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22:53:26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평가

1. 개요2. 개선점
2.1. 배틀트리 개선 및 만타인서핑을 통해 쉬워진 BP 수급2.2. 쉬워진 실전 입문2.3. 향상된 스타팅 포켓몬 접근성2.4. 수월해진 메가스톤, Z크리스탈 획득2.5. 라나키라마운틴 보완2.6. 편리해진 일부 포켓몬의 진화2.7. 새로 추가된 BGM2.8. 시나리오 및 주제의식 개선
3. 호불호
3.1. 낚시 변경점3.2. 캐릭터의 비중 분배
4. 비판
4.1. 전작에서 개선되지 않음
4.1.1. 스토리
4.1.1.1. 주인공의 표정 무변화4.1.1.2. 릴리에와 관련된 논란4.1.1.3. 주인공 조력자 문제4.1.1.4. 스킵 및 빨리감기가 불가능한 영상
4.1.2. 게임성
4.1.2.1. 심각하게 많아진 대화창들과 컷씬들4.1.2.2. 난입배틀 개선 부재4.1.2.3. 여전한 프레임 드롭4.1.2.4. 대형 콘텐츠의 부재4.1.2.5. 부족한 레벨업 수단4.1.2.6. 전국도감 삭제4.1.2.7. 여전한 미회수 떡밥4.1.2.8. 포켓몬 따라걷기 시스템의 부재4.1.2.9. 부실한 전당등록4.1.2.10. 모션 재활용 문제4.1.2.11. 기타 오류 미수정
4.2. 악화된 요소
4.2.1. 밸런스 패치4.2.2. 과도하게 어려워진 난이도4.2.3. 어려워진 친밀도 진화
4.3. 새로 추가된 비판 요소
4.3.1. 스토리 관련
4.3.1.1.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4.3.1.2. 부실해진 엔딩4.3.1.3. 루자미네의 행적과 억지 설정 변경
4.3.2. 역대 스케일의 추억 능욕 컨텐츠들4.3.3. 울트라조사대4.3.4. 전설의 포켓몬 포획의 어려움4.3.5. 수많은 암전 이벤트4.3.6. 로토무도감4.3.7. 초기 형태 포켓몬 일부 획득 불가4.3.8. 일부 포켓몬 분포 변경으로 인한 불편함4.3.9. 과대광고 및 제작진의 입털기
5. 총평
5.1. 기타

1. 개요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파일:닌텐도 3DS 로고.svg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울트라썬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ultra-sun|
84
]]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ultra-sun/user-reviews|
7.7
]]
울트라문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ultra-moon|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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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ultra-moon/user-reviews|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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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91919><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
[[https://opencritic.com/game/5056/pokemon-ultra-sun-and-moon|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5056/pokemon-ultra-sun-and-moon|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리뷰사 평점
파일:ign_logo.png 9/10
파일:800px-GameSpot_Logo_svg.png 8/10

메타크리틱에서 87점으로 출발하여 전작인 썬문과 동일 점수였다. 그러나 울트라썬과 울트라문이 각각 84점으로 떨어졌다. 오픈크리틱에선 86점으로 시작했으나, 점수가 점점 떨어지면서 83점이 되었다.

반대로 대부분의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혹평을 넘어선 악평. 애초에 포켓몬스터 게임 시리즈 특성상 확장판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이며, 구매자의 대부분은 이전 버전을 구매했던 포켓몬 팬들이라는 점이 문제다. 전작과 비교하여 타 게임이 공짜로 푸는 DLC도 안 되는 수준의 추가 콘텐츠, 그것도 핵심이 아닌 곁다리 콘텐츠를 풀 프라이스 가격을 받고 파는지라 구매는 돈 낭비이며 플레이는 시간 낭비와 다름없다는 의견이 많다.

2. 개선점

본작 출시 당시 게임 프리크의 베테랑 개발자들은 닌텐도 스위치용 작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울트라썬·울트라문은 신입들이 제작하긴 했지만 마냥 단점만 있는 건 아니고 전작을 어느 정도 개선한 부분이 있긴 하다. 특히 실전 배틀 입문을 위한 편의성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2.1. 배틀트리 개선 및 만타인서핑을 통해 쉬워진 BP 수급

일반 룰에서 자신의 포켓몬 레벨 50 고정 조건이 사라지고, 모든 포켓몬을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다만 슈퍼 룰은 그대로다. 또, 신규 컨텐츠인 만타인서핑이 등장하여 배틀트리에서 귀찮고 힘들게 BP를 모을 필요도 없어졌다. 실전 육성을 위해 BP가 필요하지만 이를 위해 실전 육성몬이 필요했던 모순된 상황이 해결된 셈이다. 또한 배틀트리에 처음 입성할 때 생기는 레드/그린과의 배틀 이벤트에서 배틀 직전 그린이 포켓몬들을 회복시켜준다.

2.2. 쉬워진 실전 입문

앞서 서술한대로 BP 수급도 굉장히 쉬워진데다, 실전 육성의 필수 아이템인 빨간실 및 파워시리즈를 필드 혹은 이벤트를 통해 쉽게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코니코니시티 이벤트를 통해 주요 성격개체값 V(31), U(30), Z(0)의 메타몽을 포획할 수 있게 되어 교배 시 개체값 세부조정도 용이해졌다.

2.3. 향상된 스타팅 포켓몬 접근성

전작인 썬문에서는 2세대, 5세대 스타팅 포켓몬이 3종 전부 등장했고, 이번 울트라썬문에서는 1세대, 3세대, 4세대, 6세대 스타팅 3종이 전부 등장하여 스타팅 포켓몬 접근성은 역대급으로 좋아졌다.

2.4. 수월해진 메가스톤, Z크리스탈 획득

썬문에서 일부 메가스톤 및 Z크리스탈은 오로지 배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다. 울썬문에서는 게임 내에서 이를 모두 획득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덤으로 폭타디안시를 제외한 모든 메가진화 포켓몬을 게임 내에서 입수할 수 있다.

2.5. 라나키라마운틴 보완

썬문의 라나키라마운틴은 간단하고 짧은 구조와 트레이너의 부재 때문에 챔피언로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포스가 떨어졌는데, 울트라썬문에서는 강한 트레이너들이 많이 추가되고, 길이 또한 상당히 길어지고, 간단한 퍼즐도 생겼다. 타 세대 챔피언로드에 비하면 단순한 구조긴 하지만. 여담으로, 썬문 라나키라마운틴 또한 도구 통로로 합쳐진 채로 어느 정도 보존되어 있다.

2.6. 편리해진 일부 포켓몬의 진화

라나키라마운틴은 상기한 내용뿐만 아니라 스토리 중반부에도 입장이 가능해진 입구에 풀숲이 새로 생겨서 오기지게를 더욱 빠르게 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라이츄, 텅구리, 나시 등, 진화 후에 리전 폼이 되는 포켓몬인 경우, 썬문에서 원종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었지만, 울썬문에서는 울트라스페이스로 이동하여 진화시키면 원종으로 진화시킬 수 있고, 코코파스, 레어코일, 전지충이는 화끈산에서도 진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글레이시아는 적용되지 않은 게 흠이다.

