지만 혼세마왕은 그걸 남발하려는 흑심마왕에게 경고하나 가볍게 씹는다. 이후 독충(독 독:毒, 벌레 충:蟲)이라는 단어 한자 마법을 사용하여 다크 스콜피온이라는 거대한 전갈로 변신해 손오공과 겨룬다.
끝내 손오공과 여의필이 불꽃 염(炎) 마법을 날려 거기에 맞고 패배한 이후 자신의 몸이 사라져가며 먼지가 되어 소멸한다.
혼세마왕은 이를 보고 불완전한 대마왕의 힘만 믿고 어중간하게 상급 한자마법을 썼는 녀석이라고 깐다.

이후 등장은 없다.

원작에서는 그래도 5화~6화에서는 누가 혼세마왕보다 위인지는 명확하지 않았고 매마른 사막에서도 명확하지 않았다가 나중에서야 흑심마왕이 꼴찌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애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세마왕의 하위호환으로 나온다. 덤으로 흑심마왕이 1기 중반에 사망했기에 그 반대로 혼세마왕은 남은 1부 기간 내내 십이신마를 지휘하는 역할로 나왔다.

2부에서는 당연히 미등장이며, 언급도 안 나왔다. 심지어 전설의 천자탄으로 과거회상이 나올 때는 선현인이 사천왕과 싸울 때 얘 혼자 안 나왔다.

6.4. 과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정체가 드러난 탐욕마왕과 비밀의 사전이나 유튜브를 통해나마 과거가 드러난 질투마녀와 달리[40], 과거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다가 마침내 유튜브에서야 그의 과거와 이후 행방이 공개된다.



본명은 울코트이며 십이신족 중 양족의 왕가 출신이었다. 과거 비가 오는 날 눈에 상처 입고 버려져 있던 갓난아기였던 그를 당시 양족의 여왕이었던 메리노울이 발견하여 그를 거두었고, 그를 양자로 삼아 키웠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는 뿔과 눈동자가 보통 양족과 전혀 달랐고 거기다가 보통의 양족들과 다르게 욕심도 매우 많았다. 그것이 신경쓰였던 메리노울은 그를 더욱 애정을 담아 돌보았다. 하지만 그는 그 애정을 의심하면서 동시에 양족에게 존경받는 동생인 울 100세[41]를 보면서 열등감을 느꼈고 동시에 어머니가 자신보다 동생을 더욱 사랑할 것이라는 자격지심에 빠지게 되었다.[42]

어느 날, 하늘 신의 후예가 짐꾼을 모집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울코트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백양족이 아닌 흑양족이 선발되었고, 울코트는 백양족에서 이질적인 자신 때문에 백양족이 뽑히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자괴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순수하게 흑양족이 선발된 것을 기뻐하는 자신의 동족들을 보면서 그들이 가진 순수한 마음이 자신에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울 100세가 십이신마의 후보가 되었다는 것은 그가 점차 타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울코트는 마정석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계속 해서 마정석을 몰래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정석의 영향을 받아 울코트는 점차 악해지기 시작했고 천계에서 이러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울코트는 십이신족에서 추방당했다.

추방된 그는 탐욕마왕과 질투마녀와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 힘을 갈구하였다. 그들은 처음에는 울코트를 무시했으나[43] 그의 집요함에 결국 그를 대마왕에게 데리고 갔고 대마왕은 그에게 여타 마왕들과 마찬가지로 마귀 마魔 마법을 써, 울코트는 뿔이 비틀려 완전히 악마의 뿔의 형상이 되었고, 키 또한 보통 인간의 수준으로 커지며 흑심마왕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외형과 울음소리 그리고 상징성을 보면 흑심마왕은 순수함을 상징하는 양이 아닌 악마의 상징으로 주로 사용되는 염소로 추정된다.[44] 또한, 사천왕 최약체인 이유도 알 수 있는데 다른 마왕들은 전부 천계 고위 출신의 인물[45]이지만 흑심은 말이 십이신족이지 정말로 밑바닥의 듣보잡이었기 때문. 오히려 이런 비천한 출신임에도 대마왕의 사천왕까지 올라간 것이 대단할 지경.[46]

여담으로 이런 과거로 보면 자의로 악마화가 된 것이니 아차아태자가 타락마왕이 되었을 때처럼 과거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을 것이다. 또한 작중 초반에 대마왕에게 신임을 얻은 것도 나름대로는 단순한 우연만은 아니었다고 여길 수 있다.

양족 출신이었다는 것은 추가 설정에 가깝지만, 흑심마왕이 십이신마 출신이었을 것이라는 설정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듯 하다. 비밀의 사전중 십이신마의 과거를 다루는 단편에피소드에서 호킹을 따라 반기를 든 십이신마들 중에 흑심마왕과 똑같이 생긴 십이신마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7. 기타

7.1. 개그 캐릭터

문서 첫 마디 소개에 쓰여있다시피 마법천자문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다.

