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990000><colcolor=#ffffff> 프레멘 Fremen | |
[[존 쇤헤르|{{{#fff 존 쇤헤르}}}]]의 공식 일러스트[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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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듄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행성인 아라키스에 사는 사막 민족. 시리아-북아프리카 등지에 사는 사막민족인 베두인 족이 모티프라고 한다.프레멘(Fremen)이라는 이름이 베르베르족에게서 따온 것이라는 설이 있다. 베르베르인들은 스스로를 '아마지그'라고 부르는데, 이는 '자유인', 즉 Freemen이라는 뜻이다. 베르베르인들이 사납고 강력한 사막의 이슬람 전투민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있는 가설이다.
폴 아트레이데스가 아라키스로 오기 전까지 유랑 민족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파도트 카인즈와 그의 아들 리에트 카인즈가 테라포밍을 목표로 사막 깊숙한 지역에 비밀리에 수많은 시치를 건설했기 때문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프레멘들이 아라키스에 생활하고 있었다. 이는 던칸 아이다호가 프레멘들과 4주 동안 생활하면서 정확한 규모가 밝혀졌다.
이 사막 중앙에 거주하고 있는 프레멘의 수는 유랑하는 프레멘들에 비해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수가 많다. 마치 역대 코리노 황제들이 사다우카의 일부만 보여주고 그 실체는 살루사 세쿤더스 깊숙히 숨겨두어 빙산의 일각만 보여준 것과 같다.
자의든 타의든 평생 스파이스 멜란지에 노출된 채 살기 때문에 눈 전체가 새파랗게 빛난다. 정확히는 "흰자가 보이지 않고, 눈동자는 파란색 안에서도 더욱 진한 파란색"으로 묘사된다. 프레멘은 이를 이바드의 눈(Eye of Ibad)이라고 부른다.
2. 문화
사막 민족이기 때문에 사막에서 구할 수 없는 물을 엄청나게 중요시한다. 아라키스에서는 순수한 물을 구하려면 대기중에 존재하는 습기를 윈드 트랩을 통해 걸러내는 방법밖에는 없다.프레멘들이 착용하고 있는 옷인 스틸슈트는 체내에서 나는 수분을 모아서 정화하여 깨끗한 물로 만드는 특수한 옷이다. 이 '체내에서 나오는 물'에는 침·피·소변·땀 등이 전부 포함된다. 웨스트우드의 게임 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 아트레이데스로 진행하다가 배드 엔딩을 보면 프레멘인 참모가 "너한테는 물이 아까워"라고 하면서 크리스나이프를 꺼내들고 덤비는 걸 볼 수 있다. 침을 뱉는 행위가 '몸 속의 물을 나눠주는 것'으로 대단히 예의바른 인사이며, 적을 물리치고 적이 흘린 피는 물론, 아군의 시체에서 나온 피마저도 정화해서 마실 정도로 물을 중요시한다.[2]
적의 시신은 프레멘들 사이에서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전리품이며, 동료의 시신은 가족에게 돌려줘야 할 재산으로 취급된다. 그래서인지 죽은 사람을 애도할 때 눈물을 흘리면 "죽은 사람에게 물을 나눠주고 있다"라며, 가장 숭고한 행위 중 하나로 본다. 프레멘들에겐 무슨 일이 있어도 물을 부족사회 밖으로 보내는 것은 금지될 만큼 중요한 자원이다. 피 대신 물을 사람의 목숨에 비유하기도 한다. 물을 버리는 단 한 가지 특수한 예외는 장님이 된 프레멘 뿐으로, 이 경우 사막 한가운데로 추방해 버린다.
자신의 물에 대한 소유권을 금속으로 된 물고리로 나타내는데, 여성들은 머리를 땋을 때 물고리를 끼워넣음으로써 이를 소지하며, 물고리를 여성에게 맡기는 행위는 바로 청혼을 의미한다. 무앗딥은 그 사실을 모르고 처음 본 프레멘 여성인 챠니 카인즈에게 프레멘 사회에서 이 물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르겠으니 이를 맡아달라는 이야기를 해버렸다. 그리고 이후 결혼.