2.7. 새로 추가된 BGM

썬문에서 스토리가 거의 바뀌지 않은지라 많은 곡이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전작 보스들의 리메이크 곡이나 다른 세계를 여행한다는 느낌이 드는 울트라스페이스 관련 BGM, 네크로즈마의 테마곡은 호평받있다. 그리고 울트라빌딩과 울트라스페이스제로에서 포켓몬 BGM 최초로 역재생이 도입되었는데, 기괴한 분위기와 동시에 평행세계라는 복선을 잘 심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8. 시나리오 및 주제의식 개선

1회차 메인 시나리오가 수정됨에 따라 시나리오와 주제의식은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개연성 부분은 주인공의 스토리 개입에 대한 정당성이 부여되었고 주제의식의 경우도 호불호가 크게 갈린 후반부 스토리를 고쳐내 기존의 일반적인 포켓몬스터 스토리로 어느 정도 회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설의 포켓몬이 애매하게 릴리에와 연관지어져 양도받는 느낌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선 주인공과 네크로즈마의 관련성이 강화되었다. 다만, 이러한 수정 사항에도 불구하고 울썬문 스토리의 전반적인 평가는 전작 썬문처럼 좋지 못한데, 그 이유는 비판 항목의 스토리 내용을 참고할 것.
  • 글라디오의 태도 개선
    글라디오는 전작에서 주인공이 릴리에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인공을 탓하면서 배틀을 걸어와 비판을 받았었는데, 울썬문에서는 주인공을 탓하는 대신 자책을 하면서 이런 무력한 자신을 깨부숴달라며 배틀을 걸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다만 이 부분 역시 어색하게 배틀을 걸어오는 문제점을 온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다는 평이 나오기도 한다.
  • 포니섬 섬 순례 및 시련 개선
    전작인 썬문에서는 캡틴인 말리화가 Z크리스탈을 허무하게 던져주고 가는가 하면 큰 시련인 하푸우의 시련은 길 가다 갑자기 시행하는 등 포니섬의 시련이 성의없다는 평을 받았다. 게다가 제단에서의 메인 이벤트 이후 곧바로 리그로 향하고 챔피언로드인 라나키라마운틴이 트레이너 하나 없는 부실함을 보여준 탓에 주인공의 후반 스토리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울썬문에서는 말리화의 시련을 개편하고 하푸우의 시련은 모든 사건이 끝난 뒤 정식으로 치르면서 주인공의 섬 순례 스토리를 제대로 마무리하였다.

3. 호불호

3.1. 낚시 변경점

빈티나, 미뇽 등, 희귀성을 유지하는 포켓몬을 제외하고 희귀 포켓몬 출현율이 1%에서 5%로 올라 도감 채우기가 그나마 편해졌다. 사실 이건 거품 포인트 때문에 의미가 없긴 하나 거품 포인트 위치가 랜덤으로 변경되었다. 이게 거품 포인트가 수많이 나올 수도 있지만, 낚시 포인트가 한두 곳만 있는 곳에는 아예 거품이 없는 경우도 있어 불편한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7번 수로에서 별가사리를 얻기 위해 거품포인트로 가려면 돌아가야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반면 바다연결동굴이나 오하나마을에서는 거품포인트가 없어진 경우도 많아서 미꾸리를 얻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오하나마을이나 바다연결동굴은 출입이 불편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3.2. 캐릭터의 비중 분배

아크로마의 경우 네크로즈마 관련 및 레인보우로켓단 스토리에서의 개입으로 스토리의 축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전작보다 비중이 좋아졌으며, 말리화의 경우 시련을 추가해 '시련 없는 캡틴'의 이미지를 벗어냈다. 다만, 2회차가 변경되면서 역할이 더 애매하진 핸섬, 나누, 리라도 있는데, 7세대 캐릭터인 나누의 비중이 줄었단 것이 아쉽다.

4. 비판

전작 썬문을 개선한 점은 있으나, 문제는 개선되지 않은 문제점이 상당하다. 따라서 에메랄드Pt기라티나,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 급의 퀄리티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대거 실망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것만 있다면 모르겠는데, 심지어 전작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 문제점도 많다. 게다가 단순히 못 만든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작은 기존 팬들을 기만하는 요소도 상당한지라 비판의 강도가 더더욱 거센 편이다.

4.1. 전작에서 개선되지 않음

더 이상 이곳은,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 캐치프레이즈
'여기는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라 하고 있으면서 95% 알고 있던 알로라였습니다. - 아마존 리뷰

1차 스토리 클리어 전까지 썬·문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 개선되거나 추가될 것이라고 여겨졌던 시스템, 건물, 커스터마이징 같은 건 거의 없다. 그나마 포니섬 이후로는 스토리가 변경되긴 했지만, 정작 초중반부는 거의 달라진 점이 없다.
그렇다고 썬문을 샀던 포켓몬 팬들은 울썬문을 안 살 수가 없는 점이, 게임프리크가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썬문에 추가 포켓몬과 기술의 이식패치를 하지 않아 사실상 썬문의 공식 지원이 끝났기 때문. 당연하게도 공식대회나 배포에서 울트라썬문이 아닌 썬문은 같은 7세대임에도 무시받고 있는 판국이다. 이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썬문을 샀던 사람들도 울썬문을 사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나오고 있다. 결국 썬문을 미완성 상태로 발매한 게임으로 보든가, 울썬문을 DLC급 컨텐츠를 풀프라이스로 팔아먹은 게임으로 보든가 썬문과 울썬문을 모두 산 게이머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다른 포켓몬스터 시리즈 같은 경우 확장판이 나와도 각 세대별 첫 작품만의 특색 덕분에 어느 정도 첫 작품의 수요가 유지되는 반면 썬문의 경우에는 워낙에 내용이 울썬문과 거의 비슷하다보니 최근작인 울썬문의 수요만 높고 썬문은 찾는 수요가 거의 없다.

4.1.1. 스토리

4.1.1.1. 주인공의 표정 무변화
추가된 표정이 전혀 없다. 스토리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히 거슬릴 만한 부분인데, 전혀 개선이 안 되었다. 플레이 중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가 날 만한 연출이 나오면 주인공이 이에 대한 감정 표현으로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악역이 도발하는 컷신에서도 주인공이 멍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포커페이스 그렇다고 완전한 무표정은 아니고 몇몇 장면에서 입을 벌리고 놀라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다.[1]

심지어 이번 작에서 가장 악명높은 네크로즈마가 나와서 전투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웃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차라리 주인공 혼자라면 모를까, 옆에 있는 릴리에는 다양한 감정 표현을 보이기에 더욱 부각되는 부분. 정작 화내고 있어야 할 상황에서도 주인공 특유의 디폴트 표정의 웃는 톤의 무표정 그대로라 스토리에 이입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4.1.1.2. 릴리에와 관련된 논란
스토리의 개연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썬문과의 기본 스토리가 유사하기에 주인공의 역할이 생기는 건 극후반 정도. 썬문 때 비판이 많았던 탓인지 2회차 사이드 스토리에서 게임 내에선 최초로 주인공과 함께 더블 배틀을 하긴 하지만, 포켓몬을 손에 넣게 된 계기 등의 개연성이나 서사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문제점이 개선된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다. 자세한 건 릴리에/비판의 울트라썬문 문단 참조.
4.1.1.3. 주인공 조력자 문제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조력자 위치만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는 없다. 릴리에는 미선택 주인공의 포지션을 계승했지만, 주인공의 조력자라기보단 여러 가지 일을 부탁하는 의뢰인에 가깝다. 하우나 글라디오도 이것저것 도움을 주긴 하나 라이벌이나 의뢰인으로서의 위치가 강조되지, 조력자의 모습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쿠쿠이박사 역시 초반부엔 이것저것 알려주긴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이 급락하고,[2] 주는 도구는 라이벌인 하우나 글라디오보다도 적다.

주인공을 집중적으로 돕는 NPC는 미선택 반대 성별 플레이어블 캐릭터나 소꿉친구인 라이벌들이 전담했는데, 본작은 남녀 주인공이 통신을 제외하곤 만날 수 없으며, 5세대처럼 친구의 게임에 초대받아 스토리를 함께 진행하는 시스템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4.1.1.4. 스킵 및 빨리감기가 불가능한 영상
7세대는 영상이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3] 영상 자체도 잘 만들어진 데다가 스토리에 몰입감을 주는 요소지만, 문제는 이 영상들이 스킵이나 빨리감기가 되지 않는다.[4] 스토리에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는 사람이나 멍하니 보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스토리 매 파트마다 계속 A버튼을 눌러야 하는 데다가, 스토리 이해나 게임 진행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자잘한 이벤트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리셋을 자주 하거나, 여러 개의 소프트웨어를 클리어하고자 하는 경우 더 심각해진다.

