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2:22:52

프레리 오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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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irie Oyster.

1. 개요2. 레시피3. 기타

1. 개요

칵테일의 한 종류.

Pick-Me-Up의 일종. '프레리 오이스터' 초원의 굴이라는 뜻으로, 깨지 않은 노른자와 소스가 굴과 같은 식감을 내는데서 유례하였다. 기본적으로 논 알콜 칵테일이나 기호에 따라 드라이 진 등 증류주를 넣어 먹는다.

2. 레시피

프레리 오이스터 칵테일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온더락 글라스에 계란 노른자를 깨지지 않게 넣고, 그 위에 다른 재료들을 모두 넣어주면 완성.

술을 넣는 알콜 버전도 존재하는데, 드라이 을 노른자가 잠길 정도만 추가해주면 된다.

마실 때 노른자가 깨지지 않도록 단숨에 마셔주는 것이 좋다.

3. 기타

정확한 기원은 불명확하나, 19세기 말 뉴 잉글랜드 지역에서 처음 유행하였다고 한다.

숙취 해소용 민간요법의 일종이지만 생화학적 기전은 밝혀진 바 없다. 일단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과 계란의 시스테인, 레시틴 성분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는 있으나, 이것이 숙취 증상 자체를 완화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또한 이러한 적은 양의 토마토와 계란으로 효과를 볼 가능성은 크지 않기에 순전히 플라시보에 의한 것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심지어 진까지 넣어서 알콜 버전으로 만든 프레리 오이스터는 해장술이나 다름없는 물건이라 애초에 숙취해소가 될 리가 없다. 사실 해장술(hair of the dog) 마시기는 게르만권 국가에서 상당히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관습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스파이크 스피겔이 숙취 해소용으로 마시는데, 이때 스파이크도 을 넣어 먹었다.

유사한 물건으로 엠버 문이라는 것이 있다. 이쪽은 노른자만 따로 분리하지 않고 계란을 통째로 사용하며, 계란+보드카+타바스코 소스라는 심플한 조합이다. 이 경우는 논 알콜이 없는 진정한 의미의 해장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