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8:40:55

용세태자


바다의 왕자
용세태자
파일:용세태자 사진.jpg
소속 천계(옥황계)
성별 남성
나이 3000살 이상 추정
가족 관계 용왕 (부)
직위 바다의 왕자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능력4. 인간 관계
4.1. 손오공 일행4.2. 샤오4.3. 이랑4.4. 그 외
5. 작중 행적
5.1. 1부5.2. 2부5.3. 전쟁이 끝난 이후, 후일담(마법천자문 히든)5.4. 3부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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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로 용왕의 차남이자 바다의 왕자. 태자라는 호칭으로 미루어 보아 용왕의 계승자인 듯하다.[1]

연령대는 손오공 일행과 천세태자, 아차아태자의 중간 정도로 아차아태자를 아차아 형이라고 부르지만 작중 태도를 볼 때 천세태자와는 그다지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샤오보다 약간 더 위인 나이대를 감안해보자면, 천세태자가 천계에 있을 때 용세태자는 너무 어려서 천계에 드나들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차아태자는 천세태자와 동갑이었기에 놀이 친구 자격으로 드나들 수 있었다.

2. 특징

2.1. 외모

작화상으로나 설정상으로나 상당한 미청년이다. 팬북에서 잘생긴 꽃미남이란 평을 받았고 이무퀸을 유혹 마법으로 홀린 경력이 있는데 설정상 이무퀸은 미남에 약하다고 한다. 또한 비밀의 사전에서도 '적도 반하는 바다의 왕자', '게다가 외모도 아버지인 용왕과 달리 잘생긴데다가 키도 훤칠하지요.', '꽃미남 외모', '적마저도 반하게 만드는 미모'라고 언급되었다. 다만 본인의 나르시스트적 행동 탓에 외모평을 깎아먹는 듯.

2.2. 성격

성격은 전형적인 나르시스트이며, 하는 행동마다 오한에 떨거나 닭살돋을 정도로 느끼해서 샤오는 아주 질색을 한다. 자신만만하며 아버지인 용왕을 닮아서인지 약간 하라구로 기질도 있는 편이고 입이 가벼워서 샤오에게는 은근히 민폐적이다. 입이 가볍다기보다는 앞 뒤 생각 없이 말을 내뱉는 경향. 손오공과는 성격의 상성이 나쁜 편이지만, 둘 다 호전적인 건 똑같은지라 싸우면 죽이 잘 맞는다. 거기다 쉽게 욱하는 기질도 있다.

그래도 견부호자라고 서열 최하위라 열등감에 시달려 음험하고 악질적인 성격이 된 아버지보단 나은 편이며, 책임감도 있는 편이라 마정석들을 탈취한 이들을 쫓고자 함부로 진입해선 안되는 금단의 구역인 통곡의 항구로 무작정 진입하거나 아차아에 의해 강제적으로 방위 담당을 맡을 때도 진지하게 임하는 건 물론 천세태자를 필두로 삼장을 구하기 위한 파벌대에 합류를 할때도 겁먹을 지언정 싸우는 걸 망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왕족으로서 자각이 높은 만큼 책임과 의무는 확실히 자각하고 있으며, 상하 서열도 잘 인식하고 있다. 샤오가 명령을 내리면 꼼짝 못하며, 자신의 상위인 만큼 충성심 또한 있어 손오공이 홧김에 샤오의 손을 붙잡자 불같이 노하여 "무엄하도다!감히 공주님의 옥체에 손을 대다니!"라고 불호령을 내며 손오공의 머리를 몽둥이로 사정없이 내리갈겼다. 자신들의 의무 같은 걸 우유부단 여자애[2] 무능한 왕, 여의필 도둑이 어떻게 아냐고 투덜거렸다.[3] 이후 혼세마왕이 사실상 천세태자 취급을 받고 있을 때도 별 거부감 없이 천세태자를 호위하고 그의 밑에서 싸우며, 황족에게 쓰는 극존칭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난세대장군의 과거 행적을 들어 복귀에 반대했던 아버지와는 다른 면모.[4]

3. 능력

몽둥이 봉(棒) 마법으로 곤봉을 소환해 봉술을 다루는 것이 주특기로, 쌍봉술도 구사할 수 있다.

꾀만 부려서 바다의 왕이라기에는 터무니없이 약한 아버지인 용왕과는 달리 강한 듯한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바다의 무술인 용궁 유술에 뛰어나 용궁 유술 대회 8연패 우승이라고 하며 '일격필살 용궁 유술 파도 회오리'로 흑심마왕을 털어버리기도 했다. 염라대왕으로부터 지옥검술을 배워 사용하는 천세태자, 아차아태자와는 다른 모습.

한자마법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며, 손오공과는 티격태격거리지만 호습이 잘 맞는 관계. 한 마디로, 혼세마왕과 호킹의 관계와 비슷하다.