썬문에서 그랬듯 이번 작에서도 스킵이 불가능하다. 특히 본작이 마이너 체인지 버전이라 이미 스토리를 알고 다시 해보는 플레이어가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기능이 빠진 점은 수많은 대화창과 컷씬과 더불어 큰 문제점으로 느껴진다. 다른 세대별 첫 작품이면 몰라도 울썬문은 썬문과 스토리가 거의 변한 게 없다시피하다.

4.1.2. 게임성

4.1.2.1. 심각하게 많아진 대화창들과 컷씬들
전작 썬문에서도 비판받았던 문제이지만 게임 진행 중 플레이어에게 별 도움도 안되는 캐릭터간 대화들이 지나치게 증식하여 플레이에 피로가 올 지경이다. 다회차가 엄두가 안 날 정도로 쓸데없는 대화들과, 부가 기능들(사진찍기 등)에 대한 시간낭비 강요가 극심하며, 수 많은 대화창들에 자동전개 기능이 없어, 일일이 클릭해대다 손목에 무리가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거기에다 게임 화면에서 컷씬으로 넘어갈 때 바로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 1-2초 암전되었다가 컷씬으로 넘어가기에 상당히 암을 유발한다. 이것 때문에 제일 심각한 것은 길막에 관해서인데, 그냥 지나가면 안 된다는 대사 한마디와 주인공이 물러서는 동작으로 넘어가면 될 것을 주인공이 특정 구역에 진입하면 암전 후, 컷씬으로 넘어간 뒤 물러서면 안 된다는 대사를 하고 다시 암전 후, 게임 화면으로 넘어가서 특정 구역 바로 뒤에 서게 된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러한 행동이 5초 가량을 낭비하게 되는데다, 상당히 많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이곳저곳을 탐사하려는 의욕을 꺾게 만든다. 이로 인해 후속작 레츠고 피카츄/이브이부터는 본격적으로 컷신 스킵이 생겼다.
4.1.2.2. 난입배틀 개선 부재
등장하기 힘든 캐스퐁, 미끄메라에 이어 그 절정인 바닐리치는 나오기 까다로운 조건으로 악명을 떨쳤다. 그럼에도 울트라썬문에서는 개선된 점이 전혀 없다.[5] 그나마 럭키가 동료로 해피너스를 부르니 경험치 노가다 용도로는 좋을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이 전혀 수정되지 않은지라 비판이 나오고 있다.
4.1.2.3. 여전한 프레임 드롭
썬문과 비슷하게 최적화는 안중에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프레임이 떨어진다. 3DS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까지 최적화를 하지 못했기에 게임프리크의 개발 능력에 불만을 품는 사람이 늘어났다. 특히 구 3DS의 경우 화면상의 스프라이트가 3개만 넘어가도 게임이 심각하게 버벅여서 더블 배틀 같은 건 꿈도 못 꿀 수준이다. New 3DS 전용 타이틀이라면 모를까, 3DS 전용 타이틀을 걸고 나온 게임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 뉴다수라고 해도 프레임 드롭이 종종 발생하며 구다수는 아예 게임을 구동시키기 버거운지 렉이 걸리며 게임기가 뻗어버리기도 한다.
4.1.2.4. 대형 콘텐츠의 부재
만타인서핑, 울트라워프라이드, 알로라포토클럽 등의 신 컨텐츠가 추가되긴 했으나, 여전히 전작의 컨텐츠에 비해선 오래 즐기기 힘들거나 단점이 많다고 평가받고 있다. 배틀프런티어PWT 같은 여러가지 배틀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배틀시설이나 포켓슬론, 포켓우드 같은 포켓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브 컨텐츠가 부족한 점은 여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배틀프런티어가 없는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조차도 포켓몬 콘테스트슈퍼 비밀기지 정도는 있었기에 더욱 비판을 받는다. 페스서클에 배틀에이전트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아서 원조격인 배틀 팩토리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4.1.2.5. 부족한 레벨업 수단
썬·문에서 대단한 특훈이 추가되었으나, 레벨 노가다에 특화된 시설이 없어 레벨을 100으로 만들기 어려웠기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는 BW2의 하나의 난관이나 XY의 배틀샤토같은, 싱글 플레이[6]로도 수월하게 레벨 노가다를 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 주기를 원했으나, 별다른 레벨업 노가다용 시설의 추가가 없어서 불만이 여전하다. 그래도 행복의알을 무한정 얻을 수 있게 되었고,[7] 사천왕의 레벨 증가 및 난입배틀해피너스 연쇄 등이 생기긴 했지만, 이 역시 전작과 비교하면 여전히 불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단 레벨 비례 경험치 보정/역보정이 있는 것은 스토리의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라도, 5세대와 다르게 편리한 육성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 버전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한 것은 생각이 없었다고 봐도 된다. 그렇다고 해서 사천왕이나 특정 트레이너의 레벨이 80대는커녕 70을 넘는 트레이너도 없어서 리그만으로 레벨업 노가다를 하기엔 제약이 상당히 많다.
4.1.2.6. 전국도감 삭제
알로라도감이 400마리로 늘고 이전 세대 전설의 포켓몬도 대거 풀려서 전국도감의 부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결국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게 좀 심각한 문제인 게 썬문과 본작을 통틀어서 7세대에서 전국도감을 없앤 이유가 훗날 닌텐도 네트워크포켓몬 뱅크&포켓무버의 서비스가 종료되면 기존 세대와의 단절될 우려 때문이라는 추측과, QR코드에서 알로라지방에 등장하지 않는 종이 알로라지방에 서식하는 포켓몬이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보면 일반 포켓몬을 넣을 컨텐츠가 있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넣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설령 7세대에 전국도감이 있었더라도, 썬/문/울트라썬/울트라문 소프트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많아서, 반드시 유료 콘텐츠인 포켓몬 뱅크로 6세대 소프트에서 포켓몬을 옮겨 와야 전국도감을 다 채울 수 있었을 것이다. 5세대도 BW/BW2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있지만, 7세대보다는 적을뿐더러 포켓시프터는 무료 콘텐츠이므로 그다지 큰 비판은 없었을 것이다.[8]
4.1.2.7. 여전한 미회수 떡밥
  • 텅비드 : 인간 소녀를 닮은 움직임을 하며 릴리에를 닮은 점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는 채로 끝났다.
  • 지가르데 : 지가르데라프라스마냥 뜬금없이 전작에서 악식킹이 등장했던 장소인 엔드케이브에 등장한다. 지가르데는 오오모리가 썬문 개발 전부터 지가르데가 활약할 것이라는 등, 대대적인 발언을 했던 것과는 달리 활약이 전무했었는데, 울트라썬문에서도 이 상황은 마찬가지다. 엔딩에서 갑툭튀해서는 엔드케이브에서 포효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왜 그곳에서 출연했는지 일절 설명해주지 않고, 2회차 스토리에서도 비중이 전혀 없다. 게다가 지가르데 셀 모으기 활동은 울썬문에선 주인씰 모으기로 바뀐지라 지가르데의 역할 및 존재감은 전작보다 더 줄어들었다.
4.1.2.8. 포켓몬 따라걷기 시스템의 부재
썬문 당시부터 걸어다니는 포켓몬 데이터가 더미 데이터로 존재했고, 이것이 울트라썬문에 부활할 것이라 기대한 팬들이 많았으나, 실상은 하우는 스타팅 포켓몬을 데리고 다니는데, 주인공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추론해볼 여지가 있는데, 주인공에게 이 시스템을 주지 못한 것은 알로라지방의 길이 너무 작아서 크기가 큰 포켓몬은 지나다닐 수 없는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트골드/소울실버 당시엔 따라다니는 포켓몬이 도트 상 1칸을 차지했고,[9] 길이 도트 상 한 칸으로 지정되었기에 이런 문제가 없었으나, X·Y 부터 3D모델링을 도입하는 바람에 길도 좁고, 포켓몬마다 크기가 천차만별이라 따라다니기를 시행하기엔 한계가 너무 많다. 좁은 길이 뜰 때마다 플레이어가 포켓몬을 다시 수동으로 집어넣는 것은 스토리 진행에 매우 불편하고, 그렇다고 자동으로 들어가는 장치를 만들더라도 좁은 길을 지나다닐 땐 포켓몬이 수시로 나갔다 들어갔다 할테니 마찬가지로 진행이 느려진다.