시치에는 윈드 트랩을 이용하여 모아 둔 물을 저수지에 담아 보관한다.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리에트 카인즈가 말했던 낙원이 근 300년 안에 실현된다는 이야기에 그들은 기꺼이 따르기도. 또한 아라키스 사막에 사는 거대한 모래벌레인 샤이 훌루드(Shai'Hulud)를 숭배하며 언젠가는 구원자 '리산 알 가입'이 나타나 프레멘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결국 나중에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가 리산 알 가입이 되었다.
아라키스에서 살아온 날들이 긴 사람들은 물에 빠져 죽는, '익사'라는 개념을 이해 못하는데 프레멘들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공작 레토 1세가 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초대한 만찬에서 폴이 '고향 행성 칼라단에는 물이 많아서 물에 빠져 죽는 사람도 나온다'라고 하자 '물에 빠졌는데 사람이 죽다니!'라고 놀랄 정도였다.[3] 다만 프레멘 사이에서는 "물 차는 병(Water Sickness)"이라 해서 물이 지나치게 많은 곳에서 몸이 서서히 죽어간다는 말이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는데, 이는 사막의 건조한 기후에 유전적으로 적응해버린 탓에 각종 수인성 전염병과 더불어 대기중의 습기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3권에서는 이미 아라키스의 테라포밍이 상당부분 진행돼서 물이 흔해짐에 따라 토착 프레멘의 생활상이 격변을 겪은 것으로 묘사된다(물론 이 새로운 생활상은 사치와 향락과 연관되어 좋지 못한 것으로 묘사된다.).
여담이지만 1984년 영화판의 스틸 슈트는 별 기능없는 고무 옷인 데다 색까지 검었던 탓에 배우들은 땡볕에서 죽을 맛이었다고 한다. 특히나 프레멘 역의 배우들은 휴식시간에도 그늘이 아닌 사막에서 햇볕을 그대로 받아야 했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폴 아트레이데스 역을 맡은 카일 맥라클란은 "스틸 슈트 복장만 벗을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회상하며 스틸 슈트 복장 때문에 더워 죽을 뻔한 아이러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다만 올드 팬들은 이러한 고증으로 웨스트우드의 게임인 듄을 접했을 것이므로 이러한 복장과 게임 듄에서 나온 고증을 보다 선호해서 최근 개봉되는 듄의 고증에 만족하지 않기도 한다.
3. 역사
아라키스를 지배하던 하코넨 가문이 프레멘을 학살하는 등 폭정을 일삼아 하코넨 가문을 매우 증오한다. 리에트 카인즈가 이들의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가 프레멘 여자와 결혼한 이후에 프레멘을 사냥하던 하코넨의 가병들을 죽였기 때문이다. 하코넨 이후 새로운 아라키스의 영주가 된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 공작은 이들 프레멘과 동맹을 맺어 가문의 힘을 키우려 했다. 측근인 검술의 달인 던칸 아이다호를 프레멘에게 파견해서 그들의 신임을 얻어가던 중, 황제와 하코넨의 침공으로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듄의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환경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뛰어난 전투종족이 되었다. 무앗딥의 훈련을 받기 전에도 자체 군사훈련으로 키워낸 전사들을 데리고 하코넨 - 사다우카 연합군을 상대로 50 : 1의 교환비를 내는 기염을 토했으며. 황제 근위대 사다우카 군대가 프레멘의 여자와 아이들만 있는 은신처를 습격했지만 감당하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을 정도이다. 모든 프레멘들은 멜란지를 상시 흡수하다 보니 대부분 미약하게나마 예지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때문에 베네 게세리트나 최상급의 멘타트들처럼 예지력을 가진 존재들에게도 쉽게 조종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다우카를 능가하는 프레멘 전투력의 근원도 가혹한 환경 탓도 있지만 여러 세대에 걸쳐서 대대로 아라키스의 멜란지에 상시 노출되어 생명력과 예지력을 조금씩 습득해온 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들은 '리산 알 가입'이라는 구세주에 대한 신앙을 준수하고 있었고, 그 극도의 배타성에도 불구하고 이 조건에 들어맞는 초인과 마주할 경우 급속도로 감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폴 무앗딥의 제위 등극 이후 벌어진 지하드의 깃발(무앗딥 지하드)을 들고 은하계 전역에 걸쳐 최강의 군대로서 위명을 떨친다. 차후에는 '프레멘 페다이킨'이라고 하여 무앗딥 휘하의 직속 특수부대도 창설. 《엠퍼러: 배틀 포 듄》에서 샌드웜을 조종하는 이들도 바로 페다이킨이다.