상당한 정보 수집력의 소유자로 천세태자가 혼세마왕으로 타락한 걸 알아냈으며 샤오의 봉인의 비밀[5]도 알아냈고, 마법장벽의 이상 현상과 마적 기운으로 인한 오염도 알아내고 바다까지 오염되지 않도록 지상으로 온 것이었다.

상황 판단력이 뛰어난 편이다. 마법 장벽에 구멍이 나자 오염도를 확인한 뒤 임시 방편이지만 힘을 모아서 구멍을 메웠고 완전히 메우기 위해 마정석을 찾으려다 여러 일 때문에 실패했다. 악마의 봉우리로 가기 위해 아차아태자에게 질투마녀 일행이 있는 곳을 알아냈으니 보내달라고 부탁하지만 아차아태자는 그게 악마의 봉우리로 가서 공적은 자신이 세우고 책임문제는 아차아태자에게 떠넘기려던 걸 들킨다.

17권에서는 아차아태자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 무작정 지키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고 정보를 모으거나, 하다못해 샤오 공주와 연락을 해야 한다고 했고 마법 장벽이 날아가자마자 샤오에게 연락을 했다. 천마대전 당시 전략적 요충지로서 동해 쪽이 낫다며 욕심의 동굴을 노리는 난세대장군에게 이의를 제기하던 모습을 볼 때 전쟁 참모로서도 자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권 묘사를 볼 때 야전사령관 쪽의 소질은 좀 떨어지는 편.[6]

4. 인간 관계

4.1. 손오공 일행

  • 손오공 : 용세태자는 여의필 도둑[7], 손오공은 꼴뚜기라고 부를 정도로 사이는 영 아니지만 싸움이라는 의미에서는 죽이 잘 맞는 사이. 평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은근히 쿵짝이 잘 맞는다.
  • 삼장 : 15권에서 삼장의 행적을 보고 우유부단한 여자라고 평했으며 16권에서 너 때문에 너무 지체되었다고 마구 따지는 등 별로 좋게 보지 않는다. 그때가 긴급한 상황이었던 만큼, 삼장의 태도는 용세태자 입장에서는 그냥 오지랖 넓은 행동으로밖에 안 보였을 것이다. 실제로 천세태자가 아니었다면 대마왕 부활은 저지되지 못했을 것. 하지만 거짓말을 할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17권에서 삼장이 한 말을 듣고 염라대왕에게 따로 고했다.
  • 옥동자 : 별로 신경을 안 쓴다. 애초에 15권 빼고 별다른 접점이 없다.

4.2. 샤오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해서 대시하고 있지만 샤오에게는 느끼한 놈 + 입 가벼워서 자기 친구들과 사이 껄끄럽게 하는 놈이고[8] 명령을 내리며 막 부려먹는 등 취급은 영 안 좋다. 그래고 하늘나라의 공주로서 존대도 하고 있다.[9] 사실 샤오는 용세태자가 자신을 이해하기 때문에 용세태자를 그리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한 걸로 보아 아예 가능성 없는 커플링은 아닌 듯. 또한 51권에서 공개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용세태자는 샤오를 어릴때부터 자신의 운명의 짝으로 생각했다는데 샤오는 용세태자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묘사되지 않았다. 다만 둘이 호감을 나타내는 푸른 선으로 연결되어있고 용세를 향한 샤오의 마음이 '샤오의 마음은?'이라고 적힌 걸로 보아 샤오도 용세태자에게 호감은 있는 모양이다.샤오를 좋아하고 있어서 계속 들이대지만 정작 샤오는 닭살 돋는 왕자병이라면서 매우 싫어한다. 심지어 손오공처럼 꼴뚜기 왕자라고 욕하기도 하며, 말 안 들으면 명령조로 나갈 정도로 막 대한다. 바다가 하늘 아래 있다면서 툴툴거리는 걸 볼 때[10] 그런 면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지만, 손오공이 샤오를 위협하자 "감히 하늘나라 공주님께 무엄하도다! 당장 무릎 꿇고 사죄하지 못할까!"라고 한 것과 인부들이 괴물로 변해 샤오를 위협하자 "감히 누구에게! 천벌을 내려주마! 멍청하게 괴물이나 되고 말이야!"라면서 고문을 가하는 등 하늘나라의 공주로서도 존대하고 있다. 그래서 이 분이 천계에 복귀하는 즉시 척결대상 1위 예정자가 되었다.

