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1:00:23

한독(기업)

한독약품에서 넘어옴
기업개요
파일:한독 로고.png
정식 명칭 주식회사 한독
株式會社 韓獨
영문 명칭 HANDOK Inc.
설립일 1954년 4월 27일
업종명 완제 의약품 제조업
매출액 5,437,5,915억원 (2014)
영업이익 10,314,979,580억원 (2014)
순손실 -5억원 (2014)
기업 규모 중견기업
상장 유무 상장기업
종목코드 002390
홈페이지

1. 개요2. 역사3. 특징4. 역대 로고5. 제품 목록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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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내 판매 1위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식탁과 함께한 국민소화제 "훼스탈", 찐~하고 맛있는 숙취해소 "레디큐" 등으로 잘 알려져있다.

한독은 1954년 창업 이래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협력하며 일찍이 글로벌 스탠다드 시스템을 갖추고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왔다. 2012년 오랜 합작관계를 정리하고 독자기업이 된 한독은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한독은 만성질환, 암, 희귀 분야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건강기능식품, 특수의료용도등식품,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 신약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암, 당뇨, 희귀 질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가고 있다.

2. 역사

1954년부터 김신권(1922~2014) 등 여섯 명에 의해 '연합약품'으로 세워졌으나 1957년부터 독일의 훽스트 사와 손을 잡으면서 이듬해 1958년부터 '한독약품'으로 바뀌었다.[1] 1962년 훽스트와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

1964년 한독약사관을 개관한 뒤. 스위스의 시바 가이기와 , 1972년 프랑스 제약업체 룻셀과 각각 기술제휴를 맺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한동안 독일 훽스트와[2] 1974년 한독의약박물관을 세우고. 1976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1991년 자회사인 한국룻셀을 세우고 1992년 본사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이전했다. 1999년 합작파트너인 훽스트와 롱프랑과 합병된 후 아벤티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또 이를 계기로 한독약품과 자회사 한국훽스트마리온룻셀, 롱프랑로라의 자회사였던 한국롱프랑로라 등 3개 회사는 한독약품과 아벤티스파마 2개 회사로 합병됐다. 2012년 사노피와 합작관계를 정리 시키고 2013년 현재의 사명을 개칭했다. 2014년 태평양제약으로 부터 제약사업부를 영업양수했다.

3. 특징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의 상표를 사용한 적이 있었으며, 바이엘의 상표도 사용한 적이 있다.[3] 또한 노바티스(기술제휴 당시 구 시바가이기)와 럿셀[4]의 상표까지도 사용하였다. 하지만 2012년 사노피사와 지분관계가 끊어지면서 현재는 사노피와 기술제휴 관계이며 그냥 100% 대한민국 기업이다.

주력 상품은 훼스탈인데, 훼스탈 광고가 정말 압권이다. 2014년에는 태평양제약을 흡수합병하여[5], 케토톱도 한독에서 만들게 되었다. 그 외에 중장년에게 친숙한 손에 바르는 연고인 캄비손소프트크림이 유명하다. 현재 한독과 차병원그룹CMG제약이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한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암신약물질 'NOV1601[6]'에 대해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기사

한 때 서울특별시 중랑구 중화동에 있는 한신아파트 자리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나[7] 현재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으로 이전한 상태.[8]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동서울 방면으로 갈 때(그 반대로 대전방향으로 갈 때, 정확히는 대소JC에서 대소IC 사이) 주위를 잘 살펴보면 간판에 대문짝만하게 '한독'이라고 써진 공장을 볼 수 있다.[9][10]

한독은 의약품 생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진단시약, 진단장비[11]도 팔고 있는데, 그 비중도 꽤 높다. 한독건강이라는 상표를 쓰기도 했는데 2022년 현재는 약품, 제약이란 말도 회사 이름에서 빼고 그냥 한독이라는 상호 아래 각 사업부를 운영하며 종합 의료/건강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한독의 Consumer Healthcare 사업실에서는 찐~하고 맛있는 숙취해소제 "레디큐"와 레디큐에 들어가는 간보호, 숙취해소, 항염증,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을 주성분으로 하는 "테라큐민",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종합브랜드인 "네이처셋" 등 3개의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찐~하고 맛있는 숙취해소제를 지향하는 레디큐는 달콤한 망고맛과 파인애플맛의 드링크 2종과 간편하게 휴대 및 섭취가 가능하여 MZ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틱 2종 (오리지널- 망고맛, 레이디-패션후르츠맛), 말랑말랑 씹어먹을 수 있는 츄 구미젤리 제품등이 있다. 특히 레디큐는 2023년 네고왕과 슈퍼마켓소라 등 다양한 광고와 홍보를 통해 더욱 더 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2024년은 레디큐 발매 10주년이 되는 해로 라인프렌즈 "샐리에디션" 등 콜라보레이션을 진행중이다.

한독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커큐민을 사랑하는 회사로 커큐민 원료를 제조하는 한독의 자회사, 테라밸류즈사에서 직접 만든 프리미엄 커큐민을 "레디큐"에 사용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커큐민을 주성분으로 하는 "테라큐민" 브랜드에 애정을 쏟고 있다.

