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페이스북/논란 및 문제점의 보안 관련 문제를 서술하는 문서다. 보안을 중시해야 한다며, 사생활은 사생활대로 침해해놓고, 오히려 그 부작용으로 유출 피해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아예 개별 문서로 분리되었을 만큼, 그 정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2. 심각한 사생활 침해
몇 년 동안 대중을 몰래 감시해 온 저희로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거주지와 종교적 정치적 견해, 순서대로 정리한 친구 목록,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자신이 찍힌 수백 장의 사진, 현재 하고 있는 활동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니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CIA로서는 꿈에 그리던 일이지요.
미국의 풍자 언론사인 The Onion에서 풍자를 위한 가상인물 'CIA 부국장 크리스토퍼 사르틴스키' 명의로 한 발언.#[1]
미국의 풍자 언론사인 The Onion에서 풍자를 위한 가상인물 'CIA 부국장 크리스토퍼 사르틴스키' 명의로 한 발언.#[1]
페이스북에서 사용자가 기입한 이메일의 주소록을 뒤져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광고 등에 이용하는 등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하다.
페이스북의 가장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인스타그램과 모회사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여 보안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이버보안 기자의 글이 올라온 것을 보면 사실상 보안 문제에서 손을 놓아서 더욱 비판받을 전망이다.
개인정보 수집의 정도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높아서 로그인 되어있는 기기는 거의 페이스북 통로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어느정도냐면, 가령 핸드폰으로 청소기를 브라우저[2]로 검색하고 페이스북앱 아니면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청소기 광고를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컴퓨터에 로그인 되어있으면 더욱 가속화되고 심해진다. 어찌보면 불법에 가까울 정도로 개인의 거의 모든 인터넷 사용을 수집하고 그에 맞춰서 광고를 보내주고 있다.
2.1. 공공재가 된 신상 명세서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공간' 보다는 '나의 신상 정보 게시판' 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이다. 자신과 친구로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의 게시글까지 뉴스피드에서 열람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 친구 신청하고 그 상대방이 친구 신청의 승낙을 하지 않아도 메인화면에 상대방의 글과 상대방의 친구의 글까지 다 뜬다. 이 경우 공개 범위 설정을 친구의 친구까지나(서로 아는 친구) 전체공개로 해 놓으면 쌩판 모르는 남들도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면 공개 범위를 친구공개로 수정해야 한다. 만약 본인이 어떤 글을 올리면(전체공개로 해놓을 시) 나와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로 연결되어 있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도 자기 페북 홈에서 내 글을 볼 수 있다.게다가 내가 좋아요를 누른 게시글도, 내가 댓글 남긴 것도 친구가 볼 수 있다. 한 게시물에서 댓글로 서로 채팅한 글은 검색 엔진에서 키워드 하나만 검색해도 채팅한 댓글이 좌르륵 나온다. 어떤 '글' 한 번만 올리기만 하면 나의 글은 나와 친구 뿐만이 아니라 나의 친구의 친구, 지인, 내가 모르는 모든 사람, 심지어 다른 도시, 다른 나라의 사람들까지도 볼 수 있게 된다. 대부분 공개 범위 설정을 전체공개로 해놓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니 공개 범위 설정을 친구공개로 해 놓자.
2.2. 익명 활동 원천 봉쇄
이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실명이 아니면 안 된다. 실명이 아닌 이름을 쓴 게 들통난 경우 실명을 사용할 것을 강요 당하며 얼마 간의 유예를 준다. 그 안에 실명으로 바꾸지 않으면 계정은 비활성화된다. 이 때문에 LGBT와의 충돌도 있었다. "에이 실명 가지고... 설마" 할 지 모르겠지만 성소수자들에게 실명 공개는 아웃팅으로의 길을 하나 더 열어 두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실명 활동을 꺼리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지만 유독 성소수자들은 페이스북보다는 트위터와 같이 익명 활동이 가능한 타 SNS를 보다 선호하는 데에는 이러한 신변의 문제와 관련된 이유도 있다.페이스북은 허용되는 예외인 경우를 두고 자신이 가명이나 예명을 사용해야 하는 적절한 이유를 제시하는 텍스트 박스를 만들어 합당한 경우 그 계정의 가명 사용은 허락한다고 했으나 정작 성소수자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실명을 숨겨야 하는 수 많은 유저들이 텍스트 박스에 사유를 적어 제출했지만 예명 사용이 허가된 경우는 1번도 없었다. 대 놓고 말뿐인 존중을 하겠다는 의미다.
2.3. 얼굴 사진 강제 수집
회원님의 사진을 업로드하세요.
Facebook을 다시 이용하시려면 회원님의 얼굴이 선명하게 나온 사진을 업로드해주세요. 조명이 밝고 흐릿한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사진에 다른 사람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세요.