첫 등장한 5권부터 여의필에게 일격 당하자 쫄아버리는 등 적절한 개그를 선사하는 등 "얘가 진정 마왕인가?'" 라는 의심을 선사했고[47] 이후의 권들 행적에서는 허구한 날 털리고, 샤오의 단어마법 시범용이 되어버리는 등 대마왕을 만나기 전에는 개그맨을 한 것이 아닌 가 의심들 수준으로 개그를 보인다.

작가진에서도 이를 공식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15권에서 흑심마왕이 오랜만에 등장했을 때 해당 장의 제목만 보면[48] 마왕은 커녕 진짜 개그맨 취급이다. 더군더나 나온 지 얼마 안되어서 또 두들겨 맞는 등 명실상부한 마천 최고의 개그맨의 위엄을 보인다.

흑심마왕의 등장은 5권에서 첫등장. 6권, 10권, 15권, 16권, 19권, 20권, 21권으로[49] 혼세는 물론이고 더 늦게 나온 탐욕이나 질투도 이것보다는 비중이 많다.

혼세마왕과의 사이에 대한 악연은 비밀의 사전에 나오지만, 본편에서도 이들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다. 5권에서 혼돈장군과 말세장군은 흑심마왕에 대해 설마 혼세마왕이 그와 한편이 될 줄 몰랐다고 평한 것[50], 혼세마왕이 흑심마왕에 대해 비아냥거리며 쌀도사에게 말한 것, 악마의 꽃에서 흑심마왕이 적대심을 드러내든 말든 혼세마왕이 무시하는 장면, 15권 과거회상에서 악마의 세례를 받고 손오공에 의해 마스크가 찢어지기 전의 혼세마왕이 무시하는 장면을 제일 먼저 떠올리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참고로 소설인 혼세마왕전에서는 복수대장군이라는 신캐릭터가 등장하고 흑심마왕은 사천왕에서 짤렸다.

7.1.1. 반전

작품 외적으로는 개그캐, 내적으로는 호구 취급이기는 하지만 초창기 때에는 그래도 엄청 강하게 나왔었다. 당시 오공과 초면이였을 때는 아예 오공을 농락했고, 악마의 꽃에서 손오공 일행과 싸웠을 때는 대마왕의 버프도 없진 않았지만 손오공과 샤오를 손쉽게 발라버렸다. 이 당시에는 혼세마왕도 교활한 악당이라고 인정했을 정도로[51] 위상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의외로 처음에는 혼세마왕보다 더 신중하고 올바른 상황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다름아닌 대마왕 부활 의식인데, 마법천자문이 다 모인 것도 아니고 에너지원인 사악한 마음도 충분하지 않다면서 의식을 치루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했다. 이에 비해 혼세마왕은 고작 몇 개 모자란 것이니 충분하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무작정 의식을 치루려고 서둘렀다. 그렇게 해서 의식을 치룬 결과, 흑심마왕의 말이 완벽히 들어맞았고, 대마왕은 불완전하게 부활하는 바람에 격노하여 혼세마왕을 벌주었다. 반면 흑심마왕에게는 힘을 주면서 앞으로의 일을 일임하기 까지 했다. 다만 당시 대마왕의 말을 볼 때 과거에는 혼세마왕에게 각별한 총애를 보였지만 이번 일에 실망해서 당시 현장에 있던 흑심마왕에게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보면 초창기만 해도 작가는 흑심마왕을 혼세마왕에 크게 꿇리지 않는 동등한 존재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만 해도 사천왕의 언급은 없었고 대마왕의 부활 자리에 탐욕마왕과 질투마녀가 없던 것 역시도 그들 역시도 처음부터 존재 설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으로 결국 대마왕의 간부급 부하는 혼세마왕과 흑심마왕뿐이니 양대 라이벌로서 혼세마왕에 맞먹는 수준으로 설정하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작품이 전개될수록 흑심마왕의 위상은 추락했다. 사실 전조는 이미 5~6권부터 있었는데 대마왕 부활 집행에 시작하고 그 직후에 찾아온 손오공 일행한테 완전히 털려(손오공의 어그로 + 삼장의 재치 + 샤오의 약할 약 + 여의필의 지시 + 손오공의 걷어차기) 리타이어 당하는 장면을 보고 혼세마왕이 한심하다고 디스하면서 무시를 했다.

