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6 00:48:27

하버드 대학교/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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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하버드 Big Three 하버드 분류법 edX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출신 인물

1. 개요2. 학부 (College)
2.1. 편입
3. 전문대학원 (Professional Schools)4. 일반대학원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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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버드 대학교 등 아이비리그 입시 경쟁률은 날이 갈수록 바늘 구멍이 되어 가고 있다. 이는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인들의 지원이 이전에 비해 많이 증가한 점에 기인한다.[1][2] 2021년 발표된 바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교 학부 합격률은 마의 3.4%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자랑했다. 이는 하버드 역사상 처음으로 4% 미만의 합격률이다.

다양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흑인, 라티노 혹은 게이/레즈비언이면 학부, 대학원 모두 어퍼머티브 액션 제도를 통하여 입학이 수월해진다. 동양인 지원자는 받고자 하는 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너무 많아 언제나 불리하다.[3] 이 개념은 학교뿐만 아니라 취업, 승진 등 미국 사회 모든 면에서 마찬가지다. 2018년 기준 하버드 학부생의 22.2%가 아시아계로 나타났다, 참고로 아시아계 인구비율은 5.8%. 다른 인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셈.

참고로 한국에서는, 하버드 등의 미국 대학은 입학은 쉽고 졸업이 훨씬 어려운 점을 들어 서울대 등의 한국 최상위권 대학 입학보다 하버드 등의 미국 최상위권 대학 입학이 더 쉽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물론 입시 방식이 달라 입시의 난이도를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입학 지원자들의 수준을 볼 때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수재들 중의 수재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한정으로 경쟁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미국 대학은 입학이 쉽고 졸업이 어렵다는 것 또한 잘못 알려진 이야기다. 실제로 18-19년 기준 하버드 대학교의 졸업률은 97.3%, 4년이내 84.7%, 5년이내 94.6%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하버드 대학교 등 미국 최상위권 대학은 입학이 졸업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어렵다.[4]

학부의 경우 부유층, 유명인등 소위‘금수저’ 자녀들을 따로 입학시 우대해 왔다.# 즉 일반가정 출신의 학생들 입학은 더욱 힘든것은 기정 사실이다.

2. 학부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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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학부는 하버드라는 대학의 이름과 전통을 이끌어가는 "Cream of the Crop"으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끈끈한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5]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소득 계층의 시민들이 명문 대학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됨으로 인해 미국 대학의 전체적인 지원자가 많아졌으며, 무엇보다 전에는 대학원으로만 유학을 갔으나 세계화, 전세계적 소득 수준 향상과 인터넷으로 인해 갈수록 한국이나 중국, 인도, 동유럽 학부 유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미국 대학 학부 입시는 옛날에 비해 상당히 경쟁이 심해졌다. 2021년 기준 합격률은 3.4%로 하버드 역사상 최저 합격률에 아이비리그 역사상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유수의 아이비 리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높은 GPA(고등학교 내신), SAT(고등학교 쓰기, 읽기, 수학시험), SAT II(고등학교 과목시험)[6]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이외에도 AP(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대학교 선행학습)와 EC(봉사활동, 클럽활동, 운동 등) 그리고 자신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Essay(자기소개서)가 필수적이다.[7]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점이지만, 입학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은(대학에서 요구하는 필수시험 및 첨부자료 외에는) 없다. 점수 및 수상내역만으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게 미국 입시. SAT 만점이어도 유수 대학에 떨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diversity(다양성)을 중시하는 하버드 이념상 실제 학생 구성원을 보면 모든 분야를 골고루 잘하는 학생보다는 한 가지 분야를 특출[8]나게 하는 학생이 선정될 가능성이 더 많다.

게다가 인종, 재산, 사회적 배경 등까지 고려하여 신입생들을 선정하기 때문에 수학에 강하고 피아노를 잘 치는 아시아계 동북부 사립학교 학생들이 무더기로 응시한다면 그 중 아주 소수만 붙고, 오히려 성적은 좀 떨어지더라도 미술 활동이 활발한 흑인계 공립학교 학생이 입학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9]

학부생 등록금은 연간 5만 달러 수준으로 상당히 높지만 부모의 연봉 수준에 반비례한 학비지원을 받는다. 따라서 가정 형편이 정말 어려우면 전액 장학금은 물론이고, 의식주 전혀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10] 이런 장학금 제도는 하버드의 전 총장이며 전 재무장관으로 지냈던 로런스 서머스 재임 시에 시작됐는데, 그 당시 호경기에 힘입어 200억 달러(원이 아니다!)[11]가 넘는 학교발전기금을 모으면서 야심차게 시작했다. 이로 인해 미국 유수의 대학들도 덩달아 학부생들에 대한 지원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12]

2.1. 편입

하버드 학부로 편입하려면 전 대학에서 1년 이상-2년 이하로 수업을 들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하버드에서 최소 2년은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 대학에서 2년을 넘겼다면 편입 자격이 충족되지 못한다.