사실 이들의 관계에는 조금 웃긴 설정이 숨겨져 있는데, 비밀의 사전 3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바다의 사랑 고백법은 얼굴을 사랑하는 만큼 세게 때리는 것이다. 대체 누가 이따위로 폭력적인 문화를…사랑을 빙자한 원한 폭행 사건이 많이 일어날 듯 사실 어렸을 때 울보였던 샤오의 버릇을 고치려고 할아버지 옥황상제가 샤오가 울 때마다 용세태자에게 시집 보낸다고 겁을 줬었는데, 안 그래도 용세태자를 바보라고 무시하고 있었던 샤오는 그와 얽히기 싫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버릇을 고쳤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소문이 기정사실처럼 하늘나라에 쫙 퍼져 떠들썩해지자, 잔뜩 열받은 샤오가 직접 용궁으로 내려가 막무가내로 용세의 얼굴에 코피가 날 정도의 주먹을 날리고 떠났는데, 정작 용세태자는 그 순간부터 샤오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단단히 착각해서 샤오에게 작업을 걸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비밀의 사전 4권의 못다한 말 대회에서도 중계자로 나온 미현인이 다시 인증했으며, 용세는 샤오에게 고백하면서 이제 오빠의 그늘에서 벗어나라고 깐족댔다가 샤오에게 얻어맞는데, 계속 맞으면서도 넌 역시 날 좋아하고 있었다며 더 좋아라 한다... 결국 보다못한 천세가 대신 대(代) 마법으로 난입해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샤오는 못준다'며 샤오 대신 팼지만, 이번에는 형님도 날 좋아했던 거냐며 착각하고 만다(...).

참고로 샤오의 옥황상제 즉위에 따라, 샤오와 결혼하고자 한다면 본인의 즉위를 포기하고 데릴사위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4.3. 이랑

티격태격하지만 꽤나 죽이 잘 맞는다. 19권부터 꾸준히 친구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27권에서는 소년자객을 상대하면서 손을 맞잡고 싸우기도 한다. 사실 이랑 입장에서는 용세태자가 한심해 보일 수밖에 없다. 긴장하고 있어야 할 전투상황에서 이까짓 것쯤 아무것도 아니라며 방심하다가 당하거나, 아차아태자와 개싸움을 하다가 마법에 걸려와 풀어달라고 징징대거나, 천세태자와 본인은 심각해 죽겠는데 혼자 사과를 우적우적 씹고 있질 않나, 힘들다고 징징대며 본인 망토를 잡고 늘어지질 않나, 사랑하는 사람엉뚱한 여자애를 엮질 않나. 그래도 아득바득 뒷처리는 다 해 주는 걸 보면 그럭저럭 미운정이 든 듯하다. 물론 샤오천세태자와는 달리 용세태자에 대한 왕자 대우는 저 안드로메다로.[11]

4.4. 그 외

  • 용왕 : 자신의 아버지가 아들 바보이기도 하고 자신도 아버지에게 칭찬받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에는 용왕을 아바마마라 부르며 존대하고 있다.
  • 아차아태자 : 어린 시절부터 알고지내서 아차아 형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편인 용세태자의 눈에 아차아태자는 상당히 답답한 사람인 듯. 실제 일처리 실력을 보면 아차아태자보다 용세태자가 나은 모습을 보인다.[12] 머리가 빨리빨리 돌아가는 용세태자의 입장에서는 앞뒤 생각 안 하고 무작정 돌격만 하는 아차아태자가 충분히 갑갑할 만하다.
  • 울 100세 : 왕이라는 주제에 전설의 영웅을 찾아 빌고 하는 모습이 한심했는지 무능한 왕으로 치부하고 있다.
  • 흑심마왕 : 15권에서 한 번밖에 조우하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무시하다 폭파에 당하자 반격으로 때려눕혔다.
  • 소년자객 : 한 번밖에 만나지 않았지만 자신을 엿먹인 꼬맹이. 손오공이 연상된다며 싫어한다. 하지만 뭣모르는 어린 아이가 검은마왕의 편을 드는 걸 보고 그런 사람 편에 들면 안 된다고 충고하기는 했다. 게다가 소년자객이 질투마녀에 의해 퇴장당하고 용세는 검은마왕 일행들을 추격하면서 속으로 소년자객이 어느정도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
  • 옥황상제 : 최고 상관인 것 외엔 아직 큰 접점이 없다. 다만 그의 짝사랑 샤오가 옥황상제와 관계가 파탄날 시, 향후 샤오를 따라 적이 될 수도 있다.
  • 탐욕마왕 : 과거에는 적이었으나, 현재는 동료 관계이다. 탐욕마왕은 용세의 형으로 추정된다.[13][14]

5. 작중 행적

5.1. 1부

15권에서 첫 등장한다. 견공을 습격한다. 질투마녀와 한 편으로 바다를 오염시킬 계략을 짠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견공이 악당이 아니라며 손오공이 발차기를 날리자 오래 전 용궁에 쳐들어와 여의필을 가져갔던 그 손오공이라는 걸 알아보고 여의필 도둑이라 부르며 너 때문에 아버지(용왕)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고 공격했다. 하지만 손오공이 이미 몇 년도 전에[15] 다 끝난 이야기인데 왜 이제와서 난리냐고 투덜거리면서 분사(濆射) 마법으로 용세태자의 면전에 대고 방귀를 뀌자 단번에 전의를 상실하고 만다. 샤오를 보고 미래를 약속한 사이라고 했지만 냉수 먹고 정신 차리라면서 찬물을 맞았다. 이에 견우와 옥동자는 바다의 왕자도 물벼락 앞에서 어쩔 수 없다고 크게 폭소하지만, 용세태자는 젖은 상태로 샤오에게 추파를 던져 삼장과 샤오를 소름돋게 하고는 마를 건(亁) 마법으로 드라이기를 소환해 몸을 말린다.