이유야 어쨌든 기껏 만들어 놓은 3D 모델링 도트를 더미 데이터로 남긴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스토리 도중 사용이 불가능하더라도, 일부 스팟만이라도 포켓몬을 따라다니게 할 수 있었다면 괜찮았을 것이다. 거리에 나와있는 포켓몬들도 일부 포켓몬으로 한정되어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포켓몬을 데려다니게 할 수 없다.
4.1.2.9. 부실한 전당등록
썬문에서처럼 방어만 성공하면 리그 앞으로 매몰차게 내쫓고, 멤버 확인도 최초 멤버와 마지막 멤버의 증명만 확인할 수 있다.
4.1.2.10. 모션 재활용 문제
이번 작에서는 자우보 대신 루자미네가 매달 1일마다 고정적으로 등장한다. 루자미네를 이기면 대사는 온화하지만, 정작 인게임 모션은 두 손을 바들바들 떨다가 꽉 쥐고 주인공을 노려보는 패배 모션 재탕 때문에 루자미네의 캐릭터성 변경에 대해 체감하기 어렵다.
4.1.2.11. 기타 오류 미수정
전작인 문 버전의 주인 알로라 레트라가 등장할 때 형사구스의 울음소리를 내는 문제가 있었는데, 울트라문 버전에서 역시 고쳐지지 않았다.

4.2. 악화된 요소

4.2.1. 밸런스 패치

여러 7세대 포켓몬에게 Z기술을 주어 7세대 포켓몬의 홀대를 해소하려고 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7세대 최고의 사기 포켓몬 따라큐에게 전용 Z기술을 준 것으로 밸런스를 붕괴시켰다는 비판이 있다.[10][11]
애초에 7세대 포켓몬은 종족값부터 불리한데,[12] 종족값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해결되기 힘든 문제였다. 예를 들면 루가루암전용 Z기술은 카푸 시리즈를 저격하기 위해 필드를 지우는 효과를 넣었으나, Z크리스탈을 착용하면 기합의띠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내구력이 너무 약해서 카푸나비나의 한 방을 견딜 수가 없다. 게다가 따라큐는 드레인펀치까지 얻었다.

4.2.2. 과도하게 어려워진 난이도

전작 썬문이 6세대의 지나치게 쉬운 난이도를 의식한 듯 난이도가 꽤 어렵게 책정해서 비판을 받았는데, 울트라썬문은 그보다 더 심하게 어려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상대 레벨들이 높아져 주인공의 포켓몬 레벨과 거의 비슷하게 되었으며, 7세대 포켓몬 특성상 스피드가 느린 포켓몬이 많아 선공을 뺏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게다가 주인 포켓몬들이 약점에 잘 대비되어 있어서 시련의 난이도가 크게 올라갔고, 특히 울트라네크로즈마의 경우 대책없이 막나가듯 돌진했다간 그 즉시 막혀버릴 정도로 어려우며 따로 전법 및 공략 없이는 클리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대신 로토무캡슐 등, 레벨업 보조수단이 여럿 생기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도움 없이 평범하게 플레이하기에는 버겁다는 뜻이며 이렇게 어려워진 난이도를 초심자들이 견딜 수 있는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나오는 편이다.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레벨업 노가다는 물론이거니와 기술 및 특성 등, 포켓몬스터 게임의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타입 상성 익히기도 빠듯한 초심자들에게 이를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썬문에서는 그나마 각 보스들마다 파훼법이 뚜렷한 편이었지만, 울트라썬문은 파훼법을 연구해봐도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더해 조무래기 NPC 트레이너들의 노말 포켓몬 사용 비율이 대폭 높아져 대전이 지루해진 감도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선 특정 포켓몬을 키우지 않으면 라이트 유저 입장에선 사실상 돌파가 불가능한 보스들이 대량으로 포진되어 있다. 그 절정이 바로 상술한 울트라네크로즈마로, 네크로즈마의 카운터(조로아크 등)가 없다면 난공불락이 되어버린다. 여태까지 존재했던 버전에서도 어려운 보스전[13]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가끔씩이었고, 그나마도 대부분 포켓몬 선택의 폭이 좁고 초심자들이 아직 게임에 적응하지 못한 초반에 집중되어 있었다. 자세한 것은 네크로즈마/공략 문서 참고.

4.2.3. 어려워진 친밀도 진화

그래도 썬문에서는 평온의방울 + 달콤말라사다 + 페스서클 + 로미로미 마사지 4단 콤보 요령만 알면 친밀도 진화는 쉬웠던 편인데, 페스서클에서 친밀도식당이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으며, 특히 친밀도 시스템이 울트라썬문에서 뭔가가 바뀌었는지, 친밀도가 잘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친밀도가 220 이상이 되었는데도 진화하지 않아 친밀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다. 이럴 거면 왜 친밀도 진화 포켓몬을 추가했는지 의문이 들 지경으로 불평을 겪고 있다.

결정적으로 가장 불편한 건 이어롭과 실버디, 루카리오로, 이어롭은 친밀도가 0에서 시작하며, 타입널과 리오르는 초기 레벨도 높기 때문에 렙업빨로 친밀도 높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후반부야 그래도 노력치열매라도 먹여서 친밀도를 올릴 수 있긴 하지만, 초반이거나 플레이에 따라 노력치 열매가 잘 나오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스토리 도중에 친밀도 진화를 하기는 노가다 없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4.3. 새로 추가된 비판 요소

4.3.1. 스토리 관련

4.3.1.1.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
포니섬 이후로 스토리라인이 변경되어 나시아일랜드 이벤트도 변경되었는데, 이로 인해 릴리에와의 이벤트가 삭제되었다. 해당 나시아일랜드 이벤트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데, 스토리 이후 재방문 시 릴리에 대신 선장 NPC가 대신한다. 이것이 더욱 문제가 되는 이유는 "루자미네가 원래는 착한 사람이었다"는 뒷설정을 모르게 되었다는 점인데, 그 까닭은 후술.
4.3.1.2. 부실해진 엔딩
그리고 엔딩신을 썬문의 축제신을 대충 바꿔서 컷신으로 재활용했다. 썬문에서 후일담 일러스트가 나오며 등장인물의 모습을 보여주어 나름 호평받은 것과 달리, 축제신과 카푸꼬꼬꼭 포획, 릴리에가 떠나는 신을 그대로 가져와서 캐릭터들만 살짝 바꾸거나 추가하기만 했다. 뜬금없이 지가르데가 포효하지 않나, 단체로 Z기술 춤출 때 구석에서 추는 사람이 나누 대신 말리화며, 글라디오는 썬문에서 관동으로 떠난 릴리에 대신 떠나고, 썬문에서 나오지 않던 카일리는 타 등장인물들에 억지로 끼워넣은 것마냥 뒤에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는다.

