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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대부의 등장인물. 본명은 돈 리치오 루케시(Don Licio Lucchesi).배우는 이탈리아의 배우 겸 코미디언 엔조 로부티(Enzo Robutti)(생몰년도: 1933년 ~ 2022년)
2. 작중 행적
3편의 실질적인 흑막으로 대부 세계관에서도 최강자라 할 수 있는 인물.이탈리아의 거물 정치가로 이탈리아 정계 및 경제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거대 부동산 기업 '이모빌리아레'의 경영에도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1] 시칠리아 본가 마피아 조직들과도 커넥션을 이루고 있다. 마이클과 표면적인 관계는 사업 파트너이지만[2] 3편 내내 마이클에게 태클을 걸며 결국 마이클의 사업 합법화 노력은 이 인물에게 좌절당했다.
중반부에 밝혀지길, 실은 마이클의 목숨을 노렸던 조이 자자를 조종한 돈 알토벨로를 뒤에서 지휘한 인물이었다. 즉, 대부 시리즈의 진 최종 보스이다.
결국 빈센트 콜레오네의 결정[3] 아래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살해된다. 자신의 지시로 모스카에게 제거된 돈 토마시노[4]의 부하 칼로에 의해 죽게 된다. 칼로는 몸 수색 때문에 흉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 칼로가 쓴 흉기는 다름이 아니라 루케시가 쓰고 있던 안경다리. 마이클의 전언이라면서 귓속말을 하는 척하다가 "권력이 없는 자는 사라지기 마련이다."라는 말과 함께 재빨리 안경을 벗겨 안경다리를 목에 내리찔러 박아버렸다.[5] 칼로도 그 직후 뒤에 있던 루케니의 부하에게 총살당한다. 다만 칼로는 토마시노가 죽은 뒤 복수를 해야 한다고 마이클에게 강변했던지라 죽을 걸 각오하고 보스의 복수를 갚은 셈.
바티칸 교황청에서 총살되는 길데이 대주교의 사망 씬보다는 포스가 떨어지지만 목에 안경이 찔려있는 씬은 상당히 인상 깊어, 안토니 콜레오네의 오페라와 어우러져 훌륭한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6] 돈 루케니의 시신을 보고 싶으면 이 링크로 이동하자.
3. 명대사
총을 잘 알고 있잖아? 돈은 총이지. 정치라는 건 언제 방아쇠를 당겨야 할지 아는 것이고(You understand guns? Finance is a gun. Politics, is knowing when to pull the trigger.)
빈센트 만치니와 나눈 대화에서
빈센트 만치니와 나눈 대화에서
4. 모델
돈 루케니는 이탈리아의 초거물 정치가였던 줄리오 안드레오티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그는 총리만 3번 지내면서 이탈리아의 정치, 경제는 물론이고 언론, 노조, 가톨릭 교회, 마피아, 심지어 테러 단체에 이르기까지 오만데 영향력을 행사한 전후 이탈리아의 흑막이었다. 그를 가리키던 별명이 검은 교황이었다하니 그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참고로 줄리오 안드레오티는 천수를 누리다 94살에 죽었다.[1]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예 이탈리아 정부를 뒤에서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은 느낌까지 줄 정도이다.[2] 마이클의 바티칸 인맥을 이용해서 계좌 추적을 무마하려고 한다. 그 댓가로 마이클에게 이모빌리알레의 지분 중 절반을 내놓을 것을 약속하지만 물론 약속을 지킬 마음은 없었다.[3] 정확히는 마이클이 그린 큰 그림이었다. 마이클의 지시에 따라 빈센트는 마치 마이클에게 불만을 품고 마이클을 제거할 것처럼 행동했고, 여기에 낚인 루케시는 마이클을 죽이려는 자신의 계획을 빈센트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준다. 그리고 역관광 1부 클라이맥스에서 마이클이 비토의 충고를 듣고 돈 바지니와 살 테시오의 음모를 눈치채는 것과 묘하게 중첩되는 장면.[4] 마이클과 빈센트에게 돈 루케시가 모든 음모의 흑막임을 알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5] 고작 안경다리로 어떻게 목이 뚫리는가 싶지만 플라스틱 재질이었기 때문에 목에 인력으로 강하게 들이받아버리면 부러질 수 밖에 없는데, 부러져서 날카롭게 된 부위면 목 정도는 쉽게 뚫어버릴 수 있다. 혹은 플라스틱 부분이 부러져나가고 안의 철심 부분으로 뚫린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안경다리도 자체도 얇고 가느다란 게 아니라 두꺼웠기 때문에 더욱 치명적이었다. 여하튼 이게 가능하려면 정말 어지간히 강하게 내리찍어야 했는데, 칼로는 보스의 복수에 대해 이를 갈고 있었기에 가능했다.[6] 임팩트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의식했는지 원본 <대부 3>에서는 그냥 찔리고 끝이지만, 코폴라 감독이 재편집한 <대부, 에필로그: 마이클 콜레오네의 죽음>에서는 찔리는 순간 피가 엄청나게 뿜어져 나와서 훨씬 잔혹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