하지만 이때 샤오에게 샤오의 오빠가 혼세마왕이라는 걸 말해버리는 바람에[16] 원수인 혼세마왕이 샤오의 오빠라는 사실에 손오공이 분노하여 왜 숨겼냐고 샤오를 겁박하면서 너도 혼세마왕과 한 패냐고 억측까지 부리자, 바로 몽둥이질을 먹이면서 어디서 하늘나라 공주의 옥체에 손을 대냐며 예의를 갖추라고 매우 화를 내지만 손오공의 발차기에 뺨을 얻어맞고 "바다에서 온 꼴뚜기는 빠져!"라는 말에 싸움이 일어날 뻔했다. 하지만 샤오는 손오공은 도둑이 아니라면서 용세태자를 송환(送還) 마법으로 용궁으로 보내버린다.

그럼에도 한밤중에 약속의 마을 바깥의 숲에서 다시 나타나 대역죄인 진현인의 모습을 한 약속의 마을이냐고 비꼬는데, 봉인의 진실을 아냐는 샤오의 질문에 봉인의 진실을 말해줄 수 없어 모른다고 둘러댔고 샤오가 손오공을 친구로 받아들이며 기억을 지운 걸 듣고 못 본 사이에 많이 변했다고 평한다. 샤오가 오빠의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보고 "내가 있잖아"라고 했지만 샤오는 "따지고 보면 이 사태가 벌어진 건 다 너 때문이잖아"라고 까면서 뾰족할 첨(尖) 마법으로 마구 쪼아대고 결국 쫓겨난다. 견공을 공격한 일부터 오해해서 일어난 일이었고 눈치없이 떠든탓에 손오공이 흥분하게 만들어놓고 손오공만 책망했으니 용세태자가 잘못한 것은 맞다. 당시 혼세마왕은 악당으로 알려져 있는데 듣는 사람이 많은 데서 특히 친구들도 옆에 있는 마당에 눈치없이 그 말을 꺼낸 건 문제가 있는 행동이긴 하다. 이러고서 손오공한테만 뭐라 한 것 때문에 초반에 용세태자를 안 좋게 본 독자들도 있었다.

다음 날 마법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한자 마법으로는 부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최근 알 수 없는 이유로 마법장벽 너머 일대가 오염되고 있는데 마법 장벽이 부서지면 사악한 기운에 오염되어 죽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손오공 일행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이후 마법의 계곡에서 이미 박살난 마법 장벽을 발견하고 헤아릴 측(測) 마법으로 넘어온 오염도를 확인했다가 상당히 오염이 진행된 걸 보고 탄식하는데, 결국 그 우려가 적중해 옥동자가 강화된 악한 기운에 감염되어 악마로 변이할 조짐을 보이자 굳을 고(固) 마법으로 굳혀버려 더 이상의 감염을 막지만, 질투마녀에게 견공의 기계를 넘겨 일을 이 지경으로 키운 원인을 삼장이라고 여겨 비난을 쏟아낸다. 그래도 임시 방편은 해야 할 것 아니냐며 채울 충(充) 마법으로 힘을 끌어낸 후, 봉할 봉(封) 마법으로 마법장벽에 난 구멍을 막아 임시 방편을 한 뒤 마정석을 사용해야 제대로 수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이대로 있다간 진짜 바다까지 오염될 거라는 걱정에 사로 잡힌다.

그 와중에 울 100세가 나타나 구해달라고 요청하자 무능한 왕이라고 까고 손오공 일행도 자신들의 임무나 무게에 대해서 알리가 있겠냐고 디스한다. 이 때문에 또 손오공과 한 판 붙을 분위기였으나, 삼장이 자신의 비난을 긍정하면서도 울 100세를 돕기 위해 황폐한 숲으로 갈 테니 먼저 가라고 해서 갈라지게 된다. 샤오와 함께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며 신나하지만, 정작 샤오는 용세태자가 손오공에게 멋대로 진실을 까발린 것과 삼장에게 막말을 했던 걸 담아두고 있었기에, 결국 네가 이말저말 안 가리고 막 해대서 이 지경이 되었다면서 화를 낸다. 이때 악한 기운에 오염되어 괴물로 변한 인부들이 나타나자 용세태자가 나서서 모조리 털어버린다. 하지만 샤오가 다칠 뻔하자 괴물에게 고문을 가하는데 그것 때문에 삼장과의 과거를 떠올린 샤오가 꼴뚜기 왕자라 부르면서 한 대 후들겨패고 베스트 프렌드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서 황폐한 숲으로 가자 할 수 없이 따라간다.