(스틸거가) 뺨에 불어온 산들바람을 느꼈다. 여명이 오기도 전에 주민들이 봉인문을 나섰다. 산들바람은 세월의 흐름과 부주의함을 은유하였다. 동굴의 주민들은 더 이상 예전처럼 물을 소중히 간수하지 않았다. 더 이상 간수할 필요성이 있기나 했던가? 이 행성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하늘에 구름이 보이고, 한 계곡에서 갑작스레 발생한 홍수 때문에 프레멘 여덟이 휩쓸려간 이 시점에서? 그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듄의 언어에는 "익사"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 듄의 아이들(Children of Dune), p.3
하지만 폴의 아들 레토 2세의 4천년에 이르는 통치를 거치면서 사막의 행성 아라키스는 여느 행성과 다를 것 없는 물이 풍부한 행성이 되었고, 당연하게도 프레멘 또한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서 온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레토 2세의 치세 말에는 오로지 선조들의 풍습을 보여주기 위한 테마파크에 박물관 전시용 프레멘들이 얼마간 살고 있을 뿐이며, 이들마저도 선조들의 사상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외우고만 있을 뿐이다.[4]- 듄의 아이들(Children of Dune), p.3
작중에서 비중 있는 프레멘으로는 폴의 참모이자 든든한 오른팔인 스틸거, 그리고 폴의 첩이 된 챠니 카인즈가 있다.
3.1. 실체
제시카: "리산 알 가입, '바깥 세계의 목소리'. 그들이 메시아를 가리키는 말이지. 그 말인 즉슨 베네 게세리트가 여기서 작업을 했다는 뜻이야."
폴: "미신을 심었군요."
제시카: "길을 준비하는 거란다, 폴. 이 사람들은 몇 세기 동안이나 리산 알 가입을 기다려왔어. 그들이 널 보았을때, 그 징조를 본 거야."
- 폴과 레이디 제시카. 아라키스에 도착한 후의 대화
프레멘의 구원자 신앙 실체는 바로 전도보호단의 손에 짜여진 것이었다.폴: "미신을 심었군요."
제시카: "길을 준비하는 거란다, 폴. 이 사람들은 몇 세기 동안이나 리산 알 가입을 기다려왔어. 그들이 널 보았을때, 그 징조를 본 거야."
- 폴과 레이디 제시카. 아라키스에 도착한 후의 대화
프레멘의 모성은 사다우카와 같은 살루사 세쿤더스였으나, 은하제국의 지배자인 코리노 가문에서 살루사 세쿤더스에 사다우카 비밀 양성소를 개설할 목적을 품었고, 살루사 세쿤더스의 토착민들을 아라키스로 옮겨 버렸다. 행성은 사다우카 양성소로 활용하고 토착민들은 황폐한 곳으로 보내 멸절시키는 것으로 입막음까지 일석이조를 노리려던 것. 그러나 대가 끊겼어야 했을 프레멘들은 행성 내에 미신을 심는 등으로 물밑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교모단의 개입으로 인해 오렌지 가톨릭 성경에 기반한 구세주 신앙을 믿으며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5], 베네 게세리트를 제외한 모두가 모르는 사이 프레멘은 사다우카 이상의 전투력에 멜란지까지 확보한 전투종족이 되어 있었다.
외부에 대한 강력한 배척심과 문화적 이질성 때문에, 은하의 그 어떤 이들도 프레멘들에게 제대로 된 신뢰를 얻거나 아군으로 삼을 수 없었다. [6] 하지만 베네 게세리트 자매는 전도보호단을 통해 파노폴리아 예언과 독심술을 통해 자신과 그 가족을 구세주로 포장함으로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오랜 기간 프레멘들까지 어느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이 사실을 간파한 레이디 제시카는 한낮 하코넨 스파이 취급에서 순식간에 프레멘의 대모 샤이아디나가 될 수 있었다. 다만...
