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7:07:41

체질인류학

형질인류학에서 넘어옴
인류학
하위분과[1]
체질인류학(진화인류학, 생물인류학) 고인류학, 영장류학, 인류의 다양성
사회/문화인류학 구조인류학, 사회인류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선사고고학, 역사고고학
언어인류학
응용인류학 의료인류학, 영상인류학
방법론 현지조사, 민족지연구, 골학, 계보학, 통계학, 인터뷰
1. 개요2. 하위분야3. 주요 개념
3.1. 변이 Variation3.2. 진화 Evolution3.3. 적응 Adaptation
4. 관련항목5. 외부 링크


파일:zaavCFur.jpg

1. 개요2. 하위분야3. 주요 개념
3.1. 변이 Variation3.2. 진화 Evolution3.3. 적응 Adaptation
4. 관련항목5.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 Physical anthropology

인류학의 한 분야이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생물학적 진화와 변이를 연구한다. 체질인류학은 진화를 바탕으로 인류 자신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하여 인류가 어떻게 변화해왔는가를 분자단계에서 종 단계까지 연구하며 독자적으로 종합적 방법론(Multidisciplinary method)을 가지고 있다.

2. 하위분야

그 연구 대상이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크게 고인류학(paleoanthropology), 영장류학(primatology), 인류의 다양성(human variation) 연구로 나누어진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람의 뼈대를 연구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골학(osteology)을 기본적으로 다룬다.

고인류학은 인류의 생물학적 역사를 다루는 분야로 호미니드(우리와 모든 인류의 조상) 화석을 통해서 인류의 조상이 어떤 모양을 지니고 있었는지를 알고자 한다. 호미니드 화석들의 연구를 통해서 인류 진화를 연구하는 고인류학자들은 생물학적 특징과 행위와의 관계를 밝히며 과거 인간의 행위를 복원하는 고고학자들을 도와준다.

영장류학은 인류와 가장 가까운 영장류의 진화와 행위를 연구하며, 또한 오늘날 현존하는 다양한 인류와 그들의 생물학적인 환경 적응방법들을 연구한다. 모든 인류는 왜 연모를 만들고 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의 일부는 인류와 가장 가까운 영장류인 원숭이유인원, 특히 침팬지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과 행위를 살펴봄으로써 얻어진다. 대표적인 학자는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인류의 다양성 연구는 인류가 다른 영장류와 어떻게, 그리고 왜 다른가를 생물학적 입장에서 다루며 인류의 경우, 문화와 생물학적 특성이 어떻게 상호 관련이 있는지를 연구대상으로 한다. 주로 인류 유전학과 인구학, 체질적인 성장과 발달, 그리고 인류의 질병과 건강이 바로 그것이다.

그 외에도 생물고고학, 고병리학, 인간생태학 등이 있다.

3. 주요 개념

3.1. 변이 Variation

일반적으로 변이란 개인이나 집단 내에서 보이는 차이를 말한다. 인류학자는 인류집단에서 보이는 생물학적 특성과 문화특성의 차이와 유사성에 관심을 가진다. 인류학자는 집단에서 보이는 유사성과 특별한 환경과 문화를 지닌 집단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행위와 생물학적 특성을 비교하여 일반화 하고자 한다. 한 주민집단은 다른 집단주민과 어떻게 다른가? 만일 다르다면 왜 다른가? 하는 것들이 바로 변이에 관한 질문이다. 이때 인류학자들은 문화 특징과 생물학적 특징을 같은 무게로 다룬다. 모든 인류문화는 같은 결혼관습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집단의 결혼관습은 왜 그런 유형을 보이는지 등등이 문화 특징에 속하는 실례이며, 생물학적 특징으로 대표되는 예로는 피부색의 변이를 들 수 있다. 인류집단은 피부색에 따라 구분될 수 있는가? 또 집단 내에서도 피부색의 차이가 있는가? 환경에 따라 피부색의 분포 유형을 구별할 수 있는가? 하는 것들이 생물학적 특징에 속하는 내용이다.

3.2. 진화 Evolution

진화란 생명체가 세대를 지나면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인류학자들은 문화진화와 생물학적 진화에 관심을 가진다. 인류문화와 생물학적 특성은 언제 그리고 왜 변하는가? 하는 점에 관해 연구하는데 문화특성의 한 예로 결혼제도를 들 수 있다. 즉, 특정한 결혼제도는 언제, 어떻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왜 변하는가? 하는 점이다.

3.3. 적응 Adaptation

넓은 의미의 적응이란 유리한 방향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이나 집단에게 유리한 생물학적 면이나 행위를 적응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적응은 의복이나 주거지 및 식량생산같은 기술적인 방안을 말하는데 이런 기술은 인류를 발전시킨다. 또한 사회 조직과 행위를 규제하는 규율이나 관습도 문화적응에 속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회에서 아이를 낳은 후에 여성과의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는 믿음은 인구증가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적응의 한 예이다.

문화적응은 집단의 개개 구성원들에게 각기 다르게 영향을 미친다. 즉 어떤 구성원들에게 적응인 것이 다른 구성원들에게는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새로 공포되는 세금에 관한 법률이 어떤 집단에게는 이익을 주나 다른 집단에게는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또한 인구증가의 감소가 어떤 환경에는 이롭지만 다른 환경에는 불리하다는 것도 한 예이다.

적응은 생물학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어떤 생물학적 적응은 생리적이며 신진대사의 변화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날씨가 매우 더울 때 땀을 흘리는 것은 바로 짧은 기간의 생리적 대응으로 땀을 통해 열을 식힘으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한다. 추울 때 몸이 떠는 것도 생물학적 적응의 한 경우이다. 추울 때 떨면 몸에서 신진대사율이 증가하여 몸에 열이 나게 한다.

생물학적 적응은 또한 유전적인 경우가 있다. 여러 세대를 걸치면서 생긴 유전자의 변화는 생물학적 특성에 변이를 불러온다. 적도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피부색이 검은 것은 오랜 기간의 적응의 예로 검은 피부는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인류학자는 문화적응과 생물학적 적응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인류의 변이와 진화의 유형을 살펴본다. 이럴 때 어떤 경우는 분명하게 설명을 할 수 있는가 하면 다른 경우는 더욱 연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적응에 관해 말할 때 항상 두 개의 중요한 규칙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 적응은 특별한 환경에서만 일어난다는 것으로 어떤 환경에 적응인 것이 다른 환경에서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로 모든 행위와 생물학적인 면이 꼭 적응의 결과는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사람의 아래턱 끝이 앞으로 나온 것은 적응에 따른 기능적인 결과가 아니라 턱에서 성장률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4. 관련항목

5. 외부 링크

대한체질인류학회[2]


[1]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보아츠에 의한 분류기준[2] 대부분의 회원이 해부학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