6권에서 대마왕에게 힘을 받아 강해져 손오공과 샤오를 쓰러뜨리고 여의필을 제압했지만 샤오의 어두울 암 마법에 휘둘려 엉뚱한 혼돈장군만 때렸는데 혼세마왕은 전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적이지만 훌륭하군 샤오" 라는 말만 하고 밝을 명 마법으로 사태를 수습하고 기껏 모아놓은 천자문 비석이 무너져내리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혼세마왕더러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고 혼세마왕은 여전히 당황하는 기색 없이 모을 집 마법을 쓴다. 흑심마왕은 내 생각과 같다며 뒷북을 치지만 이를 보면 혼세마왕보다 흑심마왕이 처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이 때 여의필이 흩어질 산으로 온 세상에 마법천자문 조각들을 흩뿌리자 여의필을 부러뜨리려 하다 여의필은 도망치고, 혼세마왕은 그 와중에 모을 집을 사용해 일부의 조각들을 모아 대마왕을 연명시킨 것이 10권에서 확인되었다. 뻘짓만 한 셈. 더욱이 쌀선원에서 마법천자문을 훔치는 일도 정보는 흑심마왕이 제공했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혼세마왕이 맡은걸 보면 흑심마왕이 혼세마왕보다 낫다 보기도 어렵다. 물론 그 사이 흑심마왕은 초석을 챙겼기에 혼세마왕만 공을 세운건 아니지만

10권에서는 십이신마들 상대로 큰소리를 치다 호킹에게 밀리며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고[52] 손오공 일행과 다시 만났을 때는 손오공 일행이 그동안 많이 강해져서 마법천자패를 빼앗지 못한다. 거기다 호킹에 의해 감금당하고 강제 송환당하는 굴욕까지 겪어야 했다. 이 경우에는 호킹이 혼세마왕과 동격의 강함을 지녀서 그렇다고 넘어가줄 수는 있다. 다만 대마왕이 10권 마지막에 그 말을 듣고 흑심마저 실패했냐고 한 걸 볼 때 대마왕은 이때까지는 흑심마왕을 나름대로 믿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실패 소식을 듣고 혼세마왕에게 악마의 세례를 퍼부어 강화시켜 혼세마왕을 다시 총애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작 혼세마왕은 기억을 되찾고 전향해버려서 매우 분노했지만.

기묘하게도 흑심은 10권의 스토리 진행에 큰 영향을 준 행보마저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기껏 해보면 손오공 일행을 습격할때 호킹을 풀어준 정도. 이때 풀려난 호킹이 오히려 대마왕 진당을 처치하는 등, 대활약을 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5권에서 재등장했을 때는[53] 수련으로 훨씬 강해진 손오공[54]을 상대로 쪽도 못 쓰고 밀렸다. 손오공과 용세태자한테 떡이 되도록 쳐맞고[55] 결국 송환 마법으로 리타이어당했다. 그래도 그 전에는 직접 악할 악 마법으로 9권 째 악마가 되지 않고 있던 삼장을 악마로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마법천자패에 지져지고 16권에서는 용세에게 얻어터지거나 손오공에게 실험용 쥐취급당하는 등 다시 위상이 추락했다. 15권에서 흑심의 과거회상에 질투마녀가 흑심의 부탁을 거절하면서 관두라고 깔보는거와 19권에서 탐욕마왕이 흑심마왕이 말한 대항 항에 대해 치졸한 변명이라고 무시했다 진짜로 발동되는 걸 보고 그거 진짜였냐고 평한 걸 볼 때 사천왕들 사이에서 신용도 없는 모양.

손오공, 용세태자, 혼세마왕, 호킹들 같은 강자한테 져서 전적이 진짜 저조한데, 샤오한테는 매우 강한 편이다. 6권에서 샤오가 5권에서 쓴 마법인 약할 약 마법을 쓰자 흑심은 두 번 다시 안 통한다며 돌이킬 반(反)마법으로 샤오가 역으로 당했고 거기다가 칠 타 마법으로 관광보내버렸다. 또한, 10권에서도 강타마법을 맞고 흑심이 질 줄 알았는데, 가둘 수 마법으로 한번에 리타이어시켰다. 샤오가 강자 중에 하나인데 강자인 샤오 상대로 관광보낼 정도면 완전히 만만한 최약체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흑심마왕이 몇가지 의의를 제기하거나 다른 사천왕들이 맡은 임무들을 자기한테 맡겨두라고 하지만 거의 다 무시당하는데 의외로 흑심마왕의 말이 거의 다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는 바로 5권. 5권에서 대마왕 부활을 성급하게 시행하는 혼세한테 부활을 빨리 시작하면 큰일이 난다고 하지만 아예 믿지 않고 그냥 무시해 부활을 시작하자 흑심 말대로 불완전하게 변했다. 그리고 15권에서 질투마녀한테 마정석 증폭기 시행을 자기한테 맡아달라고 하지만 질투가 흑심이 자신이 좋아하는 혼세를 모함한데다가 또 악마화 계획들을 실패할게 뻔하니 그냥 무시하고 자기가 차지했는데, 흑심도 마음만 먹으면 질투처럼 대마왕 부활에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전투력은 사천왕중 최하급이어도 지력은 상위권에 속하는 듯 하다.[56]