이때 흑심마왕을 처음 만나 뭐냐고 하는데, 삼장의 자라난 뿔에 관심이 옮겨가면서 이내 흑심마왕을 무시하고 손오공 일행을 비꼬다가 무시당한 것에 제대로 분노한 흑심마왕에게 한 번 폭파(爆破) 마법으로 당한다. 사실 혼자 나불거리다 갈 줄 알아서 무시한 것이었지만, 먼저 공격한 이렇게 된 이상 이제 무시 안하고 제대로 상대해주겠다며 손오공과 대노해 제대로 둘이서 연타(連打) 마법으로 두들겨팬다. 하지만 흑심마왕에 의해 삼장이 완전히 악마화되고, 악마화된 삼장이 샤오를 공격한 것 때문에 삼장을 공격하려다 손오공에게 가로막히자 싸우지만 삼장이 "여의필 도둑, 꼴뚜기!둘 다 시끄럽다"라며 터질 폭에 털린다. 샤오가 삼장과 말싸움하다 위험에 처하자 구하려고 하지만 "넌 빠져!"라는 말 때문에 꼼짝도 못하는데, 바랄 희()가 나타난 걸 보고 "삼천 년 전에 사라진 글자가!이럴 수가. 가능하단 말이야?사라졌던 글자를."이라고 한 걸 볼 때 대마왕에 의해 사라진 열 개의 글자에 대한 지식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16권에서는 삼장이 인간으로 돌아온 걸 보고 용왕께 큰소리 탕탕 치고 나왔다고 중얼거리다 마법천자패를 보고 이걸 가져가면 용왕이 기뻐할 것 같아 몰래 가져 가려다가 흑심마왕에게 당할 뻔하지만, 손오공에 의해 흑심마왕이 빈틈을 보이자 용궁유술 단판으로 제압한다. 하지만 손오공이 꼬리로 천자패를 회수하자 당황해 훔치려한 게 아니라 잠깐 챙겨둔 거라고 진땀빼며 변명하지만 손오공은 "걱정 마. 천자패 도둑이라고는 안 할 거야"라고 웃어 넘긴다.

이후 빨리 질투마녀를 쫓아가야 한다고 했지만 욕심의 동굴 일을 빨리 해결하라면서 샤오가 명령으로 같이 파견해 투덜거리면서 손오공과 함께 해골병사 십만대군을 격파한다. 하지만 해골 병사에게 복원능력이 있단 사실은 몰라서 놀라고 마법천자패의 구원할 구로 해골병사의 안에 갇혀있던 영혼들이 구원받자 저건 어린애들이 담당할 물건같은 게 아니라고 놀란다.

결국 시간을 질질 끌어 다음 날 해가 뜬 걸 보고 삼장을 추궁하지만 울 100세 덕분에 적들이 향한 곳이 오염된 지대라 본래는 출입금지된 영역인 통곡의 해안이라는 걸 알아낼 수는 있었다. 통곡의 해안까지만 갈 수 있다며 누가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늘어지지 않고서야 너무 지체되었다고 이야기하는데[17] 통곡의 해안까지 가지만 없자 악몽의 봉우리로 갔다고 생각한다. 사실 통곡의 등대 위에서 공중배로 있었지만. 방법이 없다고 하다 아차아태자가 나타나자 아차아태자의 도움을 받아 악몽의 봉우리로 가려다 저지당한다. 샤오가 악몽의 봉우리로 가려는 것에 대해 자신도 같이 가려고 하지만 아차아태자가 용왕 보고 특별히 동해 인근 마법장벽을 지키는 임무에 발령받아 가게 된다. 용왕은 용세태자가 마법장벽을 임시로 봉한 것에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했으며 아차아태자가 대장군직에 오른 것에 대해 바다 쪽도 한자리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아차아태자가 그를 신경쓴 것으로 보인다.

17권에서는 아차아태자의 행동에 대해 단순히 지키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정보를 더 모으거나, 하다못해 샤오공주와 연락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시당한다. 악마의 씨앗으로 인해 마법 장벽이 폭파되자 적은 없지만 뭔가가 날아와 터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샤오에게 마법 장벽이 날아간 것을 전한다. 이후 악몽의 봉우리로 와서 아차아태자가 혼세마왕을 잡으려는 것에 상대가 될 리 없다며 거부감을 보이지만 당시 혼세마왕의 상태가 막장이라[18] 간단히 잡힌 걸 보고 그냥 내가 잡을 걸이라고 생각한다.[19] 이후 염라대왕에게 갈궈지는 걸 자기도 보면서 왜 나도 있어야 하냐고 속으로 깐다.