레이디 제시카: "우리는 그들에게 희망을 줬어.(We gave them something to hope for.)"
폴 아트레이데스: "희망이 아니에요!(That's not hope!)"
프레멘 앞에 진짜로 그 예언 속 구세주=퀴사츠 해더락이 던져질 경우엔 문제가 훨씬 심각해진다. 퀴사츠 해더락의 경우 그 특성상 자신의 예지능력으로 과거와 미래의 지식을 미리 배울 수 있고, 이를 이용해 프레멘들만 알고 있는 다소 폐쇄적인 문화 전통과 그들의 비밀을 그들이 가르쳐 주기도 전에 습득하여 자신이 그들의 구세주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단순히 프레멘들 사이에서 안전을 보장받는 수준을 넘어 행성 전역의 프레멘을 죄다 휩쓸고 이끌어 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본래대로라면 한 행성의 전투민족 정도로 그처야 할 프레멘들은 사다우카조차 기겁할 성전군으로 돌변한다. 폴 아트레이데스: "희망이 아니에요!(That's not hope!)"
이런 상황이었으니 퀴사츠 해더락으로 각성한 폴은 정작 프레멘의 실질적 용도가 광기에 휩싸인 채 은하 전체를 대전쟁으로 뒤덮는 광신도 군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가 자신의 운명에 저항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프레멘들의 운명 역시 뒤틀리게 된다.
듄의 주제인 "영웅에 대한 경계"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상으로, 시리즈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들은 베네 게세리트와 하코넨 가문, 아트레이데스 가문에게 철저히 이용당했다. 베네 게세리트가 심고 하코넨의 착취 아래에서 융성한 구원자 신앙은 그 구원자의 현신과 동시에 수억 명의 사상자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고, 무앗딥이 가문의 복수와 황위 쟁취를 위해 이용했던 페다이킨 역시 '종교적 광전사'라는 특성 때문에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에게 위협으로 간주되어 의도적으로 세력이 약화되었으며, 이 무렵에 와서는 자신들의 정체성마저 사라지고 말았다.[7]
4. 미디어에서
데이비드 린치의 듄에선 감독의 ' '듄에 쿵후 액션을 집어넣기가 싫다'라는 의도에 따라,위어딩 모듈이라는 음파무기를 쓴다. 우습게 보이지만 폴이 합류한 이후엔 위어딩 모듈의 가장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는 단어가 '무앗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실상 다른 이들은 전부 딱총 쏘는데 혼자 사막에서 폭격을 가하는 수준의 강력한 전력을 보여준다.드니 빌뇌브의 듄에선 원작고증이 비교적 잘 되는 터라 프레멘의 전투력도 같은 조건 하에선 그냥 대등한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아주 강력한 전투능력을 보여준다. 사격전에선 현실의 스나이퍼들 마냥 응사할 기회조차 안 주고 일방적으로 도살해 버리며, 근접전에선 다들 합을 주고 받는 '현실적인' 백병전을 펼칠 때 프레멘들만 모래를 해치며 돌진하거나 공중제비를 돌고 회전하며 쌍단검을 휘두르는 등 개개인이 꽤 초인적인 액션씬을 선보인다. 다만 원작에서는 권총이나 사막복을 쉽게 만들고 오니솝터를 조종하는 등 기술문명에도 능숙한 면이 있지만, 영화상에서는 좀 더 원시 부족에 가까운 묘사를 보이는 차이가 있다.