그리고 리버럴 아츠식 커리큘럼을 들은 학생들이 편입할 수 있다. 개방대학, 야간대학, 원격대학, 온라인 수업, 파트타임 수업, performance program,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과정[13]에 등록하고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보통은 자격이 안 된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 Transfer application from the Common Application, Coalition Application, or Universal Application
  • Harvard College Questions and Writing supplement for the Common Application
  • ACT with writing or old SAT or new SAT with writing
  • TOEFL
  • College/Dean's/Registrar's report : 재학 중인 학부의 행정부처에서 발급받는다.
  • High school Transcript, College Transcript : 선수 과목 이수 여부가 심사 기준이 될 수도 있으니 지원하려 하는 학교, 과별로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하버드에서 제공하는 수업과 상응되는 수업을 들어야 인정이 된다.
  • College Instructor Recommendation (2)
  • Extracurricular Activities : 봉사활동, 클럽 활동, 운동, 인턴쉽 등등의 활동 기록.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되었다면 resume도. 공백 기간이 길다면 그에 대한 설명을 요구받을 수도 있다.

3. 전문대학원 (Professional Schools)

미국은 학부 때 의학, 경영대학 MBA , 법학 등의 전문 분야를 공부할 수 없고 대학 졸업 후 의과대학원(메디컬 스쿨), 법과대학원(로스쿨) 등 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해야만 의사 혹은 변호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메디컬 스쿨, 경영대학원, 로스쿨 등의 전문대학원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

입시 평가 기준은 전문대학원마다 각각 다르다. 메디컬 스쿨 MD 과정은 우수한 학부 성적과 MCAT 점수는 기본이고 봉사 활동, 의사가 되고자하는 동기 등 많은 요소들이 중요하다. 외국인으로는 메디컬 스쿨에 합격하기가 특히 아주 힘들다.

로스쿨 정식 JD 과정은 우수한 학부 성적과 LSAT 점수, 그리고 에세이가 가장 중요하나, 직장경험, 리더십 활동 등도 입학사정관들이 중요시한다.[14] 2017년 신입생 기준 LSAT 상위 75%/50%/25% 점수는 각각 175/173/171, 학부 GPA는 4.00 만점으로 계산 시 3.96 / 3.86 / 3.76이다. 81%가 대학 졸업 이후 각종 사회 경력을 최소 1년간 쌓았으며, 66%가 2년 이상의 사회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로펌에서 많이 가는 1년 LLM 과정은 점수가 아니라 법조계 직장 경력과 에세이가 평가 기준에 높이 반영된다.

경영대학원 MBA 과정은 대학 졸업 후 훌륭한 직장 경험을 쌓고 GMAT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받아야만 가능성이 있다. 현재 GMAT 중간값은 730이나 점수가 높고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계에서는 적어도 750점은 받아야 한다는 것이 통설이다. 입학생들은 평균 55개월의 직장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는 직군은 컨설팅, IT, 벤처캐피털/사모펀드, 뱅킹으로 각각 16%, 15%, 15%, 11%를 차지한다.

4. 일반대학원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대부분의 주요 미국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석사 과정만 따로 제공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석박사 통합과정만 있다. 경제학 등 일부 분야 석박사 통합 과정은 합격률이 해마다 5% 이하이다.[15] 하버드 학부생들이 운영하는 하버드 교내 신문(The Harvard Crimson) 기사 "And You Thought It Was Hard to Get into Harvard College!"가 석박사 과정 입시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 학부 과정과 비교할 수는 없는 게 평가 기준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학부가 학생의 다양한 면을 평가하고 학업 뿐만 아니라 학업 외의 분야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려 하는 것에 비해 박사과정 학생들을 선발하는 교수들은 특정 학문에 대한 능력과 잠재력을 우선시한다. 오직 이 학생이 뛰어난 학자가 될것인지만 보기 때문에 학부나 로스쿨, 메디컬 스쿨처럼 리더십 활동, 봉사 활동, 레거시 등등 학업 외에 요소들은 고려하질 않는다. 물론 어지간하면 이 활동들은 외부 장학금 수여에 도움이 되는 사항들이므로 적당히 해놓는 걸 추천한다