18권에서 아차아태자가 떠난 직후에 염라대왕에게 삼장이 한 말과 당시 정확한 정황을 전했고 염라대왕은 바로 혼세마왕을 찾아가 지상에서 벌어진 일들을 말했다.[20]

19권에서 염라대왕의 명에 따라 이랑과 함께 황폐한 숲에 찾아와 천세태자의 편으로 싸우고 천세태자의 강함에 전율한다. 그리고 작중에서 언급된 바로는, 천왕보검을 되찾기 위해 탐욕마왕과 대결했었지만 패배했다고 한다. 사실 용세태자가 탐욕마왕을 이길 정도까지의 실력은 아니라고 혼세마왕이 18권에서 말한 적이 있다.[21] 이후 난세대장군이 임명되어 욕심의 동굴 탈환을 노리자 전략적 가치로는 동해 쪽이 더 높은데 왜 굳이 이런 데를 노리냐고 하자 욕심의 동굴은 마정석이 가장 많이 채굴되는 곳으로서 마법천자문을 세우기 위해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20권에서는 욕심의 동굴 탈환전에 선봉장으로 참가해 싸웠으며 난세대장군에 의해 결착이 난다.

21권에서는 처음부터 세상의 중심에서 싸우고 있다. 혼돈장군과 한 컷 싸우는것이 나온다. 전투 중 용왕이 나타난 걸 보고 환영한다. 용궁의 병사들과 함께 마왕 군단과 싸운다. 견공이 전력 분석을 해 볼 때 나오는데, 사실 당시 아군 전력 중 유일하게 적군과 완전한 접전으로 붙은 전적이 있다. 손오공은 대마왕에게 질 확률이 무려 80% 이고, 그 염라대왕은 부상당한 상황이었기에 흑심마왕을 상대로 40:60으로 밀렸고, 오곡도사와 삼장, 옥동자 역시 마왕 군단에게 45:55로 근소하게 밀리고 있다. 여의필은 전투에 도움될 확률이 0%였는데 용세태자만 혼자서 탐욕마왕, 질투마녀라는 강자 2명의 군대를 상대로 50:50으로 붙고 있었다.

5.2. 2부

23권에서 타락마왕이 아차아태자로 돌아오자 처음에는 경계하지만 옥황상제에게 바깥 세상의 상황을 듣고 놀란다.

광명계 풍요의 대륙 <신념의 대결>편 당시 천세태자, 이랑과 함께 풍요의 대륙으로 와 잠깐 소년자객과 대치했다. 소년자객을 보고 버릇없는 꼬맹이들이 설치는 건 똑같다면서 손오공을 거론했다.

천세태자는 광명계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전하기 위해 용세태자와 이랑을 옥황계로 돌려보낸다.

이후 금지의 계곡에서 결계 상황을 보고 광명계의 어둠의 기운이 침식해오는 것 같다고 한 뒤 샤오가 극락중앙도서관의 금서를 조사하면 광명계에 대한 게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걸 본다.

43권에서 아차아태자에게 풍요의 대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 것이 확인되었다.

44권에서는 아버지인 용왕과 함께 메마른 대륙과 암흑계의 연결 지점인 죽음의 강에서 매복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46권에서는 혼돈의 산 동쪽 산등성에서 혼세마왕, 아차아태자와 함께 산을 오르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자기 말로는 성질이 급한 아차아태자가 오를 등 마법을 쓰는 바람에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때 아차아태자가 쓴 붙잡을 나 마법 때문에 셋 다 처음부터 다시 오르게 되었다.

48권에서 등장하며 천세태자의 명령을 수행할까 상제페하의 명령을 수행할까 고민하던 중 과거를 회상하며 '우리형 사건'에 대해 언급을 한다 이로 미루어 보아 곧 용세태자의 형에 대한 일화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22]

49권에서는 아차아태자와 함께 오곡도사를 찾으러 대지의 신전에 도착했으나 거기에 주둔하던 암흑병사들에게 아차아가 사로잡히고 교만지왕에 의해 포위당하고 만다. 이에 용세태자는 마지막 도박이라는 심정으로 오곡도사가 있는곳으로 밀서를 보내고 사로잡히게 된다.

53권에서 연합군과 함께 암흑상제와 싸운다.

떡밥이던 용세태자의 형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2부가 53권으로 끝나버렸다. 탐욕마왕이 형으로 추정되긴 한다.

5.3. 전쟁이 끝난 이후, 후일담(마법천자문 히든)

후일담 영상

마지막에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아차아태자, 천세태자와 함께 옥황계에서 광명계와의 결계를 없앤다.

5.4. 3부

3부의 시작인 54권부터 판케니아로 세계관이 바뀌면서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64권에서 옥동자, 아차아태자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정황상 샤오의 명을 받고 손오공을 찾으러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4권에서 옥동자랑 아차아태자와 같이 등장하는데, 여전히 티격태격 거리는 건 1~2부와 똑같다...