비록 썬문의 엔딩신이 지나치게 길다고 비판이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카푸꼬꼬꼭&별구름 이벤트, 캐릭터들의 후일담 사진 등, 호평받았던 연출은 삭제되고 지나치게 잘라먹었다고 비판받고 있다. 다만 썬문의 엔딩은 관동으로 간 릴리에가 주인공에게 사진을 보내주는 내용인데, 릴리에가 떠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차라리 앞뒤를 잘라서 그냥 사진만 보여줘도 충분한데 엔딩신 대부분을 자른 것은 의미심장한 부분.
4.3.1.3. 루자미네의 행적과 억지 설정 변경
전작 썬문에서 루자미네는 포켓몬을 냉동보관하고 울트라홀을 열기 위한 만행을 저지르는 등, 악행을 저질렀지만, 작중에서 확실히 악역으로 묘사하였기에 큰 논란거리는 되지 않았다.[14] 그런데 울썬문에서는 포켓몬 냉동보관 등, 악역같은 설정이 그대로면서 (표면적으로는) 알로라를 구하겠다는 포지션이 되었고, 작중에서도 그녀의 의도를 옹호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등 선역으로 묘사하는 분위기를 잡아 썬문 때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되었다며 논란이 심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루자미네/비판 항목 참조.

앞서 서술한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으로 원래 착한 사람이었다는 뒷설정도 삭제되다시피 하였으니 루자미네의 악행에 대한 개연성 및 실드거리조차 사라져 버렸으며 울썬문의 맥락만 보자면 여태까지 제정신으로 악행을 저질렀다고 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최소한 루자미네의 악역으로서의 광기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던 포켓몬 냉동보관하는 씬만이라도 삭제했었어야 했어야한다는 의견이 많다. 울썬문에서는 루자미네의 캐릭터성이 '선량하지만 독선이 심한 사람'으로 바뀌었으므로, 냉동보관 씬은 없어져야 캐릭터성으로나 서사상으로나 자연스럽다.

어차피 썬문에서도 잠깐 지나가는 씬이었으니 삭제해도 스토리 전개에 전혀 영향이 없는 시퀀스였는데도 어째서인지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더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이 장면에 해무기, 야돈, 피카츄가 섬 순례를 떠났다가 루자미네에게 붙잡혀 강제로 냉동수면을 당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넣었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전작 썬문의 냉동보관 자체만으로 엄청나게 비판받았는데 이 비하인드 스토리 때문에 냉동보관 장면이 썬문보다 한층 더 잔인한 장면이 되어버렸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은 플레이어들이 루자미네를 '포켓몬을 보호하려 한 착한 사람'과 '잘 살고 있던 포켓몬을 억지로 붙잡아 얼음 속에 가둬둔 나쁜 사람' 중에 어느 쪽으로 생각할지는 뻔한 문제다. 제작진의 본래 의도는 플레이어들이 루자미네를 '제멋대로인 면이 강할 뿐 본성은 착한 사람'으로 생각하기를 바란 것 같은데, 왜 이런 조정을 했는지 의도를 알 수가 없다. 오히려 플레이어는 전작 썬문의 리소스를 그대로 재탕하려고 대충 수정한 것이 뻔히 보이는 부분이다.

게다가 루자미네의 나사빠진 억지 설정변경으로 다른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덩달아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하우를 들 수 있다. 루자미네가 원래 착한 사람이라는 뒷설정도 없어졌음에도, "루자미네는 좋은 사람" 타령을 하는지라 위화감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구즈마가 대놓고 루자미네를 지키려고 하는 등 다른 NPC들도 묘하게 루자미네를 실드치는 뉘앙스를 띠는 것도 문제.[15]

또한 자우보도 루자미네의 선역화로 본의 아닌 피해를 보았는데, 자우보는 호감형 캐릭터만 아닐 뿐, 포켓몬을 냉동보관한 루자미네에 비하면 심각한 악인도 아닌데다, 출세욕이 있는 회사원이라는 나름 현실적인 캐릭터성을 보였기에 특히 성인 유저들에게서 공감을 받았었다. 그런데 본작에서는 레인보우로켓단을 끌어들이는 등, 자우보를 작위적인 악역으로 만들었고, 그 이유를 따져보면 애매하게 선역 포지션이 된 루자미네를 미화하기 위해서였기에 캐릭터성이 희생된 느낌이 강하다.

4.3.2. 역대 스케일의 추억 능욕 컨텐츠들

기껏 기대하는 코어팬 및 올드 유저들을 끌어들이겠답시고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했지만, 실상은 거하게 뒤통수를 때릴 정도로 유저들을 기만하는 요소가 짙은 컨텐츠들이 상당했다.
4.3.2.1. 에피소드 RR
전작의 울트라비스트 포획 이벤트를 대체한 신 2회차로, 발매 이전부터 마케팅 요소로 대대적인 광고를 하여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으나, 실상은 올드 유저들의 기대에 빅엿을 때려박은 희대의 추억 능욕급 스토리로 평가받고 있다. 컨텐츠 분량, 인물들의 행적 등, 어느 하나 만족스러운 점이 없다고 역대급으로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분량도 충분하지 않은 주제에 전작 2회차마저 삭제해버린지라 더욱 문제. 자세한 건 레인보우로켓단/비판 참조.
4.3.2.2. 에피소드 RR의 성도지방 소외
에피소드 RR이 스토리 자체부터 처참한 평가를 받는지라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레인보우로켓단의 단원들과 비주기는 성도지방의 포켓몬을 사용하지 않으며, 칠색조나 루기아는 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로켓단은 성도지방에서도 악행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성도지방의 전설의 포켓몬과 스토리가 관련되는 부분이 없다.[16] 그리고 로켓단의 보스인 비주기는 금/은 버전에서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등장을 하지만 그마저도 세레비가 있어야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레인보우로켓단에는 이미 우두머리인 비주기가 있는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새로 생긴 로켓단 간부들이 일부러 등장할 이유도 없다는 평가도 있으나, 그래도 로켓단의 간부인데 다른 보스들을 보좌하는 중간 보스 역할로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있다. 또한 다른 보스들은 포켓몬을 5마리를 사용하는데 비주기 또한 5마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난이도는 좀 어려워지더라도 버전에 따라 칠색조/루기아를 추가로 사용했다면 다른 보스들과 다르게 포켓몬을 6마리로 레인보우로켓단 리더인 비주기의 위상을 차별화 시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보스와 똑같이 5마리인 것은 충분히 아쉬운 점이다.
4.3.2.3. 체육관오브관동
썬문 당시 비어있는 건물터가 정확히 8개였던지라 후속작에서 체육관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자주 돌았었다. 그리고 울썬문에서 말리에시티에 체육관 비슷한 시설이 생기긴 했지만, 실상은 레인보우로켓단에 이은 최악의 추억 능욕 시설이다. 설정부터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체육관이 아닐 뿐더러, 네임드 NPC는 용규를 제외하면 전무.[17] 갈색체육관 내부를 재현해놓긴 했지만 퍼즐 요소는 전혀 없으며, 쓰레기통은 음료수용 냉장고로 쓰고 있다고 한다. 트레이너들의 타입 일치도 전혀 없다.

자칭 체육관 관장을 이기고 나면 모조 주황배지를 받는데, 다음날 또 이긴다고 해도 새로운 모조 주황배지로 교환해주는 것이라 의미가 없다. 기능 상 의의로써는 배틀뷔페처럼 단순 경험치 획득을 위한 공간에 지나지 않다. 당연히 기능상으로도 필요가 거의 없는데다, 7세대에서 삭제된 체육관 부활을 기대한 팬들의 기대를 처참히 배신해버린 최악의 시설로 꼽히고 있다.
4.3.2.4. 배틀 피라미드 언급 논란
환대시티 게임 프리크 건물 2층에서 책자를 조사하면 "배틀 피라미드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 놓여 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리고 울썬문에서는 제대로 된 배틀 시설 추가는 없었다.[18] ORAS에서 배틀타워 건물 모형으로 배틀프런티어를 기대했던 팬들을 능욕한 전례가 있었는데,[19] 이와 비슷한 짓을 울썬문에서 또 저지른 것이다. 레인보우로켓단, 체육관오브관동 때문에 임팩트가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이것도 엄연히 추억 능욕 요소다.