RTS 게임상에서는 특수한 효과를 지닌 보병 유닛으로 나온다. 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는 하위 가문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고 캠페인에서는 동맹이 가능한 세력으로 등장. 다만 하코넨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 거의 후반부에서야 동맹이 가능하고[8] 오르도스는 골라를 이용한 모략[9]이나 틀레이락스의 습격으로부터 프레멘을 보호하는 등의 행동으로 동맹이 가능하며 아트레이데스에게는 기본적으로 호의적이라 쉽게 동맹이 가능. 멀티에서는 처음부터 하위 가문으로 고를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유닛은 프레멘 전사와 프레멘 페다이킨. 공통적으로 무한 은폐가 가능해 공격 지정을 하거나 스플래시 공격을 맞지 않는 한 모습을 계속 감출 수 있다. 프레멘 전사는 대보병 척살자로 긴 저격총을 활용해 적의 보병을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 페다이킨은 특수한 음파 공격을 구사하고, 음파 공격은 보병과 차량 모두에게 강해 소수 게릴라로 적의 하베스터가 있는 지역에 잠입해 테러하거나 하는 전략도 가능. 그리고 샌드윔을 소환할 수 있지만 소환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고, 설령 소환해도 통제가 제대로 안 된다. 사실상 압도적으로 유리할 때 과시용.
5. 기타
- 프레멘들은 차콥사어(Chakobsa)라는 고유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다. 다만 프랭크 허버트는 영문학자 짬밥까지 동원해 소설 내 독자 언어체계를 만들어낸 톨킨과는 달리 이 차콥사어를 체게적으로 만든 게 아니며 어디까지나 숨겨진 뜻을 가진 이국어 느낌만 살린 작중 설정으로만 남겨둔 지라, 대체적으로 작중에 등장하는 차콥사어는 실존하는 아랍어나 히브리어를 적절히 섞어 놓은 모양세다. 드니 빌뇌브의 듄에선 이게 마음에 걸렸는지 왕좌의 게임에서 도트락어와 발리리아어를 구성한 언어학자 데이비드 J. 피터슨을 대동해서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춘 가상의 차콥사어를 재구성했고, 덕분에 작중의 프레멘들은 사막민족 다운 관용어까지 섞인 차콥사어를 부드럽게 구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 프랭크 허버트가 자신이 생각한 모습 그대로 그려냈다며 극찬한 일러스트레이터로, 다른 그림들과는 다르게 원작자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공식으로 여겨진다.[2] 이 때문에 듄 TV 미니 시리즈에서는 프레멘은 적의 피를 마신다며 식인종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3] 프레멘을 포함한 아라키스의 토착인들에게 사람이 물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는 일반인들에게 산소가 많은 곳으로 갔다가 산소에 중독되어서 죽었다는 이야기 만큼이나 황당하고 비현실적으로 들릴 것이다. 이 행성 사람들한테는 "물=전략자원"이니 돈다발에 깔려 죽는다는 소리만큼 황당할 것이다.[4] 레토 2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것도 다 계획의 일부분이다. 무앗딥 신앙을 기반으로 광신적인 전투 집단이 되었기 때문에 이들의 세력을 철저하게 약화시켜야 했고, 그 방법이 바로 아라키스의 테라포밍이었다. 이는 초원의 가혹한 환경에서 살면서 강해진 유목민족들이 특정 지역에 정착하고 물자가 풍복해지자 그 세력과 힘이 서서히 약해진 것과 같다.[5] 즉, 시간 순으로 정렬하면 아라키스에 모래벌레 도입 → 아라키스의 사막화 → 프레멘의 조상이 살루사 세쿤더스에서 아라카스로 유폐 → 전도보호단의 무앗딥 전설 유입 → 프레멘 형성 & 사다우카 양성 순이 된다.[6] 파도트 카인즈처럼 프레멘을 사적인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던 비군사적인 인물 정도만이 프레멘과 운 좋게 유대를 맺을 수 있었다.[7] 다만 이 부분은 듄의 자연환경 변화가 더욱 큰 원인이다.[8] 이 때는 공공의 적인 길드 + 틀레이락스와 엠페러 웜을 상대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임시 동맹을 맺는다.[9] 아트레이데스 골라를 이용해 프레멘 마을을 습격한 뒤 이 사건을 아트레이데스에게 뒤집어씌우는 계략이다. 타이베리움 시리즈에서 Nod가 GDI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GDI 유닛을 이용해 뮤턴트를 공격하는 계략과 비슷하다. 오르도스는 사다우카 상대로도 하코넨 골라나 사다우카 골라를 이용해 계략으로 사다우카를 동맹으로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