거기다가 사천왕들의 큰 업적들에 묻혀져서 그렇지 이쪽도 적들을 큰 위기에 몰려 큰 공들을 세운적이 있다.
  • 5권: 전설의 마수를 쓰러트린 손오공을 처음 만날 때 한번에 쓰러트리고 옥동자가 가지고 있는 초석을 단 한 번에 훔쳤다. 초석을 쌔벼갈 때 옥동자에게 놀리는 듯이 감사 인사를 하며 사라진 건 덤.
  • 6권: 흑심마왕의 전성기이기도 하며 손오공 상대로 칠 타(打)로 큰 데미지를 입히고 샤오에게도 데미지를 입히는데 성공했다. 거기다가 샤오가 사용한 길 로(路)마법을 깨뜨릴 파(破) 마법을 써서 손오공 일행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큰 위기를 빠뜨리게 만들었다. 덤으로 손오공과도 제법 호각으로 겨루었다. 물론 막판에 보인 추태가 아쉽긴 하지만
  • 10권: 강자인 샤오 상대로 가둘 수(囚)마법을 써 한번에 패배시켜버렸다.
  • 15권: 손오공 일행들 상대로 폭파마법을 써 어느정도 큰 데미지를 입혔다.[57] 또, 삼장이 자라고 있는 뿔을 보고 악마화 만드는데 크게 성공했다.
  • 21권: 자신보다 넘사벽으로 강력한 염라대왕을 상대로 중복(重複)이라는 단어마법으로 리타이어 시켜버리고 중반에 혼세마왕을 큰 위기에 빠트렸다.

7.1.2. 재평가

약하다는 평가는 흑심마왕이 양족 출신이라는 점으로 어느 정도 변호된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그의 과거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힘과는 별 연관없는 양족으로 태어났고 또 입양된 곳이 양족 왕가다. 그런 곳에서 자랐으니 비록 욕심많고 비뚤어졌을지언정 곱게 자랐을테니 당연히 전투력은 턱없이 낮았을 것이고 심지어 대놓고 약했다고 못박혔다.

즉 양족 시절에는 울 100세 못지않은 약체였고 그나마 지금의 전투력을 갖춘 것이 대마왕으로부터 마귀 마 마법에 의한 악마화다. 그런데 흑심마왕을 뺀 사천왕들과 타락마왕(아차아태자)까지 합쳐봐도 이들은 출신부터가 장난이 아닌데 혼세마왕은 천계의 태자인 천세태자, 탐욕마왕은 그 천세태자의 아버지인 온화천왕을 보좌하던 인물, 타락마왕은 염라대왕의 아들인 아차아태자, 질투마녀는 그나마 선녀 출신이라 좀 약하겠지만 양족 출신 흑심마왕에 비할 바는 아니었을 것이다. 이 마저도 양이 아니라 염소로 묘사되며 유튜브에 나온 과거에서도 양족에 입양된 것이지 양족이 맞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기에 어쩌면 십이신족조차 아닐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국 출신 자체부터가 흑심마왕은 다른 사천왕들과 격을 달리했으니 외려 일개 양족 출신 '따위'가 천계에서 한자리씩 했던 다른 사천왕들과 동급이라는것은 흑심마왕이 얼마나 성공했는지, 그리고 다른 사천왕들에게 무시받기는 해도 일단 같은 레벨에 놓여있는 것은 비교대상이 애초 넘사벽급이라는 것이 문제지 그가 약하지는 않음을 보여준다. 결국 흑심마왕과 다른 사천왕들을 비교하는건 까고보면 비교 대상이 아니다. 출발선 자체가 완전히 달랐으니까, 출신으로 따지면 다른 십이신마와 비교하는게 공평할 지경이다. 그리고 사실 신이신마중에서도 사천왕급으로 강한건 용킹과 호킹 정도고 나머지는 다른 사천왕은 커녕 흑심보다 강하다고 볼 건덕지가 전혀 없는 만큼 십이신족 기준으로 봐도 굉장히 강한 것이 맞다.

결론을 내려보면 흑심마왕은 사천왕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약하지만 타고난 출신, 배경 등을 감안하면 사천왕 최약체라고 까는게 아니라 사천왕에 말석으로나마 이름을 올릴 정도로 강해진 것에 중점을 두어 평가해야 한다.