4.3.3. 울트라조사대

대대적으로 울트라조사대 복장이 마치 수상한 악의 조직으로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처럼 홍보해 놓고서는, 실제로는 스토리에 그다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에테르재단의 조력자일 뿐이었다. 차라리 스토리 중간중간에 어느정도 비중있게 등장했으면 전작 썬문이랑 차별화가 됐는데 등장하는 것도 후반부에나 비중있게 등장한다. 그나마 썬문에서 핸섬이 하던 UB 포획 의뢰도 하지만, 그조차도 두파팡(울트라썬)/차곡차곡(울트라문) 한 종으로 끝이다.

4.3.4. 전설의 포켓몬 포획의 어려움

울트라워프라이드로 역대 전설의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지만, 울트라워프라이드 컨트롤이 필요하고, 어떤 전포가 나올지를 거의 운에 맡겨버린 탓에, 특정 조건만 만족하면 비교적 손쉽게 포획할 수 있었던 ORAS에 비하면 개악에 가깝다. 특히, 실전에도 투입되는 준전설급 포켓몬들의 성격을 맞추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더군다나 이번에는 전통적으로 한 세트로 나왔던 전설의 3개나 히드런/레지기가스마저도 소프트별로 나눠놔서 상술 논란도 있다.

4.3.5. 수많은 암전 이벤트

울썬문에서 여러가지 서브 이벤트들이 생기긴 했지만, 이들 대다수는 모션 없이 암전 상태에서 텍스트만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이러한 서브 이벤트에 대한 몰입감 및 감흥이 크게 떨어진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물 속의 주인실을 낚시로 뗄 때인데, 낚시질/도구 넣기 모션이 둘 다 존재함에도 이를 암전 이벤트로 때운지라 성의없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4.3.6. 로토무도감

처음에는 말을 하는 빈도가 썬문과 다를 바 없는데, 좀 친해지고 애칭으로 불러도 되느냐 물은 후부터 '멋대로 어드바이스 코너'를 말하기 시작하면 정말 쉴새없이 맵을 가려가며 정신사납게 떠들어 댄다. 전작 썬문도 각각 구역에 진입하면 로토무도감이 말을 함으로써 하단 지도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서 혹평을 바았는데 이번 울썬문은 진짜 밑도 끝도 없이 멋대로 말하는데 빈도가 굉장히 잦으며, 심지어 말하는 중간에 메뉴라도 켰다가 돌아오면 처음부터 다시 말하고 있고, 레퍼토리도 몇 개 없어서 몇 번 듣다 보면 똑같은 말을 앵무새마냥 반복한다. 로토무도감이 말할 때 아래 화면을 누르고 있으면 로토무도감의 말이 빨라져 조금은 나아지기는 하지만 텍스트가 A키를 난타할 때처럼 바로바로 넘어가지를 않는다. 이 때문에 체감상 속도는 거의 비슷하게 느리다.

또한 세이브/포켓몬 회복을 하라면서 선택지가 뜨기도 하는데, 이를 무시하려고 해도 선택지가 계속 떠있으며, 메뉴창을 여는 방식 등으로 선택지를 내려도 또 같은 질문을 되풀이해서 상황이 반복되기에 상당히 신경쓰인다. 반면 로토무캡슐을 주는 이벤트성 질문은 실수로 넘겨버렸으면 다시 질문을 해주지 않는다. 정작 필요할 때는 도움이 안 되고 쓸데없는 정보만 시끄럽게 계속 얘기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후속 세대에서는 로토무도감의 존재는 유지되어도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요소는 사라졌다.

4.3.7. 초기 형태 포켓몬 일부 획득 불가

썬문에서는 진화 레벨과 엇비슷하거나 진화 레벨을 조금 뛰어넘은 초기 형태 포켓몬을 얻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진화를 마친 포켓몬이 늘어났다. 섬 스캔으로 새로 추가된 3, 4세대 스타팅 포켓몬이나 독침붕은 진화 레벨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쳐도, 달무리나는 왜 달콤아 상태에서 얻지 못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교환받고 싶어도 교환 포켓몬이 음번으로 변경되어 그럴 수도 없다. 더군다나 꼬마돌 리전 폼, 깜눈크 또한 확실한 이유 없이 진화형만 등장하고 등장하지 않는다.

델빌썬더라이는 야생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포켓리조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그렇다고 역으로 미진화형만 풀린 케이스는 샤프니아 하나 뿐. 미진화형과 진화형이 모두는 아니어도 일부 종에 한해서는 양쪽 모두 등장하기는 했던 XY와 ORAS에 비교해서도 퇴보했으며, 가만히 놔둬도 될 것을 왜 건드렸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게다가 울트라홀에서 나오는 야생 포켓몬은 진화 단계가 없는 심보러메더, 다부니를 제외하면 전부 진화형이다. 다행히 다음 작에서는 피츄, , 푸푸린 등 몇몇 아기 포켓몬을 제외한 미진화형이 야생으로 풀려서 교배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4.3.8. 일부 포켓몬 분포 변경으로 인한 불편함

사소하게 불편한 점이지만, 딜리버드의 서식지가 변경되고 푸푸린의 등장 시간대가 달라지는 등, 전작 썬문 유저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하였다.

4.3.9. 과대광고 및 제작진의 입털기

게임 외적인 요소이지만, 발매 이전부터 포켓몬 팬들이 여태 원하던 것이 들어간 양 PV를 만듦으로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었다. 하지만 발매 후 막상 언급되었던 것들이 전부 수준 이하였다는 점이 드러났고, 이에 따른 팬들의 배신감은 실로 컸다. 또한 제작진들의 역량이 떨어진 나머지 과장된 광고와 입털기도 실망감을 배가시키는데 한 몫 했다. 발매 전 광고했던 내용은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발매 전 정보 참조. 이외에도 정보 공개가 더딘 것도 이 작품이 발매된 이후에 제작진의 역량이 뒤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셈이다.

제작진들이 소비자에게 과대광고 한 건 다음과 같다.
  • 시나리오 양이 썬문의 2배라는 언급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사이드 스토리가 많이 생긴 것 뿐이다. 게다가 새로운 스토리의 질적인 부분은 처참한 수준.
  • "더 이상 여기는,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95% 알고있던 알로라 변화된 점이 거의 없었다.
  • 체육관오브관동을 잠깐 보여주어 썬문 시절 떡밥이었던 체육관 부활이 실제로 되는 것인가 기대감을 주었지만, 사실은 그저 추억능욕급 짝퉁 체육관일 뿐이었다.
  • 새로운 스토리로 레인보우로켓단을 내세워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상은 포켓몬스터에서 역대급으로 나쁜 평가를 받는 스토리였다.
  • 닌텐도 스위치 신작 개발은 베테랑 개발자들이 진행 중이고, 울썬문은 신입들이 개발했다고 언급하였는데, 이 말 자체부터가 울썬문은 신경 덜 쓰고 대충 개발했다는 뜻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제작진이 언급하길 울썬문이 라이트 유저를 배려해주는 것 같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라이트 유저를 배려해 줄 만한 요소는 그다지 없었고, 오히려 복잡하고 어려운 시스템들 때문에 전작 썬문과 더불어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 느낌을 준다.

5. 총평

썬문과 마찬가지로 지난 작품에서 들려온 비판점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여전히 스토리와 컨텐츠를 비롯한 내용물이 부실했다. 타이틀이 발매되기 전부터 정보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서, 여기에 불만을 품은 유저도 속출했다. 결국 정보를 감출 정도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정황을 따지고 보면, 일정이 촉박하고 개선된 부분도 드물어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을 정도였다. 거기에 본작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들은 하나같이 문제점 투성이기에, 전작 썬문에서 큰 개선이 있기를 바랐던 기존 팬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작품이 되었다.

