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2:53:20

수인성 전염병

1. 개요2. 상세

1. 개요

/ water-borne infection

물(水)을 원으로 하는 질을 가진 전염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이질, 콜레라, 장티푸스등이 대표적이며 상하수도 시스템이 발달한 선진국에선 많이 사라졌지만, 개발도상국 국가에선 아직도 흔한 질병이다.

물을 30분이상 끓여먹으면 쉽게 예방이 가능하다.

2. 상세

조개젓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A형 간염도 수인성 질병이다. 환자의 감염된 타액에 오염된 물을 마시면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요 매개체는 콜레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1], 장독소성 대장균(ETIC) 감염증, 장침습성 대장균(EIEC) 감염증, 장병원성 대장균(EPEC) 감염증, 캄필로박터 감염증 등이 세균이 원인이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소아마비[2] 과 같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병이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뿐만 아니라 이질아메바 감염증, 람블편모충 감염증 등의 원충류도 소속된다.

가시 아메바 또한 수인성 병원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즉 꼭 소화기 계통에 문제를 일으켜야 수인성 전염병이 아니라 물로 인한 매개 감염이 이루어져야만이 수인성 전염병으로 판단할 수 있다. 1900년대 현대사에서도 항생제가 잘 발달되지 않아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으며 만화 검정고무신에서도 주인공인 이기영이 감염 되었으나 치료된 에피소드도 나왔을 만큼 과거엔 상당히 흔한 질병이였다.

원인 병원성 미생물이 소화기관에서 증식을 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며 주로 복통, 설사,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계에 관련된 증상을 보인다. 각각의 원인 병원성미생물에 따라 잠복기가 다르고 설사의 형태(수양성, 점액성, 혈변)이나 농도, 동반 증상(발열, 반점)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보다는 다른 증상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장티푸스는 설사보다 심한 발열과 두통이 주 증상이고 A형 간염은 급성 염증 증상에 의한 전신 위약감, 황달 등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고, 폴리오인 경우에는 위장관 증상보단 신경계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온몸의 수분과 전해질을 다 쏟아내니 처치를 하지 않을 경우 꽤나 높은 확률로 환자가 사망한다. 이들 수인성 전염병은 다수의 인원을 빠른 속도로 감염시키므로 국가에서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여 철저하게 관리하고있다.


[1] 상처감염으로도 이루어진다. 바닷가에서 난 상처는 꼭 소독하고 관리해야 한다[2] 이쪽은 공기전염도 가능하며, 대변-구강 전파경로 기준으로도 이미 수두에 준하는 전염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