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상의 모습. 리마스터 이전, 이후의 모습.[1]
고치 상태. 리마스터 이전, 이후의 모습.
생명력 | 2500[2] | 방어력 | 1 |
특성 | 지상, 건물, 생체 | 크기 | 대형 |
면적 | 5 × 3 (미성숙한 초월체) 3 × 2 (초월체 고치) | 시야 | 8 (미성숙한 초월체) 10 (초월체 고치) |
특징 | 탐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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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ledgling Overmind.[3] 혹은 Second Overmind(2대 초월체)원조 초월체 사후 저그 반란군[4]을 이끌던 정신체 다고스의 제안으로 다른 여러 정신체들이 하나로 융합해 탄생된 새로운 초월체.
케리건이 프로토스에게 알려준 바에 따르면 (그렇게 만들어진) 이 새 초월체가 아직 너무 어려 휘하 저그 무리를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다고스 자신은 융합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정신체들과 함께 저그 대부분의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5]
나중에 이 새 초월체를 꼭두각시 인형으로 만들어 버렸던 UED 원정 함대는 농담 반으로 이 미성숙한 초월체를 '햇병아리 초월체'라고 불렀다.
2. 능력
젤나가의 손에 의해 저그가 다시 태어난 이후로부터 몇 천년간 살아왔던 고대의 존재인 원조 초월체에 비해 이 미성숙한 초월체는 태어난지 고작 몇 달도 안 된 미성숙한 상태였던데다 젤나가가 직접 창조에 관여한 특제품인 원조 초월체와 달리 단순히 정신체 여럿이 합쳐서 탄생한 것에 불과했기에 원조 초월체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의 능력을 지닌, 당시로는 열화 복제판에 불과했다. 완전히 성장했을 때의 잠재력은 나름대로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6]되지만, 그 이전에 파괴되었기에 정확히는 알 수 없다.일단 전 우주의 저그 군단 전체가 자신의 손발과 똑같았던 원조 초월체와 달리, 이 미성숙한 초월체는 갓 태어났기 때문인지 저그 무리를 조종하는 능력이 일반 정신체보다도 못했다. 저그 무리를 제대로 조종할 수 있는 범위는 자기가 들어 앉아 있는 차 행성에 그쳤으며,[7] 그 범위 밖에 있는 야생 저그들은 미성숙한 초월체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던 것 같다.
정확히는 차 행성 밖의 저그들도 어느 정도는 지배할 수 있었긴 했지만, 그조차도 사이오닉 분열기처럼 사이오닉 정신파를 흐트려놓는 등의 외부 방해 요소가 끼어들면 차 행성 영역 밖의 저그 군단은 물론 영역 내의 저그 군단에 대해서도 통제력을 거의 잃어버리는 참담한 수준이었다.
원조 초월체 시절의 저그도 사이오닉 방출기의 사이오닉 정신파에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는 원조 초월체 자신이 사이오닉 정신파에 흥미를 느끼고 직접 개입한 것[8]이지 일개 테란의 장비 따위에 통제력이 와해되어 교란되거나 질질 끌려다니는 모습은 절대 아니었다.
또한 네라짐의 공허 공격도 아니고 고작 인간 무기의 공격으로 죽은 정신체를 제때 못 살려내는 미숙함을 보이는 것은 물론,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경우 차원 이동을 통해 도망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원조 초월체와 달리 주변에 있는 정신체들이 하나 둘씩 지구 집정 연합의 원정 함대에 의해 토벌되는 동안 정신체를 되살리거나 도망은커녕, 일개 인간 의무관들이 자신의 몸에 약물을 주입하는 것에 전혀 손도 쓰지 못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름만 초월체일 뿐이지 수천 년 동안 원시 저그를 제외한 전 우주의 저그를 수족처럼 지배한 원조 초월체와 달리 스토리의 흐름상 고작 몇 달 동안만 존속되었으며, 그 짦은 기간의 대부분을 적에게 두들며 맞거나 인간의 노예로 부려지는 입장이었다. 본편은 물론이고 소설 등의 외전을 포함해도 저그 반란군 쪽 입장이 전혀 묘사되지 않아 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것은 덤. 게다가 원조 초월체는 스타2에서도 꾸준히 언급되는데 비해 이 녀석은 브루드워에서 사망하고는 다시는 언급되지 않고, 본인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우주를 구한 셈이 된 초월체와 달리 이녀석은 쭉 주인공 세력에게 적대시당하던 입장이다 보니 재평가도 못받는다.