6. 기타

  • 행적 및 등장 시기로 추정하건대 본래는 원작의 백마(옥룡삼태자)의 포지션으로 기획된 캐릭터였을 듯하다.
  • 작중에서 엄연히 차남이라고 나옴에도 불구하고 용왕의 후계자이자 태자로 나온다. 장남에 대해서는 일언일구도 없는데, 팬들은 그 장남이 온화천왕의 부하 화룡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화룡의 나이가 천세태자가 어린아이였던 당시 이미 화룡은 청년 모습이었다는 것. 이렇게 되면 샤오와 동년배에서 조금 연상인 용세태자와 나이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진다.[23] 그리고 용왕과 용세태자는 머리카락이 파란색이지만 화룡은 흰색이다.
  • 비밀의 사전에 따르면 아주 어릴때부터 천세태자와 같이 놀면서 훈련받았다고 하는데 정작 묘사에선 천세태자가 혼세마왕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나온다. 거기다 48권에서 천세태자, 아차아태자와 또래 나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는 명백한 설정 붕괴이다. 생사부 낙서를 보면 용세태자가 어렸을 때부터 샤오를 좋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샤오는 그 때 적어도 갓난 아기, 아니면 아예 태어나지도 않았을 시점이므로[24] 설정이 맞지 않게 된다.[25] 또한 아주 어릴때부터 천세태자와 같이 놀던 소꿉 친구라면서, 최소 15권 이전까지는 샤오에게 친오빠가 있었고 그 오빠가 사실 지금의 혼세마왕이라는 사실도 알지 못했었다[26]. 그렇지만 이 부분은 옥황상제가 천세태자에 대한 샤오의 기억을 지워버릴때, 용세태자의 기억도 같이 지워버렸다면 설명이 된다. 아차아태자는 국경 수비대로 유배가듯 전근을 가버려서 샤오와 만날 일이 없다시피 하고, 꼰대에 괴팍하지만 그리 입이 가벼운 성격은 아니라서 굳이 기억을 지울 필요는 없지만 용세태자는 언제든지 샤오와 접촉할 수 있으며 은근히 입이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를 위해서라도 용세태자의 기억까지 같이 지우는 편이 합리적이긴 하다. 더군다나 아차아태자의 부친인 염라대왕은 자식에게 매우 엄격하여 아차아태자가 허튼 소리를 할 수 없게끔 하겠지만 용세태자의 부친인 용왕이 자식에게 엄한 성격은 아니고, 용세태자가 샤오를 좋아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용세태자가 샤오를 위해 사실을 폭로하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다.
  • 비정상 마법천자문에서 병원에 갔을 때 죽을 병은 아니지만 약도 없고 낫기도 힘든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거울을 보며 펑펑 우는데 이를 본 의사가 말기중의 말기라고 했다.