[1] 대부분 사천왕들과 손오공이 많이 부르는 말이다. 혼세질투도 그의 이름을 부를때 흑심마왕 대신에 흑심이라고 많이 부른다.[2] 문서 내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작중 흑심마왕의 행적을 보면 절대 틀리지 않은 이명이며 1부 작가진에서도 15권부터는 사실상 개그 캐릭터로 간주했다. 마법천자문의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개그씬을 선보인다.[3] 2부에서 등장한 암흑계 4대 마왕들이 사천마왕에서 어느 정도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특징. 흑심마왕을 모티브로 한 걸로 추정되는 교만지왕은 흑심마왕의 자비를 이어받기는커녕 수많은 생명을 죽인 악역이다.[4] 흑심마왕이 그나마 무섭게 나온 부분은 돈킹, 켄터킹 처벌(10권)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마저도 얼마 안 가 호킹에게 개털려버려서 위엄이라고는 그닥...[5] 사실 이건 흑심마왕이 자기들을 무능한 부하들이라고 모욕하고 혼세마왕도 모욕하고 다녔으니 그럴만도 했다.[6]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탐욕마왕이나 질투마녀와 마주쳤을 때도 '저 녀석'이라 흉봤을 가능성이 높다.[7] 당장 흑심마왕은 적당히 제압이나 약올리는 정도에 그쳤지 진짜로 죽이려고 하지는 않는다. 흑심마왕은 돈킹의 말과는 달리 꽤 착한 마왕이다.[8] 다만 비밀의 사전의 설정 중 바뀐 설정들이 많다는 걸 생각한다면 참고 사항에 가깝다.[9] 천세태자가 혼세마왕으로 타락하고 나서 한동안 지상, 특히 메마른 대지 부분을 방황한 끝에 대마왕의 사천왕으로 편입되었기 때문. 시기상으로는 혼세마왕이 가장 나중에 합류한 것이다.[10] 다만, 탐욕마왕도 흑심마왕처럼 혼세마왕한테 비슷한 감정을 느꼈으며 처음에 혼세마왕이 사천왕 자리에 왔을때 흑심마왕처럼 똑같이 경계하면서 1인자 자리를 뺏을 녀석이라며 속으로 경계하면서 시기했다.[11] 2부에 나온 온화천왕의 흑화버전인 검은마왕도 옥황계 출신이라는 것과 특유의 성격 때문에 불멸대왕을 제외한 교만지왕, 잔혹마왕과 사이가 매우 나빴다.[12] 다만 검은마왕 쪽은 혼세마왕와 달리 아예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고 겉으로는 교만지왕을 보고 무시하는 척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교만지왕을 만만히 봐서 안될 악당이라고 판단하고 경계를 한다. 한마디로 아들보다 더 냉정침착한 성격이라 볼 수 있다.[13] 이는 1차 악마화됐을 때 한정이였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처음에 혼세마왕이 제일 싫어하는 방해를 받았을때, 그냥 표정이 무섭게 굳어지고 이가 빠득할 정도로 노하고 나중에 침착하게 따돌렸을 정도니 어느정도 침착했다. 2차 악마화 당했을때, 12권에서 본 것처럼 방해를 받자 5권 때와 달리 더 무섭게 변하고 무자비하게 공격한다음 나중에 손오공을 죽이려고 할 정도였다. 만약, 15권 흑심마왕의 회상 장면에서 혼세마왕이 무시하면서 방해된다고 말할 때, 흑심마왕이 혼세마왕의 말을 무시하고 방해했으면 사천왕 중에 제일 약해 상대할 가치없는 녀석이라는 판단에 떠나서 진심으로 흑심마왕을 죽였을지도 몰랐다.[14] 다만 탐욕마왕은 본래 하늘나라에서 온화천왕을 섬기던 자이자 어린 시절 천세태자의 교육 담당이었던 화룡이 타락한 것이고 타락 이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에 천세태자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탐욕마왕의 경우에는 혼세마왕이 처음 대마왕의 사천왕이 되었을 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혼세마왕의 태도를 보고 그가 과거의 기억을 완전히 잃은 것을 확신하고 믿게 된 것으로 보인다.[15] 혼세마왕의 편을 든 것은 둘 다 싫으나 처음 대면 때 죄다 제압당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16] 힘 력 + 칠 타. 