테라큐민은 환타입, 미니정제타입, 파우더타입 등 3가지 제형이 있으며, 유명 약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특히 파우더 타입이 매년 2-3배 성장하고 있다. 커큐민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식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카레에 들어있는 성분 정도로만 알려져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활력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 챙겨먹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처셋은 건강기능식품 종합브랜드로 장건강 "100억 생유산균", 눈건강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피부건강 "스킨풀 콜라겐 비오틴"등 성인용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한 홍삼젤리, 비타젤리, 칼슘젤리 등 키즈젤리 라인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4. 역대 로고

연합약품 파일:hoechst_logo.png 파일:한독 로고.png
1954년 7월 ~ 1956년 12월 1957년 1월 ~ 1995년 9월 1995년 10월 ~ 현재

5. 제품 목록

케토톱
훼스탈
레디큐
테라큐민
네이처셋
알레그라
아마릴
테넬리아
바로잰

6. 여담

오랬동안 얼굴마담을 해 주었던 훽스트사는 1999년 프랑스 론풀렁(Rhône-Poulenc)사[12]에 합병되어 아벤티스사가 되었다가 2004년 또 사노피사에 인수되어서 사노피-아벤티스(...) 그리고 2011년에는 그냥 사노피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2022년 사노피의 컨슈머헬스케어부문을 오펠라헬스케어로 이관이 되었다.

2013년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와 합작한 한독테바를 설립했다.

현재 회장인 김영진 회장은 창업주 김신권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 여담이지만 이런 탓에 과거 훽스트의 상표를 사용하던 시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1960년대 당시 서독 대통령(하인리히 뤼프케)이 방한했을 때의 일이다. 낯선 한국의 도로를 달리다 익숙한 획스트의 마크를 발견하고 그는 호기심에 물었다가 그곳이 자국의 획스트와 한국의 제약회사가 합작하여 만든 회사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에 일정에 없이 갑자기 한독약품을 찾아왔던 적이 있다고 한다. 지금도 그 일을 가지고 광고를 했던 기록이 남아 있다.[2] 19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까지는 아예 독자 마크가 없었고 획스트 마크를 그대로 사용했다. 그런 한독약품만이 아니고 한국바이엘, 한국로슈, 한국화이자 등도 마찬가지. 일단 당시는 국내보다 외국 제약회사의 브랜드 가치나 기술이 크게 앞서 있었다. 선진국인 기술 제휴사의 상표를 그냥 갖다 쓰는 게 소비자 어필에 유리하고, 별도 상표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었으니 독자 상표를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기술 제휴/지분을 가진 외국 제약 회사도 자사의 상표가 한 군데라도 더 나가 있는 쪽이 기업 선전과 이미지 제고에 유리하니 쓰게 해 주었고. 90년대 이전에 국내에 저작권/상표권 관련 법이 없었던 것도 큰 이유다.[3] 그외 과거 한때 한국바이엘약품(현 바이엘코리아) 지분을 갖기도 했으며 바이엘의 울트라비스트를 코마케팅하기도 했다. 그리고 바이엘의 일부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글루코바이의 국내 허가권, 판권을 가지고 있다.[4] 썰감, 소푸라덱스, 소푸라투루, 아레릭스, 프록토세딜, 캘코트, 비오스팀, 루리드, 바크로비, 알타캡 한정[5] 이때 알보칠만 한국다케다제약으로 넘어갔다. 2020년부터 셀트리온에서 판매중이다.[6] 'NOV1601'은 전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단백질 'TRK' 억제 계열의 신약물질이다.[7] 70년대 중반까지는 주변에 야산과 농지 외엔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다.[8] 구 중화동 공장 자리인 한신아파트 맞은편에 강북사옥 겸 중앙연구소가 위치해 있다.[9] 이 외에 대소공단에 오뚜기 음성공장과 조광페인트 음성공장이 있다.[10] 음성공장 내에 "한독의약박물관"이라는 최초의 기업 박물관이 있다. 미래엔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과서박물관과 비슷한 예. 1964년에 한독 창사 10주년을 맞아 한독약사관이라는 이름을 시작으로 10년 뒤인 1974년 10월에 상봉동 옛 공장에서 개관했으며, 1993년 10월에 역삼동 사옥 내에 130평 규모의 임시전시관을 새웠다가 1995년 음성공장 준공과 동시에 음성군으로 이전했다.[11] 예를 들어 혈당측정기와 진단 스트립을 판다. 당뇨 환자가 의료보험에서 90%를 지원하여 주는 측정기와 시약, 주사침 등 소모품을 구매할 때 약국에서는 한독 제품을 내 주는 일이 많다.[12] 한국에서는 과거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전신인 한국메디카(구. 미원약품)와 기술제휴를 맺다가 종근당과 합작으로 '한국롱프랑로라'란 이름으로 진출해 있었으며 '토푸렉실'이란 감기약으로 유명했었다. 물론 옛날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떨어졌지만 지금도 구할 수 있긴 하다. 그 외에도 로날, 후라질, 셀렉톨, 쌕트랄, 푸로페니드, 나자코트, 이모반, 로도질, 로바마이신, 시너시드, 마록스, 탁소텔, 페프라신, 훼너간, 안트리마 등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 한국에서 토푸렉실은 근화제약에서 생산했다가 한화그룹 계열의 드림파마를 흡수합병한 알보젠코리아에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