3. 작중 행적
초월체를 보좌하던 다고스는 초월체가 아이어 침공중 태사다르의 자폭 특공으로 사망하자, 새로운 초월체를 만들기로 결정하여 다른 정신체들을 설득한 끝에 하나로 융합시켜 새로운 초월체를 차 행성에 만들어낸다.[9]하지만 이 미성숙한 초월체는 인간으로 치면 아기와 같은 상태였기 때문에 아직 미숙해 제대로 된 사고 능력을 기대할 수조차 없었다. 그래도 미약하게나마 영향력을 넓혀나가 적어도 차 행성에서 만큼은 영향력을 얼추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 차 행성에 있는 칼리스 수정의 힘을 감지하고 그 근처까지 이동했다.
허나 직후 샤쿠라스의 저그들을 소거하려고 젤나가 사원 동력원 중 하나인 칼리스 수정을 찾으러 온 프로토스 원정대와 케리건이 들이닥쳐 주변을 휘저어 놓고 (케리건의 조언대로) 미성숙한 초월체를 공격해 힘을 약화시킨 뒤 칼리스 수정을 먹튀해 버려 이룰 수 없는 꿈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얼마 후 코프룰루 구역에 성공적으로 기반을 마련한 지구 집정 연합의 원정 함대는 이 미성숙한 초월체를 중심으로 모든 저그들을 노예화할 목적으로 초월체에게 접근했다.
우선 UED는 테란 연합의 유산이자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기어이 지켜낸 사이오닉 분열기의 힘으로 미숙한 미성숙한 초월체와 그 휘하 정신체들의 지배 능력을 흩어버리는 데 성공하였고, 이에 미성숙한 초월체를 지키던 정신체들 및 휘하 저그들은 토라스크를 비롯한 최정예 변종들을 전부 투입하면서 나름대로 고군분투하지만 미성숙한 초월체가 지휘 조율을 못하다 보니 이 조차도 어중간한 전술로 모두 날려먹고, 죽은 정신체들조차 바로바로 부활시키지 못하다[10] 지구에서 가져온(!) 화학물질과 초능력적 개입으로 결국 UED의 꼭두각시가 된다.[11]
미성숙한 초월체의 몸에 UED가 설치한 구조물들. 영상으로 보면 크레인처럼 생긴 구조물들을 이용해 특수 신경 자극제를 피스톤처럼 계속 밀어넣고 있다. 참고로 화면에 나오는 곳은 초월체 몸 상단의 극히 일부다.
직후 UED는 초월체 곳곳에 여러 장치들을 달아 체계적으로 노예화 하는데, 저그 반란군 입장에선 그야말로 죽 쒀서 개 준 꼴이 되었다.
이후 UED의 통제 하에서 최소한 차 행성에서 만큼은 자신의 지배 능력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차 밖의 다른 행성(코랄, 타소니스 등)들은 아직 영향력이 미비하고 불완전한 상태였고, 이에 UED 과학자들은 현지로 가서 이 사이오닉 신호를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그곳의 저그들을 자신들의 통제 하에 둔다.