당연히 있지도 않은 단어인지라 그냥 효율도 없이 마법 두개를 썻을 뿐이다.[17] 참고로 비밀의사전에서 마귀 마(魔)와 악할 악(惡)은 사악한 마음이 강하거나 정신력이 강해야 쓸 수 있다고 나왔다[18] 실제로 용세태자가 16권에서 마법천자패를 스리슬쩍하려고 주위를 경계하면서 챙겼는데 용세태자가 흑심마왕을 눈치챈 시점에서는 이미 어느샌가 용세태자의 뒤를 잡아서 그의 목에 손톱을 겨누고 있던 뒤였다. 5권 등장 당시 주특기가 빠를 속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스피드스터의 암살자 계열 캐릭터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19] 흑심마왕이 빠를 속 마법만 썼을 때가 호킹이 빠를 쾌(快) + 빠를 속(速)을 합쳐 쾌속(快速)으로 단어마법을 썼을 때와 속도가 비슷할 정도로 빠르다. 전체적인 실력은 다른 강자들에 비해 딸릴지라도 속도만큼은 최강급이다.[20] 참고로 옆에 있는 울 100세는 "짐은 무시하지 않았다!"라고 빌빌대다가 폭파 마법에 똑같이 휘말리는게 깨알 포인트. 루후 제대로 빡친 용세태자와 손오공에게 신나게 얻어맞는다.[21] 첫 등장에 손오공 상대로 제압한 점, 실수하다 대마왕한테 벌로 한자마법 공격을 당한 점, 성장한 손오공한테 주먹 권(拳) 마법에 당한 점, 유머러스한 점, 손오공 일행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행동들(혼세마왕은 자신을 방해하는 걸 싫어하고, 흑심마왕은 무시하는 걸 싫어한다.)을 보여 분노해 폭파(爆破)마법을 쓴 점, 불행한 과거 때문에 악마화당한 점[22] 삼장이 손오공을 구하기 위해서 그랬듯 대신 대(代) 마법을 쓰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하다.[23] 그런데 한문으로 된 서적에서 개 구 자는 공을 세운 자라고도 해석된다. 흑심마왕이 초기에는 몇몇 공을 세우기도 했음을 감안하면 중의적이다.[24] 실제로 혼세마왕은 "비켜라! 방해된다."라면서 흑심마왕을 걸리적대는 짐짝 취급할 뿐만 아니라 대놓고 혐오심을 표출했고, 질투마녀도 흑심마왕을 까면서 "네가 증폭기를 맡겠다고? 감히 네가? 관둬!"라면서 면전에서 직접적으로 모욕을 주었다. 반면 탐욕마왕은 이 둘과는 달리 "헤헤헤, 그럼 어디 가서 흩어진 천자문 조각이나 좀 줍는 건 어때?"라면서 다른 둘보다는 비난의 느낌이 덜한 말투로 말했고, 둘 성격도 전술했듯이 비슷하다 보니 혼세마왕, 질투마녀보다는 악감정을 덜 느끼고 그냥 놀림 및 농담 따먹기 정도로만 생각했을 것이다.[25] 울100세가 자신에 대해서 사천왕 서열4위이자 속이 시커멓다고 소개하자 화가 나서 울100세를 붙잡고 들어올려서 화를 내는 개그씬이 연출된다.[26] 본래는 그냥 떠들다가 갈 줄 알았다고 생각해서 내비두었다.[27] 하라구로스러운 성격과 방정맞은 입버릇, 그리고 뾰족뾰족한 파랑머리까지 상당히 닮았다.[28] 교만지왕이 등급 급 마법으로 총사령관의 위상을 과시하려다 역으로 오만군단장에게 제압당한 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교만지왕이 흑심마왕의 포지션임을 감안하면 오마주인 모양[29] 순서대로 혼세마왕 → 질투마녀 → 탐욕마왕 이렇게 나오나 시간상 아주 다르다. 시간상으로 따져보면 마지막 회상에 나오는 탐욕마왕이 먼저 놀려댄 것으로 볼 수 있다. 10권에서 호킹이 갈 왕()을 써서 메마른 대지의 십이신마궁으로 퇴장당한 적이 있다. 이 때 탐욕마왕은 흑심마왕이 호킹한테 심하게 당한 걸 보면서 이렇게 불평할 시간이 있으면 빨리 천자문 조각이나 많이 모으는 게 좋다고 낄낄거리면서 놀렸다. 탐욕마왕의 대사를 통해 사실 초기 사천왕들은 마법장벽 파괴라는 방법을 못 떠올려서 10권에서도 직접 마법천자문 조각들을 공수하고 다닌다 묘사되고 17권에서 예전에는 장벽파괴 수법을 못 떠올려서 직접 찾아다녔다고 혼세마왕이 공인한다. 즉, 시간상으로 탐욕마왕이 먼저 놀린 것이 확실하다.[30] 탐욕마왕이 흑심마왕을 놀린 다음 첫 번째 회상에서 메마른 대지 십이신마궁에서 혼세마왕과 흑심마왕이 만나는데, 당시 혼세마왕은 마스크가 찢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즉 11권 마법의 계곡에서 호킹과 한 판 뜬 뒤 12권에서 눈마루에 있는 조선원으로 가기 전에 메마른 대지에 들렀다가 흑심마왕과 마주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 혼세마왕은 "비켜라. 