X·Y를 비롯한 3DS 포켓몬스터 타이틀의 작품성 논란이 줄곧 있어왔던데다가 울트라썬·울트라문이 3DS 타이틀로 나오는 첫 번째 확장판이라서 유저들도 이제까지 있었던 문제를 개선해준다고 굳게 믿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러나 3DS 시대를 마무리할 타이틀에, 전작들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집대성되었기 때문에 논란은 클 수 밖에 없었다. 6세대가 시작하면서부터 내용물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작품을 셋이나 거쳤는데도 제대로 수습하지 않았다.

이전 세대의 확장판과 울트라썬문을 비교해 보자.
  • 포켓몬스터 블루[20] : 사실 적녹과 큰 차이점은 없긴 하지만, 포켓몬 스프라이트 및 도감 설명을 변경하고 블루시티동굴 구조는 완전히 바꾸는 등 어느정도 차이점을 두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해외판 레드/블루 버전이 일본판 청 버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나름 의미가 있다. 게다가 청 버전은 첫 번째 확장판[21]인데다 일본 내수용으로 이벤트성으로 발매된 것이라 다른 확장판과 같은 잣대를 들기 애매하다.
  • 피카츄 : 스타팅 포켓몬피카츄로 변경하면서 시리즈 최초로 포켓몬 따라다니기 시스템을 구현하였으며, 포켓몬 스프라이트 및 스토리 구성도 익숙하게 보았던 애니메이션과 비슷하게 변경하였다.
  • 크리스탈: 전작에선 없던 스이쿤 관련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일부 포켓몬의 색이 바뀌고,(장크로다일, 포푸니, 헬가, 킹드라 등) 움직이는 도트가 처음 도입되었다. 진화의 돌도 트레이너와의 재대결로 입수할 수 있게 되었고, 게임코너로 얻은 코인으로 3색빔을 살 수 있게 되었으며, 배틀타워가 추가되었다. 또, 여성 캐릭터를 고르는 것이 가능해졌다.
  • 에메랄드: 게임 내 컷신이 추가되었으며, 스토리는 마그마단아쿠아단 양쪽이 대립하는 식으로 바뀌어 레쿠쟈 관련 스토리로 아예 갈아엎은 수준이다. 게다가 시리즈 최초로 배틀프런티어가 추가되어 스토리 이후의 컨텐츠도 풍성해졌고, 알까기도 쉬워졌으며, 여러가지 특성이 필드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게 되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한 일부 불편했던 도로의 구조도 편하게 개선되었다.
  • Pt 기라티나: 맵의 70% 가량이 자연스럽게 바뀌었고, 배틀 및 파도타기 속도가 개선되었고, 부족한 불꽃 및 전기 타입 포켓몬 등이 추가되면서, 신오도감 종류는 늘었지만 2회차를 위한 필수과제인 신오도감 완성은 오히려 수월하게 해주었으며, 수면기를 하향해 수면기가 난무하던 DP의 배틀환경을 개선하였고, 전작 비판의 중심이었던 스토리도 신 맵인 깨어진세계하드마운틴, 스토리 후일담 요소까지 추가됨으로서 해결되었다. 또한 수집가들을 위해 리조트에리어의 별장, 배틀하는 사람들을 위해 배틀프런티어 등, 성의 있는 즐길거리도 들어갔다. 체육관 관장과의 재배틀 및 모험 중 만난 동료들과 추가배틀을 할 수 있는 승부장소까지 추가 되었다. 플레이어들이 희망했던, 추가 해줄거라 상상도 하지 못했던 요소까지 훌륭하게 채워넣어줬기에 포켓몬스터 확장판들 중에서 에메랄드와 더불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 블랙 2·화이트 2: 스토리가 기존의 플롯과 비슷해지고 체육관 관장의 비중도 줄어드는 등, 전작 블랙·화이트보다 조금 빈약해졌고, 확장판을 2개로 나눠서 판다는 상술 논란은 이때부터 부각되었다는 점이 비판받지만, 단순 마이너 체인지가 아닌 전작으로부터 2년 후라는 후속작으로 나와 전작의 스토리를 차별화했다. 게다가 포켓우드, PWT, 하나의난관, 조인애버뉴, 메달랠리처럼 파고들만한 양질의 컨텐츠 수가 상당했으며, 버전 간 차이점도 뚜렷했다. 블화2 발매 당시에도 주인공의 존재감이 블화1 주인공에게 밀려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거나, 지나치게 N을 푸시하는 제작진의 행태 등의 문제점들이 썬문/울썬문과 유사점이 많아 다소 논란거리가 된 적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BW2의 경우 1회차 스토리 말고도 컨텐츠가 풍부해 스토리에 불만족했던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다른 컨텐츠를 즐길 수 있었기에 스토리가 큰 단점으로 꼽히지는 않았다. 반면 썬문/울썬문은 혹평이 대다수인 1회차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토리 외의 컨텐츠가 너무나도 부족하다. 이 때문에 썬문/울썬문의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 싱글 플레이 위주의 플레이어들은 썬문/울썬문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회복하기 어렵다.

하지만 위의 확장판들과 비교해봐도 울썬문은 개선된 부분이 어느 방면에서나 부족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스토리다. 육성이나 시스템을 비롯한 다른 부분은 3DS 타이틀마다 평가가 다른데, 스토리는 XY부터 USUM까지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그 중에서도 울트라썬문은 스토리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전작 썬문과 더불어 어느 때보다 심한데, 문제점도 많은 썬문보다도 퇴보했다는 평가가 심심찮게 나올 정도다.

다른 3DS 작품군과 비교해보자면 6세대의 1회차 최중요인물인 AZ도 비판이 있으나, 따로 문서로 개설될 정도로 양이 방대해지진 않았다. 그러나 7세대에선 1회차의 중요인물 릴리에, 흑막 루자미네와 울트라썬문의 2회차 스토리 레인보우로켓단에 대한 비판 문서는 내용이 크게 방대해져서 문서가 따로 분리되었으며, 그만큼 비판 연구도 많이 되었다. 울썬문에서는 루자미네레인보우로켓단이 비판의 중심이 되었다. [22] 확장판이 나오면서 스토리 개선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개선은 커녕 결함만이 더 추가된 셈이다.