Facebook을 다시 이용하시려면 회원님의 얼굴이 선명하게 나온 사진을 업로드해주세요. 조명이 밝고 흐릿한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사진에 다른 사람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세요.
계정에 해킹 시도가 감지되면 이메일 인증이나 핸드폰 인증같은 정상적인 절차 제껴두고 무려 계정 사용자 본인의 사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인증방법을 제시하지도 않고 오로지 계정 사용자 본인의 사진을 요구한다. 이건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에 해당한다. 몰래 수집하는 것도 기막힐 마당에 계정 이용자에게 대놓고 사진을 요구하는 것이다. 해킹 말고도 비밀번호를 까먹어 변경을 했는데 얼굴 사진을 요구한다. 만약 업로드한 사진의 화질이 낮거나 크기가 작으면 이렇게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업로드하려는 이미지가 너무 작습니다. 더 큰 이미지로 다시 시도해 주세요.
심지어 사진을 바치면 당장 자동화된 알고리즘이 로그인을 풀어줄 것 같지만, (사측에서) 사진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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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원님이 제출하신 정보를 검토 중입니다.
Facebook은 항상 커뮤니티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검토가 완료되기 전까지 Facebook 이용이 제한되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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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소 반나절 이상, 최대 수 일이 지나야 하며 다시 로그인을 하기 전에는 탈퇴도 못한다. 이 역시 성 소수자에게도 해당한다. 성 소수자에게 실명과 사진을 요구하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명백할 일이다. 이건 비단 성 소수자뿐만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다. 당연하지만 계정 사용자는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강제로 알려야 할 의무가 없다. 다른 본인인증 수단은 얼마든지 많고 그 때문에 가입할 때 이메일과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던가.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뒤로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이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얼굴 사진을 수집하고 있다.
2020년 6월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보내라고 한다. 동영상의 경우 상하좌우로 고개를 돌려 얼굴 전체를 찍어야 한다.
2.4. 지나친 개인정보의 수집
Meta는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 민감정보 불법수집으로 2백억대의 과징금이 부과된적이 있고, # EU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약 1조 7100억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 # 이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며 개인정보 보호에 책임을 다하고 있지 못해 더 많은 비판이 일어날 전망이다.3. 개인정보 유출
2013년 6월, 영국의 보안회사에서 일하는 해커 Fin1te(본명 잭 휘튼)는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단순히 임의의 휴대폰으로 보낼 수 있는 문자 한 통과 간단한 HTML 태그 조작으로 다른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포상금으로 $20,000를 받게 되었다. 영문 기사.3.1. 타임 라인
- 2018년 3월, 페이스북에서 최대 8700만명의 개인정보가 털렸다. 유출의 통로는 CA라는 심리 분석 어플인데 한국에서는 184명의 사용자가 다운로드 하였고 이들의 페이스북 친구로 추산을 하면 최대 8만 6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페이스북이 의료 기관들과 개인정보를 공유하려 접촉했다는 것도 밝혀지며 논란을 더 불러 일으켰다. 페이스북의 창시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4월 10일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해명을 하기로 되어 있다.
- 2018년 9월 28일 페이스북이 어느 해커의 보안 오류[3]를 이용한 공격으로 인해 최대 5천만명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발표했다. 10월 12일 Facebook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뚫린 사용자 2900만명 중 절반인 1400만명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말고도 연락처 정보, 성별, 종교, 최근 로그인 정보와 검색기록까지 해커들에게 노출되었고, 나머지 1500만명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만 노출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1주일 이내에 해킹당한 유저들에게 개별로 메세지를 보낸다고 한다.
- 2018년 2차 해킹은 9월 14일~9월 25일에 벌어졌고 이틀 간 조사를 한 뒤 해킹 사실을 발표했다. 10월 1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페이스북 내에서 한국인 가입자의 유출 계정 수는 38,491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중 15,623개는 성명,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와 같은 기본 정보만 유출되었고 나머지 18,856개는 기본 정보 외에도 종교, 출신지 등 특정 프로필 정보가 유출되었다. 그리고 412개 계정은 타임라인 게시물, 친구 목록, 소속 그룹 등 추가 정보까지 유출되었다. 그리고 10월 18일에 이 사건은 돈을 노리고 스팸메일을 보내는 스패머의 소행이었고 특정 국가가 연관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페이스북 측은 해킹사건 이후 FBI의 수사 중이라고만 했고 아직 배후에 누가 있는지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했다.