방해된다."라면서 손을 내민다. 얼핏 보면 손을 흔들면서 비키라는 제스처 같지만, 방해받는 걸 광적으로 싫어하는 혼세마왕의 성향(참고로 혼세마왕은 적뿐만 아니라 아군이 방해해도 가차없이 공격한다. 자세한건 혼세마왕 참조.)과 손을 내밀면서 쫙 편 동작이 마법천자문 세계관에서 한자마법 발동 자세임을 감안한다면 흑심마왕과 시비가 붙어서 혼세마왕이 흑심마왕을 떡바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다음 조선원에 도착하여 큰 난동을 부리고(이 와중에 혼세마왕이 마스크가 찢어졌다.) 나중에 대항 항()마법을 맞고 기억이 반쯤 돌아왔다.[31] 순서상 마지막으로, 두 번째 회상인 질투마녀가 흑심마왕을 깔보는 장면은 현재 시점인 것을 알 수 있다. 황폐한 숲에 있는 욕심의 동굴로 찾아가 질투마녀한테 마정석 증폭기를 나한테 맡기라고 말했지만 질투마녀는 "(원숭이한테도 진)너한테 마정석 증폭기를 맡기라고? 감히 네가?! 관둬!"라고 말하면서 서생원을 데리고 마정석 증폭기를 가져갔다. 이런 상황에서 열받아서 마법천자패를 찾겠다고 욕심의 동굴을 나왔다 황폐한 숲으로 온 손오공과 삼장을 만나서 마법천자패를 내놔라고 한 것을 알 수 있다.[32] 사실 이때 삼장은 앞서 혼세마왕이 사실 천계의 왕자이자 오빠인 천세태자였다는 진실을 안 후 이를 부정하려던 샤오를 노력하면 오빠를 고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달래려다, 되려 샤오에게 '쓸데 없는 희망 갖지마라, 마귀 마 마법에 걸린 왕자였다 해도 지금의 혼세마왕은 혼세마왕일 뿐'이라고 마귀 마 마법은 절대 못 고친다는 독설로 돌려 듣고 자신의 악마병도 고칠 수 없는 건가 하는 생각에 흔들리는 바람에다시 예전의 악몽을 다시 꾸게 되면서 희망이 좌절되어 버린 상태였다.[33] 이 때 용세태자는 "그냥 놔 두면 혼자 떠들다 갈 줄 알았지."라며 혼세마왕마냥 무시한 것이 드러난다. 손오공은 애들과 투닥거린다고 저도 모르게 무시한 거지만.[34] 당시만 하더라도 손오공은 한 글자 단어밖에 못 썼고 그것도 많이 알지 못해서 주로 맨손격투를 한 걸 생각한다면 두 글자 단어마법을 구사하는 걸 보고 놀라도 이상하지는 않다.[35] 흑심이 평소보다 강해지긴 했지만, 대마왕은 조각 몇십개로 간신히 형체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흑심과는 넘사벽의 차이가 난다.[36] 이때 흑심마왕도 자길 실험용 쥐 취급한 것에 빡쳐서 따지나, 되려 손오공은 한 번만 더 삼장을 건드리면 지옥으로 보내버리겠다며 무서운 표정으로 응수한다. 그리고 그 표정에 지레 겁먹은 용세태자는 덤.[37] 물론 흑심마왕 실력은 호킹이나 혼세마왕에겐 그냥 피라미나 다름없다지만 서생원보단 강하기에 자리에 있었다면 좀 더 시간을 벌 수도 있었다.[38] 현실로 치자면 왕한테 일개 신하가 죽을 수도 있다며 불경한 소리를 내뱉는 것이라 벌주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허나 왕의 안전이나 건강은 중요한 만큼 흑심마왕 입장에서는 억울할 것이다.[39] 그 와중에 이것마저도 개그씬처럼 나온다.과연 자타공인 명실상부 최고의 개그캐릭터[40] DS판에서 흑심마왕은 천계의 무관이었고, 시험에서 비겁한 방법을 쓰고 자신의 이익과 거리가 멀면, 따르지 않는 등의 출세를 향한 욕망 때문에 악마화가 되었다는 내용이 나오긴 한다.[41] 막상 흑심마왕과 울 100세가 대면했을 때는 울 100세는 흑심에게 사천왕 중 서열 4위라는 이야기밖에 안 하고 흑심도 울 100세가 아닌 천자패에 더 지대한 관심을 보였는데, 작품 외적으로는 당시에 없던 설정이 추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작품 내적으로는 흑심은 동생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천자패를 얻어 신임을 회복하기 위해 온 것이었기에 동생이 어쩌고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고, 울 100세는 흑심에게서 예전의 울코트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기에 그런 듯하다. 