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22:54:33

혁혼식

결혼 기념일
결혼식 [ruby(지혼식,ruby=1주년)] [ruby(고혼식,ruby=2주년)] [ruby(혁혼식,ruby=4주년)] [ruby(목혼식,ruby=5주년)] [ruby(은혼식,ruby=25주년)] [ruby(금혼식,ruby=50주년)] [ruby(회혼례,ruby=60주년)] [ruby(금강혼식,ruby=75주년)] [ruby(백년해로,ruby=100주년)]


1. 개요2. 상세


革婚式 / leather wedding

1. 개요

혁혼식은 부부사이의 결혼 4주년을 축하하는 부부끼리의 결혼 기념일이다. 서양에서 전래된 풍습으로 주로 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부부끼리 선물을 주고받는다. 주로 가죽지갑, 가죽가방, 가죽 허리띠(벨트)가 주된 선물 용품이다. 서구권 글자인 Leather를 동양에서는 한자의 가죽 혁(革)자로 번역하여 지금까지 부르고 있다.

부부간 가죽 같이 질기고 끊어지지 않도록 오랫동안 사랑을 이어가자는 의미이다.

2. 상세

결혼식을 올린 후 부부 관계가 4주년을 맞이하여 서로 피부를 맞대고 살고 있다는 의미하는 바에서 이러한 기념일이 생겼다. 서로 맞대는게 진짜 피부 뿐만 아니라 마음도 서로 와닿고 함께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부부간 흘러가자는 의미이다.

2월 29일에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은 혁혼식에 가서야 제대로 된 결혼기념일이 다시 돌아오게 된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는 박근혜[1]를 제외하면 모두 혁혼식을 했다. 이승만은 1938년, 윤보선은 1942년, 박정희는 1954년 12월 12일[2], 최규하는 1939년, 전두환은 1962년 1월 24일, 노태우는 1963년 5월 31일, 김영삼은 1955년 3월 6일, 김대중은 1976년 5월 10일[3], 노무현은 1977년 1월 7일, 이명박은 1974년 12월 19일, 문재인은 1984년 3월 15일에, 윤석열은 2016년 3월에 혁혼식을 했고 재임 중 혁혼식을 한 사람은 없다. 이론상으로는 대통령 재임 중에 혁혼식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되려면 대통령 취임 4년 전까지 결혼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건을 맞추기가 어렵다.


[1] 아예 결혼을 하지 않았다.[2] 이 쪽은 2번 결혼했으므로 지혼식을 2번 했다.[3] 이 쪽은 결혼을 2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