[1] 형인 장남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2] 당시 삼장의 태도를 보면 용세태자의 눈에는 충분히 우유부단해 보일 만했다. 사천왕이 저지른 마법 장벽 붕괴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의문의 오염으로 인해 출몰한 괴물 소식까지 들었음에도 울 100세의 동족을 구원해달라는 부탁에 도와주자고 한다. 당장 큰 문제인 마법 장벽 붕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샤오의 단호한 거절에도 불구하고 삼장은 딱하니까 그냥 도와주자고 했는데 그와중에 자신이 내뱉은 '높으신 분들의 책임감은 알기나 하냐'는 조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눈앞에 보인 불의를 더 도와주고 싶다'는 말을 해서 답답함을 느꼈다.[3] 이후 악마화된 삼장이 샤오한테 무작정 공격을 가하자, 상황 파악은 부족했지만 삼장을 막으려고 했다. 그런데도 끝까지 "삼장한테 뭐 하는 짓이야!"라면서 자길 방해하다가 삼장이 쓴 터질 폭爆 마법에 공격까지 당하게 만든 답답한 손오공에게도 "꼴 좋다, 원숭이!여자 친구라고 감싸더니."라면서 깠다. 어찌 보면 작가들은 몰랐겠지만 이는 선견지명이 된 대사이기도 하다.[4] 용왕은 은근히 천계 인물들의 주적이다. 천세태자의 복귀를 반대하였고, 이랑의 삭탈관직을 주장한 것도 이분. 천계 인물들은 아니지만 손오공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던 것도 이 분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천계의 두 왕 중에서 쿨하고 호탕한 선역을 맡은게 염라대왕이고 속좁고 비열한 안티 히어로 역을 맡은게 용왕이라고 할 수 있겠다.그래서 용왕이 세 왕 중 취급이 가장 나쁘기도 하다.[5] 샤오 공주가 대마왕에 의해 악마화될 뻔하자 대신 악마화된 것.[6] 숫적 우세만 믿고 적을 깔보는 패전의 필수 요소를 보여주었다.[7] 그나마 16권부터는 악감정이 준 것도 있고 손오공 일행이 천자패의 사라진 8번째 한자를 되찾은 걸 보고 다시 보게 된 건지.그냥 원숭이라고 부르고 도둑이라는 멸칭은 안 쓴다.[8] 비밀의 사전에서 샤오가 용세에 대해 저런 느끼한 남자는 한 트럭 갖다줘도 싫다고 했다.[9] 여담이지만 샤오의 반응을 보면 이전부터 용세태자가 미래를 약속한 사이라며 귀찮게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닌 듯하다.[10] 사실 지옥보다도 서열이 아래라 넘버 쓰리라고 봐야한다. 용세처럼 비슷한 처지인 인물은 흑심마왕이다. 그쪽은 용세보다 대우가 더 박한데 혼세한테 완전히 무시당하고 자신한테 방해되는 존재라고 취급을 한다. 반대로 샤오는 한때 사천왕 시절때 오빠처럼 막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는다. 대신 부려먹는다.[11] 참고로 아차아태자와 벌인 개싸움이라는 게 달리 틀린 말도 아니다. 진짜로 이로 꽉 깨물었다.[12] 둘 다 영 못 미덥기는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용세태자는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는 능력이라도 있다. 전투력이 조금 낮을지언정, 아차아태자처럼 무작정 자존심을 세우다가 망하거나 한순간의 감정으로 욱해서 덤비지는 않는다는 소리.[13] 그런데 이러면 화룡이 용세태자보다 연상으로 추정되는 천세태자의 부모님과 동년배로 묘사되므로 나이차가 부모자식뻘급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형제라는 결론이 나온다. 탐욕마왕, 즉 화룡은 자신의 능력으로 출세하여 온화천왕의 친구 겸 심복이 되자 자연스레 아버지인 용왕의 후계자 자리는 차남인 용세의 몫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14] 단 나이차가 엄청나게 큰 형제라면 은근히 복선이 있는 셈인데, 용왕과 용세태자의 겉모습은 어떻게 봐도 할아버지와 손자 지간이지 도저히 아버지와 아들처럼 보이지는 않는다.[15] 손오공이 여의필을 습득하는 2권의 출시일은 2003년 7월, 용세태자가 등장한 15권은 무려 2007년 10월이다. 동자가 뒤에서 단행본을 꺼내들고 인증.[16] 자신도 최근에 알아냈다는 걸 볼 때 바깥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걸 알고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17] 그런데 그 바짓가랑이를 정말로 상상도 못할 사람이 잡고 있었다.[18] 독에 중독당한 상태에서 전력 마법 + 최상위 마법인 소멸 마법을 두 번이나 쓴 탓에 툭하면 픽 쓰러지는 등 서 있는 게 기적일 수준이었다.[19] 이때까지만 해도 용세태자는 샤오에게 더 협력하려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만약 그가 손오공 일행과 함께 따라갔다면 질투마녀를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는 당시 샤오보다도 더 천계와의 커넥션이 좋은 인물이었다. 아차아태자의 강압적이고 폐쇄적인 판단에 16~17권에 걸쳐 억지로 마법 장벽 경비도 맡고, 아차아태자의 판단에 추가 방안도 내놓았지만 연달아 씹히며 아차아한테 "너도 날 무시하냐!대장군이라 불러!"님"까지 붙여서!"라는 막말까지 들을 정도로 취급이 안 좋았지만 그가 혼세마왕의 상황을 파악하고 삼장의 말까지 사실로 들은 덕에 진실이 염라대왕에게 알려질 수 있었고, 혼세마왕도 18권에서 멋지게 컴백할 수 있었다.[20] 당시 지상은 낮에서 새벽까지 된 상황이었지만 설정상 하늘나라는 지상보다 시간이 느리다.[21] 염라대왕도 그렇기는 한데. 라고 말한걸로 봐선 본인도 알고있는 모양. 하지만 마땅한 인재가 없어서 용세태자한테 시킨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혼세마왕은 호킹을 추천한다. 염라대왕도 강하다는 얘기는 들었다. 이라고 말하려다 십이신마 까지 끌어들일 생각이냐며 화냈다.[22] 곧이어 몇 컷 넘어가고 화룡(탐욕마왕)이 나오는 걸로 봐선 화룡이 용세태자의 형일 가능성은 거의 높은 편.[23] 용세태자는 천세태자와 동년배인 아차아태자를 아차아 형이라고 부른다. 즉 연하라는 뜻. 실제로 외견 연령이 손오공 일행과 아차아태자의 중간 정도다.[24] 온화천왕이 옥황계를 떠났을 때 천세태자는 외관상 어린 아이였고, 샤오는 갓난 아기였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1부에서의 천세태자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천세태자가 청년 모습으로 등장할 때 샤오는 어린 아이 모습으로 등장한다. 용세태자가 천세태자와 또래 나이였다면...[25] 하지만 천세태자, 용세태자, 아차아태자가 생사부에 낙서를 했던 시점이 온화천왕과 자비왕후가 떠난 뒤의 시점이라면 고증에 큰 오류는 없다. 어쩌면 그 당시에는 귀여운 동생 취급으로 좋아했을 수도 있다.[26] 용세태자가 손오공 일행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때, 혼세마왕이 샤오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본인도 최근에 직접 조사하여 밝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용세태자가 혼세마왕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시기는 대략 13권에서 14권 사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