한편 케리건은 이 미성숙한 초월체가 완전해지면 자신도 미성숙한 초월체 및 이를 조종하는 UED의 꼭두각시 신세로 전락할 것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짐 레이너, 피닉스, 아크튜러스 멩스크에게 손을 내밀어 차 행성을 안정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주변의 방해 요소 등을 정리하는데 힘을 보태는 대가로 거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케리건은 UED의 주요 거점이었던 코랄을 쓸어버린 뒤 전력적 우위에 서고자 피닉스와 에드먼드 듀크 부대를 인근 저그들로 하여금 뒤치기해 제거하고 샤쿠라스에서 라자갈을 납치한 뒤 인질로 삼아 제라툴와 암흑 기사들을 동원해 미성숙한 초월체를 마침내 죽여 없앴고 저그 군단의 유일한 절대자로 우뚝 올라서게 됐다.
4. 관련 문서
[1] 오리지널 초월체와 모델링을 공유한다.[2] 고치도 동일하다.[3] 리마스터 번역은 '미성숙한 초월체' 또는 '어린 초월체'[4]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원조 초월체 사후 저그 종족 전체의 대권을 장악하려고 들었던 사라 케리건이 자신에게 대적한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붙인 이름이다. 사실 정통성으로 따지면 케리건보다 다고스 쪽이 더 정통성이 크다. 일단 다고스는 저그 군단의 주축이었고 가장 세력이 강대했으며 초월체를 제외하면 저그 군단의 일인자였다. 더군다나 다고스와 정신체들은 초월체가 저그 초기에 만든 존재들이기 때문에 나이는 의미 없지만 저그 군단 내에서도 손꼽히는 원로다. 이에 반해 케리건은 비록 초월체가 딸마냥 애지중지 키우긴 했어도 근본은 인간인데다가 정신체들의 지지도 없었다. 역사로 따지면 적장자와 이복 형제간의 왕위 계승권 다툼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케리건은 자신을 따르든 따르지않든 정신체를 모조리 숙청했기에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라도 케리건에게 대항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다.[5] 물론 융합에 참여했다 쳐도 이 말이 진짜라면, 융합된 상태에서 저그의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음으로써 모양이 어떻든 초월체로서는 제 기능을 하고는 있었을 테니, 케리건의 말도 달라졌을 것이다.[6] 케리건이 이 미성숙한 초월체의 지배력 하에 들어가는 것을 극도로 우려한 것만 하더라도 최대한 성장했을 때의 잠재력은 원조 초월체에 준했을 것으로 보인다.[7] 그나마도 아바투르가 초월체와 칼날 여왕을 빼면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자가 없었다는 식으로 말한 걸 보면 차 행성에 있었어도 아바투르는 지배하지 못한 듯하다. 다만 아바투르는 스타2에서야 나온 캐릭터이니 스1 시절과 설정의 차이가 있었을 수도 있다.[8] 당시 초월체는 프로토스의 아름답고도 강력한 공격에 감탄하며 프로토스와 싸워 이기고 힘을 흡수하려면 저그가 더욱 강력해져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테란이라는 종족을 발견하고 흡수할 가치도 없는 하등한 종족이라 생각했으나 일부 개체가 엄청난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그들을 흡수하기 위해(스타 2에서 더해진 설정에 따르면 아몬에게 대항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쓰기 위해) 강력한 사이오닉 신호가 퍼져나가는 곳에 '자의로' 침략한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정신파는 사이오닉 방출기에서 나온거라 허탕치고 거기에 있던 애먼 테란 연합만 박살냈지만, 기어이 멩스크 덕에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다.[9] 블리자드 답변에 따르면, 정신체들은 초월체가 사라져도 본능적으로 새로운 초월체를 만들어 자신들을 묶어둔다고 한다. 또한 정신체들은 초월체가 없으면 부활하지 못한다.[10] 프로토스 미션인 '젤 나가의 유산' 때까지만 해도 즉시 부활시킬 여력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이후 차에 쳐들어 온 프로토스와 케리건 무리에게 두들겨 맞은 탓으로 보인다.[11] 게임상에선 의무관 4기를 이용해 생포하는데 설정상 이 4명의 의무관 중 1명이 바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모랄레스 중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