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9:37:05

현실은 시궁창

현시창에서 넘어옴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fff,#1f2023><tablecolor=#000,#e5e5e5><tablebgcolor=#fff,#1f2023> 파일:8MILE.png
OST: Lose Yourself / 8 Mile
인터넷 밈: 존나좋군? / 현실은 시궁창 ||

1. 개요2. 설명3. 용례4. 여담5. 도서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3oKtPe2.jpg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야.[1]
영화 8 마일에서 나온 짤방.

2. 설명

Rabbit: Hey, Sol. You Even wonder at what point you gotta just say, "Fuck it," man? Like when you gotta stop living up here and start living down here?
Sol: It's 7:30 in the morning, dawg. Thank your mom for the car.
래빗[2]: 야, 솔. 언제 "X까"라고 말해야 하는지 궁금한 적 없냐? (허공에서 손으로 사는 계층을 표현하며) 여기서 살다가 (손을 내리며) 여기로 떨어져야 하는지?
(래빗이 고개를 돌리며 대답을 촉구하자 솔이 마지못해 대답한다)
[3]: ...지금 아침 7시 반이야, 임마. 엄마 덕에 차 타면서 무슨.
원문은 위와 같다.

해당 짤방의 자막은 한국 개봉 당시의 극장 자막으로, 주인공의 상황에 맞춰서 의역된 것이다. 번역가의 취향에 따라서는 " 속에서 그만 살고 언제 현실로 돌아와야 하냐고?"라고 의역할 수도 있다.[4]

높은 이상에 따라주지 못하는 현실을 빗대어 하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가끔 머피의 법칙이 심하거나 이나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에도 사용된다. 줄임말로 '현시창' 이라고도 많이 쓴다.

영어권에는 비슷한 뜻을 가진 SNAFU라는 단어가 있는데 원래 Situation Normal: All Fucked Up (평상시: 그냥 다 X)을 줄인 군대 속어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미군에서 쓰이다가[5] 70~80년대에 방영된 6.25 전쟁 때 야전병원을 무대로 한 시트콤 M*A*S*H에서 쓰이면서 널리 퍼졌다.

사자성어로는 안고수비(眼高手卑, 눈은 높은데 솜씨는 서투름)로 바꿀 수 있다.

3. 용례

  • 디시인사이드 수갤(수능갤)이라든가 오르비에서 좋다고 자기 성적에 꿈 관련 얘기를 적고 맨 마지막에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네요' 이렇게 지껄이면 단체로 꿈높현시창이라든가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댓글을 달아준다.
  • 웃찾사의 전 코너 중 다이나믹트리오에서 주요 개그 포인트, 라임구로 쓰였다.

4. 여담

  • 짤방은 생명력을 잃었으나 어구 자체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대화 도중 인용되는 경구처럼 사용되고 있다.
  • 거의 대부분의 의도는 좋았다의 사례가 이런 경우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의도'만'좋았다

5. 도서

2012년에 나온 서적의 제목으로 이 말(정확히는 인터넷 유행어가 된 준말 '현시창')이 쓰였다. 정확한 제목은 《현시창- 대한민국은 청춘을 위로할 자격이 없다》. 지은이는 임지선.[6]

정말 이 문서 제목에 맞는 현실을 이야기한 책자로 터부시되는 직업으로 벌어먹는 젊은층, 산업재해를 당해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사회... 사건 사고와 해당 직업 종사자들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한다.

6. 관련 문서



[1] 한국 정식 개봉 당시 번역이다. 넷플릭스에선 "언제 이 높은 꿈은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해야 하는지"로 번역되었다.[2] 배우는 에미넴이다. 극중 배역은 '지미 스미스 주니어 / B. 래빗'.[3] 배우는 존나좋군?으로 유명한 오마 벤슨 밀러이다. 극중 배역은 '솔 조지'.[4] "윗쪽 세상에서 사는 거 그만두고 아래쪽 세상에서 살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직역하는 경우도 있는데, 비유를 알아챌 수는 있지만 원문보다 길게 느껴지므로 썩 좋은 번역은 아니다.[5] 당시 미군의 교육용 만화영화 중 Private SNAFU(SNAFU 일병)란 작품이 있는 것을 보면 공식 영상물에 쓰일 정도로 군 내부에서 상당히 널리 쓰인 표현으로 보인다.[6] 단, 이것은 저자가 기자로 있는 한겨레신문에 올랐던 관련 기사들을 좀더 심층취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