게다가 7세대에서는 최악인 스토리와 더불어 파고들 컨텐츠 등의 추가 요소도 너무나 적었다. 전작 썬문과 더물어 확장판인 울트라썬·울트라문도 디테일과 볼륨을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23] 실전 배틀과 레이팅을 즐기지 않는 유저는 게임을 오래 붙들지 못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육성 문제 때문에 레이팅만 즐기는 유저에게도 육성 편의성이 크게 증가된 6세대 작품군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 스토리: 1회차는 일부 변경되긴 했으나, 루자미네는 알맹이는 그대로 겉만 바꾸었다고 지적받고 있다. 주요 스팟으로 광고한 울트라메가로폴리스는 주요 스팟은 커녕 이벤트 하나가 끝이다. 그 이벤트가 주요 이벤트이긴 하지만, 까놓고 말해 저 장소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였기에 극단적으론 사기 광고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새로 제작된 2회차 에피소드 RR은 캐릭터 붕괴나 개연성 문제 등으로 올드팬들을 통수맞게 한 최악의 2회차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2회차가 바뀐 탓에 전작 2회차의 중심인물인 리라와 핸섬은 맥거핀화되었다.[24]
  • 밸런스: 너프받아도 모자랐던 따라큐는 오히려 전용 Z기술을 얻고 버프받았으며, 울썬문에서도 카푸시리즈나 일부 강캐들이 레이팅판을 점령하는 문제는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게다가 낮은 스피드 때문에 버려지고 있는 대부분의 알로라산 포켓몬들의 대우 개선이나 제대로 된 밸런스 패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 시스템: 비판의 중심이었던 프레임드롭과 난입배틀은 전혀 고쳐지지 않았으며, 알로라도감이 100마리 가량 늘어났을 뿐, 많은 유저들이 바라던 전국도감은 여전히 부활하지 않았다. 또한, 친밀도 4단 콤보 요령을 원천봉쇄해 놓은 바람에 안 그래도 어려운 친밀도 진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사실 왜 울트라썬문의 평가가 악평이 많은지는 의외로 출시 전부터 다 징조가 있었다.
  • 베테랑 개발진들은 스위치 버전 포켓몬스터를 개발한다고 울트라썬문을 버렸고, 디렉터인 이와오 카즈마사와 능력이 미숙한 신입 개발자들이 권한도 없는데 제대로 된 신규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었을 리가 만무하다.
  • 개발기간이 1년도 되지 않았다. 사실 확장팩을 만드는데 1년이라는 기간이 짧은 시간인 것은 아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필두로 한 각종 헌팅 액션 게임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포르자 시리즈, 토탈 워 시리즈 등 1년 만에 훌륭한 확장팩급 DLC를 개발하는 사례들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고 울트라썬문은 이미 썬문이라는 기본 베이스가 있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개발 부담이 적은 휴대용 게임이란 것을 감안하면 1년이라는 그 기간 자체가 짧은 시간은 아니다. 실제로 크리스탈은 1년만에도 잘 출시되었다. 하지만 게임프리크는 회사의 개발력이 굉장히 부족한지 크리스탈을 마지막으로 근래 들어서는 후속작이라 컨텐츠 변화가 많았던 블화 2는 그렇다쳐도 이미 기반이 잡혀있어서 개발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을 에메랄드와 기라티나를 만드는 데도 무려 2년이나 걸리는 시간이 필요했고, XY의 확장팩으로 나왔어야 할 Z는 아예 출시도 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웬일로 1년만에 확장팩이 나온다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었고, 그게 현실이 된 것. 1년이라는 그 기간 자체가 짧은 시간인 것은 아니지만 근래의 게임프리크 기준으로는 짧은 시간이었던 것이다. 스스로의 역량을 파악해서 좀 더 오래 개발했다면 되었을 텐데 1년 만에 무리하게 게임을 출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 개발 전 공개 된 정보가 더뎠다. 정보들을 좀처럼 공개하지 않다가, 10월 5일 경부터 정보를 풀기 시작했다. 출시 이전에는 팬들이 '개발진들이 3DS 시리즈의 마지막을 놀라게 해주려고 일부러 공개를 덜 하는구나'라며 '더 이상 이곳은,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기대하는 팬들이 상당했으나, 실상은 추가된 요소가 진짜로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정보 공개가 느렸었던 것.

진취적이거나 급진적인 밸런싱과 같은 개발에 대한 의욕 부족, 안 그래도 기술력이 부족한 게임프리크에서 신입만 모아놔서 부족한 능력, 1년밖에 되지 않는 개발 기간의 삼위일체였으니 이런 대놓고 졸작이 나오는 것은 이미 예고된 상황이었던 것.

이후 게임프리크는 스위치 세대부터는 울트라썬문 같은 확장판 대신 DLC를 추가로 발매하는 것으로 선회하였다.

5.1. 기타

포켓몬스터 갤러리에서 울트라썬문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만화가 연재됐었다. 다만, 오류가 가끔씩 있고 디시인사이드 특성상 욕설 표현이 많으니 주의.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완).

히틀러의 몰락 패러디 영상도 있다.(유튜브 링크)


[1] 정확히 말하면 영상 장면에선 그나마 표정이 있는데, 컷신에선 아예 없다.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표정, 모션이 들어가있어서, 다 함께 있으면 위화감이 들 때가 많다.[2] 포켓몬리그 건설 및 사천왕 소집 때문인지 구즈마 첫 대면 이벤트부터 포켓몬리그 도전 직전까지, 즉,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파트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3] 6세대에서는 중요한 장면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4] 같은 3DS 게임인 요괴워치 시리즈와 작년에 출시된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는 게임은 영상의 스킵이 가능하다.[5] 난입배틀 자체의 개선점이 하나 있긴 한데, 주눅구슬을 쓰지 않는 한 동료는 딱 한 번만 부르게 패치되었다. 헌데 이게 끝이고, 그마저도 상술한 도감 채우기 문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6] 페스서클의 이상한키친의 경우, 통신이 필요하다.[7] 야생의 해피너스가 5% 확률로 지니고 있다.[8] 다만 포켓시프터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투텐도가 필요하다. 투텐도가 아니라면 포켓몬 뱅크보다 더 큰 비용이 깨질 수 있다.[9] 큰 포켓몬, 작은 포켓몬 가리지 않고 똑같은 도트 크기였다.[10] 따라큐를 포함한 다른 모든 주인 포켓몬들에게 전용 Z기술을 준다면 주인 포켓몬에 대한 버프로 치고 이해라도 할 텐데, 따라큐 혼자만 Z기술을 받아버렸으니 더더욱 문제가 크다.[11] 고스트 타입 전용 Z기술을 주었다면 대전이 플레이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 고스트Z로 변화기를 사용하여 빠지기 전에 발악하지 못하게 되므로 여전히 고스트Z를 사용하는 따라큐도 있었겠지만, 따라큐가 Z기술로 변화시켜 사용할 만한 페어리 타입 전용기를 배우지 않기 때문에, 페어리Z 사용이 무의미해지는 완벽한 상향이다.[12] 특히 알로라산 포켓몬들은 전반적으로 낮은 스피드로 인해 실전 성능이 부족하다는 논란이 있다.[13] 이전에는 꼭두, 종길, 멜리사, 알로에, 카밀레 등.[14] 다만, 썬문에서도 루자미네의 행적에 대한 처분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긴 했다.[15] 다만 울트라조사대는 예외로 울썬문에서 유일하게 루자미네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한다.[16] 사실 이것은 뮤츠도 마찬가지지만, 애니메이션이나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로켓단과 꽤 연관이 깊긴 하다.[17] 사실 이마저도 알로라에 체육관이 있다고 해서 왔다가 속았다는 설정이다.[18] 배틀에이전트가 존재하긴 하지만, 여러 치명적인 문제점 때문에 사실상 버림받은 컨텐츠가 되어버렸다.[19] 당시로써는 6세대 확장판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줄 장치일 수도 있었으나, 알다시피 6세대 확장판 없이 7세대로 바로 넘어간지라 결국은 팬 능욕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20] 북미/유럽판 블루 버전이 아니라, 일본판 블루 버전이다.[21] 일본에서는 본작이 첫번째 확장판이지만, 북미/유럽에서는 옐로가 첫 번째 확장판이다.[22] 루자미네는 썬문 때부터 갑작스런 개과천선이나 본인의 악행에 대한 처리를 남에게 맡겨버리고 탈주해버린 점이 비판받기도 하였으나, 스토리 상 명백한 악역이자 사이코패스로 묘사되기도 했고 과거사로 인해 어느 정도의 동정의 여지도 있었기에 크게 논란이 되진 않았다. 그러나 울트라썬문의 스토리가 바뀌는 과정에서 최종보스가 네크로즈마로 바뀌고 루자미네는 선역 포지션으로 바뀌긴 했으나, 그 과정 속에서 전작의 악행에 대한 처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채 작중 인물들의 어색한 실드로 인해 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23] 이는 DS 타이틀로 발매된 기라티나, 하트골드·소울실버, 블랙·화이트 2부작과 맞대면 더 부각된다.[24] 정확히는 데이터 자체는 게임 내에 여전히 남아있으나 캐릭터들은 포니섬에 등장하는 식으로 어설프게 퉁쳤다.[25] 울트라워프라이드는 전포들의 지나친 랜덤성이 지적받고 있으며, 만타인서핑은 BP 이외의 보상이 부실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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