- 2018년 12월 15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번에는 사용자가 비공개로 설정한 사진과 페이스북에 올리지도 않은 사진이 외부에 노출된 것이다. 사측은 14일에 사용자가 제 3자 앱에 '사진 접근 권한'을 허용한 경우 페이스북 계정에 있는 비공개 사진과 휴대폰 기기에 저장되어있는 사진이 이들 앱을 통해 노출될 수 있는 버그를 발견했다고 했다. 페이스북 측은 이와 같은 일이 2018년 9월 13일~9월 25일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고 피해자가 최대 6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사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제 3자 앱은 최대 1500개에 달한다고 한다. 페이스북 측은 발견된 결함은 9월 25일에 해결했다고 하지만 이미 노출된 사진에 관한 문제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토머 바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담당 국장은 "사용자들에게 사진 노출 사건을 공지하고 어떤 사진이 노출되었는지 알려줄 것이다." "다음주 초에 결함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도구를 제 3자 앱 개발자들과 공유하고 이들과 함께 노출된 사진들을 삭제하는데 협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가장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인스타그램과 모회사 페이스북이 무분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보안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이버보안 기자의 글이 올라온 것을 보면 사실상 보안 문제에 손을 놓아서 더욱 비판받을 전망이다.
- 2024년 중순을 기준으로 일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가 생겼는데, 왓츠앱(Whatsapp)을 통한 보안 인증 코드를 입력해야 비밀번호 변경이 완료된다는 부분으로 변경되어서 애를 먹고있는 사용자가 생기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이 왓츠앱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자들의 경우는 스마트폰을 통해 SMS 보안 인증 코드를 받아 어떻게든 해결해 어렵게 변경하지만 PC로는 왓츠앱이 아니면 불가능한 상황이 생겼고, 왓츠앱을 깔았다고 해서 보안 인증 코드를 무조건 받기도 어려워 다른방법을 시도하라는 내용만 나온다.[4]
사용자들이 비밀번호 분실 또는 재변경 시 일치하지 않는 비밀번호라는 것으로 인해 페이스북에 로그인을 못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고,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어떻게든 SMS 문자 인증 코드, 왓츠앱, 계정에 입력한 이메일 등을 통해서 보안 인증 코드를 받아 비밀번호 재설정을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메일을 계정에 추가하지 않았다면 SMS 문자 인증 코드를 받고 비밀번호 재설정하는 데에는 운이 나쁘면 매번 인증이 제대로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만 생기고 있다.
왓츠앱에 익숙한 유저층과 달리 왓츠앱을 모르는 사용자들의 경우는 SMS 문자 인증 코드를 통해서 해결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이용자들의 불편함만 가증되고, 계정에 대한 해킹 우려도 있어 비밀번호 자체를 입력하지 못하면 어떤 경우도 힘들어지는 상황이 생겨 대처하기가 까다롭다.
- 일부 국가에서는 일회용 비밀번호에 해당되는 OTP가 제공되어 이걸 받은 다음 다시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지만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경우 페이스북 고객 센터에서 알려준 일부 국가와 달리 OTP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 번호가 따로 없어서 일부 사용자들이 어려워하고 있다.
4. 지속적인 유출 정황과 스캔들
물론 페이스북 역시 자신들의 정책이 있고, 사용할지 아닐지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명제 정책 자체가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문제는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침해의 근원지가 될 수 있는 게 문제이다. 페이스북에 글 또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릴 시 신중하게 생각하고 올리자. 일부에서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상을 검증한다는 얘기가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페이스북 계정을 공개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물론 계정이 없거나 보여주기 싫을 경우 거절할 수도 있다지만 거절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없지 않기에..2013년 6월 27일 보안회사 시만텍(노턴)은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앱이 무단으로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전송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기사.
그리고... 2018년 3월, 마침내 대형사고가 터졌다. 정확히 말하면 터진 것이 이제서야 발견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페이스북 계정으로 소셜 로그인을 받은 어떤 회사에서 소셜 로그인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잔뜩 수집하고 되팔아 여러 나라들의 유력 정치인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고, 그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포함되었다는 것이다.내용은 이렇다. 페이스북의 내부고발자들의 폭로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측에서 50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영국의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Cambridge Analytica)"라는 회사에 넘어갔다고 한다. 이 정보를 이용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브렉시트 여론전,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여론전 등 정치 공작에 사용되었고, "글로벌 사이언스 리서치"라는 앱의 개발에도 사용되었다고 한다.[5] 이 사실이 폭로되면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하루 만에 7%가 하락했다. 더 나아가서 페이스북 사측에서 페이스북 API가 "글로벌 사이언스 리서치" 사용자들의 페이스북 친구들의 개인 정보마저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이를 처음 제보한 가디언지의 Carole Cadwalladr 기자에 의하면, 페이스북과 애널리티카 측에서 가디언 지를 상대로 소송을 걸 계획이었다고 한다.