예를 들어 경제학 박사과정 학생(candidate)을 선발하는 경제학과 교수들은 학생의 GRE 점수를 볼 때 수학 점수는 우선 만점이어야 하는데 다른 부분들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 GRE가 어드미션을 받는 데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나, 이는 얼마나 평가기준이 특정 학문 관련 능력을 우선시하는 지를 보여준다. 학부 성적표를 볼 때도 전공 과목 성적들만 보고 교양 과목 점수들은 거의 전혀 보질 않는다. 경제학 박사과정의 경우 아무리 전체 GPA가 4.0, 즉 만점이어도, 성적표가 고난도 수학 과목들에서의 A로 도배되어 있지 않으면 하버드, 시카고, MIT 등 명문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합격할 수 없다. 타 학문들도 마찬가지로 평가 기준이 구체적이고, 다방면에서 우수한 사람보다 특정 학문에 뛰어난 사람을 찾는다. 그러한 이유로 이공계열 박사과정에 있는 외국인 학생들 중 영어를 별로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과학자는 과학으로 소통한다


[1] 아시아인들은 "인종차별 등 민감한 부분에서 차별을 받지 않으려면 아이비리그 졸업장을 따야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한다. 즉 아이비리그 졸업장이 있으면 어디에 가든 차별받지 않고 인정받을 것이라고 많이 생각한다. 주립대 우등생보다는 아이비 꼴등이 좋아[2] 다만 경쟁률은 입시의 난이도를 절대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한다.[3] 그렇다고 인종마다 공식적인 할당량(quota)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종 등 다양성 요소들을 지원자의 여러 요소들과 함께 고려할 뿐"이라고 학교는 말한다. 하버드 칼리지의 이러한 다양성 방침은 할당량제를 위헌이라고 규정한 1978년 연방대법원 캘리포니아 주립대 대 바키 사건에서 파월 대법관이 모범적인 예라고 지목했었다. 그러나 학교들이 사실상 할당량제를 하고 있을 수 있으며 학생 구성을 보면 그러한 의심이 충분히 생긴다.[4] 중도탈락 사유가 학업 이외에도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이 심한 것은 사실이더라도) 졸업이 어렵다는 것은 과장된 인식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국내 명문대의 중도탈락 학생 현황을 보면 서울대 1.5%, 연세대 2.1%, 고려대 2.7%으로 큰 차이 없다.[5] 대학원 출신들은 동문 대우를 못 받는다. 2002년 로스쿨을 졸업한 강용석 변호사는 "하버드 전통을 이어가는 이들은 학부 출신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6] 현재는 폐지.[7] 사실 이 모든 게 아이비 리그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미국 대학을 지원할 때 필요하다.[8] 주니어 올림픽 선수였다든가, 카네기 홀에서 연주했다든가.[9] 심하게 말하면 정말 복불복이 될 수도 있다.[10] 기숙사비(주), 학생식당 무료 이용(식)은 물론이고, 덥기만 한 동네에서만 살던 신입생들을 위한 피복비 조의 용돈까지 있다. 역시 4계절이 겨울-여전히 겨울-아직 겨울-도로보수공사(...)인 보스턴 답다..[11] 2016년 6월 기준 23조 8,500억원으로 2016년 대한민국의 국방비 2/3 수준이다.[12] 하버드 메디컬 스쿨과 하버드 로스쿨도 학생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서 학비 지원을 해준다. Merit scholarship (학생 입시 성적이나 재학 중 성적을 고려해서 주는 장학금)은 없고 오로지 Financial aid (학생의 경제적 상황만 고려해서 주는 학비 지원)만 있다.[13] technical하거나 professional, vocational하면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다. accounting, marketing, journalism, law, agriculture, nursing, business, communications이 여기에 해당된다.[14] 어차피 하버드 정도 되면 점수가 출중한 학생들은 정원 이상으로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조금 더 낮은 학교들보다 훨씬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선발이 가능하다[15]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경제학 등의 분야는 박사과정 합격률이 해마다 5% 이하이다. 일반적으로 학부를 고국에서 마치고 재능과 뜻이 있는 경우 박사과정을 넉넉한 펀딩을 받으며 미국으로 가기 때문에 대학원 경쟁이 더 세계적이다. 수백명의 지원자들 중 20~50명의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들을 각 학과 교수들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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