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시리즈 메인 빌런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1편 | 2편 | 3편 |
에밀리오 바지니 버질 솔로초 | 하이먼 로스 프레도 콜레오네 | 조이 자자 리쇼 루케니 오스발도 알토벨로 | }}}}}}}}} |
Hyman Roth
1. 개요
영화 대부 2부의 등장인물로, 풀네임은 하이먼 로스타인으로 진짜 본명은 하이먼 수초스키다. 국내 더빙 방영시 성우는 최흘(KBS)/김태연(SBS)배우는 리 스트라스버그(Lee Strasberg). 본명은 이스라엘 스트라스베르그(Israel Strassberg)로 배우 본인도 유태인이다.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의 메소드 연기법을 미국에 도입하였고 1947년 엘리아 카잔 감독과 공동으로 배우 양성소인 "액터스 스튜디오"를 설립해 제임스 딘, 폴 뉴먼,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등 수많은 유명 배우들을 가르친 연기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주로 연기 지도와 연출에 일생을 보냈으며 대부 2부가 배우로서 실질적인 중요 배역을 맡아 출연한 첫 작품이었는데, 하이먼 로스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함께 출연한 자신의 제자 로버트 드 니로가 상을 받았다.
2. 작중 행적
유대계 마피아로 20년 넘게 지병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다. 젊은 시절 비토 콜레오네와 동업관계를 맺었다. 대부2의 삭제 장면에서 비토의 트럭을 수리해주는 수리공으로 처음 만나는 것으로 나온다. 이때 본명인 하이먼 수츠스키에서 하이먼 로스타인으로 개명시켜 준 것 역시 비토 콜레오네였다. 수츠스키가 존경하던 인물인 아놀드 로스타인에서 따온 것이다. 하이먼 로스는 금주령 당시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밀주업으로 세력을 키웠다. 마이클 콜레오네가 콜네오네 패밀리의 새로운 보스가 되자 비토 때와 마찬가지로 둘도 없는 동업자 관계를 유지한다.그러나 사실은 호시탐탐 마이클을 없앨 계획을 세운 2부의 흑막으로 초반에 마이클의 침실에 총을 난사하도록 히트맨을 보낸 사람이 바로 하이먼 로스이다. 그가 오랜 동업자인 비토의 아들을 죽이려고 한 이유는 1편에서 마이클이 보낸 암살자에게 살해당한 라스베이거스의 사업가 모 그린과 어릴 적부터 막역한 사이였기 때문으로, 친구의 복수를 위해 마이클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
이를 위해서 하이먼은 모 그린의 밑에서 일했던 마이클의 형 프레도 콜레오네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으며 은근슬쩍 콜레오네 패밀리에 대한 기밀정보를 빼냈다. 마이클이 묵고 있는 별장의 경비병 배치 상황 등을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암살자들이 쉽게 침입해 총질을 했다. 그리고 쿠바로 건너가 정부에 뒷돈을 대주고 크게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이때 마이클을 불러 한몫 끼워줄테니 200만 달러란 엄청난 거금을 정부에 뒷돈으로 찔러 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이먼이 배신자일 거란 짐작을 하고 있던 마이클은 영 내키지 않은 눈치였지만 새로운 사업을 할 기회인 건 사실이었기에 돈을 준비하는데, 얼마안가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이 성공하는 바람에 사업계획이 중단되면서 여태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 전에도 쿠바 혁명 때문에 살짝 망설이다가 결정적으로 혁명군이 체포 대신 군사경찰 대장을 길동무로 자폭하는것을 보고 "군사경찰은 돈을 받고 저들을 체포하는데, 혁명군은 돈을 받지 않고(신념만으로) 저런 일을 한다니, 혁명이 성공할것 같다."라고 로스에게 망설이는 이유를 댄 적이 있다. 로스는 이 나라는 1920년대부터 쭉 혁명이 있었지만 성공한 적은 없다면서 안심시켰지만 결과적으로는 마이클이 맞았다.