이후 후폭풍이 매우 거세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폭락하였고, 사용자들의 대규모 이탈이 시작되었다. 소노, 파이어폭스, 코메르츠방크는 광고 게재를 중단하였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창립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회사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삭제하였다. 영국 당국은 애널리티카 본사를 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또한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미국 의회의 공식 요청에 따라 현재 스캔들에 대한 청문회에서 해명할 예정이다.
개인 정보가 대선 공작에 활용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정치적 스캔들로 충분히 분류될 수가 있다. 그러나 대선 공작의 전선에 있던 캠브릿지 애널리티카는 영국 기업이며 이는 미국 대선에 해외 세력이 개입했다는 단서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선 캠페인이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을 받는 가운데 이 사건이 추가적인 실태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청문회에서 출석 요구를 한 것도 정치에 어떤 형식으로 개입했는지 추궁하기 위해서 출석 요구를 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주커버그가 청문회에서 판정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하고 유저 이탈수도 심각한 편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5월에 유럽을 방문해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사과를 했다. 물론 영국은 가지 않았지만, 6월 3일에 페이스북이 전자기기 제조업체에 사용자와 페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화웨이 등 중국업체 4곳에도 개인정보를 제공했다.
그리고 이어서 사용자가 특정 범위내에서 공개범위를 설정한 글을 전체공개로 바꿔놓는 막장짓을 저질렀다. 미국 컴퓨터 전문가에 따르면 이 사안은 '사기죄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한다. 저커버그는 청문회때 했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을 깼기 때문이다. 결국 6월 15일에 슈레지 부사장이 사임하였다.
4.1. 타임 라인
- 7월 2일에는 앱 개발사 61곳에 개인정보 접근권을 부여한 것이 드러났다. 이어서 FBI, SEC, FTC, 법무부 합동으로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대한 수사를 확대한다고 한다. 7월 11일 영국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안에 대해 규제당국으로부터 50만 파운드(7억 4082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영국의 개인정보감독기구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유럽의 새 정보보호법이 발효되기 전에 발생했지만 새 법이 발효되면 더 많은 액수의 벌금이 부과되었을 것이다. 7월 25일에 2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지만 주가가 하락했다. 위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영향이 컸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저커버그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
- 8월 6일에는 페이스북이 메신저를 통해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계좌를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몇몇 은행에 제안했다. 이 중 은행 한 곳은 개인정보 관련 우려 때문에 이것을 거부했다. 이에 페이스북 측은 "우리는 광고를 목적으로 은행과 카드사로부터 정보를 구매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8월 7일에는 이탈리아의 최대자산 보유은행인 유니크레딧의 광고배너에서 페이스북이 퇴출되었다. 유니크레딧 CEO는 페이스북 광고 중단 이유에 대해서 "지난 3월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페이스북의 안일한 대응방식이 맘에 안들었다."고 했다. 참고로 이 일은 페이스북이 미국 은행들에 계좌정보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별개라고 한다.
- 8월 22일에는 App Store에서 페이스북의 보안 앱인 '오나보 프로텍트'가 삭제되었다. 이 앱은 유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앱인데 페이스북은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나보 프로텍트는 vpn을 켰을때 이외에도, 앱 기능을 껐을 때도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이에 Apple 측은 '애플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며 어플은 어떤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지와 이를 어디에 쓰는지를 명확히 밝힐 의무가 있다.'며 오나보 프로텍트가 앱스토어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 2021년 4월 3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어느 해킹 포럼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 3300만여명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거주지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총 100여개국의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미국인은 약 3200만명, 영국인은 약 11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그 중 한국인은 약 1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페이스북은 이 데이터가 아주 오래된 것이라며 해명하였으나 지속되는 개인정보 유출과 페이스북의 보안 부실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기사
[1] 덤으로 이 발언은 훗날 EBS의 특집 다큐멘터리인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에서도 인용되었다. #[2] Chrome, Safari 등등[3] 개인 프로필 설정에 있는 View As 기능을 이용하여 공격하였다. View As 기능은 사용자의 프로필이 타인의 시점에서 어떻게 보여지는지 볼 수 있는 기능이다.[4] 해결책은 전화번호 외에 개인 이메일을 추가 연락처로 등록하거나 다른 앱에 있는 인증 OTP를 쓰는 것 외에는 없다. 다만 2024년 중순을 기준으로 PC로 페이스북 계정에 개인이메일을 추가하기 위해선 왓츠앱을 통한 보안 인증 코드를 입력하라는 장벽이 있어 사용자들에게 억지로 왓츠앱을 깔게만들어 인증받게 하는 불합리한 상황까지 만든다.[5] 그리고 약 27만 명이 이 앱을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