곁모습에서 예전의 모습은 거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니, 흑심마왕이 자신의 과거를 숨겼다면 당연히 알아볼 수 없었을 것이다.[42] 다만 그래도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추방당하면서 어머니에게 사죄하는 모습이 나온다.[43] 참고로 원작에서도 이들은 흑심마왕을 개무시하는데 바로 이런 과거를 알고 있었기에 얕잡아본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44] 본디 양 양 자는 염소를 뜻했다.[45] 탐욕마왕은 온화천왕과 자비왕후 부부를 보좌하던 부관 화룡, 질투마녀는 극락도서관 사서였던 사서선녀.[46] 당장에 그 울 100세와 동족인데 울 100세의 처참한 전투력을 보자...[47] 다만 여의필의 정체를 안다면 오히려 여기서 물러나는 것이 당연했다. 애초에 마법천자문의 초석을 노리고 왔을 뿐이니 구태여 질질 시간 끌 이유도 없었으며 그 초석도 제대로 챙기고 돌아갔다. 상황만 따지자면 완벽히 작전의 목표를 성사시킨 흑심의 승리였다.[48] 해당 장의 제목은 "흑심마왕! 너무 오랜만이야!". 더구나 울 100세에게 속이 시꺼먹다니 서열 4위니 디스당하면서 본인이 직접 태클까지 걸었으니 위엄따위가 생겨날리가...[49] 줄그어진 38권과 40권은 회상등으로 짤막하게 언급된 것이다.[50] 다만 혼세마왕은 아버지 닮아 독고다이 성향이 강했다.[51] 부하들인 혼돈장군과 말세장군은 "흑심마왕님 못 믿겠던데..."란 반응이었다. 같은 편조차 믿지 못할 정도로 교활한 놈 인상이었던 것. 이제 와서는 '같은 편에게도 무시당하는 흑심마왕' 같은 식으로 까이기도 하는 장면이지만, 이때의 연출은 흑심마왕이 같은 편조차도 두려워할 만큼 무서운 존재라는 느낌으로 그려진 것이며 절대로 흑심을 무시하려고 넣은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실제로 흑심이 준 정보는 정확했다. 사이가 나쁘다는 혼세가 흑심이 준 정보니 틀림없다고 말할 정도.[52] 그래도 호킹은 십이신마지만 사천왕인 혼세와 비견될 정도로 강한 만큼 나중가서 보면 특별한 굴욕은 아니다. 후에 혼세, 호킹 VS 탐욕, 질투, 서생원 매치가 이뤄졌을때도 탐욕, 질투는 사천왕이고 전투력 측면에서는 큰 의미없는 수준이나 십이신마인 서생원이 있어 숫적으로도 이름값으로도 밀리지 않는데도 오히려 버거워했다.[53] 여담으로 흑심마왕이 등장하는 챕터의 제목이 흑심마왕!너무 오랜만이야!다.[54] 아시다시피 이 시점의 손오공은 혼세마왕에게도 주먹 권 拳으로 강타를 먹였고, 좀 더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대마왕을 상대로 싸워서 반 죽여 놓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강해졌다.[58] 혼세마왕보다 훨씬 아래이고 마법을 못 쓰는 율법의 사슬을 찬 호킹한테도 일방적으로 털렸던 흑심이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 이미 아니었다. 여기에 용세태자까지 버티고 서 있었으니 털리지 않을 수 없다.[55] 폭파 마법으로 나름 체면 좀 살리려고 했지만 오공과 용세태자의 주먹 권 + 연타 마법으로 역관광당했다.[56] 실제로 흑심마왕의 행적을 보면 머리를 굴려서 기습을 가하거나 주변 환경을 응용하는 등 교활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용세태자가 몰래 천자패를 훔칠 때 뒤에서 손톱으로 위협을 가하며 인질삼아 끌고가려는 모습, 숲의 악한기운들을 이용하여 삼장을 악마로 만들어 손오공 측에 큰 혼란을 일으키는 모습, 21권에서는 수많은 부하들이 염라대왕을 둘러싼 모습을 보고 부하들의 무게를 이용하여 중복(重複)마법으로 염라대왕을 손쉽게 리타이어 시키는 등 머리를 제법 굴리는 모습이 나온다. 힘이 약한 캐릭터는 대신 머리를 잘 쓰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흑심도 이 범주에 든다고 볼 수 있다.[57] 그러나, 샤오는 폭파 마법에 휩쓸리거나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