결국 하이먼 일당은 쿠바에서 아무런 결실도 보지 못한 채 자금만 몽땅 날리면서 망하게 되었고, 이스라엘로 도피해 영주권 신청을 넣었으나 기각되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나마를 오가며 돈을 낼테니 영주권을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이마저도 모두 거절당한다. 결국 여권기간 만료로 미국으로 돌아오는데 마이클이 그의 배신을 응징하기 위해 미리 로코 람포네를 히트맨으로 공항에 보냈었고, 결국 공항에서 기자로 위장해 있던 람포네에게 복부에 총 여러발을 맞고 사망한다. 직후 람포네도 도주 중 경찰들에게 사살당하는데, 앞서 언급된 별장에서의 암살 미수 사건 때 로코가 경비 책임자였기 때문에 경비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람포네를 히트맨으로 보낸 것. 공항은 경비가 삼엄하기로 유명한데다 이런저런 안 좋은 소문이 도는 하이먼 로스를 감시하기 위해 FBI 등에서 요원을 파견한 상태였기 때문에 사실상 죽을 것이 뻔한 사지로 몰아넣는 간접 사형 선고를 내린 셈이었다.
죽기 직전 기자와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은퇴한 투자가(retired investor)'를 자칭하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부재자 투표권을 받지 못할 것이니 투표하러 돌아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게 나름 포인트라면 포인트. 그 선거는 작품 시간대상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존 F. 케네디가 이 대선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하이먼의 처분을 결정하는 모임에서 톰 헤이건은 마이클에게 하이먼 로스가 6개월짜리 시한부 인생이라고 말하며 죽이지 말고 그냥 둘 것을 완곡하게 제안하지만 마이클은 그가 20년 동안 심장문제를 달고도 살아있는 자라고 대답하며 톰의 제안을 무시한다. 즉, 굳이 나서서 살해할 필요는 없었지만 배신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 마이클의 냉혹함을 상징하는 요소.
실제 모델은 마피아 마이어 랜스키(Meyer Lansky, 1902-1983)이다. 벅시 시겔을 다룬 1991년 영화 벅시에서도 마이어 랜스키가 나오는데 여기선 벤 킹슬리가 랜스키 역을 맡았다. 대부 2편에서 하이먼이 쿠바에서 부패 정권과 사업을 벌이다가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으로 도주한 것이나 이스라엘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것 모두 랜스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개다. 다만 생몰년도를 보면 알겠지만 암살당하는 영화와는 달리 대부2가 개봉한 시점에서도 멀쩡히 살아있었으며 미국으로 송환된 이후 폐암으로 죽었다. 그리고 모 그린의 복수를 하려던 영화와는 반대로 실제로는 모 그린의 모델이 된 벅시 시겔을 죽이라고 명령한 인물이기도 했다. 당시 대부 2에서 젊은 시절 비토 역을 맡은 로버트 드 니로가 랜스키를 만나려고 했지만, 랜스키는 거절했다.
2.1. 게임
게임판 대부 2에서도 역시 등장. 여기서도 역할은 영화와 같은 흑막이다. 뉴욕, 플로리다, 쿠바에 있는 모든 상대 패밀리의 사업체를 점령하고 본거지까지 탈탈 턴 다음 쿠바에서 배신자 CIA 요원 헨리 미첼을 제거하면(순서는 무관) 마이클이 빽을 이용하여 로스를 공항으로 소환하고 주인공더러 그를 제거 하라고 하는데, 마지막 미션답게 적들이 상당히 우글우글하다. 플로리다 경찰, 공항 경비원, 하이먼 로스의 부하들인데 전원 레벨 3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기에 난이도가 보통이 아니다. 공항에서 전투 돌입 전에 경비원에게 뇌물을 먹이고 터미널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지만, 어차피 전투 시작되면 뇌물 수수 여부에 상관 없이 뒤에서 적으로 오므로 의미 없다. 아니, 뒤통수를 맞을 수 있으니 차라리 입구부터 쓸어버리면서 들어가는 것보다 못하다.다른 4개 패밀리들처럼 하이먼 로스의 세력이 팩션으로 나오지는 않고, 스토리 후반 쯤 가서야 부하들만 몇십명 나온다. 기본이 레벨 2 무기에 전원 하이먼 로스의 심벌이 들어간 하늘색 스웨터나 상아색 스웨터를 입고 있는데, 방탄섬유로 만든 스웨터인지 방탄복 없는 놈이 맞으면 한방에 훅가는 레벨2 매그넘을 3방 맞아야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