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7:26:33

허은아/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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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주운전 전과 논란2. CIM 이력 논란3. 메타버스 진흥법 관련 논란4. 당대표 경선시 반칙 논란5. 광복절 경축식 참석6. 딥페이크 관련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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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주운전 전과 논란

과거 음주운전으로 2006년 5월 5일 벌금 100만 원, 2009년 11월 5일 벌금 200만원, 도합 총 2회의 처벌을 받았다.

이 때문에 총선 공천 당시 미래한국당 공관위원들 사이에서도 음주운전 초범도 아니고 재범인지라 논란이 됐으나, 일부 위원들의 강력한 비호로 허은아의 공천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허은아는 이에 대해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어렸을 때 실수더라도 구구절절 변명하고 그럴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지난 과오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 출마 당시에도 이러한 음주운전 전과들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영등포경찰서로 찾아가 직접 운전면허증을 반납했다. #

2. CIM 이력 논란

허은아가 취득한 ‘CIM(Certified Image Master)’ 자격증을 ‘최고학위’라고 표현했다는 논란. #

CIM는 국제이미지컨설턴트협회(AICI)가 최고 수준의 이미지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자격증으로, 허은아가 한국 국적자 중에서는 최초로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언론에서 이를 ‘최고학위’라고 표현했다는 것으로, 이것이 허은아측의 요청인지, 언론사 기자들의 착오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사실 CIM의 영문명에서 학위가 아니라 자격증임이 드러나는데, 이미 박사 학위까지 갖고있는 허은아가 굳이 이것을 학위라고 과장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3. 메타버스 진흥법 관련 논란

암호화폐 업체인 위메이드 관계자가 허은아 의원실을 3차례 방문했던 기록과 관련된 논란. 위메이드는 메타버스법 제정에 적극적이었고, 허은아가 국민의힘 의원일 때 메타버스 진흥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어 로비 의혹이 있었다.

허은아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보좌관 김 모씨가 퇴직후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대표가 됨으로써 논란에 더욱 불을 붙였다.

허은아 측에서는 ▲업계 관계자의 의원실 방문은 통상적으로 있는 일이고, ▲의원실 방문과 메타버스법 대표 발의 사이에 2년의 간극이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임원으로 간 의원실 보좌관도 단 5개월 근무하였고 허은아와 경제적 연관성이 전혀 없는 인물이라 대가성 논란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이에 허은아는 해당 사실을 단독 보도한 TV조선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친문 성향 매체로 통하는 굿모닝충청이 이 논란을 두고 "이준석계를 향해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 설치지 말라고 압박하는 뜻"이라고 옹호한 대목이 흥미롭다. #

4. 당대표 경선시 반칙 논란

2024년 4~5월에 걸쳐 실시된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허은아 후보가 반칙행위를 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언론인 투표를 앞두고 허은아가 기자간담회를 실시한 대목. # # 당시 개혁신당은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 25%를 반영하는 꽤 복잡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허은아가 투표권자일 수도 있는 기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에 당대표 후보였던 이기인은 선거 뒤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수능 시험을 보는 학생이 출제자를 사전 접촉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 #

허은아 측은 “예비 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반박하면서 “더구나 언론인 투표인단이 누구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기자들을 만나는 것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 전당대회 준비위 쪽에서 별다른 징계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문제가 없거나, 문제가 있더라도 처벌 규정의 미비로 징계 조치를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5. 광복절 경축식 참석

202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야당 대표로서는 유일하게 허은아만 참석했던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원내 의원인 천하람, 이주영, 이준석 등이 모두 불참하기로 한 상태에서 당대표만 참석하는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 더구나 당시에는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제기된 이른바 건국절 논란으로 광복회마저 정부 주관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허은아의 행보는 주목을 받았다.

허은아는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하면서도 “그와 별개로 광복절 정부 행사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그 이유로 “8.15행사는 윤석열 정부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행사이기 때문”이라며 “3부요인과 헌법기관장, 각 정당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든 참석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

이에 대해 초반에는 허은아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나중에는 신문 칼럼 등을 통해서도 ‘소신 있는 행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

6. 딥페이크 관련 발언 논란

2024년 8월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논란이 된 가운데 허은아가 “급발진 젠더팔이는 그만할 때도 됐다”고 SNS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이 논란이 되었다.

허은아는 딥페이크 영상과 관련해 “남성이 여성을 대상으로 삼든 여성이 남성을 대상으로 삼든지 본질은 범죄에 있지 특정 성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이 기회를 틈타 어느 한쪽을 악마화하면서 젠더갈등을 조장하고 ‘국가재난·텔레그램 국내 차단’까지 운운하는 호들갑에 대다수 국민 반응은 냉담하다”고 주장했다. 그가 지적한 “국가재난·텔레그램 국내 차단까지 운운하는 호들갑”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로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매체를 중심으로 허은아에 대한 비판 기사가 잇따랐다. # #

박지현 전 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딥페이크 피해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피해 재발 방지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과잉 규제’를 먼저 언급하는 건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허은아는 2024년 9월 5일 열린 개혁신당 제34차 최고위 모두발언을 통해 “항공사 승무원으로, 기업인으로, 그리고 정치인으로 살아오며 다양한 피해를 몸소 겪었다”면서 “그래서 누구보다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한발 물러서는 듯한 입장을 밝혔다.

허은아는 “21대 국회에서 n번방 국제협력 강화법을 발의했고 제도로써 정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로 인해 방심위에 국제협력을 담당하는 부서가 생겨났고 해외에 남아있던 성범죄물의 90% 이상을 삭제하는 성과도 냈다”며 “제발 공포를 부추기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